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향기꽃의 아름다움의 유혹-66화 (66/371)

<-- 쩐의 전쟁 -->

“부정하지는 않겠어..하지만 다른 기업들도 지금 우리와 비슷한 상황을 격는 중이야.. 다만 삼우정도가 휴대폰과 반도체에서 실적 호조를 보이는 것뿐이고..”

“맞아요.. 하지만 회사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주들에게는 그런 변명이 통하지 않을 겁니다 .. 해서 말씀인데요.. 최소한 사장님에 대한 신뢰에 금이가서 형님쪽으로 돌아선 주주들을 먼저 흔들자구요.. 그리고 그와 동시에 이 명단의 12명에 대한 이간계를 시작하고..”

“이간계?”

나의 말에 채우철이 되묻는다.

“네.. 이간계요.. 제가 알아본 봐로는 여기 한철웅옆에 있는 금액말고 한철웅은 자금을 더 만들어 이후에 두분 형제분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머니게임에 실리적 이득을 취하려고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준비 중인거로 알고 있습니다 .. 저는 이것이 한철웅만의 행동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들 .. 같은 생각으로 좀 무리해서 대출을 받아 다른 주머니를 차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서 말인데.. 이부분을 좀 건드려 보죠..이 12명간의 싸움이 벌어지게요...”

나의 말에 채우철이 시선을 명단에 두고는 입을 연다.

“가능 할가.... 이들은 형님과 한때 같은 회사에서 근무라면 고생을 한 사이들인데.. 그래서 또 뭉친 것 같고.. 그만큼 그들간의 신뢰가 두터울건데..”

“어차피 결론은 돈..그리고 좀더큰 힘을 가지려는 개인적 요구로 만들어진 신뢰입니다 .. 그들이 그런 신뢰의 결과가 돈과 명예가 아닌 다른 것으로 나타날 기미만 보이면 분명 갈라지고 서로 싸우게 될겁니다 ”

내말에 그가답답하듯 입술에 침을 바르며 다시 묻는다.

“그래서 어떻게 하자는 거야...”

“간단합니다 각각의 사람들에게 다른 정보를 우리가 흘려 주는 겁니다 .. 저들은 우리가 아직 자신들의 움직임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할겁니다 이번에 한철웅을 이태로리로 보낸 것을 보면서 말이죠.. 그러니 그것을 이용해서 회장님 비서실과 그룹본부 기획실에 각기 다른 정보를 흘려주고.. 지금 이태리에 가있는한철웅과 박기춘이 두사람에게도 또 틀린 정보을 흘려 주자는 거죠.. 그들이 믿고 싶어 하는 ..정보를 요...”

“믿고 싶어하는 정보....?”

그가 내말을 되새기며 나를 본다.

“원래 인간이란 존재는 미련이 많은 존재입니다 .. 그미련은 때로는 자신에게 오는 정보가 불명확하더라도 자신이 바라던 쪽으로 들어오면 믿으려고들 하죠. .. 그것을 이용하면 간단합니다 ... 먼저 박기춘 .한철웅에게 정보를 줄 인물을 추천을 해주시죠... 사장님이 믿을만하고..또 그 두사람과 좀 친한 사람으로...그사람이 누군인지 알아야 우리가 흘려줄 정보를 결정하니..”

내말에 채우철의 눈이 옆으로 돌더니 눈이 감기곤 잠시후에 그의 입에 열린다.

“박기춘과 한철웅이라면 가장 적합한 인물이 최덕묵 모바일 부분사장. 정도면 가능할 거야.. 내가 과장으로 첫입사했을 당시 최덕묵과 한철웅은 같은 부서에서 대리였고 박기춘은 과장이였어..셋은 꽤나 잘 어울려 다녔고 .. 셋이 임원이 되고나서 좀 서원해 지기는 했지만 ..”

최덕묵... 한철웅의 라이벌인 그사람을 믿을만 할까..

내가 이회사에 대해 전혀 모르니 도무지 인물에 대한 판단이 서지 않고 그렇다고 지금 최덕묵이 믿을만 한지에대해 알아볼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다.

한철웅이 외국에서 그룹내의 정보에 취약한 이시점이 신뢰에 금이 가게 할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이기 때문이다.

“사장님 그럼 .. 제가 이방을 먼저 가전부분 신현찬 사장을 불러 제가 핸드폰 마케팅안을 짠 것을 던져 주시고 그것을 모태로 마케팅안을 짜라고 해주세요..”

“실제로 마케팅안을 짜라는 말이지 ... 그러니까.. 거짓이 아니라 ..”

나의 말에 채우철이 묻는다.

“네.... 아마 나중에 약간 손을 보는 단계는 벌어지겟지만 어차피 국내 전자시장에서 제일이 점유율 1위에 오르려면 그쪽도 아마 손을 대야 하는 곳이기는 할겁니다 그리고 그 말을 하는 자리에 최덕묵사장을 동석시켜 가전쪽에 지시 사항을 같이 듣게끔 하시고.. 다시 가전의 신현찬 사장을 내보내시고.. 최사장에게는 이번 스마트폰 출시를 다음달 15일로 업계에 흘리라고 해주세요...”

“15일... 고작 이제 한달남았는데. 그리되면 프리어쪽과의 콜라보자체도 시간이 없을 건데...”

그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어차피 콜라보는 한철웅이 맡은 일이니 성가는 애시당초 불가능했던 겁니다 아마 며칠안쪽으로 한철웅이 실패했다는 보고가 올라 올거고.. 일단 그런 한철웅을 다시 프랑스나 다른 유럽국가의 명품사와 접촉을 하라고 하며 유럽에 그를 묵어 두고 그안에 한철웅말고 다른 협상자를 보내야죠.. ”

“다른 협상자라... 유통쪽에 그쪽과 선이 닿는 사람이 있기는 한데.. 조진웅상무라고.. 우리가 프리어쪽과 예전에 콜라보가 가능했던 것이 조진웅 상무 그사람이 그쪽과 선이있어서야.. 내가 부탁을 하면 나서는 줄 거야.. 그럼 그사람부터 외국으로 보내야 겠구만,..”

내말에 그가 혼잣말 하듯 말을 내밷고 나는 그말을 듣고는 잠시 눈을 감았다간 뜨고한숨을 쥔다.

“제일 유통의 사장님은 믿을만 한가요?”

나의 말에 채우철이 고개를 끄덕이며 웃는다.

“믿을만하지 .. 내 처남인데.. ”

“그럼 조진웅상무 그분에게 휴가를 주라고 하시고.. 출장에 필요한 자금은 사장님의 자비로 일단 지원해주세요..다만 꼭 성공을 해서돌아 와야 한다고 하시고.. ”

내말에 채우철이 입맛을 다신다.

“쩝.. 그래야지.. 그나저나 한철웅이 우리가 그콜라보를 포기했다는 정보를 듣고도 외국에서 계속 머물려고 할까? ”

“그게 핵심입니다 ...한철웅이 들은 정보는 공식적인 정보가 아닙니다 다만 최덕묵이란 라이벌에게 들은 정보일뿐이지요,.. 하니 사장님이 다른 회사쪽과 접촉을 해서 콜라보할 회사를 만들어 오라는 지시를 따르지 않을수 없을 겁니다 그에 반해 한국에 있는 박기춘은 이해가 되지 않겠지요.. 이미 다끝난 일 때문에 외국서 돌아 오지 않는 한철웅의 행동에 대해서요...그나저나 그렇게 두분 사장들과 이야길 나누시고는 바로 회장님께 찾아 가셔서 지금까지 보고하지 않은 스마트폰 출시연기에 대한 사실부터 털어 놓으셔야 합니다 어차피 키는 회장님이 쥐고 있는 거니까.. 그런 회장님과의 신뢰에 금이가는 행동은 빠리 바로 잡아야죠”

내말에 채우철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

“휴... 그게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야 자네는 아직 우리 회장님의 성정을 몰라서 하는말인데.. 제품에 문제 있으면 그것을 해결하고 계획했던 제품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다운그래이드라도 해서 제품을 제날짜에 뿌리라는 말을 하실게 뻔한데.. 그말씀을 어찌 드려...”

내말을 다들은 채우철이 답답한 표정으로 말을 한다.

“그것도 회장님을 만나이야기하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박리다매로 대표되는 회장님의 이미지입니다 그런 와중에 사장님이 회장님을 뵙고 나서 업계에 최사장이 흘린 소문이 돌면 저들이 의심을 피해 갈수 있는거죠.. 아무리 우리가 채우석의 복귀에 대해 모르다고 생각을 해도 한번쯤은 확인을 하려 들테니까요...”

“하지만 내가 회장님께.. 보고를 드리는 순간 우리 흘린 정보가 거짓이 아니라 진실이 될수도 있다니까...”

답답한 듯 약간 미간을일그리며 말을 한다.

“혹여 회장님이 그렇게 일을 밀어 붙이려고 하시면 그렇게 한다고 하세요.. 다만 출시전까지 비밀로 해달라는 말을 해주시고.. 날자는 지키겟다고.. 별일이 없으면 ...”

“별일?”

나의 말꼬리를 채우철이 또 잡는다.

“네.. 그 별일이라는 것이 뭐가되었던 간에요.. 그렇게만 답변을하시면 될겁니다 ..그리고.. 말없이 회장실을 나와 오늘 남은 일정을 소화 하시면 될겁니다 나머지는 제가 알아서 할테니...”

내말에 채우철이 고개를 끄덕인다.

“뭐 자네에게 생각이 있으니 이렇게 하라고 하는것까지는 알겠는데.. 단순히 출시일 하나 한철웅과 박기춘에게 흘린다고 그들사이에 금이 간다는 것이 ..,좀 이해가 가지 않는데..물론 한철웅을 다른 사람들이 좀 이상하다 의심을 하기는하겟지만 이명단옆에 있는 돈을 선뜻 내놓은 한철웅이 배신까지 할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을 거라는 거지...”

채우철의 물음에 입맛을 다시고는 설명을 해줘야 하나를 잠시 고민한다.

채우철이 지금 벌어지는 일의 당사자고 만약 잘못되면 나보다도 더 큰 피해를 입는 당사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채우철 이사람보다는 그주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지금 내가 정확하게 판단을 하지못하는 상황에서 섯불리 내 머릿속의 생각을 전부 이야기 해줄수는 없다.

어떤 정보다 어떻게 흘러 들어갈지 모르는 상황이니... 일단 채우철이 수긍할정도의 정보만 주되 저쪽에 흘러 들어가도 크게 문제 되지 않는 것만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맞겠다는 결론을 낸다.

“처음 이야기를 꺼낼 때 말씀드렸잖아요.. 사람이라는 존재는 미련이 많은 존재라 자신들이 믿고 싶어하는 정보는 아무리 신뢰가 낮아도 믿으려 하는경향이 있다고요..... 아마 서로들 그런 간단한 거짓 정보에 흔들리기 시작할꺼고 그 정도 따라 다음 수가 틀려질겁니다 .. 일단 제가 말씀 드린대로 오늘 행동을 해주세요..저는 그들이 제 기획안을 중국과 삼우쪽에 흘렸다는 정보가 있어서 전부 다시 다엎고 다시 기획안을 만들어야 해서 그만 일어나 보겠습니다 ”

하고는 소파에서 일어난다.

그러자 채우철이 나를 따라 일어나며 다시 묻는다.

“자신있는 거야? 이번일.. 차라리 내가 자금을 좀 만드는편이.. ”

하고는 그는 나를 보며 말끝을 흐린다.

“걱정마십시오.. 이번일 반드시 사장님이 이기실거고 또 꼭 이기시게 제가 만들테니.. 그나저나 참 어제 제게 주신 삼우쪽 마케팅안.. 어디서구하신겁니까...”

내말에 그가 웃는다.

“그거? 하하 뭐좀 내쪽사람을 삼우쪽에 심어두었는데.. 이번에 급해서좀 써먹었지.. 왜...”

그의 대답에 나는 입맛을 다신다.

“그분 아마 오늘중으로 연락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어제 제 책상 서랍에 그것을 넣어 놓고 잠궜는데 누군가 건드린 흔적이 있더라궁.. 아직 누구인지는 알아 내지 못했는데.. 그사무실에 우리 팀원들 말고 사장님만 들어 올수 있으니 곧 잡을수 있겠죠.. ”

내말에 채우철이 비서실쪽의 문을 본다.

“어제 점심시간시작하고.. 자네와 같이 밥을 먹을려고 혹시 있나 하는생각에 비서실의 은여울이라는 여직원을 보냈는데.. ”

그말에 나도 비서실쪽의 문을 본다.

“곳곳에쥐새끼가 있네요...일단 모른척 하시죠.. 제게도 생각이 또 있으니까..그럼 전이만 가보겠습니다 ”

하고는 문쪽에 있던 시선을 돌려 채우철을 보며 인사를 하고는 방을 빠져 나와선 세명의 비서실 직원중 .. 은여울이라는 직원의 얼굴을 확인하고는 비서실을 나와 내사무실로 들어간다.

“일단요.. 웹활동이 잦은 20대의 대학생과 취준생위주로 후보군을 만들어 봤습니다 ”

채우철을 만나 방으로 돌아와 자리에 앉자 .. 국대리가 내쪽으로 얼른 와서는 내앞에 서류철을 내밀며 말을 한다.

아마 내가 지시한 인터넷 대응팀에 대한 보고서일거다.

“빨리 되었네요.. 나는 아침에 없길래 멀었나 싶었는데.. 그나저나 여기에 선발후의 일정이 없는데.. 정과장님 .. 아직 두분이 회의를 하지 않았나요?”

하고는 앞에 앉은 정과장을 본다.

“네? 아닙니다 국대리가 나에게 일정을 알려달라고해서 지금 연구소 쪽에 질의를 해놓은 상태입니다 .. 하짐나 그쪽에 지금 원낙 초상집 분위기라서 ...”

하고는 고개를 흔든다.

“아직 그 발열문제 해결기미가 안보이는 건가요 진짜 ?”

나는 답답한 생각에 미간을 찡그리며 말을 하자 정과장이 웃는다.

“정식 보고는 아직 더 시간을 달라는 쪽으로 말을 하기는 하는데 다른 루트로 제가 알아본결과가 방금 메일로 왔는데.. 해결책이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 현제 우리가 쓰는 중앙처리장치를 퀄컴이 아닌 인텔쪽것을 사용하면 발열문제를 해결이 가능 하다고 하는데..문제는 돈이죠 인텔사의 중앙처리 장치가격이 거의 두배정도 비싸거든요.. 하니 정작 출시가는 깍는상황에서 원가를 높이는 기술을 책택하기가 연구소 쪽도 부담스러운거죠.. ”

그의 말에 나는 국대리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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