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회귀로 압도한다-70화 (70/1,007)
  • [70] 자이언트 킬러 ==============================

    #47-2

    한국의 특성이 빨리 끓어 오르고, 빨리 식는 것이었다.

    작년에 히트 상품이었다지만, 그게 올해 상반기까지도 이어지는 건 분명 이례적이었다.

    당사자인 유재원도 이해 못 할 현상이다.

    오죽하면 타자 연습기가 그렇게나 필수적이고 중요한 프로그램인가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 하지만 이는 컴퓨터 업계에서 본인의 위상을 과소평가한 것이었다.

    타자 연습기의 수요는 유재원의 위상에 비례했다. 미국판 키보드 워리어가 150만 장을 찍었고, 유럽에서도 30만 장을 팔았다. 제2의 유재원이 되기 위해서 컴퓨터에 입문한 이들은 유재원의 타자 연습기로 컴퓨터와 친해지려고 했다.

    덕분에 매달 수천 장의 주문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일렉트로닉아츠의 정산도 달콤했지만, 국내의 매출도 쏠쏠했다.

    물론 한글판의 불법복제는 이보다 10배는 더 많이 풀리고 있을 것이다. 그래도 국내의 매출만으로 ID 테크놀로지의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다 감당하고도 돈이 남았다.

    덕분에 일렉트로닉아츠의 정산은 수출입은행에 가만히 놔두고 있다.

    타자 연습기의 끝없는 수요에 다음 버전은 생각하지 않았던 유재원도 2.0 버전 제작도 심각하게 고려하는 중이었다.

    당장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지금은 오피스 프로그램 제작이 너무도 과중했고, 오피스 제작이 끝나면 바로 시작해야 할 안드로이드 프로젝트도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ID 테크놀로지가 하는 모든 일에서 수익을 낸 건 아니었다.

    손실을 본 것도 있으니, 바로 석유 선물 투자를 위해 영입한 빈센트 그린힐이었다.

    그에게 워밍업을 해보라고 10만 달러를 맡긴 게 몇 달 전이었다. 최근 수익률 보고서를 받아 보니 -21%를 찍고 있었다.

    10만 달러가 7만9천 달러가 된 거다.

    유가는 완만한 상승 중이었으니 콜 옵션만 사들였다면 이익을 보았을 텐데, 손실을 찍었으니 이상한 거래를 했던 거다.

    최강욱 실장은 보고서를 보고는 처음으로 인사 실패가 일어났다면서 빈센트의 실력을 의심했다. 하지만 유재원은 오히려 빈센트에게 10만 달러의 운용자금을 더 내주라고 결정했다.

    손해를 봤지만, 이는 유재원의 요구를 충실히 수행했기에 발생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몇 주 전 유재원이 그에게 요구했던 것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리스크를 감수하고 최대의 수익을 낼 수 있는 포지션을 잡아 보라고 했다.

    유재원의 요구에 부응해 빈센트는 리스크가 있는 풋 포지션을 잡았고, 그로 인해 생긴 손실이었다.

    유가가 상승하지 않고, 2, 3달러쯤 하락했다면 10만 달러는 15~20만 달러가 되었을 텐데, 계속 상승을 유지하는 바람에 -21%의 손실이 발생했다.

    최강욱 실장의 말대로 빈센트의 투자 실력은 부족한 게 확실하다.

    만약 상승 쪽으로 극단적인 포지션을 잡았더라면, 유재원의 의뢰도 수행하면서 커다란 수익도 보았을 테니 말이다. 아마도 그가 시장을 보는 성향은 상승보단 하락에 비중을 두는 비관적인 성향이었던 모양이다.

    이렇게 손해를 봤지만, 유재원은 만족했다.

    빈센트가 뉴욕증권선물 거래소에서 수십 년 근무하고 은퇴할 수 있었던 것은 투자 수익률이 높아서가 아니었다.

    고객의 무리한 주문이 있더라도, 어떻게 해서든 다 맞춰주었던 능력자였기에 그 자리에서 버틸 수 있었다.

    오히려 본능적 감각으로 수익률이 높았다면 골드만삭스나 JP모건과 같은 투자회사에 콜업되서 투자관리자를 하고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빈센트의 성향을 보았을 때, 유재원이 내년에 수천만 달러를 위험 분산도 없이 콜 포지션에 투자하겠다는 미친 주문을 할 때도, 빈센트라면 충분히 계약을 맺어 올 것이다.

    그야말로 유재원에게 딱 맞는 인재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ID 테크놀로지는 정신없이 돌아가는 중이었고, 패키지 생산과 납품을 하는 여주 지사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런데 바쁜 여주 지사에 최근 하나의 업무가 더 추가되었다.

    덕진 국민학교 급식실 운영이었다.

    드디어 한 번에 200명이 들어가는 커다란 식당, 그리고 식당 옆에 이어진 대량의 조리시설이 완공되었다.

    5월 초의 일이었다.

    교육청에 완공 검사를 맡아서 사용허가가 나오는 시간, 내부 인테리어를 하고 테이블과 의자, 대형 냉장고와 배식 도구 등등을 설치하는데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추가로 필요했다.

    여주 지사엔 추가적인 작업 시간이 주어진 것임에도 빠듯했다. D데이 전까지 급식실을 운영할 시스템을 만들어야 했다.

    한 번에 600인분 이상을 조리할 조리사들과 균형 있는 식단을 책임질 영양사도 채용해야 했고, 학교 급식에 식자재를 공급할 업체를 선정하는 것도 일이었다.

    건물 완공! 가구와 자재 구입 등등!

    계획표 상의 커다란 목표는 쉽게 달성했다. 그런데 세밀하게 들어가면 생각지도 못한 복병은 곳곳에서 튀어나왔다.

    이를테면,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밑반찬인 김치를 대량으로 구할 데가 없는 것이다.

    89년도에는 집마다 김장을 했고, 땅에 장독을 묻고 보관했다. 음식점에서도 매년 김장을 했으니, 김치를 돈 주고 판다는 건 생각도 식자재 업체마저도 못 해본 일이었다.

    뜻밖의 문제였지만, 여주 지사장 강찬호는 임기응변이 좋았고 융통성이 뛰어났다. 여기에 풍부한 자금까지 있으니, 어려운 문제를 쉽게 풀었다.

    여주의 식당을 돌면서 김치를 대량으로 구매한 것이다. 음식점 입장에서는 서비스로 나가는 김치를 돈 주고 팔 수 있었으니, 접촉한 가게들은 모두 기꺼이 장독대를 열어 줬다.

    이뿐만이 아니라 좋은 음식재료를 꾸준히 공급받을 수 있게 농가와 계약을 맺었고, 우유나 가공식품의 경우엔 도매업체들을 모집해 경매에 부쳤다.

    영양사와 조리사도 직접 면접을 봐가면서 뽑았다. 고용의 형태는 ID 테크놀로지의 정규직이었다.

    나중에 회사의 사회공헌 사업이 많아지면 독립된 재단으로 독립시킬 예정이지만, 지금은 덕진 국민학교 한 곳이었으니, ID 테크놀로지가 직접 고용해야 했다.

    강찬호 지사장에게 진짜 중요한 건 따로 있었다.

    “다들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만, 혹시 모르는 분이 계실지도 몰라서 말해드립니다. 덕진 국민학교에는 우리 사장님이 재학 중입니다.”

    급식 시작 하루 전, 강찬호는 업체 사장들 그리고 영양사와 회식 자리에서 했던 발언이었다.

    사장님이란 단어와 국민학교라는 단어 사이의 괴리감은 엄청났다. 그렇지만 참석자들 모두 자연스레 고개를 끄덕일 만큼, 여주 사람 중에 그걸 모르면 간첩이었다.

    “즉, 우리 사장님도 매일 드시는 급식이라는 겁니다. 공급 단가를 낮추라고 쥐어짜 낼 일은 제가 미쳐버리기 전엔 없습니다. 대신 급식의 질은 확실해야 합니다. 만약 납품 비리가 발견되면 즉각 퇴출할 뿐만이 아니라, 손해 배상도 확실히 받아낼 테니 각오하시기 바랍니다.”

    강찬호 지사장이 가장 중요한 건 급식의 효율이 아니었다.

    최대한 낮은 가격으로 급식을 공급하는 게 아니라, 사장인 유재원이 만족하는 음식을 만드는 것이 지상 과제였다.

    디데이는 5월 9일.

    급식 전쟁이 시작되었다.

    -6학년 입장하세요.

    “와! 우리 차례다!”

    "배고파 죽는 줄 알았어!"

    교실 안에서 놀고 있던 친구들이 방송에 우르르 나가기 시작했다. 유재원도 보던 책을 내려놓고 친구들을 따라 내려갔다.

    신설된 급식소는 한 번에 200명이 들어가는 큰 식당이지만, 덕진 국민학교 재학생 숫자는 600명이 넘었다.

    이 많은 숫자가 한 번에 다 들어갈 수도 없고, 먼저 들어가더라도 배식을 받는 중간에는 병목현상은 필연적으로 일어난다. 그러니 1등으로 입장할 학년을 매일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면서 바꾸기로 했다. 그렇다고 전 학년이 다 로테이션에 들어가는 건 아니고, 1, 2학년은 제외다. 3학년부터 6학년까지만 돌린다.

    1, 2학년은 오전 수업만 하는 애들이었고, 쉬는 시간을 짧게 조정해서 11시 30분에 입장하도록 했다.

    배식도 자율이 아니라 조리사들이 직접 담아 주도록 했다.

    이러한 방식은 모두 유재원의 머릿속에서 나왔다.

    서울이야 급식을 하는 학교가 좀 있긴 했어도, 여주에서는 처음인지라 어디에서 조언은 얻을 곳도 없었다. 유재원이 강찬호 사장을 통해 노하우를 전달하자 곧바로 차용된 것이다.

    공지도 일주일 전부터 해서 아이들도 잘 이해하고 있었다.

    “우와! 진짜 돈가스네!”

    주민이 녀석이 식단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안타깝게도 진짜 돼지고기 안심으로 만든 건 아니고, 가공식품으로 나온 냉동 돈가스였다. 그래도 급이 제일 좋은 상품을 골랐고, 조리도 정성으로 했다. 데미그라스 소스도 직접 만들었고, 아이들 입맛에 맞게 단맛을 좀 더 강조했다.

    국도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간 김치찌개였고, 음료수로 200mL짜리 우유도 한 개씩 나왔다.

    유재원도 줄을 서서 급식을 받았다. 조리사나 영양사가 유재원을 알아보고 긴장한 투가 역력했다.

    그들의 직속상관은 명목상 교장 선생님이다. 하지만 월급을 주는 사람은 여주 지사장 강찬호였고, 강찬호의 고용주가 바로 유재원이었다. 매스컴에는 숨기긴 했지만, 이분들은 그걸 모를 리가 없다.

    “많이 먹거라!”

    “네! 고맙습니다.”

    조리사와 영양사 모두 학교에선 학생으로 대해달라는 이야기를 상기하고 있었기에, 어른에게서 높임말을 받는 황망한 사태는 없었다.

    대신 음식으로 마음을 표현해주셨는데, 밥도 머슴 밥처럼 담아주셨고, 반찬도 많았다. 국을 뜰 때도 밑에서 긁어 고기가 많이 담겼다.

    배식을 받아서 의자에 앉으니, 주민이는 이미 숟가락을 놀리고 있었다.

    “우와 맛있다!”

    주민이는 맛있다고 난리였다.

    집 사정이 좋아서 평소에도 고기를 많이 먹던 녀석이다. 하지만 차가운 밥, 차가운 반찬 대신 뜨끈한 밥을 먹으니 훨씬 맛있을 거다.

    유재원도 한 입 먹어 봤다.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훨씬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유재원이었지만, 찰기가 좀 부족한 밥을 빼면 다 맛이 좋았다.

    밥에 찰기가 부족한 것도 쌀이 나빠서 그런 건 아니다. 쌀은 작년에 추수한 좋은 품종이지만, 대량으로 밥을 짓느라 압력밥솥을 사용하지 못한 탓이었다.

    "두 번 타다 먹어도 된다고 그랬지?"

    물론 더 먹고 싶으면 두 번 타 먹어도 된다.

    아직은 비만보다 영양실조를 걱정해야 할 때라서 재료는 넉넉히 준비했다.

    “두 번 먹으려고?”

    “당연한 말씀!”

    주민이 말고도 두 판째 먹으러 가는 아이들이 많이 보였다.

    넉넉히 준비했던 준비한 음식이 남았을 때도, 대응책은 다 있다. 밑반찬은 포장해서,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나눠 드리는 것이다. 음식물 쓰레기는 사람 음식을 잘 먹는 돼지 농가에서 사 가기로 계약했다.

    열심히 준비했지만, 첫 배식이라서 모자란 게 많았다. 그래도 아이들이 다들 잘 먹는 걸 보니, 뭔가 뿌듯한 유재원이다.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라는 말은 바로 이런 것을 두고 하는 게 아니겠는가.

    -ID 테크놀로지의 사회공헌 사업은 학교급식!

    -덕진리 학부모는 호평 중!

    덕진 국민학교의 전면적 급식 시행은 여주시 근방에 큰 화제가 되었다.

    학부모라면 피할 수 없었던 아침 도시락 만들기가 사라졌다.

    아침밥을 거르지 않는 시대이긴 해도 도시락을 싸는 건 은근히 번거로운 일이었다. 반찬 투정을 하는 집도 사라졌고, 쉰 김치만 싸온다고 타박을 받는 아이도 사라졌다.

    쉰 김치 도시락마저 사치일 만큼, 집안 사정이 나빠 점심에 배를 굶는 아이들도 없어졌다.

    모든 학생들은 막 조리된 따스한 밥과 신선한 재료로 만든 반찬을 매일 먹을 수 있다.

    마을 환경 개선 사업과 마찬가지로 호평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었고, 당연히 지방 신문사에서 취재를 나왔다.

    이러한 소식은 급기야 서울까지 전해진 모양인지 공중파 방송국에서 취재를 나오기도 했다.

    당연히 급식을 제공하는 ID 테크놀로지가 다시 한 번 전면에 드러났다. 그렇지만 유재원의 이름은 언급이 없었다.

    일부러 전면에 나서지 않고 최강욱 실장과 강찬호 지사장만이 카메라 앞에 서서 그들이 이번 사회공헌 사업을 주도한 것처럼 인터뷰했다.

    물론 이것은 유재원의 부탁이었다.

    유재원이 보았을 때, 자신의 유명세는 지금 수준이 적당했다.

    컴퓨터 잘하는 신동. 미국에서 인정받을 정도의 천재라고 말이다.

    나중에 큰 여론을 등에 업어야 할 일이 있다면, 얼마든지 전면에 나설 수 있지만, 지금 당장 할 일이 많은 유재원에겐 지금 수준 이상의 유명세는 불편하기만 하는 일이었다.

    이렇게 얻은 시간을 유재원은 무조건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했다.

    심지어 회사 일도 최강욱과 레밍턴, 강찬호 등에게 위임하고 오로지 코딩에 모든 정성을 쏟았다.

    마치 속세를 떠난 것처럼, 덕진리 안에서 학교와 집만 오가면서 프로그램 완성에 힘썼다.

    겨울에 그렇게도 기다렸던 따스했던 봄바람이 어느 순간 무더운 열기를 담은 열풍으로 바뀌는 6월 말 토요일.

    유재원은 언제나처럼 학교를 마치자마자 컴퓨터 앞에 앉았다.

    인텔이 보내줘서 완성한 최신의 컴퓨터에는 터보 C가 실행 중이었다.

    복잡한 소스코드를 한참 체크하던 유재원은 살짝 기도를 한 후에 특별한 명령어를 실행했다.

    곧 투박한 상태 창이 올라오면서 숫자들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부모님이 계셨다면, 쉬라고 하라며 간식이라도 만들어주실 텐데, 오늘 동창회 모임에 나가신 탓에, 아무도 유재원을 말릴 사람이 없었다.

    물론 지금과 같은 모습은 오피스 작업을 시작한 이후로 일상적이었다. 하지만 오늘은 느낌이 달랐다.

    살짝 풀린 눈으로 정신없이 자판을 놀렸던 어제와 달리, 지금은 눈에 힘을 주며 모니터에 집중하고 있었다. 유재원만큼이나 컴퓨터도 한창 집중 작업을 하는지, 하드 디스크를 읽는 드르륵거리는 소리가 요란했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메시지 창에 새로운 문구가 떠올랐다.

    -Compile Complete(컴파일 완료)!

    -Warnings(위험 발견) 0, Errors(오류 발견) 0!

    “만세!”

    모니터에 뜬 메시지를 확이한 유재원은 주먹을 불끈 들어 올리며 만세를 불렀다.

    "풍악을 울려라!

    더블 제로!

    드디어 골치아픈 위험 요소와 오류를 모두 잡았다.

    각 소스코드를 개별적으로 만들었을 때는 아무런 경고도 없었다. 그런데 하나로 합쳐 보니 몇 개식 튀어나와서 얼마나 귀찮게 했는지 말도 못할 정도였다.

    알고 봤더니 소스코드 중에 1자와 l자의 구분이나 O과 0과 같은 애매한 문자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해서 생겨난 문제였다. 리소스 파일 이름을 지정할 때도 비슷한 문제가 나왔다.

    원인을 파악했지만, 빠르게 잡진 못했다. 수십만 줄의 소스 코드를 숨은 그림 찾기를 해가면서 겨우 잡았다.

    얼마나 스트레스였으면, 완료 메시지를 본 유재원은 만세로 모자라서 덩실덩실 춤을 췄다.

    드디어 거인을 잡을 무기를 완성했다.

    흥이 터져나지 않을 수가 없다.

    ========== 작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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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어떠한 리플이라도 감사하게 받습니다~!

    오직 하나의 예외가 있다면, 다른 독자 님을 비방하는 리플입니다.

    글의 내용 중에 비판 할 게 있다면 저에게만 해주세요.

    어떤 성향이더라도 다른 독자 님을 저격하는 리플이 올라오면 어쩔 수 없이 삭제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ㅠㅠ.

    암튼, 그렇습니다.

    새로운 한 주의 시작인데, 이 번주도 금요일까지 모두 연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독자 님의 뜨거운 응원이 함께 한다면 훨씬 힘이 될 겁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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