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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꽃의 아름다움의 유혹-175화 (175/371)
  • <-- 쩐의 전쟁 -치열한 전투 (내용수정) -->

    “즐거운 월요일입니다 본부장님...”

    부속실문을 열고 들어가자 민정이 환한 얼굴로 일어나 나를 반기고.. 희영도 일어나 인사를 한다.

    “네.. 근데 두분은 월요병이 없는 모양이네.. 얼굴들이 좋아요...”

    나는 그녀들의 인사를 받으며 내방문쪽으로 걸으며 인사를 한다.

    “호호.. 집에서 쉬는 것보다 본부장님 얼굴보는게 훨신 더 좋아요.. 우리둘은 히히”

    내말에 희영이 민정을 보며 말을 하고 그런 말에 민정도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뭐 그럼다행이고..나 커피좀요..”

    하고는 나는방문을 열고 들어가선 외투를 벗어 옷걸이에 걸고는 책상의자에 앉아 주말중에 올라온 결제서류를 펴는데 노크소리와 함께 민정이 들어온다.

    “금요일날 그렇게 말없이 가시면 어째요 일어나서 허전해 혼났네요...”

    민정은 내앞에 커피잔을 내려 놓으며 말을 한다.

    “그냥 하두 곤하게 자고 있길래.. 근데 괜찮아요? 그날 마지막에 꽤 힘들어 했잖아요..”

    내말에 민정이 혀를 낼름 내밀고는 웃는다.

    “실은 토요일하고 일요일날 내내 앓았어요.. 히히.. 그나저나 본부장님.. 제일전기하고..통신쪽에 이상한 선주문이 올라와 있던데.. 양도 많고요..”

    민정의 말에 나는 시계를 본다.

    이제 아홉시 반이 조금넘은 시간..아직 주식시장이 개장을 하지 않았는데.. 벌써 선주문을 넣은건가....

    “그래요.. 아마 채우석이 넣은 주문일꺼에요.. 그쪽에서 자금이 확보가되었으니 일단 주문부터 하는 모양이네.. 시장열리고.. 계속 나도 체크 할꺼니까.. 민정씨도 자주 들여다 봐요.. 그리고참 우리 스마트폰 예약주문이 오늘 부터지요..”

    내말에 민정이 고개를 끄덕인다.

    “네... 정과장이랑 정대리는 전부 전부서로 복귀했고 지금은 국대리랑 유대리가 선주문 상황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

    그녀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유대리에게 시간대 별로 우리 휴대전화 예약 주문상황을 보고해서 올리라고하고.. 홍보실쪽에 기존 마케팅안유지하는거 국대리보고 상황파악해서 보고올리라고 좀 해요..”

    내말에 민정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방을 나간다.

    그녀가 나가고 나는 내책상의 컴퓨터 파워 버튼을 누르고 커피를 들어 마시는데.. 책상위에 올려놓은 휴대전화기가 울리는 데 발신인에 낮익은 이름이 뜬다 최향미..

    장호형의 딸이자 나에게는 사촌조카이자.. 은정이와는 둘도없는 친구사이인 아이...

    대학때는 은정이 때문에 자주 어울려 놀기도 했지만 은정이와 헤어지고는 그아이조차 얼굴보는 것이 어려웠었다.

    향미의 이름을 보자 나는어제 은정이가 나에게 뭔가를 보낸다는 것이 생각이 난다.

    아마 그것을 향미를 통해 보낸모양이다.

    나는 입맛을 다시고는 전화기의 통화버튼을 눌러 전화를 받는다.

    “어.. 향미.. 오랜만이네...”

    나는 일부러 밝은 목소리로 말을한다.

    “어.. 삼촌.. 오랜만.. 근데 어제 은정이 만났었어? 은정이가 삼촌에게 좀 전해주라는 물건이 있어서..”

    나의 밝은 목소리와는 달리 향미의 목소리가 어둡다.

    아마 내가 결혼한 자신의 친구와 다시 만났다는 것이 껄끄러울수도 있고.. 어쩌면 우리둘이 있었던 일을 은정이 향미에게 말을 했을수도 있고 ..아니면 광규가 나의 아들이라는 것을 향미가 알고 있었서 일수도 있지만.. 지금은 그것을 상관할일은 아니다.

    “어..어제.. 너 수영이 알지..우리과 후배..거기에 놀러 갔다가.. 근데 지금 어디야..”

    나는 향미의 말에 얼른 묻는다.

    “나지금 제일전자 사옥 로비인데.. 내려 올래? 아니면 내가 올라 갈까..”

    향미의 말에 나는 시계를 본다 내려갔다 내가 올라오면 자칫 주식시장개장시간을 놓칠수도 있고 또 좀있으면 채민이의 보고도 올라올 시간인데..

    “내가 사람 내려 보낼테니까 니가좀 올라와.. ”

    “알았어...”

    내말에 향미가 짧게 대답을 하고 전화를 끊고 나는 바로 인터폰을 누른다.

    “희영씨 지금회사 로비에 내 사촌 조카가 와있는체 최향미라고..데리고좀 올래요.?”

    “네.. 본부장님...”

    희영의 대답이 들리고 나는 인터폰을 끄고는 그사이 부팅이 완료된 컴퓨터에서 포털을 열어 인터넷 기사를 검색한다.

    일단 금요일날 우리 제품의 후속기사가 줄기는했지만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이정도면 사람들의 관심을 끈 것은 확실히 성공을 한것같고 이제는 관리의 문제인데.. 내가 나가고도 이런 마케팅의 기조를 채우철이 과연 계속 유지를 해나갈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문득 든다.

    그렇게 나는 경제관련 기사를 클릭해 나가다가.. 거의하단에 외신의 기사를 인용한 기사가 눈에뜬다.

    ‘조지서러스, 드이어 포문을 열다 ’

    그 기사를 보고는 이내 나도 모르게 그것을 클릭해보니.. 어제 수영이의 남편에게서 들은 내용대로 조지서러스가 주식시장에 그동안 투자했던 돈을 상당량을 인출해서달러로 가져 나갔다는 내용이다.

    아마 자신들의 상당량의 돈을 엔화로 가지고 있다는 것을 숨기기위한 일종의 연막작전같은데..

    이러다 중국이던 일본이던 누군가가 이 들의 전략을 간파하고.. 중국의 중앙은행과 일본의 중앙은행이 서로 협력해서 중국의 국가 채권을 일본이 엔화로 사들이게 되는 일이 벌어지면 중국은 이런 조지의 공격을 너무나 손쉽게 막을수 있을 거고.. 일본또한 자신들의 의도대로 엔화의 가격 가치를 떨어 트릴수 있게 되는데..

    아무래도 너무 위험한 줄타기를 하는 것같다는 생각이 머리에서 든다.

    하지만 뭐 이일은 나와는 상관없는일이고..나는그져 지금 채우석의 움직임에만 촉각을 세워 놓으면 되는 거니..

    나는 다시 그 기사를 나와 다른 경제 관련기살를 잠시더 살펴 보는데 인터폰이 울린다.

    “본부장님.. 조카분 올라 오셧습니다 ”

    민정의 목소리다.

    “들여보내요...”

    나는 얼른 인터폰을 눌러 답을 주고는 자리에서 일어나고 바로 노크소리와 함께.. 향미가 문을 열고 들어온다.

    “오랜만이야 삼촌...”

    향미가 문을 닫고는 방안을 둘러 보며 말을 한다.

    “그래.. 오랜만이네.... 장호형님은 가끔뵈었는데.. 고모님은 무탈하시지?”

    나의 말에 향미가 방을 둘러보다 말고는고개를 끄덕인다.

    “응.. ”

    “앉아 왔으니.. 차라도 한잔 하고 가야지...”

    내말에 향미가 고개를 젖는다.

    “나 출근 때문에 바로 가봐야해.. 이것 전해 주라고 해서 일부터 회사에 늦는다고 연락하고 들른거라서.. ”

    하고는 향미는 어께에 맨 가방에서 유에스비를 꺼내 내게 내밀고 ...나는 그것을 받아 든다.

    “이거안에 뭐가 들어있는데...”

    나는 그것을 받아 들고는 향미를 보며 말을 한다.

    “글세.. 솔직히 나는 삼촌이 그것을안봤으면하는데.. 내가 말린다고 안볼리도 만무고.. 아무튼 그거안에 있는 것을보고 다음의 행동은 삼촌이 알아서 하기를 바래.. 나도 말만 들었지 아직 안에 내용은 못봤으니까.. 그럼 나 가볼게..”

    하고는 향미는 방안을 한번 둘러 보고는 바로 돌아서 방을 나간다.

    뭐지..

    나는 향미가 나가자 그것을 컴퓨터에 연결을 하기위해 책상의자로 가서 앉으려는데 인터폰이 울린다.

    “본부장님 회장님 전화입니다 ”

    채덕후..

    “연결해요..”

    나는 얼른 인터폰을 눌러 대답을하고 향미에게서 받은 유에스비를 서랍에 밀어 넣는데 바로 전화기가 울린다.

    “네.. 김철민입니다”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여자의 목소리가 먼저 들리더니 이내 채덕후의 목소리가 들린다.

    “날세.. 금요일날 전화를 했어야 하는데.. 늦었구만 ..”

    갑작스러운 그의 말에 나는놀라 묻는다.

    “네? 회장님 제가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감이 안옵니다 ”

    “이사람이참.. 이번에 자네가 마케팅을 맡은 전략스마트폰 성공말이야.. ”

    그가 혀를 차며 말을 한다.

    “아...아직 성공이다 실패다 말하기가 곤란한상황입니다 ....”

    나는 채덕후의 말에 웃으며 대답을 한다.

    “이사람이.. 지금 경제관련 외신에서 다들 혁명이니 뭐니 우리 제품을 칭찬하는 기사 일색이고.. 우리 나라 언론도 그렇고..거기에 시장바닥에서의 반응도 꽤 좋던데 .. ”

    “이제..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했는걸요뭐..하하.. 아무튼 감사합니다 회장님...”

    나는 채덕후의 말에 웃으며 대답을한다.

    “하하...그래..뭐 그건 그렇고.. 자네... 혹시 말이야..내가 모를 까봐서 전화를 한건데..아침에 주식시장에 우리 계열사의 주식이 꽤 많은 양이 선주문이 들어 왔다는 소식.. 들었나?”

    웃던 그의 목소리가 조용해진다.

    “네.. 보고받아서 알고 있습니다.. 거기에 오늘 전실장도 출근을 하지 않았다는 말을들었구요...”

    “그래.. 기획실장뿐아니라 오늘 비서실장도 나오지 않았어.. 아무래도 우석이가 오늘을 디데이로 잡은 모양인데.. 대비는 하고 있는 거지?”

    그의 말에 나는 시계를 본다.

    “대비라면 대비겠지만 일단 저녁이 되면 대강상황을 아실수 있을 겁니다 ..,.. ”

    내말에 그가 한숨을 내쉰다.

    “그래.. 그래야지... 나야 안아픈 손락이 없어 이렇게 멀찌감치 한발떨어져서 쳐다만 보고있지만 .. 속이 아픈건 어쩔수 없구만 그래.. 아무튼 알고 있다니 다행이고...그리고 이번 우석이 일마무리되면 자리 옮길 생각하고 있어.. 일의성패가 갈린후에야.. 전실장을 그 자리에 둘수는 없는일이니 누군가는 그 자리를 채워야 하지 않겠나.. ”

    기획실장자리에 나를 올리겠다는 건가..

    아무래도 채덕후는 이번이 내가 단순히 방어만생각하고 있는줄 아는 모양이다.

    그래서 이번에 승패가 갈리고 나면 그룹의 핵심요직자리에 채우철의 사람인 나를 심어 놓고 채우석을견제 하려는 심산인모양이다.

    하지만 오늘이 지나면 채우석은 다시는 채우철의 자리를 노릴수 있는 여력도 지지기반도 다 잃어버릴거다.

    그러면 나도 이제 그만 제일그룹에서 나와야 할거고..

    하지만 그것을 굳이 미리 채덕후에게 말을 할 필요는 없는거고..

    “네.. 무슴말씀인지 알겠습니다 회장님... ”

    내말에 그가 한숨을 길게 내쉬더니 입맛을 다신다.

    “그래.. 그럼 또 통화를 하지...이만 끊음세..”

    하고는 그가 전화를 끊는다.

    나는 전화를 끊고는 이내 입맛을다시다간 시계를 또 확인을 한다.

    이제 10시.. 시장이 개장이 되었다.

    나는 얼른 주식창을 연다.

    그리곤 제일그룹의 각계열사의 주식동향을 살피기 시작한다.

    채우석이 기세가 무섭다 ...

    지금 거래되는 사람의 실명이 누군인지는 파악이 안되고 있지만 내놓는 가격에 대해 관망을 하지 않고 마구잡이고 매수하고 있다.

    가격..양.. 어떤것도 따지지 않는다.

    나는 가파른상승곡선을 그리는 주식가격그래프를 보며 책상서랍에서 담배를 꺼내 하나 문다.

    그리고는 라이터를 켜 불을 붙이는데 인터폰이 울린다.

    “윤채민 대리 대기중입니다 본부장님”

    희영이다.

    “들어오라고 해요..”

    나는 담배를 한모금 빨고는 대답을 주고..바로 노크소리와 함께 채민이가 문을 열고 들어와서는 담배를 피는 내모습을 보고는 문을 조심히 닫고는 다시 고개를 돌려 그것이 닫혔는지 확인을 하고는 내앞에 와서 선다.

    “주말에 멀티 대리점쪽에서 미리 사전예약을 진행했던 모양입니다 그수량이 이미 우리가 일주일동안 생산을 해도 다 감당이 안될만큼의 양이라서..1차 사전예약은 방금 마금시키고 오는 길입니다 ”

    딱딱한 채민이의 말투에 나는 그를 모니터에서 시선을 떼지 않은채 책상서랍에서 꺼내놓은 내 담배를 그에게 밀어준다.

    “펴.. 언제 니가 나랑 단둘이 있을 때 본부장 대접했다고 존댓말이냐.. 나도 불편하니까 편하게 이야기하자.. 그나저나 마감시간이 언제야.. 정확히..”

    하고는 나는 모니터 밑에 나와 있는시간을 확인한다.

    “사전예약 개시가 10시였는데 10분만에 마감했어.. 이정도면 대성공이지뭐...”

    그가 내가 내민 담배갑에서 한나를 빼서 입에 물며 말을 한다.

    “휴... 그럼 이제 슬슬 흑탕물을 한번 튀겨 볼까... ”

    난 입안에 가득문 담배연기를 내밷으며 입을 뗀다.

    “흙탕물이라니.. 또 무슨 엉뚱한 짓을 해서 사람 피를 말리려고..”

    그의 말에 나는 피식웃더니 입을뗀다.

    “너 나가는대로 .. 제일유통 편의점 사업부에 전화를 해서 그쪽 책임자에게 언론에게 말좀 흘리라고해.. 휴대폰 배터리를 충전해주는데 천원은 너무 비현실적인 가격이다 .. 그부분에대해 좀더 고민을 해봐야 하고 때에 따라서는 사업을 하지 않는 방향도 불사 하겠다.. 내말 무슨말인지 알지?”

    나의 말에 담배를 문 채민이의 눈이 동그래진다.

    “야.. 잘되고 잇는 사업을 왜 초를 치려고.. 천원이면 편의점 사업부에서 크게 남는장사는 아니여도 그것으로 인해 따라오는 부수적인 매출 때문에 우리보다도 더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잇는데..”

    채민이의 말에 나는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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