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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인이 히로인을 공략함-239화 (239/331)

〈 239화 〉 224. 지연이의 역습(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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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봐. 네 얼굴이야.”

쉽게 믿을 수 없다.

“이게 정말 내 얼굴이야?”

“그렇다니까? 나 진짜 처음 봐. 우리 은하 너무 귀여운걸.”

그렇게 말한다고 해서 내가 기쁠 것 같은가!

하느님 맙소사. 정말 암컷이 다 되었네.

“아니, 갑자기 우위에 선 것처럼.”

나는 언제나 히로인들 보다 위에 서는 것을 좋아한다.

“실제로 나이도 그렇고 지금은 내가 우위겠지? 어머나, 질이 꼬옥 하고 수축하는 것이 정말 기분 좋은걸.”

찌걱찌걱

여기서 갑자기 움직인다고?

안 된다. 지금 움직일 때마다 질을 자극하는 기분이 이상하다.

“자·잠깐. 처. 천천히.”

“그래놓고 다리로는 허리를 꽉 잡고 있잖아?”

헉, 정말이네. 나도 모르게 다리로 지연의 몸을 꼭 붙들고 있다.

“이.이건 본능. 몸이 멋대로 하는 거야.”

기분 좋으니까 다리가 멋대로 움직인다.

설마하니 내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지.

다른 암컷들이랑 똑같이 씨를 받을 자세를 하다니.

물론 레즈니 당연히 상대는 여자겠지만, 나도 박기만 했지 박히는 입장에서 이럴 줄은 몰랐다.

“그러니까 더 음탕한 데? 야. 여기 내가 아닌 다른 수컷이 대물 자지를 박았어도 이랬을 거 아니야? 본능이라며 변명을 했겠지?”

아니, 나는 그런 걸레가 아니라니까.

설마 지연이는 내가 수컷에게 NTR당하는 것을 좋아하는 걸까?

“아니야.”

“아니긴 뭐가 아니야? 이 변태 보지는 내가 제대로 관리해줘야겠네?”

잠깐, 이 변태보지는 내 건데?

물론. 히로인들 것이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이건 좀.

“아. 으윽. 흐으윽. 자·잠깐만 좀 기다려.”

“왜. 허리가 빠질 것 같아?”

용용이라도 이건 허리가 위험하다.

“그. 그래. 이거. 너. 너무 좋아. 자궁 입구까지 쿡쿡 찌르면서. 진짜 전부 망가져 버릴 것만 같아.”

“어차피 임신할 일도 없는 쾌락타락 자궁을 가진 주제에 이제 와서 뭔 순진한 척이야?”

쾌락 타락 자궁이라니. 너무 꼴리는 단어 아냐?

“아니, 그래도 그렇지. 하으윽.”

“아니, 봐봐. 너 지금 엄청 바보 같다니까?”

아, 진짜 눈이 반쯤 뒤집혔다.

그런데 이거 정말 못 참아.

설마하니 내가 그린 그림에 내가 걸릴 것이라고는.,

“하아. 하 아악. 흐윽.”

신음이 흐르는 것을 멈출 수 없다.

“보지가 쪼옥 조이는 것 봐. 자궁? 자궁은 무슨 그거 자궁이 아니라 그냥 단순히 네 안쪽 성감대겠지?”

아니, 요즘 들어 히로인들의 매도가 너무하는데?

“하앍. 그렇게 심한 소리 하면.”

“더 조이는구나?”

이건 그냥 몸이 멋대로 반응하는 거다.

즉, 내가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고.

“아아. 하아아. 으으윽. 자.잠시만. 그. 그만 하자. 응? 천천히. 나 진짜 허리가 빠질 것만 같아.”

천하의 용용이를 쓰러트리다니. 과연 최강의 히로인 중 한 명이라 할 수 있다.

아니, 그래도 그렇지 이건 너무 하잖아.

그래도 아내한테 이럴 수 있나? 아내를 존중할 줄 알아야지!

물론 그런 주제에 즐기는 내가 있다.

“아.흐윽. 흐으응.”

“어?”

“하아. 하아아. 이거 최고야.”

지연이의 얼굴이 녹아내리고 있다.

“잠깐, 지연아?”

지연이가 폭주하기 시작했다.

그렇겠지. 저 마기는 사람을 타락하는 물질이니까.

안 그래도 사람을 타락시키는 물질이면서 성적 자극을 주다 보니 여자의 가장 예민한 클리에 매달려 지연이를 더 치녀로 만들고 있다.

그런 그녀에게 나는 좋은 먹잇감이다.

“아, 진짜 허리가 멈추지 않아. 각오해. 나보고 지금 참으라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니까.”

“자.잠깐.”

찌걱찌걱찌걱

슬슬 이쯤 되면 나도 더 버티기 힘들다.

쾌락에 솔직해지자. 그렇게 생각하면서 나도 꼬리를 뺐다.

그리고 꼬리로 있는 힘껏 쑤신다!

찌걱

단숨에 지연이의 보지에 내 꼬리 쥬지를 박아 넣었다.

“뭐.뭐야, 너 갑자기 어디서 이런 힘이.”

“후후후. 용용이는 멈추지 않는닷!”

당한다면 같이 쾌락 타락을 하겠다. 이 말이야.

“하으윽. 으응. 흐으윽♥♥”

“아아. 최.최고야. 하으으윽♥♥”

아, 진짜 너무 좋다 이거. 너무 꼴려. 미쳐버리겠어.

이미 머리가 쾌락에 녹아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정말 자지에 박힌다면 어떤 기분일까?

진짜 수컷말고 후타나리 같은 것도 있잖아.

지금 지연이도 그런 상태일까? 아니 조금 다른가? 클리가 자지처럼 되었으니.

“아. 흐윽. 으으읏.”

내 입에서 암컷의 신음이 끊이지 않는다.

절정은 멈출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내가 꼬리 자지로 지연이를 괴롭힐 때마다 지연이도 더 열심히 내 보지 안쪽을 벅벅 긁어댔다.

안쪽의 빈 곳을 가득 채워주는 포만감이 든다.

“후욱. 후우욱. 흐으윽.”

“호오라, 은하 진짜 오늘따라 귀여워.”

지연이는 살며시 내 턱을 들어 올렸다.

그렇게 만지면 내가 너무 기분이 좋아져서 안 됩니다.

지금 온몸의 자극이 예민해서 미칠 것만 같다.

“아, 그렇게 말해도.”

그렇게 말하면 내 보지가 더 꽉 조이는데.

이게 멋대로 몸이 반응해버리니 어쩔 수 없다.

진짜 나 자신이 이러고 싶지 않아도 몸이 이상하게 말을 듣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오늘 레이를 만나러 가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을까?

“지금은 얌전히 당하는 것이 좋을걸?”

“응?”

찰칵

지연이가 내 사진을 찍었다.

아니, 이걸 그대로 약점으로 잡겠다는 건가?

“만약 지금 당하지 않는다면 이 사진을 다른 여자들에게 뿌릴지 몰라?”

“어. 그건.”

그것은 곤란합니다.

설마 내가 대통령 불륜섹스 동영상을 찍은 탓에 이런 업보가 생긴 건가?

“아마 이제 다른 여자들이 단체로 너를 이렇게 만들려고 하겠지?”

“아니, 그건 좀.”

상상해보니 조금 끔찍하다 그건.

내가 모두의 노예가 되는 그런 상황.

응? 잠깐만. 이거 굉장히 꼴리는데? 바람 피다 걸리는 거 말이다.

어우 정말 참을 수 없다.

“그런 건 싫겠지? 그러니까 따라와?”

“그래도 레이가.”

레이가 기다리고 있는데?

그래도 딸이 기다리는데 이건 좀 그렇지 않아?

“심상 세계에서 하면 시간 그리 가지 않는 건 알고 있겠지?”

“서.설마.”

설마 심상 세계에 나를 가두고 해댈 셈인가?

“오늘 진짜 암캐처럼 다뤄질 줄 알아.”

“아. 안 돼.”

“그러니까. 아무리 그렇게 불쌍한 척을 해도 오늘 끝이라니까.”

아주 나를 작정하고 잡을 셈이다.

찌걱 찌걱

그건 싫은데. 용서해줬으면 좋겠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계속되었다.

내 머리는 이미 잔뜩 쾌락에 절여지고, 절정이 사라지지 않았다.

그냥 무한히 지속되는 쾌락에 허리가 활처럼 휘고 갓잡은 물고기처럼 펄떡거렸다.

“자아. 어떻게 해줄까?”

“더.더 해줘. 더엇!♥”

이제는 상관없다.

이거 내가 하던 꼬리 자위와는 다르다.

오로지 남이 박아주는 것만이 진정한 쾌락을 느낄 수 있다.

자궁 입구를 꾸욱꾸욱 늘릴 때마다 느끼는 이 찌릿 거리는 감각!

이거 못 참아. 아니, 안 참아. 이거 너무 끝내줘!

“자아, 그럼 주인님이라고 해봐?”

아. 안 되는데. 그러면 이 용용이의 체면이 말이 아닌데.

찌걱!

고민하는 내게 얼른 노예가 되라며 자궁노크로 재촉하는 지연.

안 된다. 이거 한동안 계속 나를 약올릴 것이 뻔하다.

그러니까. 지금은 참아야지.

“주.주인님. 제 암컷 보지에 마음껏 박아주세요옷!”

“클리에 박히면서 쪽팔리지도 않아? 딸이 기다리고 있잖아?”

그래. 레이가 기다리고 있지.

그런데 따지고 보면 이런 거 참을 수 있을 리 없다.

애초에 레이는 케이트로 이동도 가능하고.

지금은 아빠의 섹스를 더욱 존중해줘야 하는 거 아닐까?

어차피 나에 대해 잘 아는 레이니까 그 정도는 알아서 해야지?

“상관없으니까. 지금은 섹스가 더 중요하니까!”

지금은 레이보다는 섹스가 더 중요해!

인간적으로 이런 쾌락이라면 어떤 현모양처라도 떨어질 거라고?

모성애가 가득한 여자라도 좀 위험하지 않을까?

지연이는 내 선언에 조심스럽게 내 귀에 속삭였다.

“이야, 우리 은하 정말 쓰레기네? 설마 딸보다 쾌락을 우선하는 거야? 이런 여자가 내 여자라니 정말 실망스러워.”

변명할 수도 없다.

회사원 시절 내 자지에 박혀서 앙앙거리던 여자들은 하나같이 바보 같던데. 그 이유가 있었다.

솔직히 나도 나 스스로 느껴질 정도로 지능이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

클리 자지에 박힐 때마다 말하기도 힘들어진다.

그만큼 머리가 돌아버릴 것 같아.

“죄.죄송합니다앗.”

“뭐 나는 너 같은 쓰레기 보지라도 사랑해줄 수 있어.”

“아.아아.”

아, 지금은 아무래도 좋아.

“아주 꽉 조이는데? 큭큭. 다 알아. 괴인들은 자기들보다 강한 사람에게 굴복한다지?”

“아니, 그건 같은 괴인일 경우기는 한데.”

괴인이 굴복하는 경우는 똑같이 괴인일 뿐이다.

인간과는 가능하지가 않다.

“그래서 아니라고?”

“아닙니다. 용용이는 주인님의 클리쥬지에 패배했습니다!”

용용이 패배선언! 섹스!

“후후. 잘했어. 우리 용용이.”

찌거억!

“햐흐으으읏!♥”

입에서 신음이 펑펑 터졌다.

조수가 있는 대로 뿜어져 나온다.

원래 내 신체는 내 입맛대로 조절할 수 있다.

괴인에게 있어 생리활동은 그 정도니까. 그런데 그런 것과 달리 지연이의 클리 교배프레스는 그야말로 억지로 조수를 끄집어낸다.

아니, 이거 이러면 곤란해. 진짜 뇌가 녹아버리기 일보 직전이다.

나 기분 좋아서 진짜 죽겠어.

“아, 그런 신음 너무 좋아. 앞으로는 이렇게 해야겠어.”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나는 계속 빠져들고 있었다.

곤란해요. 이거 정말 곤란해요.

기분이 너무 좋아. 정말 아무것도 생각 못할 정도로.

발기부전 자지를 가진 상사의 아내들이 내 것에 빠졌던 이유를 이제야말로 실감한다.

“아.흐으윽. 으으응.”

조금. 조금만 참아야 하는데.

“아아, 클리도 너무 기분 좋은데 지금 몇 번이나 가버리고 있는지.”

아, 그 기분 알 거 같다. 민감한 클리가 슈트의 돌기와 내 질내의 압박으로 미칠 듯이 절정에 이르고 있겠지.

즉, 내가 보지 안쪽으로 쾌락을 느끼고 있으면, 지연이는 클리로 계속 절정에 이르는 것 같다.

그렇다면 나는 더욱 꼬리로 지스팟을 요격해주기로 했다.

내 꼬리 자지가 힘차게 지연이의 지스팟을 공략했다.

클리와 안의 지스팟이 동시에 공격받는다.

찌걱찌걱 찌걱

물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움직일수록 안쪽을 뚫는 기분이 너무 좋다.

“아, 하아앗. 으읏. 쌀 거 같아.”

“응? 싸다니?”

뭘 싸?

일단 보지에서 암컷즙이 질질 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설마 지금 상황에서 내 안에 쌀 수 있다고?

그런 것이 가능해? 아니, 신체 구조상 클리토리스는 사정할 수도 있는 게 아닌데?

“하아. 하아. 나.나올 것 같아.”

“잠깐, 뭔가 이상.”

안쪽에서 지연이의 자지(?)가 크게 부풀었다.

어머나 세상에. 이건 사정하려는 것이 아닌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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