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향기꽃의 아름다움의 유혹-252화 (252/371)

<-- 서막 .. 전쟁의 시작 -->

“그나저나 뭐라고 하던가요.. 내가 하라는 말을 들은 이재철이..”

나는 혜숙이 입안에 물려준 담배를 길께 빨아 들이곤 흰연기를 내밷으며 묻는다.

“뭐.. 별말은 안하고 그냥 본부장님 욕을 하던데.. 자기에게 그냥 이야기를 해주면 안되냐면서 말이죠.. ”

“눈치는 .. 어떻던가요 돈 뺄것같아요?”

나는 다시 손가락에 끼워둔 담배를 입에 물며 묻고는 발갛게 손자국이 나있는 하얀 그녀의 가슴을 손으로 쥐며 묻는다.

“빼지는 않을 분위기던데.. 다만 .. 눈치가 돈을 더 구해야 할 것같다고 .. 아마 말씀하신 그회사 주식을 더 사려는 모양이에요..그래야 자신이 생각하는이익을 낸다면서..”

혜숙은 이내 애액에 젖은채 작아져 있는 내성기를 손으로 쥔더니 입에 물었던 담배를 헙탁에 있는 재떨이에 비벼 끄고는 내옆에 재떨이를 놓아 준다.

그리곤 아직 자신의 애액이 묻어있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듯 허리를 숙여 작은 내성기를 입안으로 문다.

순간 차갑게 식은 나의 성기에 혜숙의 부드럽고 따뜻한 입술이 느껴지고 이어 입안에 혀끝이 내성이를 핥기 시작하는 것이 느껴진다.

다른 여자들처럼 내성기에 묻어 있는 자신의 애액을 핥아 닥아주듯 말이다.

나는 이내 손에든 담배를 재떨이에 비벼 끄고는 헤숙이 입으로 물기 편하게 바로 누워 주자 혜숙이 얼른 내것을 입안 안가득 물고는 혀를 내성기에 대고는 이리저리 움직여 그곳에 묻은 애액을 다 닥아 내고 있을 무렵.. 방의 문이 열리며 아까 거실에서 차를 내어온 여자가 문을 열고 들어오다간 나의 성기를 입으로 물고 잇는 헤숙의 모습을 보고는 얼른 뒤로 돌아선다.

“저기.. 식사 준비다 되었는데요...”

우리에게 등을 보이고 선 여자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을 하고... 그소리에 혜숙은 그제서야 내성기를 입안에서 뱉어 내고는 고개를 든다.

“알았어.. 금방 나갈게.. 근데.. 재철씨는 어쩌도 니가 방으로 들어왔어?”

혜숙이의 말에 여자가 고개를 등을 돌린채 입을뗀다.

“급히 은행에 일이 있다면선 본부장님 식사 꼭 하게 하고 보내라고 ..”

그여자가 말을 흐리자 혜숙이 입을 삐쭉 내민다.

“알았어 .. 내가 모시고 나갈테니 자기도 일봐..”

혜숙이의 말에 차마 우리를 보지 못하고 여자는 머리만 우리쪽으로 숙였다 올리고는 급히 방을 나간다.

“아직.. 저아가씨는 여기에 적응을 못한 모양이네..”

여자가 나가고 내가 말을 하자 혜숙이 피식웃는다.

“내숭이죠.. 금괴 받은날.. 노인네 앞에서 다리를 쫙 벌리고 입으로는 재철씨 성기물고 한참이나 즐기던게 내가 그날 그것을 못봤을줄 알고 .. 아무튼 일어나 씻고 나와요.. 밥은 먹고 가야죠..”

하고는 혜숙이 침대에서 내려가고 ..나도 몸을 일으켜 세우고는 그녀의 안내로 방안에 화장실로 들어가 샤워기를 튼다.

이재철이 생각이 그동안 많기는 했던 모양이다.

살짝 미끼를 던지자 서슴없이 물어 주는 것을 보니..

사실 이집을 찾아 올때만해도.. 그저 서영쪽에서 자금을 빼지 못하게 하려는 것만 생각하고 왔던것인데.. 내말을 혜숙이에게 전해 듣자마자 그의 욕심이 발동을해서 오히려 더 많은 돈을 서영쪽에 묻게 만들다니..

이원장의 재력이 어느정도인지는 알수 없으나 아까 대출까지 받아 투자금을 만들었다는 것으로 봐서는 현금은 이제 동이난 모양인데.. 이제 부동산과 아까 금고에서본 채권같은 것들만 남아 있으리라..

이제 그것마져 내놓게 하면 되는일이고 아마 그것은 지금처럼 오랜 시간도 준비도 필요 없을 거다.

나는 세차게 나오는 샤워기의 물줄기를 끄고는 손에 비누를 들어 몸에 묻혀나간다.

“본부장님 .. 채우철 사장님을 뵙고 전화드리는겁니다 ..”

이재철의 집에서 식사까지 마치고 나와 사무실건물 지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막내리려는 무렵 최덕묵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아..참 진짜.. 지금 가입율이요.. 얼마나 변화있어요?”

난 아침에 채우철과 나눴던 대화를 기억하며 묻고는 엘리베이터 실로 걷는다.

“네.. 아침에 일부 가입자들이 몰리는 경황이 나타나더니 점심시간을 기점으로 폭팔적으로 늘고있다는 보고입니다 가입신청서류를 현제 제때제때 처리 못할정도로요.,..”

“그래요.. 그래도 아직 점유율의 변동이 일어날정도는 아니죠?”

최덕묵의 말에 엘리베이터 호출버튼을 누르며 조심히 묻는다.

“네.. 아직은 하지만 평일 오전과 점심시간에 이렇게 기하급수적으로 가입자순증이 일어나는 일은 드문경우라서 .. 아무래도 삼우 유통쪽에서 움직였다고 보는 것이...”

하며 최덕묵이 말끝을흐린다.

“그렇겠조 ..조석규가 벌써 지역 케이블방송사의 인수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으니 휴일이 끝난 월요일 아침 아무래도 비공식적이지만 강하게 통신사 불매 운동 참여에 대한 지시가 일어났을 거고..그지시가 일어나자마자.. 삼우유통쪽의 직원들이 움직였겠죠.. ”

최덕묵의 말에 난 시크하게 대답을 하고 내대답을 들은 최덕묵은 다시 뭔가를 말을하려다가는 말고는 잠시 침묵을 하고 마침 도착해 문이 열리는 엘이베이터 안으로 들어선내가 다시 입을 연다.

“일단 사장님 현제 오늘 오후부로 일부 가입자 이벤트를 기획해서 시작하시고 오늘가입자들부터 소급적용헤 혜택을 보게 해줘요..”

조용한 핸드폰에 나는 말을하고 잠시더 침묵이 이어진뒤에 최덕묵의 대답이 들린다.

“네.. 이미 그리하라고 지시를 해놨습니다 ..그리고 현제의 이상황을 언론사쪽에서 취재를 시작하라고 했구요..”

언론사... 최덕묵은 아직 인터넷에 올라온 서영과 원진이 고용한 알바에 대해 모르는 걸까...

“이미언론사에서 취재를 시작했을 건데.. 아직 인터넷 확인 안했어요? 서영쪽과 원진쪽에서 이번 불매 운동을 방해하기 위해 투입한 채권 추심 피해자 모임 카페에 위장 가입시킨 알바가 커임아웃을 했는데.. 내가 알기로는kbn에서 그것과 이번 불매 운동을 묵어서 취재를 시작했다고 알고 있어요.. 확인해보세요...”

“네? 그것은 저는 아직... 보고를 듣지는못했습니다 .. 근데.. 본부장님 과연 이번 불매운동이 점유율을 흔들정도의 파괴력이 있을지 솔직히 의문이갑니다 ..이러다 서영이나 원진쪽에서 징계를 감수하고서라도 시장에 보조금을 풀어 버리면 이번에 꿈틀대는 점유율을 다시 원상 복구가 될것인데요.. 저쪽에만 번호이동의 수요가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쪽에도 번호 이동 수요가 있는 것이니까요..”

최덕묵의 말에 나는 고개를 들어 수시로 변하는 엘이베이터 층표시를 보며 입을 뗀다.

“그게 조석규도 나도 그리고 채우철 사장님도 바라는 바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실제로 점유율을 흔들어 제일통신의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지만 그전에 충분한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하는 거죠..만약에 이번 불매 운동의 효과를 느슨하게 하기위해 서영과 원진에서 불법보조금으로 시장에 뛰어들면 우리는 것을 감시하고 있다 방통위에 고발 조치만 하면 끝나는 겁니다.. 불법채권 추심으로 여론이 악화된 상태에서 불법보조금으로 시장을 교란 시켯으니 방통위로써도 가만히 경고와 같은 조치로 상황을 수습하지 않으려 할거고..나아가서..그것이 어쩌면 이번 달말에 있는 주차수 경매에 영향을미칠수도 있지요..입찰제한과 같은...”

나의 말에 최덕묵이 숨을 내쉰다

“본부장님 그러면 진짜 통신시장은 초창기의 그 치열했던 때로 돌아갑니다 물론 우리의 점유율이 일부 오르기느하겠지만 그것보다는 치열한 마케팅으로 깨지는돈이 더 클겁니다 더구나 네 번째 이동사가 출범하면 그것은 더 크게 불어날거구요...진짜 회사를 위해 간언을 드리는 건데..이쯤 상황을 덮는 것이..”

자신없는 최덕묵의 말...

하지만 지금 기업을운영하는 ceo로써는 당연한걱정이고 판단이다.

“걱정마세요,, 그것에 대한 대비책은 제가 세워 놨으니 그리고 금요일날도 말씀드려잖아요.. 4번째 이통사는 절대 출범하지 않을 거라고,.. 그러니 일단 현재 벌어지는 가입자 순증에 대한 대비와 차후책에 몰두해줘요.. 따로 채우철 사장님으로부터 연락이 갈겁니다 ”

나의 말에 전화기에서 한숨소리가 들린다.

“휴..네.. 일단은 지사하시는 대로 움직이겠습니다 하지만 본부장님 지금너무 위험한 상황을 즐기고 계신 것은 아닌지 한번만 생각을해 주십시오..:”

하고는 최덕묵이 전화를 끊고 나는 귀에 대고 있던 전화기를 주머니에 넣고는 아까 전화기에서 들었던 최덕묵의 한숨소리보더 더 깊은 한숨을 쉰다.

최덕묵의 말이 다 맞다 그리고 만약에 내가 조석규와의 개인적 원한이 없었다면 일을 이렇게 위험하게 하지는않을거다.

하지만 이렇게 하지 않고서는 조석규가 현제의 이통사 시장에 진출할 생각을하지 않을테니 어쩔수 없다.

위험하더라도.. 해서 다시 제일통신이 적자로돌아서는 한이 있더라도.. 지금의 일은 멈출수가 없는거다.

어차피 채우철이 경영권을 확실히 쥔상태이니 일부 그룹사의 적자로 그의 경영권이 흔들리지 않을거고 ..이후에 제일통신에게 주어질 열매를 달콤하게만 만들어 준다면 문제될소지가 없을거다.

나는 다시 길게 한숨을 내쉬고 위를 올려다 보는데 마침 엘리베이터가 도착해 문이열리고 나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선 사무실 문을 열어 젖힌다.

“숙자씨.. 채민이는 아직이죠?”

민호와 채민이는 사무실에 없고 숙자만 혼자 앉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네.. 좀있으면 들어오신다고 하던데.. 본부장님이 시킨일은 거의다 마무리되어 가는 모양이에요..이보미 기자쪽에 윤부장님의 전화번호를 알려 줬습니다 ”

숙자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내책상으로 와서는 컴퓨터를 틀고 전화기를 컴퓨터에 연결을해서는 이재철의 집에서 찍은 사진을확인한다.

맨처음 찍은 임대료와 일부 병원에서 발생된 현금 수입에 대한 입출금 내역을 살피고 대략적인 탈세 규모를 계산하기 시작한다.

5년이 추징기한이니 5전전 자료를 바탕으로 대략적인 탈세 규모는 수백억에 이른다 그럼 이것을 국세청에 제보를 하고 과징금까지 붙어 국세청에서 추징을 들어가면 꽤 큰금액을 추징당할 것이다.

나는 이내 컴퓨터의 사진을 보지좋게 정리해선 압축파일로 묵어주고는 그것을다시 휴대폰 저장 공간에 저장을 하고 컴퓨터에서 지워 버릴때쯤 채민이가 문을 열고 들어온다.

“일은 어떻게 됬어?”

들어오는 채민이에게 나는 다짜고짜 묻고 채민은 고개를 얼른 끄덕인다.

“잘될것같아 .. 아침에 그사람처럼 저극적으로 나서지는 못해도 언론사쪽에 얼굴가리는 인터뷰정도는 다들한다고 해서 명단과 연락처를 이보미 기자에게 넘기고 오는 중이야.. ”

“이기자는 뭐라고 하던데.”

채민이의 말의 꼬리를 잡아 얼른 다시 내가 묻자 그가 입을 씰룩거린다.

“뭐 좋아서 난리났지뭐.. 가능하면 9시 메인 뉴스에 보도를 내본다고는 하는데 어떨지 모르지..”

9시 보도.. 가능할거다 현재 인터넷이 그일로 떠들썩 하고 있으니 아무리 기사를 막으려 기업들이 로비를 한다고 해도 어떤식으로든 그 기사는 계속 생산이 될거고 계속 인터넷상에서 이슈로 남아 있을거다.

그러면 어느순간에는 방송사에서도 여론에 밀려 보도를 시작해야 할 것이고 그런 것을 나보다 경험이 많은 방송족 관계자들이 더 잘알것이니 .. 그렇게뒷북 보도를 하느니 오늘 특종을 잡았을 때 내보내는 것이 방송사쪽에서는 이득이라고 판단을할 것이고 그럼 기업들의 로비는 전혀 먹히지 않을 거다.

이제.. 방송이 나가고 나면 꾀나정신이 없을거다.

그전에 정리를 할 것은 해야하는데..

나는 시계를 힐끗 보고는 전화기를 들어 주희의 전화번호를 찾아 전화를 거는데.. 평소에 듣던 통화연결음이 아닌 통신사에서 제공한 통화연결음이 들린다.

아마 조석규의 지시로 제일통신으로 통신사를 급하게 변경해 자신의 음작으로 바꿔 놓지 못한 모양이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