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カル?マ=ニ?チャ
カル?マ는 カルマ고 ニ?チャ는 보나마나 兄ちゃ에서 따온건데
이거에 한참 고민했습니다. 별수 없이 그냥 니차로.
아 兄ちゃ는 여왕개미(...)가 카르마를 부를 때 씁니다.
그나저나 저도 번역하면서 보고 있기에 이렇게 될 줄은 몰랐군요.
연상을 연하로 탈바꿈시키다니. 작가 좀 로리콘인듯.
아무튼 룬 지못미.
환상입지전생전
14
***상인 시나리오 2 사막의 나라***
~현대인적 발상 치트 전개 이야기~
《side 카루마》
나는 카르마. 아니 카루마=니차.
모험가였던 신출내기 상인……이라고 되어 있다.
요전 날, 은둔지인 잊혀진 등대를 뒤로 한 우리들 일행은,
트레이디아를 그냥 지나쳐서, 길을 서쪽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그렇다 치더라도, 괜찮은 것일까요?」
「뭐가 말이야 호루스?」
「아니요 돌연히 주인님이 실종한 걸로 되는 것은 아닌지 라고 생각해서」
「잠시는 문제없음. 등대로 향하기 전에 소매치기를 뒤쫓는다 라고 큰 소리로 외쳐뒀으니까」
「괜찮아, 모두 완전히 속고 있으니까!」
응, 예정 대로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수전노로 생각되고 있던거냐.
전에 잠깐 주위 녀석들의 일을 남김없이 모으고 있었던 일도 있었고 어쩔 수 없는 것인가?
뭐 기쁜 것 같기도 하고 슬픈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산돌의 정보는 얻었어?」
「물론이지, 맡겨두라구? 그 주변 개미들의 시야와 링크해서……좋아, OK!」
뭐가 OK냐.
그러나 원격지의 정보가 한순간에 손에 들어 오는건가? 치사해애.
뭐, 정보만 손에 들어오면 그것으로 좋지만.
「에~ 역시 오빠가 생각한 대로인데? 그러니까 지하의 굴착과 상품의 운송 서두를게」
「아아. 옮겨낼 출구는 이쪽에서 건물을 살 테니까, 그 안에 입구를 만들도록」
「아이 아이 써~. 예의 물건 시세도 순조롭게 조사하고 있으니까」
「좋아 좋아. 그러면 2주일뿐인 여행을 우선은 즐기도록 해볼까!」
……응? 왜그래 호루스.
무엇인가 불안한 듯하다. 역시 싫은건가.
그렇다면 입다물어 주는 걸 조건으로, 지금이라면 빠질 수 있다구?
「아니오. 다만……아가씨가 마물인 것이 바로 발각되어 버리는 것은 아닌지?」
「그런가. 눈이 위험하지 참~」
「음. 그럼 상의한 대로」
개미아가씨가 겹눈인 눈을 가늘게 해, 거기에 꽤 큰 밀짚모자를 장비한다.
좋아 좋아, 이걸로 실눈의 여자 아이로 밖에 보이지 않지.
……모자에서 바보털 (촉각)이 튀어 나오고 있는 것은 이젠 무시하기로 했다.
「이걸로 여행 도중 , 누구에게도 눈치 채이지 않으면 정식채용 한다」
「음 그럼, 들켜버리면?」
「……사라져 주실 수밖에 없겠지요」
호루스, 대 정답.
뭐 인간 사이에 평범하게 마물이 섞여 있다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다구.
그러니까, 우리들이 이용할 틈이 있는 거지만 말야.
…….
2주일은 눈 깜짝할 순간에 지나갔다.
여행 도중에 말을 낙타로 갈아타거나 캐러밴과 부딪히기도 했지만
「전혀 눈치 채지 못하네. 옹이구멍들 뿐이야?」
「아니? 너 외형은 인간이랑 거의 차이 없으니까 말이야」
「의외였습니다만, 이거라면 문제는 없어 보이네요」
라는걸로 딱히 트러블도 없이 국경……이라고 할까 수도의 입구까지 온 것이다.
자, 그럼 입국해볼까?
「그럼 이쪽에 이름을」
「카르……카루마=니차 와」
「호루스입니다」
응? 왜 그래?
「……이름, 몰라」
……지저스!
이게 무슨일이냐! 사람앞에서 말해도 좋은 대사가 아니라구 개미아가씨!
랄까 완전히 나의 실수지 않은가!
사람의 세계에 있는 이상, 이름 정도는 생각해 두란 말이야?
「자기 이름을 모르는 거니?」
「응!」
응, 이 아냐!
이건 농담도 아니다.
갑자기 계획이 파탄날지도 모른다구?
……생각해라, 생각하라고!
「그런가, 뭐 어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겠지. 아저씨가 대신 써 줄게. 너는?」
「나는 개미야(あたしは蟻さ)!」
말해버렸다아!
저 멍청이가, 죽을 생각이냐!?
「네, 아리사쨩 이군요. 좋은 이름이구나」
「응냐? 어디가?」
……!?
하늘의 계시! 이거야 그야말로 하늘의 도움이다!
호루스? 너도 말 맞춰라……좋아, 알고 있는 것 같군?
「그러면 서두를까"아리사"!」
「그렇지요 "아리사"아가씨!」
「후에? 아리사? 나 아리사? ……나 아리사!」
의심받기 전에 개미아가씨 아니 아리사를 팔짱을 껴 수도내부로 특공을 꾀한다.
다만 의심받지 않게 빠른걸음으로 말이지.
「괜찮은가?」
「예에, 특별히 의심받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아~리사. 나는 아리사♪ 아리사라구♪」
에에잇! 촐싹대지마! 춤추지마! 떠들지마!
라고는 해도, 화내고 싶지만 내 미스니까 화낼 수도 없다구. 제길!
뭐 좋은가……이걸로 중요한 것을 배웠다고 생각하고 말이지.
우선 세상 일반의 상식을 생각하고 나서 움직인다, 라고 하는 일을 향후 철저히 하자.
…….
그럼, 우선 그 날은 평범하게 숙소를 정해 여행의 피로를 달래기로 했다.
방의 랭크는 향후의 일을 생각해서 중의 상 클래스.
「오늘은 어떻게 되는 건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아아, 하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무사하게 도착했다. ……승부는 여기서부터다」
창에 달린 문을 열어 밤의 거리를 내려다본다.
여기는 사막의 나라 산돌의 수도, 산돌.
밤이라는데도 후끈한 열기가 얼굴을 찌른다. 다만, 이걸로 놀라고 있을 수는 없다.
이게 낮이라도 되면, 사막 특유의 마른 열파가 주위를 가리게 된다고 한다.
여기가, 우리들의 새로운 전장은 이라는 것이다.
어디, 예산은 금화 600장 정도. 이것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
「호루스, 너는 내일 우리 상회의 본부가 될 건물을 돌아보고 오는거다」
「알겠습니다 주인님. 예산은 금화 100장 정도……였지요?」
「아아, 검소해도 좋으니까 튼튼하고 적당한 크기가 있는 물건을 찾아 줘」
「맡겨주십시오. 이 나라는 제가 태어난 고향, 이 마을은 저에게 있어서는 안방과도 같습니다」
「저기 저기, 나는?」
「아리사는 호루스의 방해가 되지 않게 따라가도록. 거래가 끝나면」
「창고의 마루에 구멍내서, 지하의 개미들과 합류……짐 반입이구나? 히죽!」
히죽! 이 아니라고.
알고 있겠지? 절대로 개미 모습을 마을 사람들에게 보이지 말라구?
그러나 물어 온 주제에 완전하게 이해하고 있지 않은가 너는?
아니, 그 이전에 이 근처 지하까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건가.
예상 이상의 스피드구만.
뭐, 이쪽의 소지금이 바닥나기 전에 장사를 궤도에 실을 필요가 있다.
따라서 빨라서 손해볼 일은 없지만.
「알고 있을테지만, 입구는 위장하라구?」
「마룻바닥을 벗기지 않으면 입구가 안보이게 할테니까, 문제없다구」
「만약, 흙바닥이라면?」
「벽돌인가 무언가로 마루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한다. 나 바보가 아닌걸」
「덧붙여서 적당하게 만들지는 않겠지?」
「그것은 개미에 대한 모욕! 설사 대지진으로 지상이 멸망해도 우리들의 지하 세계는 멸망하지 않아!」
OK, 거기까지 생각하고 있다면 우선 좋은가.
「그래서, 오빠는 내일 어떻게 해?」
「아, 우선 아는 사람과 대면 해 둘까하고」
「아는사람이 있었어?」
「음. 노예 상인의 압둘라씨다. 알아보니 이 나라에서는 꽤 영향력이 있는 것 같아서」
이미 편지로 예약은 해두었다던가 한다.
아니, 인생 무엇이 행운이 될지 모르는 것이다.
네? 누구냐고?
아니, 그 잊혀진 등대 지하의 비밀의 바자회 쳐부쉈을 때,
변덕으로 도운 상인의 아저씨다.
설마 이 나라에서도 손꼽힐 대상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말야.
우선 빚도 1개 있는 것이고, 일단은 인사라도 할까 하는것이다.
…….
다음날, 나는 압둘라씨의 저택 앞까지 와 있었다.
이야, 있을 수 없을 정도로 크구만. 반대쪽이 희미하게 보여 버린다구.
게다가 사막의 나라인 주제에 25m 급의 풀장 까지 붙어있다.
얼마나 부르조아 인건지.
「실례합니다. 카루마=니차라고 합니다만」
「네, 방문의 이야기는 듣고 있습니다. 주인님은 바쁘시기 때문에 잠깐 응접실에서 기다려 주세요」
그런 이유로 응접실로 데려가진 것이지만.
저택도 크지만 응접실도 크다.
50첩은 되는거 아닐까 여기.(1)
뭐, 잠시간 느긋하게 있도록 할까.
차 대신에 나온 미지근한 과즙이라도 마시면서 말이지.
……음, 새끼개미들이 발밑에서 우글우글 하고 올라왔군?
아리사 녀석으로부터다.
테이블 위에서 새끼개미와의 매스 게임이 시작되었다.
……이걸로 세계의 어디에 있어도 개미만 근처에 있으면 아리사와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이건 예상외로 흉악한 기술이라구?
여하튼 이 시대에 전화급의 속도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메리트인지.
전서구VS전화. 비교할 생각으로도 들지 않는다.
그런데, 아리사로부터는 도대체 무슨 이야기지?
흠흠, 좋아보이는 물건이 발견되었는가.
바로 매입했다……금화 10장?
「너무 싸지 않나?」
「사연있는 물건. 오빠가 있으면 문제없음」
새끼개미를 통해 나의 말은 저 쪽에 통한다.
저 쪽의 말은 개미의 매스 게임으로 문자로서 전해진다.
실로 편리하다.
「보고는 그것뿐인가」
「아니, 그 압둘라 아찌가 말야, 조금 경계하고 있는 같다」
「뭐?」
「경쟁자가 될지도 몰라, 라고 살짝 불안해 하고 있어」
과연 그렇군.
상회의 장을 자칭해 온 이상 장사의 이야기가 되겠지 보통.
……뭐, 불안해하고 있다면 없앨 뿐이다.
이번에 가져온 이야기는, 다행히 저 쪽의 이익으로도 되는 이야기고 말이지?
「우선, 지금부터 압둘라씨의 방에서의 회화는 전부 나에게 돌릴 수 있다」
「아이 아이 써~」
이야, 그건 그렇고 나중에 내는 가위바위보는 편해서 좋다.
뭐 장사의 아마추어인 내가 백전 연마의 상인과 서로 싸우려면 이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말야?
……어이쿠 간신히 행차신가.
아무래도 저 쪽도 이쪽의 태도를 지켜볼 생각인듯 하다.
할 수 있으면 원만하게 끝마치고 싶지만, 어디 어떻게 나올 생각일까?
아, 개미들은 테이블의 아래쪽에 숨도록 지시 해 두지 않으면.
…….
「이거, 오래간만이군요 압둘라 씨?」
「홋홋호, 별로 경어를 쓸 필요는 없네」
변함없는 올챙이배다.
마을 녀석들은 정말로 빼빼마른걸 생각하면 역시 상당히 좋은 생활을 하고 있다 라고 생각한다.
「그럼 호의를 받아들여. ……우선은 오래간만」
「음. 그런데 어느새 장사같은걸 시작하고 있었는가. 놀랐다네」
「아직 이 길에 들어선지 얼마 안된 병아리라 말야. 가능하면 장사의 오의라도 가르쳐 받고 싶다」
「그거야 당연히 무리구먼. 그래서, 무엇을 장사할 생각인가?」
하, 과연 능구렁이.
이쪽 이야기는 아무렇지 않게 돌리면서, 우리들의 정보를 꺼내러 왔는가.
「뭐, 식품 관계를 조금」
「음. 그것은 어렵구먼? 여하튼 외국인이 이 나라에서 장사하는 경우, 입국시에 상당한 세금을 말이네」
「거기서……당신의 힘을 빌리고 싶다고 생각한다」
「홋! 그런건가. 자네의 소원은 이 나라의 백성이 되는 일인가」
오오? 과연 날카롭다.
설마 맞힐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조금 다르구만.
「정확하게는, 거슬러 올라가 내가 이 나라에서 태어난 일로 했으면 좋겠다. ……고향에 있기 힘들게 되었기 때문에」
「과연. 아무래도 귀찮은일에 말려들어진 것 같구먼?」
그런거다.
거기에 이 나라에서 태어난 일로 하면, 조금 재미있는 일이 된다.
모험가 카르마는 트레이디아의 시골마을 출신.
상인 카루마는 산돌의 왕도 출신이 되지만,
이것은 즉, 조사하면 카르마와 카루마가 다른사람이라고 하는 결과가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남은것은 거리의 사람들의 인상조작을 하면, 이후 도움이 될 것이다.
……꽤 같은 마을 안에서도 모르는 사람은 있잖아?
그렇다면, 이 거리의 태생이라고 우기면 「아아 그런가」라고 믿어 버리는 놈도 나온다.
그렇게 되면 성공한 것이다. 뒤로는 조금씩 기정사실이 완성되어 간다.
그런 이유로 어떻게든 이것은 성공시키고 싶은 것이다.
「할 수 있겠지?」
「뭐 빚도 있고 상관없지만……경쟁자를 늘리고 싶지 않구먼?」
응 응, 안다구?
요컨데 장사의 방해를 하지 않는다고 하는 확약을 갖고 싶은 것이다.
덧붙여서 압둘라씨는 노예 상인.
즉, 내가 식료 따위를 장사하고 있는 동안은 좋지만 노예 장사를 시작하면 곤란한 것이다.
할마음? 있을리가 없겠지 상식적으로.
「걱정하지 않아도 노예같은 것에 손은 안대. 오히려 단골손님이 되어 주겠다고?」
「호오? 몇 사람 정도 필요하지」
「비싸도 상관없지만 조만간 몇사람은 필요하게 될 거겠지. 단 신뢰할 수 있는 놈을」
「홋홋호. 그 때는 잘 부탁하네」
「그리고 이건 상담이지만, 트레이디아 수입품에 관해서는 그쪽에 도매해도 좋아」
「뭐라고?」
오옷, 물었다 물었어!
역시 단 한번의 은혜같은건, 만나기 쉬워지는 이상의 의미는 없겠지.
뭐, 그 한 번 만나는 것이 중요했던 것이지만.
우선은 서로의 이익이 되는 관계. 이것이 중요하다.
만약 어느 한쪽만이 이익을 얻는 관계라면 최종적으로는 결국 꼬여버린다.
……이쪽이 너무 손해를 보는 경우에도, 상대가 마음대로 의심암귀로 되어 버릴 것이고.
「나는 원래 트레이디아의 인간이라구?」
「과연. 조금은 싸게 손에 들어 오는 것인가」
「뭐, 그렇다. 그 일부를 당신의 가게에 도매해도 좋아」
「호호오. ……하지만 그래서 벌이는 나오는지? 내가 보통으로 수입하는 것과 무엇이 달라?」
「생각은 있다. 트레이디아의 법률은 상인을 위한 물건. 입출국 하는 짐에의 세금은 없다」
「하지만 그것은 자국민만. 이국의 인간은 높은 세금을……그런건가!」
「알았군? 양국 쌍방의 국민이 될 수 있으면 즉 양국 입출국시의 세금은 제로다!」
「상업도시에서 나올 때는 트레이디아인.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는 산돌인으로서 행동하는 것인가」
바로 그거. 다행히 양국 모두 자국 상인이 입출국 할 때의 과세는 없으니까.
산돌의 경우, 국왕에의 상납금이라고 하는 제도가 있지만 나의 생각대로 하면 미미한 것.
트레이디아측의 세금은 자국민에 관해서는,
국내에서 영업하고 있는 점포의 수와 규모에 대해 일정액수를 지불하면 좋기 때문에 그것도 문제없다.
다만, 카르마로서 움직이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트레이디아로부터 짐을 보낼 때는 별도의 방법을 생각해 뒀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지상에서의 입국시는 트레이디아의 인간을 사용할 생각이다.
요컨데 석벽 바깥의 슬럼가 녀석들을 택배 대신으로 고용하자는 것이다.
……자세한 것은 가르치지 않고, 지만.
뭐, 요컨데다.
쌍방의 국적을 가지고만 있으면 꽤 세금이 싸게 먹힌다고 하는 것.
실은 양국의 상인끼리가 손을 잡으면 간단하게 실현될 수 있는 것이거나 하지만,
거기는 그거……관계자가 조심해서 입 다물면 그리 쉽게는 퍼지지 않는다.
퍼지면 나라가 대책을 세워버리고 말이지.
이런 압둘라씨? 상당히 얼굴이 느슨해지고 있다구?
뭐 나도 꽤 사악한 미소를 띄우고 있을 것이지만.
크크크, 이 세계의 법률로는 아직 다중 국적 보유자의 취급까지는 생각되지 않았으니 말야.
그런부분이 구멍투성이라구.
외국으로부터의 수입품에, 짐 1개 당 얼마라고 하는 입국시의 세금이 붙지 않는다고 하면,
그 만큼으로 이익은 부풀어 오르는 일이 된다.
게다가 이 "맛있는"곳을 독점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비밀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요컨데 이미 압둘라씨도 이쪽과 운명공동체라는 것이다 이게.
「그런고로 부탁해도 좋은가? ……그쪽이 갖고 싶은 물건은 나중에 알려주면 된다」
「음. 그러면 내일이라도 그 쪽의 가게에 나가 협의하기로 할까」
「알았다구. 그 때에 이번에 가져온 우리 상품을 보여드리지」
「홋홋호. 기대 되는구먼」
그러한 이유로, "매우 유익한 거래"를 끝낸 나는, 향후 우리들의 거점이 될
사연있는 물건으로 향했던 것이다.
덧붙여서 개미 네트워크에 의하면, 압둘라씨는 신나서 술을 마시고 있는 것 같다.
응, 믿어져서 다행이다.
하지만 뭐……나에게 있어 지상에서의 거래는 위장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지만, 말야.
…….
「주인님!」
「오빠! 여기야~」
태양이 정수리를 직격하는 나른해지는 더위 한가운데, 나는 문제의 물건 앞에 와 있었다.
겉은……응, 꽤 좋은 느낌이 아닌가.
견고할 것 같은 석벽에 둘러싸인 야구장의 넓이를 가진 부지내에 몇개의 건물이 보이는군.
돌계단의 끝에 있는 석조 건물이 안채인가?
그리고 그 주위에 진흙 벽돌로 만들어진 건물이 하나 둘 셋……이것은 창고인가.
게다가 고목과 마른 풀로 덮인 일대……는 뜰이었던 것일까.
그리고 물이 들어가 있지 않은 풀장, 하고.
그러고 보니 이 세계 수영복이 없단 말이지.
어떻게 들어가는지 다음에 압둘라씨에게 물어 볼까.
응, 우선 좋은 느낌의 물건이 아닌가.
어느 부분이 문제야 이거?
「그. 도적이 정착하고 있다고 전의 소유자가 말했습니다」
「즉 호루스. 니가 쓰러트린 거겠지?」
「아니. 거기는 봐바, 호루스로는 무리라구 저건」
흠. 호루스로도 쓰러뜨릴 수 없는 레벨의 도적?
……얼마나 괴물인거야!?
랄까, 그것을 나에게 쓰러뜨리라고 말하는건가 이 멍청이 여동생은?
「틀려~엇. 별로 오빠들정도로 강하지는 않다구?」
「예에. 다만 그……심정적으로 저에게는 하기 힘들다고 할까」
아~ 과연.
「노예인가?」
「정확히 말하면 도망노예지」
「이 저택에서 일하고 있던 자들이 반기를 들었다는듯 합니다」
「잘도 그걸로 토벌대라던가 나오지 않았구만」
「주인의 성격으로 봐서는, 겉치레를 우선한거겠지요」
그렇구만.
사용인에게 등 돌려지다니 얼마나 쪽팔릴지 모르고 말이지.
뭐, 대규모토벌이 필요해지기 이전에 봉에게 팔아넘겼다고.
부동산매매의 기본은 어떻게 나쁜 곳을 넘겨서 합리적으로 보이게 하는지고 말이지.
「도적이 있으니까 싸다Gu?」 라고 하면 「없애면 싸게 먹혀서 득!」이 되는걸.
파는자, 사는자 양쪽이 행복해 지는 좋은 거래였다는 거다.
……그럼 일단, 바로 가보도록 할까.
『사람의 몸은 약하기에 강한 힘을 원한다. 내 근섬유여 철이 되어라. 강력(파워 부스트)!』
『사람의 몸은 무르기에 지킬 껍질을 원한다. 내 피부여 철이 되어라 경화(하드 스킨)!』
이번에는 수비력과 공격력을 상향시켜서 느긋이 진격하기로 했다.
오, 화살이 온다!
이거야 딱 좋구만.
「!?」「!」「?」
멀리서 떠들고 있습니다만 나에게는 전혀 관계없다.
화살이 튕겼다? 괴물이다! 그런 느낌이겠지.
기껏해야 두려워서 떨어주라구.
내가 편해진다. 과연 죽으라고 까지는 말하지 않지만 말야.
「어~이, 적의 수와 위치를 말해줘」
『오케이~, 입구의 문의 옆, 좌우에 두명씩. 무기 대신에 커다란 병이라던가 들고있어』
개미매스게임이 내 걷는 속도에 맞춰서 발 근처에서 흙먼지를 일으키면서 고속이동 하고있다.
힘내라 꼬마들아. ……흠흠, 2층에 이어지는 계단등에는 바리케이드 비슷한게 있나.
꽤 지형효과 높아보이는 곳에 진 치고 있구만?
「근데 그런거 관계없어」
우럇!
아무리그래도 2층으로 뛰어오른다던가 생각하지 못했겠지?
강화된 근력은 3층정도라면 쉽게 뛰어오를정도의 각력을 나에게 부여해 준다구!
「우와아악!?」
「에에에엑!?」
2층의 테라스에서 활을 겨냥하던 2인조가 덤벼들어왔다.
「아, 아파아아아아아아악!?」
「단단하다구 이녀석!」
그리고 주먹을 쥐고 바닥을 구르기 시작했다.
그야 철의 주먹을 가진게 아니고 말이지. 응.
가볍게 목덜미를 잡아서 밖으로 던져둔다.
뒤는 호루스가 묶어두던가 어떻게 해두겠지.
에? 왜 죽이지 않냐고?
뭐, 여유도 있고 호루스의 심경을 생각해 봤습니다.
게다가……살짝 생각난것도 있어서.
에? 제압까지 앞으로 어느정도냐고?
응, 뭐 어떤 의미론 앞으로 1곳일까.
아리사의 정보로 숨은 방에 아기를 포함한 아이들이 몇 명 숨어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말야.
……대체적인 전말이 예상되어버렸다구.
따라서, 숨은 방으로 직행.
꼬마들 몇 명을 납치했습니다.
아, 울어도 떠들어도 절대 놔주지 않는다구?
「라는고로, 너희들의 아이를 데리고있다! 얼렁 나오라고」
「오빠, 야비해!」
「저기, 주인님……그 아이들은」
걱정하지마 호루스. 이번에는 여유가 있으니까 도와준다구.
게다가 진심으로 저항당하는것도 피곤하고 귀찮다.
딱히 악인취급해도 좋지만, 가능하면 선인으로 있고 싶잖아?
「라는고로 눈앞에 10명정도의 도망노예가 줄로 묶여있다는 거지만」
「……오빠, 어쩔거야 이거?」
「뭐, 상식적으로는 원래 주인에게 반환해야 하겠지」
「그렇네요……불쌍하지만 그게 이 나라의 법, 입니다」
「하지만 그러면 이녀석들 살해당하는게?」
아, 호루스?
딱히 거기까지 심각하지 않아도 된다구?
상식적으로는 그렇지만, 딱히 상식적으로 할 마음은 없고.
「그럼, 이 아이들은 어쩌지?」
「어쩌지, 라고 하심은」
「이 나라에서 노예가 낳은 아이는 어떤 취급이지?」
「그건……주인의 노예가 됩니다」
우왓, 눈앞의 녀석들로부터 사람이 죽을듯한 시선이.
니들 진정해. 끝까지 얘기를 듣지 못하겠냐.
「응 그럼, 버려진 아이는?」
「버려진 아이입니까. 그건 줏은 주인의 판단으로……아!」
음음, 알아챈듯 하군?
호루스. 그리고 도망노예제군.
「이 아이들은 불쌍하게도 이 건물에 버려진듯 하구만」
「그, 그렇습니다!」
「저, 저희들과는 아무 관계도 없습니다
「자비를……최소한 저희들 처럼은 되지 않도록!
지금까지 시무룩하던 도망노예 여러분들이 일제히 외쳤다.
그렇다는건 역시 그런건가.
한마디로 이 아이들은 노예들의 아이=태어나면서부터 노예계급 이라는거다.
그것을 어떻게 해보자고 일어섰다는 거겠지.
뭐, 식량이나 물의 문제도 있다.
언제까지나 박혀있을수도 없겠지만,
뒷일을 생각지 않고 해버렸다고 생각하는 편이 옳은거겠지.
……숨은 방에 삼각목마라던가 있었던 이상,
생각하는것도 불쾌한 일이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었던건 틀림없겠지.
여기는 도와야하겠지. 이런 일로 원망받는것도 예상외고.
주로 내 자신의 자기만족을 위해서 말야.
「분명, 주인의 틈을 찔러서 “예속의 반지”를 파괴 했다던가?」
「예. 그덕에 그들은 돌려보내져도 확실히 살해당하겠지요」
배신당할 가능성이 있는 예속의 반지라니 얼마나 성능 낮은거냐……뭐 싼물건이겠지.
또 다른 반지로 묶어도 되겠지만,
예속의 반지는 설사 싸다고 해도 매우 고액이고,
보통 노예가 죽으면 다음 노예에게로 대대로 쓰여진다고 하고.
그렇다면 쇠사슬을 끊을 가능성이 있는 맹수는 처분,
라는것이 이 나라의 생각인듯 하다.
「OK 알았다. ……이 집의 판매자를 불러줘」
……。
이 저택의 원 주인과의 교섭은 실로 간단히 끝났다.
「건방진 녀석들인지라 생사여탈을 이쪽에서 정하게 해줬으면 하지만?」
「예이예이, 이게 이녀석들의 권리서가 되겠습니다」
명목적으로는 이렇다.
타인의 노예를 멋대로 사유, 처벌하는것은 이 나라의 법에 어긋나니까.
실제로는 멋대로 도망치게해도 상대에게 데려가져버리면 의미 없으니까,
권리를 이쪽으로 가져올 뿐이지만 말야.
노예를 산 금화를 한손에 들고 상대는 기분좋게 돌아간다.
그 모습이 보이지 않을 무렵, 나는 그 권리서를 손에 들었다.
「자, 그럼 말해두지만 나는 언제 배신할지 모르는 녀석을 곁에 두는 취미는 없다」
스윽, 하고 소리도 없이 호루스가 횃불을 들었다.
그 타이밍 좋음에 가볍게 고소하면서, 나는 서류에 불을 붙였다.
「꼬마놈들 데리고 얼렁 아무데나 가라구」
이어서 아리사가 이심전심으로 가죽자루를 가져왔다.
내용물은 수십장의 은화. 잠시동안 먹고 사는데는 충분할정도의 액수다.
에? 왜 돈을 주냐고?
바보같은 소리마라, 돈 한푼없는 전 노예를 그대로 내쫓으면 어찌될까 같은건,
불을보듯 뻔한 것이다.
게다가 한가지 일을 해줘야 할 예정이고, 그 보수의 선불이라는 의미도 있지.
「일이 찾아질때까지는 이걸로 살아라……혹시 어찌해도 안된다면 또 와라」
당연히 그 때는 다시 노예다 라고 농담섞어 말하면서,
가죽자루를 리더같은 녀석에게 던져 둔다.
그리고, 자루의 무거움에 진심으로 두려워하는 리더격에게 조용히 말을 걸어 봤다.
「아아, 그래 그래」
「무, 무슨일이십니까」
「우리들은 동쪽에서 이곳으로 이사온참이라 말야. 뭔가 맛있는걸 먹을수 있는 가게는 없나?」
「아~ 하지만 저희들은 동지구……고급주택가에서 오신 분들의 입에 맞을만한 가게는」
응 응, 알 리가 없겠지?
아니, 실은 여기서 살짝 이 이야기를 흘려두고 싶었을 뿐이라구.
……이걸로 전 노예 제군에게 있어서 우리들은 “이전 동쪽 고급주택가에 살고 있던 사람” 이 된다는 거다.
실제로는 “동쪽에서 왔다” 일 뿐이지만 말야.
소화기의 방문판매같은 사기지만, 상대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으니까 괜찮잔아?
그들로부터 우리들이 전에 있던 장소가 왜곡되어 전해지는 일이 있어도 딱히 문제 없고 말이지.
오히려 대환영이고.
「아니, 실은 목돈이 손에 들어와 장사에 손을 댄 참인 일반인이라 말야」
「이제 겨우 가게 겸 집을 살 수 있게 된 참이라구」
「그런고로, 그냥 평범한 가게로도 좋아」
「아~ 하지만……그」
……아무래도 본질적으로 외식을 한 적이 없는듯하다.
아니 정말로 미안한짓을 했구만. 미안.
그리고, 정말로 어찌할수 없게되면 늦어지기전에 와도 좋으니까 말야?
우리들과 비밀을 공유가능한 신용있는 녀석이라면 언제와도 대환영이다.
뭐, 건강하게 살아간다면 그걸로 좋지만.
하지만 그 전에, 나가는김에 우리 가게의 선전 잘부탁해 라는걸로.
그럼, 이녀석들이 나가면 바로 노상인의 대접을 준비하지 않으면 말이지?
…….
《side 압둘라》
장사라는것은 기회를 봐서 민첩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그를 위해서 나는 더운와중에도 낙타에 타, 그 카루마라고 하는 젊은이에게 향하고 있다.
물론 이전의 빚을 갚고, 새로운 일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다.
그래. 어제 나에게 큰 벌이 이야기가 굴러들어왔다.
우리 압둘라 가로서는 어떻게든 손에넣어야할 커다란 기회이다.
상대는 놀랍게도 전에 트레이디아 암시장을 부수고,
내 상품도 쓸모없게 한 애송이다.
하지만, 가져온 이야기는 그 때의 손해를 보충하고도 남는 것이었다.
무엇보다 중요한것은……트레이디아의 수입품을 세금없이 취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쪽에는 산돌 전 지역에 노예들을 운송할 판매로가 있다.
그걸 살짝 이용하는것 만으로, 막대한 부가 내 품으로 들어온다는 것이겠지.
게다가 녀석은 눈치채지 못했을지도 모르지만, 이건 바로 흉내당할 위험을 가지고있다.
즉 이 이야기는 다른 상인에게 알려질수는 없다.
따라서 녀석과 나는 운명공동체. 이미 배신같은건 할수없다는 것이다.
염가에 수입품을 판매함에 따라 이 나라의 상인들의 세력도는 단번에 확 바뀌게 될것이다.
그리고, 나는 변한다. 국내는 어찌됬던 타국에서는 뱀(2)처럼 혐오되는 노예상에서,
대륙의 부가 모이는 상도와 무역하는, 교역상인으로……!
어디, 녀석에게 부탁반은 3인분의 일은 이미 끝마쳤다.
남은건 이 서류를 넘기면, 떳떳이 녀석들오 이 산돌의 인간이 된다.
그 뒤는……홋홋호.
우리들을 위해 열심히 트레이디아에서 많은 상품을 사들이도록 해 주실까?
…….
「흠, 황폐한 건물이지만 뭐, 신출내기 상인에게는 과분할정도인 저택이구먼」
「어서오십시오, 압둘라님」
산지 얼마 안됬다고 하는 저택의 문은 크게 열려있어,
거기에서 수많은 인간이 출입하고 있다.
……호오. 안을 들여다보자니 이미 장사를 시작한듯 하구먼.
아마 안뜰이었던 부분을 없앤거겠지.
꽤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아무튼 바자르(시장)의 녀석들은 신입을 거부하지는 않지만,
장소확보를 위한 자금은 얼마가 있어도 부족하니까 말이지.
「음. 그럼 카루마님이 있는곳으로 안내하거라 하인……검투사 호루스!?」
「네. 지금은 주인님 밑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거야 놀랐다! 호루스라하면 검투사최강이라고 하는 노예전사가 아닌가.
주인인 카바는 전 장군. 그 가치를 모른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대체 어떻게 산 것일까?
그녀석, 예상이상으로 꽤 할 지도 모르겠군.
재미있어지지 않았는가.
「주인님은 저쪽에서 직접장사를 하시고 계십니다」
「음, 하지만 과연 개점 첫날이구먼. 사람이 많아」
……그녀석은 태양이 내리쬐는 뜰의 한가운데에 융단을 펴고, 거기에 몇가지의 항아리를 늘어놓고 있다.
흠, 저게 녀석의 매물인가.
분명 식료품이라던가 말했었지. ……보아하니 보존식인가.
하지만, 그렇다한다면 대성하는건 어렵다네?
아무튼 이 나라에서는 날것은 거의 손에 들어오지 않는고로, 아무튼 보존식만 먹고 있다.
그것을 다루는 녀석들도 백전연마의 강자들 뿐이라네.
어중간한 물건으로는 맞겨루기 힘들다.
싱싱한 야채. 신선한 산 어패류.
이쪽이라면 이야기는 별도지만.
물건의 희귀함으로 어떻게 되는것은 처음 몇일 뿐일세.
이거야 망하는건가?
그 때는 나를 위해서 매입만을 해 준다면 된다.
그러니 딱히 문제는 없지만 말이네?
「자, 그럼 이 항아리 한 개분을 얼마로 사겠나? 가장 높은 가격을 붙인 녀석에게 팔아주지!」
「동화 99 장」
「논외다!……은화 1장!」
「은화 1장하고 동화 20장!」
「동화 140장으로!」
「도, 동화 141장. 이걸로 어떻게든!」
「동화 150장이다!」
「좋아, 팔았다! 동화 150장의 손님, 가져가라구 도둑놈!」
「앗싸아! 싸다구 이건!」
「예, 매번 감사! ……아리사, 품절이다」
「알았어~. 다음 녀석 가져올게!」
팔렸다?
눈꼽만한 항아리 하나가.
동화 150장으로?
「동화 150장으로 싸다고? 대, 대체 무엇을 팔고 있는거지 녀석은?」
「물입니다」
무울?
물, 이라고 한건가 이 남자는.
하지만 그건 이상하다.
이 나라에서는 분명 물은 귀중품이다.
아무튼 술 쪽이 싸게 먹힐 정도니까.
하지만, 그래도 사발 가득이 동화 10장정도에 그친다.
한손으로 들수있는 저 항아리로는 사발 3그릇분 정도밖에 안들어가겠지.
그거에 동화 150장이라고?
동량으로 보자면 5배의 가격이 아닌가.
별로 트레이디아의 물이라고 해서 그런 고액이 붙을 리가 없다구?
대체 뭐인거냐 저 물은.
「주인님은『부가가치가 높은』물이라고 말하셨습니다」
「……단순한 물이 아닌건가」
「아니오. 틀림없이……단순히 깨끗한 물입니다」
「그런 바보같은」
정신차리자, 서류를 눈앞의 노예남자에게 떠넘기고,
나는 빠른걸음으로 그 카루마 라는 신출내기 상인에게 향하고 있었다.
……대체 무엇이, 단순한 물을 그정도의 고가의 물건으로 하고있다는 거냐!?
「안녕하시오, 압둘라씨」
「부탁받은 물건은 이미 자네의 노예에게 넘겨 두었다네」
「그거야 감사. 이걸로 빚은 청산이구만」
「음. 하지만, 기껏해야 물로 엄청나게 벌고있는듯 하구먼」
저녀석은 히죽이죽 웃고있다.
대체 뭘 생각하고 있는게냐?
「아아. 겨우 물. 하지만 물이야. ……게다가, 이녀석에게 값을 매긴 것은 내가 아냐」
「확실히 그렇구먼」
말을 건 녀석은 꽤나 당당히 있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장사를 시작했다고는 도저히 안보인다.
아마도 어딘가의 상인에게 기본은 배웠다 라는거겠지.
「그럼 묻지만, 어째서 이 물은 이렇게 고액이 붙은거지? 단순한 물이잖은가?」
「그건 사들인 고객의 행동을 보면 알지도 모르겠구만」
……방금전의 고객?
그 모습같은건 이미 어디에 보이지 않……오오, 이미 문을 나가려고 하고 있구먼.
어째서 그렇게 서두르고 있는거지?
……서두르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
그건 분명, 녀석의 물을 샀으니까 겠지만.
「어이! 물장사. 빨리 팔아주게!」
「아~ 알았네 알았어」
상당히 안달한다.
무엇이 이녀석들을 이렇게까지 달려들게 하는게지?
마치 가만있으면 쓸모없게 돼 버리는 것 같은
……설마!
「나, 나에게도 하나 팔아주게!」
일부러 품에서 은화를 2장 꺼내 내밀었다.
그리고, 항아리를 받아들어 뚜껑을 벗겨 내용물을 확인한다.
음, 물이다. 틀림없는 단순한 물.
하지만……틀림없다!
「꿀꺽……꿀꺽……푸하아!」
「……어땠지?」
「……시원해서, 매우 맛있구먼! 」
그래. 항아리 안에 들어있던 물건은……차가운 물.
그것도, 이전에 마나리아에서 딱 한번 마신 눈을 녹인 물과 같은 차가움이었다.
……이걸, 이걸 일부러 이국에서 옮겨왔다고 하는건가 이 남자는.
두려운일이지만, 아직도 항아리 그 자체도 차갑지 않은가!
이 나라의 모든 우물, 그리고 오아시스에서 퍼올리는 모든 물은 예외없이……미지근하다.
심한건 탕이라고밖에 말할수 없는것도 많다.
타국의 사람들은 탕과 같은 용수를 부럽다고 하지만, 우리들에게 있어서는 도저히 그리는 생각지 못한다.
이 냉수는……그야말로 고가의 술에도 이기는, 우리들에게 있어 지고의 음료이다!
그 미지근한 탕 5배의 가격으로 이게 마실수 있다고 한다면……아아, 분명히 싸다. 너무 싸다!
이 말라버린 염천하 아래에서, 얼어버릴듯한 음료로 목을 축인다?
……최고의 사치가 아닌가!
……홋홋호. 이런걸 생각하고 있을 때가 아니구먼.
이건 맛있는 장사라던가 그런건 지금은 아무래도 좋지 않은가.
그렇다면. 지금 하지 않으면 안되는것은 단 한가지. 그렇겠지?
그래, 지금 해야할것은 다시 은화를 내미는것. 그리고,
「추가일세, 추가품을 내놓게나!」
다시 한번. 다시 한번 그 찌르는듯한 차가움을 내 목으로 느끼는것.
그렇지 않은가……?
…….
《side 호루스》
날이 저물고, 우리들 카루마상회의 제 1일째가 끝났습니다.
압둘라님도 굉장히 만족하신 모습으로, 콧소리 섞여 돌아가셨습니다.
상담도 무사히 정리되어,
이후는 달에 한번, 마차 1대분의 상품을 압둘라 가에 건네게 되었습니다.
……오늘 하루로, 저는 주인님에의 신뢰와 충성을 새롭게 다졌습니다.
우선 제일로, 농성하고 있는 내 동포들에게의 처우.
아이를 도망치는것 뿐이 아닌, 설마 부모가지 풀어주시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당장의 생활비까지 내주셔서.
주인님으로부터 보자면 타산이 있어서 하신 일이겠지만,
그래도 노예계급에게 그렇게까지 해주시는 분을, 저는 그밖에 본 적이 없습니다.
……도망치게 해주신 동포들도 상당히 기뻐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단순한 물을 다른 누구에게도 흉내낼수없는 상품으로 만드신 것.
……지하의 물은 차갑다, 같은걸 대체 어떻게 아신 걸까요?
저 멀리 지하깊은곳에 존재하는 지하수맥이라는 물건.
그 중에서도 특히 대지의 깊숙한곳에 있는 것에서 끌어올린 깨끗하고 차가운 물.
이것을 뎁혀지기 전에 팔아내는것이 중요하다던가.
따라서 직전까지 지하 깊은곳에 보관하고 있다던가,
미리 전날부터 창고에 찬물을 계속 뿌려 안의 기온을 낮춘다.
아니면 끌어올리자마자 바로 팔던가.
결국은 차가운 물이 흐르는 수맥이 이 나라의 바로밑에 오도록,
미리 대규모 공사까지 해두었다고 하는 시말.
그밖에도 여러 가지……믿을수 없는 공사를 다수 해내셨습니다.
귀중한 물을 마루끝까지 뿌리라고 말씀하셨을 때는 무슨 생각을 하시는건가 하고 걱정했습니다만,
잠시지나 주위가 선선해졌다고 느꼈을때는, 엄청난 발상의 차이에 정신을 잃을 정도.
그리고 제 3이……제 눈앞에 펼쳐진 대량의 화폐, 입니다.
…….
저기, 주인님. 분명 당신은 말씀하셨었지요?
돈이라는것은 처음에는 나가서 나중에 돌아오는 것이라고.
하지만, 이미 투자하신 금액 이상이 수중에 돌아와 있습니다?
이건 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요?
물론 개미들의 1개월분의 식량을 여유를 가지고 사들여, 또한 저희들의 생활비를 빼고서의 이야기입니다.
……네, 알고 있습니다.
예상이상으로 잘 되었다는 거지요.
경매로 한게 잘되었다?
이후에는 대체로 항아리 하나에 동화 150장으로 하자, 이십니까.
알겠습니다. 모든건 주인님의 의지대로.
그래서, 이후 제가 이곳을 맡아 나가면 된다는 말씀이시지요?
네. 물론 사용인은 신용이 가능한지를 최저조건으로 두겠습니다.
아리사 아가씨와 함께, 이 가게를 사수해 보이겠습니다.
에? 아아, 네. 물론 알고있습니다.
……이곳은 시작에 지나지 않는다. 이지요.
저희들의 목적을……주인님의 소망을 잊거나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돈은 언젠가 올 싸움을 위한 군자금입니다.
가능한 한 늘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핫. 무리는 하지마라?
걱정마시길.
과혹한 노예검투사로서의 생활에 비하면 마치 천국입니다.
이걸로 몸을 망친다면 벌을 받는……신경을 쓰는 것은 육체적 피로 와는 별도, 입니까.
예에. 기억해 두겠습니다.
제, 제가 두 번다시 얻을수 없는 드문 인재……입니까?
네, 네. 말씀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것보다 돌아가셨을때의 일을 생각해 주십시오.
……주인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
《side 아리사》
축 개점의 다음날. 말~하자면 이 나라에 온지 3일째의 아침.
우선 오빠는 트레이디아에 혼자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너무 옛 집을 비워 두면 사망인정 되어 버린 다던가.
오빠는 이걸로 모험가 카르마로 돌아간다고 기뻐했다.
우리들을 두고 가는데는 아무런 사과도 없는 주제에 말이야!
「아니, 너랑은 언제라도 이야기가 가능하잖아?」
「오빠는, 꽤 벽창호구나」
「어째서?」
「나는 외로운거라구!」
응?
갑자기 머리를 쓰다듬어 줬지만. 어째서?
「미안 아리사. 나도 시간이 생긴다면 그쪽에 갈……돌아갈 테니까」
「오~케이. 뭐 열심히 힘내 오빠!」
퍽퍽퍽, 하고 오빠의 배를 쳐 둔다.
우선, 엄마의 원수인 녀석들의 눈을 속이지 않으면 안되고 말이지.
엄마를 위해서라도 진짜로 힘내 오빠.
…….
……아~ 가버렸다~.
그래도 돌아가는건 대체로 하루면 도착하니까 빨라서 좋겠지?
어라? 누군가 왔다.
어, 내 첫 아이이자 일개미의 여왕, 워커 앤트?로드쨩인가.
나처럼 개미같지 않으니까 이 지하세계에서는 눈에 띄이네~.
그래서, 왜그래? 알이 또 태어났어?
에? 왜 가는게 2주일이고 돌아가는게 하루냐고?
그야 말야. 개통했으니까.
뭐가냐고? 트레이디아행의 지저터널이라구!
강행공사, 그래도 안전제일로 완성한 지저터널.
랄까 지저 미끄럼틀일까?
아무튼 이거, 엄청 빠르다구!
산도 계곡도 없어! 단지 휘익휘익 내리막이 있을뿐인 고속통로인거야.
앉아서 스윽스윽스윽~ 하고 미끄러지는것 만으로 목적지에 갈수 있어!
……오빠에게는 조만간 세계중의 지저깊숙한곳에 통하도록 연결해 라고 말해졌다.
뭐라던가, 고대 로마 인가의 수도를 참고로 했다던가 떠들었었지.
씨그럽단말이지~. 실제 작업은 저~언부 나에게 떠넘긴 주제에 말야~.
아니, 진짜로 굉장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