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향기꽃의 아름다움의 유혹-302화 (302/371)
  • <-- 용서는가진자의 사치일뿐이다 -->

    “알아서 뭐하게요.. 나가요...빨리요...”

    주미가 다시 소리를 지른다.

    “너... 평생 일해도 못만져볼 돈을 만저보고 싶지 않아?”

    소리를 지르는 주미에게 석규가 조심히 말을 하지만 속살을 최대한 가리며 주미가 고개를 젖는다.

    “싫다고요.. 돈이고 뭐고 빨리 안나가면 경찰 부를 꺼에요...”

    주미의 자지러지는 소리...

    하지만 그소리를 들은 조석규는 이내 다리를 감싸고 있는 주미의 팔을 우악스럽게 손으로 잡고는 끌어 당겨 다리에서 그녀의 팔을 풀어 내고 이어서 발목을 잡고는 자신쪽으로 당겨 구부러진 무릎을 펴게 한다.

    그리곤 거칠게 주미의 다리를 벌리려 하지만 주미는 발버둥을 치며 조석규의 손을 뿌리치며 반항을 하기 시작하는 찰나 가녀린 주미의 발목이 조석규의 손에 잡히는 가 싶더니 이내 조석규의 주먹이 주미의 아랫배를 강하게 가격하고 이어 서로 붙어 있는 주미의 허벅지를 손으로 강하게 한곳을 여러번 후려친다.

    그러자 힘을 잃은 주미의 다리가 벌어지고 .. 이냐 조석규가 유유히 근의 벌어진 다리사이로 몸을 가져가서는 하얀 그녀의 속살 사이로 검고 투박한 자신의 성기를 밀어 넣고.. 조석규의 주먹에 힘을 잃은 주미는 이내 울기 시작한다.

    나는 이내 동영상을 멈춘다.

    그리고 동영상을 주미가 깨어나 속살을 가리기 시작한부분부터 조석규가 주먹으로 주미를 때리는 장면까지 잘라내선 주미의 얼굴이 나오지 않게 편집을 하고는 외국 포털이 운영하는 동영상 사이트에 ‘s기업의 경영주를 처벌해 주십시오 ’하는 제목으로 올리곤 밑에 코멘트를 단다.

    ‘아무리 돈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세상이라고 해도 어린 여자의 배와 다리를 주먹으로 후려치고는 강제로 겁탈을 하는 돈많은 기업의 경영자가 뻔뻔스럽게 세상을활보 하고 다닌다는 것에 나는 너무 화가 납니다.

    이일이 있은후에 화면속의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지고 병원에서 이사실을 경찰에 신고를 했으니 경찰보다 이 동여상의 주인공인 모기업의 경영자가 보낸 변호사가 먼저와 합의를 요청하더군요 그리고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자 도박에 빠진 동영상의 주인공의 아비를 찾아내 그와 합을 해놓고는 뻔뻔하게 할 일 다 했다고 생각을 하는 모양입니다 ‘

    동영상을 다 올리곤 나는 일어나선 pc방 컴퓨터를 재부팅을 시켜선 컴퓨터안에 모든 파일들이 지워진 것을 확인하고서야 자리에서 일어나 피시방을 나와선 다시 사무실로 걸어 가며 전화기에서 국대리의 전화번호를 찾아선 전화를 걸려다가는이내 문자를 보낸다.

    ‘d 포털동영사 링크사이트에 가면 조석규가 어린 여자아이를 겁탈하기 직전까지의 영상이 있어요..그것좀 인터넷 대응팀들에게 이곳저곳에 퍼 날라 달라고 해주세요..’

    하고는 걸어 올라 가는데 국대리의 답이 온다.

    ‘네.. 본부장님 바로 시행하겠습니다 ’

    답을 확인한 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무실로 들어가고..이내 채민과 숙자가 나가서 텅빈 사무실안에 들어가 이제조석규의 기자회견이 시작되었을 시간임을 확인하고는 컴퓨터를 켠다.

    그리고는 뉴스전문 케이블의 홈페이지로 들어가 조석규의 기자회견을 내보내고 있는 중계화면을 클릭해 본다.

    그러자 일단 광고가 뜨고 나는 긴장한 듯 책상서랍에서 담배를 꺼내 입에 물고는 불을 붙이며 광고 화면을 본다.

    아마 아침에 이보미 기자의 보도후에 공식적으로 말도 안된다는 반응을 내놨다고는 하지만 기자들이 주미와의 일에 대해 안묻고 지나가지는 않을거다.

    그리고 그 자리에선 조석규는 지금 여론이 악화되어 가는 것을 막고자 연 기자회견이기에 일단 어떤식으로든 입장을 표명할 것이다.

    그런 조석규가 그 자리에서 사실을 이야기 하지는 않을 거고.. 어떤거짓말을 할까..

    나는 의자에 몸을 기대고는 마침 모니터 화면에 회견을 시작하는 조석규를 보고는 불을 붙이 담배를 길게 빨아 들인다.

    먼저 조석규가 작금의 혼탁한 이통사 시장에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자 자신이 이번에 정부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4번째 이통사 사업자 선정에 삼우유통이 대주주가되는 컨소시엄을 지방의 케이블사와 손을 잡고 뛰어 든다는 말을 하고 현제 가지고 있는 자금과 대주주의 역할을 하게될 삼우유통의 증자를 통해 막대한 시설자금을 충당할거라는 회견을 한다.

    기자들이 정부의 허가로 이루어지는 유상증자에 대해 반대를 할수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 조석규는 현제 삼우유통이 건전한 재정의 안정성을 가진 것은 신규 사업에 여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정부에서 허가를 해줄것이라 믿고 현제 허가 신청을 해놓은 상태라는 대답을 한다.

    그리고 그때...

    키가 작고 통통한 기자가 마이크를 들고 일어선다.

    “조석규 기획실장님..아무래도 이말씀을 안물어 볼수가 없는데요.. 오늘아침에 kbn에서 보도한 추문에 관련한 입장이 궁금합니다 이어 나온 연기금관련 후속 보도에 대한입장도 궁금하고요..‘

    기자의 말에 조석규 뒤편에 있던 임원으로 보이는 남자가 급히 그를 저지하려 하지만 조석규의 손이 올라가며 그의 행동을 멈추게 하고..이내 그의 입에서 미소가 지어진다.

    “저도 오늘 보도를 보고 놀랐는데요..일단 그일에 대해선 개인명회 훼손으로 담당기자를 고발 조치할거구요.. 또.. 해당 방송사에는 손해배상까지 청구할겁니다 .. 명백한 허위 보도에요.. 뭐 왜 그런 보도를 뜬금없이 일요일 아침에 터트렸는지 모르겠습니다만 .. 뭐 제가 이통사진출을 하는것에 일부 불만이 있는 사람들이 그런 무모한 일을 저지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 ”

    하고는 그가 웃음을 짖는다.

    “그런 보도상에 나온 형사라는사람의 인터뷰도 조작된거라는 말씀이세요.. 우리가 확인해본결과.. 그 형사분은 현제 인터뷰후에 연락을 끊고 잠적을 했다고 하던데..”

    기자의 이어지는 질문...

    “저도 그부분이 궁금해서 경찰쪽에 알아보고 명쾌한 답을 요구한 상황입니다 뭐 일요일이니 아직 공식적인 경찰의 답변을 듣지 못했는데 곧 답변을 받지 않을까 합니다 ..”

    하고는 그가 웃는다.

    나는 이내 더 볼것이 없다는생각에 그 화면을 끄고는 내가 올린 동영상이 어느정도 퍼져 나갔는지가 궁금해 포털을 열어 동영상 제목을 검색해보려고 하는데 포털 메인에 제목하나다 눈에 들어온다.

    ‘경찰... ’신고조차 없었다‘’

    나는 이네 그 제목을 클릭해 기사를 본다.

    ‘오늘 아침 kbn의 s그룹의 대주주인 조모씨의 성폭행관련 사건 무마압력을 받았다는 경찰의 인터뷰에 관해 경찰측은 해당 경찰서에는 어제 하루 성폭행관련 신고 접수조차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왜 인터뷰를 한 형사가 그런 인터뷰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그 형사가 연락을 끊고 잠적을 해버려 아직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했고 당시 보도에서 언급한 피해자가 찾았다고 한 병원을 수소문해 알아본 결과 해당병원에서도 성폭행관련 신고를 한 직원도 치료한 의료진도 없엇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했다.

    한편 경찰은 이사건에 대해서 오늘 일단 휴일이고 감사과 직원이 출근을 하지 않은 관계로 즉각적인 조사착수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내일 월요일 아침에 해당 형사의 소재파악과 함께 자체 감찰을 통해 어떻해서 이런일이 벌어진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다시 밝힐것이라 말했으며 모쪼록 언론에서도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부차별적으로 보도하는 행태를 자제해줄 것을 부탁했다 ‘

    나는 기사를 보고는 이내 입을 삐쭉 내밀고는 이내 포털에 내가 올린 동영상의 제목을 검색한다.

    그러자 순간 ..

    포털에 수십개의 동영상이 뜨며 화면을 가득 채우며 뜨고 나는 그중 맨위에 것을 클릭해 들어가보니 이미 수백명의 사람이 그 밑에 댓글을 달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아마 경찰도 아직 이동영상이 돌아 다니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지 못한 듯 하다.

    그러니 저런 보도자료를 내었을 거고..

    나는 이내 컴퓨터를 끄고는 의자에서 일어나서는 이내 사무실을 나오며 주희에게 전화를 건다.

    “주희씨..어제.병원에서 복사한 신고 접수한 일지 인터넷에 공개해요...”

    나의 말에 주희가 한숨을 내쉰다.

    “네 ..그러지 않아도 인터뷰 보고 화가 올라서 그러려고 하던차에요.. 그나저나 동영상은 어찌 되었어요?”

    “지금 주미 얼굴 나오지 않게 편집해서 싸이트에 올렸어요 검색하면 나올 거예요...”

    “아..그래요.. 하긴 상황이 그것을 공개 하지 않으면 안되게 흘러가는 것 같더니만요.. 그나저나 좀전에 아빠에게 전화가 와서 조석규가 그일에 아버지가 나서서 해결을 해달라고 부탁을 한모양이에요.. ”

    “그래서요...”

    주희의 말에 나는 엘이베이터 호출 버튼을 누르며 묻는다.

    “그래서 아빠가 가족들이 있는데 같이 사는 나만 입을 막는다고 되겠냐고 하니까 가족들과는이미 합의를 한상태라나.. 해서 저만 입을 막으면 되니까.. 제발 나서달라고..해서 아빠가 그 전화 녹음해놓고 나에게 전화를 하셔서 자초지정을 들으셨구요..그리곤 몸쓸새끼라는 말하시고 전화 끊어 버리시던데.. 아무튼 알고 계셔야 할 것 같아서...”

    “그래요.. 상황이 점점 조석규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네요..아무튼 알았어요.. 들어가서 더 이야기를 하죠...”

    하고는 전화를 끊는데 엘이베이터가 도착해 문이 열리고 나는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가 서서는 지하에 주차장의 층버튼을 누른다.

    그러자 엘리베이터의 문이 닫히고 나는 주머니에서 전화기를 꺼내 포털을 포털앱을 연다.

    그리곤 메인에 떠있는 뉴스중에 사무실에서본 뉴스를 클릭해 기사안으로 들어가서 기사 내용을 보지 않고 바로 댓글을 읽어 나가는 데 이미 동영상을 보고온 사람들이 동영상을 볼수 있는 주소를 댓글에 달면서 경찰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댓글을 달기 시작했고.. 뉴스가 올라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음에도 댓글의 수가 벌서 수천개가 달리고 있가

    나는 그 댓글을 보며 긴 한숨을과 함께 혼잣말을 한다.

    ‘끝났다...’

    그래..진짜 끝났다 이제...

    조석규의 일...

    아직 그가 경찰서에 들어간 것도..이통사와 증자과 좌절된것도 ..그리고 조석규의 주식이 이성관에게 넘어가 삼우유통의 주인이 바뀐것도 아니지만 ..그렇지만 ..이제 다 끝났고 이제는 흘러가는 대로 두고 보며 즐기기만 하면 된다.

    조석규가 무너져 가는 모습을 ...

    여론..

    그것은 참으로 무서운 것이다.

    그것은 거짓을 진실로 만들기도 하고.. 작은 진실을 산더미처럼 크게 부풀리기도 하며 때로는 그여론이 사람을 죽이기도 살리기도한다.

    그리고 지금 여론이 주미의 일을 알아버렸고 서서히 그것에 대해 조석규의 단죄를 시작할거다.

    맨먼저 조석규가 대주주로 있으면서 경영에도 참여를 하는 삼우유통에 대한 성토가 일어날것이고 이어 불매 운동과 함께.. 이통사 진출을 막아야 한다는 여론이 일어날 것이다.

    거기에 아침에 이보미가 보도한 내용이 사실이라는 확신을 가진 여론은 그 배후가 누군지를 알아내려고 안간힘을 쓸 것이다.

    그럼 ..굳이 내가 나서지 않아도.. 여론이 조석규를 칼로 베고 낫으로 찍고 망치로 후려치며 그를 극한으로 몰아 넣을 것이고.. 아울러 선거전에 여론을 의식한 정부와 여당은 당장 이통사설립과 증자 허가를 내주지 않은 방향으로 발빠르게 결정하려 들거다.

    그리고... 조석규와 그를 비호하던 세력들에 대해 여론이 납득할수 있는 수준까지 사건을 파헤쳐 밝혀 낼것이고 여론은 일체의 용서없이 그들을 처벌하라 요구할 것이고 사법기관과 정부..그리고 여당은 그런 여론의 요구를 받아 들일거다.

    용서..

    그런일은 없을거다.

    용서란 가진자의 사치일 뿐인데.. 당한자는 주미라는 힘없는 자이고 여론을구성하는 국민은 주미와 같이 갖지 못한자들이 주도를 하니...

    그런 생각을 하는 동안 엘이베이터가 지하에 도착을 해 문이열리고 나는 천천히 걸어서 밖으로 나가 내차에 오르려는데.. 주차장 입구에서 낮이 익은 차가 주차장안으로 들어더니 내차앞에 서있는 내옆에 서고는 차창문이 내려가며 제인이 얼굴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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