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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한 (여)용사가 집착함-60화 (60/109)

〈 60화 〉 처음(6).

* * *

애쉬가 손을 놀렸다.

자지를 위아래로 훑는 손길이 점차 노골적으로 변해갔다.

“아, 읏…!”

찌극찌극찌극­.

민감한 귀두를 감싸 쥐고, 빠르게 문질렀다.

애쉬의 침과 쿠퍼액이 뒤섞여서 미끌미끌하게 마찰됐다.

팔이 구속된 상태라 내가 무언가를 할 수가 없다.

그 사실이 더 큰 쾌감으로 돌아왔다.

“흐흣, 강아지. 참아야 된다? 절대로 싸면 안 돼. 참아. 싸지 마.”

“아, 제발…. 그냥, 그냥 하자. 어?”

애원했다.

평범하게 관계를 가지자고, 빌고 또 빌었다.

애쉬를 바라봤다.

애쉬의 눈을 마주하며 불쌍한 표정을 지었다.

조금이라도 마음에 동요가 일어, 좆같은 애무를 그만둘까 싶어서.

“…….”

찌극. 찌극­.

“…싫어.”

잠깐 망설이는가 싶더니, 이내 다시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챱챱챱챱.

애쉬의 침과 쿠퍼액이 뒤섞이고, 손바닥과 마찰하며 야릇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

“윽, 시발!”

이를 꽉 물고 똥구멍에 힘을 줬다.

싸지 않기 위해서 악으로 깡으로 버텼다.

여기서 싸면, 또 사정 통제에 들어가게 된다.

섹스 한다고 해서 통제 안 당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 번 맛본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은 차이가 있다.

“우오, 우오오오오오오오옥!”

“아, 시발. 뭐하는 거야. 이상한 소리 내지 마.”

허리를 들썩였다.

어떻게든 애쉬의 대딸을 덜 당하기 위해서 몸부림쳤다.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

“움직이니까 힘들어. 얌전히 좀 있어.”

“놉!”

애쉬가 손을 움직이기 어렵다.

때문에 잠깐이지만 애무가 멈추었다.

손이 잘못 닿아서 아플 때도 있다.

그것조차 사정을 참는데 도움이 됐다.

“후욱! 후욱!”

호흡 조절, 체력 관리, 사정 회피.

완벽하게 순환구조를 이루었다.

“하.”

애쉬가 실소를 터트렸다.

반항하는 꼴이 우스운 모양이다.

“자꾸 지랄하면, 콱 터트려 버린다?”

애쉬는 자지 기둥 잡고 있던 손을 거두고, 내 불알을 움켜쥐었다.

“헤엑…!”

뒷덜미를 잡힌 새끼 고양이 마냥 몸이 움츠려졌다.

제멋대로 날뛰던 허리가 옴짝달싹도 못했다.

불알은 나만의 인질이 아니다.

임신을 원하는 애쉬의 약점이기도 했다.

하지만, 눈앞의 통각은 분명 나만의 것이다.

“미안합니다! 한 번만 봐주세요!”

“허리 움직이지 마.”

“넷, 넵!”

인고의 시간이 다시 찾아왔다.

애쉬는 내 자지를 가지고 놀고, 나는 그 손길을 버텨내야 하는….

외로운 사투를 시작했다.

“후읍, 흡…!”

“쌀 것 같아?”

“…후윽, 흑…!”

말도 아꼈다.

쌀 것 같다고 말하는 중에 싸버릴 것 같아서.

“그래, 계속 그렇게 참으란 말이야. 정액이 귀두 끝까지 올라와도, 꾹 눌러 담아. 묵혀.”

챱챱챱챱­.

애쉬가 탱탱하게 부푼 귀두를 쥐고 잔혹하게 유린한다.

좆권을 생각하지 않는 독재자에 의해 귀두가 시뻘겋게 부었다.

“시발. 시발. 시발. 시발….”

“…강아지, 나 봐봐.”

욕을 중얼거리며 사정을 참아내고 있을 때, 애쉬가 나를 불렀다.

애쉬는 게슴츠레한 눈빛으로 나를 빤히 쳐다봤다.

“흐…. 갈 것 같은 표정, 너무 섹시한 거 아니야?”

“…….”

“계속 나 쳐다보고 있어. 내 눈 피하지 말고 얼굴 보여줘. 그럼 30초만 괴롭히고 풀어줄게. 응?”

“…30초?”

혹하는 제안을 걸었다.

30초, 30초만 참으면 이 지옥도 끝이다.

“알았어.”

“그러면, 이제부터 나만 봐.”

챱챱챱­.

“삼십.”

“후읍. 하아.”

애쉬가 카운트 다운을 시작했다.

눈을 마주했다.

하늘빛 눈동자 아래, 달궈진 희열이 반짝반짝 빛나고.

움찔거리는 뺨에 땀 한 방울이 흘러내렸다.

오만가지 상상을 다 끌어 모았다.

찌륵­. 찌극찌극­.

사정 시킬 기세로 훑는 손길을, 참아냈다.

지나친 자극을 견딜 수 있을까 했는데.

‘가능해…!’

인간의 욕망은 생각보다 강력했다.

당장 싸고 싶다는 마음을, 더 강한 의지로 이겨냈다.

애쉬의 회색빛 보지털이 수북한 보지에 한가득 싸지른다.

뿌리까지 깊게 삽입한 채, 정액을 울컥울컥 토해낸다.

도톰한 대음순, 가려진 소음순, 잔뜩 발기한 클리토리스.

가지런히 정렬한 보지에서 희멀건 정액이 흐른다.

“십. 구. 팔.”

챱챱챱­.

“이걸 참아? 육. 오.”

“으, 윽, 아…!”

애쉬도 오기가 생긴 듯했다.

묵힌 정액을 자궁으로 받겠다는 목적도 잊어버리고, 내 자지를 물고 빨아재꼈다.

츄릅­. 츄르릅.

“하움, 쯉.”

카운트가 흐르지 않는다.

내가 대신 이어받아,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

“삼! 이! 일! 끝! 끝이야! 시발, 나 참았어!”

“아.”

애쉬가 자지를 뱉어냈다.

찐득한 침이 쭈욱 늘어났다.

“시발. 시발….”

자지가 침으로 번들거렸다.

애쉬의 손에 잡혀있을 땐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까 진짜 새빨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네가 시키는 대로 참았어. 그럼 이제 약속 지켜.”

“…약속 지킬 거니까, 재촉하지 마.”

애쉬가 입술을 꽉 깨물었다.

어째서인지, 살짝 당황한 듯 보였다.

설마 참아낼 줄은 몰랐다는 표정이었다.

애쉬는 숨을 고르게 내쉬며 배 위에 올라탔다.

“후우….”

애쉬가 나를 깔고 앉았다.

엉덩이가 내 배에 닿고, 그 무게감이 느껴졌다.

진심으로 쌀 것 같다.

아마 삽입하자마자 추하게 사정하고 말 것이다.

체면이나 자존심, 아무래도 좋았다.

꾹 참고 억누른 정액을 시원하게 싸고 싶을 뿐이었다.

“…….”

애쉬는 내 자지를 쥐고 엉덩이를 살짝 뒤로 물렸다.

내 허벅지에 안착하고, 자지를 자기 보지에 갖다 댔다.

귀두 끝만 살짝 걸친 채, 살짝 망설인다.

“흐…!”

회귀 이후에는 처녀인 것 같으니까.

약간 머뭇거리는 것도 이해가 되었다.

“빨리!”

나는 애쉬를 재촉했다.

눈에 뵈는 것이 없었다.

귀두 끝을 잇댔을 뿐인데, 싸버릴 것 같았다.

허공에 정액을 뿌릴 순 없다.

싸더라도 애쉬의 안, 자궁에 싸고 싶었다.

애쉬가 엉덩이를 들썩이며 움찔거렸다.

허리만 내리면 첫 경험, 첫 번째 삽입이 이루어진다.

도대체 왜 뜸을 들이는 걸까.

다급하게 말을 꺼냈다.

그만두기라도 할 것 같아서, 가만히 지켜볼 수가 없었다.

“애쉬…. 왜 그러는데? 이제 와서 망설여져? 나 같은 놈이랑 관계를 맺는 게?”

“아니. 그런 게 아니라….”

“그러면 빨리, 넣게 해줘…. 나 진짜. 하아아….”

애쉬는 다른 것을 생각하는 듯했다.

잠깐 멍 때리는 눈빛에 괜히 불안해졌다.

여기서 사정을 통제하고 물러날까봐.

내 냄새에 흥분한 애쉬가 이성을 되찾고, 거사를 내일로 미룰 수도 있다는 생각에 조급해졌다.

“진정한 남자가 되는 첫 경험이니까.”

“…어?”

애쉬가 자지를 놓고 일어났다.

아쉬움 잔뜩 섞인 탄식이 내 입에서 흘러나왔다.

“……?”

철컥­.

애쉬는 내 위에서 내려와, 손목을 구속하고 있던 수갑을 풀어주었다.

오히려 내가 당황해서 이유를 물었다.

“뭐야, 이걸 왜 풀어…?”

나를 빤히 쳐다보던 애쉬가 대답을 내놓았다.

“…동정탈출은 네가 직접 하는 게 더, 기억에 나을 것 같네.”

“……!”

자지가 아프다.

이러면 안 된다는 걸 아는데, 내 육체는 의식보다 빠르게 반응했다.

“아….”

애쉬를 밀치듯 눕히고 위로 덮쳤다.

내 아래에 다소곳하게 누운 애쉬를 바라본다.

발그레 달아오른 뺨을 보니, 더는 참을 수가 없었다.

“우읍…! 츕…!”

“애쉬…!”

애쉬에게 입술을 부딪쳤다.

애쉬는 자연스럽게 내 혀를 받아들이고, 침을 섞었다.

숨은 거칠어지고, 손이 애쉬의 젖가슴을 향해 올라갔다.

“읏, 흐응…!”

젖가슴이 녹아내릴 것 같다.

손 안에서 사라지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부드러웠다.

허리가 파르르 떨렸다.

“…강아진, 이제 슬슬….”

애쉬는 내 몸을 밀어냈다.

뒤엉켰던 혀가 아쉬운 듯 떨어졌다.

애타는 얼굴로 나와 시선을 맞춘다.

나는 덜덜 떨리는 몸을 아래로, 애쉬의 나신을 눈에 담으며 아래로 내려갔다.

“흑….”

내 손은 탄탄한 복근을 지나 축축하게 젖은 보지에 닿았다.

애쉬가 여린 신음을 내지르며 허벅지를 벌렸다.

비부가 활짝 열리고, 그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애쉬. 나, 나…. 처음이야.”

“…아래 구멍에 넣고, 마음껏 싸면 돼.”

자지를 손으로 쥐었다.

애쉬의 보지 구멍을 찾아 귀두를 잇댔다.

찌륵­.

“흐읏…!”

미끌미끌한 애액이 귀두 끝에 닿았다.

“하아, 하아….”

애쉬가 내 아래에 누워, 얼굴을 붉히고 있다.

이제까지 해온 말들이 진심이었다는 듯 내게 몸을 내어주려 했다.

이대로 해도 되는 걸까.

애무가 더 필요하진 않을까.

잡다한 생각이 소용돌이 쳤다.

꿀꺽.

생각은 금방 정리됐다.

자지를 기다리고 있는 애쉬를 보니, 더 이상 생각을 이어갈 수 없었다.

고인 침을 삼키고, 허리를 천천히 밀었다.

‘여자는 아프다고 했으니까….’

내 수준에 주제 넘는 배려지만, 그래도 막무가내로 할 생각은 없었다.

애쉬가 숨을 들이삼키며 신음을 흘렸다.

“후윽…!”

“아…!”

단단한 자지가 애쉬의 보지를 벌리고 들어간다.

사내를 받아들인 적 없는 보지가 익숙하게 자지를 감싸고 빨아들인다.

“애쉬, 애쉬…!”

투둑­.

순결의 상징인 처녀막이 찢어진다.

용사 애쉬가 내게 순결을 내어준다.

적어도, 이 육체의 첫 경험은 강아진이라는 남자, 내가 된다.

애쉬는 눈물을 글썽거리며 팔을 뻗었다.

애처로운 눈빛으로 내 귓불을 만지작거렸다.

“…강아진, 사랑해.”

“…….”

“이 말, 꼭 해주고 싶었어.”

달짝지근하게 녹은 얼굴.

땀으로 흠뻑 젖은 애쉬를 보는 것으로, 내 이성은 날아갔다.

“애쉬…!”

허리를 깊게 밀어 넣었다.

눅진눅진하게 풀린 보지를, 단숨에 쑤셔버렸다.

배려라곤 조금도 없는 삽입이었다.

푸욱­!

“하악…!”

뿌리까지 깊게 삽입하자마자, 허리가 바르르 떨렸다.

묵히고 묵힌 정액이 요도를 타고 뿜어졌다.

애쉬의 다리가 내 엉덩이를 감싸 안았다.

푸슛­! 푸슛­!

“강, 아진…! 키스, 키스해줘….”

애쉬가 팔을 버둥거리며 입술을 쭉 내밀었다.

나는 애쉬의 머리를 감싸 잡아 고정하고, 키스했다.

“하웁, 으긋…!”

뷰륵­. 뷰륵­. 뷰륵­. 뷰륵­.

입술이 포개지고, 서로 문지른다.

혀를 섞지는 않았다.

그럴 신경이 없었다.

애쉬는 나를 끌어안고 눈을 감았다.

자궁에 농축된 정액을 받아들였다.

눈물 한 줄기가 흘러내렸다.

뷰륵­. 뷰륵­.

사정은 계속됐다.

묵혀둔 정액을 토해내느라, 자지가 쉴 틈 없이 박동했다.

울컥울컥­.

영혼이 빠져나가는 감각이었다.

애쉬의 안은 생각보다 따뜻했고, 자지를 포근하게 감싸주었다.

지리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 정도로, 정액이 줄줄 새어나왔다.

“후으, 흑…! 하앙…!”

입술을 떼고, 애쉬의 닭똥 같은 눈물을 닦아주었다.

내색은 안했지만 꽤 아픈 듯했다.

뷰륵, 뷰르륵­.

“계속, 계속 나오잖아. 흐으….”

애쉬의 어깨를 꽉 끌어안고 상체를 포갰다.

자지를 더 깊게 밀어 넣으려 안간힘을 썼다.

가슴팍에 젖가슴이 닿아 뭉개졌다.

“후으으, 윽….”

애쉬가 내 품에서 신음을 흘렸다.

이렇게 안고 있으니, 애쉬도 새삼 가녀린 여자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끄, 끝났어?”

“어…. 이제 더는, 안 나와.”

길게 이어진 사정이 끝났다.

애쉬는 들뜬 숨을 훅 내쉬며 다리를 풀었다.

홀딩이 풀리자, 왜인지 모르겠지만 아쉬웠다.

“자지 빼봐. 얼마나 쌌나 보게.”

애쉬가 흥분한 목소리로 내게 말했다.

나라는 사람보다 정액에 더 관심이 있어보였다.

‘…좀 속상하네?’

사랑한다고 했잖아.

그러면 아팠어? 같은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살아생전 한 번뿐인 첫 경험인데.

이렇게 끝이야?

자지를 빼냈다.

내 자지는 한 번 사정하고도 여전히 단단했다.

죽지 않았다.

“하앙….”

애쉬의 보지에서 희멀건 정액이 왈칵 쏟아졌다.

피가 조금 섞여 있었다.

“와, 진짜 많이 쌌네.”

애쉬는 보지에서 흐르는 정액을 보며 감탄했다.

나는 그런 애쉬의 어깨를 밀어, 다시 눕혔다.

“응?”

애쉬가 내 힘에 밀려주었다.

싱긋 웃으면서 내게 말했다.

“더 하고 싶어?”

“…임신하고 싶다며. 임신하려면 모아서 한 발이 아니라 꾸준하게 여러 발 싸주는 게 더 효과 좋아.”

“흐흫, 핑계대기는. 그냥 더 하고 싶은 거잖아.”

애쉬는 자기 보지를 살짝 벌리며 속삭였다.

정액이 주르륵 흘러나오는 보지가 너무 야하게 보였다.

“오늘은 허락해줄게. 원하는 만큼 싸도 좋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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