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향기꽃의 아름다움의 유혹-89화 (89/371)
  • <-- 나.. 그리고 두여자 -->

    “아..안녕하세요.,..,”

    다시 전화기에서 희영이의 목소리가 들려 오고.. 이어 희영이의 목소리도 은여울의 목소리도 아닌 다른여자 의 목소리.. 전주희의 목소리가 전화기에서 들린다.

    “반가워요... 희영씨 근데 생각보다 어리네.. 나는 직원이라고 해서 우리 또래인줄 알았는데..”

    “호호.. 얘는 희영씨 이제 스물 둘이야.. 한창이지 .. 우리하고는 완전히 다른 영계라고,... 그나저나 희영씨 앉아요.. 우리 지금 한잔 하려는 참인데..같이 해요..”

    은여울의 목소리가 들리곤 잠시 대화가 끊긴다.

    나는 순을 죽이고는 차 창문을 열고는 담배를 꺼내 한 대 물고는 불을 막 붙이려는 무렵 은여울의 목소리가 다시 전화기에서 들린다.

    “놀랬죠.. 갑자기 우리집에 오라고 해서 ..”

    “아..아니요.. 근데 좀 의아 스럽기는 했네요.. 회사서 이야기하면 될건데 굳이 집으로 오라고 하셔서 ..”

    희영의 대답.. 나는 담배의 불을 붙이고 길게 연기를 내뿜는다.

    “다른게 아니라 내가 은여울씨에게 정규직전환을 약속하고 부탁한일 때문에..이제 김본부장이 희영씨를 정규직으로 전환을 했으니 내가 해줄 것이 없게 되었으니 ..뭐 다른 것을 주려고 불렀죠.. 이거...”

    은여울의 목소리가 들리고 다시 전화기에서 잠시 침묵이 흐르더니 전주희의 목소리가 들린다.

    “놀랄 것 없어요.. 그안에 2천들었어요.. 전부 이서가된 수표니까 안전한거고 이번일 잘끝나면 그 봉투에 들어 있는것에 두배를 더 드릴께요.. ”

    아마 돈이든 봉투를 희영이에게 전달을 한 모양이다.

    “이..이렇게나 큰돈을 왜 주시는 건지..”

    돈때문일까 주늑들어 보이는 희영의 목소리가 이어진다.

    “뭐 별건없어요.. 지금까지 잘해와서 드리는 것 뿐인니까.. 그리고 앞으로 더 잘해달라는 뜻도 있고요.. 근데 희영씨.. 김본부장이 미리이야기 하던가요. 희영씨 정규직 전환해준다고?”

    은여울의 질문이다.

    “아...아니요.. 저도 오늘 발표나고 깜짝 놀랬습니다 저도 모르고 있다 난 발령이라서 .. ”

    “하긴 .. 아는 사람이라고는 그 대학동창이 윤채민 대리뿐이니 며칠이라도 같이 지낸 희영씨가 편해서 정규직전환해서 비서로 쓰려는 것일테니 미리 말을 안했을수도 있겠죠.. 그나저나 이제월요일이며 김본부장 방이 만들어지고 희영씨는 부속실로 자리를 옮길테니 이제좀더 심경써서 잘해줘요..이젠 주요결정이나 행동을 자기 방에서 들어 앉어 할테니 더 어려울수 있으니까.. 뭐 그안에서 일어나는 일을다 알수는 없을 거고,, 다만 채우철 사장이나 윤채민대리가 들어 가잇을때만이라도 최대한 그들의 대화를 엿듣고 보고를 해주면 좋겠는데.. 가능 하겠죠?”

    은여울의 말이다.

    “네?...아.. 네 할수 있는데까지는 해보겠 습니다 ”

    희영의 대답..이 나오자 마자 여자둘의 웃음 소리가 들린다.

    “하하하 그래요..아무튼 이제 일이야기는 그만두고 우리 술이나 먹죠.. ”

    전주희의 목소리가 들리고.. 전화기에서 는 침묵이 흐른다.

    아마 이제 두어잔 희영이에게 술을 주고는 그녀를 내보낼 것같다는 생각이 머리에서 든다.

    나는 피우던 담배를 창밖으로 던져 끄고는 전화기를 내가 먼저끊고는 바로 희영이에게 지금 올라가니 초인종을 누르면 문열 열어달라는 문자를 넣고는 차에서 내린다.

    전창길의 딸이 삼우전자 기획실에 있다는 것은 좀 뜻박의 일이다.

    그렇다고 이것이 삼우전자의 기획실에서 이일에 관련이 되어 있다는 뜻은 아닐것이겠지만 그래도 우리 내기획안이 그리 넘어가는 과정에서 전창길의 딸인 전주희의 역할이 없을수는 없을거다.

    일단 가서 정확한 상황를 알아 봐야 할 것같다.

    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는 은여울의 아파트 초인종을 누른곤 일부러 내얼굴이 인터폰 화면에 나오는 것을 피하기 위에 몸을 살짝 뒤로 돌린다.

    그러자 안에서 세명이 떠드는 소리가 들리더니 현관문이 열리고.. 그틈으로 술을 그새 마셨는지 얼굴이 잠깐사이 발그래하게된 희영의 얼굴이 보인다.

    “누구야..희영씨...”

    안에서 은여울의 목소리가 들리고.. 나는 문을 열고는 나를 본 희영의 한손을 보니 그녀의 손에는 흰색의 봉투가 들려져 있다.

    아마 아까 은여울이 준 돈이든 봉투일거다.

    나는 희영이에게 미소를 짓으며 그녀의 손에 들려진 봉투를 잡는다.

    “보너스는 일해서 받아야지요.. 이거 내가 돌려 줄께요..이쁜 희영씨..”

    나의 말에 희영이 현관앞에서 나를 올려다보곤 멍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고.. 나는 그런희영의 손에 본투를 빼서는 들고 희영의 어깨를 잡는다.

    “정신 차리고 이제 집에가서 푹쉬세요...”

    나의 말에 희영이 고개를 끄덕이는데 거실에 있던 은여울이 나의 목소리를 들었는지 소파에서 일어나 현관쪽으로 오다간 나와 눈이 마주친다.

    “어.. 본부장...님...”

    집이라서 그런지 브레지어도 하지 않은채 더운 날씨탓에 속이 훤히 비치는 하얀색 슬립에 안에는 팬티 한 장만 걸진 채 가슴에는 브레지어를 하지 않아 얇은 슬립안을 가슴살과 검붉은 색의 유두가 선명이 들어나는 옷차림을 한 은여울은 나의 등장에 자신의 복장이 그렇다는 것도 있은채 눈을 크게 뜬채 나를 보고 놀란 얼굴을 한다.

    그리고 희영은 나의 등장에 얼른 고개를 숙여 그런 은여울을 제대로 쳐다 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인채 얼른 거실로 돌아서 가더니 이집에 들어 올 때 들고 들어온 가방을 챙겨선 고개를 숙인채 아파트 현관 문을 닫고는 나가 버린다.

    “여자들만 있는집에 와서 제가 은여울씨 민망한 옷차림을 다보네요.. 얼른 옷이라도 챙겨입지요...”

    나는 손에 든 흰색봉투로 내눈을 슬쩍 가리며 말을 하고그제서야 은여울은 자신의 옷차림이 생각났는지 얼른 손으로 몸을 가리곤 방으로 뛰어 들어가고.. 나는 천천히 걸어서 현관에서 거실로 걸어간다.

    “누구세요?”

    내가 들어가자 .. 검은색의 뿔테 안경을 쓴 채 퇴근해서 바로 이리로 왔는지 감색 정장 스커트에 베이지색 브라우스를 입은 전창길의 딸 전주희가 일어선채 나를 보며 내가 누구인지 묻는다.

    “어..나를 모르시다니 이거 섭섭한데요.. 희영씨에게 나를 감시해달라고 돈까지 쥐어주고는 정작 나의 얼굴도 모르다니 ..아참 이거 은여울씨 주머니에서 나왔을리는 없고.. 그쪽에서 준비한거죠?”

    나는 흰색 봉투를 전주희 앞에 다가가선 내민다.

    “김철민... 씨.. 여기를 어떻게...”

    전주희는 나의 말에 금새 내 이름을 입에서 신음하듯 내뱃으며 나를 본다.

    “오늘 희영씨를 집으로 부르길래 긴장했네요..희영씨가 내쪽으로 돌아선 것을 알아차리고 부른건가해서 .. 근데 막상 그게 아니라는 것을 들으니 좀 실망감이 들기도 하고 거참 기분 묘하네요.. 그나저나 이거 안받을 꺼에요? 이천만원이 작은 돈도 아닌데...”

    하고는 나를 보고 멍해진 전주희를 보다간 손에든 봉투를 술상이 차려진 소파 탁자위에 툭 던저 놓는다.

    “이렇게..갑자기 .. 그것도 주인허락없이 남의 집에 막들어 오시는 것은 아무리 회사의 상사라고 해도 용잡하기 힘듭니다 본부장님..나가주세요..안그러면 경찰을 부르겠어요...”

    그때 마침 방문이 열리며 슬립위에 빨간색의 코트를 급히 걸친 은여울이 나오며 말을 한다.

    경찰.. 그래 이런상황에서 은여울이 할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나를 보내 벌어진 상황를 끝내고 어찌된일인지를 따져 보는 것일테니..하지만 ,,그렇게 둘거였으면 나도 들어오지 않았다.

    “어? 이야.. 은여울씨.. 빨산색 코트를 그렇개 걸쳐 입으니까 정말 이쁜데요..그 코트 자주 회사에 입고 오시지 ... 근데 그런 이쁜 얼굴로 지금처럼 험학한 표정을 지으며 얼굴에 주름 생깁니다..얼굴펴요.. ”

    여유로운 나의 표정에 웃음 돌며 말이 나오고 .. 굳은 표정으로 나를 보던 은여울의 얼굴은 내 입에서 자신이 이쁘다는말이 나오자 마자 멍한표정을 바뀌며 나를 본다.

    “앉아도 돼죠?”

    나는 그런 은여울을 보며 말을 하고 ,..은여울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정신이 드는지 입을 연다.

    “잔을 가져올께요..본부장님님...”

    뭔가에 홀린 듯 말을 하는 은여울은 급히 주방으로 들어가고. 전주희는 은여울의 급작스러운 돌발 행동에 은여울을 어이 없는 얼굴로 일어선재 쳐다 본다.

    “앉아요.. 전주희씨 우리 할이야기가 많을 것 같은데..”

    나는 은여울이 주방으로 가자 전주희와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고 앉으며 말을 한다.

    그러자 여전히 시선은 여울이 들어간 주방에 둔채 전주희가 소파에 앉으며 입고 있는 스커트가 짧은 탓에 혹여 내눈에 스커트 안쪽의 속살이 보일까 소파 쿠션을 무릎위에 올려 놓는다.

    “방금나간 희영이란 여자가 말을 하던가요? 그쪽으로 감시해 달라고 여울이가 부탁했다고...”

    소파에 앉은 주희가 묻는다.

    나는 그녀의 물음에 고개를 저으며 진한 감색의 술이 담겨있는 병을 들어선 주희 앞에 빈잔에 술을 따르며 일부러 시선은 그녀의 무릎위에 속살을 가리고 있는 큐션위에 가져가 놓은채 말을 한다.

    “아니요.. 정확히는내가 알아냈어요.. ”

    “알아내다니요.. 어떻게...”

    나는 시선을 들어 안경을 쓴 주희의 얼굴을 본다.

    “뭐.. 너무 쉬운거 아닌가 .. 내팀을 꾸리고 만든사람이 내일을 망치려고 하는 사람이였으니 그사람이 만든팀안에 사람이 나를 감시하고 있을 거라는 것을 추측하는 것말이에요.. 근데 진짜 아쉬운게..한철웅 부사장이나 당신 아버지..전창길 실장이요.. 왜그렇게 사람보는 눈이 없는건지.. 차라리 나에게 직접 자신들을 도와 달라고 햇으면 어쩌면 나는 채우철편보다는 일하기 쉬운 당신들 편에 섰을지도 모르는데..아무튼 그부분은 좀 아쉬워요.. 뭐 다 지난이야기 해봐야 그렇고..이제 좀 물어 봅시다 .. 이번 채우석의 복귀에 삼우전자도 개입한겁니까 ?”

    나의 말에 전주희가 나를 본다.

    “제가 왜 그말에 대답을 해야 하는지.. 전 그쪽 밑에 사원도 아닌데...”

    아직 나에게 취하지 않은 주희가 역시 굳은 표정으로 말을한다.

    그때.. 주방에서 잔과 다른 안주를 쟁반에 받혀 여울이 나오는데.. 아까는 단추를 잠궜던 코트의단추가 풀어져 있어 다시 그안의 그녀의 속살이 들어난 보인다.

    “오신다고 말씀을 하셨으면 미리 준비를 하는건데..죄송해요.. 이것밖에는...”

    은여울이 내옆에 앉으며 잔과 안주를 놓고는 내잔에 술을 부으며말을 한다.

    “여울이 너..미쳤어.. 지금...”

    그런 여울이의 행동에 주희가 소리를 지르지만 여울은 이미 나에게 취해 이성을 잃은 여울을 노려 본다.

    “뭐가.. 이분은 우리 회사 임원분이신데..내가 이러는 것이 어때서”

    당당한 듯 말을 하는 여울의 표정에 더 화가난 듯 주희의 얼굴은 일그러 진다.

    “어때서 라니 너.. 지금 이사람이 니집에 마음대로 들어온거야 ,,거기에 이사람은 우리가 감시해야 하는대상이라고 ..이사람이 우리들이 자신을 감시하는 것을 알고 지금 니 집에 들어 왔는데 니가 제정신이야.. 이사람에게 나가달라는 말은 못할망정 술집 접대부처럼 속살 다 내보이요 옆에 앉아 술따르고 있게..”

    주희의 말에 나는 배시시 웃는다.

    “어 전주희씨 흥분하셨네 걱정마요 좀있으면 전주희씨도 여울씨가 왜그러는 지 알게 될거니까.. 그나저나 우리 여울씨.. 이리 바짝 와서 앉아요.. 이왕 술집 접대부 소리 친구에게 들었는데.. 제대로 하죠..”

    나의 말에 여울이 내말대로 몸을움직여 내옆에 바짝 다가와 앉고 나는 그런 여울의 어깨에 손을 올리곤 그손으로 코트안 여울의 슬립안으로 손을 넣어선 가슴을 손으로 주무르기 시작한다.

    “와.. 탄력좋은데.. 몇 명이나 이가슴을 만져 봤어요? 여울씨.. 나말고...”

    나의 말에 여울이 그래도 옆에 주희가 신경이 쓰이는지 눈치를 힐끗 보는데 주희가 소리를 지은다.

    “은여울 정신 차리라고.. 너 이런여자야?”

    아파느 안을 울리는 전주희의 목소리..하지만 은여울은 감히 자신의 가슴을 만지는 내손을 치울 생각을 못하고 나와 전주희를 번갈아 본다.

    “왜..본부장님이 내가슴 만지는 거 나 별로 기분안나쁜데..아니 너무 좋은데.. 나 괜찮아.. 주희야 진정해..”

    여울의 말에.. 주희가 벌떡 일어난다.

    “나 갈게.. 둘이 몸을 주무르면서 즐겁게 보내,,난 역겨워서 도저히 못봐주겠어..그리고 여울이 너 .. 너도 이제 우리 일에서 빠지는 것으로 알고 있을께..”

    하고는 가방을 드는데 내가 고개를 들어 올려다 보며 말을 한다.

    “산업 스파이도.. 범죄아닌가.. 여기 여울씨와 희영씨가 증언을 하면 아마 전주희씨 협의씌워서 전실장님이랑 같이 콩밥은 먹일수 있을 것 같은데.. ”

    하고는 나는 여울이 따라논 술잔을 들어 입에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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