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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뜻밖의 해적-129화 (129/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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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ll down

    에밀 메이너스의 저택. 로제는 햇빛 아래에서 가만히 그 저택을 바라보고 있었다. 해군 제독이 머무르는 거처답게 까다롭기 그지 없는 구조.

    주변에 높은 건물을 하나도 보이지 않고, 다른 건물에 높이 올라가서 확인을 해 보니 저택 안에는 몸을 숨길만한 변변한 정원도 없다. 에밀이 출발하고 나서부터, 로제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꼬박꼬박 에밀의 저택을 살펴보고 있었다.

    아예 빈틈이 없는 것은 아니야. 로제는 생각하면서 자신의 손을 감싸고 있는 아대를 살펴봤다. 이게 없었다면 진짜로 안으로 들어갈 방법이 없었겠지만. 이 하얀 아대가 있는 덕분에 길이 생겼다.

    시간을 확인한 다음 로제는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 밤에 해결을 보도록 하자. 더 이상 시간을 끌 필요도 없고, 끌 수도 없다. 벌써 3일이나 지났으니까. 만약을 위해서라도 지금쯤 움직여서 필요한 것들을 확보하는게 좋겠지.

    로제는 그렇게 마음을 먹고 나서 에밀의 저택 주변을 떠났다.

    저택에는 경비를 서고 있는 병사들이 있을 수 밖에 없고, 그 병사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쉬어야 한다. 당연히 비번이 있고 쉬는 시간에 그들을 한 곳에 몰아넣고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밤의 길거리를 잘 찾아보면 몇 몇 병사들이 술을 마시거나 돌아다니면서 휴식을 즐기는 풍경은 메이너스 군항에서 그렇게 드문 풍경이 아니지.

    로제는 태연하게 걸어가다가 발을 헛딛은 척 하면서 병사들 옆에서 자빠졌고, 이내 입술을 꽉 깨물고는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가발을 쓰고 있다고 해도, 로제는 남자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소녀였고. 그런 소녀가 자신의 발목을 보고 울상을 지으면서 신음소리를 내고 있는 것을 병사들이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

    "아가씨, 괜찮으십니까?"

    그럴리가 없지. 길을 걸어가던 병사들은 로제에게 다가와서 조심스럽게 물어보았고, 로제는 신음소리를 내다가 입을 열었다.

    "괘... 괜찮아요."

    라고 말한 다음에 로제는 약간 고민하는 척 하다가 허둥지둥 거리면서 일어나려고 했고, 이내 날카로운 비명과 함께 다시 병사 쪽으로 쓰려지면서 가까스로 그의 가슴팍에 얼굴을 가져가서, 그를 올려다 보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어떡해... 죄송해요. 어쩌지..."

    약간 걸어가는 시늉을 하면서 절뚝거리자, 병사가 조심스럽게 말을 건네었다.

    "어디까지 가시는지 말씀해 주시면. 부축해드리겠습니다."

    그 말에 로제는 속으로 야호, 하고 외치면서 말했다.

    "아니에요, 괜찮아요. 쉬러 나오신 분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는 없죠."

    그 말에 병사가 고개를 저었다.

    "비번이라고는 해도, 다친 아가씨를 두고 갈 수는 없습니다."

    좋은 마음가짐이야. 로제는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면서 조심스럽게 남자의 부축을 받으면서 말했다.

    "감사해요. 그러면... 저 골목 너머에 숙소가 있어요. 부탁드려도 될까요?"

    로제는 미리 생각하고 있던 골목 쪽으로 부축을 받으면서 걸어들어갔다.

    그리고 그 골목에서 다시 도로로 나오는 것은 로제 한 명이었다.

    "갑옷 고마워요. 잘 쓸게요."

    로제는 자신의 몸을 감싸고 있는 갑주를 가볍게 몇 번 덜컥이다가 투구를 눌러쓰고 경쾌한 발걸음으로 메이너스 저택으로 향했다.

    병사들이 출입하는 통로는 확인해 두었고, 별 다른 검사 없이 신분증을 내미는 것 만으로 검사가 끝난다는 것도 확인했었다. 의외로 이런 점에서 허술하단 말이지. 로제는 저택 안으로 들어오는데 성공하자마자 빠르게 숨어서 갑옷을 벗고 아대를 이용해서 저택의 지붕 위로 올라갔다.

    담장을 넘자마자 아대에서 쏘아내는 실이 지붕에 닿을 수 있었다면 이렇게 귀찮게 일을 풀어나가야 할 이유도 없었겠지만. 로제는 자신의 가발을 벗어 던지고 나서 머리를 끈으로 묶은 다음에 지붕 위에서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다. 하늘에 달이 떠오르고, 횃불을 든 병사들이 저택 근처와 정원을 돌아다니는 것을 확인한 로제는 심호흡을 하고 아대에서 뻗어진 실에 메달린 채로 벽에 달라붙어서 창문 너머를 살펴봤다.

    열려있는 창문을 찾아서 얼마나 벽을 타고 돌아다녔을까. 로제는 열려있는 창문을 확인하고 바로 그 안으로 뛰어들면서 주변을 확인했다.

    "..."

    조용히, 천천히. 지금 여기는 3층이다. 아마, 에밀이 미나의 남동생을 가두어놓았다면 지하에 있을 것이다.

    오늘은 지하로 가는 길을 찾아내고, 거기에 별 다른 것이 없다면 내일은 에밀의 집무실을 뒤져보도록 하자.

    로제는 귀를 기울이면서 3층에서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녀는 바닥에서 반짝거리는 유리조각들을 보고 얼굴을 굳혔다.

    창문들은 전혀 깨져있지 않았다. 로제는 그 유리조각들을 확인하자마자 빠르게 벽에 붙은채로 고민하기 시작했다. 저걸 그럼 누가 일부러 뿌려놓았다는 건데.

    유리 조각들은 밟으면 큰 소리가 난다. 로제는 그 유리조각을 살짝 뛰어넘어서 피하고 나서 조심스럽게 저택의 2층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전혀 없다.

    "... 이상하잖아."

    밖을 돌아다니는 병사들이 그렇게나 많은데. 어째서? 가만히 귀를 기울여 보아도 들리는 소리는 없었고. 로제는 수월하게 1층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

    돌아다니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홀을 보고 로제는 잠깐 당황했다. 홀 안이 너무 어둡다. 저택 안에 아무리 에밀이 없다고는 하지만.

    돌아다니면서 만난 하녀도 없고, 시종도 없었다.

    "...?!"

    로제는 자신의 발에 느껴지는 감촉에 당황했다. 굉장히 투명한, 가느다란 실이, 로제의 발에 걸렸고. 기다렸다는 듯이 에밀의 저택 안에서 엄청나게 거대한 종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로제의 동공이 빠르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알고 있었어! 유리 조각이야 그렇다고 쳐도. 이건 로제가 저택 안으로 들어올 것이라는 걸 알고 한 준비가 아니라면 불가능하다.

    로제는 재빠르게 이 곳을 벗어나려고 들었지만. 그것보다는 홀을 근처에 있던 문이 열리는게 더 빨랐다. 로제는 홀 안으로 달려들어오는 사람들을 보면서 할 말을 잃었다.

    이게 몇 명이야... 사람 수를 세 볼 여유도 없었다.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로제를 향해서 던져지는 그물들을 로제는 빠르게 피하고는 검을 뽑아들었다.

    등 뒤로 땀이 흘러내리는 것을 느끼면서 로제는 조심스럽게 주변을 살펴보았다.

    "헤, 여자인 줄은 몰랐는데."

    몇 사람들이 그러면서 키들거리며 웃기 시작했고, 로제는 그 수많은 시선들에 등골이 서늘해지기 시작했다.

    "제독 명령은 생포였지? 살아 있으면 되는거 아니야?"

    재미나 좀 볼까. 라는 목소리와 함께 그들은 각자 손에 무기들을 꺼내기 시작했다. 로제는 그 무기들을 보고 몸에 힘을 넣었다.

    날을 죽여놓았다. 철저하게 생포용. 그렇다면. 로제는 뒤편에서 들리는 가느다란 바람 소리에 빠르게 옆으로 굴렀고, 작은 주사기 하나가 로제가 있던 장소를 스치고 지나갔다.

    "도망 칠 곳은 없어. 아가씨. 이미 문은 다 잠겼다고. 눈 딱 감고 삼백명이랑 신나는 광란의 밤을 보내면 되는데. 순순히 항복하지?"

    로제는 그 말에 조용히 대답했다.

    "댁들 주기에는 너무 아까운 몸이에요. 게다가 저 임자도 있는 걸요."

    그리고, 비웃음 소리와 함께 로제는 자신에게 달려드는 사람들을 보며 손에 힘을 주었다.

    맞으면 안된다. 베이지 않을 뿐이지. 검 모양을 하고 있는 저 쇳덩어리들은 맞는 순간 어디 한 군데는 부러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로제는 진짜로, 그녀가 상상하고 있는 것 보다 더 험한 꼴을 당하겠지.

    그녀는 자신에게 달려드는 남자의 목을 빠르게 따고 아대를 다른 남자에게 겨누고 바늘을 쏘아냈다. 실이 남자와 로제를 연결시키고, 로제는 빠르게 그쪽으로 날아가면서 남자의 목을 단검을 따버렸다.

    계속해서 움직여야 한다. 남자들이 들고 있는 것들 중에는 그물과 함께, 수상하기 짝이 없는 주사기를 날리는 대롱 같은 것들이 있다. 멈추면 맞을 것이고. 맞는다면 흉악한 일이 일어나겠지.

    한 손으로 죽은 시체 하나를 자신의 등 뒤에 짊어진 채로 로제는 한 손으로 계속해서 달려드는 남자들과 싸우기 시작했다.

    홀 안에 남자들의 비명 소리가 가득 차오르고, 무기들이 서로 부딪치는 소리, 고함 소리가 가득해진다. 로제가 지나갈 때 마다 허공에 피가 튀고, 로제가 입고 있던 옷과 머리카락은 피에 범벅이 되어 제대로 알아보지도 못할 정도다.

    "으윽..?!"

    그리고, 로제는 자신의 장딴지에서 느껴지는 따끔한 고통에 자신의 다리를 바라봤고. 거기에는 주사기 하나가 박혀들어가 있었다.

    "하, 시팔년이! 드디어 끝났군."

    로제는 자신의 장딴지에 박혀들어간 주사기를 뽑아내었지만. 곧바로 심장이 쿵쿵 뛰는 소리가 로제의 귀를 가득 채웠다. 장딴지에서 무언가가 타고 올라와서 로제의 척추와 머릿 속을 헤집기 시작한다. 로제의 입에서 으아... 아... 하는 소리가 흘러나오고 눈동자가 풀린다.

    "기분 죽이지? 꽤 좋은 마약이라고 이거. 한 번 맛 보면 자기 의지로 벗어나는 건 불가능할거다."

    그 목소리를 듣는 와중에도 로제의 눈 앞에서는 수많은 색깔들이 폭팔하듯이 터져나가고. 머리 속이 아찔거리면서 하얗게 물들고 다시 돌아오기를 반복한다.

    "아... 으... 흑...!"

    하얗게 물들었던 눈 앞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을 때. 눈 앞에는 남자가 서 있었고. 로제는 이를 악물고 남자의 목에 검을 박아넣었다. 끝날 수 없다. 여기를 벗어나야한다. 멍하게 풀린 눈으로, 로제는 자신의 입에서 침이 흘러내리는 것을 느끼면서 슥 소매로 얼굴을 훔치고 숨을 몰아쉬면서 말했다.

    "임자... 있다고 했어."

    말하는 와중에도 눈 앞이 흔들린다. 자신은 피를 뒤집어 쓰고 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 있는데도 따듯한 욕조에 들어가 있는 것 처럼 몸에 힘이 풀리기 시작한다. 다리가 후들거리고 가까스로 쥐고 있는 검은 계속해서 손에서 미끄러지려고 한다.

    다시 달려드는 남자 두어명을 피하면서, 로제는 자신의 옷깃을 찢어서 자꾸 미끄러지는 검을 자신의 손과 묶어버린다.

    "야, 겉보기에는 삼삼한 계집이 탱탱하게도 움직이는군. 기운도 좋아라."

    얼마나 버티려나. 라는 소리를 들을 때에도 로제의 머릿 속은 엉망 진창이었다. 스스로의 심장이 뛰면서 피가 도는 것이 느껴지고. 자신의 옷이 살결과 스치는 것에도 몸이 움찔거릴 정도로 감각이 민감해졌다. 심장이 뛸 때 마다 몸을 도는 피가 온 몸을 들뜨게 만든다. 눈은 흐려져서 뭔지 제대로 보이지도 않고, 얼굴에서는 눈물과 콧물과 침이 멈추지 않고 흘러내린다.

    정신이 완전히 끊어질 것 같은 상황에서, 로제는 하나만 기억하고 있었다. 움직이는 건 다 죽여버리고. 절대 움직이는 걸 멈추지 말자. 다른 모든 것들은 생각 할 수가 없다. 생각을 할 수록 머리 속이 찌릿거리는 쾌감으로 가득차오르니까.

    "레이먼드... 레이먼드... 제발... 싫어요... 레이먼드... 미안해요..."

    로제의 입은 자기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오고 있는지 전혀 자각하지 못한 상태에서 끊임없이 그 말을 되뇌이면서 계속해서 자신에게 달려드는 자들을 죽이고, 다가가서 다른 녀석들을 죽이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설사, 만약에 내가 여기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죽인다고 해도. 멀쩡하게 벗어날 수는 없을 거다. 로제는 자신의 최후를 직감하면서도 계속해서 싸우고 있었다. 제 정신이었다면 로제는 아마 자신의 목줄기에 자신의 검을 박아넣었겠지만. 그녀는 지금 그럴 수 있는 정신 상태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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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짦은 Q&A!!!!!!

    이하의 내용은 질의 응답에 관한 대답들입니다. 후기에 올리려고 했는데 너무 좁아요ㅠㅜ

    철의 노래님 : 레이먼드 전생이 조금 궁금하긴 한데... 사실 언제 미나 먹을지가 제일 궁금해요. 그 외에는... 등장인물들 나이? 저 세계의 세계지도도 귀찮지 않으시다면 작품설정에 대강이라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국가, 바다, 주요 지역 이름 포함해서요.

    => 미나는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나이와 세계에 관한 자료들은, 정리해서... 다음 주 까지는 작품 설정란에 올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정리를 해야 해서요 ㅠㅜ)

    일월천검님 : 레이먼드 노리고 있는 악마들은 범선타고있을때가 기회 아니었을라나요. 생각해볼만한 꼼수이자 기회일거같은데

    => 작중에 묘사를 따로 하지 않았었네요. 마리아는 해철검을, 레이먼드는 러셀의 검을 챙겨서 범선을 탄 상태였습니다. 러셀의 검은 나가의 유물이고, 해철검은 머맨의 물건이기에 악마와 계약한 친구들은 범선으로 접근이 불가능 했어요.

    푸른물결2님 : 바다날개 움직이는데 진짜 레이먼드 일부분(머리카럭,각질)이면 되나요?

    앤은 그냥 부숴지기만하고 녹기만(압력,고온) 안하는건가요?

    방랑자랑 작살중에 감지는 어떤게 더 뛰어난가요

    => 정확히는, 일부분이라기보다는 DNA 같은 느낌입니다. 머리카락은 모근이 남아있다면 가능하겠지만, 각질은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앤은 부숴지기도 하고, 녹기도 하지만. 빠른 속도로 다시 복구됩니다. 배 안에서 불을 피우게 된다면, 녹는 속도보다 다시 얼어붙는 속도가 빨라서 녹는 것으로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감지는 검은 어금니가 훨씬 우수하지요. 검은 어금니의 컨셉은 먼저 보고 먼저 쏘는 저격수라면, 방랑자는 몰래 접근해서 목을 따버리는 암살자 같은 배입니다. 방랑자는... 다른 배들이 망루 위에 올라가서 보는 것 보다 약간 더 나은 정도의 범위를 감지한다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거의 20~30km  정도를 항시 감지할 수 있는 검은 어금니와 비교하면... 빈약하네요.

    냅킨김님 : 주인공은 환생한건가요 전이 된 건가요?

    => 환생이랍니다. 다시 태어나서 15살에 배를 타고, 10년을 항해했습니다.

    kunhe님 : ntr은 없나요?

    => 혐오합니다! 절대로 나올 일이 없습니다.

    GreenTurtle님 : 앞으로도 쭉 한 척 가지고 사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배에서 선장, 항해사, 갑판장 세 보직이 아닌 다른 보직은 안 나오는지도...

    => 앞으로 한 척 가지고 쭉 생활하는가, 라는 질문은... 대답하려고 생각해 봤는데 되게 애매해요. 죄송해요. 배에는 보직들이 굉장히 많고, 각자 분화된 역할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개에 있어서 굳이 언급을 할 필요는 없겠구나 생각해서 배 안의 지도자 격 보직들(선장, 항해사, 갑판장)을 제외하고는 굳이 등장시키지 않기로 마음 먹었어요.

    영혼의상자님 : 레이먼드가 싸움 좀 잘했으면 좋겠어요 나중엔 굴려서 쎄지나요?

    => 아니요... 레이먼드의 자체적인 무력이 강해지는 일은 구상되어있지 않아요. 레이먼드가 자체적인 힘까지 강해지고 나면 마리아와 로제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줄어들게 될 것이고, 레이먼드의 캐릭터성 중 하나가 손상될 것 같아서요.

    리틀인디안님 : 분량 늘려주세요 200화는 안돼요

    => 죄송해요. 어떻게 될 지는 잘 모르겠지만. 분량을 더 늘리기 위해서 내용을 늘어뜨리고 싶지는 않아서요.

    ============================ 작품 후기 ============================

    제 대답이 만족스러웠으면 하고 빌고 있습니다. 불만족스럽거나, 추가적인 질문이 있으시면 다시 @를 달아주시면 최대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끝으로 드리는 말씀!

    욕심을 약간 부리기로 마음을 먹어버렸습니다.... 결국 로판 콘테스트에 참전을 해버렸네요ㅠㅜ

    로판 콘테스트 준비하는 과정이 항해 - 뜻밖의 해적에 영향을 미치는 일은 없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해요, 저도 막상 판이 벌어지니까 욕심이 나더라고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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