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향기꽃의 아름다움의 유혹-355화 (355/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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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면.. 알수도 있을지 몰라요...”

    그렇게 연희의 몸위에 업드려 강했던사정의 여운을 즐기던 나에게 한동안 등을손으로 쓰다 듬던 연희가 불쑥 말을 하고 .. 나는 그말에 그녀의 부드러운 가슴살에 대고 있던 얼굴을 들어 그녀를 본다.

    “어찌.. 알아요..”

    내말에 그녀가 나의 눈을 본다.

    “제가 처음 중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을 때.. 만났던 접선자.. 그사람은 어쩌면 알수 잇을지 몰라요.. ”

    접선자.. 고정간첩 같은건가?

    “뭐하는 사람인데요...”

    그녀의 말에 내가 엉덩이를 뒤로 해 그녀 질안에서 작아진 내성기를 빼내곤 소파에 앉으며 묻는다.

    “서울에서 작은 공구상을하는사람인데.. 제가 중국에서 입국하고 한동안 그가 나에게 북에서는 알수 없는 남한내의 생활풍습을알려 줫어요.. 그리고 알기 어려운 신조어같은 것도 교육을해주고.. 그리고 그때 내앞에 앞서 지나간 사람이 있다는 말을 얼핏 들었는데.. 제 추측이 맞다면 그사람이 나와 같이 국정원에 잠입한 북조선 사람일꺼에요..”

    내가 몸위에서 일어나자 가슴위로 밀려 올려진 브라와 티셔츠를 바로 하고는 소파에서 일어나 내앞에 무릎을 꿇고 앉으며 연희가 말을 대답을 하고는 자기의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는 이제는 작아진 내성기를 가볍게 손을 쥐며 대답을 한다.

    “확실해요?”

    그녀의 대답에 내가 묻자 연희가 고개를 끄덕인다.

    “아마도.. 틀리지 않을 꺼에요.. 일반 공작원 같은 경우에는 그렇게까지 철저하게 남한교육을 받지 않는데.. 내가 두 번째 교육을 받는다는 말을 얼핏 들었어요.. 제가 받은 남조선 교육이..꽤 자세하고 치밀했거든요.. 그런 교육 아무나 받지 않으니...”

    연희가 대답을 하고는 나와 섹스를 나눴던 여느 여자처럼 손으로 가볍게 뒨 내성기쪽으로 고개를 숙이고는 이내 입안으로 내성기를 물고는 혀를 굴려 그곳에 묻어 있는 자신의 타액을 혀로 핥아 닥아내 준다.

    나는 그런 연희의 모습을 내려다 보냐 고개를 뒤로젖혀 눈을 감는다.

    사정후에 다시 느껴지는 혀의 감촉.. 다른때 같으면 그리 큰 감흥을 느끼지 못했을지 모르지만 유달리 지금 내성기를 혀로 핥는 연희의 혀의 감촉이 다시금 나의 흥분을 돋운다.

    하지만.. 이제곧 조차장이 들이 닥칠것이고.. 더 이상 연희의 몸을 즐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나저나.. 만약에 국정원에 잠입해있는 다른 북한 간첩을 알아내 그를 정리할수만 있다면..당장 복잡하게 일본과 중국전쟁의 시나리오를 단순하게 바꿀수 있는데..

    나는 그생각이 머리에서 들자 이내 소파에 기댔던 고개를 들어선 아직 내성기를 물고 있는 연희를 본다.

    “일단 어디 사는 누구인지좀 알여줘요.. 내가 그사람을 알아서 할테니...”

    내말에 성기를 입안에 넣고 입술을 오물거리던 연희가 고개를 들더니 나를 올려다 본다.

    “김철민씨.. 일반인인데 가능하겠어요..? 제가 그쪽에 접촉해 알아볼께요.. 그도 훈련을 받은 공작원이라 쉽지 않을 거예요...”

    연희가 ..

    그래 간첩으로 이곳으로 내려 왔으니 심리전에 대한 교육도 받앗을 거고.. 그런 교육이 어쩌면 나보다 더 쉽게 국정원내 다른 간첩을 알아낼수 잇을지 모른다.

    하지만 .. 문제는 그녀가 지금나에게넘어온 것을 역으로 그쪽에서도 알수 있게 될지도 모르는 거고.. 그럼 방금 머리에서 떠오른 내 계획은 물거품이 된다.

    “아니요.. 그러자 연희씨 .가 돌아선거 들킬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제가 접근할께요.. 그나저나 연희씨.. 정말 배신할수 있겠어요? ”

    나의 물음에 연희가 내 바지와 팬티를 들어선 먼저 팬티부터 내발에 끼워 넣는다.

    “어쩌겠어요.. 철민씨가 원하는 건데.. 철민씨가 지금 당장 나보고 죽으라고 해도 그럴수 잇을 거 같아요.. 그런데 그까짓.. 일이야.. 어렵지 않아요.. 그나저나 위험할수 있는데.. 철민씨 자신있어요? 그사람 철민씨에 대해 알고 있을 가능성도 있을 거고...”

    연희의 말에 나는 그녀가 무릎까지 올려준 팬티를 끌러 올려 입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뭐 어쩌겠어요.. 안그러면 당장 이땅에서 전쟁이 날 판인데.. 일단 연희씨는 나에게 그 공구상하는 간첩 신상만 넘겨주고 북쪽에서 내려오는 정보와 지시 내용만 나에게 알려줘요.. 아참 .. 지금 어디에서 지네요? 혼자라면서...”

    너무 쉽게 내말을 따른다는 것이 의심스러워서일까...아니면 방금전 그녀의 몸에서 느꼇던 강한쾌감을 다시 느끼고 싶어서 일까.. 나는 그녀의 사는 곳을 묻는다.

    “이근처 아파트에서 지내요.. 제가 신분을 위장한 사람들이 살던... 데에요..”

    연희는 내말에 너무나 쉽게 자신이 사는 곳을 알려주고는 일어나더니 골반위로 걷어져 올려진 치마를 내린다.

    “일단 그집서 나와 우리집으로 들어올래요? 나도 혼자인데.. 내가 그 고정 간첩에 접근을 하려면 정보가 더 필요하고 연희씨의 코치도 있어야 하는데.. 매일 만날 수 없잖아요..”

    내말에 연희가 미소를 짓더니 고개를 젓는다.

    “안되요.. 거기 모르긴 몰라도.. 공화국 요원들이 살피고 있을 거예요..그러지 말고 여기로 오세요.. 조차장이야 여기 무슨일이 있을때만 오는곳이니 자주 없는곳이니... 더구나 여기 이제 철민씨가 오는거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 곳이니.. 괜찮을 거구요...”

    나를 북쪽에서 감시를 한다는 건가..

    “그래요...일단 그 공구상 하는 간첩 신상이나알려줘요..”

    나는 연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그녀가 입혀준 바지를 끌어 올려 입으며 말을하고 연희는 팬티를 손에 쥔채 화장실로 들어간다.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

    연희에게서 청계천 공구상을 하는 간첩 신상을 받고는 잠시더 그의 이름과 기타 내가 알아야 하는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을때쯤 들어온 조차장이 내앞으로 와서 앉고는 다짜고짜 말을 한다.

    “뭐가요...”

    그의굳은 표정이 의아 스러워 내가 묻는다.

    “사드 배치.. 관해서요.. 지금 여당 내에서도 신중하지 못한 대통령과 정부의 결정에 반발을 하는 모습이에요.. 뭐그동안은 저번주에 있던 지방 선거 때문에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유보한채 말을 아끼던 여당의원들이 고개를 들어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

    내말에 그가 답답한 듯 목에 메어져 있던 넥타이를 느슨하게 푸르며 대답을 한다.

    사드 .. 반대..

    어차피 예견된 일 아니였던가.. 초등학교 학생도 그 사드배치가 단순이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설치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을 아는 판국인데.. 정작 우리가 그것의 배치로 여당의 지지기반인 경상도의 민심이 흐려지고 있으니...

    “해서요.. 대통령은 뭐라고 하던데요..”

    조차장의 말에 내가 묻자 그가 고개를 흔든다.

    “뭐 달리 말할게 있습니까 .. 그 사드 배치 결정배경이 단순이 안보 확보 차원이 아니라 ... 중국의 경제 패권을 견제하려는 것인데.. 뭐 답답하죠.. 그것을 일일이 설명할수 없는 상황이니 그냥 입을 다무신채 고개만 끄덕이시더라구요... 다만 걱정인 것이 당장 차기 대권후보로 거론되는 조인성의원이 문제네요.. 오늘 오후에 공식적으로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적극적으로 사드유치 저지를 위해 움직인다는 보고에요...방금 그보고 듣고 오느라 늦은거구요..”

    한숨쉬듯 조차장이 말을 하고 나는 조차장이 오자 연희가 들어가 방문을 힐끔 본다.

    “대권 후보... 그런사람이 그렇게 대놓고 정책에 반대 입장을 내놓는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네요.. ”

    “아마 지금 정부와 손을 잡으면 다음 대선때 자신쪽에 이득이 될게 없다고 판단을 하는 것 같아요.. 뭐 이번 지방선거에서 아슬아슬 하게 이기기는 했지만 그게 단순이 정부에서 국정운영을 잘해서 라기 보다는 지역색에 기대 이겼다는 판단 같아요.. 그런데 덜컥 그곳에 사드를 배치 한다는 발표를 했으니.. 이제는 정부와 손을 놓고 오로지 대권을 향한 길만 가겠다는 뜻이겠죠.. 문제는 그가 여권내에 가장 영향력이 있는인물이라는 건데.. 사실 정부에서도 여권내에서 강한 반대가 나오는 정책 추진하기가 쉽기 안거든요...”

    조차장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너무 쉽게 생각을 한것일까..

    그동안 분단된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안보에 관한일이라면 보수층에선 무조건 적인 찬성을 해왔는데.. 너무나 쉽게 갈라졌다.

    뭐 타당한 이유를 대지 못하는 지금의 상황이 만들어낸 일일수도 잇지만 .. 그동안 이런일들이 어디 하나둘이였던가...

    방금전 북을 이용해 상황을 풀어 가는 계획이 머리에 세워 졌는데.. 생각지 않은 암초를 만난 기분이다.

    일단 사드 배치가 확정 되어야 .. 북을이용 해도 이용할수 있다.

    “그참.. 안탑갑네요.. 사드가 뭐 그렇게 엄청난거라고...”

    나는 조차장의 말에 한숨쉬듯 말을 하자 조차장이 고개를 젓는다.

    “그렇지가 않아요.. 뭐 중국 때문에 그것을 우리가 결정하기는 했지만 당장 그속사정을 발표 할수 없는 상황이니 표면적으로는 그 사드 배치가 지금까지 이번 정권이 공을 들인 대 중국정책을 한방에 무너 트리는 것으로 받아 들여 질테니.. 당장 전문다 집단에서는 우리가 사드 배치를 확정하는 순간 중국에서 경제 보복에 들어 올거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어요..”

    조차장의 말에 나는 헛웃음을짓는다.

    “그런 의견을 내는 놈들이 무슨 .. 전문가라고 불러요.. 뻔히 중국이 그러지 못할거라는 것을 아는 처지에...”

    내말에 조차장이 나를 힐끔 본다.

    “중국이 그러지 못할꺼라니요.. 뭐 물론 우리야 지금 주바우진의 상황을 알고 있으니 그러지 않을 거란걸 알지만 .. 전문가 집단에서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잖아요.. 그러니 그런 의견을 내는 것이 당연한거 아닌가 .. 하는데...”

    그의 말에 나는고개를 젓는다.

    “아시잖아요.. 지금 중국은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루다 요근래 경제성장 목표치를 수정하며 잔뜩 경제 침체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는 거요.... 때문에 주바우진도 경기 침체이후에 불어닥칠 민주화 바람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일을 꾸민거고.. 그런데 조차장님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잔뜩 경기가 침체된상황에서 무역규모가 상당히 큰 한국에 경제 보복을 한다...뭐 우리가 좀 외상을 입기는하겠지만 중국쪽은 아마 치명상을 입을 겁니다...”

    “왜죠..”

    내말에 조차장이 묻는다.

    “간단해요.. 지금 중국의 상황은 우리 80년대와 비슷하죠.. 개발해놓은 독자 기술 없이 그져 다른 나라보다 값싼 노동력으로 고도성장을 해온겁니다 물론 일부 혁신 기업이있기는 하지만 그 기업이 중국의 그 거대 인구를 먹여 살리지는 못하죠.. 그런상황에서 중국의 경기 침체가 눈앞으로 다가왓습니다 ..만약 주바우진이 일을 꾸미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그런 중국이 경기 침체를 헤쳐나가는 방법으론 유일한 것이 바로 해외시장의 공략일겁니다...”

    “해외 시장? 중국의 그런 많은 내수 인구들만으로도 중국기업이 살아 남는거 아닙니까?”

    조차장의 물음에 나의 고개는 저어진다.

    “조차장님.. 우리나라 대기업들과 중소기업들간 노동자들의 차이.. 아시죠? 바로 그런 점 때문에 중국내의 내수 시장이 지금 확장을 하지 못하고 있어요.. 바로 소득의 격차 때문에요.. 지금 중국기업내에서도 임금인상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 매년 높은 경제 성장률 만큼 중국기업들이 부담하는 인건비도 오르고 잇죠.. 하지만 그것은 오로지 도시 근로자들에게 해당되는 거고.. 그렇지 못한 즉 시골이나 도시에 있어도 높은 연봉을 받는 근로자층에서 배제된 다른 계층들이 임금인상과 경제 성장으로 오르는 물가에 대해 따라 가지 못하며 극빈층으로 전락을 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

    “그렇다 하더라도 지금 중국의인구가 얼마인데.. ”

    내말에선뜻 이해가되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조차장이 혼잣말을 하고 나는 그말을 듣고는 다시 말을 이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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