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한 마왕은 착하게 산다
평생 힘만을 원했다. 그래서 피가 강이 되어 흐르도록 세계를 휘저으며 결국 ‘힘의 마왕’이란 칭호까지 얻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부질없게도 결국 용사 파티에게 무릎을 꿇었다. 패자는 말이 없는 법. “다음에 태어난다면 부디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라!” 때문에 용사의 그런 헛소리도 긍정했다. 그런데 어라? 눈을 떠보니 과거로 돌아왔다? “착하게 살려면 뭘 하면 되는 거야?” 착하게 사는 게 낯설기만 한 전 마왕의 착하게 살기 위한 노력이 지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