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쩐의 전쟁 -치열한 전투 -->
먼저 .. 어떻게 한것인지 삼우쪽에서 전용케이스를 프리어쪽과 콜라보를 진행하는 것이 있었고.. 가격도 70만원 후반대로 책정해 내가 맨처음 내건 가격에 거의 출시가격을 마췄다.
그리고 업그레이드 보증기간을 우리보다 짧은 3년으로 잡았고..또..삼우카드와 연계해서 이번에 삼우 카드로 삼우 스마트폰을 구입한 사람에 한해 1년후에 다음 버전의 스마트폰으로 무상 교체해주는 이벤트도 있었다.
나는 그것을 보고는 입맛을 다시고는 고개를 든다.
“이번에 삼우폰에 문제가 있을리는 없고.. 왜 1년후에 무상 교체 이벤트를 하는 거죠?”
나의 물음에 주희가 입안에 남아 있던 맥주를 목으로 급히 넘기고는 대답을 한다.
“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요.. 솔직히 이번에 그렇게 혁신이라고 할만한 변화가 없었어요..그렇다 보니 사람들이 식상하다는 여론이 형성될 것 같기도 하고..더구나 철민씨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조금 위축된것도 있고.. 해서 조실장이 어렵게 결정한 일이에요..”
그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아마 아무일도 안해도 평타를 칠것이란 생각에 이번 전략폰에는 그렇게 많은 변화를 주지 않고 있다 우리쪽의공격적 마케팅에 대응차원에서 이렇게 한것같다.
이번에는 삼우의 핸드폰에 혁신이 없지만 다음번에는 엄청난 혁신을 보여 줄테니 그냥 이번핸드폰을 공짜로 써라 ..대신에 미리 핸드폰의 가격만 지불을 하고..
나는 입맛을 다시고는 고개를 들고는 여울을 본다.
“오늘 주희 아버님으로부터 다른 지시상황을 없었어요?”
나의 물음에 여울이 고개를 끄덕인다.
“네.. 일단 별다른 지시사항은 없었고..다만 .. 사장실에 오늘 찾아온 사람정도만 저녁에 보고하고 퇴근했습니다 ”
여울의 대답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맥주를 들어 마신다.
그리곤 조석규가 다음에 할 혁신이라는 것..그것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다가는 다시 그가 제일 전기에 눈독을 들이는 것이 떠오른다.
전지기술... 제일이 우리 게열사이기는해도..채우철의 말로는 그룹에서 완전히 독립채로 운영이 된다고 했다.
전에 제일전기에 대해 알아본 결과로는 매출도 전자쪽에 많이 의지하는 상태고..계열사 중에 그렇게 힘이 있는 그룹은 아니였는데..다만 전기가 가지고 있는 주요 계열사 주식의 높은 지분 때문에 다들 신경을 쓰는 정도...
나는 괜히 코를 손으로 만지며 생각하다간 다시 반쯤 비운 맥주를 입안으로 한번에 다 털어 놓고는 빈캔을 탁자위에 올려 놓는다.
그러자 목을 타고 오르는 짜릿한 탄산의 자극에 인상을 쓰고는 숨을 길게 내쉬는데.. 문득 머리에서 무슨생각하나가 스치고 지나가고..나는 고개를 들어 주희를 본다.
“주희씨 아버님이 채우석쪽으로 지원하는 자금말고 따로 자금을 마련했을 텐데 그계좌알아요?”
나의 말에 주희가 고개를 젖는다.
“있다는 것은 저도 아는데.. 그게 어디 계좌인지는...”
하고는 말끝을 흐린다.
“혹시 그것이 어디인지 나에게 알려줄수 있어요?”
나의 말에 주희가 고개를 다시 젖는다.
“쉽지 않아요... 아무리 이번일에 내가 연관이 있다고 해도 아버지는 깊게 내가 관여하는 것을 좋아 하지 않으셔서...”
그래.. 그게 맞는 이야기다.
주희를 믿고 못믿고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일이든 관련된 사람이 많을수록 그만큼의 생각지 않은 변수가 생길가능성이 많아 지는 것이고..또 그런 변수가 때로는 일을 망치게 하기고 한다.
나는 주희의 대답에 고개를 끄덕여 주고는 다시 아이스버킷에 담긴 맥주캔을 꺼내 따서는 입에 가져가서는 목으로 다시 타고 오르는 갈증을 달랜다.
그렇게 맥주를 두캔을 더 비우고 나서는 이번에는 주희와 여울이같이 즐기 않고 따로 거실과 작은 방에서 시간을 두고 나누어 관계를 하고 새벽녘에 옆에 절정으로 지친 여울을 두고는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나는 내옆에서 알몸으로 잠이든채 어느새 내품안으로 파고 들어와 있는 그녀를 바닥에 조심그럽게 내려 놓고는 거실로 나온다.
그러자 거실소파에 밤에 나와 섹스를 나누며 세 번째 절정을 느끼고 그대로 잠이든 주희가 알몸인채로 누워 잠을 자고 있다.
나는 그런 주희의 음부위에 그녀가 벗어 놓은 브라우스를 가져가 덮어 가려 주고는 전화기를 찾아선 안방으로 들어간다.
그러자 어제 두여자가 질안에서 쏟아낸 사정탓에 조금은 쾌쾌한 냄새가 내코를 찌르고 나는 안방의 창문을 열고는 전화기에서 민서의 전화 번호를 찾아선 전화를 건다.
벨이 서너번쯤 울렸을까 ..휴일인데도 민서는 잠에서 깬목소리가 아닌 맑은 목소리로 전화를 받는다.
“어.. 일찍이라서 자고 있을줄 알았는데... 안자고 잇었나 보네요...”
나의 말에 민서가 웃는다.
“호호..아침에 운동다녀왔어요.. 이제 씻고 아침먹고 밀린 잠이나 자려구요...”
“아..그럼 좀 미안하게 되었는데요..나 민서씨에게 좀 부탁을 하려는게 있었는데...”
나는 민서의 말에 조심스럽게 말을 한다.
“부탁이요? 뭔데요..철민씨가 하는 부탁이라면 밤을 새서라도 들어드려야지요...”
민서의 말에 나는 어제 머리를 스쳐지나간 생각을 떠올리며 조심스럽게 입을 뗀다.
“민서씨.. 혹시 제일유통소속의 편의점 사업부쪽일좀 알아요?”
“편의점 사업부요? 글쎄요.. 무슨일이냐에 따라서알고 모르고 하죠..”
민서의 대답에 나는 입맛을 다시고는 입을 뗀다.
“지금 우리 제일유통의 소속의 편의점 유통망..아니 편의점 개수좀 지역별로 좀 알아봐 줄래요?”
“우리 편의점 사업부의 지역별 개수요? 하하..그건 뭐하시게요...”
내말에 어이 없다는 듯이 민서가 말을 한다.
“좀 필요해서 그래요.. 일단 지금좀 어렵더라도 알아내서 좀 알려줘요..민서씨가 직접 나와서 나에게 전해줘도 되고요...”
나의 말에 민서가 숨을 내쉰다 ‘
“뭐 전화 한통이면 답이 나오는 일이기는 한데.. 알았어요.. 그럼 회사에서 볼까요?”
“아니요.. 회사 말고.. 조용한곳에서 봐요.. 장소는 민서씨가 정해서 문자로 알려주고..”
“뭐 ..나야 좋지요..호호호.. 그럼 일단 철민씨가 알아봐 달라고 한거나 알아보고서 장소 정해서 연락드릴께요..”
하고는 민서가 전화를 끊고 나는 끊어진 전화기를 한번 힐끗 보고는 전화기를 든채 내몸에 남아 있는 여울과 주희의 애액을 씻기위에 안방 화장실로 들어간다.
여울과 주희는 내가 샤워를 하고 옷을 챙겨 입고 나올때까지 일어나지 못하고 깊은 잠을 자고 있다.
나는 그녀둘이 다는 여울의 아파트를 조심히 나와 아침부터 내리쬐는 태양에 달궈진 하영이의 차에 오른다.
그리곤 급히 차문을 열고는 시동을 틀고는 에어컨부터 켠다.
그리곤 이내 차를 출발시켜 일부러 여울의 아파트 주변을 골목을 빙빙 돌아 내뒤에 혹시라도 붙어 있을 미행이 있는지를 확인하지만 내가 여기 온 것을 눈치 못챘는지 미행은 없었다.
지금 채우석쪽에서 내가 집에 없다는 것을 알아차렸을까 하는 의문이 머리에서 들지만 지금은 그것을 알수 있는 길은 없고.. 다만 이런시란을 최대한 이용해서 일을 보고..또 그들이 내가 집에 있는 것으로 알고있게 하는 시간을 최대한 늘려야 한다.
나는 대로변으로 차가 들어서자 하영이에게 전화를 걸어 되도록 오늘 밖을 나가지 말라고 하고 혹여 나갈일이 있어 내차를 쓰게 되면 미리 전화를 달라는 부탁을 하고 전화를 끊는데.. 문자음이 울리고 나는 문자를 확인한다.
‘파주쪽에 제가 아무도 모르게 사놓은 작은 별장이 있어요.. 그리로 와요..주소보낼께요..’
민서의 문자다.
나는 문자를 확인하고는 밑에 있는 주소를 네비에 찍고는 그주소로 차를 돌린다.
파주고 가는 자유로에 차가 들어서고 시내에서 막히던 도로가 점점 한산해 질때쯤 나는 전화기를 들어선 채민이에게 전화를 건다.
“아이..악덕 상관아 휴일에는좀 쉬자...”
잠에서 금방 깬 듯 한 채민이의 목소리가 전화기에서 들린다.
“야..너 미쳤구나 지금 런칭행사가 코앞인데.. 이시간에 자고 있고..”
나는 채민이의 목소리를 듣자 마자 정색하며 말을 한다.
“이게진짜..친구라고 봐줫던만..얌마 나 어제 새벽 두시넘어서 들어 왓거든 그리고 두시간후에 또 그놈의 런칭행사 때문에 나가봐야 하고.. 썩을 것아 ...”
채민이의 언성이 높아진다.
“하하.. 그랫구나 미안미안..그나저나 너 김재인대리랑도 이제 좀 친해졌지?”
나의 말에 채민이 높인 언성을 죽이며 대답을 한다.
“고럼.. 이제는 거의 형님 동생하면서 지내지 근데왜...”
“다른게 아니라 김재인 대리에게 이번 전략스마트폰 우리가 납품받는 단가좀 알아내서 금액만 내 핸드폰 문자로 전해줘..”
“배터리 단가? 그건또 왜..”
채민이의 물음에 나는 입맛을 다신다.
“쩝.., 정확한 것은 뭔가 구체화 되면 니가 알기 싫어도 알게될거니까.. 걱정말고..어차피 이일도 니가 할거니까..그럼 바로 지금 전화해서 알려줘라...”
“야...이 ..이번 런칭행사 끝나면 한가해질거라면서.. ”
내말에 다시 채민이의 언성이 높아지고..나는 그의 말에 웃으며 대답을 한다.
“야.. 그룹의 핵심 요직에의 임원과 일하는 게 그렇게 쉬운일인줄 알았냐? 근데 이번에는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니니까.. 걱정말고..일단 알려 달라는 것만 알려줘.. 그리고 이일이 끝나는 대로 김재인대리하고 너 진급 시켜줄게.. 어차피 이번 전략스마트폰 마케팅만 끝나면 지금 우리 부서 해체해야 하니..”
내말에 그가 한숨을 쉰다.
“휴..너 거짓말이면 진자 죽여 버린다 .... ”
“고럼 ..믿어라 ...언제 내가 너한테 빈마하는 거 봤냐? 그럼 끊는다 ”
하고는 나는 전화기를 끊고는 숨을 내쉰다.
파주시내로 들어서기전 한적한 마을의 저수지 근처에 하얀대리석으로 된 집앞에 내차가서고..나는 내가 주차한 옆에 서있는 빨간색 페라리를 보고는 이내 차문을 열고는 내려선 급히 그집현관으로 가서는 초인종을 누른다.
그러자 하얀색의 현관문이 잠금장치가 다급하게 풀리는 소리가 들리곤 문이 열리며 편해보이는 안에 입은 속옷이 살짝 비추는 얇은천으로된 반바지와 티셔츠를 입은 민서의 모습이 보인다.
“빨리 오셧네요..”
민서가 나를 보자환하게 웃으며 내손을 얼른 잡고는 나를 안으로 당겨 들어오게 하고는 문을 닫는다.
“휴.. 덥죠...”
내가 집안에 들어서자 민서는 나를 끌고 거실소파에 나를 앉히고는 분주히 에어컨의 바람의세기를 올리곤 주방으로 후다닥 뛰어 들어가더니 시원한 쥬스를 컵에 담아 내앞에 가져와 놓고는 옆에 앉는다.
그리곤 내가 주스를 들어 한모금 마시자 탁자위에 있던 서류를 들더니 내무릎위에 올려 놓는다.
“아까 말한 우리 편의점 사업부의 유통망과 점포분포에요.. 근데 뜬금없이 휴대전화 마케팅하시는 분이 이건왜...”
하며 말끝을 흐리고 나는 반쯤 마신 쥬스컵을 탁자위에 올려 놓고는 그것을 펴서는 안의 내용을 본다.
전국에 퍼져 있는 제일유통의 편의점 점포수는 총 7천여개.. 그리고 분포를 보니 어지간한 군다위 읍에까지 편의점 대여섯개가 있고..서울과 광역시에는 꽤나 오밀조밀하게 편의점이 분포되어 있다.
나는 그것을 확인하고는 이내 서류를 덮는다.
“이중에 우리 직영점은 얼마나 되는지는 없네요..”
내말에 민서가 웃는다.
“10%정도일꺼에요.. 아까 말을하지 않아서 따로 서류를 보내라는 말을 하지 않았는데 원하시면 지금 메일로 받아 볼수 잇어요..”
하곤 민서가 거실한켠에 있는 피시를 본다.
아마 지금 내 손에 있는 이서류도 여기서 받아 프린터를 한 모양이다.
“아니요 그정도수면 의미없네요.. ”
하고는 다시 쥬스컵을 들어 입에 가져가려는데 문자음이 울리고 나는 입에 가져가려던 쥬스컵을 내려 놓고는 그 문자를 확인한다.
‘개당 납품 단가가 8천원이란다 .. 이야 진짜 우리회사 도둑놈이네 8천원 하는 배터리를 몇배를 남겨 파는 거야?’
채민이의 답장이다.
7천개의 전국 편의점 매장에 우리 전략스마트폰 베터리를 10개정도 뿌리고 그것을 충전할수 있는 기계를 뿌린다고 가정하면 한점포당 10만원정도의 금액이 드는거고.. 그에 따른 비용은 7억.. 만약에 배터리 고장까지 알아낼수 있는 기계를 각편의점에 보낸다고해도 그비용은 20억을 넘지 않는다 괜찮은 장사다..
“근데 뭣 때문에 이것을 알아보라고 한 거예요...”
민서는 내가 내려놓은 쥬스컵을 들어 다시 내게 내밀며 말을 한다.
“우리 제일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모든 고객들이 언제고 완충된 배터리를 쓸수있게 해주려구요.. 물론 일정의 수수료를 받고..”
나는민서의 물음에 대답을 하며 그녀가 내민 쥬스컵을 받아 들고는 마져 마신다.
“혹시 우리 편의점에서 완충된 배터리를 교체해주는 ..그런 일,...”
민서가 내대답을 듣고는 조심히 묻는다.
“네.. 생각보다 비용이 크게 들지 않네요.. 솔직히 지금 게임이다 뭐다 배터리 쓸일은 많은데.. 배터리의 용량에는 한계가 있고.. 그렇다 보니 저녁이면 다들 배터리가 없어서 헤매고 있는데.. 만약에 동네 편의점에서 언제고 완충된 배터리와 방전 직전의 배터리를 교환해 끼울수 있다면 그것보다 확실한 해결책은 없지요.. 물론 그것을 해주는 편의점은 약간의 수수료를 받아야겠죠.. 하지만 문제는 없을 겁니다 ”
내말에 민서가 고개를 갸웃하더니 묻는다.
“그러자 고장난 배터리를 가져와 바꾸려는 사람이 있으면...”
하는 그녀의 말에 나는 웃는다.
“그건 배터리의 색을 달리한다던가 하는 방법으로 충분히 대처가 됩니다..”
“헌데요..,철민씨 우리 엄마가 그런일에 협조를 해줄까요? 엄마는 지금 작은 외삼촌이 아니라 큰외삼촌의편인데...”
민서의 말에 나는 이제는 빈 쥬스컴을 탁자에 내려 놓으며 웃는다.
“화요일쯤 되면 민서씨 어머님은 확실한 채우철사장님의 우군이 되어 있을 겁니다 ..걱정마세요..”
하고는 나는 반바지 밑으로 들어난 민서의 얇은 허벅지위에 손을 올리며 가볍게 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