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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입지전생전
29
***모험가 시나리오 9 마검 스틸소드***
~금염의 암사자와 용자의 유산 후편~
《side 아르셰》
불안하다. 지금 우리들은 결계산맥의 산 중턱 근처를 등산하고 있다.
목적은 용퇴치.
급료도 좋고, 용살해의 이름은 용병으로서 관록도 붙지.
거기에 우량한 고용주라고 말해졌기 때문에 사람을 모아 왔지만 말야…….
「저기 말야, 리온즈플레어님? 정말로, 싸울 생각?」
「예에. 수만 모이면 이길 수 있어요. ……그것이 무엇인가?」
우와앙.
이 사람 진심이야. 진심으로 용에 도전할 생각이다.
확실히 예부터 용퇴치의 일화는 많아?
그런데 말이야. 그것도 이야기 속에서 마저 사람이 용에 이기려면 수많은 책략을 쓸 필요가 있다는거지.
당연히 실제의 싸움에서는 거기에 배가 되는 작전을 세우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
「……그럼, 이 근처에 한 번 더 작전을 확인하지만」
「오~홋호! 견적필살, 수로 베어 넘겨버리겠사와요!?」
안돼 이 사람……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에, 왜 모두?
묘하게 지친 것 같은 얼굴하고.
「아르셰 대장. 우리들 이제 도망치고 싶습니다만」
「오른쪽도 같음」「왼쪽도」
아~, 기분은 알아. 나도 도망치고 싶어.
하지만 말야. 용병에게 있어 신용은 매우 중요한거야.
지금은 좋아도 다음에 고용받을 수 있는지 아닌지는 상대방의 신뢰로 정해진다.
그러니까, 최저한의 의무는 다하지 않으면 안된다는거지.
……아마, 전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우선 말해둘까.
「지금은 안돼. 의뢰인이 도망치던가 용과 한바탕 할 때까지 도망치면 평판 내려간 다구」
「뭐, 그건 그렇지만요」
「에~, 죽으면 아무것도 안된다고?」
응, 과연 오랜 세월 살아남은 사람은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
단지, 용병이 된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은 그렇지도 않은가.
나도 괜히 어릴 적부터 전장을 돌아 다닌게 아니다.
연령 10대로 용병 대장 같은 걸 하고 있는 것이 그 증거.
확실히 용병에게 있어서 살아남는 것은 최우선 사항이지만.
……다음의 일을 얻기 위해서는, 너무 불성실한 대응은 용서되지 않는다.
난폭한 고용자 같은건, 두 번 다시 고용 될까 보냐.
「뭐, 제대로 가면 관직 자리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고, 힘내자구」
「……네네, 알았습니다요」
「그것도 그럴지도! 좋았어, 그럼 일인분 해주지 말이야」
하아, 대장이란 것도 귀찮은 거네.
모처럼 모은 인원수를, 이동중에 잃지 않기 위해 여러 가지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 된다.
고참은 자아가 강하고, 젊은것은 대수롭지 않은 일로 도망쳐버리고.
……뭐 나 자신, 현재 여기 중에서 최연소팀의 한 명이지만 말야,
용병력은 7년째에 경험은 쌓고 있어. 이렇게 보여도.
몇 번이나 졌고 적의 포로가 된 일도 있지만, 그런데도 어떻게든 살아남아 왔다.
이야, 이럴때만은 여자에 최근까지 아이였다는 신상에 감사하는군.
그 외와 비교해서 취급은 좋고 생명까지 빼앗긴 일도 없고 말야.
살아 있으면 반드시 좋은 일 있다고 생각해 살아남아와,
간신히 대장이라고 하는 신상이 되었다.
확실히 터무니없는 의뢰주지만, 여기서 도망칠 수도 없단 말이지.
언젠가 카르마군같이 군의 사령관에 불릴만한 명성을 손에 넣어, ,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그만둬 버릴 수 있는, 좋은 신분도 되고 싶기도 하고.
……그러고 보니 카르마군, 전장식인데 좋은거 먹고 있었지.
거기에 무기는 차치하고 방어구는 새것 같았고, 여동생도 피부가 반들반들 했었지.
카르마군의 집도 가난했을텐데, 어느새 뛰어 올랐지?
그렇지. 다음에 밥 얻어 먹으러 갈까…….
「아르셰대장……왜그런가요, 건성으로」
「현실도피, 일까」
하아, 벌써 현실에 끌려 나와 버렸나.
자자, 우선 이길 수 없어도 지지 않을 수단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겠지?
우선, 앞의 전쟁 후 포상으로서 받은 이 무기가 효과가 있어 준다면 좋지만.
지고 있으면 엄청 무겁고, 효과가 없으면 이대로 산에 버려 돌아가 버리지만!
…….
그 날의 해질녘
우리들은 일찍이 용에 도전한 사람들이 준비한 것 같은 동굴 앞에서 캠프를 치고 있다.
유감이지만, 동굴에는 백명을 넘는 인간을 수용할 스페이스는 없지.
뭐, 그렇게 되면 보통은 의뢰인이라든지 대장격이라든지의 높으신분이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오~홋홋호! 교대로 자는 분이 사용하면 좋지 않은가요!?」
「괜찮아!? 진심으로!?」
응, 의뢰인씨의 한마디로 교대로 침상으로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요즘들어 보통이 아닌 높으신 분과 계속 만나고. 내 상식 망가져버릴 것 같다구.
물론 그거야, 고마운 일이라고는 생각하지만요.
「잘 때 추우면 잠잘 수 없겠지요? 그렇게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에요!」
그것을 당연이라고 생각하는 리온즈플레어님.
당신 자신, 그것이 귀족으로서 당연한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하면,
솔직히, 보통이 아니라고 생각해.
「모두, 공작님이 여기까지 해 주고 있어. 내일은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구?」
「아아. 드문 귀족님도 있구만」
「그 아가씨를 위해서라면 다소의 무리도 어쩔수 없구만」
「뭐, 어떻게든 살아 돌려보내고 싶다고 생각하게 할 정도의 수완은 있는가……」
「밟아주면 좋겠다」
「위선이지만, 그게 좋다」
우선, 불평불만을 모은 부하를 달랠 수고를 줄일 수 있는 것은 다행이네.
……나로서도, 솔직히 살려 돌려보내 주고 싶은 타입의 의뢰인이고 더 노력할까?
「그럼 밖에서 단지 기다리는것도 뭐하고, 조금 틈이 있는 사람은 도끼가지고 여기로 와」
「아아, 장작인가」
「밥의 배급 늘려주면 한다」
「나무꾼 시절이 그리운데」
네네 알았어, 이것도 공적에 더해둘테니까 안심해.
만드는 것은 장작이 아니지만 말야.
내일 아침까지 몇 개 정도 준비할 수 있을지가 승부이니까 노력해?
…….
이튿날 아침. 날씨는 쾌청, 딱 좋은 결전하기 좋은 날씨.
나는 지휘하의 용병들 중, 동굴 내에서 쉬게 한 30명을 데리고,
리온즈플레어공의 뒤를 쫓고 있다.
「오~홋홋호! 용의 둥지는 이 앞이에요, 포상은 올릴테니 여러분 분발해주세요!」
「「「오~옷」」」
응, 의지를 내게 하는 방법은 이해하고 있는 것 같네.
책을 익힐 생각이 없는건 지휘관으로서는 어떨까라고 생각하지만,
뭐 선두에 서는 만큼 그 근방의 바보와는 다르다 라는 걸까?
「……보여 왔어요. 화룡의 둥지예요」
「우와아, 이 폭설 속에서 지면이 보여」
지금까지 허리까지 눈에 묻히면서의 행군이었던 만큼 걷기 쉽고 고맙다고 생각하는 반면,
그 만큼의 힘을 가진 상대라는 것에 꺾일 것 같게 된다.
……아, 혹시 그 중심에 있는 작은 산은…….
「화룡 파이브레스에요. 변함없이 느긋하네요」
「커다랗네. 저런 것과 싸우지 않으면 안 되는 건가」
가볍게 말하고 있지만, 솔직히 무섭습니다. 분명히 말해 쌀 것 같다.
그치만, 그치만.
대장씨는 어디까지나 여유를 무너뜨리면 안된다구.
아군에게 불안을 주지 않기 위해서 말야.
리온즈플레어씨도 그건 잘 이해하고 있는 같아.
「오~홋홋호! 좀이 쑤시네요!」
아~아냐, 아니네 이 사람. 미스릴 창을 휘둘러서 정말로 기쁜 것 같아.
이건 정말로 즐기고 있는 얼굴이네.
근본적으로 생각이 다를지도. 도저히 따라갈수가 없어.
「그러면, 우리들은 여기서 공격할 테니까 뒤에서 보고 있어 주세요」
「예에, 그 등의 물건에도 기대하고 있사와요.」
뭐, 고지식하게 정면에서 싸울 일은 없지요.
우선, 지금은 공격 준비의 시간이야.
본격적인 공세는, 나머지가 합류하고 나서 할 생각이니까.
그런 이유로 오늘 아침 고용주에게 책을 하나 제안.
간단하게 수리되었기 때문에 나의 안인 채로 실행되게 됬어.
「그럼, 모두 예의 물건을 내리자구. 용의 둥지를 중심으로 전원 산개, 포위하라!」
「「「「「OK!」」」」」
그렇게 말해 세 명씩 묶어 그룹을 만들어, 둥지의 주위에 등간격으로 줄선다.
그리고 나를 포함 10명이 등에 짊어져 가져온 비장의 카드를 조립하기 시작한다.
다행히 용은 여기를 신경도 쓰지 않는다.
그렇지만 거기에 이용할 틈이 있다구?
「양산시작형 발리스타, 1호기 조립 완료네!」
「2호기, 3호기……8호기까지 조립 완료한 것 같다구!」
요전 날의 전쟁으로 맹위를 떨친 거대활 발리스타.
성당기사단측의 영역 깊숙히에 비밀리에 건조되고 있던 진지에 배치된 그것의 위력은 엄청나서,
트레이디아 측에 붙어 있던 내가 조사한 대로라면, 방어 한것은 훈련 부족의 5백명뿐.
그걸로 반대로 역전의 용병 3천을 오히려 괴멸 시켰다고 하니까 굉장하지.
게다가 공격측의 대장은 우리 치프, 용병왕 빌리라고 하니까 이것도 또한 놀라움.
게다가 수비측의 대장은 어떻게 그 카르마군이라고 하고.
……저기 카르마군. 너는 대체 누구야?
뭐, 그건 접어두고.
가까스로 진지를 떨어뜨렸지만,
진지 자체가 대규모 함정이었던 탓에 치프는 철퇴를 피할 수 없게 됐지만 말야.
그 때에 진지의 옥상에 방치되고 있던 망가진 거대활을 회수했다고 하는 것.
무사한 것은 회수되었지만, 망가진 것은 잊혀진 것 같네.
그렇지만, 용병 국가측으로서는 솔직히 잔해 하나라도 너무 갖고 싶은 물건이어서.
필사적으로 복원해 간신히 양산의 목표가 섰어.
이것을 타국에 강매해 목돈을 벌고 싶다고 위는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그래서, 양산을 위한 시작품이 몇대나 만들어졌지만,
그 중 10대가 내 손에 건네진거지.
덧붙여서 몇개인가 있는 형태의 하나로, 작게 되는 대신에 셋 으로 분해해서,
등에 짊어지고 이동할 수 있도록 한 야전용이다 라는거야.
나로서는 솔직히 말해 이런 건 전쟁 이외로 사용하는 용도를 찾아낼 수 없었지만,
상대가 용이라고 하면 이야기는 별개지.
「설치장소는……응, 명령대로 지면이 보이는 장소에는 들어가지 않았네」
「상대의 영역 밖에서 조준사격할 수 있는게 이놈의 최대의 이점이죠? 알고 있다구 대장」
라는 것으로 나의 작전은 단순명쾌.
지금 휴식중의 모두가 합류하면, 어쨌든 죽지 않게 용의 발을 묶어둔다.
그 때 우리들은 사방팔방으로부터 발리스타를 발사한다라는 거지.
……발리스타의 화살이 통하지 않으면 이제 도망결정.
사실은 창을 준비하고 싶었지만, 그거라면 대 적자가 될 가능성이 있었으므로 각하.
그런 이유로 어제는 나무를 베어내 긴 말뚝을 대량으로 준비한 거지.
응, 돈이 없는 용병은 자주 사용하고 있어 이거.
나무를 잘라, 앞을 날카롭게 하는 것만으로 최저한의 무기로서 사용할 수 있으니까.
나도 옛날은 자주 신세를 졌으니까……설마 이런 곳에서 도움이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자, 슬슬 나머지 모두도, 아~, 왔다 왔다」
「그런가요? 너무 멀어서 잘 보이지 않아요」
후흥, 이렇게 보여도 원시안에는 자신이 있어.
아이였던 무렵은 파수정도 밖에 맡기지 않았으니까 말야. 필사적이었어.
그렇지만 덕분에 "매의 눈" 같이 불릴 레벨이 되었으니까,
무엇이 행운이 될까 모르는 거지만.
「대장, 전원도착!」
「좋았어, 그럼 시작할까. 이기면 용살해의 칭호가 손에 들어 와!」
「특별 보너스도 기대하셔도 상관없사와요!」
한곳에 뭉치면 화룡의 화염으로 구워져 버리니까 말야.
전원 산개 해 접근, 그 후 가능한 한 적의 발을 멈추는데 시종일관 하는것.
그것을 지킬 수 있으면 반드시 이길 기회도 있다. 라고 생각해.
「그리고 만약 발리스타의 화살이 완전하게 튕겨진다면 도망쳐도 괜찮으니까 말야」
「그러네요. 그 경우는 바로 철퇴해도 상관하지 않사와요」
자, 어떻게 될까.
조금 불안하지만 현상으로 가능한 최선은 다했다고 생각해……어라?
아, 잠깐 리온즈플레어님?
어디 가는 거야?
「저도 전선에 선다고 말씀드렸을텐데요」
「진심이었어!? 그거!? 에~ 우선 지금은 멈췄으면 하는데」
우선, 용을 쓰러뜨려도 의뢰인이 죽어버리면 무의미는커녕 수배감이니까.
잠시 뒤에 있어 주지 않으면…….
자, 모두는 용의 둥지를 둘러싸. 아마 이제 눈치 채였다고 생각하니까.
…….
조금 지나, 전원이 배치에 위치했다고 하는 기호의 봉화가 올랐다.
……그리고, 그것을 신호로 화룡의 둥지 주위로부터 수명씩 나뉜 모두가 용의 곁으로 향하고 있다.
「가아아아아아아아악!」
용이 일어섰다!
울부짖으면서 가장 자신에게 가까운 사람들쪽으로 걷기 시작하고 있다.
「좋아! 시작형 발리스타 1호기, 공격 개시야!」
「OK다, 화살의 준비 되어 있습니다요」
「쏘는 것과 동시에 활을 당겨!」
이 양산시작형은 세 명으로 옮겨, 세 명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짜여 있다.
한 명이 발사각도를 조정, 또 한사람이 핸들을 돌려 현을 당긴다.
그리고 남은 한 명은 화살의 준비를 한다.
「각도는, 이정도일까?」
「대장의 공격을 신호로 모두 움직일 테니까 서둘러 줘!」
네네, 알고 있다고.
그렇지만. 솔직히 빗맞추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지 않아?
……우선 이걸로 맞는다고 생각하지만!
「그럼 발사!」
「좋아 갔다!」
「아~, 이거라면 맞을거야!」
나의 호령으로, 최초의 일발이 날아간다.
새 깃도 없는 단순한 말뚝이니까 명중정도라든지는 처음부터 기대하지 않는다.
그치만. 그 거체를 빗맞추는 건 내 긍지가 용서하지 않는다구.
아르셰라는건, 궁병이라는 의미야.
어릴때부터 사냥을 위해 숲을 이리저리 다니고 있었던 활의 산물, 그게 나.
단 하나 남에게 자랑할 수 있는 것을……빗나가게 할 리 없겠지!?
「명중! 다른 모두도 공격 개시했군요」
「그렇지만, 그다지 효과가 없어보여」
「하지만 조금 비틀거렸지 지금」
최초의 일격은 훌륭히 상대의 어깨에 명중!
그대로 말뚝은 딱딱한 비늘에 튕겨졌지만……응. 듣지 않는 것 같지는 않아!
조금 비틀거렸고, 전혀 효과가 없는건 아니야!
「좋아! 이대로 눌러 버려!」
「「오옷!」」
……어라? 왜 그래 리온즈플레어님?
왠지, 복잡한 얼굴하고.
「아니요 단순한 기분탓이에요」
「뭐가?」
사람의 감각이라고 하는 놈은 의외로 바보취급 할 수 없는거지.
특히 직감에 따라 살아있는 인간의 감은 말야.
「뭐라고 할까, 그 말뚝이 맞았을 때……그 용 웃은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뭐야 그게?」
용이 웃었어?
으~응, 그건「이 정도인가」라던가 그런거야?
그렇다면 계속 이대로 소모시켜 그 웃는 얼굴을 날려버리면 될 뿐이지만.
…….
「제16사, 가라앗!」
용과의 싸움을 개시하고 나서 얼마정도 경과했을까.
변함없이 화살은 예상대로 잘 맞고 있고, 상대는 그때마다 조금씩 비틀거리기도 한다.
그치만. 어쩐지, 뭔가 잘 모르겠지만 이상하다고 느껴.
용이 손톱을 휘두른다.
누군가가 피보라를 튀기며 대지에 누웠다.
……그렇지만 아직 괜찮아. 아직 전위만으로도 반수 이상 남아 있다.
그런데 왜일까. 이상한 느낌을 지울 수 없어.
「……당했사와요」
「에? 뭐가?」
「곧 알아요……이미 늦은걸요」
「그건, 대체?」
의뢰인이 무엇을 이해한건지 모르겠다.
하지만, 계속 확실히 누르고 있을 우리들이,
실제로는 몰려 있다는 것에는 희미하게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뭐가 이미 늦은거야?」
「……큭, 온다!」
엣, 하고 생각했을 때에는 모든게 끝나 있었다.
「그아아아아아아아악!」
「「「「……! ?」」」」
용이 크게 숨을 들이마셔 화염을 토한다.
하지만 모두에게는 용이 숨을 들이 마시면 일단 피하도록 말해두었다.
실제로, 지금까지 피해는 적었다.
하지만, 이번은 달랐다.
「화염을 토한 채로……회전!?」
「아무래도, 놀아진 것 같네요……」
정면의 모두가 피하고 있는 동안에 배후의 모두가 일제 공격, 이것이 기본전술이었다.
하지만, 불길이 나오고 있는 도중 갑자기 돌아서면 감당할수 없다구!
「모두, 모두 불타버려!?」
「이상하다고 생각한 이유가 알았어요. 배후에의 반격에 꼬리를 사용하지 않았는걸요」
……그렇구나. 농락당하고 있었다, 인가.
요컨대 말야. 저 쪽에 있어서 우리들은 기운좋은 장난감이었던 거구나.
「그게 뭐야? 그렇다면 차라리 단숨에……」
「그것은 달라요, 놀고 있었던 것도 분명 의미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의미!?
그런 것 생각하고 있을 틈은 없어.
이제 이렇게 된 이상, 내가 해야 할 일은 가능한 한 많은 모두를 살려서 이 산에서 돌아가게 해주는 일.
「의뢰인씨. 유감이지만 여기까지. 철퇴할게!」
「그러네요……라고 말하고 싶지만, 도망갈 수 있을지 어떨지」
묘하게 자신없는듯한 말투.
그 의미는 바로 알았다.
「모두 도망쳐!」
「OK!」
서둘러 퇴각용의 봉화를 올린다.
더 이상 피해를 늘리지 않게 발리스타로 원호를……어라? 용은 어디?
「「「우와아아아악!?」」」
비명, 굉음. 그리고 대량의 눈이 흩날린다.
발리스타 3호기가, 부서지고 있어?
……이건, 설마.
「돌진을 먹은 것 같네요. 이게 용의 진심, 이라고 하는 것이네요」
「……일순으로 거리를 좁혔다는 거야!?」
눈보라 안에서 용의 거체가 얼굴을 내민다.
안된다. 저기의 세 명이 살아 있다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는다.
이건, 발리스타대에게도 철수를 지시하지 않으면……아니, 멋대로 도망치겠지 이거라면.
……어라?
「모두 뭐하는거야?」
「뭐냐니, 철퇴준비인데!?」
「서둘러 발리스타 해체하지 않으면!」
그런 일 할 때가 아니야?
봐, 4호, 5호와 차례차례 파괴되고 있고.
라니, 다른 장소도 해체 작업하고 있어!?
「그야 대장, 이거 하나에 얼마나 들었는지 알고 있지!?」
「그래그래, 돈 대신에 건네받았다. 나중에 팔지 않음 이익이 없다구!」
바보다 모두. 이건 용병국가로서의 차기 최유력 수출품이라구?
부정유출 같은걸 하면 용병 계속하기는커녕 없애져 버린다구?
……아아, 이제 안돼.
6호가 부수어져 7호는……아, 어떻게든 도망가.
무리야. 짊어지고 있으면 도망칠 수 없, 아앗! 거봐 내가 그랬잖아!
모두, 바보다.
목숨을 걸때를 너무 틀렸다구……!
「대, 대장!」
「아, 중앙에 전개하고 있던 모두!? 무사했구나!」
용의 발을 묶고 있던 모두 중 10명 정도가 여기까지 돌아온 것 같다.
아무래도, 용이 숨을 들이마셨을 때 정면에 있던 회피팀만이 살아남은 것 같네.
무슨 얄궂은 일일까. 정면 전투를 하고 있었던 사람만 살아 남다니.
그렇다 치더라도 모두 녹초……아앗, 혹시 용의 목적은 그거!?
「어쨌든 여기는 퇴각! 장비는 다시 다음에 손에 넣으면 되니까 어쨌든 서둘러!」
「「「네!」」」
문득 옆을 보면, 나와 함께 발리스타를 공격하고 있던 두 명이 간신히 해체를 끝냈다.
……이만큼 남아도 어쩔 수 없지만 말이지. 뭐, 욕구에 눈이 돌아가 있는 것 같아서야 어쩔 수 없어.
「따라 잡히면 귀찮으니까, 그것은 두고 갈 것」
「싫구만! 어차피 이 일도 실패고, 적어도 이놈은 멋대로 하게해줘!」
아아, 그래.
그럼 더 이상 몰라.
「그럼 마음대로 해. 나는 이제 갈거야……의뢰인씨도 서둘러!」
「큭……이제 시간이 없는데!」
그런데도 불리는 이해할 수 있었겠지.
리온즈플레어씨도 달려가 주었어.
당연히 나도 도망갔다.
허리까지 있는 눈 안이지만, 지금까지 백명이서 행군 해온 만큼 사람 한 명 통과하는 길은 있다.
그 길을 더듬어 구르듯이 우리들은 내려간다.
……도중, 등에 큰 짐 짊어진 바보씨가 한 명, 또 한 명 탈락해 간다.
「대, 대장……두고가지마아!」
「그러니까 등의 짐을 두고 가 라고 말했지 나!」
그렇지만, 더 이상 신경쓸 여유는 없다.
배후로부터 다가오는 거체의 중압은 예상 이상으로 크다!
「아르셰 대장!」
「뭐야!?」
「용이, 돌아가요!?」
「사, 살았, 나?」
그때부터 계속 얼마나 도망친 것일까.
눈도 어느 새인가 복사뼈 정도의 두께가 되어 있다.
……상당히 내려 왔구나.
그런 우리들의 시선 앞으로, 용이 한 번 되돌아보고……아, 지금 절대 히죽 했다!
제기일, 바보취급 하고……그렇지만, 솔직히 살았다.
이대로 계속 뒤쫓아졌다면 우리들,
거리까지 용을 데려왔다는 걸로 어떤 꼴을 당할까 모르고 말이지.
…….
「그러고 보니, 얼마나 살아남았어?」
「합류한 것은 결국 수십명뿐이다, 대장씨」
「……나의 미스네요」
그때부터 수시간 정도 지났다고 생각해.
부상자도 많고 모두 지쳐 있다.
어떻게든 불을 일으켜 오늘은 여기서 야숙 할 수 밖에 없네.
……모두, 표정은 어둡다.
당연하겠지. 그만큼 수가 모였음에도 불구하고 적씨에게는 상대도 되지 않고,
모처럼 받은 최신 장비도 잃었고.
임무실패였기 때문에 급료도 적어지는 것은 틀림없고.
아~, 엎친 데 덮친 격이야.
「이런 때는 용자나 영웅이라도 나타나 멋지게 도와주거나 하면 기쁠텐데」
「거기까지 세상 형편 좋게 되어있지 않사와요? 자신이 가진 것만으로 승부 할 수밖에 없어요」
뭐, 그런 일 말해지지 않아도 알고 있지만.
여기까지 화려하게 당하면 기분도 가라앉아 보통.
「그래서, 있는 것만으로 승부한 결과가 이거냐, 의뢰인씨」
「뭐, 그렇네요. ……책임은 모두 나에게 있어요」
「……흐~응. 그렇수」
움찔, 하고 등골에 한기가 달린다.
싫은 분위기.
……이런 오한이 났을 때, 대체로 쓸데없는 일이 일어난단 말이지.
「이봐. 우리들은 모두 결사적으로 싸웠다. 그정도의 포상 받아도 괜찮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좋아요. 살아남은 사람들 일인당 은화 50장, 돌아가는 대로 지불해요」
「아아니, 그게 아니라! 나는, 우리들은 지금 여기서 갖고 싶다고!」
「……여기서? 하지만 대단한건 수중에 없사와요」
아니, 아냐, 달라.
……이건 안좋은데. 가능한 한 생각나지 않게 했었지만,
생명의 위기에 직면한 탓에 성적인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봐, 하룻밤 우리들을 위해 발벗고 나서 주지 않겠어? 문자 그대로」
「「「……오, 오오옷」」」
아~, 이제 바보가 불을 붙인 탓에 성욕이 번져 버렸어!
이래서야, 더 이상 말로는 멈추지 않을지도.
「「「나, 나도……」」」
흔들하고 모닥불의 불길에 비추어지는 그 모습.
마치 망령 같지만, 눈만은 번뜩번뜩 어둡게 빛나고 있다.
……최악이다, 모두 이 이상한 분위기에 취해 버렸다.
게다가 분명하게 나도 목표 안에 들어가고 있고!
「잠! 나는 차치하고 의뢰인에게 손을 대면 다음에 그냥은 안끝난다구!?」
「……어차피, 얼마 안나가는 목숨입니다. 어차피 죽는다면, 극상의 물건을 맛보고 나서」
안돼!
리온즈플레어씨에게 처음 한 명의 손이 닿……
「오~홋홋호! 얕보지마 상것!」
「후게에에에엑!?」
창의 일격으로 날려 버려졌다.
「이 나를 마음대로 하고 싶어? 바보도 쉬엄쉬엄 말씀하세요!」
「……연약하다든가 와는 무연이네, 리온즈플레어님은」
아무래도 걱정할 필요도 없었던 것 같네.
이것이라면 역으로 당하……어라?
「이봐. 원래 우리들은 당신의 터무니없는 명령으로 여기에 왔다……위로는커녕 날려벌나?」
「너무한데. 여기까지 불평 하나 하지 않고 왔는데」
「네 탓으로 몇명 죽었다고 생각해? 이봐, 몇 명 죽었다고 생각하지?」
「……확실히. 내 탓이기는 하네요. 하지만 그것과 이것과는 이야기가 다른게」
큭, 섣불리 경험이 있는 만큼 귀찮은 일을!
보통 귀족이라면 웃고 넘길 이야기지만, 이 사람 책임감 느끼는것 같고.
앗, 어느새인가 둘러싸여 있다!?
「네놈들! 아가씨를 노리갯감으로 할 생각인가!?」
그녀의 추종자. 세 명중 혼자 뒤따라 온 사람이 가로막았다.
하지만, 그건 역효과야!
「시끄러!」
「우왓!」
「소, 손? 괜찮은가요!?」
추종자씨가 턱 하고 냅다 밀쳐져서 굴러간다.
여기서 목숨까지 취하지 않는게 교활하네.
왜냐면, 만약 이걸로 목숨까지 취하면 죄악감보다 분노가 웃도는게 틀림없으니까.
그것을 무의식중에 해치우는 게……익숙하구나 라고 생각한다.
「이봐, 아가씨. 자기의 짧은 생각으로 죽은 무리의 문상 같은 거야」
「걱정하지 말라구. 들개에 물린 것 같은 거야」
「이거 보라고, 내 팔 떨어져 버렸다고?」
「아파아……없어진 오른쪽 눈이 쑤신다구」
「우리를 가련하다고 생각한다면, 조금쯤, 응?」
「나, 나는……」
안돼! 받아들이면 안된다구!?
그 후의 전개를 어떻게 생각해도 우리들 두 명 살아 돌아갈 수 없으니까!
「안돼. 어차피 즐길 만큼 즐기면 목숨까지 빼앗고 전투로 죽은걸로 하는게 당연해」
「그렇지 않다구 대장씨」
「그래그래, 거기에 해 보면 의외로 즐거울지도 모른다구!?」
안된다. 결국은 이번뿐의 교제, 인가.
용병대장이라고 해도, 하는건 모여든 난폭한자들을 도망가지 않게 감독할 뿐인 일.
한 번 테에서 빗나가면 이런건가.
모처럼 순결만은 지켜 왔지만……여기까지일까.
이렇게 되면 생명만이라도 살아날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후오게?」
「히데부!」
「우겍」
다음 순간, 우리들에게 손을 뻗으려 하고 있던 세 명이 목이 날아갔다.
아니, 힘껏 후려쳐졌다?
「여. 뭔가 맘에 안 드는 전개가 되어있지 않은가?」
「카, 카르마군!?」
돌연 내 눈앞에 나타난 카르마군.
그 오른손에는 상당히 튼튼해 보이는 검이 한자루.
라니, 에? 뭐야 이 전개!?
「혹시, 도우러 와 줬어!?」
「아아, 깨닫고 있는데 못 본 척 하는 것도 입맛이 쓰니까 말야」
「카르마씨……그 손에 가지고 있는 것은 혹시」
문득 옆을 보면, 리온즈플레어님이 망연히 카르마군이 손에 든 것을 보고 있었다.
오른손은 검. 그리고 왼손에는……술병?
「설마, 만능의 약이 술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구 플레어씨?」
「대, 대체 어떻게 그것을 손에 넣었나요?」
「아니, 용이 둥지를 떠났을 때 살짝 빌렸다」
「빈집털이!? 그래도 되는거야 카르마군!?」
히죽히죽 하면서 카르마군은 술병을 리온즈플레어님에게 건네주었다.
아, 옆에 있는 여동생은 전장에서 삽 휘두르고 있었던 그 아이…….
「자, "마왕의 벌꿀주"다. 이걸 가지고 돌아가면 돼」
「아직 마개가 뽑아지지 않은 것이 있었다고는 놀랐다입니다. 소중하게 사용했으면 좋겠다입니다!」
「아. 고, 마……워요」
마왕의 벌꿀주? 들은 적이 있다.
확실히, 일찍이 세계를 어지럽게 한 마왕이 애음하고 있던 술로,
마력회복이나 병마퇴산에 굉장한 효과가 있다고.
마법사나 주호, 대귀족에 있어서는 소유하고 있는 것만으로 관록이 붙는다고 하는 물건.
게다가 맛은 절품으로, 녹는듯한 맛과 향기로운 향기가 병의 밖까지 감돌아 온다든가.
그 때문에 취해 둔 술이 괜히 마시고 싶어져, 지금은 마개를 열기 전의 물건은 대부분 남아있지 않은 것 같다.
……일찍이 대륙에 생식하고 있었던 거대한 꿀벌의 마물이 만드는 것 같지만,
그 술을 위해서 꿀벌의 둥지는 대부분 습격당해 지금은 대륙 어디에 가도 보는 일은 없다.
이상의 사정 덕분에 지금은 환상의 미주로서 굉장한 값이 붙어있어.
「뭐, 우선 일은 완료다……다음은 이놈들에게 제재를 가할 뿐인가」
「시, 시끄러! 좋은 곳에서 방해해가, 그학!」
아, 화려하게 차올렸다.
굉장하네 카르마군은. 일단 지금 차여 날아간거, 용병으로서는 실력파로 알려진 남자라구?
「싫어하는 여자에게 손을 댄다든가 뭘 생각하고 있냐?」
「좋은 아이인 척하지 마! 너도 같은 입장이라면 그렇게 하겠지!?」
「아니, 나에게 그런 담력은 없는데」
「에? 담력? 그런 이야기인가?」
……아, 모두 굳어졌다.
하는 김에 나도.
「내게는 그런 일 할 담력은 없다. 따라서 너희들에게도 그것을 강요해주지. 분하니까」
「……형씨, 거기는 멋부려서 연약한 자는 지킨다든가 말할 때겠지……」
「시끄럽다! 나도 건전한 성인남자. 달려들고 싶어지는 일도 있어. 하지만 그런 담력은 없다」
「그렇다 해도, 우리들이 할 것을 방해 할 권리 같은 건 없겠지!?」
아니, 애초에 그런 일 할 권리 자체가 없다고 나는 생각하지만?
그렇지만 카르마군의 대답은 나의 상상을 초월했다.
「내가 할 수 없는데 다른 놈이 하다니 불공평하다고 생각하지 않나?」
「뭐야 그 논리?」
「됐으니까 죽어라」
「그하악!」
그런 이유도 모르는 논리로 찔러 죽어가는 생존자 모두.
뭐, 습격당한 몸으로서는 이제 죽든지 살든지 아무래도 좋지만.
「「「죄, 죄송함다! 이제 안하겠습니다!」」」
반수정도 목이 날아가고 간신히 모두 얌전해진다.
전원 새파래진 얼굴로 땅에 엎드려 있네.
뭐, 왠지 잘 모르겠지만, 우선 위기는 떠났다는 걸로 좋은 걸까?
「우선, 고마워 카르마군」
「……나는……나는」
어라, 의뢰인씨? 왜그래 어두운 얼굴하고.
설마, 그 무리의 농담 진심으로 하고 있는거 아니겠지?
원래 용병 같은 건 죽어도 그만, 죽여도 그만인 존재고.
별로 걱정할 필요한같은건 없는데 말이지?
「내가 한 일은 결국 무의미였네요」
「그렇지도 않다구? 너희들의 싸움으로 용이 둥지를 비웠기 때문에 나도 술을 훔칠 수 있었고」
「……그렇다면, 별로 제 탓은 아니라고?」
「뭐, 터무니없는 계획이었던 것은 틀림없지만……그걸로 그런 꼴을 당할 필요는 없겠지」
그래, 카르마군이 말하는 대로.
원래 이번 같은 사건은 상당히 다발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인정해 버리면 용병이라고 하는 직업 자체가 쓸모없게 되어 버릴 것이다.
그건 그거, 이건 이거, 라고 나는 생각해.
「오~홋홋호! 다행이에요, 나는 틀리지 않은거네요!」
「……아니, 가능하면 좀 더 죽은 사람이 나오지 않을 방법을 생각해 줬으면 해」
「정말이다. 아르셰도 큰일이었구만」
알아주는 거야? 카르마군은 상냥하네.
……한 번 더, 고마워. 라고 말할게.
아, 그래.
그럴 때가 아닌가.
「그치만 말야, 목적의 물건이 있는 이상 여기서 빨리 이동하지 않으면」
「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