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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로 압도한다-967화 (967/1,007)

943회

인피니티(Infi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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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준비는 끝난 상태이지만,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 시스템 체크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안톤 박사의 말에 유재원은 고개를 끄덕였다.

팰콘9의 사례가 없었다면 그냥 하라고 했겠지만, 지금은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가는 게 정답이었다.

시스템 체크는 두 가지가 동시에 이뤄졌다.

정비관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과 SF1의 인공지능이 전자적으로 행하는 체크가 동시에 시작되었다.

대략 10분쯤 지났을까.

-시스템 체크, 완료. 이상 무.

-시스템 체크, 완료. 올 그린.

하나는 무전으로, 하나는 대형 모니터에 동시에 보고가 들어왔다.

전자는 정비관들이었고, 후자는 SF1의 인공지능 파일럿이었다. 그러면서 메인 모니터에는 SF1을 위에서 내려다본 투시도와 함께 다양한 센서들의 상태가 표시되었다. SF1의 인공지능이 보고했던 그대로 모든 센서가 녹색이었다.

“모든 센서가 정상이군요.”

“네, 그럼 회장님께서 SF1의 역사적인 첫 비행 명령을 내려 주세요.”

안톤 박사가 명령 권한을 유재원에게 양보했다.

“그럴 수야 없지요. 여기 계신 센티넬 포스 개발진 모두가 고생한 건데요. 안톤 박사님이 대표로 하시는 게 맞아요.”

그걸 다시 안톤 박사에게 돌려놓는 유재원이다.

안톤 박사의 얼굴에 감동한 빛이 떠올랐다. 러시아였으면 높으신 분들이 총출동해서 온갖 생색을 다 냈을 텐데, 유재원은 안톤 박사와 그의 팀원들의 공을 제대로 인정해 줬으니 말이다. 게다가 SF1을 개발하면서 돈이나 인력이 모자라 곤란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소련 시절 전폭적 지원을 하겠다면서 말로만 끝났던 것과는 완전히 달랐다.

안톤 박사가 미국으로 넘어온 지는 20년 가까이 되었으니, 이제 미국 스타일에 익숙해질 때도 되었지만,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소련에서 보냈던 사람이었다.

“영광입니다.”

안톤 박사는 유재원의 양보를 사양치 않았다.

그러는 사이 SF1은 활주로 출발선에 올라와 있었다. 유재원과 안톤 박사가 말을 주고받는 사이 견인용 카트가 움직인 것이다.

“이것이 오늘 SF1이 비행할 경로입니다.”

안톤 박사가 대형 스크린을 이용해 SF1의 비행 경로를 브리핑했다.

활주로를 박차고 올랐다고 해서 짧게 날다가 다시 착륙하는 게 아니었다. 비행장 주변을 크게 한 바퀴 돌고 나서 다양한 형태의 입체 기동을 하고, 기체에 내장된 주요 기능도 실행해 보는 게 오늘 비행의 목표였다.

“SF1! SF1! 여기는 관제탑이다.”

-네, 안톤 박사님.

브리핑을 끝낸 안톤 박사의 호출에 젊으면서도 중후한 남자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자세히 들어보면 합성으로 만들어진 목소리였기에, 단번에 SF1의 인공지능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지금부터 실전 비행이다. 할 수 있겠지?”

-물론입니다. 비행 미션도 숙지했습니다. 완벽한 비행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확실히 인공지능 파일럿이라 그런지 인공지능 골드보다 직설적인 단어를 썼다는 게 바로 보였다. 완벽이라는 단어는 인공지능 골드라면 어지간해선 언급하지 않았을 텐데, SF1의 인공지능 파일럿은 완벽하게 보여주겠다는 장담까지 했다.

덕분에 신선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든든하기까지 했다. 아무래도 군용 장비이다 보니까 언어 모듈의 세팅값도 크게 달라진 모양이다.

“좋다. SF1의 비행을 허가한다.”

-라져!

안톤 박사의 말에 SF1도 짧게 답했다. 대신 확실한 대답은 SF1의 본체에서 나왔다. 프랫&휘트니사의 제트 엔진으로부터 푸른색 불꽃이 커다랗게 뿜어지더니, SF1에 가속도를 부여했다. 활주로를 타고 슬슬 앞으로 나서던 SF1은 속도가 붙으며 순식간에 시속 200km를 넘겼다.

-테이크 오프!

엄청난 속도로 활주로를 달리던 SF1의 기수가 고개를 들었다. 그러자 날렵한 SF1의 동체도 기수에 따라 둥실 떠올랐다.

“우와!”

유재원은 감탄이 절로 나왔다.

3km 길이의 활주로를 1/5도 달리지 않고 뜬 것이었다. 유재원이 보았을 때는 좀 속도를 내는가 싶더니 바로 기수를 올리고 공중에 떠오른 것이었다. 랜딩 기어를 수납하는 것도 예술이었다. 깔끔하게 접혔고, 랜딩 기어 수납창도 깔끔하게 닫혔다.

관제실에서 이 모습을 제대로 지켜볼 수 있었던 건 활주로에 미리 배치해 놓은 촬영 전문 드론 덕이었다.

만에 하나 사고가 발생할 경우 제3자의 시선으로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배치해 놓은 드론이지만, 평소라면 이렇게 실시간으로 8K 해상도의 고화질 근접 촬영 영상을 받아 볼 수 있는 것이었다. 물론, 드론과 관제소는 5G 무선 통신망으로 연결되어 있었기에, 실시간으로 8K 영상을 받아 보는 것에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았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8K라는 해상도도 SF1이 생성하는 오리지널 소스에 비하면 한참 다운스케일 인코딩된 영상이라는 점이었다.

브리핑에서 본 비행 미션을 SF1이 본격적으로 수행한 것도 지금부터였다.

공중에 뜬 SF1은 고도 20피트를 유지하면서 활주로에 거의 붙어서 비행했다. 그야말로 초저공 비행이었다. 이런 상태에서 난기류나 비행 장치에 이상이 생기면 그대로 지면에 꼬라박는 것인데도 아주 안정적이었다.

비행 속도도 시속 500km를 넘었다.

메인 스크린에는 공군에서 주로 사용하는 피트니 노트니 하는 수치들이 표시되어 있었지만, 유재원을 위해서 표준 SI 단위로도 함께 표기가 되어 있었기에 SF1이 찍고 있는 다양한 수치들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더니 기수를 활주로 지면과 수직으로 들어 올렸고, SF1은 로켓처럼 뛰어올랐다.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동시에 유재원은 아쉬움도 느꼈다. 팰콘9도 이렇게 힘차게 솟구치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다.

SF1의 비행 고도는 순식간에 1km를 뛰어넘었다.

“F155 엔진의 힘이지요.”

지구 최강의 전투기 엔진을 목표로 만들어진 F155 엔진이 2개나 달려 있었다. 엔진의 막강한 추진력 덕분에 날개가 없어도 SF1을 하늘에 띄울 수 있을 정도다.

또한, F155 엔진의 완성에 ID 그룹의 지분도 조금 있었다. 고출력 엔진인 만큼, 내구성이 관건이었는데, 엔진의 소재에 그래핀 패널을 써서 해결한 것이다. 당연히 그래핀 패널은 ID 하이테크에서 제조한 것이었다.

덕분에 프랫&휘트니사의 최신 엔진을 ID 하이테크가 공급받을 수 있었고, SF1의 심장으로 채택된 것이기도 했다.

잠시 후.

“이 정도면 초도 비행은 성공이죠?”

“네! 모든 데이터는 정상입니다.”

유재원의 물음에 안톤 박사가 크게 답했다.

고도를 높인 SF1은 관제소를 중심으로 큰 원을 그리며 비행 중이었는데, 모든 수치들이 정상이었다.

또한 SF1이 자체적으로 입수한 전술 정보들도 관제소에 안정적으로 도달하고 있었다.

이를테면 SF1의 하부에 장착된 고성능 광학 카메라 영상이었다. 전술 컴퓨터와 연동된 고성능 광학 카메라는 독수리의 눈처럼 지상을 내려다보며 목표를 포착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최대 표적 획득 거리는 125Km.

12.5Km가 아니라 125Km다. 이 정도면 서울의 ID 글로벌헤드쿼터 빌딩에서 대전의 ID 일렉트로닉스 공장을 찍는 거리였다. 이걸 광학 카메라 센서로 포착하고 선명한 화질의 영상까지도 얻을 수 있는 게 SF1의 능력이다.

유재원은 관제소 창문에 붙어서 손을 흔들었다. 그러자 1, 2초 정도 딜레이 후에 SF1이 송출 중인 광학 카메라 영상이 나오는 메인 스크린에 그 모습이 잡혔다. 총천연 트루 컬러는 아니었고 회색조의 화면이었지만, 디테일은 무척이나 뛰어났다.

갑자기 튀어나온 외계 기술 같지만, 근본력 넘치는 라이트닝 볼트의 광학 센서 연구의 성과였다.

라이트닝 볼트에 기본 탑재되는 자율 주행 기능은 초음파와 레이저, 광학 센서 등을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라이다에 기반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이렇게 다양한 센서들을 복합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단가 상승은 필연적이었다.

매달 수백만 대씩 찍어대는 규모의 경제 덕분에 라이다 센서의 단가를 크게 낮출 수 있지만, 배터리 다음으로 비싼 부품은 여전히 라이다였다. 그래서 라이다 부품의 단가를 크게 낮출 수 있도록 연구가 진행 중인데, 그중 하나가 어마어마한 해상도와 식별 능력을 동시에 갖춘 광학 센서였다.

사람이 운전할 때 눈이 90%의 역할을 하는 것처럼, 광학 센서와 소리 센서 정도만 조합해서 레벨5 완전 자율 주행을 이룩하는 게 원래 목표였다. 하지만 현실적인 다양한 문제로 아직 해결을 보진 못했다.

대신 광학 센서의 끝을 보자는 목표로 만들어진 이 센서가 SF1에 채용된 것이었다.

SF1에서는 이 센서가 전술 컴퓨터와 연동까지 되기에 레이저 유도가 없더라도 다양한 유도 미사일은 물론이고 SF1만의 고유 무기까지도 완벽하게 보조할 수 있었다. 또한, 본체나 주변 편대에 닥치는 위험도 미리 감지해서 데이터 링크를 통해 미리 경고도 보낼 수 있다.

이렇게 중요하게 사용되기에 센서에는 따로 붙여진 이름이 있으니 호크아이였다.

너무나 무난한 이름이긴 한데, 이보다 더 정확하게 의미를 전달해 줄 이름도 없었다.

SF1에는 호크아이 말고도 다양한 레이더와 센서들이 내장되어 있다. 대표적인 센서가 주 레이더인 AESA 레이더였다. 5세대 전투기의 표준 장비인 AESA(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더)는 F-22에 장착된 모델보다는 성능이 떨어진다.

그렇지만 이것도 사실 대단한 일이었다. SF1의 AESA 레이더는 바로 한국산이었으니 말이다. 대한민국의 국방과학연구소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합작으로 만든 K-AESA였다.

대한민국은 다양한 무기들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지만, 항공 장비는 아직 먼 나라 이야기였다. 하지만 자주국방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위해서 항공 장비의 국산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성과 중 하나가 K-AESA 레이더였다.

AESA는 이름 그대로 능동형 전자주사 레이더였다.

제일 유명한 건 이지스함의 이지스 레이더인데, 수백 개의 표적을 동시에 추적하고, 미사일을 표적에 유도하는 등, 이지스함의 동시 교전 능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담당했다.

반면 SF1에서는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능동 주사방식의 레이더를 켜게 되면 강력한 전자파가 분사되기에 적의 레이더 탐지 센서에 잡힐 가능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완벽한 스텔스와는 상충되는 일이었기에, AESA가 적극적으로 쓰이는 상황은 한정되어 있다. 이에 대한 해답으로 나온 게 고감도 광학 센서다. 들어오는 빛을 분석하는 만큼, 적의 레이저 탐지 센서에 잡힐 일이 없었다.

안톤 박사의 과도한 정보가 넘쳐나는 브리핑이 이어지는 동안에도 SF1은 푸른 창공을 가르며 화려한 기동을 선보였다.

도그파이트에서나 볼 수 있는 수많은 전투기 기동이 펼쳐졌다. SF1의 1인칭 시점부터 드론으로 수신되는 3인칭 시점까지. 다양한 시점으로 전해지는 터라 전체적인 모습을 살펴보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또한, 미리 입력된 과제를 수행하는 SF1의 인공지능 파일럿의 숙련도는 실제 사람인 조종사와 구분을 못 할 정도였다.

특히 압권인 것은 순간 선회 능력이었다. 그중에서도 고속 기동 중의 선회 능력은 기존 전투기들을 압살할 정도로 짧았다. 유인 전투기들은 파일럿이 버틸 수 있는 G값을 넘지 않는 수준에서 선회를 해야 하지만, SF1은 무인기였기에 동체가 버틸 수 있는 최대치가 기준점이 되었기 때문이다.

수치만 보면 F-22가 1/3바퀴를 돌았을 때, SF1는 턴을 끝냈다. 이는 곧 근접 전투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해 주는 요소였다.

“전투 기동 과제는 모두 합격입니다. 이제 최고 속도를 내보겠습니다.”

“네, 보여주세요!”

유재원도 SF1의 진정한 속도를 보고 싶었다.

동체의 디자인부터가 속도를 위해 설계된 SF1이었고, 엔진도 최신의 F-155 아니겠는가. 게다가 무인기로서의 장점은 최고 속도에서도 발휘된다.

“SF1! SF1! 엔진 풀 쓰트롤. 애프터버너 온!”

-라져.

음성 명령 방식이라서 그런지 진지하게 명령을 내리는 안톤 박사와 라져라고 짧게 답하는 SF1은 마치 히어로물의 주인공 같았다.

그렇지만 메인 모니터로 전송되는 화면은 100% 꾸밈없는 사실이었다.

시속 1,000km의 아음속으로 날고 있던 SF1은 쌍발 엔진 두 개를 모두 켜고 애프터버너까지도 작동시켰다. 그러자 어마어마한 굉음과 함께 가속도가 이뤄졌다.

-마하 1 돌파!

눈 깜짝할 사이에 마하 1, 시속 1,224km를 뛰어넘었다. 그것으로 모자라서 속도 센서의 수치는 계속 뛰어올랐다. 그 숫자가 2,000km/h를 넘는 데 불과 5초도 걸리지 않았을 정도다.

2,000km/h를 단숨에 뛰어넘은 SF1은 마하 2인 2,400km/h를 돌파했다. 그러고도 가속도는 떨어지지 않았다.

“2,850! 2,900! 2,950……! 3천 돌파!”

관제소가 사람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처음 비행을 시작한 상태에서 이뤄진 엔진 최대 출력 기동이었는데, 이렇게나 안정적으로 시속 3천 킬로미터를 넘을 거라고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탓이다.

그럼에도 SF1의 애프터버너 출력은 계속되었다. 그러다가 한계에 부딪힌 지점은 3,000km를 한참 뛰어넘은 시속 3,900km였다. 마하 3.18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속도였다.

-황색경고. 연료 잔량 10%이하.

마하 3.18이라는 무지막지한 속도를 달성하기 위해 희생한 건 연비였다.

-애프터버너 종료. 에코 드라이브 모드로 전환.

SF1은 자동으로 애프터버너를 끄고 연비가 최대로 나오는 속도로 전환했다. 나중에 제대로 된 스펙 데이터를 뽑아보려면 경고등을 다 끄고 기체의 한계까지 뽑아내 보는 테스트를 해야겠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초도 비행에서 이 정도 퍼포먼스를 보여준 것만 해도 대성공이었으니 말이다.

애프터버너를 끄고 엔진 출력도 50% 수준으로 떨어뜨리자 SF1의 속도는 시속 1,400km 대로 떨어졌다. 그래도 마하1 이상의 가공할 속도였다.

“대성공이네요!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유재원은 박수가 절로 나왔다.

이론적으로는 예상했던 수치였지만, 이를 실제로 달성하는 건 또 다른 이야기였다. 게다가 정보팀이 수집한 경쟁 업체의 첩보도 있는데, 그 어떤 업체도 이 정도 퍼포먼스를 달성하진 못했다.

맨바닥에 헤딩하며 지금의 SF1을 완성한 안톤 박사와 SF1 팀에 그저 고마울 뿐이었다.

"이럴 때 세레머니가 빠지면 섭섭하지요!"

안톤 박사의 말에 유재원의 시선이 다시 메인 스크린으로 옮겼다.

그러자 SF1은 임무 완수에 대한 세리머니로 하늘에 거대한 무한대 기호를 그렸다. 안톤 박사가 모든 미션을 클리어했을 경우 추가로 수행하도록 숨겨둔 비밀 미션이었다.

오늘따라 하늘은 맑았고 대기도 안정적인 상태였기에 비행운으로 그려진 무한대 기호였음에도 무척이나 선명했다.

덕분에 유재원의 마음속에서도 든든함이 샘솟았다.

그런 일은 없어야겠지만, 만에 하나 ID 그룹이 무력으로 위협받는 일이 일어난다면, SF1은 회심의 카운터펀치 되어줄 거라는 든든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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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

추천과 리플, 선작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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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네요!

바람도 따듯해진 게 느껴집니다.

중국발 미세먼지와 코로나만 없다면 완벽한 봄이네요.

진짜 지긋지긋한데.... 그나마 다행인 점은 코로나는 끝이 보인다는 거네요.

전국민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60%를 넘긴 이스라엘을 보면 코로나 감소가 확연히 나오니 말입니다.

우리나라도 접종률만 오르면 확 나아질 거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조금만 더 파이팅해요~~!!

ps, SF1의 스펙 괜찮나요? 10년 내에 등장할 근미래의 무인 전투기로 설정한 것인데.. 화려한 피날레를 위해서 약간 부족한가 싶기도 하구요... 암튼 다음부터 최종장이니 있는 힘껏 죄다 터트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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