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향기꽃의 아름다움의 유혹-152화 (152/371)
  • <-- 쩐의 전쟁 -치열한 전투 (내용수정) -->

    “얼굴좀 볼까 하고 불렀더만 급하게 나갔다는 자네 비서말에 연락을 할까 하던중인데 ”

    내전화를 기다렸다는 듯 벨이 두어번 울리자 채우철의 목소리가 전화기에서 들린다.

    “왜요.. 무슨일 있습니까...”

    나는 그의 말에 얼른 되묻는다.

    “아니 뭐 ..별다른일은 없고 가만 명동쪽에서 연락이 왔는데 내가 필요하면 일부 돈을 좀 융통을 해주겠다고 하네.. 규모는 5천억정도 수준이고..뭐 자네가 명동쪽에서 돈을 융동할필요가 없다고 해서 알았다고만 하고 뒀는데 어떨가해서 ..”

    5천억.. 작지 않은 돈인데.. 하지만 명동쪽에 채우석의 귀국했다는소문이 돌았을거고. 그소문은 채우철이 지난 몇 년간 가지고있던 제일의 후계자라는 명성을 흔들고 있을 건데... 채우철이 제일의 후계자인 것이 확실하고 .. 그가 추후에 제일의 총수로 돌아서는 것이 확실한 상황이라면 당연히 그돈을 서로들 내주려고 하겠지만 그것이 흔들린상황에서 쉽지만은 않은 결정인데...

    “언제 연락이 왔죠...?”

    채우철의 말에 조심스레묻는다.

    “오늘 오전에.. 내가 직접 전화를 받았고.. 이율은 월 1%로 생각보다는 저렴한 수준이야.. ”

    “사장님 생각은 어떠세요.. 이돈 아무래도 채우석 전사장의 미끼인 것 같은데..”

    채우철의 입에서 이율이야기가 나오자 마자 나는그것이 채우석의 미끼일것이라는 확신을 하고 묻는다.

    “뭐.. 그럴수도 있겠지.. 솔직히 지난 금요일부터 느낀 명동쪽의 분위기가 너무 않좋았는데.. 선뜻 시중 사채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돈을 준다고 하니 ...근데 말이야 이돈이 형님의 미끼라면 더 큰 문제인거 아니야 ?”

    그의 말... 그래 이돈이 채우석의 돈이라면 그가 이미 명동쪽에 있는 큰손들과 손을 잡았다는 말인데... 그럼 채우석이 단순히 한국에 귀국했다는 것만으로도 계열사의 주식을 쥐고 있는 큰손들이 그의 편에 섰다는 것이고.. 그리고 명동쪽의 자금이 채우석쪽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생각보다 채우석이 빨리 움직였거나 아니면 애초에 한국에 들어오기전에 이미명동쪽에 작업을 미리 해놨다는 말인가..아니면 ..

    나의 머리에서는 조석규의 얼굴이 떠오른다.

    그래 아무리 그가 사전작업을 해놨다고 해도 아직은 그가 국내에 기반이 없다 ...더구나 어제 그의 가장 핵심적인 측근이 채미정 채미숙 두 자매가 등을돌린상황인데 그쪽에서 자금을 던지며 우리쪽에 미끼를 놓았다는 것은 채우석에 옆에 조석규가 있다는 것이 크게 작용을 하고 있을거다.

    “사장님,... 그돈 일단 받겠다고 하세요.. 그 금리라면 사장님으로써는 큰 부담이 되는 이자율은 아니잖아요..”

    내말에 그가 입맛을 다신다.

    “그돈을 받아라... 그래서 그돈을 지분을 사라는 거야?”

    “아니요..,일단 받아만 두시고.. 사용은 마세요.. 돈을 빌릴 때 기한은 한달... 상황에 따라 서너달 연장이 가능하게만 약정을 하고요..그리고.. 그와 동시에 제일전기의 매각설을 그돈을 내어주는 큰손쪽에 살짝 좀 흘려 주시지요..”

    “제일전기 매각? 왜지...”

    채우철이 놀란 목소리로 묻는다.

    “1조원이요.. 일단 조석규쪽에서 흘러들어간 1조원이 아무래도 탈을 낼것같아요.. 조석규로 하여금 미국에서 들어오는 대로 그 돈을 회수 하게끔 해야겠어요...”

    “전에 조석규 그자식이 제일전기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말은 들었는데 ... 그럼 조석규로 하여금 제일전기를 먹으려면 형이 아닌 나에게 붙어라 뭐 이런 메시지를 주자는 거야?”

    “그럴수도 있겠지만 제가 노리는 것은 혼란입니다... 먼저 사장님이 명동쪽의 자금을 받고 동시에 제일전기 매각해서 자금을 끌어 모은다는 것은 이후에 채우석이 시작하려는 지분싸움에 정면으로 대비를 하겟다는 우리쪽의 허수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 ”

    “허수라.... 그럼.. 진짜 형님이 지분매입에 나서면 가만히 보고만잇겠다는 거야?”

    그가 다시 불안함을들어낸다.

    “아니요.. 애초에 말씀드렸잖아요.. 사장님 형님이 지분싸움을 시작도 못해보게 할거라구요.. ”

    “그렇기는한데.. 지금 명동쪽의 자금이 형님뒤에 서기 시작했다는 것은 형님이 조석규에게 기대지 않고도 나에게 이길만큼의 자금을 확보했다는 것을 뜻하는거야.. ”

    채우철의 언성이 높아진다.

    “그들이 왜 사장님 형님 뒤편에 섯을 거라고 보십니까... 제생각은 조석규가 사장님 형님을 돕고 있기 때문입니다 .. 채우석 전 중공업 사장님 이름하나만으로는 오로지 이득에 의해 움직이는 그들이 이렇게 불안한 시점에 행동을 했을 리가 없습니다 ”

    “조석규... 그래.... 나라도 조석규가 그의 옆에서 암묵적인 보증인역활을 하고 있다면 그럴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기는하는데.. 그렇다고.. 그런 추측만 가지고 대비를 안할 수는 없는거잖아 ..”

    “해서....그 자금을 받으라는 겁니다 .. 일단 저들이 정말 조석규 때문에 행동을 하기 시작한것인지 아니면 정말 아직 시작도 안한 후계자싸움에 도박을 하듯 돈을 던지는 것인지.. 말입니다 ”

    나의 언성이 채우철의 말소리 만큼 높아진다.

    “그게.. 무슨말이야 시험을 해보자니... ”

    커진 나의 말소리에 그의 언성이 낮아지고..나는 숨을 한번 내쉬고는 마침 모텔 탁자위 쟁반에 올려져있는 담배 두 개피중에 한 개피를 입에 물고는 옆에 있는 라이터를 들고는 불을 붙인다.

    “일단 사장님이 자금 받으면서 제일전기의 매각설을 살짝 흘리면 그돈이 채우석의 미끼일 경우.. 그돈은 사장님의 부채도 되지만 채우석의 부채이기도 합니다 ..나중에 사장님이 후계자 구도에서 밀리게 되면 자칫 그돈을 날릴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 가운데 우리가 제일전기의 매각설이 명동을 중심으로 돌기 시작하면 당연히 제일전기에 군침을 흘리고 잇는 조석규과 관심을 보일것이고요..”

    나의 목소리도 잦아 들어 있다.

    “자네 정보대로라면 그럴테지..... 조석규로써는 어느쪽이던 제일전기만 가지게 되면 될테니... 하지만 금액이 문제일것인데.. 형님은 아무래도 조석규쪽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으니 일반 시세보다는 좀 싸게 넘기기로 하지 않았을까...”

    “네.. 그럴가능성은 다분합니다 하지만 당장 내일부터 벌어지게될 조석규의 처지가 문제가 될겁니다 조석규도 아직은 확실히 삼우전자의 경영권을 손에 넣지 못하고 불안하게 쥐고 있으니까요.. 해서 삼우그룹의 이성관회장이 삼우전자의 지분을 늘리기 시작하면서 그도 자금에 대해 압박을 받게 될거니.. 만약 사장님이 제일전기를 확실히 매각할 의사만 저쪽에 보여준다면 조석규로써는 선금으로 채우석으로부터 내준 1조원이라는 돈이 아쉬워 지겠죠..”

    내말에 채우철이 얼른 묻는다.

    “그러자 조석규가 형님을 믿고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

    “사장님... 조석규는 제일전기를 먹기위해서 채우석에게 1조원이라는 돈을 선뜻내놓은 인물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시장에 나왔는데 가만히 보고만 있다가 만약 다른기업에 뺏기기라도 하면요.. 그러지는 못할겁니다 ”

    나의말에 채우철이 숨을 고른다.

    “그럼 문제는 아버지인데.. 우리가 매각을하겠다고 정보를 흘려도 아버지가 언론에서 단 한마디만 하면 말짱 도루묵 아니야 어차피 제일전기의 상당부분의 지분은 지주회사인 ㈜제일이 쥐고 있고.. 그 회사의 지분의 30%가 아버지 것인데..아버지의 허락없이는 그소문은 헛소문이게 되는 거야..”

    그의 말에 나는 입맛을 다신다.

    “쩝 그부분은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회장님이 언론에 말씀하기 전에 먼저 언론이 나서서 호들갑을 떨며 기사를 써대기 시작하면 아무리 회장님이 아니라고 우겨도 그것은 빈말일 뿐이니까요.. 그러니 사장님 혹시 .. 언론사쪽에서 제일전기 매각설이 흘러나와도 일단 고개를 저으세요..아는 바 없다고요.. 그리고 막후에서는 우리 제일전기를 탐내는 기업들에게 계속 의향을 타진하고요..”

    “아버지가 가만히 계실까.. 제일전기는 아직 나에게조차 경영상황을 오픈하지 않은 기업인데...”

    “어차피 제일전기를 매각하지 않으면 되는일이니까.. 그부분은 염려를 하지 마시고요..”

    하며 나는 시간을 확인한다.

    이제 4시가 조금 안된시간.. 아직 명동쪽에 연락을 하면 오늘중으로 소문이 돌기 시작할거고.. 잘만하면 찌라시에 길려 저녁에는 주식시장에도 그소문이 퍼질수도 있을 거다.

    “바로 명동쪽에 연락을하시죠... ”

    시간을 확인한 나는 다시 전화기에 말을 하는데 화장실 문이 열리며 하얀살결의 알몸인 은서가 문을 열고 나오고 나는 전화기를 귀에 댄채 그런 은서의 알몸에 시선을 두고는 멈칫한다.

    “알았어..일단 명동쪽부터 연락을 하지.. 그나저나 회사로 다시 들어올건가? 내일 새벽이 삼우전자 런칭행사잖아.. 샌디에고 시간으로 오호 1시에 시작이니 우리 시간으로는 새벽 5시쯤이 되겠네...”

    나는 채우철의 말을 들으며 발가벗은 은서를 보는데..그녀의 몸... 전과는 달리 그녀의 몸가운데..은밀한 음부를 가리고 있어야할 검은색의 음모가 눈에 보이지 않고 하얀색의 음부의 살이 치골에 살짝 도드라져 있는 있는 것이 보이고 그민에 살짝 갈라져 안에 진한 핑크빛의 음부안의 속살이 들어난 것이 눈에 들어 온다.

    “삼우전자의 런칭행사에 우리까지 일어나 있을 이유는 없잖아요..저녁에 우리 직원쪽확인만 저 해보는 거로 갈무리 하지요..”

    내가 말을 하는데 은서가 화장실에서 나와 내앞으로 걸어와 서고는 내가 입고 있는 와이셔츠의 단추를 말없이 푼다.

    “그런가...괜히 긴장이돼서 말이야.. 아무튼 알았네..아참.. 자네도 이야기 들었지..어제 최사장과 한철웅 우리집에 온거.. 아까 최사장이 자네 방에 가서 이야기를 했다고 하던데..”

    나는 가늘고 깉손가락으로 내와이셔트의 투명한 단추를 하나하나 풀어내는 은서의 손을 고개를 숙여 내려다 보며 전화기를 잡지 않은 손으로 음모가 사라진채 하얗게 모습을 들어내놓고 잇는 그녀의 음부의살에 손을 가져가 손끝으로 살짝 갈라진 틈을 가볍게 간질이듯 마찰한다.

    “네.. 아침에 이야기 들었습니다 .. 그이야기는 내일 사장님 방에서 마져 하지요...”

    “그래... 알았어.. 그럼 이만 끊지...”

    하고는 채우철이 전화를 끊고 나는 귀에 대고 있던 전화기를 탁자위에 올려 놓고는 입에 물고 있던 담배도 전화기를 잡았던 손으로 입에서 뗴어내 재떨이에 비벼 끝다.

    “누구길래..그렇게나 오래 통화를 해요...”

    와이셔츠의 단추를 다 풀은 은서가 바지에서 와이셔트의 밑단을 끄집어 내며 묻는다.

    “일이야기죠뭐.. 그나저나 여기가 깨끗해졌네요...”

    나의 말에 은서가 고개를 끄덕인다.

    “호호..좀있으면 여름인데 수영복입을 일도 있을 것 같아서 제모를 좀 했어요.. ”

    내말에 은서가 웃으며 바지의 혁티와 지퍼를 풀고는 팬티와 함께 발밑으로 내리고 나는 그러는 사이 단추가 풀어진 와이셔츠와 안에 입고있던 런닝을 벗어낸다.

    그렇게 나도 앞에 서있는 은서와 같이 알몸이 되고나자 은서가 내팔을 잡는다.

    “철민씨 제가 씻겨 드릴께요.. 가요...”

    하고는 내팔을 잡아 화장실로 끌고 가고..나는 아까와는 다르게 쉽게 그녀의 팔에 끌려 화장실로 들어간다.

    은서는 반쯤 물이 차오른 욕조안으로 밀어 넣고는 적당히 문온도를 마춘 샤워기를 욕조안에서 꺼내선 내머리위 욕조위로 들어나 내몸쪽으로 향해 몸을 적시고 다른 손으론 욕조안의 물을 손바닥으로 떠선 목과 어깨를 적셔 준다.

    나는 그런 은서가 하는 대로 그대로 두고는 시선은 욕조밖에 서있는 그녀의 얇은 다리사이에 조금 낮선 음모가 사라진 그녀의 음부쪽에 두고는 그녀가 움직일때마다 음부의 갈라진 살가운데 들어나보였다 감춰지는 질입구의 속살을 본다.

    그러다간 은서가 내몸을 모두 적시고는 욕조위에 있는 바디클렌져를 손으로 덜어선 내 가슴부터 천천히 손바닥으로 문질러 비누를 묻혀주기 시작하자 이내 나는 더 이상 그녀의 하얀살결의 음부에 대한 호기심을 거두지 못하고 물안에 있는 내손을 꺼내선 그녀의 다리사이에의 그하얀 음부의 살위에 내손을 가져가 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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