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향기꽃의 아름다움의 유혹-275화 (275/371)
  • <-- 용서는가진자의 사치일뿐이다 -->

    “부탁이있는데....”

    내성기를 물채 입안에서 혀를 움직이는 감실장을 내려다보며 내가 말을 하자 감실장은 성기를 입안에 문채로 고개를 들더니 고잔등밑으로 살짝 내려간 뿔테 안결을 손가락을 치켜 올려 쓰며 나를 보고 나는 그녀의 볼을 손으로 쓰다듭는다.

    “조석규...가 인수한 케이블사의 명단좀 봤으면 좋겠는데.. 가능하겠어요? 단순히 지분만 가져온 업체와 아예 경영권을 가져온 업체별로 나눠서...”

    내말에 감실장의 볼이 홀쭉해지며 그녀 입안에 내성기가 입안으로 빨려 들어가듯 강한 자극이 전해지더니 그녀의 고개가 뒤고 제켜지며 내성기가 입안에서 완전히 빠져 나온다.

    “구해 드릴께요.. 언제까지 필요하세요..”

    “뭐 되는대로 오늘중이면 더 좋고..”

    “사무실 올라가면서 보내달라는 전화를 할께요...어차피 케이블사 인수는 제 주도로 이루어진거라 제가 그 명단을 달라는것에 조석규실장이 의심을 하지 않을거니까.. ”

    하고는 내바지와 팬티를 위로 끌어 올려 먼저 입혀주고는 일어나 선다.

    “그리고 참... 조석규증자.. 시나리오가 뭐야..난 그냥 유상증자정도로만 생각을 하고 있는데 ..”

    일어선 감실장의 입가에 묻은 하얀액을 손가락으로 닥아 내주며 묻자 감실장이 나의손의 손목을 잡고는 웃는다.

    “철민씨가 추측한거 다 맞아요.. 다만 지금 저에게 물어보시는게 조석규에게 자본이 없으니 유상증자를 해도 자신몫의 신규발행 주식 인수자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가 궁금한 모양이신데 그부분은 단기 사채를 끌어 들이려는 것같아요..원래는 이성관 회장에게 넘기는 방안도 우리가 모색을했었는데.. 그가 지원한 2조원의 자금의 성격이아무래도 우리로써는 부담이 되는 금액이라 ..”

    “그럼 .. 조석규도 이성관이 삼우 유통에 대해 욕심을 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거야 ?”

    나의 말에 감실장이 고개를 끄덕인다.

    “네.. 아무래도 2조원이라는 자금이 애매 하잖아요.. 말로는 이번에 조석규로부터 경영권을 넘겨받은 삼우전자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자금유동성이 않좋아서 그렇다는 핑계를 댔지만 .. 그건 그룹내의 자금유동이 막힌것이지 이성관 개인의 자금이 막힌 것이 아니니까.. 더구나 그이야기를 꺼내며 유상증자를 조석규에세 권한 상황이니.. ”

    “그런데도 조석규가 이번 이통사 진출을 밀어 붙인다니 좀 무모한데.. 자금여력이 딸리는 순간 이성관이 치고 들어와 버리면 막을 길이 없잖아...”

    내말에 감실장의 고개는 저어진다.

    “해서 유상증자를 하고 나서 신규지분을 단기 자금을 이용해 인수를 한다는 계획인 거예요.. 일단 신규발행 지분의 가격을 낮춰 발행해서 자신의 지분만큼 인수를 한다음 바로 이통사 진출 커소시엄을 구성발표를 해서 줏가를 끌어 올리고 .. 지분을 시장에 매각하는 방법을 생각하는거죠.. 뭐 삼우유통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통사 진출에만 성공을 시키면 일단 유통주식시세는 두배 이상 오를 거니 그것으로 단기 사채를 갚고.. 나머지로 이통사 운영자금을 만든다는 계획이죠..더구나 컨소시엄의 구성에서 삼우유통의 지분을 경영권만 지키는 수준으로만 지분을 갖는다면 실제 필요한 자금은 그리크지 않을 거고..”

    감실장의 말엔 나의 고개가 끄덕여 진다.

    조석규의 생각대로만 일이 진행 된다고 하면 큰무리 없이 유통의 경영권도 방어를 하고 이통사 진출에도 무리가 없는거다.

    하지만.. 조석규가 너무 쉽게.. 생각을 한것같다.

    모든일이 생각대로만 진행되면 누가 기업을 하다 망하겠는가...

    “고마워..아무튼 그리고 아까 말한거 부탁좀 하고.. 아침 피회장에게는 내가 때를 봐서 전해 줄거니까 따로 그자료 흘릴필요없고..,”

    내말에 감실장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나를 갑작스레 두팔로 꼭 껴안고는 얼굴을 내가슴에 묻는고는 잠시간 가만히 있는다.

    감실장을 한참을 앉아 주고는 창고를 빠져나와 차를 몰고는 사무실로 다시 길을 잡아 운전을 하고 간다.

    그리곤 감실장이 알려준 조석규의 계획을 머리에사 되집어 본다.

    일단 조석규가 신규증자를 실행하기전 발행금액의 기준이되는 현재 구주식의 가격을 내리려는 움직임을 보일거다.

    원래는 일반적으로 자금확보가 목적인 증자는 증자전 주식시세를 끌어 올려 주주들에게 신규주식을 고가에 넘기려는 전략을 쓰지만 이번에는 다른다 조석규가 유통의 주식의 상당량을 가지고 있는데다 이번 증자의 목적이 유통의 자금확보에도 있지만 자신의 사적 자금의 충당에도 있으니..

    나는 어느새 도착한 사무실 주차장에 차를 주차 하고는 엘리베이터 실로 걸어가는데 뒤에서 채민이의 목소리가 들린다.

    “어디갔다와...”

    그소리에 나는 뒤를 돌아보자 손에 서류봉투를 든 채민이가 내옆에 와서 서더니 엘리베이터 호출 버튼을 누르고 나는 그런 채민을 보며 묻는다.

    “이원장의 일은 잘마무리 된거야 ?”

    “응 일단 법정최고 이자로 융통해주고 이건물 설정서류 받아서 방금 설정까지 마치고 오는길이야.. 그나저나 진짜 어쩔거야.. 이칠승이 빌린돈 갚지 않는다고 해서 이건물 우리가 경매붙이려면 은행쪽 채권도 우리가 안아야 하는데.. 그럴만한 돈이 지금 없잖아...”

    채민이의말에 난 웃는다.

    “지금 통장에 돈이 얼마나 남았지?”

    “50억좀 안되게 남았는데...”

    마침 엘리베이터가 오고 문이열리자 채민이가 안으로 들어가며 대답을 하고 나는 그런 그를 따라 들어가 서자 채민이 층버튼을 누르자 엘이베이터 문이 닫힌다.

    “50억이라.. 열배를 불여야하는데.. 그것도 단기간에.. 어렵기는 하네.. 대출을 좀 받기는해야겟어.. 뭐 대출이야 나중에 이건물 채권은행쪽과 협상을 하면 되는일이고 일단 불려 보는는데 까지는 불려 봐야지... ”

    하고는 내가 한숨을 쉬자 내앞에 서잇던 채민이 어의없다는 표정으로뒤를 돌아보고 나는 그런 채민을 보고는 웃는데.. 문자음이 울리고 나는 주머니에 전화기를 꺼내선 문자를 확인한다.

    ‘지금 삼우유통이 인수한 케이블사의 명단.. 메일로 보냈어요..’

    감실장의 메시지다.

    나는 그 메시지를 보고는 미소를 짓으며 혼잣말 하듯 말을 한다.

    “죽으라는 법은없네.. ”

    내말에 채민이 다시 앞을 보던 고개를 돌린다.

    “뭐 돈꿀 때라도 생긴거야?”

    채민이의 말에 난 고개를 젓는다.

    “아니 돈 벌때가 생겼어.. 일단 사무실로 가자..”

    하고는 난 엘리베이터의 층표시를 올려다 보며 웃는다.

    채민과 사무실로 들어가자 마자 나는 얼른 책상으로 가서 앉아선 컴퓨터부터 켜서는 감실장이 보내온 메일을 열어 조석규가 인수를 하고 있거나 협상진행중인 케이블 사의 명단을 본다.

    전국 이백여개의 케이블사를 상대로 인수협상을 벌이고 있는 조석규의 작업은 지금 감실장이 보내온 자료를 보니 거의 협상이 마무리 되어 가는 상태이기는 하지만 일부 신도시쪽의 채산성이 나오지 않은 케이블사와는 아직 협상을 진행중이지 않다.

    아마 이곳은 굳이 지금 하지 않아도.. 원낙 채산성이 안나오는 곳이라 누가 눈독을 들이는 사람이 없을 거라는 판단을 한 것 같고 또 그들이 협상에 비협조 적으로 나온다면 굳이 인수를 하지 않고 주변 도시에서 인수한 회사의 영업영역을 확장하는방법으로 대채가 가능하니 그런 모양이다.

    그렇게 나는 자료를 검토하다간 이내 수원쪽 수원케이블이라는 회사에 시선을 멈춘다.

    지금 조석규와 협상중으로 경영권의 완전인수가 아닌 현재 경영권을 가진 대주주의 지분비율 80%선에서인수 협상중이라는 메모가 옆에 적혀있고 거의 막바지인지 타결에 이르기 위한 예상 지분양과 인수가격이 그밑에 주석에 달려 있다.

    나는그것을 확인하고는 다시 앞장으로 넘겨 아직 지분 인수 협상을 시작하지 않은 오산신도시쪽의 오산 케이블사의 회사명을 확인하고는 회사명을 메모지에 적고는 자리에 앉은 채민을 본다.

    “윤채민.. ”

    나의 부름에 고개를 든 채민이 내가 소파쪽으로 손짓을하자 일어나 소파쪽으로 걸어가고 나도 일어나 그의 소파쪽으로 걸어가는데 숙자가 우리를 본다.

    “차드릴까요?”

    숙자의 말에 나는채민을 본다.

    “아니요.. 오늘 많이 마셔서 괜찮아요...”

    나의 눈빛에 채민이 먼저 대답을 하고 나는 어색하게 대답을하는 채민이를 보며 웃고는 소파에 앉아 숙자를 본다.

    “나도 생각은 없는데..그나저나 숙자씨 삼우유통쪽 주식시세좀 챙겨봐요.. 삼일전부터 어찌움직이는지..”

    내말에 숙자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모니터 화면을 보고 나도 고개를 돌려 채민을 보고는 메모지를 내민다.

    “이회사에 대해서좀 알아봐.. 회사규모나 채무상태..아마 장사가 잘안되는 곳이니 자본까지 잠식했을 가능성이 크니까.. 그것도좀 알아보고.. 최종적으로 인수를 목표로하니 지분구조도좀...”

    내말에 채민이 내메모를 받아 들고는 이름을적힌 것을 확인한다.

    “오산케이블... 오산은 거의 수원영업권아닌가..? ”

    그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아마 그럴건데.. 그건 신도시쪽에 새로 생긴 곳같아.. 아마 대량인구 유입으로 신규 영업이 가능할거라는 생각을 한모양인데.. 신통치 않을 거야..요즘 워낙 이통사쪽에서 아이피 티비를 밀고잇으니 ”

    “이런회사를 왜사려고..”

    “나도 뭐 경영을 하겠다고 사는 것은 아니고..나중에 좀 비싸게 팔아볼까 하고.. 알지..지금 조석규의 삼우유통이 이통사시장에 들어오기 위해 지역케이블사 인수에 뛰어든거.. 일다 그 명단에는 있는데 그렇게 중요지역으로 분류되지 않아서아직 협상을 진행중이지 않는곳이야..그러니까.. 우리 먼저 선점을 해서 중요지역으로 만들자는거니 거기만 쥐고 있으면 안성과 수원.화성까지 커버가 가능하니.. 나중에는꽤 중요하게 될지역이야..”

    내말에 채민이 미간을 일그러 트린다.

    “조석규가 이곳을 중요지역으로 지정하지 않은데는 나름 이유가 있어서 아니야? 예를 들어 니가 말한 안성이나 화성..수원쪽케이블사를 전부 인수중이이거나 인수를 확정지었거나..해서 말이야...”

    “안성이나 수원은 오래된 도시고 그만큼 지역케이블사가 아이피 티비에 경쟁력을 갖춘곳이기도해.. 그렇다보니 조석규로써는 인수가 쉽지 않은 곳이고..해서 조석규의 선택은 인수가 아닌 투자쪽으로 선회를 한것같고..뭐 탄탄한 회사니 일부 지분을 인수하는 목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거니 안전할거고 돈도 적게 들거고.. 또 경영에 관여를 하지 않아도 되니 신경쓸일도 없고 나중에 일부 자금지원까지도 기대할수 잇는곳인데 반해 오산은 좀.. 그런면에서 메리트가 없지.. ”

    내말에 채민이의 표정이 답답한 표정으로 바뀐다.

    “그러니까 여기가 중요하지 않은거지.. 어차피 안성과 수원쪽에서 잠식을 해나가면 되는 곳이니가...”

    그말에 나는웃는다.

    “그거야.. 수원과 안성쪽 케이즐사가 조석규에게 호의적일 때 가능한거고...만약그쪽에서 돌아서면 조석규에게는 이쪽이 상대적으로 중요해지는거야... ”

    “돌아서다니...“

    내말에 채민이 조심스레 묻는다.

    “뭐 그일은 지켜보면 알일이고... 일단 내가 알아보라는 대로 좀 알아봐바...”

    하고는 나는 소파에서 일어나자 채민이도 입을 삐쭉 내밀며 일어나고.. 이어 숙자가 우리쪽을 보며 일어난다.

    “본부장님 좀 이상한데요.. 삼우 유통이요...”

    “이상하다니요..?”

    숙자의 말에 나는 고개를 돌려 본다.

    “삼우유통이요... 이유없이 하락세인데..얼마전까지만 해도 운송노조 문제로 바닥이였는데 제일유통에 운송사업부 매각을 포기하고 끌어 안으며 노조쪽과 협상을 잘풀어내서 이제는상승만이 남았다고 다들 추천하던 주였는데..하루정도 반등하고나서 계속 하락중이에요...”

    “이유가 없지는 않을 건데.. 뭔가 이유가 있으니 하락을 하겠죠....”

    하며 나는숙자의 자리로 걸어가고 숙자는 내가 모니터를 보기 좋게 뒤로 물러나일어서고 나는 숙자의 모니터에 떠있는 주식창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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