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7장 (13/194)

두 얼굴을 가진 사람

건 퀴렐이었다. 

' "아니!"해리는 숨이 막혔다. 

퀴렐이 미소를 지었다. 그의 얼굴은 전혀 씰룩거리지도 않았다. 

◎쌔,나다. " 그가 태연하게 말했다. '난 혹시 널 여기서 만나지 못하는 건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포터.'

◎씩만 전 스네이프가一"

"세베루스?" 퀴렐이 웃었다. 그 웃음은 그의 평상시 떨리는목소리가 아닌 차갑고 날카로운 목소리였다. "그렇지, 세베루스는 그런 타입처럼 보이지,안 그래?그래서 꼴사나운 박쥐처럼 덤벼들게 하는 데 유용하지.그 사람 말고,누가 부◎L_불쌍하고, p◎말더듬는 퀴렐 교-교수를 의심하겠니?"

해리는 그 말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이것은 사실일 리가 없었다. 그럴 수가 없었다. 

"하지만 스네이프가 절 죽이려고 했어요!"

"아니, 아니, 아니. 널 죽이려고 한 건 나였어.네 친구 그레인저가 저 퀴디치 시합 때 급히 스네이프에게 불을 지르려다가 잘못해서 나를 치어 넘어뜨리는 바람에 너에게 시선을 맞출 수가 없었어.몇 초만 더 있었더라면 널 텟자루에서 떨어뜨릴 수 있었는데 말야.만일 스네이프가 널 구하려고 반대 주문을 중얼거리고 있지 않았다면 난 그 전에도 그렇게 할 수 있었을 거야."

◎제이프가 절 구하려고 했었다구요?"

"물론이지," 퀴렐이 냉정하게 말했다. "왜 그가 너의 다음 시합 심판을 자청했다고 생각하니?그는 내가 다시 그렇게 하지못하게 하기 위해서였어.우습지,정말‥‥그는 괜한 걱정을 했던 거였어. 덤블도어가 지키고 있어서 난 아무 짓도 할 수가없었거든. 하지만 다른 선생들은 모두 스네이프가 그리핀도르가 이기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모두 평소에 그의 평판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었어.스스로 제 무덤을 팠다고나 할까‥‥ 시간을 너무 많이 허비하기는 했지만,그런 모든 것들에도 불구하고, 드디어 오늘 밤 널 죽이게 됐군.'

퀴렐이 손가락들을 탁 하고 소리나게 했다. 그러자 희박한공기 속에서 갑자기 밧줄들이 튀어나오더니 저절로 해리의 몸을 단단히 감았다. 

'넌 너무 시끄러워서 살아있으면 안돼, 포터. 할로윈 때 그렇게 돌아다니 다니, 그 돌을 지키고 있는 것을 보러 오는 나를네가 보았다는 걸 내가 알고 있는데도 말야."

'◎럼 당신이 그 트롤을 들여놓았단 말예요?"

"물론이지. 난 트롤들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받았지- 너도내가 저 방에 무엇을 갖고 있는지 보았을걸?공교롭게도,다른사람 모두가 트롤을 찾으러 뛰어 돌아다니고 있는데, 스네이프는 날 의심하고 가로막기 위해 곧장 3층으로 갔지-그런데내 트롤이 널 때려죽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머리 셋 달린저 개도 스네이프의 다리를 제대로 물어뜯지 못했어.

자,조용히 기다려,포터. 난 이 흥미로운 거울을 좀 살펴봐야 하니까."

해리는 그제서야 퀴렐 뒤에 서 있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그건 소망의 거울이었다. 

"이 거울이 그 돌을 찾는 열쇠야." 퀴렐이 그 거울의 가장자리를 가볍게 두드리며 중얼거렸다. "이런 짓을 한 걸 알면 덤블도어가 어김없이 복수하겠지‥‥ 하지만 그는 런던에 있어‥‥그가돌아을 때쯤이면 난 이미 멀리 가 있을 거야‥‥‥해리는 그저 퀴렐에게 계속 말을 시켜서 그 거울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전 당신과 스네이프가 숲속에 있는 걸 보았어요一' 그가불쑥 말했다. 

는 나를 내내 의심했어. 날 위협하려고도 했지- 그랬음에도불구하고, 볼드모트 경을 내편으로 만들자·.."

퀴렐은 다시 거을 앞으로 나와 거울을 탐욕스럽게 들여다보았다. 

'그 돌잇 보꺽‥‥ 렀간◎것을 刃 ◎승곡힌 ◎킬◎ 있타그런데 저긴 어디지?"

해리는 친친 감겨오는 밧줄들과 싸웠지만, 역부족인었단. 그는 계속해서 퀴렐이 그 거울에 온 정신을 쏟고 있지 못하게해야만 했다. 

"하지만 스네이프는 늘 절 너무나 싫어하는 것 같았어요.""오,그랬지." 퀴렐이 아무 생각 없이 말했다. '그래,그랬어그는 호그와트에 네 아버지와 함께 있었어,몰랐니?그들은 서로 앙숙이었지. 하지만 그는 결코 네가 죽기를 바라진 않았어 ."

'그런데 전 며칠 전에, 흐느껴 우는 소리를 들었어요- 전스네이프가 당신을 위협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처음으로,퀴렐의 얼굴에 언뜻 불안감이 스쳤다. 

"가끔,' 그가 말했다. '간 내 스승의 지시를 따르기가 어렵다는 걸 알게 되지-그는 위대한 마법사이고 난 허약한◎'"그러면 그가 저 교실에서 당신과 함께 있었던 말예요?' 해리는 숨이 막혔다

'그는 내가 어딜 가든 함께 있지." 퀴렐이 조용히 말했다. 

'난 여행을 하며 돌아다니다가 그를 만났어. 그 때 난 선과 악에 대해 터무니없는 생각을 갖고 있는,어리석은 젊은이에 불과했지. 볼드모트 경은 내가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보여주었어.선과 악은 없으며,오직 권력만 있다고,그리고 너무 허약한 사람들은 그것을 얻을 수 없다◎·. 그 때 이후 난 그를 충실히 섬겼어, 때로는 그를 여러 번 실망시키긴 했지만 말야.

그는 내게 아주 모질게 굴었지." 퀴렐이 갑자기 벌벌 떨었다. 

'◎는 실수를 쉽게 용서하지 않아.내가그린고트에서 그 돌을훔치지 못했을 때,그는 대단히 화를 냈었어.그는 나를 난폭하게 다루었◎·.그래서 나를 더 가까이서 지켜보기로 한 거야‥‥‥

퀴렐의 목소리가 약해졌다. 해리는 다이애건 앨리에 갔던 걸생각해내고 있었다-그는 어떻게 그렇게 멍청할 수 있었을까?그는 바로 그날 퀴렐을 만나 리키 콜드런에서 그와 악수를 했었다. 

퀴렐은 속으로 욕지거리를 했다. 

'난 이해 못하겠어‥‥그 돌이 거을 안에 있다구?그럼 그 거울을 깨야 한단 말야?"

해리는 생각에 몰두했다. 

자로 이 순간 내가 세상에서 가장 바라는 건 퀴렐이 찾기 전민 그 돌을 찾는 직알 그는 생각했다. 딴킥석 직울을 들꺽틱보견, 난 내 자신이 그것을 찾은 모습을 보아야 해- 그건 바로 그것이 어디에 숨겨져 있는지 내가 알고 있다는 뜻이야! 하지만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퀴렐이 알지 못하게 하면서 어떻게 거울을 볼 수 있을까?

그는 퀴렐이 눈치채지 못하게 그 거을 앞으로 가려고 했지만 발목에 감긴 밧줄들이 너무 꽉 조여 있어서 그만 발이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퀴렐은 그저 모르는 체했다. 그는 아직도혼자 말하고 있었다. 

"이 거울은 뭘 하는 거죠?어떻게 사용하는 거죠?도와주세요, 스승님 !"

그러자 어떤 목소리가 대답했는데, 그 목소리는 퀴렐 자신으로부터 나오는 것 같았다. 

해리는 두려움에 횝싸였다. 

'그 소년을 이용해라‥‥ 그 소년을 이용해·.

퀴렐이 해리를 돌아보았다. 

◎개- 포터- 이리 와."

그가 손뼉을 한번 탁 치자, 해리를 친친 감고 있던 밧줄들이떨어져 내렸다. 해리는 천천히 일어섰다. 

"이리 와." 퀴렐이 되풀이해 말했다. "거울을 들여다보고 보이는 것을 내게 말해."

해리가 그를 향해 걸어갔다. 

진짓말을 힌알만 힌, 그는 필사적으로 생각했다. 보아는 것엔대해 거짓말을 해야만 해, 그렇게 하기만 하면 돼.

퀴렐이 그의 뒤에 바싹 붙어싫다. 퀴렐의 터번에서 이상한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그는 눈을 감고, 거을 앞으로 걸어간뒤, 다시 눈을 떴다. 

그는 자기 자신의 영상을 보았다. 처음에는 창백하고 겁먹은듯한 표정이었지만 잠시 뒤,그 영상이 그에게 미소를 지었다. 

그 영상은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더니 새빨간 돌 하나를 꺼냈다. 그리고 윙크를 하고는 다시 주머니에 넣었다-그리고 마치 그 영상이 그렇게 하기라도 한 것처럼,해리는 뭔가 묵직한것이 그의 진짜 주머니 속으로 떨어지는 걸 느꼈다. 아무튼-도저히 믿을 수 없지만-그는 그 돌을 깆꼬 있었탈

◎써면?' 퀴렐이 조바심 내며 말했다. "뭐가 보이니?'

해리는 용기를 냈다. 

"제가 덤블도어와 악수를 하고 있는 게 보여요" 그가 거짓말로 꾸며댔다. "제가-제가 그리핀도르를 위해 기숙사 우승컵을 따냈어요"

퀴렐이 다시 욕지거리를 했다. 

"저리 비켜," 그가 말했다. 옆으로 움직일 때, 해리는 그 마법사의 돌이 다리에 닿는 걸 느꼈다. 그가 설마 그 돌을 찾아 거울 속으로 돌진할까?

하지만 그가 채 다섯 발도 가지 않았을 때, 퀴렐의 입술은움직이지도 않는데도 어떤 날카로운 목소리가 말했다. 

"거짓말이야‥‥ 거짓말‥‥‥

'◎터,다시 이리로 와!" 퀴렐이 소리쳤다. "진실을 말해! 윌봤지?"

그 날카로운 목소리가 다시 말했다. 

'내가 그에게 말하지‥‥마주 보고· ·"

◎◎님, 아직은 힘이 충분하지 않으세요!"

"이 정도는‥‥ 할 수 있어‥‥‥

해리는 마치 악마의 덫이 그를 그 자리에서 꿈쩍도 못하게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는 돌처럼 굳어져서,퀴렐이 손을뻗어 터번을 푸는 걸 지켜보았다. 

어떻게 돼가는 걸까?터번이 사라졌다. 터번이 없는 퀴렐의머리는 이상하게 작아 보였다. 그 뒤 그가 그 자리에서 천천히돌아섰다. 

가능했다면 해리는 비명을 질렀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소리를 낼 수 없었다. 퀴렐의 뒤통수였어 야 할 곳에, 어떤 얼굴이,해리가 지금까지 보았던 얼굴 중 가장 끔찍한 얼굴이 있었다. 

그것은 노려보는 눈과 뱀처럼 틈만 있는 콧구멍을 가진 분필처럼 새하얀 얼굴이었다. 

러띨 포터‥‥‥ 그것이 작은 소리로 말했다. 

해리는 뒤로 한 발짝 물러서려고 했지만 다리가 움직이지않았다. 

'내 꼴을 좀 보렴," 그 얼굴이 말했다. "예전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 난 또 다른 사람의 몸을 이용해서만 존재할 수있지‥‥ 하지만 항상 나로 하여금 기꺼이 그들의 지성과 감정에 들어가게 하는 사람들이 있어왔지‥‥ 유니콘의 피는 지난몇 주 동안 날 강하게 만들었어‥‥ 너도 보았지, 충실한 퀴렐이숲속에서 날 위해 그걸 마시는 걸 말야·.일단불로 장수약만갖게 되면, 난 내 자신의 몸을 만들어낼 수 있을 거야‥‥ 이제‥‥네 주머니에 있는 돌을 내게 주는 게 어때?'

그는 알고 있었다. 그 느낌이 갑자기 해리의 다리에 밀려들어왔다. 그는 뒷걸음질 쳤다. 

"어리석게 굴지 마.' 그 얼굴이 무서운 어조로 말했다. '네목숨을 구하고 내게 오는 게 좋을 거야‥‥그렇지 않으면 너도네 부모와 똑같은 종말을 맞게 될 테니‥‥그들은 내게 살려달라고 목숨을 구걸하다 죽었어‥‥‥

'거짓말쟁이 !" 해리가 갑자기 소리쳤다. 

퀘렐은 볼드모트가 해리를 볼 수 있도록,뒤로 걸어오고 있었다. 그 악마의 얼굴이 이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기렇게 감동적일 데가‥‥‥ 볼드모트가 야유하듯 말했다. '난항상 용감함을 높이 평가하지‥‥그래,얘야,네 부모는 용감했다‥‥ 난 네 아버지를 먼저 죽였어,그는 용감하게 싸웠어‥‥하지만 네 어머니는 죽일 필요가 없었지‥‥그녀는 널 보호하려고 했었어‥‥ 자 그 돌을 내게 다오,그녀의 죽음이 헛되길 바라지 않는다면 말야."

"절대로 안돼요!"

해리는 갑자기 까만 불길이 있는 문 쪽으로 달려갔지만,볼드모트가 "잡아!"라고 소리치자마자,퀴렐의 손이 그의 손목을단단히 쥐는 게 느껴졌다. 그와 동시에 바늘로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해리의 흥터를 스쳤다. 머리가 마치 둘로 旻개지는 것 같았다. 그가 온힘을 다해 몸부림치며 소리쳤고 놀랍게도 퀴렐이 그를 놔주었다. 머리의 통증이 줄어들었다-그는퀴렐이 어디로 갔는지 보려고 미친 듯이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는 통증으로 등을 등글게 구부리고,자신의 손가락을 바라보고 있었다-그의 눈앞에서 손가락들에 물집이 생기고 있었다. 

"잡아! 녀석을 잡아!"

볼드모트가 다시 날카롭게 소리치자,퀴렐이 돌진해 해리를때려눕히고는,그의 위에 올라타고 두 손으로 해리의 목을 졸랐다-해리는 흥터의 통증이 심해서 아무 것도 볼 수 없었지만, 퀴렐이 심한 고통으로 울부짖는 모습만은 볼 수 있었다. 

◎송님, 그를 붙들 수가 없어요- 내 손이- 내 손이 !"

여전히 무릎으로 해리를 땅바닥에 눌러 꼼짝못하게 하고 있었음에도,퀘렐은 그의 목을 졸랐던 자신의 손을 들여다 보며괴로워했다-해리는 그의 손바닥이 마치 탄 것처럼, 껍질이벗겨져 속살이 나오고,벌겋게 번들거리고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러면 그를 죽여, 멍청아, 그러면 끝나니까!" 볼드모트가날카로운 소리로 외쳤다. 

그러나 퀴렐이 해리를 죽일 주문을 외우려고 손을 들어올리는 순간, 해리가 본능적으로 손을 努어 퀴렐의 얼굴을 잡았7-

"71717171!"

퀴렐이 그에게서 떨어져 데굴데굴 굴렀다. 그의 얼굴에서도물집이 부풀어오르고 있었다. 그때 해리는 알았다. 퀴렐은 자신이 맨살을 만지면 심한 통증을 느낀다는 것을-따라서 퀴렐을 계속 붙잡아서,그가 주문을 외우지 못하도록 고통스럽게 하는 수밖에 없었다. 

해리는 벌떡 일어나 퀴렐의 팔을 꼭 잡고, 있는 힘껏 매달렸다. 퀴렐이 비명을 지르며 해리를 뿌리치려고 안간힘을 썼다-해리의 머리 통증이 심해지고 있었다-그는 볼 수가 없었다-그는 퀴렐의 끔찍한 비명소리와 "죽여! 그를 죽이라구!"라고 소리치는 볼드모트의 외침소리와 해리의 머리 속에서 들리는 것 같은 '해리! 해리!"라고 외치는 다른 목소리들을 들을 수 있을 뿐이었다. 

그는 퀴렐의 팔이 그의 손에서 비틀어 빠져나가는 걸 느꼈고, 모든 게 헛되었다는 생각과 함께, 암흑 속으로 떨어졌다‥‥아래로‥‥ 아래로‥‥ 아래로‥‥

황금색의 무언가가 그의 몸 바로 위에서 반짝이고 있었다. 

스니치 ! 그는 그것을 잡으려고 했지만, 팔이 너무 무거웠다. 

그는 눈을 깜박거렸다. 그것은 스니치가 아니었다. 그것은안경이었다. 정말 이상했다. 

그는 눈을 다시 깜박거렸다. 미소를 짓고 있는 알버스 덤블도어의 얼굴이 그를 내려다보았다. 

◎떤, 해리.' 덤블도어가 말했다. 

해리는 그를 빤히 보았다. 그리곤 기억이 났다. "선생님! 그돌이오! 그건 퀴렐이었어요! 그가 그 돌을 가졌어요! 선생님,빨리요一"

◎떤하거라,얘야,그 때 이후 시간이 좀 지났단다. " 덤블도어가 말했다. "퀴렐은 그 돌을 갖고 있지 않단다. "

"그림 누가 갖고 있죠? 선생님, 전一'

'해리, 제발 마음을 편안히 해라, 그렇지 않으면 폼프리 부인이 날 쫓아낼 테니까 말이다. "

해리는 침을 꿀꺽 삼키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는 병동에있는 게 분명했다. 그는 하얀 리넨 시트가 깔린 침대에 누워있었고,침대 옆에 놓인 탁자 위에는 마치 과자 가게처럼 과자들이 잔뜩 쌓여 있었다. 

'네 친구들과 너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보내온 거란다. " 덤블도어가 밝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저 아래 지하 감옥에서 너와 퀴렐 사이에 일어났던 일은 이제 공공연한 비밀이되었단다. 그러니까 있는 그대로를,전교 학생이 다 알고 있다는 말이지.네 친구 프레드와 조지 위즐리 형제는 네게 화장실변기를 보내려고 했단다. 그렇게 하면 네가 웃을 거라고 생각했던 모양이 다만,폼프리 부인은 그것이 대단히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해서 압수해 버렸단다. "

'제가 이곳에 얼마나 있었죠?"

'사흘. 네가 돌아온 것을 누구보다도 좋아할 사람들은 론 위즐리 군과그레인저 양이야,몹시 걱정들 했었거든.'

'그런데 선생님, 그 돌은一'

"이제 정신이 든 것 같구나.좋아,그 돌.퀴렐 교수는 그것을네게서 가져가지 못했단다. 내가 때마침 도착해 그걸 막긴 했지만, 네가 혼자서 아주 잘하고 있었단다, 정말 잘했다. ''그곳에 오셨어요? 헤르미온느가 보낸 부엉이를 받으셨어요?'◎런 아마 공중에서 엇갈렸던 것 같더구나. 런던에 도착하자마자 난 내가 가야 할 곳이 방금 떠나온 이곳이라는 걸 알았단다. 퀴렐이 널 떼어냈을 때 마침 내가 도착했지一''◎게 선생님이셨군요."

'너무 늦을까봐 걱정했었단다. "

"아슬아슬하게 오신 거예요,조금만 더 늦으셨어도 전 그를그 돌에서 더 이상 떨어져 있게 할 수 없었을 거예요一"'그 돌이 아니라, 너지, 이 녀석아-그렇게 애쓰다가 하마터면 네가 죽을 뻔했잖니. 그 돌은 말이다, 파괴되었단다. ""파괴되었다구요?' 해리가 멍하니 말했다. ◎씩만 선생님의친구- 니콜라스 플라멜一'

"아,니콜라스에 대해 아니?" 덤블도어가 아주 기쁜 듯이 말했다. "정말 여러 가지를 알아냈구나.사실 니콜라스와는 벌써얘기가 되었단다. 모든 게 다 하느님의 뜻이라는 데 동의한 거71."

◎띤만 그건 그와 그의 아내가 죽을 거라는 뜻이잖아요, 안그런가요?"

'그들은 자신들의 인생을 적절히 마무리지을 시간만큼의 불로 장수약은 마련해 두었단다, 그 뒤엔, 그래, 그들은 결국 죽겠지."

덤블도어는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해리에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너처럼 어린아이에게는,믿어지지 않을지도 모르지만,니콜라스와 피레넬은, 아주 아주 긴 세월을 살았기에 정말로 쉬러가고 싶을 거야. 결국, 위대한 마법사에게는, 죽음이란 그저 또하나의 위대한 모험에 불과하단다 그 돌은 사실 그렇게 굉장한 것이 아니란다. 원하는 만큼의 돈과 오랜 삶! 대부분의 인간은 무엇보다도 이 두 가지를 선택하겠지- 문제는, 인간들이란 꼭 자신에게 이롭지 못한 것들을 선택하는 나쁜 버릇을갖고 있다는 것이지."

해리는 할말을 잊은 채로, 침대에 누워 있었다. 덤블도어는콧노래를 부르며 천장을 보고 미소지었다. 

◎땐님?" 해리가 말했다. "생각해 보았는데요‥‥ 선생님그 돌이 사라져버렸다 해도, 볼드-, 제 말은, 그 사람一""볼드모트라고 부르거라.해리.사물에는 항상 정확한 이름을 사용해야 한단다. 어떤 이름에 대한 공포심은 그 사물 자체에 대한 공포심을 커지게 하니까 말이다. '

'네, 선생님. 그런데 볼드모트는 돌아을 다른 방법들을 시도하겠죠, 안 그런가요? 제 말은, 그는 사라지지 않았죠, 그렇죠◎

'◎래,해리,그는 사라지지 않았단다. 그는 여전히 어딘가에있단다. 함께 할또 다른 몸을 찾으면서 말이다‥‥그는 정말로살아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죽임을 당할 수가 없단다. 그는퀴렐을 죽도록 내버려두었단다. 그는 적뿐만 아니라 추종자에게도 전혀 인정을 베풀지 않는단다. 하지만, 해리, 너는 그가예전의 힘을 다시 찾는 시간을 조금 늦춰 놓았단다. 앞으로도누군가 그와 싸움으로 해서 조금씩 조금씩 더 방해한다면 그는 아마 영원히 힘을 되찾지 못할 게다. '

해리는 고개를 끄덕이다가, 얼른 멈췄다. 머리가 아팠기 때문이었다. 그 때 그가 말했다. "선생님,알고 싶은 것들이 있는데요, 말씀해 주실 수 있다딴·. 전 진실을 알고 싶어요」...'"진실." 덤블도어가 한숨을 쉬었다. '그건 아름답고도 끔찍한것이지, 그러므로 아주 조심스럽게 다루어 져야만 한단다. 그러나,말하지 못할 충분한 이유가 없다면 네 질문에 기꺼이 대답해 주마 단 대답해 주지 못할 땐,용서해 주길 바란다. 난 물론 거짓말은 하지 않을 게다. "

"그러면‥‥ 볼드모트는 저의 어머니를 죽인 이유가 단지 그가 절 죽이려는 걸 그녀가 막았기 때문이었다고 했어요.하지만 왜 애당초 그가 절 죽이고 싶어했던 거죠?'

이번엔 덤블도어가 깊은 한숨을 쉬었다. 

"이를 어쩌지,그 첫 번째 질문에는 대답할 수가 없구나.오늘은 안돼. 지금은 안된다. 하지만 알게 될 게다. 언젠가는·.

그러니 당장은 생각지 말거라, 해리. 나이가 더 들면‥‥ 이런말 듣길 싫어한다는 걸 알지만‥‥ 네가 준비가 되면, 알게 될

해리는 논껑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걸 알았다. 

"그런데 퀴렐은 왜 저를 만치지 못했던 거죠?"

'네 어머니는 널 구하기 위해 돌아가셨단다. 만일 볼드모트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이 한 가지 있다면,그건 바로 사랑이란다. 그는 너에 대한 네 어머니의 사랑처럼 강력한 사랑이 그나름의 독특한 자국을 남긴다는 걸 깨닫지 못했던 거지.흉터도 아니고,눈에 보이는 흔적도 아니지만‥‥그렇게 깊은 사랑은,우리를 사랑하는 그 사람이 죽는다 해도,우릴 영원히 보호해 준단다. 그러한 흔적은 네 몸 전체에 담겨있단다. 증오와,탐욕과, 야망으로 가득 차 있고,볼드모트와 영혼을 공유하고있었던 퀴렐은 이런 이유 때문에 너를 만질 수 없었을 게야.

그렇게 아름다운 무언가의 흔적이 남겨진 사람을 만지는 건심한 고통일 테니까."

해리는 덤블도어가 창턱 바깥에 있는 새를 바라보는 사이시트로 눈물을 훔쳤다. 해리는 목소리를 가다듬은 뒤 말했다. 

'◎리고 투명 망토 말예요-그것을 제게 보낸 사람이 누군지아세요?"

"어- 네 아버지가 어쩌다 그것을 내게 맡기고 돌아가셨는데, 난 네가 그것을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지." 덤블도어의 눈이 반짝였다. '쓸모있는 것들이지‥‥ 네 아버지는 이곳에 계실때 그것을 쓰고 부엌으로 몰래 숨어 들어가 음식을 홈쳐먹곤했단다. "

'그리고 또 있어요‥‥‥

"뭐든 서슴없이 해 봐라."

"퀴렐은 스네이프가一"

'◎네이프 꼬수라고 해라, 해리."

'네,그분이-퀴렐은 그분이 절 싫어하는 이유가 제 아버지를 싫어했기 때문이라고 했어요. 그게 사실인가요?'

"글쎄,그들이 서로를 몹시 싫어하긴 했었지.너와 말포이처럼 말이다. 그리고 그 당시, 네 아버지는 스네이프가 절대로용서할 수 없는 일을 했었단다. '

"무슨 일인데요?"

'네 아버지가 그의 생명을 구했단다. '

'777'요f"

◎개‥‥‥ 덤블도어가 꿈결같이 말했다.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이는 방식을 보면 참 우습지, 안 그러니? 스네이프 교수는네 아버지에게 빛을 지고 있다는 걸 견딜 수 없어 했단다·,금년에 그가 널 보호하기 위해 그렇게 열심히 일했던 건 그렇게 해야 그와 네 아버지가 대등하게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빛을 갚은 후라면 다시 옛날처럼 네 아버지를미워하며 편안히 살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

해리는 이것을 이해해보려 했지만 머리가 너무 복잡해졌으므로, 그만두었다. 

"그리고 선생님,한 가지 더 있는데요‥‥‥

'란 하나만?"

'제가그 거울에서 어떻게 그 돌을 나오게 한 거죠?"

"아,그 질문을 해 줘서 정말 기쁘구나.그건 나의 아주 훌릉한 생각들 중에 하나였지,우리끼리 얘기지만,정말 대단한 생각이었단다. 그러니까,그 돌은 찾고 싶어했던 사람만이- 찾기만 할 뿐,사용하지는 않을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거란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그저 자신들이 금을 만들고 있거나불로 장수약을 마시고 있는 모습만 보게 되겠지,내 머리는 때로 나 자신조차도 놀라게 하거든‥‥자,이만하면 충분히 물었겠지.그럼 이 과자들 좀 먹어보려무나.아! 온갖 맛이 나는 강낭콩 모양의 젤리로군! 젊었을 때 공교롭게도 우연히 메스꺼운 맛이 나는 젤리를 먹었는데,그 때 이후 난 혹시라도 이 젤리가 싫어질까봐 걱정했었단다- 하지만 맛좋은 태피떫탕, 버터,땅콩을 섞어서 만든 캔디 옮긴이)라면 괜찮겠지?"

그는 미소지으며 황금및 갈색 젤리를 입 속으로 톡 집어넣었다. 그리고는 목이 메어서 말했다. "아, 이럴 수가! 귀지 맛이야!"

간호사인 폼프리 부인은 좋은 여자였지만, 매우 엄격했다. 

'단 5갈 만요" 해리가 간청했다. 

"절대로 안돼."

'덤블도어 교수님은 들어오게 하셨잖아◎·,"

"글쎄, 물론, 그 분은 교장이시잖니, 아주 달라. 넌 휴식이 필요해."

"전 쉬고 있어요,보세요,이렇게 누워 있잖아요.오,제발,폼프리 아줌마·.."

"아, 좋아." 그녀가 말했다. "하지만 단 5분 만이야."

그리고 그녀는 론과 헤르미온느를 들여 보내주었다. 

'해 리 !"

헤르미온느는 해리에게로 달려와 양팔로 다시 안을 준비를한 것 같았지만, 그는 머리가 아직도 쑤셨으므로 그녀가 자제한 것이 기뻤다

"아,해리,우린 확실히 네가- 덤블도어 교수가 얼마나 걱정했는타◎

'학교 전체가 그 얘기를 하고 있어." 하고 론이 말했다. "정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니?"

해리는 그들에게 퀴렐과 거울과 그 돌과 볼드모트에 대해모든 걸 말해주었다. 론과 헤르미온느는 해리의 말을 정말 진지하게 들었다. 긴장된 대목이 나을 때마다 숨을 죽였으며,퀴렐의 터번 밑에 무엇이 있었는지 말했을 때는, 헤르미온느가큰소리로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써니까 그 돌은 사라진 거야?" 론이 마침내 말했다. "플라멜이 곧 죽을 거라구?"

'바로 그거야,하지만 덩블도어 교수님이 뭐라더라‥‥ 응,위대한 마법사에게는 죽음이 그저 또 하나의 위대한 모험일 뿐이 래.'

'그는 미쳤다고 내가 늘 말했잖아." 론이 그의 우상인 덤블도어의 미친 정도에 깊은 감명을 받은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런데 너희 둘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거니?" 해리가 물었다. 

"글쎄,난 잘 돌아왔어." 헤르미온느가 말했다. "론을 정신차리게 하고-한참이 걸렸지만 말야-덤블도어 교수님께 연락하려고 부엉이 방으로 막 달려가고 있었는데 현관에서 그를만난 거야-그는 이미 알고 있었어-그는 '해리가 그를 잡으러 갔지, 안 그러니?라고 말하고는 획 3층으로 올라가버렸어 ."

'덤블도어 교수님이 계획적으로 네가 이렇게 하도록 꾸민게 아닐까?" 론이 물었다. '네게 네 아버지의 망토를 보낸 것하며 모든 것이 말야?"

◎쎄,' 헤르미온느가 화를 내며 말했다. ◎게 정말이라면-끔찍한 일이야- 넌 죽임을 당할 수도 있었어."

"아냐,그건 그렇지 않아."해리가 생각에 잠겨 말했다. '덤블도어 교수님은 재미있는 분이야.그는 내게 기회를 주고 싶어했던 것 같아.그는 이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었던 것 같아. 그는 우리가 시도하리라는 것을 알고 우리를 막는 대신,우리를 돕기 위해 충분히 훈련시켰던 것뿐이야.그가 내게 그 거울에 대해 알게 한 것도 우연이 아니었던 것 같아.그는 내가 할 수만 있다면 볼드모트에 맞설 권리가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

'◎래,덤블도어는 미쳤다니까,맞아." 론이 거만하게 말했다. 

"잘 들어, 내일 연말 파티에는 참석해야 해. 점수가 최종 집계됐는데 물론 슬리데린이 이겼어-네가 지난번 퀴디치 시합에빠졌잖아, 우린 네가 없어서 래번클로에게 지고 말았어- 하지만 음식은 맛있을 거야."

바로 그 때, 폼프리 부인이 재촉을 했다. 

'너희들 거의 15분이나 있었다,이제 나가거라.'그녀가 단호하게 말했다. 

한잠 푹 자고 나자,해리는 거의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은기분이 들었다. 

'처 파티에 가고 싶어요.' 폼프리 부인이 그의 과자 상자들을 정리하고 있을 때 그가 말했다 "갈 수 있죠, 그렇죠?''덤블도어 교수님은 네가 가도 좋다고 하시는구나."

그녀는 마치 덤블도어 교수가 파티가 얼마나 위험한지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듯이 코방귀를 뀌며 말했다. '그런데 문병객이 또 왔단다. "

"아, 그래_2_" 해리가 말했다. "누군데요?'

그가 말할 때 해그리드가 옆걸음질을 쳐서 문으로 들어왔다. 

여느 때처럼 실내에 있는 해그리드의 모습은 너무 커 보였다. 

그는 옆에 앉아서 해리를 한번 쳐다보더니,와락 울음을 터뜨렸다. 

'◎게- 다- 바보 같은- 내- 잘못이야!" 그가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흐느껴 울었다. '내가 그 나쁜 녀석한테 플러피를지나가는 방법을 말해주었어! 내가 그에게 말했다구! 그는 그것만 모르고 있었는데,내가 그에게 말했어! 네가 죽을 수도있었잖아! 용의 알 하나 때문에!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을 거야1. 나 같은 놈은 쫓겨나선 먼글로 살도록 해야 핵1,""해그리드!" 해그리드가 비탄과 후회로 몸을 떨며, 눈물을펑펑 쏟고 있는 걸 보자 해리가 말했다. "해그리드,그는 무슨수를 써서라도 알아냈을 거예요, 볼드모트잖아요, 아저씨가 그에게 말하지 않았다 해도 그는 알아냈을 거예_7."

'네가 죽을 수도 있었잖아!" 해그리드가 훌쩍였다. '그리고그 이름은 말하지 마!"

'努드모트!" 해리가 그의 이름을 큰소리로 말하자, 해그리드는 너무 충격을 받아 울음을 뚝 그쳤다. "전 그를 만났었고 앞으로 그를 그 이름으로 부를 거예요.제발 기운 내요,해그리드, 우린 그 돌을 구했잖아요, 그건 파괴되었지만요. 어쨌든 그는 그것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어요.개구리 초콜릿 하나 드세요,많이 있어요·, "

해그리드가 손등으로 눈물을 훔치며 말했다. ◎건 보니 생각난다. 나도 선물 하나 가져왔어.'

"흰 담비 샌드위치는 아니죠?" 해리가 걱정스럽게 말하자,해그리드가 마침내 살짝 웃었다. 

"아냐.덤블도어가 어제 이걸 준비하라고 하루를 쉬게 해주싫어. 당연히 날 해고했어야 했지만 말야- 어쨌든,네게 이걸주게 되어서 기뻐·.."

그것은 표지가 가죽으로 된 좋은 책처럼 보였다. 해리는 호기심에서 그것을 펼쳤다. 안에는 마법사 사진들로 가득 차 있었다. 페이지마다 그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그에게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고 있었다. 

'네 부모의 옛 학교 친구들에게 모두 부엉이를 보내서,사진을 좀 달라고 부탁했지‥‥네게 사진이 한 장도 없다는 걸 알고 있었거든‥‥ 맘에 드니?"

해리는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었지만, 해그리드는 충분히이해할 수 있었다. 

해리는 그날 밤 혼자 연말 파티로 향하고 있었다. 폼프리 부인이 마지막으로 한번 더 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야단법석을떠는 바람에 그가 좀 늦어서인지, 연회장은 이미 사람들로 꽉차 있었다. 

연회장은 슬리데린이 7년 동안 연이어 기숙사 우승컵을 타게 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슬리데린의 색깔인 초록색과 은색으로 꾸며져 있었다. 슬리데린의 뱀을 보여주는 커다란 깃발이 상석 뒤의 벽을 뒤덮고 있었다. 

해리가 걸어 들어가자,갑자기 잠잠해졌지만 사람들이 다시시끄럽게 떠들기 시작했다. 그는 사람들이 그를 보려고 일어서고 있다는 것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리핀도르 테이블에앉아 있는 론과 헤르미온느 사이의 자리로 살짝 들어가 앉았다. 

다행히, 잠시 뒤 덤블도어가 도착했다. 왁자지껄한 소리가잦아들었다. 

'◎ 한 해가 갔군요!" 덤블도어가 기분 좋게 말했다. ◎띤는 음식을 먹기 전에 이 늙은이가 여러분들에게 부질없는 말한 마디 해야겠군요.굉장한 한 해였어요! 아마 여러분들의 머리가 모두 조금씩은 더 찼을 것입니다‥‥내년 학기가 시작되깃 전엔 먼런분들읫 떡킥를 깐식 정 빅웠털꼴 석름 쏭후을 귿맞게 될 것입니다‥‥

자, 이제 기숙사 우승컵을 수여해야겠군요 최종 합계 점수는 4위에, 312점을 받은 그리핀도르. 3위에 謠2점을 받은 후플푸프. 래번클로는 425점을 받았고, 슬리데린은 47점입니다. "슬리데린 테이블에서 갑자기 우레 같은 박수 갈채와 발 구르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해리는 드레이코 말포이가 잔을 테이블에 두드리고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구역질나는 광경이었다. 

"그래요, 그래요, 잘했어요, 슬리데린." 덤블도어가 말했다. "하지만 최근 사건들이 참작되어야 합니툴'

실내가 갑자기 조용해졌다. 슬리데린의 미소가 약간 시들해졌다. 

게헴." 덤블도어가 말했다. '나누어주어야 할 막바지 점수가있어요. 어디 보자. 그래‥‥ 첫 번째- 론 위즐리 군은·.."론의 얼굴이 새빨개졌다. 꼭 햇빛에 잘못 태워 빨갛게 되어버린 얼굴 같았다. 

"·.·호그와트 역사상 본 적이 없는 최고의 체스 게임을 했으므로, 그리핀도르 기숙사에 50점을 드립니다. "

그리핀도르의 갈채 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마법에 걸린 천장을 거의 들어올릴 정도였다. 머리 위의 별들이 떨고 있는 것같았다. 퍼시가 다른 반장들에게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내동생이야, 알지! 내 막내동생이라구! 맥고나걸의 거대한 체스세트를 지나갔어 !"

마침내 다시 잠잠해졌다. 

◎째로-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양‥‥ 불길 앞에서 훌릉한논리를 폈으므로, 그리핀도르 기숙사에 50점을 드립니다. "헤르미온느는 팔에 얼굴을 묻었다. 해리는 그녀가 울음을 터뜨린 게 분명하다고 생각했다. 테이블에 앉아있는 그리핀도르들은 제정신이 아니었다-그들의 점수가 1驗점이나 올라간것이었다. 

'넷째로- 해리 포터 군‥‥‥ 덤블도어가 말했다. 실내가 쥐죽은 듯이 조용해졌다. "·.순수한 정신력과 뛰어난 용기를 보여주었으므로, 그리핀도르 기숙사에 脚점을 드립니다. '함성 소리로 귀가 멍멍해졌다. 목이 쉬도록 소리를 지르면서도 한편으로 점수 계산을 할 수 있었던 사람들은 이제 그리핀도르가 472점이 되었다는 걸 알았다-슬리데린과 똑같은 점수였다. 그들은 기숙사 우승컵 경쟁에서 동점이 된 것이었다-만일 덤블도어가 해리에게 1점만 더 주었더라면.

덤블도어가 한쪽 손을 들어올렸다. 실내가 점차 조용해졌다. 

◎끼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 덤블도어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우리의 적들에게 용감히 대항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만한 용기 없이는 친구들을 용감히 지켜낼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네빌 롱바텀 군에게 10점을 드립니다. "

그리핀도르 테이블에서 터져 나온 소리가 어찌나 컸던지,만약 연회장 바깥에 누군가가 서 있었다면 아마 폭발이 일어났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해리와 론과 헤르미온느가 일어서서 소리를 지르며 환호하고 있을 때 네빌은 충격 받은 듯 얼굴이 새 하얘져서 그를 껴안는 사람들 더미 밑에 파묻혔다. 그는 여지껏 그리핀도르를위해 단 1점도 받지 못했던 것이다. 해리는 여전히 환호하면서,론의 옆구리를 슬쩍 찔러 말포이를 가리켰다. 아마 '동작그만' 주문에 걸렸다 해도 그보다 더 어리벙벙하고 충격받은모습이 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 말은,' 래번클로와 후플푸프조차 슬리데린의 실패를 축하하고 있는 우레 같은 박수 소리 속에서 덤블도어가 큰소리로 말했다. "약간의 장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그가 손뼉을 딱 쳤다. 잠시 후,초록색 벽걸이들은 자줏빛으로 은색은 황금빛으로 바뀌었다. 거대한 슬리데린의 뱀은 사라지고 커다란 그리핀도르의 사자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스네이프는 소름끼치는 억지 미소를 지으며,맥고나걸과 악수하고 있었다. 그와 살짝 눈이 마주친 해리는 그에 대한 스네이프의 감정이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는 걸 알았다 그러나 해리는 이것 때문에 걱정하지는 않았다. 내년에는 생활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것만 같았다. 물론 호그와트 기준으로 보았을때 말이다. 

그날은 퀴디치를 이겼던 때보다도, 크리스마스 때보다도, 산더미만한 트롤들을 쓰러뜨렸을 때보다 더 좋은, 해리의 인생최고의 저녁이었다·. 그는 오늘 밤을 절대로 잊지 못할 것이다. 

해리는 시험 결과가 나을 것이라는 사실을 거의 잊고 있었지만, 성적은 나오고 말았다. 놀랍게도, 그와 론 모두 좋은 성적으로 통과했다. 헤르미온느는 물론 1학년에서 최고 점수를받았다. 턱걸이를 하긴 했지만 심지어 네빌도 시험을 통과했다. 마법의 약 성적이 무척 나쁘기는 했지만 다행히 약초학 성적이 좋아 만회가 뵉었다,고일은 심술궂은 만큼이나 어리석었으므로 떨어지기를 바랐지만.그 역시도 통과했다. 너무나 쓰라린 일이었지많 론이 말했던 것처럼 인생에서 모든 걸 가질 수는 없는 것이다. 

갑자기 그들의 옷장이 비워지고, 짐이 꾸려졌으며, 화장실한쪽 구석에서는 네빌의 두꺼비가 발견되었다. 모든 학생들에게는 방학 동안에 마법을 써서는 안 된다("제발 우리에게 이말을 하는 것 좀 잊어버렸으면 좋겠어.' 프레드 위즐리가 슬프게 말했다)고 경고하는 통신문이 나누어졌다. 또 그들을 배에태워 호수를 건네주기 위해 해그리드가 왔다. 그들은 호그와트 급행열차를 탈 것이다. 웃고 떠드는 사이 시골 풍경은 점점더 푸르러지고 점점 더 산뜻해졌다. 온갖 맛이 나는 강낭콩 모양의 젤리를 먹으면서 그들은 머글 마을들을 급히 지나쳐 갔다. 마법사 망토를 벗고 재킷과 코트로 갈아입었다. 킹스 크로스 역 9와 3/4번 승강장에 들어왔다. 

그들 모두가 승강장에서 내리는 데는 좨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들이 한꺼번에 딱딱한 벽에서 갑자기 튀어나와 머글들을 깜짝 놀라게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쭈글쭈글한 늙은 차장이 개찰구 옆에 서서 그들을 두세 명씩 내보냈기 때문이었다. 

"이번 여름에 꼭 놀러와." 론이 말했다. '너희 둘 다-부엉이를 보낼게."

"고마워.' 해리가 말했다. '7도 기대를 갖고 기다릴 무언가가 필요할 거야.'

그들이 머글 세계로 돌아가는 출입구 쪽으로 걸어갈 때 사람들이 그들을 밀치며 지나갔다. 

◎떤, 해리 !"

"잘 가, 포터."

"여전히 유명하군."론이 그에게 씩 웃으며 말했다. 

'내가 갈 곳에서는 아냐, 장담해." 해리가 말했다. 

그와 론과 헤르미온느는 출입구를 함께 지나갔다. 

"저기 있어, 엄마,저기 있어,봐!"

그건 론의 여동생 지니 위즐리였지만,그녀는 론을 가리키고있지 않았다

"해리 포터야!"그녀가 소리쳤다. "봐,엄마! 난 보여一"◎各히 해, 지니, 손가락질을 하는 건 버릇없는 짓이야."위즐리 부인이 그들에게 미소를 지었다. 

'따쁘게 보냈니?' 그녀가 말했다. 

'대단히요' 해리가 말했다. ◎씩와 스웨터 감사했어요, 아줌마"

"오, 뭘 그런 걸 가지고."

◎기됐니?"

그건 버논 이모부였다. 여전히 보랏빛 얼굴에, 여전히 코밑수염을 기르고 있는 그는 보통 사람들이 가득 찬 역에서 새장속에 넣은 부엉이를 들고 있는 해리의 뻔뻔스러움에 여전히몹시 화난 것처럼 보였다. 그의 뒤에는 페투니아 이모와 두들리가 서 있었는데 해리를 보자 겁에 질린 것 같았다. 

"해리의 가족들이시군요!" 위즐리 부인이 말했다

◎런 셈이죠." 버논 이모부가 말했다. "서둘러라,얘야,하루종일 걸리겠다. " 그리고는 그는 걸어갔다. 

해리는 론과 헤르미온느와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나누기 위해 머뭇거렸다. 

"여름 지나고 보자, 그럼.'

'방학- 어- 잘 보내길 바래." 헤르미온느는 사람이 어떻게그렇게 불친절할 수 있을까에 충격 받았는지, 확신이 없다는표정으로 버논 이모부의 뒤를 바라보았다. 

"그럴게." 해리가 이렇게 말했을 때,그들은 그의 얼굴에 퍼지는 웃음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들은 우리가 집에서 마법을쓰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는 걸 몰라.난 이번 여름을 두들리와재미있게 보낼 거야‥‥‥

7제2권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f業권에서 계속됩니다

요즘 전세계 출판계는 가난에 시달리던 한 이혼 여성을 일약 신데렐라로 만들어놓은 동화 해리 포터 시리즈 신드롬에쉽싸여 있다. 현재 努개 언어로 135개국에서 출판돼 2천만 부이상이 팔려 나가면서 세대와 인종을 초월해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시리즈는 아동도서임에도 불구하고 성인물을 제치고세계적인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년 전인 지난 7년 6월 영국의 블룸스베리 출판사에서 출간된 무명작가」교 롤링의 처녀작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for◎ 只沇訂 aH? 77e 刃凉79p7fr'S Sf7He; 미국판은 刃37y f7街faHs the S7r771er'S StGHe)'은 발간되자마자 단숨에 인기 고공비행을 시작해 올해의 어린이도서상과 스마티즈상 금상 등 영

국의 어린이도서상을 쉽쓸었으며,곧 독자와 평론가들의 열광적인 반응이 뒤따랐다. 

다음해에 나온 해리 포터 시리즈의 두 번째 책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777y f77er rind He C7am77r 7f Se☞7ts)' 도 역시대히트였다. 영국에서 시작된 해리 포터 선풍은 프랑스,독일,이탈리아, 네덜란드, 그리스, 핀란드, 덴마크, 스페인, 스웨덴 등유럽 각국으로 이어져 계속됐으며 심지어 자국에서의 출판을기다리지 못하고 영국으로 인터넷 주문을 하는 극성 팬들도늘어났다. 

그 세 번째 책인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777y f37?anti He atsru? 7? 7777an)'가 첫선을 보인 지난 7월 8일에는어린이들이 그 책을 사기 위해 학교를 무단 결석하는 일이 없도록 출판사가 학부모들의 바람에 따라 그 출시 시기를 오후로 미루는 해프닝까지 벌어졌을 정도였다. 또 그날 하룻동안미국의 애틀랜타 시내에서만 팔린 양이 무려 5만 권이었다고하는데, 이 판매량이 독일에서 베스트셀러 瑞위권 소설이 1년간 팔리는 수치라는 걸 생각한다면 이 소설의 인기가 얼마나대단한 것인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이상한 일은 이 책이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

른들까지 밤잠을 설치게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블룸스베리에서는 지하철에서 어른들이 다른 손님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읽을 수 있도록 알록달록한 표지를 수정해 2파운드를 더 들여점잖은 성인판을 내놓기도 했는데 단번에 3만 5천 부가 팔려나갔다. 

영국보다 늦게 출판된 미국에서는 지난해 이 책이 나오자마자 첫 주에 바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올라섰고월스트리트 저널에서는 1권과2권이 나란히 베스트셀러 2위와3위를 기록하는 등 1, 2탄 모두 미국 주요 일간지의 일반도서목록 베스트셀러 부문에서 수위를 유지하며 롱런하고 있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현재 미국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종합 순위 1,73위.한 작가의 동화 작품들이 동시에 이 신문 베스트 셀러 최상위 권에 오른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미국월스트리트 저널, 영국 더 타임즈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앞으로 해리 포터 신화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무도 전망을 못하고 있다. 

해리 포터 선풍은 미국 사회에 '해리 포터 현상', '해리 포터 증후군'을 몰아왔다. 초등학교 어린이들마다 '해리 포터'동화집을 밤새워 읽기 일쑤며 학교에서도 해리 포터' 시리즈

읽기 시간만을 고집한다고 한다. 또 아이들은 스스로가 마치신나게 마술을 부리는 '해리 포터'인양 행동하고 사고하는 등온통 '해리 포터'이다. 미국의 많은 학부모들은 비디오와 텔레비전 등에 빠져 책읽기를 외면했던 어린이들이 동화집 '해리 포터' 때문에 다시 책으로 돌아오자 기쁨의 함성을 지르고있다. 영국의 블렁킷 교육부장관은 책을 가까이하지 않는 아이들을 걱정하여 특별히 모든 학교가 매일같이 독서시간을갖도록 지시한기도 했었는데,그런 어린이들인 인 해리 포터시리즈 때문에 다시 책보는 재미를 붙이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모든 게 놀라웠던 것은,작가 롤링이 무명이었고,그녀의 책이 블룸스베리의 의해 받아들여질 때까지 몇 개의 출판사들에 의해 거절당했기 때문이었다. 광고의 역할을 무시할수는 없겠지만,만일 그 책들이 재미있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책을 잘 읽지 않는 아이들까지 책벌레로 변신시킬 정도로어린이들을 매료시키고 어른들까지 그녀의 상상의 세계로 끌어들이고 있는 이 장문의 소설의 매력은 과연 무엇일까.

첫째,권선징악의 틀을 조금도 벗어나지 못하지만 등장인물들이 생생하게 살아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마법사 이야기답

게 황당무계하지만 서양의 여러 신화들이 섞여 있어 낯설지않고 모험이 빠르게 전개돼 순식간에 읽힌다. 또한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고 있지만 이웃 중엔 마법사들이 있으며 그들이나름의 사회를 구성하고 있다는 독특한 설정은 이 소설의 흥미를 이끄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둘째,해리 포터의 소설에는 자유가 있다. 고아를 소재로 한아동 소설이 보통 그렇듯 주인공 해리는 옳은 것과 그른 것,선과 악,충성과 배반 사이에서 그 나름대로의 도덕적이고 실천적인 선택을 해나간다. 이것이 아이들에게 만족을 주는 건그 안에 내포된 자유 때문이다. 아이들이 스스로에게 책임을진는 방법을 보연주는 힌린쏙 같은 인물은 칙속 필요로 랄 깃이다. 이것이 바로 어른들이 해리를 그들의 자녀들을 위한 읽을 거리로서 인정할 뿐만 아니라,그들 역시도 그 책을 즐겁게 읽게 되는 또 하나의 분명한 이유인 것이다. 

셋쩌,악과 싸우는 롤링의 영웅들에치는 또 품위가 느껴진다. 그들은 용감하다. 그들은 신뢰할 만하다. 그들은 친구들을위해 위험에 맞선다. 그들은 용서한다. 

넷째, 그 모험들에는 표면에 나타나지 않는 어떤 흐름, 즉각 책마다 끝으로 가면서 명확해지는 미묘한 교훈과 깊숙이

",』

흐르는 감동들이 있다. 

다섯째, 책마다 기적적으로 새로운 근거를 발견하고 이미존재했지만 명확하지 않았던 잠재적 요소들을 극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컴퓨터 게임보다도 훨씬 더 재미있고 흡인력 있으며 매력적인 독특한 전개방식이 그것이다. 누구라도 이렇게신나고 기이한 모험과 상상력 넘치는 이 소설에 푹 빠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고아소년 해리 포터가 친척집에 맡겨져 천대받다가 마법 학교에 입학하면서 마법사 세계의 영웅이 된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는 모험과 환상을 중심으로 한 성장소설이다. 

작고 마른 체구에 갸름한 얼굴을 하고 흐트러진 까만 머리와 초록빛 눈을 가진 해리 포터, 이마에 번개 모양의 가느다란 흉터가 있는 그는 늘 헐렁한 헌옷에 스카치테이프로 붙인안경을 끼고 다닌다. 

해리는 한 살 때,자신의 부모를 살해한 마왕을 물리친 위대한 영웅이지만, 안전을 위해 머글인 페투니아 이모와 버논이모부 가족에게로 보내진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마법사라는

사실도 모른 채 온갖 멸시와 학대와 모욕을 당하며 계단 밑벽장에서 불우한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열한 번째 생일날에 해리는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호그와트라는 영국 최고의 마법 학교에 입학하라는 통지서를 받는다. 

그는 커다란 냄비와 요술 지팡이를 들고, 런던 킹스 크로스역의 9와 3/4번 승강장에서 진홍색 증기 기관차를 타고 매혹적인 외딴 성에 있는 마법 학교에 도착한다. 

호그와트에서 해리는 마법의 약 제조법, 약초학, 변신술,어둠의 마법을 막는 방어법,요술지팡이 사용법, 마법의 역사들을 배운다. 또 텟자루를 타고 공중을 날아다니며 경기하는 스릴 만점의 퀴디치 게임에서 스타가 되며, 머리가 셋 달린 개,거대한 거미, 용, 유니콘, 켄타우루스, 바실리스크, 히포그리프(말 몸에 독수리 머리와 날개를 가진 괴물) 등 신비한 동물들과 마주치며 계속해서 악마의 힘으로부터 학교와 마법사 세계를 구한다. 

이 책에 나오는 인물 가운데 수업시간에 가장 먼저 손이 을라가고 아는 체하며 공부하기를 굉장히 좋아하는 공부벌레인

',?

헤르미온느는 사실 작가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을 기초로 한것이었다. 

그녀는 그 시절의 자신을 두꺼운 안경을 긴 멍청이 공부벌레로 묘사하며, ◎녀는 나를 풍자한 것이다. 난 헤르미온느처럼 똑똑하지도 성 가시지도 않았다. 적어도 난 내가 그렇지 않았길 바란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불타는 듯한 빨강머리를 해리의 친구 위즐리 형제들에게 주었다. 

그녀에겐 또한 그녀의 친구가 되는 것이 어떤 영예도 되지않았던 어려운 시기에 옆에 있어주었던 가까운 친구 몇 명이있다. '그 시기를 통해 누가 진정한 친구인지를 알게 되었다'고 말하는 그녀는 이 시리즈에서 유명한 해리의 단짝 친구로등장하는 론의 성격은 정작 어려을 때는 믿지 못할 친구였던손이라는 인물에 기초하고 있다고 고백한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그러나 가난에서 부로 이어진 작가의동화 같은 삶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그녀의 이야기는 이 시리즈의 주인공 해리의 인생만큼이나 극적이다. 

1965년 7월 영국 웨일스의 시골에서 태어난 작가 조앤 롤링은 2년 전까지만 해도 딸아이를 데리고 궁핍하게 살아가는 무

토끼에 관한 이야기를 썼으며 언제나 친구들에게 둘러싸여희한한 사건이나 모험담을 꾸며내어 들려주는 등 일찍부터소설가로서의 재능을 보였다. 

롤링은 동네 종합 중등학교에서 교육 받았으며 그 뒤 엑세터 대학에서 불문학과 고전을 읽으며 작가의 꿈을 키웠고 졸업한 뒤에는 국제 사면위원회에서 임시 직원으로 몇 년간 일하면서 틈틈이 글을 썼다. 그녀가 카페와 술집에서 글을 쓰기시작한 것은 바로 그 때였다. 

하지만 1990년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직장마저 잃게 되자 그녀는 영어강사를 하기 위해 포르투갈로 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현지 기자와 사랑에 빠진그녀는 197년에 결혼해 그 다음해에 딸 제시카를 낳았다. 하지만 그 결혼은 3년도 되지 못해 파경을 맞게 된다. 그녀는 생후 4개월짜리 딸을 안고 여동생이 살고 있는 에든버러에 초라한 방 한 칸짜리 아파트를 얻어 정착한다

하지만 그때부터 고난이 시작되었다. 일자리를 구하려면 아이를 보육원에 맡겨야 했지만 보육비가 없었던 그녀는 혼자

아이를 키우며 3년여 동안 주당 7파운드밖에 되지 않는 생활보조금으로 간신히 살아가야 했다. 넝마 시트로 덮인 침대 하나가 퀴퀴한 방을 다 차지하고 있는 어둠침침한 아파트에서모녀는 혹한과 찜통 더위를 견뎌야 했다. 그러나 그런 걱정은사치였다. 어린 딸을 굶기지 않는 것이 더 급했다. 보조금이떨어져 아이가 보챌 때는 맹물로 우유를 대신해야 했고,자신의 눈물방울이 섞인 물을 젖처럼 빨아대는 아이를 보며 그녀는 이를 악물었다. 

롤링은 스물 아홉이라는 젊은 나이에 생활 보조금으로 연명하며 자존심까지 내팽개쳐야 하는 자신의 상황에 굴욕감을느꼈다. 갑작스런 가난은 그녀에게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걸 깨닫게 해주었다. 

항상 작가의 꿈을 키워 왔으면서도 남몰래 글을 써왔던 그녀는 마침내 오래 전 맨체스터에서 런던으로 가는 기차간에서 생각해냈던 해리 포터 이야기를 끝마치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미친 듯이 글쓰기에 매달렸다. 위대한 시리즈의 출발이었다. 

그녀는 매일 아침, 춥고 초라한 아파트를 나와 딸 제시카를유모차에 태워 공원으로 갔고 해리 포터 이야기의 줄거리를

구상하며 이리저리 걸어다니곤 했다. 그리고는 아이가 잠들면탁자와 의자가 있는 가장 가까운 곳으로 달려가곤 했다. 아이가 잠든 동안에만 글을 쓸 수 있었으므로 일분 일초가 소중했다. 

운이 좋은 날에는, 2시간 동안도 글을 쓸 수 있었다. 그녀는한 잔의 커피로 몇 시간이고 머물 수 있었던 니콜슨이라는 카페를 가장 좋아했다 그리고 저녁 시간에는 일단 제시카가 잠들고 나면 지쳐 쓰러질 때까지 글을 썼다. 

1996년 6월, 그녀는 마침내 원고를 완성했다. 하지만 복사비가 없었던 그녀는 그 원고를 런던에서 일할 때 切파운드를 주고 샀던 낡은 타자기로 두 번 쳤다. 그리고 동네 도서관 연감에서 고른 런던의 두 에이전트에게 보냈다. 첫 번째 에이전트는 실망스럽게도 어린이 책으로는 黜,000자 원고가 너무 길다며, 원고를 돌려보냈다. 

그러나 그녀가 시도한 두 번째 에이전트는 독점계약을 바란다는 반가운 답장을 보내왔고 블룸스베리 출판사를 알선해주었다. 그녀는 그 출판사로부터 翡00파운드의 선금을 받게된다. 

그것은 그러나 시작에 불과했다. 미국의 한 출판사는 저작

료로 1關,000파운드를 지불했다. 아동 도서로는 전례가 없는 선금이었다. 

하지만 (피터 팬)이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처럼 어린이를 위한 불멸의 고전이 탄생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 시리즈를 그녀가 처음 계획했을 때는 아이러니컬하게도 어린이들을 위해 쓴 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어린아이들이 재미있다고생각할 것들을 상상하려고 하지 않았으며 자신이 재미있는것을 썼다. 

그녀는 궁핍한 생활 속에서 황량해지거나 미치지 않기 위해 그저 자신을 위해 글을 썼을 뿐이며 해리에 대해 생각하고있노라면 마치 친한 친구에 대해 생각하는 것처럼 행복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그녀가 첫 번째 책의 원고뿐만 아니끌 7「글프인 다음 여섯 권좌 아웃라인을 들고 출판사에 갔다는 사실이었다. 각 책의 줄거리는 이미 다 짜여져 있으며,모든 인물은 처음부터 만들어졌다. 

롤링은 11살짜리 해리 포터가 호그와트를 떠나는 17세까지1년 동안의 모험담을 각기 한 권의 책으로 묶어 모두 7권으로완성할 예정이다. 따라서 해리 포터의 중년의 위기나 노인 마

"7'

법사 해리 포터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1년에 한 권 꼴로 출간될 예정인 이 시리즈의 후속편을 기다리지 못하는 독자들을 위해 해리 포터 팬클럽 웹사이트가만들어지까지 했는데 팬은 "호그와트의 명예 학생이며,해리포터의 친구이며, 어둠의 세계에 대한 맹렬 반대자이며 아주착한 사람'임을 증명해주는 학생증을 받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주인공 해리의 이마에 그려져 있는 흥터 번갯불 표시는 어린이 독자들 세계에선 인기있는 표상이 되고 있어 이미 독일에서만 液만 명의 어린이들이 이 표시를 하고 다니는 것으로알려져 있다. 

미국의 워너브라더스 사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영화 판권과 캐릭터 사업을 엄청난 거액에 사들였는데 이들 시리즈는앞으로 차례차례 영화화될 예정이다. 영화 '쉰들러 리스트'를감독한 흥행의 귀재 스티븐 스필버그가 메가폰을 잡을 계획이지만 '나 홀로 집에'의 크리스 콜럼버스, '양들의 침묵'의조나단 드미 등 쟁쟁한 감독들이 이 소설의 영화화에 눈독을들이고 있어 두고보아야 할 상황이다. 시나리오는 이미 스티븐 크로브가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롤링은 현재 다섯 살이 된 제시카와 함께 에든버러 중심가

에 있는 방 세 개짜리 전원주택에서 살고 있다.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며 이제는 더 이상 미처 아이의 신발을 살 돈을 모으기도 전에 아이가 너무 빨리 자라서지금 신고 있는 신발을 못 신게 될까봐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사실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말하는 그녀는 이제 더 없이 행복하다. 

이런 좋은 작품을 번역할 수 있도록 해주신 문학수첩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또한 바쁜 와중에도 원고를 꼼꼼히 읽어주고 잘못된 점을 지적해준 남편에게 더 없는 고마움을 전한다. 

그리고 일에 파묻혀 지내느라 잘 놀아주지 도 못한 엄마를 이해해주고 씩씩하게 생활해준 딸 우연과 우정에게 이 책을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다. ■

김 혜 원

마법사의 돌에 대한 찬사

"놀라운 처녀작이다. 초자연적인 이야기가 도처에서 쥐어나오기는 하지만, 로날드 달과 마찬가지로 조앤 롤링은 그녀의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감정과,공포와,성공을 인간의 척도에 맞추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있다. 그 책은 멋지고, 익살맞은유머로 가득 차 있으며 등장인물들은 감명 깊을 정도로 입체적(때재고,7f卜전껀이기도 하터!)-7_? _El"7f7"」 77f "l"「∼「 긴's에 걸쳐 매끄럽게 움직여나간다.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그 작품 이면에 있는 이야기만큼이나 재미있고, 감동적 이며, 인

』順깔 친 7◎? ??? 翡패린 翡7翡◎

닌고 있으껸, "◎쿠 특변한 욕표룬 위핵 령'證친 거글뵉 세걱틀넘어 높이 날아올랐다. "

-뉴욕 타임스 북 리뷰

지주 재미있고,상상력이 풍부한 뛰어난 소설이다‥‥ 영예로운 데뷔작이며, 굉장히 우스꽝스런 즐거움을 주고 현기증이 날것 같은 상상 여행을 하게 하는 책이다. 롤링의 재능과 장래성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앞으로 틀림없이 위대한, 진정으로위대한 작품들을 만들어낼 것이다. "

-보스턴 선데이 글로브

"해리 포터의 마법은 마법사나 어린아이만 감상하는 것이 아니 다. '

-USA 투데이

"이 책에 담긴 이야기는 즐거움을 줄 뿐 아니라 전율을 느낄정도로 흥미롭다. "

-시카고 트리윤

'않은 등장인물들이 풍부한 액션과 유머와 익살이 넘치는 공상적인 배경과 균형을 이루고 있어,독자들을 확실히 사로잡을 것이다·."-시애틀 타임즈

"독자들은 p. L. 트레버스와 로날드 달에 버금가는 영국 작가의 이 데뷔 소설에 푹 빠져들 것이다. 황홀감과,서스펜스와, 위험으로 가득 차 있다(무서운 것을 좋아하는 독자들을 만족시킬

-퍼블리셔즈 위클리, 우수도서 리뷰

'건을 빼앗는 이 공상소설을 읽은 뒤,독자들은 자신들도 만일 킹스 크로스 역에서 9와 3◎번 승강장을 찾을 수만 있다면,호그와트 학교로 가는 기차를 탈 수 있을 것이라고 믿게 될 것이 다. '

-학교 도서 잡지, 우수 도서 리뷰

결렁의 첫 번째 소설은 마술적 이라는 그 줄거리의 토대를 전혀 망가뜨리지 않으면서 전통적인 영국의 학교 이야기들 요소를 편입시켜 기막힌 상상력으로 멋지게 쓰여진 공상소설이다. 

사실,그녀의 이 매혹적인 소설이 유머러스하고,재미있고,즐거움을 주는 것은 스포츠와, 학생들의 경쟁과, 별난 교사에 대한그녀의 탁월한 공상 때문이다. "

-북리스_7, 우수 도서 리뷰

"감동적인 처녀작이다‥‥ 이 대단히 재미있는 공상소설은 이상한 맛이 나는 강낭콩 모양의 젤리에서부터 벽난로 바닥에서부화하는 용의 알에 이르기까지,상상력이 넘치는 묘사들로 가득하다. '

-커커스 리뷰

"익살이 넘치는 놀라운 소설이다. 이번에야말로 로날드 달의명작들에 비견될 만한 작품을 보게 되었다. '

-더 선데이 타임즈

"·.길파 마법사 해리 포터는 고전명작의 모든 조건을 갖추고있다·.롤링은 예민한 직감과 독창성이 가득한 고전적 서술 기법을 이용해 복잡하고 많은 노력을 요하는 이야기를 아주 재미있는 스릴러 형태로 표현해내었다. 그녀는 1급 아동문학작가이다"-더 스코트맨

"독창적인 기지로 쓰여진 멋진 데뷔 소설이다. '

'대단히 훌릉한 읽을 거리이며 놀라운 처녀작이다. "

'대단히 훌릉한 소설이다. '

-더 가디언

-웬디 쿨링

더 선데이 텔레그라프

'조앤 롤링은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책을 만들어냈다. 

2770년쯤에는, 수많은 애독자들이 다이애건 앨리와 퀴디치 경기를 들먹이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이다. "

-더 타임즈

'길 마법이 어린아이들만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해리포터가 그러한 생각을 바꾸어놓을 것이다. 그의 마법은 어른들에게도 매력적 이다. "

-제임스 노틴

연습해야만 합니다. 우선 간단한 연습부터 시작해서 점점 더기술을 연마해 가야 합니다. 

우선,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복장입니다. 긴 까만 망토가일상적인 마법사 복장이긴 하지만, 많은 마법사들은 색깔 있는 망토도 입습니다. 아서 왕의 개인 마법사였던 그 유명한 멀린은 점성술의 기호나 해와 달과 별들이 그려져 있는 망토를입고 있는 모습이 사진에 자주 나타납니다 여러분은 다양한주문들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색깔의 망토를 선택할수도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공중으로 날아서 이동할 때는하늘색 망토를 입고,불꽃을 일으킬 때는 주홍색 망토를 입는거죠.

여러분은 또 마법사 모자가 필요할 거예요. 끝이 駱족하고테가 납작한 원뿔형의 모자 말예요 모자 끝이 逃족한 것은 그

모자를 쓴 마법사에게 던져진 주문들을 뎃나가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더군요 이런 종류의 모자를 가장 먼저 쓴 사람은 중세(때로 암흑기라고도 하죠) 유럽의 마법사들과 학자들이었습니다. 이들 마법사의 모자는 보통 까만 색이지만, 반드시 그것만 써야 하는 건 아닙니다. 어떤 마법사들은 기호나 고대 문자들이 그려져 있는 모자를 쓰기도 했답니다. 

다음은 요술지팡이에요. 요술지팡이들은 보통은 버드나무가지처럼 휘두르기 쉬운,유연한 나무로 만들어집니다. 요술지팡이 마법은 여러분의 솜씨에 따라 그 결과가 좌우됩니다. 마법사의 복장에 있는 대부분의 항목들이 다 그렇듯이, 요술지팡이도 다른 마법사가 미리 만들어둘 수는 없습니다. 

종종 마법사들은 발끝이 뾰족한 신발을 신고 있기는 하지만,그것은 필수품은 아닙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부 마법사들은 고무창 운동화를 신고 있으니까요! 발끝을 뾰족하게 만든것은 그 신발을 신은 사람의 주문들이 먼 거리까지 미칠 수있게 도와줍니다. 

자 이제 복장을 다 갖춰 입었으니,마법을 걸거나 마법사 입문서를 읽기 전에 몇 가지 언어를 배워야겠군요. 마법사들이가장 자주 사용하는 언어는 라틴어와 그리스어와 헤브루어이긴 하지만, 많은 마법사 지식은 마법사들만의 기호로 표기되어 있거나 수수께끼와 철자를 바꾼 말들로 표시되어 있습니7,"?

마법사들은 또한 기호와 고대 문자를 사용합니다. 일부 주문들,특히 방어 마법을 쓸 때는 그 마법을 거는 사람은 주문을외우기 전에, 땅바닥에 이러한 기호들을 동심원들로 그린 뒤,그 한가운데 서 있어야 합니다. 

마법에 사용되는 약초와 식물들은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자라며 음식의 독특한 맛을 내는 향신료로 사용되기도 하지만,마법사가 아닌 사람들은 그것들의 사용법을 모릅니다. 마법사들뿐 아니라, 무당이나 민간 치료사들은 그것들을 이용해 병을 고치고 고통을 덜어주며, 약까지 만듭니다. 여러분은 어느도서관에서든 그러한 약초들이 자라는 곳과 식별법을 설명해주는 약초에 관한 책들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약을 조제하는 건 특별한 기술입니다. 빵을 구을 때와 마찬가지로,마법의 약을 만들려면 재료의 양을 정확히 재어야 하며, 대용품을 넣으면 절대 안됩니다. 어떤 약은 잠들어버리게할지도 모르고,어떤 약은 사랑에 빠지게 할지도 모르니까요!물론,어떤 마법의 약은 실제로 맛이 좋습니다. 설탕과 향료와달걀 노른자를 넣은 사과술은 모든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맛좋은 마법의 약이겠지만,그것을 어떻게 마법을 부리는 데 이용하는지는 마법사밖에 모릅니다. 

어떤 마법사들은 점성술이나,손금 보기나, 수정 구슬을 들여다보거나, 차 잎을 해독해서 미래를 예언하는 걸 배웁니다. 

점성술가들은 어떤 사람의 생일날이나 어떤 사건이 일어난 시

간에 지구에서 보이는 별들의 지도를 만듭니다. 그들은 각 행성이나 별이 지닌 힘에 대한 지식과,그것들의 상호간 위치의의미를 근거로 예측을 합니다. 

수상술,즉 손금 보기는 사람들의 손에 나타나는 다양한 선과 주름의 의미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점쟁이는 수정 구슬을들여다보고 다가을 일들을 예언할지도 모릅니다. 차 잎을 해독하기 위해서, 마법사는 차를 다 마신 뒤 찻잔에 남겨진 차잎 조각들을 살핍니다. 마법사는 그 차 잎 조각들이 어떤 물체와 닮았는지 에 주목하고, 그러한 물체들의 상징성에 바탕을두어 예측을 합니다. 

독자가 보내온 「마법사가 되는 멋진 방법」에서

누구와 결혼하고 어떤 종류의 직업을 갖게 될지 보고 싶어요우린 해리가 퀴디치 경기를 멋지게 펼쳐서 퀴디치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걸 보고 싶어요.그가 새 뎃자루를 갖게 되었으면좋겠어요 그리고 매년 슬리데린 팀을 이겼으면 좋겠어요해리는 조만간 여자친구를 갖게 될 거예요,론에게도 여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스네이프 교수가 어둠의 마법 방어법 선생님이 되거나, 해리가 그를 압도하거나,그가 해리를 좋아하게 되길 바래요.드레이코 말포이가 호그와트에서 雲겨났으면 좋겠어요.

더즐리 가족이 해리의 진가를 인정해주었으면 좋겠어요 그렇지 않으면 그들에게 좋지 못한 일이 일어날 거예요

호그와트에는 새로운 과목들이 개설되고, 해리는 새로운 종류의 마법을 배을 거예요

해그리드는 행복해야 해요 그에게 신비한 동물 돌보기 과

목을 다시 맡게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거예요.또 해그리드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용을 되찾을 거예요

우린 지니와 론과 프레드와 조지 위즐리에 대해 더 많은 걸알고 싶지만, 퍼시는 졸업해서 다른 곳으로 갈 것 같아요헤르미온느가 어떤 걸 배우는지 알고 싶어요

2권에는 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가 새로 부임해 오셨으면좋겠어요.

약하기 이를 데 없는 심술들을 부린다. 그리고 결코 끝날 것같진 않던 방학이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도비라는 집 요정7l나타나 해리에게 학교로 돌아가지 말라고 경고한다. 물론,해리는 됐담안 듣지 않는다. 그러나 호그왁트는 그가 방학 내내고대했던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학교로 돌아가자마자 학생하나가 차갑게 굳어버린 채로 발견되고,그 뒤 또 한 명이 같은 운명을 겪게 된다. 그리고 웬일인지 해리가 그렇게 한 것으로 의심을 받게 된다. 해리 포터는 과연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했던 슬리데린의 후계자일까?

여자 화장실에 자주 나타나는 망령 모우닝 머틀과.지나치게 잘난 체하는 신임 교수 질데로이 록허트,그리고 오래 전에 호그와트의 학생이었던 톰 리들의 소름끼치는 일기장 등여러 가지 사건이 해리와 그의 친구들을 극한 상황으로 몰아나간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