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향기꽃의 아름다움의 유혹-160화 (160/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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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이야기를 들은거야 ...”

    잠시간의 침묵 하던 채우철이 다시 묻는다.

    “도재수의 며느리를 임원들 보는 앞에서 강간했다는... 그런말을 들었습니다 ”

    내말에 채우철이 다시 눈을 감았다잠시 있더니 눈을 뜬다.

    “누구에게 들었는지 물어 봐도 될까 ?”

    다시이어지는 그의 질문... 하지만 나는 일단 그의 질문에 고개를 젓는다.

    “아니요.. 일단 그이야기가 맞는지부터 확인을 해주시고 질문을 하세요..”

    내말에 그가 고개를 끄덕인다.

    “맞아.. 도재수의 며느리를 남편보상문제로 상의하자고 호텔방으로 불러서 임원들 앞에서 농락한거.. 그리고그일로 형이 유럽으로 쫒겨간 것이고.. 다만 그사실을 안 것은 나도 얼마 되지 않아 솔직히 그전에는 이그룹을 형에게 물려 줘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 설사 내가 물려 받는다고 해도 말이야.. ”

    하고는 그도 답답한 듯 말을 마치고는 입맛을 다신다.

    “그걸왜 미리 이야기 하지 않았죠... ”

    나의 질문에 그가 어새한 미소를 짓는다.

    “그걸이야기해도 틀려질것이 없는 거잖아 어차피 자네는 나의 경영권방어를 해주기위해 고군 분투했던것도 달라진 것이 없고...그나저나 누구에게서 그이야기를 들은거야 그것을 아는 사람은 죽은 도재수와 아버지.. 그리고 나뿐인데..”

    그의 말에 나는 입을연다.

    “사장님 친구 동생이라는 이수정 팀장에게요.. 그여자도 채우석이 가진 돈에 두바리를 벌리고.. 그와 잠자리를 하는 사이더군요.. 그리고 사장님.. 처음부터 말을 하셨다면 바뀌는 것이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그이야기를 제가 알았으니 다시 전략이 바뀔거구요..”

    “전략이 바뀌다니 ..어떻게.. 어차피 지금우리가 가진 힘으로든형의 공격을 방어하기도 벅찬데..”

    채우철의 말에 나는 고개를 흔든다.

    “아니요.. 그거야 채우석그사람이 사장님의 형님이고 또언젠가는 두분이 얼굴을 마주하고 풀날이 올것이라 최대한 감정이 상하지 않게 방어를 하는바람에 그런것이고요...”

    “그럼.. 이제부터는 형과 내사이에 상관없이 일을 하겠다는거야? 그러면 뭐가 달라지는데..”

    “달라지는 것.... 생각보다 많을겁니다 먼저 전략을 방어에서 공격을 수정을 할꺼고.. 그리고 채우석 그가 가진 모든 것을 뺏어 버릴겁니다 .. 간신이 입에 풀칠만 하게끔말이죠.. ”

    내말에 그가 소파에 기댔던 몸을 세우고는 나를 본다.

    “자네 능력이야 내가 인정을 하지 ...하지만 형과 그옆에 있는 사람들이 허수아비는 아니야.. 아무리 자네 능력이 좋다고 해도 그렇게 까지 될지는 않을 거야”

    채우석의 옆에.. 혹시 그 옆에 있는사람들중에 채우철 그도 포함된것인지를 묻고 싶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나의 입에선 다른말이 흘러 나온다.

    “돈이요.. 그것이 어느 적정수준이상이 넘어가면 권력으로 변합니다 그리고 그 권력은 상당히 강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돈이라는것의 특성상 권력을 쥐는 사람이 관연 그권력을쥐어도 되느지 안되는지에 대해 자격을 따지지 않지요.. 해서 이사회에 돈이 주는 권력을 쥘 자격도 없는 사람들이 선량한 사람을 해치고 괴롭히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기도 합니다 제가 손을 데지 않았다면 외면하고 그냥 넘어 가겠지만 어차피 제손에 피를 묻혀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니 완전히 그의 손에서 돈이 주는 권력을 걷어내려고 합니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일반 사람들이 더 괴롭지 않을까해서요...”

    하고는 나는 일어선다.

    그러자 채우철이 앉은채로 고개를 들어 나를 본다.

    “방금 그이야기 혹여 자네와 내가 이싸움에서 이기고 형님의 손에 자네 말처럼 아무것도 남지 않앗을 때 내가 형을 돕는다면 나도 가만히 두지 않겠다는 말로 들리는데....”

    그말에 난 그의 얼굴을 내려다 본다.

    “거지에 동냥하는것까지는 뭐라 할말은없지요.. 다만 거지가 거지여야 하는데 필요이상으로 돕는다면 그 거지나 돕는 사람이나 다를 게 뭐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사장님 오늘 5백억정도만 준비를 해주세요.. 한국아이엠의 경리부장인 박희억쪽으로부터 어제 연락이 왔었습니다 .. 정운찬이 은행에 갑을 돈은물론 직원들 월급줄돈까지 채우석이 빨아들인 모양입니다.. ”

    “그건 자네의 정체가 탄로나고서 물건너간 일아니였나?”

    내말에 채우철도 일어나며 묻는다.

    “그랫지요.. 하지만 채우석쪽의 상황도 넉넉지 못한모양입니다 일단 어제 우리쪽으로 돈을 흘인 것은 우리에게 보여주 헛패였던것같습니다”

    “헛패라니 5천억이 작은 돈이야?”

    “큰돈이죠..헌데 그돈이 우리쪽으로 흘러 들어와서 채우석이 손해 보는 일이 뭡니까.. 아마 없는 걸로 아는데 ..어차피 돈을 꾼 것은 채우석이 아니라 사장님이고 그것에 대한 이자도 사장님이 내는 겁니다 하지만 그런제스펴로 채우석이 얻는 효과는 대단하죠.. 자신이 명동쪽의자금을 현재 장악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준것이니까.. 만약 그것이 헛패인지를 모르는 상황이였다면 우리는 아마 지금쯤 패닉상태에 있었을겁니다 ”

    내말에 그가 고개를 끄덕인다.

    “알았어... 어제 명동쪽에서 들어온 자금이 있으니 그것을 준비하는 덴 어려움이 없을거야....”

    그의 말에 나는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고는 그의 방을 나간다.

    나를 막판에 칠까...

    채우철의 방을 나와 내방으로 들어오는데 채우철의 얼굴이 떠오르면 머리에서 든 생각이다.

    아무리 미워도 자기 형인데..지금 내가그 형의 재산을 모두 업어버린다고 공헌을 하고 나온 것이 아닌가..

    지금이야 채우철 그의 코가 석자이니 당장은말을 하지 않아도.. 어느정도 대세가 기우는 시점에서 채우철..그가 어떤생각을 할지가 의문스럽다.

    차라리 말을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생각이 한편으로든 들기는 하지만 .내가숨긴다고 해도 숨겨지지는 않을 거다.

    지금 전략을 수정하고 방어서 공격으로 전환을 한다면 채우철이 금방이라도 내가 돌아선 이유에 대해 궁금해 할 것이고 또 그런 공격들이 연이어지며 차츰차츰 채우석을 구석으로 몰아 넣는 것을 그가 보고있을것인데.. 차라리 미리 이야기를 하는 것이 나은 판단이다.

    뭐...일단 채우철이 머릿속에서 하는 생각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조금더 있다가 고민을 해도 되는 문제고.. 일단 채우석쪽부터 완전히 마무리를 하는것이좋을거다.

    “매입시점말이야.. 언제가 좋을까...”

    채우철의 방에서나와 내방에 막들어설때쯤 장호형에게서 전화가 걸려왓다.

    “아직은 저점이 아닌데..좀더 관망하시지,..벌써 매입을 하시게요?”

    전화기를 귀에다 대고는 나는 의자에 앉으며 앞에 쌓여있는결제판을 편다.

    “글세 오늘 아침에 보나마나 장시작을 알리는종소리 들리며 삼우전자의 주식은 폭락을 할거아니야.. 더구나 물량도 개미위주로 쏟아져 나올거고.. 우리 회장이야 일단은 가격보다는 양이 중요하니 오늘나오는 모든 물량을 적정가격에 흡수해버리라네..”

    형의 말에 난 펼친결제판을 보려던 시선을 돌려 벽에 시계를 본다.

    이제 아홉시 반.. 아직 장시작까진 30분 정도가남아 있다.

    “지금 사봐야.. 돈만 더 들어갈건데.. 뭐 정히 사고 싶으시면 오훗장에 들어가시던지.. 홍콩쪽의 상황을 좀 보고요..”

    “그런가..일단 알았어 ,..야 근데 진짜..너 어찌 안거냐? 삼우전자가 이번 전략스마트폰이 실패하리라는거..”

    형의물음에 나는 다시결제판에 시선을 두고는 입을 연다.

    “삼우전자가 국내에서야 우리랑 경쟁을 하는 업체지 세계시장나가면 우리는 경쟁상대가 아니잖아요..근데도 이런저런 방법으로 우리쪽의 상황을 살피고..하던데.. 뭐 자신이 있다면 우리쪽에 관심이나 가졌겠어요.. 해서 대충 감을잡은거죠.. 그나저나 오늘 오후에 주식매입에 들어가면 조석규쪽에서 상황판단을 하고 맞불을 놓기 쉬운데.. ”

    “그럴테지.. 아직 전자 경영권이 완전하지 않으니 더구나 일년농사라는 전략폰이 실패로 돌아 갔으니 다른 주주들이 조석규 그 양아치 새끼의 경영능력에 대한 의구심도 많아질거고..”

    “해서말인데요..형.. 우리 전자쪽 채권이요.. 매입하는데 문제는 없겠지요.. 총알떨어지면 먼저 그것부터 팔려고 들텐데..”

    내말에 그가 웃는다.

    “야 걱정말아야.. 혹시 몰라 니가 말한 금액의 1.5배이상 총알 따로 준비해서가지고 있으니까.. 은행이 들어오는 대로 족족히 우리가 사들일거야..그러니 염려말고.. 아참 근데 그거 얼마나 가지고 있어야 하는 거야? 뭐 우리 회장님이야 이런말하지 말라고 하기는 했는데..나로써는 신경을 안쓸래야 안쓸수가 없네..”

    장호형의 말에 나는 결제서류에 싸인을 하며 입을 뗀다.

    “한달정도면 끝날 거예요..그안에 우리쪽에서 자금을 만들어서 재인수 할께요.. 그러니 그건걱정마시고 .. 이번 지분매입에나 신경을 쓰세요..”

    “알았다.. 그럼이만 끊는다.

    하고는 장호 형이 전화를 끊고 싸인을 한 결제서류를 옆에 놓고 다른것을들어 앞에 펼친다.

    채우석이 가진 자금이 얼마나 될까..

    결제를 마치고 난뒤 나는그것을한번 생각해본다.

    일단 그가 채덕후의 아들로써 가지고 있는 각계열사의 지분들만해도 꽤 큰돈이것이고.. 거기에 그동안 받아온 배당도 있을 거고..거기에 개인재산..

    아마 주식은 이번에 그냥 쥐고 있고 가지고 있는 재산을 가지고 이번싸움을 벌였을 건데... 당시 내가 추측한 것이 1조원 정도인데.. 그이상을 가지고 있을까..

    하긴 그가가지고 잇는 부동산이며 채권도 꽤 될것이고.. 이번 일을 분비하면서 그런것들의 대부분을 전부 현금화 했을 가능성이 있으니.. 1조원은 충분히 넘고 있을거다.

    그럼.. 지금 그가 가지고 있는 자금은 조석규의 1조원과 각 임원들이 만들어준 몇천억의 돈..인데

    문제는이번에 내가 채우석의 자금을 빨아버리며 그들의 자금도 같이 빨려 올 것이다.

    채우석이야.. 인간말종이라 그런벌을 받는다지만 그의 옆에선 이들은 채우석의경영능력이 지금 채우철보다 낫다고 판단해서 그를 돕는 사람들인데..

    줄을 잘못선 탓일거다.

    나는 숨을 길게 내쉬고는 인터폰을 누른다.

    “희영씨.. 및에 모바일 부사장실에 김민정과장 올라오라고 하고 김과장 올라오면 둘이 같이 내방으로 들어와요...”

    “네..”

    희영의 대답이 들리고 나는 이제막 10시를 넘기고있는 시간을확인한고는 컴퓨터에서 삼우전자와 제일전자.전기 그리고 통신 이세가지 주식시세변동을 본다.

    역시 뉴욕에서 폭락을한 삼우전자의 주식은 장이 시작되자 마자 폭락을 시작하고.덩달아 경쟁사인 우리 제일전자의 주식도 떨어진다.

    그리고 전기와 통신은 아직 원줏가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아마 전자와 통신쪽 주식은 오늘 별다른 일이 없다면 하락세를 탈것이다.

    그만큼 삼우전자가 우리나라의 미치는 여파가 큰것이고..

    그렇게 10분정도 모니터를 보고있는데 노크소리가 들리고 희영과 민정이 같은 유니폼을 입고는방으로 들어 온다.

    “지금부터 두분은 별다른일이 없으면 모니터에 삼우와 제일전자.. 그리고 제일전기 통신.. 이 세가지 주식의 흐름을 파악을 해요.. 팔려고 나오는 물량이 얼마고 그 물량이 어떻게 소진이 되는지.. 무슨말인지 알죠?”

    민정과 희영을 내가 앉은 맞은편소파에 앉혀 놓고는 말을 한다.

    “주식이요?”

    내말에 민정이 묻는다.

    “네.. 두분다 아시다 시피 삼우전자가 어제 런칭한 스마트폰에 대한 외신들의 혹평이 이어지고 있어요.. 덕분에 지난밤에 뉴욕에서 상장이된 삼우전자의줏가가 폭락을했고요.. 뭐 뉴욕에서야 삼우전자 혼자떨어졌겟지만 국내는 상황이 틀립니다 삼우전자가 폭락을 시작하면 같은업종의 우리 주식도 덩달아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것이고.. 그러면 생각지 못한 세력이 우리그룹의 주식을 싼가격에 매입을 하려 들겁니다 .. 그것을 먼저 파악을 해야지요..”

    내말에 민정이 옆에 희영을 힐끗 보더니 입을 뗀다.

    “혹시.. 우리그룹 경영권..쪽과 관련이 있는 일인가요?”

    민정의 대답에나는고개를 끄덕인다.

    “네.. 맞아요.. 원래 이런일은 그룹 본사의 기획실에서 하는 것인데.. 그쪽이 지금 채우철 사장님손에 있는 경영권을 노리는 쪽과 결탁이 되어 있으니 특이상황이 벌어져도 보고가 올라오지는 않을겁니다 해서 우리가 집적 그것을 파악해서 대비를 해야 합니다 물론 내생각같아선 우리 런칭행사가 있는 금요일이 지나야 저들이 매입을 시작할 것이라는 판단이지만 생각보다 낮은 가격으로 우리 계열사의 주식가격이 형성이돼면 달려들지도 모르니까..”

    내말에 희영과 민정이 동시에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희영의 입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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