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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꽃의 아름다움의 유혹-143화 (143/371)
  • <-- 쩐의 전쟁 -치열한 전투 (내용수정) -->

    나는 그런희영의 행동을 큰숨을 내쉬며 내려보고 마침내 희영이 입안의 자극에도 작아진 내성기를 입안에 빼내자 묻는다.

    “더럽게.. 왜그래요.. 그냥 티슈로 닥아도 되는데....”

    나의 말에 희영이 미소를 짓더니 손등으로 입가를 닥고는 나를 올려 본다.

    “미안하고 고맙고 그래서요.. 이렇게라도 하면 좀 덜 미안할 것 같아서 .. ”

    미안하다... 갑자기 사무실에서 치마를 걷어 올리고 우와스럽게 어린 희영의 몸안에 내것을 삽입한 내가 미안하면 미안한것이지 희영이 저아이가 왜 미안해 하는 걸까...

    “앞으로는 그러지 마요.. ”

    나는 나를 올려다 보며 미소를 짓는 희영을 내려다 보며 말을 하고..희영은 그런 나을 보고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내무릎에 걸려 버린 내바지와 팬티를 위로 올려선 입혀주는 일어나 자신의 발목까지 내려간 팬티를 하이힐을 벗어선 완전히 몸밖으로 벗어내곤 이내 뒤로 걷어 올려진 치마를 내려 옷을 단정히 한다.

    희영이 나가고 나는잠시 의자에 앉아 아직도 몸안에 남아 있는 흥분을 사그라 트리며 앉아 있는데.. 문자음이 울리고..나는 그 문자음에 손을뻣어 핸드폰을 들어본다.

    아까 전화를 했던 민서 엄마가 자신의 집의 주소를 문자로 보내온 것이다.

    나는 그 문자를 확인하고는 이내 일어나려는데 전화기가 울리고 발신인에 채우철의 이름이 뜬다.

    나는 얼른 전화기의 통화버튼을 눌러선 귀에 전화기를 가져가 댄다.

    “네.. 사장님...”

    “누나한테서 연락갔지?”

    채우철이 전화를 받자 마자 묻는다.

    “네.. 방금 연락받고 집으로 오라고 해서 가는 중입니다 ..”

    채우철의 말에 대답을 하며 나는 내방을 나간다.

    “그래.. 뭐 자네가 하라는 대로 하기는 했는데.. 혹시라도 어려우면 내가 같이 가줄까 하고.. 누나 말대로 이런일은 집안일인데.. 괜히 자네가 내대신에 욕을 먹을 필요는 없는 것 같아서 ..”

    “집안일이라면서 먼저 다른 사람을 끌어 들이고.. 제일의 계열사를 넘기려고 한 것은 사장님이 아니라 사장님 형님이 먼저입니다 ”

    나는 채우철의 말에 간략하게 대답을 한다.

    “회사..를 넘기다니.. ”

    내말에 채우철이 묻는다.

    “전에 말씀 드린적있잖아요.. 제일전기요.. 금요일날 사장님 형님과 조석규가 만나서 최종적으로 이야기를 끝낸 모양입니다 ”

    내말에 채우철이 그제서야 기억이 나는지 웃는다.

    “하하 그건 형님의 생각이고.. 그걸아버지가 두고보지는 않을거야.. 그부분은 걱정할일이 아니야.. 그나저나 우리 누나 성격이 우리 아버지를 빼닮아서 입이좀 거칠어 이해하고 정히 못참겠으면 잠시 화장실 간다고 하고.. 빠져나와.. 뒷일은 내가 수습을 할테니까.. ”

    채우철이 내가 채민숙을 만나는 것이 걱정이 되는지 자꾸 도망치라는 이야기만 한다.

    “걱정마세요.. 제가 그정도로 소심한 놈은 아니니까.. 그나저나 이제 사장님이 유통과 레져쪽의 지분을 매입해서 그계열사의 최대 주주가 된 것을 회장님도 아셨을 건데.. 아무 연락이 없었나요?”

    “뭐 전화는 한통왔는데.. 아버지의 반응은 좀 뜨뜨 미지근하네.. 예상외야.. 노발 대발 할줄 알았는데.. 그러니 그쪽 걱정은 말고 누나나 잘 이야기하고 형의 일에서만 발빼게만 해놔..자네말대로 굳이 누나가 벌을 받을 필요는 없으니까..”

    그의 말에 나는 마침 엘리베이터앞에 도착해서 호출버튼을 누르고는 입을 뗀다.

    “사장님.. 이제부터는 사장님의 권위와 자리에 도전하려는 모든 사람들은 철저히 밟아놔야 합니다 그것이 형제라고 할지라도요.. 그래야만 나중에라도 이런 문제가 재발되지 않는거니까요.. 일단 제가 알아서 철리할테니 맡겨두시고 금요일날 할 런칭행사 시나리오나 잘 짜십시오.. ”

    “시나리오? 아..자네 아직 이야기 못들었나 ? 그렇지 않아도 아침에 온라인으로 그결제가 올라 왓길래 추신달아서 반려했는데.. 그날 발표자는 내가아니라 자네가 하는 거로 하라고..솔직히 마케팅안을 자네가 짠것이니 혹여 잇을지 모르는 돌발상황에도 자네가 잘 대처를 할 것이고해서 ..그렇게 결제를 낸거니까 그리 알고.. 누나 만나고 나오면서 전화나 해줘.. 결과나 알게.. 그만 난 끊음세..”

    하고는 그가 전화를 끊는다.

    내가 ..발표를 하라고?

    나는 얼른 다시 끊어진 전화기의 통화 버튼을 눌러 전화를 하려다간 마침 도착한 엘리베이터문이 열리는 것을 보고는 전화기에서손을 떼고는 그것을 주머니에 넣는다.

    그리곤 차가 있는 지하1층 주차장의 버튼을 누르고는 입맛을다신다.

    하긴 삼우전자도 사장이 아닌 조석규가 발표를 하는데 굳이 우리가 채우철이 나설 것 까지는 없겠다는생각이 든다.

    실질적인 삼우전자의 1인자가 조석규라고 해도 외부에서 보는 시선은 서열 2,3위정도이니 ...

    그쪽과 그정도는 맞추는 것이 맞을거다.

    강남의 도산공원근처 고급주택아의 꾀나 큰 저택앞에 내차가 서고..나는 차안에서 그집을 올려다 본다.

    높은 담장과 군대군대 설치된 cc티비 그리고.. 들어오는 입구에 서있는 경비인원들로 봐서는 이곳이 채민숙의 집인 것이 맞는 듯 한다.

    나는 이내 차를 그높은 담장밑에 주차를 하고는 차에서 내리자 입구에 있던 남자 경비원이 내차로 달려 온다.

    “이곳에 주차를 하기면 안됩니다 ”

    더운 날씨에도 검은 양복의 긴팔 자켓을 입은 남자경비원의 얼굴은 이미 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다.

    “나 채미숙이사님 뵈러 온건데.. 그럼 어디 주차를 하죠?”

    나의 말에 그가 손목을 입가로 가져가선 작게 옆에 있는내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말을 하고는 나를 본다.

    “혹시 제일전자의 김철민 본부장님이십니까?”

    그의 물음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네.. 이사님이 오라고 해서 온 거예요...”

    나의 말에 그가 내차번호를 확인하고는 다시 손목을 입가에 가져가 대고는 잠시 나를 본채 서있다간 이내 입앞에서 손목을 떼고는 나를 본다.

    “차키 주십시오..제가 주차를 해놓겠습니다... 그리고...”

    하고는 그가 뒤를 돌아 보자 나무로된 꽤 큰 대문옆의 작은 쪽문이 열리며 검은 투피스 치마정장을 입은 여자가 나온더니 내앞에 선다.

    “죄송합니다 입구cc티비에서 본부장님은 놓쳐서 미리 마중을 못나왔습니다 이쪽으로 오세요...”

    여름인데도 조금 답답해 보이는 진한 화장을 한 채 대문에서 나온 여자가 나에게 말을 하고..나는 그녀의 가슴에 눈에 잘띄지 않는 검은색의 황금색 글씨로된 이름을 읽어낸다.

    ‘조영희’

    나는 금새 돌아서 내앞에서 서서 걷는 영희를 따라 대문안으로 들어가서는 꽤나 넓은 정원을 지나 그안에 있는 집안 현관앞에 멈춰 서자 기다렸다는 듯이 문이 열리며 영희가 나를 안내해 안으로 들어간다.

    영희를 따라 집안으로 들어가 입구쪽이 꽤나 고급스러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긴 회의 탁자처럼 생긴 탁자의 상석에 희끗해 보이는 파마머리를 한 나이든 여자가 앉아 있고 그녀의 옆에 내또래거나 아니면 30대 중반정도로 보이는 여자가 앉아 있는 것이 눈에 들어 온다.

    “어서와요.....”

    내가 문안으로 들어서고 나를 안내하던 영희가 그 두여자와 나에게 차례대로 인사를 하고 나가자.. 나이든 여자가 나에게 말을 하고 나는 그 두여자를 향해 공손히 인사를 한다.

    “안녕 하십니까.. 김철민이라고 합니다 ”

    나의 인사에 젊은 여자의 목소리가 귀에 들린다.

    “언니 생각보다 비주얼은 꽤 좋네.. 난 저런 비주얼의 남자에게 욕은 못하겟더라...”

    도도한 듯 나를 곁눈질로 젊은 여자가 말을한다.

    “이년아 넌좀 진중할때는 진중해라..지금 저자식이랑 농담할 때 아니잖아.. ”

    그런 젊은 여자를 나이든 여자가 나무라고는 나를 보며 말을 이어간다.

    “나는 채미숙..당신이 모시는 사장의 누나고..이쪽은 동생인 채미정이에요.. 그쪽에 앉아요..”

    그녀의 말에 나는 탁자의맨끝의자를 빼내선 자리에 앉는다.

    “그래... 제일유통과 제일레져의 지분을 채우철에게 매입하라고 시킨 것이 자네라고.. 그것도 쥐새끼처럼 뒷구녕에서 말이야...”

    내가 자리에 앉자 나이든 민서의 엄마..채미숙이 입을 다시 뗀다.

    “쥐새끼 뒷구녕에서 일을 꾸미신 것은 제가 아니라 여기 앉아 계시는 두 자매 분들과 제일그룹의 회장님이신 채덕후 회장님의 장남분 아니십니까..”

    나는 일부러 채미숙을 보지 않은채 앞을 본채 의자 등받이에 내등이 닿지 않게 곳곳히 새운채 말을 한다.

    “뭐...?”

    내말에 채민숙의 어이 없는 목소리가 귀에 들려 오고.. 연이어 채미정의 목소리가 들려 온다.

    “저양반이 미친건가 .. 이봐요..김철민씨.. 당신 직장 상사인 채우철사장의 친누나야.,.거기에 당신이 다니는 회사의 지분도 가진 대 주주에다 제일그룹의 회장의 큰딸이라고.. 어서 막대먹게 말을 하고 있어 ...”

    채미정의 까칠한 말투에 나는 고개를 돌려 그녀와 옆에 채미숙을 본다.

    “채우철 사장님의 누님이자 지금은 적일뿐입니다 그나마 회장님의 따님들이기에 이정도의 예의를 갖추어서 없는 시간 쪼개서 찾아온것입니다 그것조차 아니라면 제가 여기 올이유도 두분떼 지금처럼 고운 말투로 말씀드릴이유도 없습니다 ...아참.. 그리고 좀전에 제일전자 지분이야기를 하셨는데 그지분.. 오늘 중으로 채우철 사장님에게 무상으로 넘기세요.. 안그러면 두분에게는 제일그룹의 계열사중에 단 하나도 넘어가게 되지 않을테니까요..”

    “쾅”

    순간 채미숙이 주먹을 쥐고는 탁자를 내려치자 통나무로 된 탁자가 방안을 울리며 꽤나 큰소리를 낸다.

    “이새끼가 좋게좋게 말로 하니까 아주 기어 올리 머리꼭대기에 앉으려고 드네.. 야이새끼야.. 너이 새끼 쥐도 새도 모르게 끌어다 묻고 그위에 십자가 꽃고 애국가 불러 줄까? 응? 아주 미친.. 니가 우철이 밑에서 간덩이만 불려서 왔구나...”

    채미숙의 말에 나는 그녀의 눈을 본다.

    하지만 지금 그녀의 말처럼 분노가 치밀어 올라 시선이 떨리거나 흔들리지 않고 고정되어 있다.

    더구나 주름이 없는 고운 얼굴의 하얀얼굴은 전혀 상기되어있지 않다.

    나를 겁주기 위한 것인가 ...그래 어차피 채우석을 견제하기 위해 이주식을 사들인 것이라는 것을 저 두자매도 이미 알고 잇을 것이고 그런탓에 채우철이 사들이 주식을 다시 이두자매가 인수하려면 어느정도의 협상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 그 협상을 하자고 나를 부른것이고...하지만 그 협상에 앞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국면을 만들고자 자신들의 위치와 신분 그리고 힘을 과시하고자 하는 것일거다.

    어쩌면 이 자리에 채우철이 아닌 내가 온 것에 이두자매가 쾌재를 불렀을지 모른다는 생각마져 든다.

    “저를 끌어다 묻던 제 발목에 돌덩이를 매달아 한강뭎에 던지던 그것은 두분의 생각에 따라 틀려지는 것이니 제가 개입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더 하실이야기 없으면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

    하고는 내가 자리에서 일어난다.

    “야 김철민이 .. 너 여기 왜온거야...”

    내가 일어서자 민서의 엄마인 채미숙이 언성을 더 높여 소리를 지른다.

    “제가 드리려고 한말씀은 다드렸는데요.. 좀전에 오늘 중으로 두분이 가지고 있는제일전자의 지분을 모두 채우철 사장님에게 넘기시라고요..아니면 제일 그룹의 계열사중에 단 하나라도 건지기 어려우실거라구요.. ”

    내말에 채미숙이 몸을 뒤로해서 의자에 기댄다.

    “만약에 나와 미정이가 우철이에게 오늘중으로 주식을 넘기면 우철이가 매입한 유통하고 레져쪽 주식을 우리둘에게 모두 돌려 주는 건가 ?”

    그녀의 말에 나는 고개를 젓는다.

    “유통과 레져쪽에 속한 사업부 하나정도 떼어내 드리지요.. 채미숙 이사님께는 이집 근처에 있는 백화점 하나정도.. 그리고 채미정 이사님에게는 용인에 있는 골프장 하나정도는 드리겠습니다 ”

    “미친거아니야? 진짜?”

    내말이 끝나기 무섭게 채미정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다시 방안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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