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향기꽃의 아름다움의 유혹-46화 (46/371)
  • <-- 기고, 걷고, 뛰고 ,날고 그리고 밟고 -->

    “김차장.. 그나저나 나 이태리 가면 보름정도는 있어야 할건데.. 그안에 잘좀 해줘.. 이번에 확실히 삼우쪽을 꺽을수 있게 말이야.. 나 솔직히 회사 생활하면서 삼우 한번 이겨 보는게 소원이였는데..”

    그의 말에 나는 웃는다.

    “걱정마십시오.. 그나저나 꼭 성공 시키고 돌아 오세요... 어쩌면 부사장님의 그일이 제 기획안의 핵심이니까요.. ”

    내말에 한철웅이 웃는다.

    “처음에는 간단히 케이스만 만들자더니 일이 그렇게 복잡할줄 알았으면 그냥 그날 자네 기획안 모른척하는건데..하하 참.. ”

    하고는 입은 자켓을 여미고는 방문을 열고 나가고.. 민정은 나를 한번 보고는 그를 따라 나가려는 것을 내가 부른다.

    “김대리님.. 제가 프린터 했놓은게 있는데 .., ”

    내말에 멈칫선 민정이 얼른 나를 본다.

    “네 .. 바로 가지고 들어 올께요..”

    하고는 방을 나간다.

    “띠리링...띠리링,...”

    민정이 막 방문을 닫고 나가자 마자 책상위에 올려놓은 내핸드폰이 울리고 발신인엔 가영의 이름이 뜬다.

    나는 방금 한철웅이 나간 문을 괜히 돌아 보고는 전하기를 들어 귀에 가져가 댄다.

    “오랜만이네요.. 가영씨..”

    나의 말에 가영의 웃음소리부터 들린다.

    “하하하 그렇죠..나도 연락하고 싶어죽는줄 알았는데.. 그때 철민씨가 부탁한거 아빠에게 알아 내느라고 일부러 연락도 못했네요.. ”

    “물어 봤어요.. 나에 대해서 ?”

    난 가영의 말에 바로 묻는다.

    “뭐.. 철민씨가 들으면 어떨지 몰라서 좀 망설이기는했는데..전화로 말하기는 그렇고.. 제가 오늘 5시부터 내일까지 비번이거든요.. 좀 뵙고 만나서 이야기를 했으면 하는데.. 시간어때요?”

    기획안도 마무리 되었고.. 시간은 좀 있기는한데..문젠 아직 이제 완성한 기획안을 가지고..채우철을 만나지 않았다는 거다 .. 뭐 이것을 가지고 별말이 없이 끝나면 다행이겠지만 만약 뭔가를 좀더 요구를 한다면.. 당장 다음주부터 이기획안대로 팀원을 움직여야 하는 나로써는 일을 집에 가져가서라도 주말안으로 끝을 내야 한다.

    “아직 하는 일이 마무리 안돼서요.. 그냥 전화로 이야기를 해주면 안될까요? 이일만 마무리되면 시간이 좀 날것도 같은데...”

    내말에 잠시 전화기에서 침묵이 흐르는가 싶더니 이내 가영이의 한숨이 들려 온다.

    “휴.. 철민씨 너무 일 열심히 하지 마요.. 어차피 잘되도 철민씨는 회사를 나와야 하고..안돼도 나와야 하는 상황이니까..”

    가영의 말에 나는 전화기를 귀에 댄채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군요... 헌데 뭐라고 하시던가요.. 아버님이...”

    나는 가영의 말에 좀더 묻는다.

    “아버지 말이 이번에 새로 출시 예정인 제일전자의 전략스마트 폰의 출시가 기능상의 문제로 무기한 출시를 연기해야 하는 상황이 얼마전에 벌어진 모양이에요.. 헌데 이미 제일그룹의 채회장에게 스마트폰 출시일에 대한 보고가 올라가버린거고.. 헌데 차기 회장을 노리는 그 전자 총괄 사장인 채사장은 차마 출시 연기를 보고하지 못해 억지로 출시를 밀어 붙이는 상황에서 철민씨의 마케팅 기획서가 아버지를 통해 채우철에게 들어간거고.. 그것을 빌미로 채우철은 회장에게 출시연기를 보고한거구요...”

    “그럼 내 기획안 때문에 연기된 것은 맞네요 다만 그럴만한 상황이 미리 벌어져 있던거고...”

    내말에 가영이 웃는다.

    “호호.. 아빠도 인정은 하더라구요.. 철민씨의 기획력이요.. 하지만 그것이 회상생활의 전부일수는 없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 아마 이번 전략스마트 폰의 출시가 이루어지면 일단 그 프로젝트 팀의 팀원을 원래 자리로 돌려 보내고 자연스레 철민씨의 퇴직을 만들거라고 하시던데.. ”

    “알았네요.. 무슨말인지.. 고마워요..어려운일 해줘서 . 그나저나 아버님 오늘 이태리 출장 가시는 거 알아요? 방금 채우철사장에게 보고 올리러 올라 가셨는데...”

    내말에 가영이 웃는다.

    “알아요.. 엄마에게서 연락이 왔어요..이번출장에 엄마도 데리고 간다고 하시던데.. 아무튼 철민씨..너무 열심히 하지 마요..어차피 일이 끝나면 제일쪽에서 철민씨를 내보내려 하는것인데.. 굳이.. 몸상해 가면서 일할 필요는 없잖아요..”

    가영의 말에 나는 웃는다.

    “하하 뭐 일단은 내가 벌려 놓은 일이니까.. 하는데 까지는 해봐야죠.. 솔직히 나도 이일이 끝나고 더있을지 말지를 고민중이기는 했는데.. 뭐 차라리 잘되었죠.. 그럼 가영씨 나중에 다시 연락을 드릴께요...”

    하고는 전화를 끊고는 입맛을 다신다

    그래 나를 쉽게 받아 들인 이유에는 저 기획안이 마음에 든이유도 있겠지만 뭔가 다른이유도 존재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저나 기능상의 이유로 출시까지 미룬 것을 보면 뭔가 심각한 오류가 난것인데..어제 연구실쪽과의 회의때는 그런 말을 듣지 못했다.

    나는 끊어진 전화기를 다시 책상위에 올려 놓고는 지저분한 책상을 정리하려고 하는데.. 문득 브리핑하던날 나를 찾아온 조민서라는 기획실의 과장의 얼굴이 떠오른다.

    가만...그러고 보니 내 기획안을 들고 회장을 만나 출시연기까지 거론을 한정도라면 내 기획안이 채우철보다는 그의 아버지이자 이그룹의 총수인 채덕후 회장의 입맛에 맞았다는 말인데...

    나는 얼른 자리에 앉아 인터넷을 열고는 검색을 시작한다.

    채덕후 회장의 큰아들에 대해서 말이다.

    솔직히 평소에도 궁금했다 한국인의 정서상 자신의 가업을 큰아들에게 물려주려고 하는 것이 인지 상정인데 큰아들의 존재감은 이그룹에서 찾아 볼수조차 없고 오로지 둘째인 채우철만이 회장으로 거론되면서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나는 그런 전후 사정을 알기위해 검색을 해보지만 마땅히 특이할만한 상황은 없고 지난 10년전 채덕후의 큰아들인 채 우석이 제일중공업을 끝으로 경영수업을 중단하고 급히 스페인으로 출국했다는 말만 적혀 있다.

    그리고 포털에 뜬 그의 신상을 보니 그의 나이가 이제 60에 가까웠다는 것과 슬하에 아들 하나와 딸둘을 두고 있다는 정보가 뜬다.

    뭔가 이상하다.

    10년전.. 내가 갓 스무살이 되던해인데 당시 나는 뉴스에 별로 관심이 없었으니 그때 무슨일이 일어 났는지를 알수도 없는거고..

    “똑똑똑...”

    혼자 멍하니 화면을 보는데 다시 문에서 노크소리가 나고 나는 얼른 포털 화면을 끄고는 문쪽으로 시선을 돌리는데.. 문이 열리며 민정이 내가 프린터한 자료를 잘 정리해서는 내 가 앉아 있는 옆으로 와서 선다.

    “이거 맞나 확인해 보세요.. 페이지대로 정리를 하기는 했는데...”

    하며 민정이 내미는 서류를 받아 든나는 그서을 책상위에 올려 놓는다.

    “고마워요.. 그나저나 부사장님 비행기 좌석은 만들어 졌나요?”

    나의 말에 민정이 웃는다

    “언제 출발할지 몰라 실은 미리 일주일간 비행기 좌석을 다 예약을 해놨어요..급한데 출장을 가지 못하는 것 보다 조금 비용이 들더라도 그게 나으니까..이따 7시 비행기에요.. 아마 총괄 사장님 방에 들렀다가 바로 공항으로 출발 하실겁니다 .. 제가 출장에 필요한 자료는 따로 가방에 싸서 방금 부사장님 차로 내려 보냈으니..”

    민정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서류를 보려고 시선을 돌리다간 혹시 민정이 채우철의 혀.. 채우석에 대해 알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한철웅부사장의 비서이기는 해도 그의 공적인 모든일을 거의 도맡아 서브를 하고있고 또 각종 회사내의 정보를 수집해 가끔 한철웅에게 보고하는 것을 봐서 어쩌면 알고 있을 수도 있겟다는 생각이 든다.

    “저기요.. 민정씨...”

    나는 다시 돌아서 방을 나가려는 민정을 부른다.

    그러자 민정이 나를 돌아 보더니 내옆으로 와서 다시 선다.

    “네.. 김차장님...”

    “혹시요.. 채우석.. 전 제일중공업 사장지금 뭐하는지 알아요?”

    나는 내옆에 선 민정을 의자에 앉은채 올려다 보며 묻는다.

    아주 잠깐이지만 민정의 얼굴이 굳었다 펴지는 것이 눈에 들어 온다.

    “글쎄요..제일전자 총괄 사장님 형님분이시잖아요.. 잘은 모르는데 제가 입사하기 수년전에 회사를 나가신 분이라서 ...”

    민정이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말을 하지만 이말은 거짓말이다 ...아까 내입에서 채우석이라는 말을 듣는순간 그녀의 얼굴이 아주 잠깐 굳었다 펴졌었다.

    “아... 그래요..하하 그냥 궁금해서 물어 본건데.. 뭐 모르면 하는수 없죠.. 그나저나 민정씨.. 화장품 바꿧어요? 요즘 부쩍 이뻐졌던데...”

    하고는 나는 다시 의자를 돌려 책상에 놓여진 프린터 물을 펴며 빠진내용이 없는지 확인을 하는데 민정이 바로 돌아가지 않고 가만히 내뒤에 서있고 난 잠시더 시간을 끌다간 이내 나가지 않고 나를 물끄러미 서서 내려보는 민정이 쪽으로 의자를 돌려그녀를 마주본다.

    “왜요.. 뭐 더 할이야기 남았어요?”

    나의말에 한동안 눈을 깜박이지 않았는지 민정이 급히 눈을 서너번 깜박이더니 고개를 젓는다.

    “아..아닙니다 ..근데 김차장님..왜 채우석전사장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거죠?”

    민정의 말에 나는 그녀를 올려 다 보던 시선을 내려선 그녀의 밝은 회색 스커트 밑으로 들어난 가는 민정의 종아리와 무릎위의 한뼘정도 들어난 하얀살결의 허벅지를 보며 입을 연다.

    “그냥요 .. 궁금해서 .. 제일그룹의 채덕후 회장에게 아들둘이 있는데 이그룹내에선 회장에게 큰아들이 있는지 조차 모를 정도로 채우석의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아서요.. 대게 기업의 일순위 후계자는 큰아들이잖아요.. ”

    하며 나는 손을 스커트 밑으로 들어난 민정의 무릎위에 허벅지에 올리곤 치마와 그녀의 허벅지 사이이 살짝 뜬 공간으로 조금은 차갑게 느껴지는 허벅지의 부드러운 살을 손바닥으로 천천히 쓸며 밀어 넣는다.

    그러자 민정이 얼른 뒤를 돌라 방문을 보고는 입을 연다.

    “그룹에서 금기시되는 일이라 그럴겁니다.. ”

    그너의 대답에 내손은 이내 허벅지를 타고 더 올라가다가는 멈춘다.

    “금기시되다니요.. 왜...”

    내말에 민정이 숨을 길게 한번 내쉬고는 말을 잇는다.

    “그게.. 현재 그룹을 장악하고 있는 채우철 전자 총괄사장님에게는 그룹에 자기 사람 하나 없는 채우석전사장의 존재가 아직은 두렵거든요..한때 유일한 경쟁자였던 분이니까..”

    그녀의 말에 나는 스커트 안으로 막들어간 내손바닥을 민정의 허벅지의 살결을 타고는 다시 다리사이에 연한살쪽으로 돌겨 옮기곤 이내 그연한갈을 스쳐선 그녀의 다리사이..체온이 느껴지는 팬티에 손끝을 가져가선 질입구를 가리고 있는 음부가 있을만한 곳에 손끝을 가져가 연한 그 살을지긋이 눌러 준다.

    “이미 스페인으로 떠난사람 뭐 그리 두려워해요.. 생각보다 채우철 총괄사장 겁이 많네...”

    민정의 팬티아래에 닿은 내손 끝에 힘을살짜줘선 연한살의 느낌을 손끝으로 느끼고 다시 그중 검지손가락의 끝에 더 힘을 주어선 그 퍈티를 더 깊게 손끝으로 지긋이 누르자 어느새 부터인지 그녀의 질안에서 흘러 나오고 있었을 애액이 그 팬티에 닿아 촉촉이 적시기 시작하고 이내 내손끝에도 살짝 묻는느낌이 든다.

    순간 민정도 내손끝의 자극을 느꼇는지 다시 문쪽을 힐끗 돌아 보고는 숨을 길게 내쉬며 나의 어깨를 급히 잡는다.

    “하....철민씨... 여기는 위험한데...”

    내어깨를 집은채 상체의 무게를 내어께에 전달하며 민정이 말을 한다.

    “위험하다니요..뭐가?”

    나는 민정의 말에 웃으며 이내 팬티위에서 손끈을 떼어 내서는 급새 젖어 버린 팬티를 손가락으로 젖히고는 까칠한 음모사이에 느껴지는 연한 민정의 질입구의 도톰한 살위에 내손가락을 가져가 대곤 그대로 그 살을 가르며 손가락을 질안으로 밀어 넣는다.

    “아....하...”

    순간 민정이 몸을 움찔하며 허릴 더 숙이며 신음을 내밷고 내어깨를 잡은 손을 파르르 떤다.

    “철민씨..하.. 아직 부사장님이 회사를 나가기 전이라 들어오실지 몰라요.. 제발... 여기 말고..차라리 탕비실이라도...”

    하고는 이미 흥분해 입에선 뜨거운 숨을 내뿜으며 민정이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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