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41 사업도 슬슬 시작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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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투리스를 사냥하고, 도축 NPC가 그 고기를 채취한다. 그런데 그 도축 NPC의 능력은 별로 뛰어나지 않았다. 시간도 워낙에 오래걸렸고.
" 하이고... 하이고 힘들어. 내가 비록 엄청나게 뛰어난 남자이긴 하지만 너무 힘들군. "
코끼리만한 와이투리스를 해체하고 저장하는 작업은 NPC에겐 상당한 체력을 요하는 일인듯 했다.
" 멍청한 놈. 겨우 한 마리도 못하고서 헥헥대는 꼴 하고는. "
윤석이 투덜거렸다. 아무래도 저 소년 NPC라는 놈이 마음에 안든다. 삭제해버리고 싶다만, 저 놈 아니면 이 곳으로 올 도축 NPC가 없어서 참고 있다.
주랑이 슬며시 옆에 섰다.
- 너무 그러지 마요 오빠.
- 열불이 터져서그래 내가.
가만히, 윤석의 오른손을 잡았다. 힘들다고 헥헥대는 와중에도 유니버셜은,
" 네 이년! 감히 여자 주제에 남자의 손을 잡다니! 천한 것이! "
하고 외치는 걸 잊지 않았다.
- 유니버셜은 왜 저렇게 남자인 척을 하는 걸까요?
- 세보이고 싶나보지.
아무리 돈이 좋아도 저 놈은 아닌 듯 싶다. 지금도 삭제 충동이 마구마구 인다. 주랑이 배시시 웃고서 말했다.
- 영락없는 여자애가 자꾸 남자인 척 하는게 너무 이상해요.
- 여자? 유니버셜?
- 음? 오빠 몰랐어요?
주랑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어떻게 그 당연한 걸 모르느냐고 묻는 듯한 -제 발 저린 윤석은 그렇게 느꼈다- 그 모습에 윤석이 단호하게 대답했다.
- 물론 알고 있었지.
윤석은 힐끗, 옆을 봤다. 민혁의 얼굴을 살펴보니.
' 저 놈도 몰랐군. '
여자 NPC라고 생각하고 보니 또 그렇게도 보인다.
" 남자인 나에게도 너무 힘들어! "
목소리도 이상하게 톤이 높다 했다. 민혁이 말했다.
- 나는 알고 있었어. 다만 모르는척 해줬을 뿐이지.
그 말에, 주랑이 생긋 웃었고, 그 예쁜 미소를 보고 민혁의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분명 주랑은 아무말도 안했는데, 그 동안 당한것이 있는 민혁은 투덜거렸다.
- 이런 아름다운... 왜 나보고만 그러냐. 김윤석은 안 놀리면서. 저 놈이나 나나 매한가진데.
주랑이 또 생긋 웃었다. 분명 예쁜 미소였는데, 민혁은 괜히 슬퍼졌다. 그리고 그 슬픔은 주랑이 윤석과 팔짱을 낄 때에 더욱 지독해졌다.
* * *
와이투리스를 잡아들이는 것에도 한계가 있었다. 아무리 스나이퍼의 능력이 출중해서 하루에 몇 십 마리를 잡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거기서 고기를 추출해내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것도 그렇고 한 번에 옮길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어서 결국 하루에 한 마리 정도 밖에는 사냥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는해도. 캡슐에서 빠져나온 윤석은 손발이 부들부들 떨려왔다. 사표를 낸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벌써 눈에 보이는 이익이 생겨나고 있다. 떨리는 가슴을 부여잡고서, 애써 숨을 들이마시면서 쇼파에 앉았다.
' 이제... 인생 폈다. '
가슴이 두근두근거리다 못해 쿵쾅대고 온 몸이 떨려온다. 아무리 진정하려고해도 손 발이 저절로 부들부들 떨려서 혼자서는 물도 제대로 못 마실 것 같았다.
마침 TV에선.
- 이번에 도쿄 어시장에서 거래된 몸무게 328kg의 참치는 1억 8천만원에 거래되어...
참치 한 마리에 2억 가까운 엄청난 가격에 거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었다.
' 2억 코드. 2억 코드. 2억 코드! '
그리고 와이투리스 한 마리에 수익이 2억 4000만 코드가 나왔다. 순익이 2억 4000만코드라는 소리는 아니다. 일단 그 중에서 세금이 무려 50퍼센트다. 그나마도 다수정예회쯤 되니까 처분할 수 있는 물건이란다. 판타리아의 물건을 가져와서 파는 것은 상당한 제약이 따랐다.
50퍼센트의 어마어마한 세금을 떼고, 다수정예회에 돈을 또 떼어주고 남은 돈은 1억코드. 그 것을 다시 윤석과 민혁, 주랑과 유니버셜이 1:1:1:1로 나누었다.
그러니까 윤석에게 들어오는 돈은 2500만코드. 그 것을 다시 현금으로 파는데, 중개사이트에 10퍼센트의 수수료가 든다. 그러니까 하루에 한 번씩 와이투리스 사냥을 간다고 했을 때, 대략 2200만원의 수익이 생긴다는 뜻다. 그리고 그 것을 만약 현금으로 변환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월급으로 계산한다면 한달 6억원의 순이익이 생긴다는 거다.
월급 6억.
대기업이 아니면 연봉 4천도 힘든 시대다. 연봉 6천이면 꽤 잘 버는 축이고 능력있다는 소리를 듣는다. 그런데 연봉 72억이다. 7천200도 아니고 7억2천도 아니다. 일단 현금화의 문제가 남아있긴 했지만 지금 그런 문제따윈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 연봉 72억... 72억... 72억...! '
엄청난 페널티를 가진 현대 전투클래스를 선택한 것에 대한 보상이 이제서야 오는 것 같다. 불과 몇달 전에 '내가 인트왕이다!!!' 를 외치며 이 캐릭터를 삭제해버리겠다고 얼마나 이를 갈았던가. 여지껏 쓰레기 클래스를 참아왔던, 그 페널티를 참아왔던 보상이 한꺼번에 밀려드는 느낌이다.
쇼파위에 올려져있는 베개 -필시 수희가 가져다 놓았을- 를 꽉 껴안고서 벌떡 일어나 덩실덩실 춤을 췄다. 엉덩이를 흔들고 저절로 어깨춤이 튀어나왔다. 그랬다가 제자리에서 방방뛰고 허공을 향해 주먹질을 해댔다.
스스로 생각해도 어이없지만, 어째 이렇게 몸이 저절로 움직였다. 저절로 입이 움직였다.
" 난 부자다!!! "
방문이 열렸다. 수희가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
" 역시... 미쳤어... "
오빠가 미쳐버렸다. 윤석이 달려가 수희의 손을 덥썩 잡았다.
" 수희야. "
" 어, 어, 어? "
" 너 떡볶이 사먹어라. "
윤석은 지갑에서 만원짜리를 하나 꺼내 주었다.
" 우왓! 나 만원이나 주는거? 오빠 짱! "
윤석은 음하핫! 웃었다. 그래그래. 이 오빠만 믿어라. 이 오빠가 바로 능력자다. 자꾸 히죽히죽 웃었다. 그러지 않으려고해도 자꾸만 웃음이 나온다. 수희는 히히히- 웃으면서 만원을 받아들었다. 오빠가 미친 건 미친건데 곱게 미쳤다. 이렇게만 미치면 괜찮긴 하다.
윤석이 헤벌쭉 웃었다. 웃음이 그치질 않았다. 연봉 72억이다. 평생을 웃으래도 웃을 수 있을 것 같았다.
" 수희야. "
" 어? "
" 너 떡볶이집 사장 할래? "
" 나, 나중에. "
이 오빠가 단단히 미쳤구나, 하고 수희는 윤석이 잡고 있는 손을 슬그머니 뺐다.
" 오빠. 그보다 먼저 병원을 가야 할 것 같아. "
하지만 윤석은 이미 그 말을 듣고있지 않았다.
" 그것 뿐이 아니란 말이지. "
윤석은 계속해서 히죽히죽 웃었다. 수희는 하나뿐인 오빠가 너무나 안쓰러워서 가슴이 아팠다. 그래도 손에 쥔 만원은 놓지 않았다.
* * *
연봉 72억.
현금화 문제는 차치하고서, 일단 그것만해도 엄청나다. 그런데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오히려 이쪽은 '엄청나다'라는 말로는 도저히 표현이 안 된다. 이쪽이야말로 대박 중의 대박이었다.
'훌륭한 섹시팬티'가 말했다.
" 정말 잘 됐습니다. 군 상부에서 아주 반색을 하더군요. "
" 그랬습니까? "
훌팬은 한껏 상기된 얼굴로 주먹을 쥐락펴락하며 빠르게 말했다.
" 예. 수량이 얼마가 됐든지 무한으로 매입하겠다고... 계약서는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고 도장을 찍더군요. 우리와의 거래를 성사시킨 란슈르 중령은 단숨에 2계급이나 승진하여 준장이 되었답니다. 엄청난거죠. "
배틀필드와 노멀탄, 그리고 마력탄을 생성하는 스킬포토.
군에서 그 것을 무한매입하기로 결정했다. [배틀필드]만 있어서는 별로 도움이 안 된다. 마찬가지로 [노멀탄 생성]과 [마력탄 생성]도 따로 있으면 도움이 안 된다. 생성시킨 탄들은 배틀필드에 저장되니까.
그러나 [배틀필드]와 [탄 생성]스킬이 합쳐지면 얘기가 다르다. 보통 얼스의 지침상, 병사가 전쟁시 처음 지급받는 총알의 수는 190발 내외다. 그러나 이 새로운 '무기체제'를 도입하게되면 그 수십, 수백배를 휴대할 수 있게 된다.
" 이 물건을 혁신! 이라고 하더군요. "
" 뭐... 확실히 그렇긴 하죠. "
게다가 무게도 얼마 나가지 않는다. 그리고 일반총알보다도 훨씬 좋다. 다른 건 몰라도 '마력탄'의 경우는 마력(M/P)운용을 어렵게 만든다. 판타리아, 중원과 휴전 중인 얼스의 군인들에겐 엄청난 무기였다.
" 도대체 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어떤 스킬포토이길래 군에서 그렇게 반색을 하는 겁니까? "
처음에는 묻지 않았던 훌팬이다. 너무 궁금해서 결국 참지 못하고 묻고 말았다. 그랬다가도 이내,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흥분해서 그만...하고 금세 사과했다.
' 애초에 알려줄거라면 비밀계약으로 하지도 않았겠지. '
난 아직도 멀었구나, 라고 생각하며 훌팬은 자책했다.
" 아시다시피... 그냥 스킬을 저장한 스킬포토입니다. 그게 군에선 반색할 만한 스킬이겠죠. "
'탄'을 스킬포토로 만든다. 그리고 그 것은 현대의 과학기술력을 빌어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가격은 일반탄 제조보다 훨씬 싸다. 그리고 휴대성이 굉장히 좋다. 탄의 성능도 뛰어나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배틀필드'라는 매개를 통해 군인들끼리의 '탄 공유'까지 가능하다.
이토록 획기적인 물품이다.
군에서 눈에 불을 켜고 무한매입을 결정했다.
" 사실... 가격은 매우 싸게 책정했습니다. 두 품목은 오히려 적자죠. "
" 미리 얘기해주셨잖아요. 괜찮습니다. "
'다수정예회'의 조합장 '훌륭한섹시팬티'는 가격을 매우 낮게 -사실은 오히려 손해를 보는 가격에- 책정했다. 배틀필드를 저장한 스킬포토는 한 장에 1만코드. 노멀탄 스킬포토는 1000장 단위로 1천 코드. 마력탄 스킬포토는 1000장 단위로 2천 코드로 책정했다.
[탄생성]스킬포토는 노마진도 아니고, 팔면 팔수록 오히려 마이너스다. 그러나 중요한 게 있다. 탄은 끊임없이 수요가 계속 된다. 수요가 계속되는 만큼 군에게도 최대한 부담을 덜어주는게 좋다는 판단이었다.
금전적으로 약간 손해를 보는 대신에 군의 신뢰와 호감도를 대폭 얻어낼 수 있었다. 얼스를 위해 진정으로 힘쓰는 상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어차피 유저인 그에게 얼스에 대한 애국심과 충정심따위 있을 리 없지만
어쨌든 그건 앞으로의 상인생활에 엄청난 메리트가 될 것이 분명했다.
어차피 [탄생성] 스킬포토는 [배틀필드] 스킬포토를 판매하기 위한 미끼에 불과했다. 배틀필드가 없으면 탄생성은 해봤자 소용 없으니까.
탄생성 스킬포토를 노마진으로 넘기면서 금전적 이득을 약간 포기하는 대신에, 눈에 보이지 않는 이득을 노린 것이다. 군에게서 '믿을만하고 애국심 넘치는 유니온'이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그건 앞으로의 사업을 위한 일종의 투자였다.
" 가격이 싼 대신 군에서는 무한매입을 결정했습니다. 사격훈련양을 엄청나게 늘린다고 하더군요. "
훌팬이 아는 건 거기까지다. 사격훈련양을 늘릴 수 있도록 해주는 획기적인 물품. 하여튼 군에선 사격훈련양을 늘린다고 했다.
현대의 쓰레기클래스 소총수도 10초에 300~600발을 발사할 수 있다.
소총수보다 훨씬 강한 군 NPC는 그 배 이상도 해낼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그 때 필요하게 되는 '탄'을 스킬포토가 해결해준다. [탄생성]스킬포토는 사용이 간단하다. 시전자가 스킬포토를 훼손시키면 된다. 그게 끝이다. 1000장을 패키지로 묶어 파는데엔 이유가 있었다. 군 NPC들이 별로 긴장하지 않고 대충 쏴서 한 번에 관통할 수 있는 양이 바로 1000장이다.
훌팬은 스스로 생각해도 어이가없는지 한 번 피식 웃었다.
' 천장에 천코드... 팔면 팔수록 마이너스라니. '
총알 한 발에 1원꼴이다. 그나마.
' 현대는 대량생산이 가능해. '
판타리아와는 다르다. 이 쪽은 공장을 돌려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그래서 손해가 좀 적게나는 편이었다. NPC 한 명이 한 달에 1000발만 소모한다치면.
' 얼스에는 60억의 전투병사가 있다. '
60억x1000. 6조다. 그리고 마력탄과 노멀탄을 판매하니까 총 12조 장의 스킬포토를 납품할 수 있다는 뜻이다. 앞서 말했듯 1000코드, 2000코드의 스킬포토는 팔아봤자 오히려 적자.
정말 중요한건 배틀필드를 팔아 남기는 이득이다.
[배틀필드]스킬포토는 하나에 10000코드다. 60억의 병사가 한 달에 딱 하나씩만 쓴다 쳐도 60억x10000. 즉. 60조가 된다. 이 것 때문에 손해를 감수하고서 탄생성 스킬포토를 엄청나게 싼 단가로 책정했다. 탄을 많이 써야 배틀필드도 팔려 나갈 테니까.
60조.
상상도 하기 힘든 어마어마한 돈이다. 역시 그게 순이익이라는 소리는 아니다. 군수품 납품으로 얻어지는 이익 같은 경우는, 세금이 무려 70퍼센트나 뗀다. 그 이전에는 50퍼센트였으나 1004유니온이 자진해서 그렇게 올려놓았다.
어쨌든 60조를 벌어도 세금을 떼고나면 약 20조만 이익이 남게 된다. (저희들이 살 것을 엄청나게 싸고 거기에 70프로나 세금을 떼가는 것으로 보면 NPC들이 더 독했다.)
그리고 제작단가도 무시할 수 없다. 그래서 제작단가를 포함하고-탄생성 스킬포토는 오히려 적자가 난다- 스클포토그패래퍼에게 떼주고나면 순이익이 상상할 수 없으리만치 줄어들어버린다. 60조에 비하면 엄청나게 적은 양. 아쉽게도, 겨우 1조코드밖에 남지 않는다.
그리고 그 1조코드도 순전히 윤석의 몫이 되는 건 아니었다. 떼이는 게 굉장히 많다. 다수정예회에도 순이익의 50퍼센트를 떼어준다. 비밀거래는 원래 수수료가 비싸다.
결국 윤석에게 들어오는 돈은 대략적으로 5000억 코드가 된다. 그러니까 와이투리스를 사냥해서 버는 돈, [탄생성]스킬포토를 판매해서 얻는 이득, [배틀필드]스킬포토를 판매해서 얻는 이득을 모두 합치면.
' 어쨌든 대충 5000억. '
대충 5000억이 된다. 물론 거기서 끝이 아니다.
일단 그걸 현금화하려면 또 수수료가 떼인다. 그 것 뿐만 아니라 500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이 빨리빨리 현금화 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또 현실에서도 세금을 왕창 떼어갈 수도 있다. 요즘 유토피아를 사업장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만큼, 관련 법률을 새로이 제정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 세금을 엄청나게 물린다는 소문이 있긴 하던데... '
더럽다. 게임에서도 세금을 70퍼센트나 떼간다. 거기에 또 유니온에 떼주고 아이템거래 사이트에 떼주고 현실에서 또 떼먹는다.
그래도 일단은 코드로 쳐서 -현금화 문제는 둘째치고- 월봉 5000억이다. 그 것도 게임내 시간으로 월봉 5000억이니 현실시간으로 치면 1조 5000억이다.
훌팬이 말했다.
" 하여튼...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
윤석도 말했다.
" 예.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저 혹시... "
============================ 작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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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성스킬포토 → 배틀필드 판매위한 미끼 + 군 호감도 ↑
호감도에 관한 설정을 따로 넣어서 표현한다면 +99999999 정도의 느낌이랄까...게다가 킹왕짱 군님들과 첫 거래니까요. 좀 숙이고 들어가도 괜찮...
" 아 근데 이해 안돼. 걍 비싸게 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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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가 많아서 작품 설정에 가격설정과 관련된 제 기본 설정집 사진올렸으니까 정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씩 보세요. 이걸로도 만족 못하신다면... 에잉 저도 몰라요.
P.S: 이러한 가격설정에는 다 이유가 있으니 태클을 거실려면 70편 이후에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