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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꽃의 아름다움의 유혹-195화 (195/371)

<-- 알량한 권력.. -->

“아...하...악....아.....”

사정액이 뿜어져 나오는 순간순간마다 희경이 자지러지는 신음을 내더니 이내 그녀의 질안에서 뿜어지던 사정액의 물줄기가 사그라지며 그녀의 신음소리도 잦아든다.

그렇게 희경의 사정액은 내몸을 흠뻑 적시곤 그녀의 사정이 끝이 나고 나는 그녀의 몸에서 떨어져 선채도 침대에 힘을 잃고 누워 있는 희경을 본다.

“에이..더러워서 못하겠네.. 나 그만 씻고 갈께요...”

하고는 나는 절정과 흥분에 몸을 늘어 트리고 있는 희경을 내려다보며 말을 하고 돌아서 화장실로 들어가 그녀이 사정액이 묻어 있는 몸을 물로 씻어내고는 화장실을 나온다.

그러자 .. 그사이 꽤 힘이 들었을건데.. 희경이 더러워진 호텔방을 깨끗이 치워 놓고는 가운으로 알몸을 가린채 침대에 걸터 앉아 있다 화장실에서 나오는 나를 보더니 일어선다.

“기..기분 나쁘셨으면 다음부터 조심 할께요.. ”

얼굴에 잔뜩 긴장한 얼굴을 한 채 희경이 말을 하고.. 나는 그런 그녀의 얼굴을 보고는 그냥 희경을 지나쳐선 벗어놓은 옷이 걸려 잇는 옷걸이 쪽으로 걸어가선 옷을 들어 입고 희경은 그런 내쪽으로 다시 쪼르륵 따라 온다.

나는그런 희경을 신경쓰지 않고 옷을 다 입고는 돌아서 내뒤에 바짝 다가서있는 희경을 본다.

“다음부터면 또 나보고 이런 더러운 물을 뒤집어 쓰라는거야?”

나의 말에희경이고개를 급히 젖는다.

“아니요...진짜 다음에는 조심할께요.. 그러니 화좀 푸세요..그리고 아까 제가 그럴 것 같아서 철민씨를 밀어낸건데 비키지 않은 것은 철민씨 잖아요..”

그녀의 말에 나는 피식웃는다.

“됐고.. 일단 내가 연락할때까지 집에 가만히 있어.. 기분이 좀 풀리면 전화할테니까..”

하고는 나는 희경을 지나쳐 호텔방을 나온다.

희경이라는 이원장의 딸이 잘못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내가 그런 그녀에게 이렇게 굴이유도 없다.

하지만 이원장과 그의 아들인 은정이 남편을 길거리로 발가벗겨 내쫒기 위해선 그녀가 내말이라면 농약이라도 마실수 있을 정도로 만들어 놔야 가능하기에 어쩔수 없는 일이다.

나는 호텔방을 나와 희경이 혼자 남아 있는 방문을힐끗 보고는 이내 복도를 걸어 엘리베이터 쪽으로 걸어 간다.

“운송노조쪽도 복잡하네...”

다음날... 오전에 나를 찾아 아파트쪽으로 온 채민이와 아파트 공원 근처에서 만났다.

“복잡하다니...”

“삼우유통쪽에서 집행부중에 일부 사람을 매수한듯해.. 일단 삼우유통과 계약해지를 한 사람들을 만났는데.. 집행부가 이번에 계약 해지된사람들을 위해 노동쟁의 신청을 하기 위해 여러번 모인 모양인데 번번히 다른일로 쟁의 결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모양이야..”

내말에 채민이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물며 말을 한다.

“다른일..어떤거... ”

나는 채민이의 손에 쥐어진 담배를 뺏어 나도 하나를 입에 물며 말을하자 그사이 담배에 불을 붙이 채민이 내가입에문 담배에 라이터를 가져와 불을 붙여 준다.

“뭐.. 현재 집행부가 너무 강성이라는 점을 물고 늘어지는 것같애.. 뭐 그럴만도 한게 이번 집행부가 들어선 지난해부터 벌써 화물연대의 전국적 파업횟수만 세 번째야.. 이번에 삼우유통의 일로 다시 쟁의 신고를 하고..삼우쪽과 의 일이 잘마무리 안되면 네 번째 파업이 이루러지는거고..”

“건설노조랑 화물연대의 강성이미지가 하루이틀일도 아닌데... 그것이 빌미가 된다는거야?”

채민이의 말을듣자마자 내가 담배연기를 입안에서 뿜어내며 말을한다.

“뭐 그러니 당장 지입계약 해지된 사람들입장에서는 그런 주장을 펼치는 노조집행부의 일부 사람들이 삼우쪽에 매수 되었다고 생각을하는거지.. 솔직히 나도 그런 의심이 들기도 하고.. ”

“어떤근거로...?”

채민이가 말을 마치고 담배을 입에 물여 연기를 빨아들이는 모습을 보며 내가 얼른 묻는다.

“지금 집행부의 행동이 너무 강성이라고 주장을 펼치는 사람들.. 전에 행적을 어제 밤에좀 조사를 해봤는데.. 쟁의 협의 회의를 해방놓는 사람들의 전에 행적이 더 강성이였다는거야.. 그러자 작년 이우진 삼우그룹 회장이 죽고 한진쪽에서 일을하던 조석규가 본격적으로 경영일선으로 나서는 시점에서 갑자기 변한거야.. ”

그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뭐.. 의심을 할만은 하네.. 그럼 일단 그사람들의 명단을 좀 만들어서 나에게 넘겨줘봐.. 노조 집행부의 일부라고 했으니 사람수가 많지는 않을꺼 아니야..”

“뭐.. 쟁의 협의 회의 반대 방해하는사람들?”

그가 내말에 다시 묻는다.

“응... 그리고 그사람들 중에 좀 입김이 쎈사람을 따로 알려주면 더 좋고...”

내말에 그가 입에 담배를 가져가 길게 빨아 들이고는 다시 연기를 내뱉는다 그리곤 다시 나에게 시선을 돌려 나를 본다.

“야.. 김철민 솔직히 니가 시켜서 일은 하고 있지만 왜 니가 삼우유통쪽을조사하라고 하는지좀 알려주면 안되겠냐? 솔직히 말이야..나 하면서도 내가 무슨일을 하는지 모르고 일을 하려니 답답해서 그러는 건데..”

채민이 미간을 살짝 찡그리며 말을 한다.

하긴 일을하면서도 무엇을 하는지를 모르니 답답도 한 것은 물론이고.. 정보를 수집할 때 이것이 필요한것인지 아니면 쓸대 없는 것인지에 대한판단도 들지 않을거다.

나는 그런 채민을 보며 손에든 담배를 입으로 가져가 길게 빨아 들이고는 채민이처럼 길게 내뱉는다.

“조석규... 그자식을 붕어 만들려고 하는 중이야...”

흰연기가 길게 빠져나온 나의 입에서 작은 목소리로 말이 튀어 나온다.

그러자 채민이 여전히 미간을 찡그린채로 나를 본다.

‘“조석규..그사람은왜.. 너하고 무슨원한이 있길래..”

채민이의 말에 나는 미소를 지으며 말을 한다.

“그자식이 나와결혼할여자의 집안을 풍비박살을 내놨어.. 그일로 여자도 자살을 하고 지금은 이세상에 없고.. 너도 알잖냐.. 은정이와 헤어지고 나 좀처럼 마음 못잡았던거.. 그러다 어렵게 만났던 여자인데.. 나로서는 조석규.. 그자식 용서가 안된다.. 해서 입만 벙긋 거리며 아무생각없에 남은 여생을 살수 있게 붕어처럼 만들려고 하는 중이다”

내말에 채민이의 미간이 펴지고 그의 입에서 헛웃음이 나온다.

“시팔.. 나는또 엄청난 일을 할줄알고 기대를 했었는데..고작.. 복수극이냐.. 거참.. 재미없네.. 그나저나 그럴거면 제일그룹에 남아 있는 것이 나은거 아니야? 거기에서 니가 어느정도 힘을 쥐고 있어야 삼우유통의 실질적인 주인인 조석규의 상대가 되는 거고...”

그의 말에 나는웃는다.

“나도 맨처음에 그럴려고 제일에 입사를 한건데.. 막상 들어가서 상황를 따져보니 그게 불가능 하더라고..바로 이성관삼우그룹 회장있잖아.. 그인간이 자신이 삼우그룹의 이름을 달고 있는 기업을 공격하는 것을 그냥 앉아서 두고 볼 것 같지 않아.. 그런가운데 제일이라는 간판을 내이마에 달고 조석규와 한판 붙으면 그일이 자칫 삼우와 제일이라는 우리나라 거대 그룹간의 마찰로 커질 것 같더라고..해서..일단 제일간판떼고 나온거고.. ”

내알에 채민이 고개를 끄덕인다.

“업계에 들리는 소문에 이성관을 비롯한 삼우일가가 삼우라는 이름에 도전하는것에 상당히 민감하다는 말은 듣기는했는데.. 그정도인줄은 몰랐네.. 그나저나 김철민.. 일단 제일은 나온것까지는 그렇다고 치고.. 조석규를 어떻게 무너 트릴건데.. 그정도 계획은 있겠지?”

채민이 다시 입안에 가득 물었던 연기를 입밖으로 뱉어내며 말을 한다.

“어제 대강 계획이 완성이 됬어..일단 이번에 면세점 사업자선정에서 삼우유통을 탈락시키는 것이 그 첫시작이야...”

내말에 채민이 고개를 끄덕인다.

“뭐 그거야 나도 대충 감은 잡고 있었는데.. 삼우가 면세점 사업권 하나잃었다고 해서 무너질 기업도 아니고.. 어쩌자는 거야?”

그의 말에 나는 채민이를 본다.

“너 이번에 조석규가 삼우전자 이성관에게 뺏긴거 알잖아..거기에 면세점 사업권도 잃어 버렸고..그런데.. 그의 수중에는 자금이 넘쳐나.. 그럼 조석규의 머리에서 할수 있는 생각이 뭘까?”

나의 말에 채민이 고개를 갸웃하더니 입을 뗀다.

“뭐 일단 자신의 그룹이라면 그룹의 규모가 작아졌으니 그것에 대한외연 확장을 시도 하겠지..”

그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지..외연확장.. 비록 삼우본그룹에게 밀려 전자라는 알토랑 같은 기업을 뺏겼고 또 조석규는 꽤나 빨리 그것에 대한 미련을 버렸어.. 그이유가 뭔가 다른 사업을 구상하기 시작했다는 근거고.. 해서 말인데.. 이시점에서 내가 그에게 좋은 먹잇감을 하나 던질까해...”

“좋은 먹잇감?”

채민이 묻는다.

나는 그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곤 다시 담배를 입에 가져가 물고는 길게 빨아 들이고는 다시 흰연기를 허공에 뿜는다.

“경쟁이 치열하지만 ..결코 치열하지 않는 사업.. 그리고 일정부분초기 투자만 이루어지면 오로지 마케팅으로 승부를 볼수 있어 노하우가 그리 필요하지 않는 사업..하지만 아까 그 초기 투자에 막대한 자금이 소모되어 누구나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운 사업...”

내말에 채민이 나의 눈을 본다.

“그런 사업이 뭔데...?”

그의 말에 나는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입술을 뗀다.

“바로.. 이동통신사업...”

“이통사업? 그게...가능할까? 거기는 이미 제일통신을 비롯해 서영과.원진 세 개의 회사가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있고 또 세회사가 엄청난 마케팅비용을 쏟아 붓는데도.. 각회사들의 점유율은 쉽게 변하지 않고 있어,...그런데.. 그게 가능해?”

채민이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이통사 업계1위인 서영이 만약에 흔들린다면..그래서 이미굳어져 버린듯했던 세계회사간의 점유율에 균열이 생기고 변동이 일어난다면...어떤일이 벌어질까?”

나의 말에 채민이 마른침을 목으로 넘긴다.

“그...그야.. 다시 이통사가 생겨난 초반처럼 엄청난 마케팅전쟁이 일어나기 시작할거고..시장은 엄청난 과열로 치닿겠지.. 굳어진 점유율리 변한다는 것은 다른쪽으로 생각하면 그런 균열이 일어났을 때 최대한 그런 기회에 점유율을 올려나와야 언제가 다시 시작될점유율 고정기에 대비가될테니까..”

채민이의대답에 내가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지.. 하지만 시장이 그렇게 과열이되고 세회사간의 치열한 마케팅 전쟁이 일어난다고 해도. 그들의 전쟁의 무시는 새로출시되는 핸드폰에 보조금을 채워 시장에 뿌리는 정도이지 절대 현재 유지하고 있는 요금에는 손을 데지 않을 거야..이유는 .. 아무리 시장점유율을 올려놔도 요금이 내려버리면 매출은 줄기 마련이거든.. 해서 어차피 주주들에게 성과물을 내놔야 하는 이통사 경영진 입장에서는 현재의 요금을 쉽게 건드리지 못할 거야..하지만 그런 상황은 점점 합리적인 소비자들을 중시으로 불만으로 표출되기 시작할거야.. 보조금을 높이는대신.. 요금을 내려라.. 하고 말이야..”

내말에 채민이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일부 단말기를 게릴라식으로 시장에 뿌리는 식의 마케팅을 선호하는 이통사 입장에서는 매출이 줄 수 있는 요금에는 손을 대기 어려운것이고.. 그런 상황이 지속되게되면 .. 합리적 소비자를 중심으로 새로운 이통사출현요구로 이어질거라는 말이지..”

그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 그리고 아마 조석규는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누구보다도 상황의 핵심을 쉽게 집어 낼거고.. 그는 자신의 손안에 들어있는 자금만큼이나 이통사업 진출에 유혹에 빠지게 되는거지...”

내말에 채민이 고개를 끄덕인다.

“하긴 자리만 잡을수 있다면 이통사 만큼 괜찮은 사업도 없는거니까.. 근데.. 그렇게 삼우유통을 이통사 시장으로 나오게 한다음 어쩌려는 거야... ”

“조석규가 이통사 시장으로 나오기만 하면 그다음부터는 일이 쉬어지는거야.. 시장진출을 위해 엄청난자금을 초반에 쏟아넣어야 할 것이고 또 그 초반에 부어넣은 자금이 조석규의 발목을 잡아 자신이 무너져내리는 것도 모른채 조석규는 이통사시장에 올인을 할가능성이 크지.. 일단.. 지금으로써는 조석규를 이통사업에 진출하게끔 만드는 것이 급선무니.. 먼저 사전 정지작업을 해놔야지.. 일단..채민아.. 운송노조쪽 내가 말한일좀 먼저 처리해주고.. 시간이되면 어제 계약한 사무실에 들러 집기들좀 체크해서 다음주 중으로 사무실로 쓸수 있게좀 해주고..”

내말에 채민이 고개를 끄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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