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환상입지전생전-44화 (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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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 : 카르마는 공국의 지존, 킹왕짱이 되었습니다.

SYSTEM : 아이브레스는 카르마의 펫이 되었습니다.

뭘 자연스럽게 휘파람 부른다고 팔에 올라타 앉는 거냐 아이브레스. 용 맞나요.

그나저나 변태신사라니 그게 아냐 카르마. 변태라는 이름의 신사다.

환상입지전생전

44

***대륙 동란 시나리오 1 군웅들***

~그리고 마왕부활 미만~

≪side 리처드≫

「그런가. 카르마군이 결국 일국의 주인, 인가」

「그렇습니다. 그리고 제 주인은 사실상의 대공비전하가 되셨습니다」

카르마 군과 룬 쨩을 바래다 준 마도기병단 기사단장 지야가 귀국한 것은 바로 요전날.

인솔하고 있던 5백 명의 군사 중 3백 명을 거느린 귀환이었다.

오늘은 겨우 왕도의 수복도 일단락 지어져, 여행의 보고를 받고 있는 거다.

「레키 대공국인가……그 상황이라면 자신의 나라가 아니면 안심할 수 없었을지도 모르겠네」

「병사 중, 아가씨에게 2백 명을 뒤따르게 했습니다. 저는 아직 이 나라에의 은의가 남아 있기에」

그렇기에 돌아와 주었다, 인가.

고마운 일이다.

솔직히, 실전경험이 있는 지휘관과 정예의 군사는 아무리 있어도 충분하지 않다.

게다가, 카르마군이 군주를 하고 있는 국가가 있다고 한다면,

원군조차 기대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뭐, 내쫓은 우리들이 말하는 일을 들어 줄까는 미묘하다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정보로서는 값진 것이다.

즉시 서신을 보내 보기로 하자.

「그럼 조속히 편지를 쓸까. 카루마 상회의 속달이라면, 친서를 3일 이내에 보내줄 터이고」

「아아, 마나리아 이남이라면 어디라도 3일 이내에 편지를 보내 준다고 하는 신장사군요?」

그 상회의 장사는 변함없이 빈틈이 없다.

값은 나가지만 그 가치는 있는 서비스라고 생각해.

편도 1개월은 걸리는 거리를 어떻게 단축했는지는 모르지만,

편지가 빨리 닿는 것은 매우 편리하고 좋은 일이니까.

그러고 보니, 카르마군은 카루마 총수의 먼 사촌이었나.

그렇다면 그 나라에는 카루마 상회의 자금이 유입하고 있을 것이다.

……창피를 무릅쓰고 자금원조도 부탁해야 할 것일까?

「……라는 것으로, 너의 오빠에게 편지를 부탁하고 싶은데」

「무리, 입니다. 아직, 거기에는, 인프라 정비, 되어 있지 않아, 입니다」

하지만, 카르마군에게 동행하지 않았던 것 같은 여동생을 불러 보면,

아직 속달의 배달망이 레키 대공국에는 되어 있지 않다고 하는 회답이 돌아왔다.

「닿기는, 닿습니다, 하지만, 아직 보통보다, 조금, 빨리 닿을 뿐, 입니다」

「그럼 어쩔 수 없지. 그걸로 좋아, 사절단을 파견할 여유는 지금의 마나리아에는 없고」

일반적인 모험가라든지에 배달을 부탁하면, 저런 곳에 거리가 있을 리 없다,

그런 한마디로 베어 버려질 뿐. 닿는 것만으로도 요행이네.

……거기에……속달이 닿지 않는다니 거짓말일 것이고.

왜냐면 그렇겠지?

그 카르마군이, 자신의 본거지에 그렇게 편리한 것을 우선배치하지 않을 리가 없다.

아마 몇 일중에는 그의 곁으로 서류자체는 도착해 있을 터야.

뭐……요컨대, 그는 나의 친서를 묵살하고 싶다는 일이야.

바쁘기도 하겠지만, 그 이전에 여러 가지 걸리는 점도 있는 거겠지.

혹은……누나라고 하는 그 사람과 나를 저울질 하고 있는지도.

후우. 그러나 친구를 소중히 하지 않았던 벌을 받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군.

이런 때야말로 힘을 빌리고 싶은 곳이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거야, 인생이란 건.

…….

자……아리시아 쨩에게 편지를 맡기고 물러나, 나는 주요가신을 알현의 방에 모았다.

물론 이 내란을 어떻게 수습하는지를 논의하기 위해서다.

「모두, 잘 모여 주었군. 조속히 지만 좋은 보고가 있다」

「오~홋호! 리온즈플레어의 망신으로부터 보고하겠사와요!」

「오우! 도련님. 전선의 마을을 몇 개인가 떨어뜨려 두었다고?」

리온즈플레어의 인간으로서 움직이기 시작한 라이오넬 군의 활약은 정말로 훌륭한 것이다.

그 도련님이라고 하는 내 호칭도……뭐 있는 그대로인 부분도 많이 있겠지만,

그런데도 기본적으로는 만난 당초부터 친밀감을 담아 주고 있었던 것이라고 최근 깨달았다.

레오 군은 행방을 감춰버렸지만 카르마 군 아래라면 뭐 문제는 아니다.

그리고 당주의 린 쨩은 병사의 조련부터 자금조달까지 폭넓게 활약해 주고 있다.

「이걸로 마나리아 중앙부는 거의 탈환했사와요!」

응. 과연 리온즈플레어 공작가네.

역시 사대공작에서 유일하게 배반자를 내지 않았던 것만큼은 한다.

솔직히 자네들이 남아 주지 않았으면 이미 패배하고 있었을 것이다.

감사하고 있어, 정말로.

「그럼 다음은 우리들이군? 어제부터 우리 란드그리프가는 마도기병과 함께 적 주력과 상대 해 왔다」

「그러나 유감스럽지만 눌려져 졌습니다. 아무리 주력이 부족하다고는 해도, 면목 없습니다」

외야로부터 야유가 퍼진다.

보기 흉하다. 귀족으로서 있어서는 안 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나는 그 입장상 그것을 멈출 수지 못하고 있었다.

왜냐고?……모두의 분노는 지당하니까.

……란드그리프 공작가는 당주를 요전 날의 동란으로 잃고 있다.

신 당주인 란에게는 실전경험이 부족한데다, 서쪽 무리에게 사병이 대부분 배반해 버리고 있다.

그러니까 주요했던 장군 따위는 남아 있지 않다. 모두 빠짐없이 서쪽을 향해 버렸어.

그래서 남은 얼마 안 되는 병을 인솔하는 것은,

연구자로 교육자출신의 젊은 당주.

그 탓이겠지. 매일같이 탈주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한 때의 사대공작 필두의 모습을, 그 약졸의 무리에게 찾아낼 수 있는 자는 거의 없겠지.

바보취급 당해도 어쩔 수 없다고 본인들조차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마도기병에 이르러서는 더욱 비참하다.

주군인 룬 하임 공작가는 당주가 적에게 배반한데다 후계는 행방불명.

결과 용사이며 공작부인이기도 한 마나님으로부터 공작가의 단절이 선언되어,

바로 그 마나님 자신도 책임을 진다고 해 홱 나라를 나가 버렸다.

……그 분의 힘이 가장 필요한 상황이라고 하는데.

즉……룬 쨩의 곁에 있는 2백 명 이외는 한 명의 탈락자도 내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것을 지휘해야 할 인간이 아무도 없는 것이다.

게다가, 본래의 주군이 전장에 나오면 필시 배반할 것임에 틀림없다고 경계되어

반쯤 애물단지 취급받고 있는 상황.

……간신히 기사단장이 귀국해 제대로된 군사행동을 할 수 있는 상태로 돌아왔다고 하는데,

이미 병사에게는 의지가 없어지고 있다고 하는 상황.

기동력, 타격력 모두 높고 실전경험도 풍부한 정예부대인데 아깝기 그지없다.

……나로서는 주력의 하나로서 운용하고 싶었지만.

그렇지만 뭐, 레인필드에 비하면 아직 괜찮지만.

리온즈플레어는 말할 필요도 없고,

란드그리프, 룬 하임의 양가도 그 나름의 전력을 남겨 주었다.

하지만, 렌 쨩……어째서 너는 하필이면 전 전력을 데리고 배반하는 거야?

이런 때는 보통, 쌍방으로 일족을 나눠 멸망을 피하는게 아닐까…….

어쨌든, 상황은 낙관을 허락하지 않는다.

현재, 병력은 대항하고 있지만 적은 사크리페스……신성교단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대해 이쪽은 비축을 깎아가며 싸우고 있는 상태다.

지금부터 점점 물자는 감소해 나갈 것이고…….

적어도 아군을 위로하는 일은 잊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

「란의 가문은 당주가 요전날 뼈와의 싸움으로 사망하고, 마도기병은 우두머리가 부족하고 있다. 어쩔 수 없어」

「전하. 나도 실전을 좀 더 경험해 두어야 했던가……」

아니, 란은 잘 해 주고 있어.

여하튼 마력이 모든 것인 우리 마나리아에서,

나와 누나라고 하는 사람과의 실력차이가 분명한데, 그런데도 따라 와 주고 있다.

그 만큼으로 얼마나 구해지고 있는 것인가…….

「……빨리 이 싸움, 끝내고 싶네요, 전하」

「그러네, 란」

「그리고, 사랑스러운 남자아이들이 안심하며 보낼 수 있는 세계를 되찾지 않으면」

「엉망이야, 란」

「……세세한 일은 좋아요. 어쨌든 이기지 않으면 안 되지요?」

「그렇군요. 그러나 몇 명의 병사를 이겨도, 적 대장을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어떻게도 하기 어렵습니다」

「오우! 만약 일대일 승부라면 내가 반드시 쓰러트려 주겠다고?」

「안되겠지. 애초에 자네로는 청해도 응해주지 않겠지. 그녀들도 결코 얼간이는 아닐 것이고」

나와 라면 일대일대결에도 응해 주겠지만.

다만 나와 그녀의 마법의 재능에는 하늘과 땅 정도의 차이가 있다.

……그것을 어떻게 묻으라는 것인지…….

「오우, 그래 도련님. 일전에 이 알현의 방에서 찾아낸 것이 있는데 말이야. 줄게」

「……이것은!」

라이오넬 군이 들이민 것에 무심코 눈이 못 박혀 버렸다.

이것은……이것이 있으면……혹시 그 사람에게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다음의 싸움, 나 자신이 출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어…….

…….

≪side 티아 19세≫

자유의 몸이 되어 조금 지난다.

현재 여는 왕국 최서부에 있는 국경주변의 진을 거점으로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남동생, 확실히 리처드라든가 했는지.

놈은 여에 비해 마법의 재능으로 현격히 뒤떨어진다고 하는 이야기지만, 그런데도 왕위 계승권을 여에게 건네주려고 하지 않는다.

정말 속된 일이군.

조국에 있어 마력은 모든 것에 우선하는 것이다.

기분은 모르는 것도 아니지만,

스스로보다 우수한 계승자가 나타났다면 얌전하게 양보하는 게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한다만?

뭐 좋다.

그렇다면 힘으로 이겨 돌려받을 뿐이다.

「룬 하임은 있나?」

「전하. 부르셨나」

음. 이전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어 적대한 일도 있지만, 지금은 충실한 하인.

여의 군세에 없으면 사라질 뿐인 몸으로 화한 현재는,

그야말로 가장 의지가 되는 남자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몇 개의 취락을 빼앗겼다고 들었다. 조속히 탈환으로 향한다. 언제까지나 크로스의 부하에게 의지

하고만 있을 수 없겠지?고로 병 천명을 데려 바로 탈환으로 향한다. 가능하면 남동생이라고 하는 남자를 왕도로부터

끌어내 준다면 더욱 좋다. 아무래도 왕도를 먼지로 만드는 데는 저항이 있는 것이다. 가능하면 일

대일 승부로 실력차를 내외에 과시해 준다. 그러면 놈에게 아직 따르고 있는 무리도 생각을 바

꿀 테니 말이다!」

「…………알았다」

룬 하임은 홱 하고 나타나 홱 하고 사라졌다.

별로 성의를 느껴지지 않는 대응이지만, 뭐 있어도 썩은 몸이 역할 뿐.

제대로 일하는 만큼 좋다고 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어머어. 또 출격인 거야아?」

「그 대로다 레인필드의 후계여. 너는 좀더 술을 몸에 익혀 빨리 전력이 되어라. 과연 여기에 온 시점에서 공작가의 후계자가 10개의 마법도 온전히 사용할 수 없다고 듣고 놀라움을 넘겨 질려버렸다. 하지만, 여의 곁으로 오고 나서라고 하는 것은 그야말로 철늦게 핀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것과 같이, 훌륭한 성장을 보여 주고 있군. 이거라면 수개월 이내에 실전에도 보낼 수 있겠지. 하루라도 빨리 뛰어낸 인재가 되게나」

룬 하임이 사라진 방향에서 불쑥 나타난 것은 레인필드 공작의 후계자 아가씨다.

적령기라고 하는데 한쪽 눈을 덮어 가리는 안대가 애처롭다.

공작 급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무능한 아가씨였지만, 최근 갑자기 실력이 향상해 오고 있다.

그리고 자가의 전군을 즉석에서 모아, 제일 먼저에 여의 곁으로 온 충신이기도 하다.

……소집의 격문을 보내려고 한 시점에서, 이미 이쪽에 온 것에는 놀랐지만,

훗, 여의 인망도 아직 쓸모없는 건 아니다고 하는 것이군.

「그래그래. 사크리페스로부터 물자가 닿았다고 해요 전하아?」

「의약품과 식량을 부탁하고 있었던 것이다. 단기결전을 노려 병사에게는 무리를 거듭하게 하고는 있지만, 역시 한도라고 하는 것이 있다. 가능하면 복수개소를 공격하고 싶지만 지휘관이 충분하지 않군. 너에게 군사를 맡기려면 아직 조금 시간이 필요하고, 여의 부활을 국내외에 알리게 하는 시간도 필요. 여기는 인내다. 머지않아 사크리페스의 증원도 오겠지, 그 때야말로 결전의 때다. 뭐, 가능하면 그 전에 적의 총대장을 이 손으로 분쇄해 확실한 승리를 확정짓고 싶지만 말이다」

「에또오. 우선 원군이 오면 그 녀석들을 사용해 잡는다, 로 좋은 것일까아?」

「음」

당연하다.

분명히 말하자면 너무 수상쩍다.

확실히 도움 되는 것은 확실하지만, 룬 하임을 멋대로 불사자화하거나

그 존재를 완전하게 은닉 되고 있었을 터인 여와 그 감금장소를 알고 있거나.

하는 일마다 어쩐지 기분 나쁜 일 뿐이다.

특히, 그 지하실에 여가 잡혀 있던 일은,

재상인가, 그렇지 않으면 여와 함께 재판에 회부된 한 때의 부하 밖에 알 리 없다.

부하들은 그 장소에서 처단 됐기에 그 장소를 아는 인간 따위 있을 리가 없는 것이다.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 바람으로 말을 녹여 원격지의 동족에게 뜻을 전할 방법을 전하고 있던 그 가문.

여의 패배와 함께 단절당한 제5의 공작 로스트윈디 가 관련뿐인가.

하지만, 그 블러드라든가 하는 남자가 그 일족에게 관련된 사람일리가 없다.

왜냐하면 그 패전에 의해 일족이 전부 죽여졌기 때문이다.

가전도 방랑하고 탓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족제(族弟)에 의해, 대부분이 룬 하임에 양도되어 있다.

그 자에게 아이가 생겼다고 하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기에, 아마 몇 개인가의 술이 실전되는 쓰라림을 겪겠지.

이것은 정말로 유감이다.

이야기가 빗나갔지만……뭐, 즉이다.

여는 녀석들을 신용하고 있지 않다.

「외부로부터의 힘에 너무 의지한 국가는 조만간에 위기에 빠지는 것이다. 여는 그렇게 어리석은 짓을 할 생각은 없어? 쓸 만큼 쓰면 서둘러 물러나게 하도록 하지. ……뭐, 대체로 교단의 복권을 바라고 있겠지만, 여는 제지하지 않지만 돕지도 않는다. 저 쪽에서 멋대로 하면 좋다」

「흐응, 과여언. 그런데 이 싸움에 이기면 어떻게 합니까아?」

「응? 정당후계자로서 마나리아 왕위를 계승하는 게 당연하지. 아아, 너는 잘 하고 있으니 레인필드는 공작 급의 필두의 집안으로 하지. 로스트윈디도 재흥시켜……룬 하임은 어떻게 할까 아직 결정하고 않지만 그 외의 2가는 단절이군. 그걸로 전부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그런가, 그렇습니까아. ……고맙습니다아. 나는 공부로 돌아갈게요오?」

음. 저런 아가씨가 남아 있다면 아직 조국의 내일은 밝군.

그렇게 말하면, 내정관을 찾고 있었는데 변태가 왔을 때는 어떻게 할까하고 생각했지만,

즉석에서 내쫓으라고 해 주었던 것도 또 그 아가씨이었다.

능숙하게 자라 준 때에는 여의 측근으로서 움직이게 할까.

……오오, 그렇다.

하는 김에 물어야 할 일이 있었군.

가 버리기 전에 물어 둘까?

「그러고 보니 레인필드여. 여를 구한 남매의 소재는 알아냈나?」

「물론이에요오? 그렇지마안. 우리들에게 아군은 해 주지만, 이쪽의 전력으로 하는 것은 무리네에」

「……모순되고 있지만?」

「그 사람과 남동생 전하는 친구야아. 그것을 돕지 않는다는 건……굉장히 이쪽에 신경을 쓰고 있는 증거야아」

흠. 여의 일이 있기 때문에 저 쪽의 도움을 줄 수 없다고?

그런 것이라면 어쩔 수 없군.

원래 우리 마나리아의 내란에 지나지 않는 것이고.

「그렇다면」

「적어도 저 쪽에는 붙지 않게 해 보이겠어요오」

알고 있군.

……역시 여의 곁에 달려온 자는 유능한 자가 많은 거겠지.

역시 그 남동생에게 따르는 것은 가명에 기대는 것 밖에 능력이 없는 무능력자나,

이전의 싸움으로 여에게 거역한 탓에 이쪽에 올 방법이 없는 라이오넬과 같은 무리뿐인 것이다.

「……그 남동생도, 그런 무리에게 조종되고 있는 것일까?」

역시 우선은 그 남동생왕자를 진으로부터 끌어내, 실력차를 과시해 주지 않으면.

그리하면 자연히, 그자도 여에게 숙이겠지 라는 것.

그러면 나머지는 우두머리를 잃어, 고집만으로 싸우는 뒤가 없는 어중이 떠중이 뿐이 된다.

이렇게 되면 이긴 거나 다름없다.

「기다려라, 여의 왕위여」

모처럼 주운 기회다.

……반드시 쓸데없게는 하지 않겠다고……?

…….

≪side 신성교단 신 본부?경비주임≫

그 저주스러운 속물들과의 싸움으로부터 벌써 수개월.

놈들에 숙이는 척을 해 권토중래의 기회를 엿보고 있던 블러드 사제의 비책에 의해,

우리들의 신앙은 이 사크리페스라고 하는 도시국가에 살아남았습니다.

공식상은 단순한 수도녀였습니다만, 실은 첩보부문의 장이며,

더욱이 대사교님의 여동생이기도 한 시스터·플로렌스가 추기경의 자리에 올라진 일도 있어,

교단은 아직도 건재하다고 절절히 느끼고 있습니다.

요전날의 전란에 마음에 고통 받아 마음이 부수어지고 있었다고 하는 추기경도 요전날 겨우 회복되어,

간신히 체제가 갖추어졌다고 하는 곳일까요.

현재는 마나리아의 반 체제 파를 원조하는 등으로 우호세력의 세력 확대에 공헌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반란의 수괴는 천재적마법사라고 듣고 있고, 그 나라에 신앙이 돌아오는 날도 가까울 것입니다.

……나는 그런 상황아래, 추기경을 시작으로 하는 높으신 분들이 줄선 회의실의 경호 책임자를 맡고 있다.

정말이지, 중책에 몸이 긴장되는 기분입니다.

현재도 교단, 이르러는 세계의 장래를 좌우하는 회의의 한창이니까.

「그러면, 오늘의 회의를 시작합니다. 블러드 전투사제, 카르마씨의 움직임은?」

「히히히……발밑을 굳히는 것만으로 겨우인 모습. 뭐, 익숙해지지 않는 건국 따위를 하니까 입니다, 케켁」

긴 잠으로부터 깬 추기경은 날마다 교단을 위해 분주하게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수도녀로부터 일약 추기경이라고 하는 중책을 지게해도 그것을 개의치 않습니다.

요전날도 거리의 유력자들로부터 금화 50장 정도의 기부를 모집해 온 직후.

현재의 교단은 만성적 자금부족.

그 때문에 무서운 움직임을 보이는 추기경은 역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습니까. 그럼 잠시는 안심하고 자금 모으기를 할 수 있군요」

「하, 히히히……추기경, 매일 같은 일 뿐이군요 쿠히히히히히히!」

「자알 생각해 보세요. 돈은 소중한 거예요?」

「쿠훗후후! 뭐 그건 그러네요. 그런데 티아왕녀에 관해서입니다만……히히히히」

「병사는 냅시다. 돕는다고 약속했다면……그렇지만, 돈은 단돈 한 푼도 내지 말아 주세요」

「후후후, 현재상태로서는 자금보다 병사가 힘든 상태입니다만」

「안됩니다. 가능한 한 군사를 맡기고 은혜를 팔아, 하는 김에 길러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합시다」

「후후, 아하하하하하……변함없이 돈에 시끄러운 분이네요, 케케케케케케」

「그렇지만. 나도 일어나니 갑자기 추기경이라니……이 방식 밖에 몰라요 나는?」

「우후후후후, 알아요? 하지만 현재 우두머리는 당신 밖에 없단 말이지요. 크크」

「그렇군요. 그렇지만 나는, 가능하면 전선에서……고기라든지 부수고 있는 쪽이, 우후, 후, 우후후후후……」

「효!?그것도 알지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추기경. 히히히, 히히히히히히히……」

돌연 분위기가 바뀐 추기경에 신참 수명이 눈을 크게 뜨고 떨고 있습니다.

뭐, 곧 익숙해진다고는 생각합니다만.

거기에 이정도로 놀라고 있어서는, 아마 1개월도 가지 않아요?

……그렇다 치더라도, 회의의 횟수를 거듭할 때 마다 발언하는 분이 줄어들고 있군요.

최근에는 이단 심문관 블러드 "전투"사제와 추기경 밖에 이야기하지 않는 일도 자주 있습니다.

뭐, 불필요한 일을 말해 그 두 분의 흥이 깨지면 문자 그대로 날아가니까요.

그것도 당연하겠지만.

덧붙여서 전투사제란 신설된 새로운 위계로서, 기본은 단순한 사제와 다르지 않습니다만,

전쟁에 관해서만 전권을 맡는다고 하는 특수한 입장입니다.

……싸움만 하고 싶다고 하는 블러드 사제, 그의 무리한 희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전부터 부탁하고 있던 첩보부문의 재건은 되었습니까?」

「……잠시 기다려 주시길. 훈련이 끝나는 대로 각국에 보내기 때문에」

「그의 나라에 새롭게 두 명 보냈습니다. 현재 존재하는 8명 중 3명이 국외추방을 받았지만요」

「그래서 현재 간첩은 7명, 그 중 두 명은 이미 왕성에 기어들었다고 보고가」

「……그것은 안 좋군요」

「쿠후후후, 그 대로입니다. 눈치 채이고 있어요 그 두 명은. 헤헤헤헤헤헤……」

「그런!?그렇지만 꽤 자세한 보고를 언제나 보내 줍니다만」

「그렇지만 내용이 얇네요. 이것은 이용되고 있다고 보는 편이 좋아요?」

「히히히히히, 유치한 수단입니다. 결정적일 때에 가짜정보를 흘리게 할 생각인겁니다, 우후후후후」

「오히려, 거리의 생활에 친숙해 진 사람으로부터의 보고 쪽을 신뢰할 수 있어요」

「햐핫! 가능한 한 눈에 띄지 않게, 한편 정보를 재빠르게 손에 넣는, 그게 중요합니다. 크크크크」

무서운 분이다.

스파이 역용의 전술을 깨닫고 계신다고는.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속는다면 반대로 이상하다, 는 이쪽도 말할 수 있으니까.

「그, 그럼 왕성에 잠입한 사람은 물러나게 합니까?」

「안 돼요? 모처럼 이니까 그 사람에게는 저 쪽으로 배반한 걸로 해 줍니다」

「우후후후후, 막상이라고 할 때에 가짜정보를 흘려 돌려주는 거군요, 쿠케케케케케케!」

「그러한 일입니다. 그럼, 와야 할 날에 대비해 돈을 짤랑짤랑 모읍시다」

「케케케! 그러면 해산입니다!」

그러한 일입니까.

배반한 것처럼 보이게 해 실은 배반하지 않았다고.

게다가 혹시 들켰다고 해도, 이미 스파이인 일은 발각되고 있으므로 손해는 없다고 하는 것입니까.

확실히 유효한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정말로 스파이가 배반하지만 않는다면, 의 이야기입니다만.

…….

「에에또. 이번 달의 수지는 금화 2백장의 흑자……아이들에게도 다소는 돌릴 수 있겠군요」

「고아원에의 예산입니까?」

「어머 경비 수고하셨습니다. 조금 더 여기를 사용하게 해 주세요?」

「물론입니다. 저 따위에게 말씀하실 필요는 없어요 추기경」

회의가 종료해 사람이 없게 된 회의실.

그곳에서는 아직도 방의 중앙에 눌러 앉은 추기경이 금화의 들은 마대를 다루면서,

어쩐지 계산을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무심코 말을 건네버렸습니다만……뭐, 화내고는 계시지 않는 것 같네요.

「아뇨 아뇨, 이것은 개인적인 것이므로 공적인 장소에서 해야 할 일은 아닙니다만」

「하지만, 풍족하지 않은 아이들에게의 시책이겠지요? 그렇다면 문제없을까 하고」

「그건 다행이네요. 사실은 잔돈으로 메워져 버려서 자는 곳 밖에 없어요」

「그, 그렇습니까……그것은……다행이네요」

「정말이지, 자고 있는 동안에 상도은행의 예금은 압류되고 있고 정보망은 토막토막 끊기고 있고」

「그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일까 하고. 여하튼 적국이기 때문에」

「어떻게 돈을 벌면 좋을지 몰랐습니다만, 시주를 모으면 되는 거지요」

「……에~, 혹시 거기의 금화는……」

「아니요, 단지를 팔아 얻은 이익입니다. 내가 가면 원가의 백배정도로 매입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은 사기인 게」

「그렇지도 않습니다. 저의 싸인도 들어가고 있으니까」

……추기경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것과 면죄부도 비싸게 팔리네요. 어제도 100장정도 썼습니다」

「최근 면죄부를 보여 도둑질이든지 살인이든지를 정당화 하는 무리가 많은 것은 당신의 탓입니까!?」

「에? 하느님은 용서해 준다고 생각합니다만, 현세의 벌은 받지 않으면 안 된다고」

「면죄부로 현세의 벌이 면제된다고 모두 믿고 있습니다만」

「……제대로 형벌은 받도록 말해 둡니다」

「그렇지만 그러면 면죄부는 팔리지 않게 됩니다만」

「잠시 방치군요. 다음에 때를 봐서 이야기하는 걸로 합니다」

「즉답입니까!?」

「그럼, 급한 볼일을 생각해 냈으므로 나는 돌아갑니다, 그렇게 합시다」

휙 하고 몸을 돌리더니 회의실의 테이블에서 금화를 거머쥐고,

추기경은 도망치듯이 방을 나와 가 버렸습니다.

「정말이지, 곤란한 분입니다」

「그렇지만, 덕분에 이쪽도 하기 쉽다 입니다」

이런, 와 계셨습니까 아리스님.

적지의 테이블 아래에 잠복하다니 대담한건지 무모한건지.

「수고 하셨습니다 하인 1호. 오늘도 여러 가지 수확이 있다 군요」

「하하, 폼으로 대사교 건재의 때부터 당신들을 시중들고 있는 게 아닙니다」

어떠한 책모도, 상대측에 알려져 있어서야 의미가 없다.

추기경도 그 괴물에게 마크 된 시점에서 끝인 겁니다.

……뭐, 개미의 하인으로 화한 나에게는 이제, 관계없는 이야기입니다만?

에? 속물? 예에 그거야 정말 싫어요.

단지, 더 이상 거역할 생각이 들지 않는 것뿐입니다.

……모든 것은 여왕개미를 위해. 어차피 죽어도 대신은 얼마에서도 있고요…….

…….

≪side 용병왕 빌리≫

「크아아아아아아아악! 이 몸이나 되는 자가!」

「나리이! 전선이 붕괴하기 시작했다고」

「역시, 지불할 급료가 없으면 안 되겠군요, 도망칠까요」

칫, 산돌의 대군이 공격해 온다고 해도,

용병 놈들을 통째로 철수시키게 한 것은 변변치 않았을지도 모르겠군.

……대륙안의 계약 처로부터 들이대진 위약금.

그리고 병사에게 지불할 급료로 이 몸의 나라의 살림은 궁핍하다고!

어떠냐 손들었나?

……진심으로 손들었다고.

「택트 영감은 어디 있는 거야? 돈 지불하지 않으면 싸우지 않는다는 놈이 나오고 있어!」

시끄러! 그 일은 말하지 마!

이런 비상시에 밖에 낼 수 있을 리 없겠지!?

농담이, 농담이 아니라고!

「크크크, 돈이 없으면 적으로부터 빼앗으면 되지 않나? 우리는 용병이라고?」

「아니, 나리. 그런데 웬걸……놈들에게 있어서 우리가 약탈 대상이라」

「놈들의 대부분은 노예병. 무기는 곤봉이라든지 창이라는 이름뿐인 나무토막이라. 옷에 이르면 요포뿐」

「여기에 약탈의 수지는 제로예요. 반대로 무리, 약탈허가가 나오고 있는 것 같고……」

알았다고! 우리들은 용병. 당연히 생명을 지키는 장비에 돈을 들인다……는 거지.

당연, 상당히 돈 나가는 것도 많겠지?

「……라는건 말야, 놈들은 밤도둑 비슷한 일을 하고 있다는 건가?」

「헤이. 적의 식량은 현지조달인 것 같고 보급대도 없습니다」

「밤도둑이라고 할까 야수의 무리라」

「놈들이 지나간 뒤는 덧문 한 장도 남지 않았다고 한다구!」

제길, 난폭행패는 용병의 십팔번이라고!?

그것이 약탈되는 쪽으로 돌고 있다고 하는지?

……좋아. 이 몸들을 화나게 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지.

「그럼, 방어는 그만이다! 직접 적의 본국을 두드리자!」

「무리유. 산돌까지 도착하기 전에 굶주림과 갈증으로 군사가 당합니다요?」

「게다가, 그 나라의 대부분은 궁핍하다. 돈 가진 놈은 왕도에 한 줌 정도로」

「저런 산골까지 가라 라고 해도, 보수선불이라도 아니면 움직임이지 않수」

후, 후, 후……결국은 용병의 모임이라는 건가.

애국심이라고는 조각도 없다.

용병의 용병에 의한 용병의 나라, 같은 건 이몸의 머릿속에 밖에 없는 건가?

이 나라가 없어지면 용병 따위 기본적으로 싸구려로 밖에 고용해 주지 않게 된다.

이 나라의 용병은 모인 수를 즉석에서 낼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값을 받을 수 있는 거야.

개인이라도 좋은 보수를 줄 수 있는 병사는 바로 사관도 정해질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놈은 어떻게 되지?

거기에 남는 것은 그야말로 일회용으로 써지는 우리들의 모습.

만일의 때에 보복도 할 수 있는 국가라고 하는 힘. 그것이 없으면 착취될 뿐이다 라는데 말이지?

……어째서 이놈도 저놈도 그걸 모르는 거지?

뭐, 그런 꼴을 당하는 놈은 최근 없었으니겠지만.

무엇인가 있었을 때는 다름 아닌 이 몸이 간섭했으니 말이지.

「최근에는 도망치는 놈도 늘었으니 말이죠」

「……켓, 어디에 도망친다는 거냐? 결국 이몸같은 용병이란 건 낙오자라고?」

아르셰 녀석같이 있을 곳을 찾아낸 놈은 좋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놈은 어떻게 생각해도 애물단지 취급 밖에 되지 않는다고?

그런데도 좋은 것인지?

「마나리아라든지에 가면 먹는 건 곤란하지 않는듯하다고」

「크크크, 그런 건 지금 뿐이야. 내란이 진정되면 내던져진다구. 그때 후회하지 않으면 좋을 텐데」

「……틀림없수다」

아르셰로 생각해 냈지만, 그녀석 잘 하고 있나?

심지는 좋은 아이다만, 어떻게 생각해도 국가원수의 신부 따위를 감당해낼 여자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뭐, 상대가 상대다. 별로 가난해 보여도 문제는 없나.

거기에 산돌의 속국 이랬나? 어느 의미 더 이상 없이 안전하다.

나로서도 딸 같은 것이고, 잘 해 나갈 수 있다면 그걸로 좋지만.

「읏샤. 우선 없는걸 졸라도 별수 없어……이 몸이 나간다」

「예이!」

「……그런데, 자금은 어떻게 합니까? 돈이 없는 일을 눈치 채이면 단번에 무너집니다?」

「빌린다! 상인무리에게는 사막의 바보들을 되돌려 보내면 배상금으로 돌려준다든가 말해 놔!」

「예잇!」

……방어로 들어갈 수는 없다.

용병국가라고 해도 왕궁이라든지 진이라든지가 있는 것이 아니다.

이몸의 주택도 낡은 귀족저택에 지나지 않는다.

공격하고 공격하고 마구 공격한다.

이것을 할 수 없을 때는……뭐, 승산 없지.

「발리스타 대를 전면에 낸다……원거리로부터 전의를 쳐 자르자고!」

「예이!」

「에? 저……그. 발리스타는 벌써 매약완료 입니다?」

……하?

벌써 팔렸나? 그것도 전부?

「그러냐. 크크크……하지만, 그렇다면 자금 적으로는 여유가 있는 거 아냐?」

「아뇨? 대금선불로 받아 병들의 식대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냐」

앞뒤가 막혔나?

아니. 아직이다.

결정적인 승리만 뺏으면 역전의 가능성은 있다.

……개개의 전력은 비교할게 못된다.

거기에 놈들은 훈련도 제대로 받지 않았다. 한 번 지면 사기도 붕괴할 터다.

「좋아! 이 몸이 나간다. 페이스, 폭스, 에바. 그리고 도미나는 따라라!」

「놈들을 사용하십니까? 놈들은 격이 다른 보수를 요구해 올 겁니다만?」

「그 밖에 수단이 없어! 피에르는 결혼과 동시에 은퇴해버렸고 말이지!」

「콘도티에레씨, 그리고 하스칼 녀석은?」

「요전날 계약이 끊어져 떠나갔어!」

크크크……머리가 아프다구.

유능한 놈은 가라앉는 배로부터 도망치는 쥐와 같이 떠나간다.

그렇지 않은 놈은 쓸데없게 시체를 늘릴 뿐.

「괴롭구만. 하지만, 이 나라는 내가 길렀다……즉 내가 있는 한 없어지는 일은 없어!」

「나리가 나간다아아앗!」

「출격이다! 놈들아 따라라~~~~앗!」

핫. 먼저 말해두지만 바로 당하지는 않는다구.

여하튼, 이 몸은……불사신이니까 말이지!

…….

≪side 시바레리아 제국황제≫

조금 쌀쌀하다. 여기는 한 때의 원적의 거성.

하지만, 지금은 나의 집.

그리고……우리나라 유일의 거점이다.

「자……이번 달은 어느 부족의 마을로 향할까?」

「요전날 정복한 자들로부터, 조금 남쪽으로 조금 큰 취락이 몇 개인가 있다고 연락이 있었어요……폐하?」

30년간의 교제가 있는 친구가 내 아래에서 측근을 맡아 주고 있다.

뭐, 폐하라고 하는 호칭은……조금 간지럽지만.

「그런가, 그럼 거기로 향해 우리에게 따르도록 재촉한다. ……귀공도 왔으면 좋겠다」

「예에. 당신은 카리스마로 있으면 된다. 세세한 교섭은 내가 실시 할 테니」

의지가 되는 일 이 이상 없는 이야기다.

확실히 나에게 교섭의 재능 따위 있지도 않고 말이지.

……그 자가 말하는 대로, 과거를 버려 방랑하기를 수개월.

정신이 들면 천에 가까운 취락과 10만에 가까운 인민을 통괄하는 일국의 왕인가.

마물에 습격당한 작은 취락을 살려, 그 족장에게 추천해진 날을 어제와 같이 생각해 낼 수 있다.

그리고 향후의 일을 상담하기 위해 향한 곳에서 죽음의 잠에 빠지고 있던 친구를 구했다.

「미안하다. 사실은 귀공도 돌아가고 싶을 텐데」

「아니오. 당신이 말하는 대로 이상을 버린 나에게, 돌아가는 장소 따위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런가……감사한다, 친구여」

「아니오. 나도 악령이 떨어진 기분입니다. 무거운 짐을 내린 덕분에 기분 좋을 정도 예요」

그런가.

나의 새로운 소원을 위해 희생을 억지로 강요하고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설사 표면이라도 그렇게 말해 준다면 살아난다고 하는 것이다.

「시바레리아 제국군, 출격!」

「우리들의 국위를 보이는 겁니다, 대열을 무너뜨리지 마라!」

「「「「황제폐하, 만세! 우라아아아아아아아~~~~~앗!」」」」

그러나 아이러니한 일이다.

마왕의 성을 용자가……아차, 지금은 황제였군.

저주에 당하지 않도록, 기분도 제대로 바꾸어 두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여기까지 커진 내 나라를, 이제 와서 잃는 것도 화가 난다.

……그러나, 운이 트인 것이다. 그 자에게는 정말로 감사하지 않으면…….

…….

≪side 가르간≫

「이봐, 무라마사야. ……과음이다」

「시그러~. 마시지 않으면, 해 먹겠냐 이오이다~? 헤헤헤헤헤헤」

너무 애처롭다.

요전날 카르마의 소식을 알아낸 것 같다고 기뻐하고 있었더니,

이번은 갑자기 연야, 무너질 때까지 계속 마시고 있다.

대체 무엇이 있던 것인지.

「대체, 카르마님이 용이다라고 해도 저언혀 이해할 수 없소이다~아?」

「사람이 용이 될 리 없지. 조금 진정하지 못하겠나」

「……우우우, 신도 무리는 전부 소생이 나쁘다고 괴롭히고 있소이다. 이제 해 먹을 수 없소이다」

「진정해 무라마사. 자네가 제대로 하지 않으면 누가 이 나라를 이끄는가?」

그렇지 않아도 생계가 막힌 용병이 다수 밀려들어오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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