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44 후기 =========================================================================
<에필로그 코멘트에서 세 분 코멘트를 발췌했습니다>
redwinds 2014-02-15 02:26
유토피아. 현존하지않는 이상향의 세계. 즉 유토피아는 현존 할수 없기에 마지막 마무리는 그것이 게임이엇다 로 마무리 지으려고 하신거 같습니다. 어쩌면 엔딩또한 유토피아를 얻기위해 현존하지않는 게임능력을 도입하신걸수도잇고요. 게임에선 유토피아가 가능하듯 말이에요. 마지막으로 주인공은 현실에서도 능력을 얻기는 했으나 아직 자각하지 못하고 무의식중에 능력을 사용했던 것 이죠.(위협이 되는것들 제거). 제 빈곤한 지식으로 추측하는거라 맞을지는 모르겟네요.
소설추천합시다 2014-02-15 01:27
1. 240편까지는 게임세상(신계문 카운트 다운)
2. 나와서 부장을 만나고 다시 게임 속으로 들어감
3. 게임을 하고 있는데(신계에서 다시 시작?) 슈퍼컴 꺼짐
4.4만년동안 계속 게임함(현실시간으로 4시간) 동생 결혼식 몇시간전
5. 현실 에서도 능력 사욭 가능??
기게스 2014-02-15 00:14
유토피아(Utopia)는 어디에도 없는(Outopia) 이상향(Eutopia)입니다. 유토피아는 바로 그 유토피아에 다다르려는 희망 속에서만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완결 후기>
rewinds님과 소설추천합시다님이 내용적인 면에서 제 의도와 제일 가까웠고 기게스이 주제적인 면에서 제 의도와 가장 가까웠네요.
소설추천합시다님께서 정리하신 내용이 대충 맞습니다. 마지막 5번인 ‘현실에서도 능력 사용 가능?’ 으로 찜찜하게 끝나는 게 맞죠. 직접적으로 능력을 사용했다고 언급되는 부분은 없었으니까요. 내가 능력을 사용했다! 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한다면 좀 더 깔끔하게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그건 제 의도와 벗어나는 결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소설살 내용으로 윤석이 현실에서 능력들을 사용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깔끔한 답은 나오지 않습니다.
만약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면 윤석은, ‘유토피아’를 찾은 ‘지금의 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또다시 고독과 외로움에 빠져들지도 모릅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현실에 돌아온 것이, 윤석만의 유토피아를 구축하는데 과연 축복일지 저주일까요?
그 능력은 윤석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능력이었습니다. 자연경에 도달한 능력. 마도사로서의 능력. 슈퍼컴퓨터 스파크. 거기에 최소 4만년의 수명까지. 그 능력들이 있다면 이 세상에서 불가능한 것은 없을 겁니다. 부, 명성, 지위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있겠죠.
그러나 과연 그 것들이 윤석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독자님들이 ‘정말 그럴까?’하고 가볍게나마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제 의도였습니다.
윤석의 경우 답은 ‘아니오’였습니다. 윤석은 윤석만의 유토피아를 찾았습니다.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아끼고 사랑하고, 또 그 사람들이 나를 아끼고 사랑하고, 내 마음속에 화평과 평안. 그리고 사랑이 있을 때에 진정한 행복이 있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예전 현실-게임을 한다는 자각이 없었던-에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가져보고나서 윤석이 내린 결론이었습니다.
독자님들은 어떠한 결론을 내실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실지 저는 모릅니다. 마지막 결말을 두고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독자님들에게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능력을 갖도록 할지, 버리도록 할지부터 시작하여 가졌을 때에 윤석에게 있어서 유토피아. 가지지 못했을 때에 윤석에게 있어서 유토피아 등. 모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사실상 이러한 얘기를 후기에 다시금 풀어 쓴다는 것은, 제가 소설 본편 전반에 걸쳐서 제 의도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는 거고 그건 즉 아직도 제 갈 길이 아주 멀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조아라에선 다섯 번째 완결인데 참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많이 부족하지만 여기까지 함께해주신 여러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글을 가지고 조만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0245 비츄의 타작품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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