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향기꽃의 아름다움의 유혹-33화 (33/371)
  • <-- 나를 화나게 하지 말았어야 했다 -->

    “거기 지금 뭐하고 있어 .. ?”

    그의 말에 나는 고개를 젓는다.

    “잘몰라요.. 나도 따로 연락을 해본적이 없어서 .. 다만 넘이 먼저 집어 삼키기전에 그나마 형님이 드시는 것이 나한테 더 좋지 않을까해서요...”

    내말에 장호 형님은 급히 소파 탁자위에 전화기를 든다.

    “어..난데 지금 국내 파트 강부장있지.. 그사람좀 내방으로 불러봐.. 급한거니까 ..빨리..”

    하고는 전화를 끊는다.

    “한번 검토를 해볼필요가 있겟어.. 그나저나 너 아까 참 취직자리 알아 본다고햇지.. 잠시만 기다려봐..내가 적당한 자리 하나 만들어서 부를 께..”

    하고는 나를 보는데 나는 고개를 젓는다.

    “그것말고 형님.. 언제 시간되시면 제일전자의 한철웅부사장좀 만나 주세요...”

    내말에 그가 고개를 갸웃한다.

    “한철웅이라.. 왜.. ”

    그의 말에 나는 입술에 침을 묻히고는 조심히 입을 연다.

    “그냥문득 전자회사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요..근데 형님이 이제는 삼우전자쪽에는 힘을 못쓰시니.. 제일쪽에라도 문을 두드려 볼까 하고요.. 만나시면 제 이름좀 말씀하시고.. 좀 띄워 주세요.. ”

    내말에 장호형님이 웃는다.

    “야.. 그냥 너 써달랄고 해도 해줄 거야.. 뭐그렇게 번거롭게 일을 처리하니?”

    “아니요.. 그러면 일반직으로 들어가잖아요.. 이왕가는거 인정받고 들어 가고 싶어서 .. 그럼 전이만 일어날께요.. 다른데도좀 들릴곳이 있어서.. ‘

    하고는 일어서자 장호형님도 일어선다.

    “그래..나도 좀있으면 회의가 있어서 더는 붙들고 있을 수가 없다 .. 그나저나 철민아 여자가 뭐 한둘이니 전에 만나던 아가씨 그만 잊고 이제 진자 새출발해야지.. 우리 진희에게 내가 적당한 아가씨좀 물색해보라고 할까..뭐 니가 돈이 없니 학벌이 딸리니.. ”

    그말에 난 배시시 웃는다.

    “아직은 이른감이 있네요.. 걱정마세요..이제 제나이 고작 서른하나인데.. 그럼 형님..저 가볼께요..”

    하고는 인사를 꾸벅하고는 방문을 열고 나오자 흰머리에 두꺼운 안경을 쓴 남자가 부사장 비서실 소파에 앉아 있는 것이 눈에 들어 온다

    아마 아까 장호 형님이 부른 강부장이라는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나는 그를 힐끗보고는 내가 나오자 의자에서 일어난 형님 젊은 여자 비서에게 목례와 함께 미소로 인사를 하고는 비서실을 빠져 나온다.

    “개인번호가 있는줄 알았는데 없네요.. 그냥 차를 그분 주소하고 비서전화번호만 있어요.. 어떻하죠?”

    삼무물산에서 차를 몰고 막 대로변으로 들어서는데 수미에게서 전화가 와선 그녀가 난감한 듯 말을 한다.

    “어쩔수 없죠뭐..그거라도좀 보내줘요.. ”

    나는작은 숨을 내쉬며 대답을 한다.

    “아휴,,,괜히 미안하네.. 철민씨 많이 기대한 모양인데.. 일단 이거라도 보내드리고 혹시 뭐더 알아낼수 있으면 알아 볼께요.. 그나저나 철민씨 ..오늘 저녁 어쩌실 거예요?”

    수미가 말 끝에 묻는다.

    “저녁이요? 나 집에 들어가서 먹어야 하는데 집에 챙길사람이 잇어서요.. 근데 왜요...”

    내물음에 수미가 입맛을 다신다.

    “아니요.. 그냥 철민씨와 밥이나 한끼 먹고싶어서 그러죠.. ”

    “하하..나중에.. 지금은 진짜 곤란해요.. 그럼 그거라도 부탁해요..나 운전중이라서...”

    내말에 수미는 깊은 한숨을 내쉬고는 전확를 끊는다.

    젠장.. 쉽게 한철웅에게 접근을 하려는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가 보다.

    나는 한숨을 다시한번 길게 내쉬곤 삼우물산서 가까운 전자 매장으로 간다.

    아무래도 이제부터 박으로 나다닐려면 노트북도 하나 필요할 것 같고.. 또 휴대폰도 너무 낡아 바꿔야 겟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그렇게 나는 전자 매장에 들어 노트북을 사고.. 전화기도 보안 이 잘된다는 외국산으로 바꾸고는 다시 차로 가는데.. 그제서야 수미에게서 한철웅의 주소와 비서 전화 번호가 문자로 온다.

    아마 뭔가더 알아 보력고 하다 늦게 보낸 듯 하다.

    나는 차안에 앉아 새로산 핸드폰을 들어선 문자를 확인한다.

    한철웅은 개인주택에 사는 걱이 아니라 강남쪽에 괘 고급 고층아파트에 살고 있다.

    이러면 접근하기가 더 어렵다.

    나는 그밑에 있는 전화번호를 확인하는데.. 일반 전화번호가 아닌 휴대폰 번호다.

    아마 그를 따라 다니는 수행비서일거라는 생까이 들지만 일단 나는 무작정 전화를 건다.

    “여보세요..한철웅 부사장님 휴대폰입니다 ”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이게 한철웅부사장 번호라고.., 아마 이게 대내외 공무를 볼 때 쓰는 폰인가보다 ..그런데 왜 이게 개인차를 사는 매장에 남아 있는건지는 알수 없지만 일단 그래도 잘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아..하..안녕하십니까..저는 김철민이라는 사람인데 부사장님을 뵙고 싶어서 전화를 드렸는데요...”

    나는 일단 부딪혀 보자는 생각으로 전화기에 말을 한다

    “김철민씨요? 아직 들은봐가 없는데요.. 무슨일로 뵈려고 하시는 건지요”

    조금은 딱딱해진 여자의 말투다.

    “뭐 별것있겠습니까.. 이번 새로 출시하는 휴대폰 마케팅 때문에 그러지요.. 언제쯤 시간이 되실까요?”

    나는 얼렁뚱땅 묻는다.

    “그일로 누구와 만난다는 언질을 받지 못했습니다 뭔가 착오가 있는 것 같은데..제가 알아보고 이번호로 연락을 드릴테니 기다려 주십시오.. 그럼...”

    “잠시만요...”

    나는 전화를 끊으려고 하는 비서를 급히 부른다.

    “네? 더 하실말씀이 있으신가요?”

    “아..네.. 뭐 혹시 나에 대해 모르신다면 삼우물산의 최장호 부사장님과 한번 통화를 해보시라고..하시면...될겁니다 ”

    내말에 비서는 한숨을 내쉰다.

    “후,..,네 알겟습니다 그럼 이만..”

    하고는 여지 없이 전화를 끊는다.

    참 냉정한 여자다.. 나는 끊어진 전화기를 들고는 입맛을 다시고는 아무래도 한철웅말고 다른 루트도 알아 보기위해 전화기에서 제일전자에 다니는 동기생인 채민이에게 전화를 건다.

    작년에 지방근무를 마치고 올라 왓다는 말을 들었는데..

    연결음이 귀에서 들리고..나는 괜히 긴장해서는 입술을 깨무는데.. 끝내 채민이 이자식은 전화를 받지 않는다.

    제일전자의 근무강도가 쎄다고 하던데.. 아마 근무시간에는 사적인 전화도 받지 못하는 모양이다.

    나는 한숨을 내쉬고는 이내 차의 시동을 켜고는 목동의 아파트로 간다.

    더 이곳저곳을 기웃거려 봐야 시간 낭비일 것 같고 아마 내전화가 부재중에 찍혀 있으면 채민이가 저녁때라도 전화를 할거다 그가 연락을 할시간 동안 집에 가서 금방산 노트북에 필요한 프로그램도 좀 깔고 내가 그동안 수집한 자료와 제일전자 휴대폰 마케팅 자료도 이노트북에 옮겨 놔야겟다는 생각이 든다.

    “띵똥.....띵똥,,,,”

    집에 도착해 현관문의 번호를 아는대도 난 굳이 초인종을 누른다.

    혹시 내가 없는 동안 하영이가 민망한 복장으로 집안에 있는데 내가 문을 따고 들어가면 ㅅ서로또 민망해지니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거다.

    그렇게 초인종을 누르곤 서있는데 현관문안쪽에서 문을 따는 소리가 들리고 현관문이 열린다.

    “어 형부.. 오늘 일찍 들어오시네요...”

    먼저 하영이의 목소리가 들리고 다시 문이 활짝 열리며 그녀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는데.. 하영이가 금방 샤워를 하고 나왔는지..몸앤 타올을 두르고.. 젖은 머리를 한 채 서있다.

    “어...생각보다 일이 빨리 끝나서..이따 저녁먹고 나갈수도 있고...”

    나는 몸에 두른 타올위로 들어난 하영이의 맨어깨와 그밑에 하연타올로 간신히 가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이 들어난 봉긋한 가슴의 윗부분과 그 가운데 희미한 골에 시선을 힐끗 주고는 얼른 다른곳으로 시선을 돌리며 대답을 하고는 얼른 들어간다.

    “아.. 그래요? 그럼 저녁밥을 해야 겟네 엄마랑 나 그냥 남은 찬밥먹을라고 했는데.. 쩝...”

    하고는 하영이는 자신의 현재의 복장이 별로 남사스럽지 않은 듯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하고는 금새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고 ..나도 얼른 내방으로 후다닥 뛰어 들어간다.

    그리곤 문을 어른 닫고는 한숨을 쉰다.

    아까 수미와 섹스를 해서 몸에 쌓인 욕정을 풀었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내눈앞에 들어난 그녀의 속살에 나의 성기는 금새 부풀어 오른다.

    “젠장... ”

    나는 입에서 또 혼잣말로 욕을 하고는 잠시 부풀어 오르는 성기를 진정시키려 눈을 감은채 다른 생각을 해보지만 내머리에선 아까 아침에 수미와 모텔서 느낀 그녀의 질안의 연한 살의 느낌이 떠오르고 오히려 내것이 더 부풀어 오른다.

    아무래도 이렇게 생각만으로 진정되지는 않을것같다.

    나는 어깨에 맨 노트북을 내려 놓고는 일단 편한옷으로 갈아 입고는 컴퓨터를 켜고는 그안의 자료를 유에스비에 복사를 시키곤 노트북을 꺼내 들곤 침대위로 올라와 업드려선 필요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셋업을 시켜놓고는 몸을 돌려 천장을 보고는 눕는다.

    그러자 .. 다시 내머리에선 아까 얼핏 내눈에 들어난 하영이의 작은 가슴살과 그가운데 희미한 가슴골이 떠오르며 간신히 진정된 내성기에 또다기 힘이 들어간다.

    아무래도..지금 내가 이것을 진정 시킨다고 해도 이따 저녁을 먹으러 나가서 하영이를 보면 또 아까 그모습이 떠오를 거고..그럼 괜히 그녀앞에서 내것이 발기되는 불상사가 생길 것 같다.

    나는 숨을 한번 내쉬고는 엉덩이를 살짝 들고는 갈아입은 반바지와 팬티를 한번에 내리곤 이미 커져버린 내것을 손으로 쥐고는 눈을감으며 아가 수미의 질안에서 느낀 그감촉을 다시 머리에서 떠올리며 손을 흔들려는 찰라...

    문이 벌컥열리며 하영이 들어온다.

    “형부 이다 저녁에 뭐드시고 싶으세요...”

    아차.. 이런.. 젠장..,망할.. 오하느님...

    나는 얼른 바지와 팬티를 끌어 올리며 내것으 감춰 보지만 이미 늦었다.

    “아..아무거나...”

    나는간신히 바지를 추수려 올리곤 몸을 일으켜 세우며 말을 한다.

    그러자 하영이도 민망한지 고개를 살짝 돌리곤 말을 하는데 그녀의 얼굴이 그사이 발갛게 변해 있다.

    “아...그.그래요..지금 마트갈건데.. 알아서 사올께요...”

    하고는 얼른 내방을 빠져나가고는 문을 닫는다.

    하영이 나가자 나의 얼굴은 이내 잔뜩 일그러 지고 내입에서는 깊은 한숨이 나온다.

    그리고 그때 전화벨이 울리고 발신인에 채민이의 이름이 뜬다.

    나는 진상을 한얼굴로 전화기를 들어서 받는다.

    “야.. 김철민 니가 어쩐일이냐.. 하하”

    내전화가 반가운지 채민이 웃으며 말을 한다.

    “왜.. 내가 너한테 전화 하면 안되냐? 그나저나 너 근무시간에 전화 못받냐?”

    내말에 채민이 웃음기 있는 목소리로 말을 한다.

    “못받기는 아까는 회의중이였다 .. 근데진짜 무슨일이야..니가 내목소리 듣자고 전화할놈은 아닌데...”

    그의 말에 나는 입맛을 다신다.

    “뭐 다른건 아니고..너네 혹시 이번에 새로 출시하는 휴대폰 마케팅 기획안 정해졋나 해서.. 뭐대외비라고는 하지만 대강 분위기정도는 너도 알거 아니야?”

    “휴대폰? 글세...나는 티비쪽이라서.. 잘은모르는데 아마 아직 안정해졋을걸? 그쪽 작년에 와전 죽쒔잖아.. 4분기에는 적자까지 내고..해서 거의 매일매일이 그쪽은 전쟁이던데.. 근데 니가 왜 우리회사 휴대폰 마케팅에 관심을 두냐?”

    “뭐 별건아니고.. 나도 나름 제일전자를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으로써 뭔가 좀 도움을 줄까 하고..혹시 그쪽 마케팅쪽에 아는 사람좀있으면 나한번 보게 해줘라.. ”

    “하하하 ..야 아서라 괜히 그쪽 사람들 끌어내서 만나자고 해서 휴대폰의 휴자만 꺼내도 그쪽 사람들 경기하는 수준이래더라.. 뭐 들리는 소먼에 희하면 그쪽 사람들 회식때 일부러 통신사 매장 없는쪽으로 동선잡아서 뱅뱅 돌아 간다고도 하고...”

    그의 말에 나는 웃는다.

    “뭐 경기를 하던 발작을 하던 그다음 상황은 내가 알아서 하는 거고.. 어때.. 좀 만나게좀 해줘.. 여자면 더 좋고...”

    내말에 그가 잠시 침묵하더니 이내 전화기에서 말소리가 들린다.

    “내동기가 거기 있기는한데.. 성공여대 두학번 밑인데.. 아직 미스 인데... 한번 만나 볼래? 니가 원하면 내일이라도 자릴 만들게...”

    그의 말투가 변했다.

    아마 내가 만나자는 목적이 아닌 내 소개팅의 목적으로 우리둘을 만나게 하려는 것 같다.

    “그래주면 고맙고.. 내일 시간 정해서 연락줘.. ”

    “그래 그럼 내일 물어 보고 연락 줄게.. 그럼 끊는다 ”

    하고는 전화를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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