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향기꽃의 아름다움의 유혹-319화 (319/371)
  • <-- 용서는가진자의 사치일뿐이다 -->

    “휴....민간 국방 전문가들 조차 쉽게 예상할수 있는 사드 배치 지역이라면 진즉에 나와 이야기할 때 상황을 미리 이야기 하셧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지금 막상 사드협상이 시작되기 직전에 전화를 해서 그런 말씀을 하시면 어쩌자는 건지...요... 이럴거면 다른방법을 찾아라도 봤을 거 아닙니까.....”

    나의 답답한 말이 끝나자 전화기에서는 이내 침묵이 흐른다.

    그래 우리나라에서 대내외의 첩보를 가장많이 그리고 빠르게 접하는 안보수석의 자리에 있는 정욱진 그도 나만큼이나지금의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을것인데.. 그런데도 이런말을 하는 그의 마음은 나보다 더 답답할거다.

    하지만...

    나는 다시 긴 숨을 한번더 내쉬고는 전화기에서 흐르는 침묵을 깬다.

    “정수석님.. 일단 미국과의 협상은 그대로 진행 하시고 발표는 좀 뒤로 미루죠..제가 한번 다른 방법을 찾아 보겠습니다 ... ”

    힘을 잃은듯한 나의 말에 이내 정수석의 말이 들린다.

    “미안합니다 ..김철민씨.. 이나라에 정치만큼 우선시 되는 것이 없는거..저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

    그의 말을 듣고는 나는 아무말없이 전화를 끊는다.

    그리곤 어제 주말내내 혼자 자료를 찾아 알아보던 두가지의 일중 하나를 꺼내선 제인의 자리로 걸어가서는 그녀의 앞에 내려 놓는다.

    그러자 제인이 나를 힐끗 올려다 보고는 다시 책상위에 자료를 들춰 읽어보고는 급히 그녀의 고개가 돌려져 나를 본다.

    “이러면 자칫 군사 충돌도.... 일어날 수 있어요..”

    제인의 말에 나는 고개를 젓는다.

    “지금의 주바우진이라면 그렇게 무모하게 행동하지는 않을 거예요..그러니 일단 국게 상설재판소에 제소되어 잇는 것부터 빠르게 결론을 냅시다 그러고 나서 그 자료대로 미국쪽에서 움직이면 더더욱 명분면에서 밀리는 중국이 군사적 행동은 하지 않을 거예요...”

    내말에 제인이 사무실안에서 앉아 있는 채민과 숙자를 한번 돌아보더니 입을 뗀다.

    “니미츠급의 조지 워싱턴함이 남중국해쪽으로 이동하는 동시에 필리핀내 주둔키로한 미공군기지에 B 52 폭격기 배치는 중국에게 싸우자고 대놓고 이야기 하는 것과는 다를 바 없는데 아무리 중국내의 군부쪽에 힘을 실어 주려는 거라고 해도 이건.... 너무 위험합니다 ”

    제인의 말소리를 들은 채민이 고개를 들어 나와 제인을 보고 나는 그런 채민에게 신경쓰지 말라는 듯 고개를 젖고는 다시제인을 본다.

    “이건 군부쪽의 힘을 실어 주기위함이라기 보다는 주바우진과 군부쪽과의 거리를 벌려 놓으려는 겁니다 .. 아무래도 이건 한반도내에 사드가 배치되는 것과는 다른 피부로 느껴지는 군사적 충돌의 일촉즉발의 상황이 되는 거니까요.... ”

    내말에 제인의 고개가 저어진다.

    “그러자 중국쪽에서 강제적으로 스프레틀리군도(남사군도)를 장악하고 나서면 미국으로써는 무력으로라도 그곳에서 중국군을 내보내려 할 수밖에 없을 거고 ..그건 바로 전쟁을 의미하는것일수도 있어요...”

    “걱정마요 그런 상황까지는 가지않을거니까... 주바우진이 바보가 아닌이상.. 또 만약에 그런 상황이 실제로 일어난다고 하면 우리는 생각보다 쉽게 주바우진의 계획을 저지하는 거니까 잃는것보다는 얻는 것이 더 많은 상황이 될겁니다 ..그러니 일단 부탁좀 합시다 ”

    나의 말에 제인이 의자에 앉은채 나를 올려다 보는데 그녀의 눈이 떨린다.

    “한국의 정치상황 때문에 이런 위험한 행동을 할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철민씨...”

    “어차피 사드배치후에 이일을생각하고 있었던 겁니다 다만 두 개의 순서가 우리의 상황에 맞게 바뀌는 것 뿐이고요.. 걱정마요.. 전쟁은 그렇게 쉽게 일어나지 않을 거니까.. ”

    하고는 나는 이내 돌아서 담배 생각에 탕비실쪽으로 걸어가는데 뒤에서 제인이 벌떡일어난다.

    “이건 진짜 안되는 일이에요...”

    제인의 목소리가 방금 나와 이야기 할 때 보다 커져있고 단호해져 들리고 나는 몸을 돌려 다시 제인을 본다.

    “제인 ... 걱정말라니까요.. 남중국해는 말그래도 중국과 가까운 곳입니다 그런곳에서 일국의 군사력을 뛰어 넘는 조지워싱턴 함이 들어오는 겁니다 중국이 바보가 아닌이상.. 그런 민감한지역에서 미국과 군사 충돌을 일으킬만큼 무모하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중국의 군부는 자신들의 힘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이려 돌출행동이 일어날 수 있겠지만 그 상황에 대한 수습은 미국이 아닌 주바우진이 할거니까.. 진짜 미국과 중국이 군사적 충돌이 일어나면 가장 피해를 보는 사람은 주바우진일테니.. ”

    하고는 나는 탕비실로 들어가서는 안쪽의 흡연실문을 열고는 들어가 의자에 앉아 담배를 입에 문다.

    그러자 다시 탕비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이어다시 흡연실의 문이 열리며 채민이 들어오더니 내옆에 앉고는 그도 담배를 입에 문다.

    “무슨말이야.. 조지워싱턴함은 뭐고.. B52폭격기는 또 뭐고...”

    물을 붙인 채민이 입안에서 흰연기를 내며 나에게 묻는다.

    “글쎄다 .. 상황이 생각처럼 쉽게 풀리지 않네.. 일단 주바우진의 일을 막아야 하는데... 한국도 미국도.. 다들 정치적 역학관계인지 뭔지 때문에 쉽지가 않아.. ”

    내말에 채민이 피식한다.

    “야..그래도 미국의 최대 항모단을 남중국해로 이동시키는것도 모잘라 중국전역에 대한 폭격이 가능한 B52 까지 필리핀에 가져다 놓으면 중국쪽반발이 생각보다 거셀건데..방금전 제인의 말..틀린거 없어.. ”

    채민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알아 솔직히 그상화에서 주바우진이 삐끗하는 순간 .. 중국과 미국이 무력으로 붙을수 있다는거..하지만 일단 이상황에서는 주바우진을 믿어보는 수 밖에는 없어 .. 현제 차기 주석의 자리에 오르기로 예정되어 있는 그가 현제 상무위원들의 과반을 차지하는 군부 출신들을 어찌 되었건 통제를 해서 상황을 수습하기를 바라는수 말이야.. 뭐 그런가운데.. 군부와 주바우진의 거리는 점점더 멀어지겠지만..”

    “하하..참.. 웃기다 .. 주바우진을 막는데 주바우진의 능력을 믿고 계획을 실행하는거 말이야... 너무 줄타기가 심한거 아니야? 그러다 넘어지면 양쪽다 다 박살나는 수가 있어...”

    채민이 농담하듯 말을 하고 나는 담배연기를 길게 입안으로 빨아 들였다가는 흰연기를 다시 내뱉으며 그의 말에 답을 한다.

    “어쩌면.. 이번에 주바우진을 막지 못하면 .. 단순이 중국과 미국의 국지전이 아닌 더엄청난 일이 벌어질수도 있을 거야,....아참.. 채민아 내가 알아보라는 차일드가쪽의 정보..어디까지 진행되었니?”

    내말에 그가 입을 삐쭉 내민다.

    “뭐.. 일단 인테넷에서 찾을수 있는자료는 거의 다 정리를 했고.. 교수님좀 만날까해서 나가보려고.. ”

    “교수님?”

    “응.. 우리 학교때 윤석희 교수님기억나? 그분이 근대 경제학을 전공하셧잖아 그리고 미국자본의 대해 논문도 쓰셧고 단순히 인터넷에서 나오는 정보보다는 좀더 고급정보가 있을 까해서뵙자고 했지..이따 점심 같이 먹기로 했어.. 담배 피고 나가봐야지...”

    하고는 채민이 담배를 다시 입으로 가져가 길게 빨아 들이는데 탕비실 문이 열리고 이내 밖에서 숙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윤부장님.. 저랑 아침에 은행에 같이 가시기로 했는데 잊으셧나보네요..그리고 주말부터 금연을 하시리고 한것도 잊으신모양이구요...”

    숙자의 나근한 목소리에 채민의 얼굴이 굳더니 이내 얼굴에서 어색한 미소를 짓는다.

    “아....하하..진짜..나 이제 담배 끊었는데..하하하하....”

    하고는 얼굴을 구기는 채민이 담배를 얼른 재떨이에 끄고는 일어난다.

    “나 숙자씨랑 은행에좀 다녀올게.. 너 통장에 생각지 않은 돈이 들어와서 일부 이건물 인수하는데 이칠승쪽에서 대출 승계받은거 상환하려고.. 이자도 그렇고.. ”

    채민이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이성관이 돈을 넣었다는 말은 들었는데 얼마나 넣었길래 큰돈이라고 하는거야?”

    “90억.. 시팔 누구는 평생 만져 보지도 못할돈을 애들 용돈주듯 통장에 꽃아 버리네.. 아무튼 나 간다 ..”

    하고는 채민이 흡연실문을 열고 나가고 나도 이내 반쯤 타들어간 담배를 재떨이에 비벼 끄고는 일어나 사무실을 나간다.

    [네.. 김철민의 공식 요청입니다 .. 일단 안된다고 항의했지만 원낙 강하게 제쪽에 어필을 해서... 잠을 깨운 것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 네... 그럼 김철민에게 그렇게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사무실을 나가자 제인이 창가에 서서 핸드폰을 들고는 통화를 하다간 끊고는 나를 돌아본다.

    “일단 .. 본국에 보고는 했어요..하지만 방금전 철민씨가 이야기것에 대해 우리가 다들어 줄지는 미지수에요.. 미군을 움직이는 것이 우리들의 힘만으로는 안되는 일이니까.. 그래도 긍정적으로 일을 추진할거라고 말을 하라네요.. ”

    제인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한숨을 내쉰다.

    “미안해요..괜히 한국쪽의 정치 상황 때문에 무리한 부탁을 해서....”

    내말에 제인이 이내 피식한다.

    “방금전만해도 그렇게 단호한 표정으로 말을하더니 갑자기 그표정은 뭐에요.. 마음에 안드네요...”

    그녀의 웃음석이 말에 나도 이내 피식웃는다.

    “아까는 업무적인거고 이제 우리둘뿐이니.. 개인적으로 미안하다고 하는 겁니다 ”

    내말에 제인이 이내 내앞으로 걸어오더니 나를 보고선다.

    “저도 아까는 우리쪽 입장을 대변해야하는 상황이라서 .. 그렇게 말한 거예요.. 그나저나 아침부터 이렇게 기운이 빠져 있는 모습 별로인데..제가좀 풀어 드릴까요?”

    하고는 제인의 손이 나의 벨트위에 올려지고는 한손으로 벨트를 풀지 않고 위로 살짝 들어 올리곤 다른손은 미끄려져 내려가서는 바지위로 나의 성기를 쓰다듭는다.

    “누가 오면 .어쩌려고...”

    나는 제인의 손을 내려다 보며 말을 하자 제인이 웃는다.

    “토요일날 철민씨랑 섹스를 하고 아직 제 몸이 따끔거리고 아파요..그냥 입으로만 해드릴께요.. 그러니 문쪽만 등지고 서계세요...”

    하고는 그녀가 바지위로 내성기를 쓰다듬던 손끝으로 내 지퍼를 내리더니 이내 내앞에 무릎을 꿇고 앉는다.

    그리곤 지퍼가 내려가 틈이 벌어진 바지 안으로 손을 밀어 넣더니 바지안에서 팬티를 내리고는 그안에서 힘이 조금 들어간 내성기를 꺼낸다.

    하얀살결의 제인의 손에 끌려 나오는 나의 검고 투박한 성기가 나의눈에 들어오고 제인은 이내 고개를 앞으로 움직여 검은색의 나의성기를 먼저 입술로 물지 않고 자신의 볼에 가져가 대고는 부드럽게 볼을 문지른다.

    “지금도 괜찮아요?”

    나는 눈을 지그시 감은채 하얀볼상에 내성기를 대고는 부비는 제인을 내려다 보며 묻는다.

    그러자 제인이 감았던 눈을 뜨곤 나를 올려다 보더니 웃는다.

    “네... 철민씨만은 괜찮아요.. 솔직히 제 트라우마가 없어졌나 싶어 집에서 섹스영상을 봣는데 다른 남자의 것은 역시나 징그럽고 역겨운데..유독 철민씨 것만은 .. 그렇지 않네요.. ”

    하고는 이내 제인이 입을 크게 벌리고는 그녀의 볼살의 자극에 조금씩 커져가는 나의 성기 끝을 입술로 가볍게 물고는 혀끝을 성기 끝에 대어준다.

    그러자 부드러운 제인의 입술의 감촉이 나의 성기를 감싸져있는 것이 느껴지며 이내 성기 끝에 닿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혀끝의 감촉에 왠지 짜릿한 쾌감이 내성기를 타고 돌고..나는 이내 잘밋어 묵은 제인의 금발머리에 손을 가져가 대고는 천천히 내쪽으로 당기자 제인은 입술을 오물거리며 그렇게 내성기를 입안 깊이까지 문다.

    그리곤 혀를 입안의 성기에 지그시 붙여 대고는 빙글 돌리며 혀의부드러운 자극을 주고는 이내 입안을 수축시켜 힘껏 나의성기를 빨아 들여준다.

    순간 짜릿한 쾌감이 다시 나의성기를 타고 돌며 이내 내성기는 그녀의 입안에서 온전히 발기되어 커지며 제인의 입안을 가득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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