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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꽃의 아름다움의 유혹-105화 (105/371)

<-- 쩐의 전쟁 - 부처의 손 -->

자신의 음부를 티슈를 다 닦은 하정이가 몸을 일으켜 세우곤 묻는다.

“아니.. 그냥 가야겠다 .. 집에서 자야지..”

하고는 나는 일어나서는 씻으러 화장실로 가려는데 급히 하정이가 나를 잡는다.

“저기.. 제가 마음에 안드시면 .. 다른 우리 멤버나 다른 여자라도 부를 라고 할까요?”

나의 얼굴에서 별로 만족하지 못한 것을 느낀걸까..하정이가 불안한 눈빛으로 나를 올려다 보며 묻는다.

이눈빛.. 낮설지 않다.

어디선가 .. 본 듯 한 이런 불안한 눈 빛..

순간 나는 어이 없게도 머리에서 채우철의 얼굴을 떠올린다.

그래..전에 채우철이 이런 눈빛을 하고 나를 가끔 본적이 있었다 그러고 보니 요즘 채우철의 눈빛에는 이런 불안함이 가신 듯 보이지 않았는데...

나는 잠시 하정이의 눈을 보다간 여리고 가는 그녀의 어깨위에 손을 올린다.

“이뻐.. 하정이너.. 나한테 부담될정도로. 하지만 나 오늘 술이 과했는지 별로 생각이 없는데 섹스를 해서 그런가 피곤해지네.. 잠은 집에서 자야지.. 나중에 내가 또 만나자...”

하정이의 불안한 눈빛에 나도 모르게 나는 입안에서 그녀를 취하게 하는 이쁘다는 말을 한다.

그러자 하정이의 눈빛에 불안함은 사라지고.. 그져 멍하게 변하며 나를 올려다 보고 ..나는 그런 하정이의 어깨위에 있는 손에 살짝 힘을 주고는 빨갛게 변한 그녀의 한쪽 가슴을 힐끗 훔쳐 보고는 화장실로 가선 몸을 씻는다.

“목동으로 갑시다 ...”

어딘지 모를 오피스텔을 나와 택시를 타고 아까 채덕후를 만났던 가든에 도착을 하자 하정이가 미리 불러 놓은것인지 대리 기사가 미리 대기하고 있었고 나는 그에게 집을 이야기 하고는 뒷자석에 오른다.

대리 기사가 차를 출발 시키고..나는 뒷자석의 창문을 살짝 만 내리고 이제 낮의 열기가 식시 시작한 밖의 공기를 들이마시며 창박을 보며 아까 생각난 채우철의 눈빛을 떠올린다.

내가 그를 돕는다는 결정을 하기전에 그의 눈빛은 늘 불안하고 흔들렸던 것 같았는데..내가 본부장 승진을 하고 본격적으로 그를 돕기 시작할 무렵..그의 눈에는 그런 불안했던 눈빛을 본 기억이 없다.

그의 눈에서 그 눈빛이 사라졌다는 것은 나를 믿어서일까..하는 생각이 들가가는 다시 오늘 만난 채덕후가 생각이나며 혹시 나의 몸에서 나는 향기가 여자가 아닌 남자에게도 적용이 되고 그것이 여자와는 틀리게 남자에게는 나를 믿게끔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하는생각이 든다.

처음 한철웅을 만나 이야기 할때도 그가 나의 기획안을 보고는 별다른 의심없이 나를 부른것도 그런 것 같고..

나는 문득든 그런생각에 고개를 갸웃하지만 ... 이내 입가에 미소를 짓는다.

그런것이라면 좋기는 하겠지만 만약에 진짜 나에게 그런 능력이 있는 것이라면 한철웅이 나를 이용할 생각을 하지 않고채우석의 복귀를 같이 돕자고 먼저 제안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 채덕후의 행동은..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기는 하다.

아까 하정이의 행동을 봤을 때.. 아까 채덕후가 나를 기만하기 위해 일부러 연기를 한 것 같지는 않는데 말이다.

복잡하다 .. 지금의 상황이 ..

나는 이내 눈을 감고는 차시트에 몸을 기대곤 조금 열린 창문에서 들어오는 차가와진 바람을 얼굴에 느끼며 숨을 크게 들이 마신다.

“한국 아이엠에 주석호 부장이라는 사람하고 어제 술을 마셨는데.. 그사람이 술이 취하곤 하는 말이 요즘 자기 화사의 사장이 긴급한지출을 제외하고는 모든 지출을 철저히 통제를 하고 있는 자금을 쌓아두고 있데..그리고 그자금이 벌써. 백억이 넘어 가고 있고...”

다음날 늦은 아침에 전화를 건 채민이가 피곤한 목소리로 말을 한다.

“그래.. 언제부터엿다고는 물어 봤어 자금을 쌓아 두기 시작한 시점이..”

“올2월 부터니까 서너달 되었다는데... 혹시... 철민아 그사람도 니가 말한 채우철사장과 그의 형의 후계자 싸움에 숟가락 엊으려고 하는거야 ?”

채민이의 말에 나는 입맛을 다신다.

“그런 것 같아 .. 일부 움직임도 내 레이더에 들어 왔고.. 그나저나 수고했다 .. 어제 술먹느라.. ”

나의 말에 채민이가 웃는다.

“하하하..뭐 그런일이라면 매일은 힘들어도 일주일에 한두번은 늘 콜이지.. 야 이제 한두번 더가면 단골 끊게 생겼다 .. 뭐 어제 또 갔더만 내가 가는 술집 마담이 이제는 오빠오빠 하더라.. 아무튼 그렇다고.. 아참 김재인 대리가 오늘 우리 전략스마트폰 개발에 참여한 협력사들의 명단을 나에게 전해 준다고 했는데.. 너도 봐야지?”

“그래... 봐야지... 어디서 보기로 했어 ?”

“김재인 대리가 오전에 회사 잠시 들러 그명단 가지고 나와서 나에게 연락하기로 햇어 .. 자기가 오늘 해장국은 산다고 햇으니 곧 연락이 올겠네..”

채민이의 말에 나는 침대에 걸터 앉아 전화를 받다가는 벽에 걸린 시계를 본다.

이제 9시반.. 이다.

“그래..그럼 김재인 만나고 나서 그명단 가지고 목동 우리집근처로좀 올래..나 집에 있을 작정이니까...”

“그래.. 알았다 하찮은 대리가 본부장님같은 높으신 분에게 찾아가는 것이 맞지.. 이따 집근처서 연락하마.. 이따 보자...”

하고는 채민이 전화를 끊는다.

어차피 협력사를 방문해 납품 단가를 조절하는 일은 채민이에게 부탁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일반 대기업이 협력사를 눌러 납품단가를 깍아 내리는 방법으로는 이번일은 실패할 가능성 크다.

그들에게 거절하기 어려운 미끼를 던져줘야 말없이 단가를 깍을 것이고..이따 철민이가 오면 그 미키에 대해 설명을해줘야 한다.

나는 끊어진 전화기를 협탁에 올려 놓고는 어제 술을 마신 탓에 밀려오는 갈증에 옷을 입고는 안방문을 열고 나간다.

“어? 형부 일어 나셨어요? ”

내가 방문을 열고 나가자 하영이가 소파에서 티비를 보다간 나를 보곤 묻는다.

“응.. 목이 말라서..그나저나 어머님은 .. ”

“엄마..운동한다고 금방 나가셨는데.. 꿀물 타다 드릴께요.. 앉아 계세요...”

내가 목이 마르다는 말에 하영이가 얼른 일어나서는 주방으로 가는데.. 내가 나오기전 샤워를 했는지 그녀의 머리가 젖어 있는 것이 보이고.. 생리기간중에는 입지 않던 무릎까지 내려오는 몸에 타이트하게 달라붇는 하얀색의 스커트를 입은 모습이 눈에 들어 온다.

전에 주영이도 생리가 끝나는날 아침에 꼭 샤워를 하고는 .. 치마를 입고는 햇었다.

그리고 그 치마를 입은날은 아침일지라도 꼭 내가 그치마을 들추고는 서로 관계를 나눠야지 만약 그대로 출근을 시키면 그날 저녁 퇴근한 주영이 토라져서는 괜히 툴툴대기도 했다.

그런 버릇이 동생인 하영이에게도 있는가 하는 생각이 머리에서 든다.

나는 소파에 앉아 하영이가 보던 티비를 보며 잠시 앉아 있는데 하영이가 어름을 띄어 시원하게 한 꿀물을 타서는 가져와 나에게 건네곤 치마안의 속살이 보일까 다리를 곱게 모으고는 내옆에 앉고 나는 꿀물을 받아 단번에 들이키며 그 모안진 하영이의 치마 밑을 흘겨 본다.

어제 하영이와 같은 나이인 하정이라는 아이와 나눴던 섹스가 아쉬웠던 걸까..아니면 예전의 주영이의 그 버릇이 생각나서일까..

괜히 방금 샤워를 마친 하영이의 치마밑으로 들어난 하얀 다리의 맨살을 보니 몸에서 괜한 흥분이 솟는다.

“어머님 운동 가시면 얼마나 있다 들어오셔...”

나는 컵에든 꿀물을 다 마시고는 탁자에 빈컵을 내려 놓으며 묻는다.

“한시간정도? 나가신지 10분좀 지났으니.. 한참있다가 오시겠는데요...”

하영이가 시계를 보며 대답을 하고 나는 그런 하영이의 대답을 듣고는 곱게 모아진 무릎을 덥고 있는 하영이의 스커트 자락을 손으로 잡고는 천천히 위로 걷어 올린다.

그러자 하얀 스커트밑으로 가늘고 여린 하영이의 허벅지의 살이 들어나고.. 하영이는 이내 티비를 보던 시선을나에게 돌린다.

“형부... 어제 술먹고 피곤하시지 않아요?”

하영이가 스커트를 걷어 올리는 내팔위에 얼른 손으로 올리며 묻는다.

“자고 일어 났는데 뭐.. 생리 끝났지 ?”

나의 물음에 하영이가 고개를 끄덕인다.

“네.. 그렇기는 하지만 형부가 피곤할까봐서.. 일부러 나 어제 엄마 방에서 잔건데... ”

하며 이내 얼굴을 붉히고..나는 이제는 완전히 스커트가 걷어 올려져 완전히 들어난 허벅지 위로 손을 올리곤 그녀의 팬티를 벗기려 그살을 타고 천천히 손을 쓸어 올리는데.. 현관 문에서 인기척이 나며 키를 누르른 소리가 들린다.

“띠.띠.띠.띠..”

순간 우리둘다 화들짝 놀라선 난 얼른 하영이 허벅지위에서 손을 떼어 내고..하영이도 얼른 걷어 올려진 스커트를 급히 내리며 소파에서 일어난다.

“아휴.. 덥다...오늘은 도저히 못하겠네..”

현관문이 열리고 장모가 들어오며 얼굴에는 땀이 흥건한채 손으로 부채질을 하며 들어 온다.

“엄마 ..오늘 일찍 왔네...”

하영이는 붉어진 얼굴을 한 채 얼른 들어오는 장모쪽으로 가고..나도 어색하게 웃으며 일어난다.

“응.. 오늘 유난히 덥네.. 도저히 안되겠어서 들어왔어..그나저나 김서방은 왜이렇게 일찍 일어났어.. 좀더 자지 어제 술많이 마신 것 같더만 ...”

장모는 일어나 서있는 나를 보며 말을 한다.

“회사에서 일 때문에 전화가 와서 꺴네요.. 그나저나 더운데 밖에서 운동하지 마시고 단지 내에 있는 클럽회원권을 끊으시지...”

나의 말에 장모가 고개를 젓는다.

“아니야.. 내일부터는 새벽에 나가면 덜 더울 거야.. 그나저나 아침 먹어야지 내가 나가기전에 해장하라고.. 동태국 끓여 놨는데 어서 주방으로 와 금방 손씻고 아침 차려 줄게..”

하고는 장모는 종종걸음으로 거실화장실로 들어가고..나와 하영이는 이내 서로의 얼굴을 보며 피식하고 웃는다.

“업체 명단이야.. ”

단지내 잇는 작은 커피숍..

김재인 대리에게 협력업체 명단을 받아온 채민이가 나의 맞은 편에 앉아선 서류철을 내밀고 나는 그것을 받아선 펼친다.

“김재인 대리 어때.. 믿을만해?”

나는 펼친 서류를 보며 묻는다.

“믿을만 한 것 같으니까 이것을 받아 왔지..김대리 술먹다가도 한철웅이름만 나오면 이를 박박 갈던걸.. 그나저나 어쩌자는 거야? 진짜 갑질이라도 하자는 거야? ”

채민이가 커피를 한모금 마시며 묻고 나는 빼곡이 적힌 업체 명단을 보며 입맛을 다신다.

“이제.. 이것가지고.. 일단 이업체들 과 줄이 닿아 잇는 우리쪽 임원들명단을 알아봐.. 니가 찾아가서 물어보면 대부분은 순순히 말을 해줄 거야..,, 머 어차피 감사과 직원이 아니니까.. ”

“그리고 나서.. 협력업체와 줄이 닿아 있는 임원들 갈궈서 협력업체들 단가 후려치라고 할려고?”

채민이의 물음에 나는 서류에서 시선을 뗴고는 그를 보며 고개를 젓는다.

“아니.. 협상을 해야지..”

“협상? 야.. 너 아직 현장을 잘모르는 모양인데 납품가를 깍자고 협상을 하자고 하면 우리는 협상일지 모르지만 그쪽은 협박을 받아 들일거야..”

채민이가 눈이 동그래저셔는 말을 한다.

협박?

하긴 이제 막 개발된 제품이다.

협력업체들도 그것을 양산하기 위해 라인을 돌리기 시작하면 아직 익숙치 않은 공정에 생산량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고 또 그만큼 불량률도 많을 것이다.

그런탓에 초도물량에 대한 납품가를 조금 높게 잡아줘서 그 에 따르른 손실을 대기업이 보전을 해주는 와중에 내가 그 납품가를 깍자고 덤비면 그들은 아무것도 모르는놈이 갑질한다고 생각해 불만을 가질것이고.. 그럼에도 내가 납품가를 깍으려 덤벼 들면 그것을 협박으로 받아 들일거다.

“납품가에 변동이 없을거라고해.. 이번 스마트폰의 생산이 끝날때까지.. 그리고 초도물량으로 발생한 손실로 회사 경영에 무리가 생기는 부분은우리 지급보증을 서주고 은행에서 필요 자금을 대출받으라고..하고..”

나의 말에 채민이 고개를 젖는다.

“그말을 믿을까.. 협력업체에서 .. 니가 지금은 전자에서 서열2위의 본부장이의 위치에서 전략스마튼 폰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언젠가는 니가 단일 종목에서 손을 떼고 전자 전체의 대해 관여를 할거고 그러면 니가한약속이 사라져 버릴거라는 것을 그들이 잘 알텐데...”

“그러니까.. 그들이 믿겠끔 우리가 약정을 해야지.. 절 때 그들이 손해 보는일이 생기지 않도록 말이야... ”

하고는 나는 펼친서류를 덮고는 내앞에 커피를 들어 한모금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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