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향기꽃의 아름다움의 유혹-67화 (67/371)
  • <-- 쩐의 전쟁 -->

    “국대리님이랑 .. 정과장님 나랑 지금 연구소로 갑시다 아무래도 이문제는 내가 좀 나서서 교통정리를 해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참 정찬교 대리님...”

    나의 부름에고개를 숙인채 업무중이던 정찬교가 벌떡 일어난다.

    “네 차장님...”

    “오늘 가전 마케팅쪽에서 사람하나 올겁니다 ..윤채민 대리라고.. 그사람오면 빈책상에 자리 만들어 주고 일단 정대리 일중에 일본 전자통신 박람회 추진건.. 그사람에게 넘겨요..그리고 희영씨는 윤채민 대리 명함신청하고.. 필요한 사무용품좀 챙겨주고요..”

    내말에 정대리와 희영이 고개를 숙여 대답을 하고 나는 국대리와 정과장과 함께 내차로 구리쪽에 있는 연구소로 출발한다.

    “실물원가가 45만원 대에요.. 거기에 김창장님이 하시는 마케팅비용 붙고 유통마진에 회사마진 까지 붙이면 첫 출시 원가는 75만원 가지고는 어림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걸 그대로 본사에 보고해봐요.. 나보고 미친놈이라는 소리나 하지 받아나 준대요.?”

    제일 전자연구원 모바일 담단 팀장의 방.. 회사에서 이사급대우를 받는 팀장이 나와 정과장을 앉혀놓고는 왜 연구소서 원가를 걱정하느냐는 내말에 들려온 답변이다.

    “이번신제품 출시는 제 권한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 지는 겁니다 .. 제게만 보내시면 되는일인데 누가 팀장님께 나무란다고 그러십니까...”

    나의 말에 그가 나를 노려 본다.

    “그쪽 우리 회사로 스카웃한 한철웅 부사장이요.. 거기에 최덕묵 모바일 사장도 욕하기는 마찬가지고...”

    그가 내말에 어이 없는 표정을 지으며 대답을 한다.

    “일단 한철웅 부사장은 외국에 있고 최덕묵 사장님은 제가 들고 가서 설득할테니 인스털칩으로 가는 거로 결정을 하지요.. ”

    “아글세 .. 안된다니까요.. 당신이야 막말로 들어온지 얼마 안되는 회사 나가면 그만이지만 난 아직도 십년은 더 여기서근무해야 하는데.. 난 그런짓 못합니다 내가 출시가를 몰랐다면 그럴수도 있는데.. 안이상은 못해요.. ”

    나의 말에 그는 단호한 말투로 말을 한다.

    “좋아요.. 그럼 제가 본사로 복귀하는대로 출고가를 조정하고..총괄사장님께 보고를 하죠... 그럼 되겠습니까?”

    나는 너무 쉽게 물러서는 말을 한다.

    그러자 그도 내가 너무 쉽게 물러서는 것이 의아한 듯 나를 힐끗 본다.

    “정말이요? 총괄사장밑으로 전자임원들 죽 불러다 놓고 한 이야기를 그렇게 쉽게 뒤집겠다는 말이...”

    그의 말에 나는 미소를 짓는다.

    “손해는 보고 팔수 없으니까요.. 그런데 인스털사의 것이 어떤점이 좋길래 그리 가격이 비싼겁니까 .. 정과장말로는 배차이가 난다고 하던데...”

    나의 말에 팀장이 내옆에 정과장을 힐긋보고는 입을 연다.

    “그게 기술력의 차이죠.. 아주 미세하지만 그 미세함이 작고 정교한반도체 분야에서는 성능으로 나타나는 거죠.. 아무튼 이스털쪽거을 우리가 채택해서 사용을 하면 발열도 해결이 되고 3배터리 100mA기준 대기시간도 길어질거고.. 각종 고사양의 모바일 게임도 문제 없이 돌아갈거고요.. 솔직히 가격만 아니라면 진즉에 인스털 사의 것을 사용했어야 하는데 ..한철웅부사장의 그 원가 개념이 너무 빡빡해서 ... ”

    하고는 한숨을 쉰다.

    “이제는 그문제에 대해 걱정을 마시고.. 테스트나 잘좀 부탁드리고 신제품 개발팀으로 넘기는 과정에서 혹여 잡음이 또 날수 있을지 모르니까.. 그시기에 저를 한번만 더 불러 주시고요..”

    내말에 그가 고개를 끄덕인다.

    “그럽시다 ..뭐.. ”

    그의 대답을 듣고는 나와 정과장이 일어나고.. 그의 배웅을 받으며 그의 방을 나와서는 연구실 정문옆 밴취에 앉고 정과장은 얼른 주변에 있는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내앞에 가져와 내민다.

    “정말 원가를 올릴 생각이세요?”

    내가 커피를 받아 들자 그가 조심히 묻는다.

    “올리다니요? 뭐를 요?”

    내말에 정과장이 연구실 쪽을 보며 다시 묻는다.

    “아까 조정을 한다고 하셨잖아요.. 원가...”

    “아..진짜 .. 금방 말을하고도 까먹었네요.. 하하 그나저나 국대리는 아직 멀었나? 매뉴얼 교육일정을 잡는게 그리 시간이오래 걸리는 일이 아닐건데...”

    하고는 나는 커피잔을 입에 가져가며 연구실 입구쪽을 보는데 마침.. 그때 입구문이 열리며 희색에 검은 그림이 그려져있는 꽤 세련되어 보이는 원피스를 입은 국대리가 가방을 메고는 나오다간 우리를 보고 종종걸음으로 우리쪽으로 온다.

    “제가 늦었네요.. 일정잡다가 대충이라도 신제품에 대해 알아야 할 것 같아서 물어봤는데 도통 모르는 말만 해대서 그것 듣느라고..호호”

    국대리가 자신이 늦게 나온 것에 변명하듯 말을 한다.

    진짜.. 일단 우리가 선별한 대응팀에 연구원들이 매뉴얼 교육을 하기는 하겠지만 우리도 그 매뉴얼에 대해 숙지를 하고있는 것이 맞겠다는생각이 든다.

    “정과장님.. 아무래도 정과장님이 여기에서 근무 하셨던 분이니까 오늘 좀 남아서 인스털 사의 칩을 사용했을 때 의 매뉴얼을 좀 숙지하셔서오셨으면 하는데 가능하시겠어요? ”

    내말에 정과장이 주머니의 핸드폰을 꺼내 시간을 본다.

    “좀있으면 점심시간인데.. 그럼 오후 늦게나 사무실복귀가 가능하겠는데요..”

    그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벤취에서 일어난다.

    “오늘 여기서 바로 퇴근하는거로 일정 잡으시고..잘좀 숙지해서 내일 사무실 직워들에게 좀 알려주세요... 저와 국대리는 바로 사무실로 들어 갈테니까...”

    내말에 정과장이 배시시 웃는다.

    “뭐 저야 그러면 좋기는 한데... 괜히 나중에 농땡이 피웠다고 혼나는거 아닌가 해서...하하”

    “아마 연구소에서 개발팀으로 신제품 업무가 이관이 되면 눈코뜰세 없이 바쁘게 될거니 논땡이 피울때는 확실히 피우세요.. 그럼 여기서 점심 드시고.. 내일 사무실서 봐요..”

    내말에 정과장이 헐른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고 나와 국대리는 내차가 서있는 주차장으로 걷는다.

    “국대리님이 학교가 제일대죠?”

    사무실로 가는 차안 나는 조수석에 앉아 나를 힐끔거리는 국혜정대리에게 선뜻 말을 건다.

    “네? 아..네 맞아요 제일대 환경공학과에요.. 차장님은 저희학교 경영학과 시고 저보다는 한학번 위라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

    내말에 마치 자신이 힐끔거리는 것을 들킨양 당황한 얼굴로 말을 하고 마침 신호가 걸려 나는 차를 멈추고는 그런 국대리를 돌아 보곤 시선을내려 원피스 밑으로 들어나있는 무릎위의 허적지에 다소곳이 모아져 있는 그녀의손을 본다.

    “국대리님.. 자신있어요?”

    내시선이 그녀의손을 본채로 나는대뜸 묻는다.

    “네? 뭐가요?”

    내말에 국대리가 다시 묻고.나는 그녀의 되물음에 바로 대답하지 않고 왼손을 뻣어선 그녀 손이 가리고 있는 무릎위에 손을 가져가 무릎 사이로 손을 밀어넣고는 차갑개 느껴지는 그녀의 허벅지의 산을 가볍게 쥐고는 말을 한다.

    “나와의 관계 비밀로 하고 회사 생활하는거요...”

    내 느닷없는행동에 국대리가 나를 얼른 돌아 보더니 아랫입술을 놀란 듯 파르르 떤다.

    “그...그게.. 차장님도 제가 마음에.. 드시는 거라면 ...”

    국대리가 말끝을 흐린다.

    “아뇨.. 마음에 들고 안들고의 문제는아니에요.. 솔직히 나 회사생활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어요.. 그러다 보니 믿을 만한 사람도 없고.. 해서 국대리를 좀 믿고 싶기도 하고.. 또... 믿을수 있는지도 궁금하고..”

    하며 나는 내손에 의해 살짝 벌어진 해정의 차가운 허벅지의 살을타고 손을 원피스의 스커트 안으로 더 깊게 밀어넣으며 말을 한다.

    “휴...차장님.. 저 솔직히 한철웅부사장님께.. 사무실의 일과를 보고하고 있어요.. 하지만 차장님이 그만하라고 하시면.. 하지 않을께요...”

    혜정이 내손이 스커트 안으로 더 들어와 주기를 바라는 듯 붙어 있던 허벅지를 살짝 벌려 주며 혹여 내손이 스커트 안으로 들어온 것을 누가 볼까 싶은지 문쪽옆에 세워 두었던 가방으로 무릎위를 가리며 말을 한다.

    “그럼 어제 내책상뒤진거.. 국대리가 한 거예요?”

    나는 그녀의 바람대로 손을 더 안으로 가져가고 차가웠던 그녀의 무릎위의 허벅지의 살과는 다르게 스커트 안 깊은곳에 더 연한 그녀의 살에 따스한 온기기를 느끼며 묻는다.

    내 느닷없는 질문 때문인지 아니면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 스커트 안으로 내손이 들어와선지는 모르지만 국대리가 놀란 듯 나를 한번 돌아 보곤 고개를 숙여 스커트안으로 들어온 내팔에 시선을 두고는 대답을 한다.

    “아니요,...책상을 뒤진건 제가 아닙니다 .. 물론 그럴려고 했지만 정대리가 늦게 나가고 희영씨가 옆에 있는 바람에 그러지 못했어요.. ”

    혜정의 말의 끝이 점점 작아 지지만 내가 들을수 있을정도는 되었다.

    거짓말은 아닐거고.. 그럼 진짜 사장 비서실의 여직원이 내 책상을 뒤진것인가..하는 생각이 드는 찰나 뒤에서 크락션 소리가 나앞을 보니 신호가 파란신호로 바뀌어 있는 것이 보며 차를 출발 시킨다.

    “국대리님.. 아니 혜정씨 . 사무실일과 보고하는 거 그냥 계속해요.. 다만 보고전에 나에게 먼저 보고하고 했으면 하는데.. 가능하겠어요?”

    차가 출발했어도 여전히 스커트 안에 들어가있는 내손으로 연하고 따스한 허벅지의 살을 가볍게 주무르며 말을 한다.

    그러자 국대리가 나를 돌아 보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네.. 지시하신대로 하겠습니다 ..그런데 차장님.. 저기..가시는 길에.. 제가 사는 원룸이 있는데..거기서식사를 하시고...”

    국대리가 말을 다 하지 못하고 말을 흐리고 나는 그런 국대리를 힐끗 돌아 보고는 웃는다.

    “그럽시다.. 사먹는 것 나도 별로 안좋아 하는데...”

    하고는 이내 그녀의 원피스안으로 밀고 들어간 내손을 빼내 운전대를 잡고 혜정은 내손이 빠져나간 스커트안이 허전한 듯 한동안 무릎을 모으지 않고 살짝 벌린채로 있다간 내가 혜정의 원룸 주소를 알려달라는 말에 그제서야 무릎을 모으곤 내차의 네비개이션에 자신의 원룸 주소를 입력한다.

    어쩔수 없다는 말로 내 이성을 누른다.

    내가 하려는일에 방해하는 사람이 나타났고 이제는 그사람패거리들과 어찌되었건 맞서야 하는 상황에서 나에게 이미 취해버린 국대리를 내여자로 만드는일은 어쩔수 없는 일이다..

    내가 이여자의 몸을 가져주면 나는 이여자에게 믿고 일을 시킬수 있을뿐 아니라 이여자도 나를 위해 손해가 나더라도 일을 해줄거라는 것이다.

    해서 .. 진짜 어쩔수 없이.. 이여자와 관계를 하려 한다고 내이성을 설득시킨다.

    더구나 한철웅이 심어논 직원이 국대리니 더 잘된 일이고..

    나는 국대리의 스커트 안에서 손을 빼내고 그녀의 원룸으로 가는내내 말없이 운전을 하며 복잡한 머리를 정리한다.

    “잠시만 침대에 앉아 계세요.. 바닥은 아직 차서... 제가 얼른 밥상차릴께요...”

    원룸이라 해서 예전에 내가 운영하던 원룸을 상상하며 좁을 거라는 생각으로 따라 들어 왔는데 생각보다 꽤 넓다 는 생각이 든다.

    “네.. 천천히해요..그나저나 어차피 점심시간이 걸려서 1시에나 들어가면 되니까..”

    혜정의 말에 나는 침대에 걸터 앉고는 인테리어를 잘 해놓은 원룸을 둘러 보다간 ..이내 씽크대 앞에 서있는 혜정의 뒷모습을 본다.

    무릎바로 위까지 올라오는 원피스 스커트 길이가 짧지 않은데.. 그밑으로 들어난 약간은 살이 붙은 그녀의 하얀살결의 다리가 은근히 섹시해 보인다.

    그리고 이따금 싱크대 밑에서 그릇을 꺼내는지 엉덩이를 뒤로 밀어 허리를 숙일 때 스커트가 들려 올려져 가끔씩 들어나는 스커트안의 속살또한 야하게 느껴지고...

    어차피 이방까지 온이상.. 혜정의 몸을 가지고 난뒤에나 이방을 나갈것인데,,굳이 지금 흐르는 어색한 분위기를 이어갈 이유가 없다는 생각에 나는 이내 침대에서일어나서는 씽크대앞에서 입고 있는 옷에 물이 튀지 않게 약하게 물을 틀어 놓고 야채를 씻는 혜정의 뒤에 가서 서서는 그녀의 허리옆으로 손을 가져가서는 원피스위로 가볍게 그녀의 가슴을 쥔다.

    그러자 손안에 몰캉한 그녀의 가슴의 감촉이느껴지고..순간 야채를 씻던 혜정의 손이 멈추곤 혜정은 어깨위에 살짝 닿은 생머리를 젖은 손으로 귀 뒤로 넘기고 고개를 살짝만 뒤로 돌려 나를 본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