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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꽃의 아름다움의 유혹-299화 (299/371)

<-- 용서는가진자의 사치일뿐이다 -->

“글세 나는 기억이 없는데 ... ”

하고는 내가 일어서자 채민이 필중을 내쪽으로 데리고 온다.

“야.. 철민아 기억안나? 왜.. 우리 3학년때 군대 갔다와서 1학년 신입생으로들어온 ... ”

채민이의 말에 나는 기억이날 듯 하지만 이내 나의 고개를 저어지며 내앞에선 필중에게 손을 내민다.

“기억이 잘안나네.뭐 하여튼 후배라니까..방갑네요... 진기자님...”

“하하 저는 선배님 기억이 나는데.. 왜 학부때 선배님이 모의 주식투자로 학점주던 교수님 수업에서 1등 먹어서 그 자료로 우리가 공부도 했었는데요...”

필중이 나의 손을 두손으로 잡고는 흔들며 말을 한고 나는 이내 예전기억에 빙그레 미소를 짓는다.

“하하..그랬나.. 아무튼 앉아요.. ”

하고는 필중의 손을 놓고는 보미의 옆자이를 손으로 가르키며 내가 앉자 보미와 필중이 나란히 내 앞에 앉고.. 채민이도 내옆에 앉는다.

“근데.. 필중이가 경제부 기자인데 왜 부른거야? ”

내옆에 앉은 채민이 말을 하고 필중과 보미가 나를 보자 나는 미소를 이내 지으며 입을 뗀다.

“진기자님 ..혹시 저번주에 주식시장이 왜 .. 이유없는 하락장을 했는지 아세요?”

나의 말에 필중이 고개를 젓는다.

“뭐.. 솔직히 전문가입네 하는 사람들이 국제 유가가 반등이 쉽지 않을 거라는 예상을 내놓으면서 그것이 빌미가 되 하락하고 있다고들 판단하는데..그건 실질적인 이유가 아니고..솔직히 정확안 이유를 내놓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

그의 말에 옆에 채민이 나를 본다.

“왜..브렉시트 이야기를 하게?”

채민이의 말에 난 고개를 젓는다.

“그걸 지금 진기자님에게 말을 해봐야 근거 없는 제보니 쓸모가 없을거고..진기자님 혹시 중국의 숨겨진 해외 자본에 대해 아십니까?”

나의 말에 필중이 고개를 끄덕인다.

“정확히 규모는 파악이 안되지만 들리는이야기로는 거의 천문학적 숫자라고들 하던데요..이유가 중국공산당의 시장통제 때문이구요....해서 조지서러스가 해외에서 투기자금화 되어 떠도는 중국해외 자본을 견제하기 위해 위안화를 공격한다는 말도 떠돌구요...”

그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제가 알기로는 한국돈으로 거의 경단위의 규모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의 최대 자본인 차일드가나 모건가의 자본에 맞먹을 정도지요...”

내말에 그가 웃는다.

“그쪽 가문이야기라면 하도 썰이 많아서 .. 뭐가 진실인지 알수도 없구요..그나저나 갑자기 왜 중국자본이야기를 꺼내시는 겁니까..지금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하락이 중국자본과 관련이 있기라도 한 거예요?”

그의 말에 나는고개를 끄덕인다.

“지금 이유는 말씀 드릴수가 없지만 지난번 조지서러스의 위안화 공격을 중국에서 막아내는데 성공을 하고는 중국해외 자본이 한국의 중공업과 건설 관련주들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지난 주중에 황급히 빠져 나갔어요..”

“황급히라니요..물론 지난주의 주식시장의 하락세을 주도한 것이 중공업과 건설 관련주들이고 외국의 자본이 투매현상이 일어난것도 사실이고..헌데 그 외국자본이 중국계 자본이라는 것은 좀... 매치가 안되는데..요..”

그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시 입을 뗀다.

“중국이 이번 조지서러스의 공격을 받으면서 해외에서 발행한 다량의 채권을 거의 다 회수한 것은 알고 있죠.. 그런 가운데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급격히 위축되었고,.. 그렇다 보니 중국정부로써는 경기부양책을 생각하지 않을수 없을 거예요..그럼 가장 먼저 중국에서 할수 있는 방법..뭐가 있을까요?”

나의 말에 필중이 눈을 깜박이더니 입을 뗀다.

“건설경기부터 일단 불을 지피려고 하겠죠 그것만큼 확실히 시장에 돈을 풀고 일시적으로나마 바닥층에 자금을 푸는 효과가 가장큰 방법이니...그럼... 선배님..”

필중의 눈이 동그랗게 떠진다.

“뭐가 될지는 모르지만 중국내의 대규모 토목사업에 대한 정부내의 논의가 지금 진행중이고.. 그과정에서 정보가 새어 나갓겠죠..그리고 그정보를 토대로 중국 건설 시장에 가장 민감한 중장비회사들의 주식을 사들인거고.. 중국의 건설경기가 살아난다는 것은 가까운 우리 한국의 중장비가 중국으로 들어간다는 말도 되는거니까,.,..”

내말에 필중이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기는 한데.. 그래도 중국이 아직 발표도 하지 않은 가운데 급작스레 돈이 빠져나갔어요.. 그럼 그건..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지...”

나는숨을 크게 들이쉬며 소파에 몸을 기대 앉는데 마침 탕비실의 문이 열리며 숙자가 쟁반에 내잔의 음료를 들고는 와서 우리 앞에 내려놓고 나는 그런 숙자를 보며 입을 연다.

“숙자씨.. 지난주 삼우유통 주식 변동사항좀 뽑아다 줄래요?”

나의 말에 숙자가 고개를 끄덕이더니 자리로가고..나는 다시 필중을 보며 말을이어간다.

“글쎄요.. 그것에 대한 이유..솔직히지금 우리가 파악은 하고 있는데 그것이 근거가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말씀을 드리기는 뭣하고.. 뭐 필요하면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 말미에더 그부분을 말씀드리죠.. 대신에.. 삼우유통이요.. 중국의 자본이 집중 투자되었던 한국의 중공업과 일부 건설관련주들만 하락세를 격었지 유통과련주식들은 대부분 하락과 반등을 번갈아 나타냈는데..유독 삼우유통..그쪽만 계속 하락세를 탔어요.. 솔직히 시장에서 삼우유통의 이통사 진출게획이 암암리에 도는 과정에서 말이죠..”

내말에 필중이 고개를 갸웃한다.

“그랫나요? 솔직히 다른일들이 너무 우리쪽을 정신없게 해서.. 근데..삼우유통이 그룹사에서 분리되어 나오면서 생긴 일종의 불안 심리로..그런게 아닐가 하는데요..솔직히 지금 삼우라는 이름을 쓰고는 있지만 곧 사명도 바꿀거고...”

“아니죠...오히려 그런부분이 삼우쪽에는 더 강점이 되는 겁니다 대부분의 매니저들은 그런이유로 가지고 있던 삼우유통의 주식을 팔지는않을 겁니다 다만 관망을할뿐.. 왜냐.. 삼우전자쪽의 주식을 이성관 회장에게서 넘기며 만든 현금과 .지난번 용인땅을 제일쪽에 넘긴 자금이 어마어마 하거든요 .. 그돈이라면 조금 어렵기는 해도 시장에서 도는 이통사 진출이 단독으로도 가능한 상황이니 그리고 제말마따나 대부분의 기관투자자들은 삼우유통의 주식을 묵어 주고 팔지 않았는데.. 딱 한곳만 조금씩 아주 조금씩 팔아 치우는 곳이 있었어요...”

“어디죠 ... 제가 관심을 갖지 않아서...”

내말에 필중이 조심이 나를 보며 묻고 나는 이내 책상위에서 삼우유통 관련 주식 변동상황을 프린트해놓은 서류를 찾아 가져오는 숙자를 보고는 그녀에게 손을 내밀어 그서류를 받아 들거선 다시 필중에게넘긴다.

그러자 필중이 나를 힐끗 올려다 보고는 서류를 들춰 보는다 그의 눈이 파르르 떨린다.

“연기금...에서.. 장마감 직전에 일부 가격을 다운해서 내놓으면 바로 누군가가 주식을 매수..했네요... 그렇게 넘어가 주식의 양이 대충 어림잡아도 30억정도가 넘고..그리고...주말에 삼우유통의 이통사 진출과 증자소식이 터져 나왔고.. ”

필중이 고개를 들어 나를 보며 말을 하고 나는 미소를 짓는다.

“누굴까요.. 간단한상식을 깨고 연기금으로 하여금 주식을 싼값에 팔게해서 아도해서 매수를 한 사람이...”

내말에 필중이 보미쪽으로 고개를 돌리더니 입을 연다.

“서...선배.. 오늘 삼우유통의 조석규 강간협의로 고소가 접수되었는데 청와대의 경무관급이... 그것을 무마하려고 했다고 했죠?”

필중의 말에 보미가고개를 끄덕이더니 입을 연다.

“이제대강 그림이 나오네.... 삼우유통이 증자와 이통사 진출을 위해 청와대 고위직에 로비를 했고 그런 로비를 받아준 청와대 고위직에서 이런 정보를 위해 삼우유통의 주식을 싼값에 미리 매수를 하려 했으나 시장에 나오는 물량이 없자 연기금쪽에서 가지고 있던 주식을 합법적으로 시장에서 매수를 해서 가져갔는데 뜻하지 않게 조석규가 사고를 치고..그것이 언론에 알려지면 자칫 증자는 그렇대 쳐도 이통사 진출사업자 선정에서 문제가 생길까봐 압력을 넣어 그사건을 무마하려고....”

“아마..시장에 나온 삼우유통의 주식을 사려는 사람은 없었을 거예요..가격이 오르는 상황이 아닌 떨어지는 상황에서 .. 더구나 이서류를 보면 다른 투매자들이 나오지 않게 끝단위를 조정해서 연기금에서 주식을 내놓은거고....”

하고는 필중이 나를 다시보고 나는 고갤 끄덕인다.

“자신있어요? 이거 기사쓸 자신...”

내말에 그가 보미를 한번봤다 나를 본다.

“지금 인터넷 언론사에 특종 뺏겼다고 부장이 우리부서 기자들 전부 쪼이는 상황인데..못쓸일도 아니죠.. 더구나 상당한 근거가 있는 사실이고.. 또 이부분을금감원에서 조사를 하면 금방 사실이 밝혀질 내용이니..나는 그저 의혹만 제가하면 끝이네요.. 컴퓨터...컴퓨터 좀 ...쓸께요...”

하고는 필중이 벌떡 일어나서는 채민이의 자리로 급히 가려다 멈칫서더니 나를 돌아본다.

“근데.. 선배님.. 중국자본이 왜 황급히 빠져 나간거죠? ”

그의 말에 나는 채민이를 본다.

그러자 채민이 일어나더니 자신의 자리로 가려다 만 필중의 옆에서더니 입을 뗀다.

“영국으 브렉시트.. 아까 내입에서 나왔는데 눈치를 못채냐.. 너 그래서 기자 해먹겄냐?”

하고는 필중의 어께를 툭툭 치고는 자신의 자리로 가서컴퓨터를 켜고 필중은 채민이의 말에 꼼짝 않고 서서 나를 보다 고개를 저으며 말을 한다.

“브..렉시트가 실제로..일어난다고요..아니에요..그럴가능성은 없어요..물론 영국의 중산층의 보수세력들이 브렉시트에 찬성을 하기느하지만 그들을 투표장에 끌어낼 명분이 너무 약해요..그저 정치놀음쯤으로...그들은 생각하고 있다고요...”

필중의 말에 그가 앉았던 자리 앞에 놓여진 숙자가 내온 음료잔을 들고는 일어서서 그에게 다가가 내민다.

“시리아 난민중들이 과연 100% 다 난민일까요? 그혹시라도 그안에 시리아의 친정부 세력의 테러리스트가 있다면 .. 그리고 그사람이 투표 당일 아침에 테러라도 벌인다면... 상황은 순간 돌변하지 않겠어요?”

나의 말에 필중이 내가 내민 음료잔을 받아 들고는 눈을 껌벅이다간 마른침을 넘기고..나는그런 필중의 어께를 손으로 툭툭 쳐주고는 말을 잇는다.

“뭐해요..지금 당장 급한게 브렉시트가 아니잖아요 빨리 보도 시놉스 짜서 송고해야지...”

내말에 그제서야 필중이 정신이 드는지 급히 채민의 책상으로 가서는 켜놓은 컴퓨터 앞에 앉고 나는 담배 생각에 탕비실 문을 열고는 들어가서는 한쪽 켠에 있는 흡연실로 들어가 닫혀있는 창문을 열고는 담배에 불을 붙이는데.. 이내 다시 문이열리며 보미가 들어오더니 내손에 쥐어진 담배를 뺏어 들고는 한대 입에 물고 나는 그녀입술에 물린 담배에 불을 붙여준다.

그러자 보미가 담배를 입에 물고는 길게 입안으로 빨아 들이더니 흰연기를 내뱉고는 아직 채 생기지 않은 담뱃재를 재떨이에 털고는 입을 뗀다.

“지난달 말에 외신에 잠깐 뜬 기사가 있어요.. 역시 인터넷 언론기관의 기사였는데..미국의 중앙정보부에서 비공식적으로 영국첩보국에 시리아 난민중에 친정부 성향의 테러리스트가 있으니 조심하라는 경고를 했다는 내용이였는데.. 이후 영국에서 그경고를 기다렸다는 듯이 시리아 난민중에 테러리스트를 체포했다는 발표를 했고요.. 그리고 다시 당시 처음 그보도를 한 그매체가 영국첨보국이 엄한 사람을 잡았다는 기사를 냈어요.. 영국이 잡아 넣은사람은 실제 테러교육을 받은 인물이기는 했지만 그의 종교가 시아파가 아닌 수니파라로 반정부군 소속이였다는 거죠... 헌데 이후 아무런 후속보도가 없어 그런줄만 알았는데.. 그게...”

하고는 보미가 다시 담배를 입으로 가져가 빨아들이고 나는 그런 보미를 보며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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