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향기꽃의 아름다움의 유혹-121화 (121/371)
  • <-- 쩐의 전쟁 -치열한 전투 -->

    “네.. 본부장님.. 어차피 연구소측과 미팅을 시작하고 준비를 하려면 초반에는 예산이 그리 들지 않습니다 일단 디자인팀내의 예산으로 당분간은 충당을 할께요..”

    “그럼 수고 해주시고.. 일 진행상황을 틈틈이 보고올려 주세요...”

    하고는 내가 일어나자 소영도 나를 따라 소파에서 일어나서는 나에게 인사를 하고는 방에서 나간다.

    소영이 나가고 나서부터는 바빠졌다.

    채민이 지금 하는 협력업체 단가 조정문제도 살펴 봐야 했고 국대리의 인터넷 대응팀의 교육상황도 체크해야 했다.

    거기에 어제 수현이와 김홍수라는 사람에게서 받은 의결권 위임장도 확인을 해야 했고..

    아무튼 그렇게 정신없이 하루를 보냈고 그다음날도 같은일 다른 소소한 문제들을 보고 받고 해결을 해나가며 하루를 보낸다.

    그리고 수요일 저녁.. 채우철이 소개한 전문 도청팀을 채우석이 지낼 방에 미리 투입을 해서 도청시설을 해놨지만 .. 정작 목요일날 그 장비는 쓸모 없게 되어 버렸다.

    채우석이 막상 한국호텔에 도착해선 방을 변경해 버렸다는 보고가 한국호텔사장으로부터 들어왔다.

    눈치를 봐서는 그가 우리가 도청을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채서가 아닌 그냥 조심하는 차원에서 그리하는 것 같았다.

    아무튼 그렇게 목요일 오후.. 시제품으로 나온 전략스마트폰과 가리엘의 싸인이 담긴 케이스를 송효연 사원이 들고 내방에 막 들어왔을 무렵 채우철로부터 전화가 왔다.

    점심먹고 채우석을 보러 호텔로 이동한다는 말을 들었던것같은데...지금 시간이 4시를 넘기고 있으니 두 형제가 꽤나 오래 이야기를 한 것 같다.

    난 내책상위에 올려진 스마트폰 시제품에 시선을 둔체 전화기의 통화 버튼을 누르곤 전화기를 귀에 가져가 댄다.

    “네 사장님.. 아까 형님 만나러 가신다는 보고는 수행비서로부터 들었습니다 ”

    “그래 형님을 만나고 지금 막나오는 길인데.... 자네 생각이 맞았어 .. 일단 형님이 나에 대한 지난 시간동안의 섭섭함을 이야기하면서 누나와 동생까지 자기를 돕기로 햇다고 그냥 순순히 자리 놓고 나가라고 하는데 ...”

    찹찹한마음이 드는지 채우철의 목소리가 잠겼다.

    “그래서 .. 어찌 하셨어요...”

    나는 책상위에 전화기의 전원 버튼을 눌러 켜며 묻는다.

    “뭐 자네가 시키는 대로 좀 놀란척해줬지....그리고 절대 경영권는 쉽게 내줄수가 없다고.. 나도 나름대로 준비를 하겠노라고.. 해서 지금 명동쪽으로 가는 중이야.. 일단 내가 자금을 구한다는 소문을 내고 있는 중이고.. ”

    “네.. 고생하셨네요.. 그럼 명동에 들렀다 다시 들어오시려면 퇴근 시간전에는 못오시겠네요...”

    나는부팅이 되는 핸드폰을 보며 묻는다.

    “아무래도 이사람 저사람을 만나봐여 하니..,힘들겠지.. 근대왜...”

    “지금제손에 시제품이 있거든요.. 한번 보셔야 할 것 같은데..그리고.. 홍보팀에서 만든 광고영상도 보고시고 결제를 하셔야 하고..”

    “시제품?.. 아진짜 다음달 초에 일본 전자통신 박람회에 낼 물량 200대는 먼저 만들고 오늘 그 첫제품이 나오는 날이였지.. 뭐 내가 본다고 지금 어찌할수 있는 일도 아니고.. 그냥 내일 보지뭐 ..혹시 그것말고 다른 말을 할게 있는 건 아니고?”

    “뭐..아직은 어차피 삼우쪽에서 먼저 움직여줘야 우리가 시작을 하는 거니까.. 아참 우리가 쥐고 잇는 삼우전자 지분 쪼개기는 다 끝난거죠?”

    나의 물음에 채우철이 웃는다.

    “하하..야 그건 벌써 월요일 오후에 마무리 했지 그리고 참 레져쪽하고 유통쪽 지분 매입도 이제는 다 끝났고.. 난 자네게 시키는일 정말 착실히 다 해놨어.. 이제 자네 돌격지시만 바라보고 있는 거야...”

    그의 말에 나는 화면이 들어온 스마트 폰을 보며 웃는다.

    “돌격앞으로는 제가 내리는 것이 아니라 사장님이 내리셔야죠.... 앞으로는 .. 그나저나 오늘 채우석이 그렇게 나온이상 이제 한철웅이요.. 아예 유럽 지사장으로 발령을 내죠..내일아침부로..”

    하며 나는 옆에서있는 송효연을 보며 전화기를 내민다.

    그러자 호연이 전화기를 받아 들고는 나에게 보고를 올리 어플을 구동시키고..전화기에선 채우철의 목소리가 들린다.

    “아진짜.. 까박했네.. 알았어.. 오늘유선상으로 회장님께 구두로 보고올리고 내일아침 정식으로 제일전자 유럽지사장으로 발령내지뭐...그럼 내일 보자고...”

    하고는 채우철이 전화를 끊고 나도 귀에서 전화기를 떼어 낸다.

    “그때 보고서의 내용대로 다 된 거예요?”

    전화를 끊은 나는 호연을 올려다 보며 묻는다.

    “네.. 한번 사진을 찍어 보시죠...”

    하고는 그가 어플을 구동시킨채 내앞에 전화기를 내민다.

    나는 그전화기를 받아서 아무렇게나 사진을 찍고는 전화기내에 있는 기본 어플에 갤러리를 찾아 사진을 눌러 보지만 방금 찍은 사진이 없다.

    “사진은 제가 구동시킨 어플내의 폴더로 이동되어 있습니다.. 물론 어플을 구동 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찍은 사진은 갤러리로 들어가게 되어 있구요.. 모든 것이 같습니다 문자나 전화 통화 내역.. 그리고 웹사이트 접속 정보등 스마트 폰의 모든 개인정보는 이 어플내의 폴러도 따로 저장되데 되어 있고.. 주인이 이어플을 풀지 않은한은 절 때 누구도 그안의 내용을 볼수 없습니다 심지어는 이것을 만든 저조차도요...”

    그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럼 이안에 공인인증서나 모바일 카드도 저장이 되나?”

    나의 말에 그가 고개를 끄덕인다.

    “물론입니다 다만 그안에 있는 공인 인증서나 모바일 카드를 꺼내기 위해선 이어플의 해제모드로 가야 하는데 .. 그럴 땐 미리 설정한 음성으로 설정한 단어를 말해야 하거나 아니면 지문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밖에는 해제모드를 풀 방법은 없습니다 ”

    “그래요..그래도 혹시 모르니 좀더 이 어플에 대한 확인을 다방면으로 해봐요.. 아마 이 휴대폰이 출시되고 나 서 이 어플의 강력한 보안 시프트를 확인하는 이벤트를 진행 할겁니다 그러니까 괜히 망신 당하는 일없게 .. 무슨말인지 알죠 ?”

    나의 말에 호연이 자신잇는 웃음을 짓는다.

    “네..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

    하고는 대답을 하는데 내 핸드폰에 문자음이 울리곤 나는 핸드폰을 들어 문자내용을 확인한다.

    ‘삼우전자의 s6의 런칭행사가 다음주 화요일에 잡혔습니다 장소는 미국의 샌디에고에 있는 대학의 강당이고요...’

    문자를 보낸사람은 주희였다.

    아마 기획실에 있다보니 이런정보가 제일 빠른 듯 한다.

    나는 그것을 확인하고는 내전화기에 있는 핸드폰 회사 마크를 본다.

    이 핸드폰의 본사가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데.. 굳이 삼우가 캘리포니아 주에 잇는 샌디에고에서 런칭행사를 기획한 것은 아마도 우리보다는 미국의 이스마트폰회사를 자극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한마디로 우리는 안중에도 없다는 말인데..

    나는 달력을 본다.

    다음주 화요일이면 6월 1일이다 일본의 전자통신박람회는 6월 5일에 열리고.. 아마 이런칭행사를 하고...이어 일본에서 시연회를 가지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나는입맛을 다시고는 호연을 올려다 본다.

    “6월 4일날 우리는 한국대 강당에서 우리 스마트폰의 런칭행사를 할겁니다 그리고 6월 5일에 일본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우리 제품이 전시될거고.. 이후 전국에 있는 우리 삼우전자 직영매장에 이 핸드폰의 시연제품이 깔릴꺼고.. 그이후에 이벤트를 진행할겁니다 내가 메시지를 적은 사진을 이 어플에 숨겨 놓고 이것을 알아 내는 사람에게 엄청난 상금과 부상을 주는 아마 외국에있는 해킹 전문가도 군침을 흘리정도의 금액이 될거니까.. 준비 철저히 해줘요..”

    나의 말에 호연이 달력을힐끗 보더니 고개를 끄덕이곤 인사를 하고 방을 나가고..나는 바로 인터폰을 누르려다간 멈칫하고는 이내 전화기를 들어선 채민의 번호를 찾아내서는 전화를 건다.

    벨이 서너번 울렸을까.. 채민의 피곤한 목소리가 귀에 들려 온다.

    “네.. 본부장님.. 윤채민 대리입니다 ”

    평소 나를 비꼬는 말투로 시작하는 그와는 다르다.

    “왜그래 너답지 않게.. ”

    “왜긴요.. 본부장님이 시키신 일 이제 하나 마무리되나 했는데 또 전화를 거신 것을 보니 뭔가 또 빡센거 시키시려고 하는 것같아 지레 겁먹고 이러는 거지요...‘”

    내가 시킨일이 마무리되었다 ...

    “그럼 협력업체 쪽 단가 조정이 마무리된거야?”

    “네.. 수십개 업체들 만나서 거의다 조정을 했고 한국아이엠를 필두로 우리 한철웅 부사장쪽에 연결된 업체와 일부 도저히 여력이 없는 업제 두세곳만 남았지요.. 뭐 그업체는 회장님이 와도 단가 조정이 안될 것 같은데요?”

    채민의 말에 나는 입맛을 다신다.

    “한국아이엠과 같은 한철웅쪽에 연결되 업체는 일단 보류하고.. 단가 조정이 안되는 업체는 그쪽에서 원하는 대로 계약을 해줘..다만 기간은 3개월짜리로 짧게 해주고.. 계약하고 나서 단가 조정이 안된 회사들과 비슷한 회사 그러니까 대체회사를 알아 봐.. 어차피 같이 살자고 했는데 그쪽만 살겠노라고 버틴거니 우리로써는 더 길게 갈필요는 없는거니까. ”

    “그쪽 개발비도 있을 건데.. 그것은 어느정도 맞춰주고나서 거래를 끊더라도 끊어야 하는거 아니야? 3개월은 너무 짧은 것 같은데..”

    내말에 채민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말을한다.

    “아니야.. 분명 내가 말한대로 이야기 한거잖아 지금 위기 상황이니 이번한번만 이렇게 가자고 .. 그에 따르는 보상은 나중에 해주겠노라고.. 그런데도 우리쪽 요구를 못들어 주겠다고 하는회사와 우리가 같이 길게 갈필요는 없어 .. 내말대로 해.. 다만 한철웅쪽과 연결되어 있는 회사는 본의아니게 버티는 것일수 있으니까.. 다음주까지 보류를 해주고 답을 더 기다려봐.. ”

    내말에 채민의 한숨이 들린다.

    “알았다..뭐 하찮은 대리가 본부장님 말에 어찌 토를 달겟어..그나저나 왜 전화 한거야.. 그일 때문에 전화한것같지는 않는데...”

    채민의 말에 나는 입맛을 다신다.

    “정과장에게도 따로 이야기를 해놓을 건데.. 한국대에서 다음달 4일날 이번 스마트폰 런칭행사 할 거야 .일단 정과장이 발표회 시안을 따로 짜서 올릴거지만 .. 너도 알지 그것은 훼이크고.. 진자는 니가 해야 하는거..... ”

    내말에 전화기에서 채민의 한숨이 들린다.

    “휴.. 안다 .. 그 케이스에 들어가는 어플구동 칩하고.. 가격에 대한내용을 추가해서 내가 준비를 다시 해야 하는거...”

    “그래.. 늦지 않게 준비해서 적어도 화요일 오후까지는내가 볼수 잇게 해줘라...”

    나의 말에 그가 입맛을 다신다.

    “접.. 이번주 주말에도 집구석에서 나오지도 못하겠네.. 알았다 .. 늦지 않게 준비 할게..”

    “그래 그럼 부탁한다 .”

    하고는 전화를 끊는데 노크소리가 문에서 들리고 이내 문이열린다.

    지금 이건물에서 노크를 하고 문을 열수 있는 사람은 채우철이 유일한데

    나는 전화기를 귀에서 떼어 내며 열리는 문을 무의식적으로 본다.

    그러자 열린문에서 하얀색의 반팔 원피스를 입은 조민서 과장의 모습이 보인다.

    “어? 어서와요...”

    나는 느닷없는 그녀의 방문에 의자에서 일어나며 웃고..민서는 이내 내방으로 들어서서 등뒤로 문을 닫고는 나를 본다.

    “큰외삼촌 온거 아시죠?”

    조심스러운 그녀의 목소리 나는 민서의 얼굴을 보고는 미소를 지으며 고갤 끄덕인다.

    “네.. 알아요 방금 사장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그나저나 앉으세요. 서서 계속이야기 할 수는없는거니까.....”

    하고는 난 여전히 미소를 지은채 문앞에 서있는 민서에서 소파쪽을 손으로 가르키며 말을 하고 민서는 나의 손짓에 소파로 가서는 두손으로 엉덩이부터 허벅지까지 쓸어 앉을 때 원피스가 구겨지지 않게 하며 자리에 앉고 나는 인터폰을 눌러 희영이에게 차를 부탁하고는 그녀 맞은 편으로 가서 앉는다.

    “그일 때문에 이렇게 오신 거예요?”

    소파에 앉은 내가 먼저 말을 꺼내자 민서의 고개가 저어진다.

    “아니요..그것때문이 아니라 이일에 삼우전자의 조석규 실장이 개입되어 잇는 것 같아요.. 방금 알고 부리나케 달려 왔어요..”

    민서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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