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9화 〉 144. 피어싱은 어디에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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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로 하면 몸이 피곤하지 않을까요?”
레이나가 말도 안 되는 소리로 마지막 협상을 시도한다.
“피곤은 무슨. 괴인들인데 피곤할 리 있어?”
괴인들은 마력과 마기가 존재하는 이상 절대 지치지 않는다.
게다가 이 몸은 마력과 마기의 원천이라는 말이다.
“아니, 그야 당연하기는 한대. 그래도 기분이란 게 있죠.”
레이나는 분위기 좀 잡자고 말하고 있는데, 나는 그런 거 신경 안 쓴다. 나한테 비벼지고 박혀지는 년들은 어차피 분위기를 안 잡아도 된다고 말하니까.
“어차피 비비면 앙앙거릴 거면서?"
“그래도 그렇지.“
“아무튼, 다 벗어 이년들아.”
“네♥”
내 말에 시우가 대답하면서 다 함께 벗기 시작했다.
갑자기 이곳에 와서 말하기도 뭐하지만.
“자, 오늘은 플레이에 앞서 최시우의 클리 피어싱이 있겠습니다.”
유두에 먼저 하려고 했는데, 저번에 엘리제 때 유두에 했었으니 시우는 보지부터다. 클리토리스에 콱 박아주자.
“자. 잠깐. 보지에다가도 할 수 있어요?”
“당근. 우리 시우. 최근에 나한테 엉겨 붙는 것이 적어져서 말이야. 이건 금태양이 특수제작한 것으로 내가 풀려고 하지 않으면 절대 안 풀리지.”
한마디로 이것은 구속도구나 마찬가지다.
물론 최시우도 색욕의 힘을 쓰면 박살 낼 수 있겠지만. 본인도 바라지는 않을 테고, 보지에 있는 피어스를 빼자고 색욕의 능력을 쓰지는 않을 거다.
“어? 그런 거야?”
“자, 시우양. 선택지를 줄게. 이거 박을까 말까?”
이걸 박아달라고 하면, 정말 전 수컷으로서 떨어질 때까지 떨어진 것이다.
무려 음핵에 박는 거다. 남자로 치면 귀두에 피어스를 하는 격이지.
물론 성적 쾌락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오를 것이다.
이건 그런 물품이기도 하고, 시우는 자기 몸이 망가지는 것에 흥분할지도 모른다.
시우는 한동안 고민하는가 싶더니 눈웃음을 지었다.
“당연히 해줘♥”
“딱 대.”
“그거 잘 못 박으면 뭐 염증이라던가 모양 안 예뻐지는 거 아니에요?”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지.
실제로 모양이 안 예쁜 경우도 많다.
물론 그건 보통의 인간일 경우고, 쓸데없이 피어스 많이 달다가 클리나 음순이 늘어질 때 뿐이다.
나는 심플하게 하나만 박을 생각이다.
“그럴 줄 알고 내가 많이 배워뒀어요.”
“어디서?”
“우리 백화교의 충실한 괴인들이 자원했지. 그래서 딱 봐도 전문가처럼 박을 수 있어.”
정말 많은 공부를 했지 뭐야. 그 탓에 백화교의 여자애들 수십 명은 아래에 피어스 달고 있다.
방울까지 달아줬더니 딸랑거리는 소리가 무척 꼴린다.
“아니, 걔네들은 무슨 죄에요?”
“딱히 죄랄 거 있나. 아픔만 느껴지지 어차피 나중에 회복되는데. 그래서 괴인이 편리한 거야. 게다가 이건 달리 기구 없이 바로 박아도 된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아이템이지.”
실제로 하려면 기구 같은 것도 필요하다.
클리토리스에 할 때는 기구로 음핵만을 잡아당긴 다음 작은 쇠꼬챙이 같은 것을 푹 뚫어 바로 피어스를 박고 지혈 조치를 하는 경우가 있다.
조금 더 전문적으로 할 때는 바늘 같은 걸 써먹거나 뚫으면서 시간을 두고 피어스를 하는데, 이건 그런 거추장스러운 단계가 필요 없는 피어스다.
“자, 그럼 누워봐.”
시우는 내 말대로 차분히 침대에 누웠다. 편안히 누운 채로 다리만 쫙 벌려서 보지가 훤히 보이도록 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보지를 핀셋 같은 기구로 음핵만 쭉 잡아뺐다.
순간, 시우가 몸을 움찔 떠는 것이 가볍게 절정을 맞이한 것 같은데. 나는 여기에 검은색 피어스를 그대로 때려 박았다.
푹
살을 뚫는 이 느낌. 이것도 나름 즐기는 맛이 있다. 히로인에게 피어싱을 해주는 이 기분 무척 흥분되거든요.
“흐읏!?”
시우의 허리가 순간 공중에 떴다.
마치 귀신들린 것처럼 몸이 붕 떠올라 부르르 떨었다.
색욕이라 그런지 이것만으로 느껴서 애액을 질질 흘리고 있다.
“으음, 이것을 이제 적당히 조절에서 꽉 채우면 완성♥”
시우의 보지가 부르르 떨리는 것이 귀엽다.
보지가 간헐적으로 떨리면서 피어스도 살짝 떨리는데, 음탕한 암컷이 교태를 부리는 것 같았다.
“하아. 하아아. 으응. 자.잠깐만, 이거 묘하게. 히읏?”
“이렇게 잡아당기면 딱 느낌이 오지. 그렇지?”
“흑. 흐으읏. 흐응. 햐앗?”
피어스를 쭉쭉 잡아당기자 시우는 눈을 두 눈을 크게 떴다.
자, 그럼 이제 최시우는 했고, 다른 두 사람은?
내가 고개를 돌려 레이나와 한수지를 바라보자, 두 여자는 관심이 있는 듯 절정에 빠진 최시우를 쳐다보고 있었다.
“자아. 그럼 다른 두 사람은?”
“으음, 저는 조금.”
레이나는 거절인가? 다크 엘프 모습에 제법 어울릴 거 같았는데. 어쩔 수 없지. 한수지는 어떨까?
“나는 하라면 할게.”
한수지는 미묘한 표정이다. 해보고 싶다는 호기심이 느껴지면서도 막상 하라면 못할 거 같은 그런 느낌.
솔직히 내가 봐도 이건 색욕인 최시우에게나 제일 잘 어울릴 거 같다.
“네가 하고 싶으면 하는 거야. 딱히 하기 싫으면 하지 않아도 좋아.”
“음, 그럼 고민 조금만 해볼게.”
그래. 그 정도라면 상관없다.
나는 히로인들에게 강제하지 않는다. 하기 싫으면 하지 않는 거지.
“자, 그럼 이걸 꾹 꾹 눌러주면, 안에 피어스가 걸리면서 기분 좋지.”
“하흐응. 으읏!♥”
“자, 다음은 유두다?”
색욕의 음탕한 암컷의 몸에 위아래로 다 피어스를 달아주면 유두와 클 리가 속옷에 스치는 것만으로도 아래가 젖지 않을까.
쇠뿔도 단김에 빼랬으니 나는 시우의 유두에도 이 특수 피어스를 달아주기로 했다.
금태양 아주 좋은 걸 만들어냈다.
“자, 그럼 유두를 한 짝씩.”
“자·잠깐, 나간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미 클리까지 피어스가 박힌 주제에 시우가 갑자기 엄살을 부렸다.
“설마 이거 하는 것만으로 가버리는 거야?”
“아. 아니 그건.”
“설마 색욕이 겁내는 건 아니겠지? 이건 다 너를 위한 거다?”
그러니까 얌전히 유두나 내놓으라는 뜻이다.
시우가 바둥거리길래 레이나랑 한수지를 시켜 잡게 했다.
“이렇게 싫어하는데 괜찮은 거예요?”
“이거 쟤 즐기고 있다니까?”
얼굴 봐. 싫어하는 듯 버둥거리지만 지금 두 눈은 은근히 바라고 있었다.
딱 각이 나온다니까? 두 눈은 싫어하지만 입은 해벌레 하면서 기대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 용용이가 직접 뚫어드리겠습니다.
나는 그녀의 유두를 살짝 잡아당겼다. 그리고 거기에 흑색의 피어스를 박았다.
푸욱
“하. 하으으응!”
몸을 다시 배배 꼬며 절정에 가버리는 전 수컷 현 암컷 전 용사 현 죄악 최시우양이다.
이미 눈이 반쯤 뒤집히며 조수를 뿜고 있다.
“어우야, 이거 꼴리는데.”
“나는 아직도 이 사람이 그 최시우인지 지금 분간이 안 가요.”
“창녀 같아.”
솔직히 나도 그래. 원작에서만 해도 달콤하고 멋진 새끼였다.
가령 원작에서는 이런 간지 폭풍 대사도 있었다.
네가 어디에 있어도 너는 내 여자다.
알렌에게 감금 플레이 당하는 로자리아를 구하고 알렌의 모가지를 따면서 내뱉은 발언이다.
그리고 지금은.
“헤헤. 나는 어디에 있든 네 암컷이야♥”
눈에 하트 둥둥 띄우고 나한테 애교부리는 암캐가 있을 뿐이지.
“남자니까 더 여자의 쾌락에 빠진 거 아닐까?”
지금도 조수를 흩뿌리며 암캐의 추태를 보이는 시우를 보고 있으려니, 괘씸하다는 생각이 든 나는 딜도를 박아버렸다.
“꺄웃!♥”
“뭐야, 이것만으로 기절해버린 거야? 확실히 이 피어스 효과가 좋네.”
시우의 눈이 뒤집힌 채 몸이 펄떡거리다가 멈추더니 엉덩이가 움찔거린다.
이윽고 조수가 펑 하고 터졌다.
표정을 보아하니 여자가 정말 쾌락에 떨어져 있는 모습이다. 홍콩 가버린 모습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아프기만 하지 않나요? 저거.”
“애초에 특수제작한 거긴 한데. 젖꼭지에 하는 것은 실제로 성적 쾌락을 느끼기도 해.”
으슬으슬한 것이 기분이 좋다.
“해봤어요?”
“유두는 해봤지. 아래는 아직이지만.”
몇 번을 언급하는 거지만, 내가 보기엔 그렇다. 정말로.
그래서 나도 지금 즐기고 있는 거잖아.
솔직히 클리자위 이거 남자의 자위나 섹스와 달리 묘한 감각이 있거든. 섹스보다 기분 좋다는 건 아니지만 꽤 만만치 않다.
“어, 저기 전 정말로 안 할래요.”
“어, 그래?”
“상식적으로 엄마가 용인할 리도 없어요.”
다크 엘프 상태의 레이나에게 박아볼까?
아니야, 반대로 내가 박힐 수도 있다. 그건 좀 그래. 내 히로인들이 박히는 것은 섹시해도 내 몸에 하는 것은 좀 음.
상상해 보니 끌리는데?
그저 순하디순한 여동생으로 생각한 내가 유두랑 클리에 피어스 달고 줄을 매다는 것을 유진석이 알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나도 해볼까?”
“어, 그건 좀 끌리네요?”
레이나가 눈을 반짝였다.
“뭔가 꼴릴 거 같아.”
한수지도 눈을 반짝이는 것이 나도 오늘 해야 할까?
“시우는 색욕이라 이런 거 명분이 있다 쳐도 나 그럼 창녀 같지 않을까?”
“이제 와, 그런 말을? 솔직히 은하 당신. 속은 순 수컷이 있어서 그렇지 여기저기 대주고 다니잖아요.”
“맞아.”
“아니, 내가 덮치는 건데?”
대주는 거랑 덮치는 것은 조금 다르지.
“어쨌든 대는 거 아니에요? 게다가 이미 그 귀랑 손가락 피어스에 음탕한 자궁문신만 봐도 음.”
“우리야 은하에 의해 새겨진 거라지만 은하는 창녀지.”
“너희 너무 직설적이야.”
그런데 흥분된다 이거. 히로인들한테 붙잡혀서 강제로 피어스 박히는 것도 괜찮은 거 같은데.
“그런데 최시우 쓰러졌는데, 이제 어쩔 거야?”
“어쩌기는 그냥 너희 둘만 가지고 놀아야지.”
원래는 4p를 즐길 예정이었다만,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지.
“이런 데서도 굳이 하겠다는 거예요?”
“못할 건 뭐야?”
나는 꼬리를 뽑아 세 개로 갈랐다.
중간의 꼬리는 내 뷰지에 넣고 다른 두 개의 구멍은 두 명을 노렸다.
중간의 꼬리는 내 뷰지 안의 지스팟을 건드려 즐기기 위한 용도, 다른 두 개는 암컷들의 몸에 푸슈푸슉 할 용도다.
“아니, 최소한 조금 여흥은 즐겨야 하지 않아요?”
“큭큭. 이 용용이의 코를 우습게 보면 곤란하지. 이미 너희 둘 푹 젖은 거 알고 있거든? 솔직히 꼴리지?”
이미 아래가 푹 젖은 것이 느껴진다.
이 용의 후각은 이 두 년의 보지에서 암컷 즙 냄새가 난다고 말하고 있다.
한수지는 수줍게 고개를 끄덕이고 레이나는 얼굴을 붉혔다.
“그러니까 둘 다 아래를 보겠다. 이 말입니다,”
이미 아래가 푹 젖은 것이 느껴진다.
“자·잠깐 설마 그대로? 우리 지금 이거 제복 입고 그대로 뚫을 셈?”
“물론이지. 딱 대.”
“이·이거 옷이거든요? 뚫을 셈이에요?”
“마기인 거 알고 있거든?”
마기로는 옷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푸우욱.
두 여자의 보지에 단숨에 꼬리를 박아넣었다.
““아흐응?♥””
거의 신음이 동시에 터졌다.
촉수 꼬리의 강림이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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