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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꽃의 아름다움의 유혹-74화 (74/371)

<-- 어느 여자의 능욕적인 밤 -->

그렇게 다시 조용해진 사무실..나는 도수현이라는 도재수의 손주를 만나는 찾는 것을 잊고는 정은수라는 이름을 검색해본다.

나이는 스물일곱에.. 미스코리아 출신아니운서..한국대를 나왔고. kbn 공채 아나운서다.

그리고 프로필과 함께든 정은수아나운서의 얼굴은 증명사진을 올려 놓은 듯 한데도 꽤 미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그 사진을 보며 입맛을 다시다간 한숨을 쉰다.

분명 조석규..이자식도 주영이의 소식을 들었을텐데.. 아무렇지도 않은 듯 꽤 잘살고 있는 모양이다.

그러면 안돼는 거지... 그래 조금만 기다려라 ..내가 곧 조석규 니눈에서 피눈물이 나게 해줄테니까.. 그리고 이여자도..이제는 니여자가 아니게 된다.

나는 이내 포털화면을 내리고는 시계를 본다.

이제 다섯시 반..나는 일어나선 가방을 챙기고는 자켓을 든다.

“나 오늘 일이 잇어서 먼저나갈 테니까 다들 일들보고 퇴근들해요..”

사무실 직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가방을 어깨에 메고는 사무실을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와 내차에 오른다.

그리곤 전화기를 들어선 가영이의 전화번호를 찾아선 전화를 걸지만 바쁜지 전화를 받지 않는다.

내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지금 호텔에서 일을 하고있다는 이야기고 그럼 한국호텔로 가면 가영이를 만날 수 있다는 말이다.

나는 차에 시동을 틀고는 한국 호텔로 출발을 한다.

“한가영.. 대리님좀 불러 주실래요?”

7시가 기자회견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미리 기자들이 한국호텔의 커피숍에 꽤 많은 인원이 들어차있고...나는 주문을 받으러온 직원에게 주문과 함께 가영이를 불러 달라고 부탁을 한다.

내말을 들은 직원이 돌아가고.. 10여분쯤 흘렀을까.. 가영이 카운터뒤에 있는 스태프라고 써진 문을 열고 나와선 금새 내가있는곳을 보고는 얼굴이 환해 져서는 나에게 종종걸음으로 다가와 내앞에 선다.

“어쩐일이에여.. 깜짝이야..진짜.. 나 철민씨 왔다는 소리듣고 설마하고 온건데...”

하며 웃는다.

“뭐 일이 있어서 이근처에 들렀다 얼굴이나 보고 갈려고..왔는데.. 손님이 많네요... 그나저나 서있지 말고...앉아요..”

내말에 가영이 고개를 젓는다.

“원칙적으로 근무 시간에 손님좌석에 앉는거 안돼요....더구나 나 일하다 말고 와서 연회장쪽으로 가봐야 하고.. 오늘 뜻하지 않게 연회장에서 기자회견이 있어서 .. 여기 커피숍의 사람들 반은 기자에요.. 7시에 있을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기자들이요..”

나는 가영이의 말에 모른척 말을 한다.

“아... 그래요.. 뭔일이길래.. 이렇게 기자들이 몰려 왔대요?”

내말에 가영이 웃는다.

“아직 소식 못들으셨구나 .. 포털에 대문한하게 기사 떳던데.. kbn의 정은수 아나운서랑.. 재벌가 아들열예설이요.. 뭐 우리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것을 봐서는 아무래도 삼우쪽의 사람인 것 같기는 한데...”

하며 주변을 둘러 본다.

“아..혹시 그..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 정은수요?”

내말에 가영이 둘러 보던 시선을 다시나에게 돌려 웃는다.

“어머 .. 철민씨 알아요 ?정은수 아나 운서?”

가영의 말에 나는 배시시 웃는다.

“알긴요.. 그냥 팬이지..한번 만나 직접 얼굴을 보고 싶었는데.. 그나저나 여기 호텔에 지금 와있어요?”

내말에 가영이 웃는다.

“아니요.. 왜 와있으면 한번 만나보시게요?”

“오.. 우리 이쁜 가영씨가 나 정은수 아나운서 만나게 해줄라구요?”

나는 얼른 가영이에게 이쁘다는 말을 하며 웃는다.

그러자 가영이 순간 다시 멍해지고.. 내말에 대꾸도 없이 나를 쳐다본다.

“가영씨.. 뭔생각을 해요...”

나는멍해져서 나를 보는 가영이에게 다시 말을 걸고 그제서야 가영이 멍한 표정에서 얼굴에 미소를 띤다.

“아니요.. 그냥.. 가만.. 아마 지금 호텔 지하 3층 주차장에 가면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아까 진행팀이 무전하는 것을 얼핏들었는데 거기서 대기하고있다가 6시30분에 연회장 대기실로 올라 오기로 했으니까.. 근데 가서 만나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하고는 가영이 말끝을 흐린다..

“하하하..뭐 그냥 해본말인데.. 그나저나 저 이제 가영씨 얼굴 봣으니 이제 그만 가볼께요.. 집에가봐야 해서 ..”

하고는 가방을 들고는 자리에서 일어나고 가영이 아쉬운 듯 내앞에 바짝 다가선다.

“오늘그냥 객실에서 자고 가시면 안돼요? 나 9시넘어서 끝나는데.. 방은 제가 알아 놓을께요...”

가영의 말에 나는 고개를 젖는다.

“안돼요.. 저 집에 환자 있는거 알잖아요..대신 이번주 주말에 가영씨네 집 한번 놀러 갈께요..”

내말에 가영이 입을 삐죽 내민다.

“네.. 어쩔수 없죠뭐.. 그럼 조심히 가세요.. 저 너무 오래 자리를 비웠네요.. ”

하고는 아쉬운 듯 밍기적 대며 뒤로돌아서 아까 나온 문으로 들어가고 나는 커피숍을 나와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면서 시계를 본다.

이제 6시 15분.. 좀있으면 차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엘리베리터로 움직일건데..그때정은수를 만나면 될거다.

나는 계단실을이용해서 지하 3층으로 내려가서는 엘리베이터 옆에있는 계단실문을 살짝 몸으로 밀어 열어 놓고는 정은수가 오기를 기다린다.

“응자기야.. 자기가 지금 국내에 있으면 같이 회견장에 오면 좋잖아..휴..나혼자 나가라고 하고.. 나빳어 ...”

계단실에서 5분여를 기다렸을까..

조금 열린 문틈 사이로 들리는 전화 통화중인 여자의 목소리..정은수다.

나는 그소리와 함께 계단실 문을열고는 엘리베이터 실로 나간다.

그러자 하얀색 원피스를 이쁘게 차려 입은 작은 머리에 꽤 이쁜게 치장을 한 정은수아나운서와..그옆에 검은 정장을 입은 여자 경호인력 두명이 주차장에서 막 엘리베이터 실로 들어서는 것이 보인다.

“어? 정은수 아나운서아니에요?”

난 일부러 주차장으로 나가려다간 멈칫서선 내앞으로 오는 정은수를 보고는 놀란 듯 말을 하고는 그녀 쪽으로 걷자 옆에 서있던 경호인력이 나를 얼른 막아 서고 나는 더 이상 정은수에게 다가 서지 않고는 그 자리에 선다.

“아..하.. 내가 가까이 가면 안돼나 보네..하긴 아나운서도 공인이니까.. 그나저나 진짜 이쁘시네요,,, 정은수 아나운서.. 싸인좀 해주시면 안돼나요?”

나는 굳이 나를 막아선 경호인력을 밀지 않은채 서서는 내말이 정은수에게 들리정도로 크게 말을 한다.

그러자 내쪽에서 먼 엘리베이터 쪽으로 전화기를 든채 가던 정은수가 내가 이쁘다는 말에 멈칫서더니 작고 동그란 얼굴에 큰눈으로 나를 멍하니 본다.

“싸인한장인데.. 해주고 가시지...”

난 다시 나를 멍하니 보는 정은수에게 말을 걸고.. 정은수는 그제서야 멍했던 표정을 풀고는 전화기에 말을 한다.

“석규씨..나 이따가 회견 끝나고 전화 할게.. 끊자..”

하고는 바로 전화기를 끊고는 내쪽으로 걸어 온다.

“싸인만 해드리면 되죠?”

그녀의 시선이 나의 얼굴에서 떨어지지 않은채 말을 한다.

“하하.. 뭐 그거면 되죠,...제가 전화번호라도 알려 달라고 할까봐서요... ”

나는 멋쩍게 웃으며 말을 하고는 얼른 가방에서 수첩과 펜을 꺼내 은수에게 내민다.

그러자 은수는 내 수첩과 팬을들어선 싸인을 하고는 밑에 뭔가를 적고는 굳이 수첩을 덮어선 내게 내민다.

“이거면 됬죠?”

나는 내수첩을 쥔채 내민 그녀의 길고 가는 손가락에 내손끝이닿게 수첩을 잡지만 은수는 자신의 손에 닿은 내손이 당황스럽지 않은 듯 이목구비가 또렷한 하얀얼굴의 도톰한 입술로 미소를 짓으며 수첩을 놓는다.

그리곤 돌아서서 그사이 도착해 문이 열려진 엘리베이터에 오르곤 이내 경호원 두명도 같이 엘리베이터에 오르자 문이 닫힌다.

“후....”

나는 긴숨을 내쉬고는 펜티 끼워져있는 수첩을 편다.

그러자 은수의 싸인이 보이고 그밑에 전화번호가 적혀있다.

나는 그 자리에서 핸드폰을 들어선 그번호로 문자를 보낸다.

‘전화번호 진짜 적어 놓으셨네요?’

그리곤 위층에 있는 내차로 가서 막 차에 시동을 트는데 은수에게서 문자가 왔다.

‘좀 뵙고 싶은데.. 언제 시간되죠?’

은수의 답장에 나는 입맛을 다시곤 답장을 보낸다.

‘나도 좀 만나서물어 볼말이 있는데.. 공인이라 밖에서 보기는 그렇고.. 어디서 보나 ..?.’

그러자 바로 답장이 온다.

‘방송국옆에 제가 피곤할 때 쉬는 오피스텔이 있습니다 토마토오피스텔 1201호.. 비밀번호는 25747이에요.. 괜찮으시면 거기서 좀 기다려 주세요.. 늦어도 9시까지는 갈수 있을 거예요’

은수의 답장을 보곤 나는 네비개이션에 은수의 오피스텔을 입력하고는 차를 출발 시킨다.

낮설다...

그도 그럴것이 세상에 태어나 한번도 본적없다 오늘 엘리베이터실에서 스치듯만난 은수의 오피스텔이 아닌가

나는 은수의 오피스텔안으로 들어가선 안을 둘러 본다.

방크기는 오늘 낮에 들른 혜정의 원룸보다도 작아 보인다.

다만 별살림 살이 없이 쉴수 있는 침대와 티비..그리고 세탁소에서 가져와 비닐도 뜨지않은 여자원피스가 행거에 몇 개 걸려 있을뿐이라 방안은 좀 허전해 보인다.

난 괜히 찾아온 갈증에 입구 씽크대에 있는 냉장고 문을 열어 마실것이있나 본다.

생수몇명과 맥주..그리고 먹다남은 과일이 전부다.

나는 생수병을 꺼내 뚜껑을 따선 병째 물을 들이킨다.

그리곤 시계를 확인하니 이제 고작 7시 반.. 아직 한시간 반이나 있어야 은수가 올 것이다.

시간을 확인한 나는 물병을 씽크대위에 올려 놓고는 옷 벗어 여자옷만 걸려 있는 행거에 걸쳐놓고는

화장실로 들어가 샤워를 하고는 나와 속옷만 입은채 잘정돈되어 있는 침대위에 걸터 앉아 있다간 .. 협탁위에 있는 티비리모컨을 들어선 티비를 켜곤 이내 침대에 몸을 누워서 티비를 보다 스르륵 잠이 든다.

“띠..띠...띠;...띠..”

잠결에 누군가 현관문의 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바로 현관문을 열었다 닫는 소리가 나고..이어 방안에 나지 않았던 연한 화장품 냄새가 코 끝에 돈다.

“흠... 집안에 무슨 꽃향기지....”

이어서 들리는 은수의 목소리..

나는 그소리에 내가 깬 것을 들키지 않게 살짝만 눈을 뜬다.

그러자 아까본 하얀 원피스를 입은 은수가 눈에 들어오고,,난 얼른 다른다시 눈을 감고는 자는 척을 한다.

“세상에 아직 날이 추운데.. 옷도 안입고.. 이불도 안덮고 자네...”

하고는 오늘 처음 스치듯 만난 남자가 자신의 방 침대에 속옷차림으로 누워 있는데.. 은수는 전혀 놀라지 않고 오히려 이불까지 덮어 준다.

그리고 돌아서서 입고 있던 원피스의 등뒤에 지퍼를 내리곤 벗고는 그곳을 내옷을 걸어 두었던 행거 옆에 걸고는 브라의 등의 후크를 풀어선 그것도 그 행거위에 걸쳐 놓고는 화장실로 들어간다.

다시 화장실에서 들리는 물소리..

여전히 티비는 틀어진채 방금 기자회견을 한 은수의 소식이 공교롭게도 나온다.

역시 그녀의 남자는 조석규였고 .. 겨울에 외국으로 가는 공항에서 둘이 만나 사랑을 싹튀웠다나 뭐라나.. 아무튼 양가 상견례까지 끝냈고 이번 가을에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 져 온다.

나는 침대에 누워 눈을 감은채 그뉴스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데 ..마침내 화장실에서 물소리가 끊기고.. 얼마 안있어 은수가 화장실 문을열고 나오고 나는 다시 감았던 눈을 은수가 눈치 채지목할정도로 살짝만 떠서는 은수를 본다.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은수는 나에게 뒷모습을 보인채 몸에 뭔가를 바르고 있다.

그런데 형광등 불빛 탓일까 ...그녀의 뒷모습 너무나 하얀백옥과 같은 색의 피부를 가지고 있다.

거기에 길고 군살없이쭉 뻣은 다리와 여린 허벅지는 양쪽으로 꽤 이쁘게 벌어진 골반을 타고 내려간 탓에 허벅지끼리 닿지 않은데 살짝 틈이 보이고.. 엉덩이의 살은 통통하게 솟아있고 그위로 잘룩한 허리 라인과.. 좁은 어깨.. 그리고 작은 머리...

실눈을 뜨고 그져 뒷모습만 보든데도 숨이 곧 막힐듯한 꽤 섹시한 몸을 가지고 있다.

정은수는 잠시 몸에 뭔가를 바르고나서는 몸을 돌려 내가 누워 있는 침대쪽으로 천천히 걸어 오고..이내 내가 누워 자는척하는 내옆에 조심히 침대가 흔들리지 않게 알몸인채로 살며시 걸터 앉고 나는 어른 눈을 감는다.

“후... 자고 있으니 깨우기도 그런데... 하지만...”

침대에서 나를 내려보며 혼잣말을한 은수의 손이 아무것도 입지않은 내 가슴위에 살포시 올려진다.

방금샤워를 해서인지 조금은 차갑게 느껴지는 그녀의손바닥의 부드러운 감촉이 내가슴살결위에 느껴지고 그손은 천천히 가슴에서부터 내 살을 쓸어 내려가 덮고 있는 이불안으로들어가 내복부를 지나 스르륵 .. 내몸에 유일하게 걸치고있는 팬티안으로 너무나 쉽게 들어와서는 아직... 커지지 않은채 팬티안에 숨겨져 있던 내성기를 가볍게 쥔다.

그리고 내가 깨기를 바라는 듯 손에 힘을 살짝 쥐며 힘없는 내성기를 압박해 자극하지만 나는 눈을 감은채 내성기게 닿은 그녀의 손의 부드러운 감촉을 즐길뿐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다.

“휴....”

다시 들리는 은수의 긴한숨.... 그리고 이어 내몸을 덮고있는 이불을 은수가 팬티에 손을 그대로 둔채 다른 손으로 치워 버리곤.. 자신의 손이 들어가 있는 내팬티를 밑으로 살짝 내리며 내 성기를 끝내 팬티 박으로 꺼내더니 상체를 숙이는가 싶더니 침대위로 몸을 올려 엉덩이를 내머리쪽으로 둔채 내 몸위에 올라탄다.

그리고 다시 내성기에 촉촉하고 부드러운 감촉...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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