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환상입지전생전-33화 (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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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슬쩍 장난 아닌 리처드. 약혼녀는 세이버인가! 응?

환상입지전생전

33

***마법왕국 시나리오 4 북방이민족 토벌전***

~깊은 숲 속과 아득한 황야 너머에서 온 자들~

《side 카르마》

마법왕국 왕도보다 북쪽으로 몇 일. 마나리아의 고원지대를 지난 앞에 그것은 모습을 나타냈다.

시야의 앞, 서쪽에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은 침엽수림의 숲.

그리고 동쪽에는 지평선의 끝까지 이어지는 황야.

전혀 끝이 안보이는 광대한 대지.

그것도 그럴 것이다. ……이 숲과 황야만으로 이 대륙의 약 반을 차지한다고 한다.

정말이지, 스스로가 살고 있던 세계의 작음을 실감 당해 버리는 광경이었다.

「꽤 장관이지? 하지만 그 숲 속, 황야의 안쪽에서 내 나라를 위협하는 자들이 나타나는 것이다」

「북서의 숲에서 시바레리아족. 북동의 황야에서 모코족. 어느 것이나 다 무서운 무리다」

과연. 이민족으로부터 국경을 지키는 것이 이번 일인가.

룬 하임공도 란 공녀도 긴장된 표정을 하고 있다.

보병 천명과 기병 2백명. 이것이 이번 마나리아가 보낸 총병력이다.

그리고 더욱이 하나 더.

「크크크크크. 뭐 맡기라고. 이몸이 있으면 저런 무리 별것도 아니라구?」

「치프. 카르마군에게 폐 끼치지 말아 주세요」

이번은 용병왕이 이끄는 용병부대 8백명이 고용되어 동행하고 있었다.

따라서 총원 2천명의 토벌부대라고 하는 것이 된다.

그리고 이번 적수이지만……대략 5천으로 전망되고 있었다.

단, 이것은 비 전투원을 포함한 인원수다고 보고가 와있는 것 같다.

요컨대 숲으로부터 나온 인원수를 단순하게 세었을 뿐이다.

「뭐, 오빠가 있으면 낙승낙승!」

「아리사. 너 이번엔 정말로 텐션 높은데……」

덧붙여 수행의 개미아가씨는 오래간만에 아리사 자신.

게다가 나가기 직전에 찾아와서,

「간신히 일이 끝났으니까 나를 신경써!」

그렇게 말해 억지로 따라와 버렸던 것이다.

아무래도 가끔씩은 함께 놀고 싶다고 하는 것 같다.

별로 놀이는 아니지만……뭐, 좋은가.

내 싸움은 아니고 말이지, 이 분쟁은.

덧붙여서 아리사 가라사대, 실제의 전투요원은 1500~2000의 사이가 아닌가 라고 한다.

실수는 많이 봐도 동등. 게다가 정규군이 천명 있고 질 리가 없는 싸움이다.

거기에 적당하게 해산시키면 좋다고 하고, 반 훈련도 겸하고 있는 것이라든지.

낙승 무드구만? 뭐……그렇기에 불길한 것이지만.

…….

「그런데 제군……나는 병사를 가지고 오지 않았네. 고로 거기의 모험가군과 함께 행동하지」

「란 공녀? 나와 함께라니 무슨 의미야?」

「카르마님. 란님은 자네의 힘을 보고 싶다고 하네. 동행을 허락해 해 주게」

자, 적까지의 거리가 언덕 하나 저 편에까지 가까워져 전투준비가 시작되었을 무렵의 일이다.

뭔지 모르겠지만 란공녀가 갑자기 나를 뒤따라온다고 말하기 시작했다.

어쩐지 말이지. 평가를 위해 일부러 이런 곳까지 데려 온 건 알겠지만,

왜 이렇게까지 노골적인지.

「응. 카르마여, 자네의 실력을 보고 싶다. 내가 바라는 정도의 것인가를 말이네」

「하아……」

우선 적당하게 손은 쓴다치고, 그래도 공짜로 패를 보이는 것도 바보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뭐 됬나, 최전선까지 나가 주지.

그래서 따라올수 있으면 멋대로 평가라도 뭐든지 하면 된다구.

「아, 나도 함께 가! 역시 혼자서 가게 할 수는 없으니까 말이지」

「그렇군 아르셰 대장, 3백명을 맡길테니 거기 특공자식의 감시 부탁한다구」

「알았어 아르셰. 그렇다 치더라도 용병왕? 설마 당신과 같은 전장에서 싸우게 된다고는」

「크크크크큭, 정말이다. 뭐 이몸으로서도 든든하다면 든든하다만」

호오, 과연 용병 두목. 일찍이 싸운 상대라도 상관없음인가.

뭐, 이 사람이랑은 몇 번 이나 싸웠지만 이래저래도 의뢰인을 뒤에서 찌르는 타입은 아니다.

……이쪽도 든든하다고 하면 든든하다, 인가.

자, 그렇다고 하면 본진은 어때?

「그럼, 빌리님에게 전위를 부탁하지. 나는 정규병 천명을 직접 이끌도록 하지!」

「그렇습니까, 그럼 저희들 2백명은 어찌하면 좋을까요」

「기사단장 지야 여. 마도기병은 용병대의 뒤를 따라, 언제나처럼 하면 좋네」

「알겠습니다 각하. 이 할아범에게 맡기십시오」

아, 당신은 언젠가의 "할아범".

그 황야에서는 신세를 졌군……백발이 늘어나 있지만 정말로 현역으로 괜찮아?

그렇다 치더라도 자신의 사병을 전면에 세울까……청렴하다고 할까 생각없다고 할까.

뭐, 그런 타산이 안 보이는 곳이 병사의 마음을 잡고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음, 왜 그래 아리사. 갑자기 소매를 잡거나 하고?

「저기 오빠. 상대가 여기를 깨달은 것 같아?」

「어떤 대열이야?」

「대략 반이 숲 안에 도망쳐 간다. 나머지는 하나가 되어 여기로 향하고 있어~」

「……많아도 2500인가. 뭐, 할 수 없는 건 아니지?」

문득 보면, 급한 군의 전령도 온 것 같다.

어수선하게 야영지점으로부터 부대가 튀어 나가는군.

「카르마군. 어떻게 해? 우리들은 카르마군을 따라가게 되어 있지만?」

「자네에게 한 가지 묻지. 우리들은 어디에 착진할 생각이지?」

이쪽의 소유병은 3백인가. 게다가 숙련도는 불명.

……그렇다면, 정면에서 직면하는 것은 우책이다.

뭐, 내가 전선에 서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고 하면……어떻게 할까.

「오빠! 적씨는 한덩어리가 되서 자꾸자꾸 돌진해 오고 있어~」

「전형도 작전도 없음, 인가」

「응. 결국은 야만족……마법은 커녕 전술조차 없네. 서두르지 않으면 공훈이 없어진다네」

「그러네. 치프의 부대만으로 전부 먹어버릴지도. ……그래서, 카르마군은 어떻게 하는 거야?」

장갑드레스의 흥미진진한 눈동자와 보이쉬아가씨의 신뢰가 아프다만.

이거야 꼴사나운 작전은 세울 수 없겠는데.

하지만, 지금대로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끝인가.

무슨 일도 없는게 제일이지만, 따라오고 있는 3백명으로서는 다소 싸워 보수를 벌어 두고 싶겠지?

「란공녀, 공의 부대가 결착을 낼 때까지 어느정도 걸리지?」

「응? 뭐……지금까지 대로라면 낮까지는 대세가 결정되겠지」

「그럼, 우회해서 숲 앞까지 돌아 갈 수 있을까?」

「……불가능하지는 않지만……낙오병 사냥이라니 내키지 않는데」

「자군에게 피해가 나오지 않는 게, 제일이야~」

「좋네 좋아. 우리들도 편하게 공훈 세울 수 있을것 같아!」

불복인 것은 공녀님 뿐이지?

그럼 결정이다.

실력을 보는 것은 도장이나 뭐, 죽는 사람이 나오지 않는 장소로 부탁해.

……자, 그럼 시작할까.

「이동개시다! 적에게 눈치채이지 않게, 언덕을 눈가림으로 해서 가자!」

「「「「오옷!」」」」

…….

자, 언덕을 우회해 숲의 입구 근처까지 왔다.

여기부터는 숲을 옆에두고 적의 퇴로를 끊는 형태로 나아가게 된다.

「여기부터는 시간의 승부다. 더 이상 숨을 필요는 없어, 단번에 상대를 협공이다!」

「조오아, 모두……달려!」

「준~비 땅, 으로 플라잉! 나 빨라! 나 빨라!」

「대체 무엇인가 저 작은 것은……」

내 구령에 맞춰 전원 일제히 달리기 시작한다.

라고는 해도 전력질주를 하는 것은 아니다. 아직 기껏 빨리걷는 정도다.

우리들 지휘관 클래스는 말을 타고 있고, 별로 전력질주 시켜도 좋지만,

……말과 병사가 전장에 완전히 지쳐서 도착해도 의미 없고 말이지?

「자, 본대는 어떻게 되어 있지? 우리들의 차례는 있을까?」

「용병대의 뒤에서 공의 사병이 화구로 원호하고 있다……응, 정규군자체에 하는 일 없음인가」

용병부대가 조금 손모하고 있는 정도로, 후방의 부대는 멀쩡한 것 같다.

대하는 적은 이미 뿔뿔이 흩어진채 응전, 지휘계통 같은 것이 눈에 띄지 않는다.

지면에 시체가 그다지 떨어지지 않은 곳과 적의 잔존병수의 적음을 보면,

상당한 수가 이미 숲 안에 도망가 버린 것 같다.

……요컨대 벌써 대세는 정해졌다 라는거군.

그러나 솔직히, 적의 숙련도 꽤 낮다고 생각하는데…….

달리는 것이 귀찮아져서 내 등을 잡고 있는 아리사도 이상한 것 같다.

「이게 어디가 벅찬 상대인거야~?」

「……카르마군. 에~ 분명, 시바레리아족은 이상하게 수가 많지 않았던가?」

「그 대로다. 아무리 두드려도 또 곧 다음 부족이 숲으로부터 샘솟는다. 우리들도 미처 대처할 수 없지」

보면 무기도 수렵용, 방어구에 이르러는 민족의상에 곰의 모피를 감싸고 있는 정도다.

훈련같은 훈련을 받고 있는 모습이 없다.

……즉 그건가, 질보다 양.

아무리 두드려도 의미가 없기 때문에 점점 피폐 한다고 하는 녀석인가.

그렇지 않으면 이따금 강한 무리가 있는 것인가…….

「어찌됐든, 국경경비대 하나도 없는 시점에서 마나리아의 태만으로 보이지만」

「……이 근처의 영주는 자신의 성을 지키는 일 밖에 머리에 없는 것이다」

단정한 얼굴을 비뚤어지게 해 란공녀는 분한 듯이 말한다.

……문득 보면, 멀리 영주관 같은 것이 보이지만 거기에 병사가 모여 있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다음에 스스로의 발치만 보고 있는것을 깨닫는다.

「자신만 좋다면 좋은건가? 뭐 보통 영주라면 그렇지만……바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아」

「저 편의 밭, 망쳐지고 있어~?」

「하지만, 여기 영주의 영토는 마침 이 근처까지. 즉 망쳐지고 있는 것은 타인 밭이지만?」

란공녀의 시험하는듯한 시선.

후우, 과연 거기까지 바보라고 생각되고 싶지 않다구?

뭐가냐고? 우리들의 주위에 펼쳐진 밭을 보면 한눈에 안다고.

「핫, 이웃과 서로 돕지 않아서 어떻게 하지. 내일은 우리 처지일 것인데」

「여기의 밭도 조금 전에 망쳐진 같네~」

「정말이지 그 대로다. ……아는군? 응, 꽤 우수하다」

「에~. 나 또 나만 따돌림?」

쓴 웃음짓는 나. 아~아 하고 말하고 있는 아리사. 그리고 조금 놀라는 란공녀.

문외한의 아르셰는 어쩔 수 없다고 하고,

일단 나도 이정도의 상황 분석은 할 수 있다고.

「왕도로부터 일부러 토벌 부대가 와 있다는건, 망쳐지고 있는 영지의 병은 당한거지?」

「응. 당연하다……일주일간 정도 전에 급사가 도착했다. 영주는 급히 병을 소집했다고 하지만」

「이길 수 있을 리 없어 그거. 소집이라니……단순한 농민 아니야?」

「그렇다. 긴급 소집된 영주가 이끄는 백명은 훌륭히 전멸. 영주 자신도 전사한듯 하다」

「……어쩐지, 언제나의 일이다 고 얼굴에 쓰여 있는 같지만?」

확실히, 이마에 주름이 모여 있군.

「그 대로야 작은것. 이 북부의 영토는 자주 영주가 바뀐다」

「특히 무슨 특산품도 없어 보이는데, 밭은 망쳐지고 적은 공격해 오고……비참하네~」

「방위부대를 상시 고용해 준다면……그런 돈 없는 걸까?」

있을리 없잖아 아르셰.

부임한지 얼마 안 된 영지,

게다가 작물은 망쳐지고 있고, 남자일꾼은 아마 전부 전사해 괴멸 상태.

지금까지의 이야기로는 이민족은 식료를 요구해 오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그렇게 되면 어느 정도 작물이 여물면 오기 때문에, 자금을 모을 짬도 없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여기 일대의 영지, 실은 처음부터 꼼짝 못하고 있는 거 아닌지?

「나라의 부대도 정기적으로 돌아보고 있지만……」

「아아 당하고 돌려 보내는 게 기껏, 인가」

「아, 그럼 숲 안까지 뒤쫓으면 어떨까?」

「아르셰언니……대륙의 4분의 1이나 있는 거대 삼림지대를 어떻게 공략하는 거야~」

그래. 반대로 각개 격파 되는게 결과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이제 별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차라리, 숲째로 태워 버리면 좋은게 아닌가?

「응? 카르마여, 네 얼굴로부터 생각하고 있는 일은 대개 상상이 간다. 나도 옛날 생각했지만……불은 안된다」

「어째서야?」

「이 숲 속에, 일찍이 마왕의 본거지였던 성이 있다……당연히 주위는 마물의 소굴이다」

「불 같은거 붙이면 전부가 공격해 오지~. 틀림없어」

……아리사가 말하면 설득력이 너무 있다.

그렇게 되면, 확실히 그런 리스크는 질 수 없어.

하지만, 어느 의미 그래서 정리가 된다면 한번 정도 걸어 보는 것도 좋을지도.

……라고, 생각하지 않는것도 아니지만.

「덧붙여서, 이전 마나님이 시험하신 적이 있다고 한다. 다만 누구에게도 상담 없이, 말이네」

「나, 뭔가 결과가 보인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므가~, 그렇지만 용사라구? 날아온 마물은 차례차례로 전부 해치워 버리는거 아냐?」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과연 용자 하는 짓이 용서 없어. 라는게 되는데」

그래서, 결과는 어떻게 됬지?

「그래서, 3일 밤낮 계속 탄 결과, 이 북부 영지의 8할이 태어났다」

「오오! 화전 농법이야~」

「헤에, 그 사람도 가끔씩은 좋은 결과……아니 잠깐」

기다려? 이 영지, 영민도 영주도 차례차례 죽어 가는 악몽의 변경지대지?

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좋았던 게…….

「그래서 끝나면 좋았지만……풍향이 바뀌었다. 남쪽에, 게다가 폭풍」

「화재

----!?」

「어이어이어이어이! 그거 조금 위험하지 않은가?」

「아, 옛날 들은적 있어 그 대화재의 이야기!」

대화재로 왔는가.

게다가 유명한 이야기인거지. ……나는 몰랐지만.

그것도 북쪽으로 3일 밤낮 불탄 후인 주제에, 역풍이 된 것만으로 남쪽으로 불타 퍼져?

불탈게 남아 있었냐? 게다가 얼마나 불이 강했지?

무서운 이야기구만 정말로.

「응. 그 탓에 국토의 반이 불탄 들판, 게다가 당시의 리온즈플레어공이 돌아가셨다」

「플레어씨의 모친이 단절할 뻔한 그 가문을 잇게 된 것은 그 사건의 탓인가」

「그렇다. 그런 일이 없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질 일도 없었을것인데……안된 일이다」

「아~, 플레어씨 부친이 없었지?」

「응, 추방 되었다. 명문 리온즈플레어 당주의 상대로서는 부적응이라고 판단되었던 것이다」

「……심한 이야기구만 그거. 라고 할까 내쫓아진 신랑은, 뭘 한 사람이지?」

그렇지만 뭐, 역사 있는 명가 당주의 상대가 누군지도 모를 말 뼈다귀여서야 당연히 찢어지겠지.

왕위 계승권 낮은 것 같은 공주님 상대라도 상당히 굉장한 이야기이지만.

아니……왕위에 닿는 일은 없는 상대라도, 공주님과 이어지는데 문제없어?

대체 뭐하는 사람이야?

「왕가의 내란을 수습했던 것이다. 단 한 명의 모험가가 말이네……그리고 한때는 장군에까지 올라갔다」

「헤에……」

얼마나 영웅인거야 그 사람.

뭐, 딸을 보면 터무니없는 괴물 같은 남자인 것은 틀림없지만.

「하지만……그는 결국 끝까지 일절 마법을 외우지 못하고. 그탓에 추방 된 것 같다」

「진짜로 심하지 않나? 그건」

「마나리아는 마법왕국. 마력을 취급할 수 없는 자가 중용되는 일은 없다. 너무나도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예의 마법원리주의 라는 놈인가」

아무리 강력한 힘을 가지든 마력이 없는 것만으로 해고인가.

……솔직히 머리 좋은 방책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이야기가 어긋났다. 어쨌든, 이 땅을 지키는 책을 나는 한 가지 가지고 있다. 너는 떠올릴 수 있을까?」

「뭐, 영주끼리 상호 호조 관계를 쌓아 올리는 것이 제일 빠른데」

하나의 가문이 백명씩 병을 낼 수 있다면, 다섯이 모이면 5백.

열 영지에서 서로 협력하면 천명의 군사가 모이는 계산이 된다.

그 만큼 있으면 우선 간단하게는 지지 않겠지?

「그래, 그것이다. 하지만……그것을 이해할 수 있는 영주가 거의 전무인 것이 결점이다」

「얼마나 무능이야~?」

「오히려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극히 일부인게 아닐까?」

뭐, 그렇지 않으면 트레이디아에 사람이 모여 슬럼가까지 형성되는 듯 한 사태는 일어나지 않는다.

그래……이 세계에 있어 일반인의 생명은 종이와 같이 가볍다.

기본적으로 90%의 부를 극히 일부에서 독점하는 구조가 되고 있으니, 일부 이외는 매우 궁핍하다.

「하지만 세를 납부하는 것은 백성. 피폐하면 영주의 지갑이 가벼워지는 것은 생각하면 알 테지만 말이지」

「……단순한 모험가라고는 생각되지 않는군, 카르마여」

「뭐, 부대장 클래스인걸. 카르마군」

아니, 전생으로부터 반입한 치트지식이라는 놈이다.

하지만……먼저 준다고 하는 것은 통치의 기본일 텐데 말이지?

「그런 일보다, 벌써 싸움 끝나가고 있어~?」

아리사의 목소리에 얼굴을 들면, 이미 적은 진압되어 백 명만이 저항하고 있을 뿐이 되어 있었다.

……이것은 예상 이상으로 약하다, 너무 약하다.

뭐, 할 일 없는건 나에게 있어서는 좋은 일이지만.

「좋아, 그럼 서두를 필요는 없나……속도를 떨어뜨려라! 걸어가자, 다만 대열은 무너뜨리지 마라」

「의외로 지휘에 익숙해져 있군」

「그거야 뭐. 오빠는 실전경험자야~」

우선 걸어서 말을 따라오던 병사들을 위해 행군 속도를 떨어뜨린다.

용병들에게 공훈이 없는 것은 불쌍하지만, 적어도 대신에 편하게는 시켜 주려고 했다.

자……의외로 달라붙는 적의 잔군 백명정도의 용감한 모습을 눈에 새기면서 우리들은 나아갔다.

그러나 거기까지 시원시러운 감이 거짓말같이 꽤나 놈들은 쓰러지지 않는다.

상당한 정예를 모은 것인가……반대로 용병이 밀리고 있는 듯이도 보였다.

「응? 이상해……저 적, 전혀 쓰러지지 않는데」

「그러네. 전신 피투성이로, 저래서야 서있을 수 있을리 없는데……」

「오, 오빠……저거, 혹시」

모두 말하지 마 여동생아.

저건 비정상이다. 분명하게 인간이 견딜 수 있는 데미지의 한계를 넘고, 아직 싸우고 있다.

약물? 훈련의 덕분?

아니, 저것은 그렇게 간단한게 아니다.

「……사도병, 이라고?」

「사도병? 그것은 대체 무엇이다」

사도병. 그것은 그 황야의 싸움 이래의 나의 숙적의 한가지.

언젠가의 숲속에서 나나 리처드 씨들을 덮친 교회의 첨병,

사망자를 희롱하는 사법으로 소생한, 죽은 광신자들이다.

……어째서, 저놈들이 여기에 있지?

「카르마군……목이 떨어져도 계속 싸운다는게 있을 수 있는 거야?」

「그렇군……갈아버리던가 숯덩이로 만들 때까지 싸우는 병사도 존재한다고만 말해 두지」

귀찮은 무리가 튀어 나온 것이다.

……그러나 수수께끼군.

대사교가 눈을 뜰 때까지 아직도 시간은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아도 여기서 사도병을 내보내 오는 의미를 모르겠다.

원래, 대사교 이외에 "반혼"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지 조차 모르는 것이다.

……하지만, 누구의 술이든 흉악한 적이 백명이나 존재하고 있는 것은 분명.

이것은 서둘러 구원으로 향하지 않으면……아니, 오히려 역인가.

「전원, 여기서 방어를 굳혀라……나는 혼자서 저 쪽의 구원에 임한다」

「제정신인가 카르마여? 보아라, 용병 부대가 무너지기 시작하고 있다고……」

그러니까다.

솔직히, 놈들 상대로 잡병으로는 감당하기 힘든다.

「제대로 된 무리로는 당하는 게 결말이다」

「오빠……아리스 데려오는 게 좋았겠네」

「아, 치프가 당했다!?」

「큭, 용병들이 단번에 무너지기 시작했나!」

전위가 무너지면 마법사 같은 건 좋은 표적이다.

3분에 한 번의 공격이어서야 인터벌 중에 육박된다.

다행인건 적의 잔존 병력이 불과 100정도라고 하는 것 뿐.

하지만, 상대가 상대다.

전력 이전에 사기가 떨어지는 것은 눈에 보인다.

「서두르지……용병들의 벽이 완전하게 붕괴하기 전에」

「잠깐! 뒤, 황야의 저 쪽에서 무엇인가 보여!?」

「후에? 에~……말을 탄 사람들이 가득!?」

「황야로부터 온다고? 그것은 모고족이다!? 하필이면 이런 때에!」

북방이민족 제2탄이군요 압니다.

……같은걸 말하고 있을 때가 아냐!

뒤에서 기습되면 피해심대라고!?

「……저 편의 기마 무리의 목적은 우리들인가?」

「아마 그러네 카르마군. 여기로 일직선으로 오고 있어……」

「오빠~! 적 가득! 사람이 5백명과 말 3천마리!」

「놈들에 있어서 승마는 생활의 일부……기병으로서의 훈련을 태어날 때부터 쌓고 있는 놈들이다」

즉, 여가로 상대 할 수 있는 무리가 아니다는 것인가.

……아무래도 먼저 여기를 정리할 필요가 있을 듯 하군.

「전원 반전, 적 기병을 맞아 싸운다!」

「엣? 공작 아저씨는 괜찮은거야!?」

「그게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언젠가도 측면에서의 기습을 견뎌낸 지휘관이다」

「응. 그러네……애초에 우리들이 쓰러져서야 의미가 없다. 여기는 공에게 견디도록 하지」

「그럼 반전시킬게. 전형은 어떻게 해 카르마군!?」

이쪽은 3백, 저 편은 5백인가.

단 향해 오는 굽은 3천마리분.

사람이 타지 않은 것은 아마 대체의 말이군. 하지만 동시에 돌진시의 전력이기도 하다.

게다가 이 쪽편에는 소리에 당해 위축되고 있는 놈이 많은 것이 불안의 씨앗이다.

……이건 안되겠는데.

「좋아……여기 초원에 불을 붙인다!」

「뭐라고!? 여기의 영주로부터 허가를 얻지 않았네!」

어이어이, 그렇게 느긋한 말할 때가 아니겠지?

「어쨌든, 내버려두면 유린된다……그렇지 않으면 적의 돌진을 멈추는 책이라도 있는지?」

「없다. 하지만 후에 빚을 만들면 무섭다고 할까 점착질이라고 말할까」

「요컨대 적보다 귀찮게 된다? ……하아, 그런 사람들 꽤 있지」

……과연. 메리트 이상으로 리스크가 높은가.

그럼 안된다, 화계를 걸 때가 아니다.

「그럼 오빠, 숲에 도망치자!」

「그거다 아리사! 좋아 아르셰, 전 병사를 숲의 조금 안에 이동시켜라!」

「에엣!? 시바레리아족의 기습 받지 않을까?」

「응, 토지감이 없는 장소에서의 싸움은 무모라고!?」

나에게 있어서는 토지감이 없는 것은 어디나 같다.

그렇다면 적어도 기마의 돌진만이라도 멈추지 않으면 안 된다.

……별로 깊은곳에 갈 필요는 없다.

숲의 나무들이 말의 발을 묶어 준다면 그걸로 좋다.

「나 자신이 미끼가 된다. 숲의 입구에서 나무를 베어, 굴려둬」

「……알았어, 카르마군을 믿을게」

「괜찮아, 시바레리아의 사람들 근처에 없는것 같으니까」

「작은거. 그 쓸데없는 자신은 어디서 오는건가……」

아니, 란공녀.

말로는 못하지만 아리사가 그렇게 말한다면 틀림없다.

……숲을 천연의 방벽으로 하는 것은 아무래도 실수는 아닌것 같군?

「그럼 갔다 온다. 아르셰, 여동생을 부탁해!」

「다녀와 카르마군……무리하면 안돼」

「나는 따라가도록 하지. 방해는 되지 않아」

…….

아르셰와 용병 3백이 즉석진지를 구축하고 있는 동안에,

나는 금족과 소모를 겸해 적에게 말을 향했다.

라기 보다, 이놈들에 관해서는 이걸로 두드려 없애 두고 싶다고 생각한다.

옆에서는 란공녀도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지만……정말로 괜찮은가?

뭐 싸우면 알지만, 무리시켜 무슨 일이 있으면 중대사다.

「란공녀……후방에서의 원호를 부탁하고 싶다」

「일격만이라고? 부끄럽지만 마력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에」

과연, 그래서 등에 대검을 짊어지고 있는 거군?

라니, 갑자기 영창 개시해버렸다!

적어도 어떤 마법인지 정도 가르쳐 주면 좋다고 생각하지만!?

『기상청발표……일……분경지진이 있었습니다』

「이번은 지진정보냐……지진?」

『진원지는…………그리고 진원의 깊이는 약……km』

「아니 잠깐, 설마 정말로?」

『지진의 규모(매그니튜드)는……이라고 추정됩니다』

이건, 설마 정말로 지진을 일으키다는 건가?

과연 마법왕국의 공작급이군.

……어이쿠, 적이 보여 왔다!

『각지의 진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또한……』

란공녀는 내 뒤에서 말에 앉아 있으므로 인을 보는 것은 할 수 없다.

하지만 이번만은 어쩔 수 없겠지.

우선은 이 추격해 오는 적을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이 지진(어스퀘이크)에 의한 해일의 걱정은 없습니다』

순간, 세계가 흔들렸다.

……깨달으면, 말로부터 내던져져서 밭두둑에 굴러다니는 내가 있다.

뒤를 뒤돌아보면, 외우신 바로 그 본인까지 똑같이 땅바닥에 엎어져 있지만…….

「란공녀!? 잠, 서 있을수가 없는데!?」

「지진(어스퀘이크)는 이런 것이다……무, 뭐, 몇 분안에 진정된다」

아니, 그게 아니라 이래서야 요격도 할 수 없다……만, 좋은 것인가.

어쨌든, 적씨도 같은 상황에 빠져 있다.

기마대가 말을 잃으면 어느 의미 보병보다 도움이 되지 않으니 말이지.

「응, 마을이 근처에 없어서 다행이네. 가까이의 건물은 전멸하니까」

「랄까, 이런 비장의 카드 있다면 처음부터 말해 줘!」

이거라면 일격으로 적을 전멸 할 수 있잖아!

있는걸 알고 있었다면 좀 더 다른 싸우는 방법도 있었을텐데.

「……아, 흔들림이 멎어왔다」

「응. 말들은 어떻게든 무사 같다, 다행이다」

아무래도 효과 시간이 끝난 것 같다.

굴러 버린 말들이 흠칫흠칫 일어서는 것을 곁눈질로 보면서,

나는……절망적인 일을 알아차려 버렸다.

「저기, 혹시 그 마법은, 술자 중심으로 지면을 진동시키는지?」

「응? 그렇지만. 한눈에 간파한다니 꽤 하는 군」

「아니, 멀어지면서 급속히 위력이 떨어지는 것 같으니 말이지」

「호오. 그걸 아는가……」

그야 알지!

점점 가까워지는 이 굽 소리를 들으면 말이지!?

「놈들쪽이 회복이 빨랐던것 같다고!?」

「예상이상으로 위력의 감퇴가 컸던 것 같다……이것이 실전인가」

절실히 말하고 있는 경우냐!?

제길, 어떤 준비도 없이 싸우지 않으면 안되는가.

……어라, 그렇지만 기다려?

『내 화염에 폭발을 낳게 하라, 위대한 이 프레이아! 폭염(플레어·봄)!』

「큭! 눈이 부셔」

폭염을 적 중앙에 던진다.

……상대는 특별한 훈련도 받지 않은, 대부분 야생의 말이다.

그리고 말과는 본디부터 겁장이인 기질을 가진다고 한다.

그렇다면 섬광과 폭음을 울리면서의 폭발을 견딜 수 있을까?

「응! 적 정면이 무너졌어!」

「좋아, 그럼 돌진할까!」

아니나 다를까다!

흩날린 동료의 몸과 폭음, 그리고 섬광에 놀라 착탄지점 주위의 적,

그것도 등에 사람이 타지 않은 빈 말 무리를 중심으로 패닉이 일어났다.

돌진력이 없어진 이때야말로 돌입의 호기!

사실은 화구로 한층 더 견제를 하고 싶은 곳이지만, 더 이상은 과연 화재가 된다.

이근처에서 타협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말고기회로 해 주마!」

「사지를 두려워하지 않는건가……너는」

두렵지 않을리가 없다. 하지만, 검을 휘두르고 있는 때는 공포를 잊을 수 있다. 그런 것이다.

……자, 시작할까?

「진정해! 진정해!」

「진정하고 있을 때냐!?」

「으그아아아아악!?」

말들이 패닉에 빠져, 구른 동료의 몸에 다리를 걸려 전도.

게다가 그 비통한 울음 소리가 한층 더 혼란을 낳는다고 하는 악몽과 같은 상황.

그 안에 비집고 들어가,

혼란을 수습시키려고 발버둥치는 인간을 중심으로 베어 간다.

「오늘 밤의 마검은 피에 굶주려 있사와요」

「아니, 지금 낮」

「입 다물어! 그리고 들어라!」

「그하아아아악!?」

「응, 찔러 죽이면 이야기를 듣을수 없다고 생각한다구?」

요전 날부터 내 손에 있는 마검 스틸소드도, 적에게 새길 때 마다 그 칼날을 날카롭게 해 나간다.

용에 새겼을 때에 비하면 훨씬 더 뒤떨어지지만, 그런데도 이미 말의 동체를 가볍게 베어버릴 정도다.

「결투라면 경험이 있지만……하앗!」

「갸악!?」

란공녀도 등의 검을 뽑아, 또 한 명 베어 쓰러뜨리고 있다.

하지만, 등이 비었다고!?

우선, 배후로부터 말을 달려 다가오고 있던 적을 한 명 찔러 죽인다.

「위험해!」

「응!? 어느새!?」

「여기는 전장, 뒤에서 달려들 정도라면 오히려 신사적이다」

「그렇군. 아아, 그 대로다……나도 아직도 멀었다는 것인가」

뭐, 첫 출진으로 평범하게 상대를 베어 쓰러뜨릴 수 있는 시점에서 보통이 아니지만.

뭐 결투 운운 하고 있다고 일은, 적을 잘라 버리는 일 자체는 처음은 아닌것 같지만.

하지만, 초전인 일을 생각하면 스태미너와 신경이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이 근처에 결착을 두지 않으면?

「이제 끝내고 싶지만……적의 총대장은 어디야?」

「응? 적의 대장이라면 가장 화려한 모피를 감싸고 있는 사람일 터」

그렇다고 하면, 저건가!?

큰 늑대의 모피를 머리로부터 감싸고 있다!

「이름이 있는 무장이라고 보았다! 승부해라!」

「좋겠지, 이?」

적의 말이 끝나는 것보다 먼저, 가속을 걸쳐 단번에 목을 베어 낸다.

과연 톱이 없으면 싸울 수 없겠지?

이걸로 이 승부, 이겼다……!?

「오오오옷! 놈을 죽이면 내가 다음 족장이다!」

「아니, 놈의 목은 내가 받는다!」

「햣하~!」

뭐, 뭐야 그거?

아~, 요컨대 족장이 살해당했을 경우 죽인 상대를 넘어뜨린 놈이 다음의 족장인 건가.

힘이 모든것인 무리라면 있을 수 없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하면 내가 자랑으로 여기는 지휘관 습격도 그다지 의미가 없는 일이 되지 않는가?

아니, 단지 닥치는대로 돌진해 오는 무리상대로 통솔이고 뭐고 없는 듯한 생각도 들지만.

「하지만! 송사리가 얼마 쳐들어오던 날 상대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보게에엑!」

「갸사아악!?」

우선, 다가 오고 있던 송사리 수명을 단번에 찔러 죽인다.

보통이라면 아무리 전력차가 있어도, 수로 뒤떨어진다면 머지않아 피폐해 쓰러질 것이다.

하지만, 나의 경우는 다르다. 적대자의 피를 빨아들인 마검의 힘에 의해서 얼마 안되지만 회복해 간다.

……요컨대, 송사리에 질 여지는 없다!

『야앗! 뭐 하는거야 너희드~을……소뢰!(선더볼트)」

쑥 내민 한쪽 팔의 손목을 반대 손으로 잡아올려 영창을 한다.

용 상대로는 통하지 않았지만, 본래 이놈은 비장의 카드조차 될 수 있는 강력한 마법이다.

여하튼, 문자 그대로 번개를 떨어뜨리는 마법.

기후를 조종한다고 하는 효과에 비해, 소비 마력이 적은 것도 좋다.

갑자기 두상에 먹구름이 모여, 벼락이 떨어진다!

귀를 뚫는 중저음과 함께, 몇기인가의 기마가 문자 그대로 튕겨 날아갔다!

「다음 번개를 먹고 싶은 것은 누구냐!」

「가까워지면 당할거야! 사살해라!」

오오, 오오, 바보가 활 짊어지고 오고 있다구?

확실히 둘러싸 화살로의 일제공격은, 강력한 개인상대의 유효한 수단이다.

하지만, 이놈들은 모르겠지만 나 상대라면 역효과다.

……이미 경화는 걸려 있다!

「화, 화살을 튕겨냈다아아아앗!?」

「거짓말이지이이이이!?」

「그런데 거짓말이 아니란 말이지 이게」

매번의 패턴 고마워, 이러고.

나를 사살하고 싶으면, 적어도 석궁정도는 가져와라.

뭐, 말로는 하지 않지만.

……우선, 말 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단궁으로 어떻게든 될 장갑이 아니라고 이게 말이지?

「자, 사냥의 시간이다……」

「히이이이이익!?」

「더 이상 안돼에에에에!」

「도와줘어!」

적당하게 화살을 튕기면서 전진해, 검의 사정에 들어간 놈을 닥치는 대로 베어 쓰러뜨리고 있으면,

어느새인가 적씨들이 없게 되어 있거나 한다.

「후우, 좋은 땀 흘렸구만」

「가 아니잖아 카르마군!」

어라? 어느새인가 아르셰들이 여기까지 와있다.

어째서야?

「미끼라든가 말하면서 마음대로 적전멸 시키고 있으니까, 일 줘 하고 용병씨들이 시끄러웠다구~」

「나, 틀림없이 상대를 줄이면서 돌아온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야! 걱정시키지 말라구 정말로」

「「「싸우지 않으면 먹고 살 수 없다!」」」

아, 그랬다.

두드려 잡을 수 있다면 두드려 잡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녀석들을 생각하면 다소는 사냥감을 남겨 두어야 했다.

……자, 어떻게 할까.

「아, 그래……아리사, 적은 근처에 있을까?」

「아닝, 없어」

「그럼 전원 그 근방에 흩어진 말들을 잡아 와라. 죽어 있으면 말고기로 확보해도 상관없어」

「저기 카르마군. 그건 용병의 임무가 아닌 듯한 생각이 드는데?」

확실히 그렇다.

하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이것은 임무가 아니란 말이지.

「손에 넣으면 맘대로 해라……어차피 내 것도 마나리아의 것도 아냐」

「조오아! 모두 들었지!? 서둘러 보너스, 가 아니고 말을 모으자!」

「「「오오오오옷!」」」

자, 분위기가 살아왔습니다! 이러고.

이 시대, 말은 매우 유용한 노동력이자 부의 상징의 하나다.

질 좋은 말은 고가로 거래되고, 필요로 하는 곳은 그야말로 별의 수 정도로 있다.

게다가, 대초원을 돌아다니며 자란 북방의 말은,

보통보다 몸도 튼튼하고 다리도 빠른 것 같다.

포상 대신으로서는 더 이상의 것은 그리 없을 것이다.

실제로 아르셰를 포함한 전원이 희희낙락 북쪽의 대지에 흩어져 갔다.

이것이라면 불만도 사라질 것이다.

……자, 란공녀?

나에게는 어떤 평가가 붙었나……인데!

「죽어있어어어어어어엇!?」

「응? 사, 살아는 있어……치, 치료를 부탁한다」

핏덩어리 발견! 서, 서둘러 치유를!

아~아~, 등이 고슴도치다.

생각해 보면 나만 화살에 표적이 되는게 아니지?

이전 아르셰를 감쌌을 때에 그런 일 다 알고 있었을 터인데…….

뭐 됐나, 살아 있고.

거기에 사람을 평가하려고 이런 곳까지 따라 왔다.

다소의 각오는 되어있을 것이고?

…….

상처가 깊었던 탓에 회복 완료까지 수십분이나 걸려 버렸다.

게다가, 치유의 연속사용 탓으로 나의 마력도 텅텅.

잔마의 반지의 빛도 꽤 약해지고 있다.

하지만……런공녀는 살아났다.

이걸로 마나리아로 돌아간 다음 부당하게 책임 추궁받을 우려도 없다. 이런이런이다.

「후우. 죽는가 했다. 전하와의 사이에 사랑스러운 사내아이를 얻을 때까지 죽을수는 없지……」

「사내 아이 한정이냐. 딱히 마나리아에서는 상속자를 잇는건 어느 쪽이나 좋았던게」

「개인적인 취미의 문제다. ……그런데 중대한 문제가 있다」

「이야기 돌리지 말라구……뭐 됐나, 그래서, 그 중대한 문제란?」

「공의 원호로 향하지 않으면 안 되지만」

「잊고있었다아아아아앗!」

분발해 일어서지만, 생각해 보면 나는 마력부족.

란공녀도 같다.

게다가 아르셰들은 북쪽의 황야를 수색중.

……싸울 수 있는 놈이 한 명도 없다.

「지금 가도, 우리들 전원 방해가 아닐까?」

「응. 실은 그렇다……어떻게 해야 하는가」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거기에 수로 배가 되는 적을 한 명의 피해도 없게 치워 주신 것만으로 충분」

우옷!?

룬 하임 직속 마도 기병의 지야씨?

왜 여기에!

「그 불사자들의 섬멸이 가능해 졌으므로, 마도 기병은 이쪽의 원호로 돌아라는 지시입니다」

「그 녀석들의 섬멸이, 가능해졌다!?」

「공은 대체 어떻게 한 것이다? 목이 떨어져도 쓰러지지 않는 자들 상대로……」

아니, 생각해 보면 상대는 백명.

지휘를 붕괴시키지 않고, 자군의 피해를 생각하지 않으면 어떻게든 될까.

「그래서, 얼마나 피해가 나왔지?」

「……대책을 고안하기까지 용병대가 괴란. 정규군에도 50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응, 잠깐. 마도기병에는 피해가 없었던건가?」

「그렇습니다. 거리를 두고 화구를 부딪치는 일에 전념하고 있었던 터라」

과연. 기마의 기동력이 있으면 히트&어웨이도 가능한 건가.

룬 하임공도 어째서 돈먹는 벌레인 기마대를 계속 가지고 있는가 생각했지만,

이런 사용법을 한다고 하면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대책 후 입니다만……」

흠, 과연.

정규군 중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상급병을 몇개의 반으로 나누어 시간차로 계속 태웠다고.

게다가 마력을 가지지 않는 무리는 발 묶기에 전념한 건가.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하는, 노부나가의 총포 3단 공격 같은건가.

뭐, 상대가 자군보다 압도적으로 수가 적었으니까 어떻게든 되었을 뿐인것 같은 생각도 들지만……,

우선, 과연이라고 말해야 하겠지 이것은.

「그래서, 대책후는 여럿 당했을 뿐인가……그걸 보통 인간이 상대로 한 것에 비해서는 좋은 느낌이다」

「…………과연 공. 적 5천에 원군 3천기를 상대로 2천으로 승리했는지」

어이어이 란공녀. 실제는 적의 전력적으로 생각하면……

……어째서 책읽기?

「적이 4배의 수를 자랑한다면, 정규군에 50여명의 피해가 나와도 하는 별수 없다. 오히려 건투다」

「그렇습니까. 그렇게 말해 주신다면 다행입니다」

「그런가. ……그렇군! 적은 굉장한 수였고 말이지!」

그렇다. 본래 가볍게 물리칠 수 있는 정도의 상대.

용병은 피해담당으로 데리고 왔을 거고, 본래라면 정규군에 피해가 나오는 일 같은 건 있을 수 없을 터이다.

본래는 가볍게 전장의 분위기에 익숙하게 하는 정도의 싸움이었겠지.

그것이 뚜껑을 열어 보면 용병대는 너덜너덜.

그 정도라면 괜찮지만 정규군에 사망자까지 나와 있다.

……이래서야 잘못하면 룬 하임공의 책임 문제가 되어 버리지 않는가.

무엇인가 책임을 추궁 당했을 경우, 지금의 공작가에 그것을 부담할 힘이 있을까?

대답은 부. 그렇게 생각하면 이 란공녀의 말은 공을 구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된다.

「응, 그러나 척후들도 적 병력을 오인한다고는 정말 곤란한 것이다. 전하에게는 내가 그렇게 전해두지」

「그렇, 군요……」

「뭐, 원래 시바레리아와 모고가 동시내습 따위 상정외다……척후들도 탓해지지는 않겠지」

「하핫」

우선……이걸로 잘 처리된 것일까?

룬 하임공이 피해의 책임을 추궁 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고,

점점 말을 잡은 용병들도 돌아왔다.

월경해 온 이민족도 되물리치고 있다.

어떤 문제도 없지 않은가.

……단지, 뭐라 할 수 없는 불안이 나를 괴롭힌다.

대체 이불안은, 뭐지?

「자, 카르마여? 미안하지만 하나 부탁이 있다」

「에? 나에게 부탁?」

움찔 하고 등골에 달리는 오한.

「응. 너는 꽤 우수한 것 같다. 동년대의 우리학원의 학생들과는 비교도 안돼」

「뭐, 그야 생사의 현장에 있었으니까 말이지?」

「더욱이 마력도 상당한 것이다. 그리고 실천적인 마법을 몇개나 습득하고 있는 것도 확인되었다」

「……그게 뭔가?」

싫은 예감이 든다.

그래, 조금 전과도 다르다……뭐라고 할까 육식 동물에게 노려지고 있는 기분.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일년에 금화 백장, 우리학원에서 전투실기 강사를 해 주었으면 하네」

「참 싸게도 보였구만, 나도」

아, 란공녀가 하니와가 되어 있다.

무어라고 라는 느낌인가.

「자네……은화가 아니라 금화일세. 금화」

「그거, 내 1개월 수입」

털썩하고 불길한 소리가 나서 옆을 보자, 지야씨가 낙마하고 있었다.

아오야마씨도 그렇고 이 사람도 그렇고, 룬 하임의 부하는 쿠루마다식 날아가기를 좋아하는 건가?

「월 금화 백장이라고? 그건 이미 마을의 예산 레벨입니다!?」

「뭐……고대어의 해독이라든지 하고 있으니까 말이지」

실제는 고대 후에 쓰인 상담의 서류지만.

……메인의 매물이 자본이 필요없는 주제에 판매가는 매입이 필요한 상인무리에 맞추고 있을 뿐이라,

매상은 그다지 변하지 않아도 이익율이 바보같이 높다.

그렇게 특수한 사정이 있는 우리상회인 만큼 벌이도 이상 이상(異常以上)이란 말이지.

최근 최대의 고민이 돈을 쌓아둘 창고의 증축지 확보라고 할 정도고.

……또한 실은 최근, 타 대륙에의 해저터널 제작중.

앞으로 일 년쯤 하면 외래품을 손에 넣는데 교역선조차 필요 없게 된단 말이지…….

「고, 고대어의, 해독……이라고? 이야기는 듣고 있었지만 정말로 할 수 있는 것인가」

「그게 가능한 것은 재상님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할 수 있는 것은 할 수 있다. 그뿐인 이야기다」

……호오. 재상인지는 고대어를 아는 건가.

이것은 본격적으로 근처를 조사해 두는게 좋을 것 같군.

마법 원리주의……룬 하임공을 싫어하고 있다…….

이만큼으로도, 어떻게 생각해도 나의 적이 될 가능성 쪽이 높은 인물이다.

게다가, 작성했다고 하는 화구의 스펠을 보는 것만으로, 어느 정도 인격이 비춰 보인다.

……경계하는데 손해 볼 일은 없을 것이다.

아리사 가라사대 정보망의 보충도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하고, 상대가 상대다.

24시간 체제로 지켜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응. 그렇다면 연구실의 고대문서해독도 포함해 금화 200장으로 어떤가?」

「그러니까 현재 돈에는 곤란하지 않지만……아니, 잠깐」

마법왕국의 연구실의 문서라면, 꽤 가치가 있는 정보가 자고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마법기술의 유출은 어떻게 생각해도 NG겠지만, 그 이외의 정보는 짭짤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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