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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문은 ヴァ?カ-
카바의 어원이 이거였군요.[응?]
환상입지전생전
11
***모험가 시나리오 4 여왕개미의 여왕***
~여러 가지 의미로 운명과 만난 날 후편~
《side 카르마》
모여 준 녀석들의 기억이나 수중에 가진 지도를 총동원해, 이 개미동굴의 전체도를 만들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무섭게도 20명 전원의 것을 가지고도, 이 대 동굴의 전체상을 추측하는 것도 불가능했다.
「그래도 입구까지의 거리는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위험」
그렇다. 그래도 입구까지의 경로를 재구축한 것은 크다.
동시에 거기까지 다다르는 길의 여기저기에,
갖가지 의미로 통행 곤란한 난소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도 판명되었다.
하지만, 여차하면 탈출할 수 있을지도 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건 확실하고,
무엇보다 현재위치가 판명된 것이 크다.
「이 공간은 원래 유충이 있던 장소였군.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지만」
「주인님의 생각대로, 개미들은 매우 높은 지성을 갖추고 있는 듯 하군요」
「바깥까지는 앞으로 5층 올라가면 돼」
룬이나 반수정도의 멤버는 5층 위의 출구로 직행하기를 원하는 듯 하지만, 가능하면 그건 피하고 싶다.
어쨌든 앞으로 2층 내려가면 여왕의 방에 또 갈 수 있고, 애초에 여기에 있는건 무엇을 위해서냐고 말하고 싶다.
……적어도 나는, 한번 지상에 나가면 두 번다시 여기에 들어온다던가 생각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
「큰일입니다!」
어떻게 반수나 되는 즉 귀환지지자를 설득할지 생각하고 있자, 경계를 부탁했던 녀석이 달려 들어왔다.
대체 무슨일이 있던거지?
「개, 개미가 바리케이드를 쌓고 있습니다!」
「뭐?」
가능한한 기척을 죽이면서, 천천히 전진한다.
윗층으로 연결되는 길. 그 출구 근처에 개미들이 여러 가지 쓰레기나 토사를 모아,
분명 바리케이드 같은 것을 만들려고 하고 있었다.
여기서 내보내지 않기 위해서인가 생각했지만, 어느쪽인가 하면 위에서의 공격에 버티기 위한 것인듯하다.
……뭐, 여기서 나갈수 없다는 의미로는 어느쪽이던 마찬가지지만.
뒤에서 절망적인 한숨이 들리던가 하지만, 나 개인으로서는 반대로 매우 가치있는 정보를 손에넣은 기분이다.
녀석들, 우리들을 눈치채고 있다. 하지만 딱히 신경쓰지 않는듯하다.
이건 만약이지만, 우리들이……그리고 그 리더격인 내가 그다지 위험시되어있지 않다는게 아닐까.
생각해보면 나는 딱히 개미를 학살하면서 내려오지도 않았고, 여왕과는 내용이 어찌됬던 게임가지 했다.
혹시 처음에 호전적인 개미와 만났었다면, 이라고 생각하면 오싹하지만 뭐 결과가 좋으면 OK다.
이거라면 따라오는 녀석들의 사기만 내려가지 않으면,
이대로 밑으로 내려가 여왕과 교섭하는 편이 무사히 나갈 수 있을듯하다.
최악인 것은 폭주한 녀석이 위의 개미에게 특공 건다던가 하는 일이지만, 대부분의 녀석은 완전히 의기소침하고 있고,
내가 어떻게든 한다면 그리 문제는 되지않겠지.
그럼, 어떻게든 할 수밖에 없겠군. 모두를 위해서도 나를 위해서도.
「모두, 들어줘. 이대로 위로 가면 확실히 개미의, 게다가 강력한 병대개미의 주력과 부딪힌다」
그걸 듣고, 모두의 목이 꿀꺽하고 울렸다.
남은건 적당히 위로 올라가는것의 리스크를 말해서 밑으로 향하게 할 뿐.
내 사정도 상당히 들어있지만, 이 경우 이건 말할 수 없지.
윗층의 경계태세에 돌진해, 밖으로 나갈때까지 계속 싸워 살아서 나갈 수 있는 자신도 없고 말이지.
「그런고로 여왕개미쪽으로 몰래 향하는 쪽이 안전하다고 생각해. 장소는 내가 알고있고」
왁자지껄하고 갑자기 시끄러워진다.
거참「자살행위다」라든지「좀 진정해」라든지.
게다가「쓰러트릴 수 있을 리가 없어」라는게 많구만.
어디, 조금 “과장되었지만 거짓말은 아닌 사실” 로 힘내게 해볼까?
「뭐, 여왕개미의 호위같은건 나 혼자서 돌파가능한 레벨. 여왕개미와 일기토까지 했었다구?」
「하지만 졌어」
아~, 룬쨩? 여기서 사기를 떨어트리는 말은 하지 않도록.
불안한 것은 알지만……차라리 여기는 폼잡아볼까.
「뭐 그렇지. 하지만 측면에서 기습&속임수만 없었음 내 승리였을지도 모르지만 말야♪」
오, 눈을 크게떴다.
좀더 참패라고 상상하고 있었나?
아니, 뭐 참패는 참패지만…… 거짓말은 아니라구?
그리고 주위 녀석들도……조금은 할맘이 들었나.
정보의 소스는 커녕, 지금부터 행할 작전의 확증조차 없어서 진짜 미안.
하지만 어떻게든 모두 살아서 돌아가게 할 테니까 어떻게 지금만은 좀 따라줘…….
…….
반신반의인 녀석들도 많지만, 어떻게든 전원 하나가 되어 아래로 향하고 있다.
……나 자신도 안심하고 있지만, 병대개미의 마중이 없는게 고맙다.
「봐, 이전 내가 쓰러트린 부분이 아직 보충되어있지 않다구!」
우선 뻥이지만 의심스러워하는 주위 녀석들에게 그렇게 답해둔다.
이참에 모티베이션을 유지하는 쪽이 선결이라는 거다.
하지만 이건 좋은 경향이다.
혹시 진짜로 아직 게임이 계속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일격을 넣으면 살려서 보낸다』
어떻게든 해서 이걸 이행해낼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를 위해서는 우선 그 “일격을 넣을” 필요가 있다는 거다.
때문에 인원수를 늘린 거지만 과연, 잘 해낼지 어떨지.
내심 불안을 자신에 찬 표정으로 눌러 감춘다.
……되고 있겠지?
자, 이 앞이 여왕의 방이다.
…….
『아니, 그대는 지난번의』
『여왕님, 게임의 리벤지를 하러 왔습니다만?』
여왕의 방은 여전했지만 주위 개미의 구성이 바뀌어있구만.
이전보다 대형의 병대개미가 차지하는 비율이 올라가있다.
대신 손가락 사이즈의 작은개미가 거의 보이지 않는군.
뭐 전력적으로는 커도, 귀나 코로 침입당할 위험이 적은 것은 정말로 감사하다.
만약을 대비해 점토로 귀마개를 준비하도록 했지만 없어도 괜찮을듯하다.
자 그럼, 남은건 지난번의 약속이 살아있기를 빌 뿐이지만.
『놀랍구먼. 아직 계속할 생각인가? 대단한 근성이지만……뭐 좋네』
『그럼 또 일격을 넣는다면 이쪽의 승리라는걸로. 갑니다!』
상대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돌진해간다.
주위의 녀석들은 지금의 대화를 이해 못해 눈을 깜빡이고 있지만,
그쪽에는 미리 지시해둔대로 움직이도록 이라고만 말해둔다.
좋아, 우선 언질은 확보했다.
남은건 나 한사람용으로 설정된 룰을 여기 녀석들 전원에게 적용시키도록 할 필요는 있지만,
뭐 제 1단계 성공이라는 거다.
승부 후에 또 다른 승부라니 마음이 무겁지만, 우선은 여기서 게임에 이기는게 제 2단계 돌파의 조건.
일단 사고를 바꿔보실까!
「룬. 준비한대로의 “빙벽”을!」
영창중이라 대답할 수 없는 룬이 고개를 끄덕 하고 끄덕인다.
그리고 미리 외워두었던 마법이 발동했다.
『얼음벽인가. 아무것도 없는곳에서 만들어내다니』
「미안하지만 이것뿐이 아니라구!」
몇 마리인가의 개미를 말려들게 해, 떨어져내리는 빙벽들.
게다가 그 파편이 안쪽을 향해 쓰러져서 반대쪽의 빙벽에 부딪혀, 삼각형의 회랑을 만든다.
『인의 각도와 방향으로 마법의 발동방향을 바꿀수 있다는걸 눈치채서 말이야. 벽을 기울여서 만들어 봤지만 대성공이군』
『그런가. 마법이란 편리한게로군? 마왕이 너무 쓰지 않도록 하고 감시하던것도 당연한게로군』
그랬나. 뭐 현재의 나에게는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다.
중요한건 이걸로 위와 옆에서의 공격이 없어졌다는 사실.
바로 동료의 3분의 2를 배후의 방어로 돌리고, 나 자신과 남은 3분의 1로 정면의 여왕에게 향한다.
얼음의 회랑의 구멍은 전후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밑의 지반은 지극히 단단하고, 이걸로 상대의 공격을 제어할수 있겠지.
그리고 우리들의 배후는 이미 반수이상의 멤버로 굳혀두었다.
「한마디로! 얼음이 녹을때까지라면 우리들은 전진하는것만 생각하면 된다는 거지」
「주인님, 제가 선두를 맡겠습니다!」
「원호할게」
여왕과 우리들의 사이에는 10중 20중의 개미의 방위망이 있다.
하지만, 지금 현재 적은 정면에서밖에 올 수 없다.
따라서 빙벽의 회랑중앙부에 안전지대가 생겼다.
나는 그 중앙보다 조금 정면에 위치해, 치료를 쓰면서 전황을 지켜보도록 되어있다.
그 뒤, 딱 중앙 부근에는 룬이나 그 밖의 마법사들이 진을 잡고, 후방의 동료들에게 원호를 시작했다.
얼음의 회랑을 진으로 세워, 입구와 출구를 전위로 막고 중앙에서 회복과 원호를 행하는 진형이다.
그리고, 찬스라고 보이면 내가 직접 정면으로 돌진한다.
일단 비장의 수단이 없는것도 아니고, 한방 먹이는 정도라면 가능할터.
……남은건 기회를 기다릴뿐.
「으갸악! 팔이, 팔이이이이!」
『아픔은 사라지고 재생의 때를 맞이하기를 빈다. 부서진 육체여 다시 원래대로. 발동해라 치유의 힘』
「아, 낫는다」
「아픔이 낫는대로 다시 돌진해줘. 할 수 있지?」
중상을 입은 녀석을 중앙근처로 끌고와서, 치료를 걸고 전선으로 보낸다.
그 반복이다.
상대의 병대는 무진장하게 모여오고 있고, 얼음이 녹을때까지 상대에게 틈을 만들 수 있나가 승부다.
한순간이라도 좋아. 여왕까지의 길에 개미가 없는 상태를. 내키는대로 일기토가 가능한 상황을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
『호호호, 재미있어졌다. 과연 내가 눈여겨본 정도는 되는군』
언제 눈여겨 본거야 이사람?
뭐 좋아. 전방 입구의 한곳에 개미가 모여들고 있군?
「룬. 예의 그걸 영창 부탁해. 시간은?」
「1분 기다려」
그 말을 듣고 나도 전방으로 돌진했다.
그정도라면 병대의 상대도 가능하겠지.
『사람의 몸은 무르기에 보호할 피부를 원한다. 내 피부여 철이 되어라. 경화(하드스킨)!』
영창을 참전표명대신으로 전방에 특공을 건다.
최전선에서 힘쓰던 녀석들을 제치고 회랑입구에 인왕서기.
전력으로 팔을 휘둘러 적을 끌어들인다……!
이제는 최전선은 내가 병대를 끌어들여,
그 뒤에서 지금가지 최전선담당 멤버가 나를 제천 상대를 없애가는 상황이 되어있다.
……발밑에서 새끼개미가.
결국 왔나. 어떻게든 목 위로 올라가기 전에 영창이 끝나줬으면 하지만.
『……풍정의 무도(에어리얼?론도)!』
하지만 다행히도 예상보다 빨리 영창이 완료한 듯 하다.
방에서 펼쳤던 때보다 훨씬 확실하게 들린 그 목소리.
다음순간, 후방에서 엄청난 강풍이 불어, 나를 주위의 개미채로 날려버렸다!
…….
『체크메이트…… 이러고』
『저번도 그렇고 이번도 그렇고, 이 무슨 엉터리인』
폭풍이 거칠게 불다 멈추었을 때, 나는 여왕의 목구멍에 검을 들이대는데 성공했다.
그래. 스스로 적과 함께 날려지는 걸로, 한번에 적을 배제하면서 거리를 좁히는데 성공한 것이다.
게다가 여왕은 “풍정의 무도”의 바람의 칼날에 의해, 전신에 작은 찰과상을 입고 있다.
……뭐야, 무리하게 전신 베이면서 돌진할 필요는 없었나.
뭐, 철의 피부 덕분에 거의 무사하니까 어느쪽이던 좋다고 하면 좋은거지만.
『뭐 좋네. 승리는 양보하지? 전부 모여서 나가도 좋네. 우리쪽 개미들은 방해안하겠네』
오오! 마치 이쪽의 생각을 읽고 있는듯한 모범적회답!
여왕개미 여왕님, 이야기가 통하는데!
……적어도 인간보다는 훨씬 이야기가 통한다 진짜로.
뭐, 뭐가 어찌됬던.
「앗싸아아아! 이걸로 무사히 나갈수 있다구!」
「에? 저기? 그런겁니까 주인님?」
「이해불능」
「부, 분명 개미의 공격은 멈췄습니다만」
「어딘가로 도망쳤다구 녀석들?」
「랄까 카르마씨여. 어째서 그런게 알 수 있는거야」
「아무래도 좋아! 상관없다구! 아무튼 살아난거지? 난거지?」
전원 무사한가. 발밑에 굴러다니는건 개미들뿐이다.
……아무래도 전원 살려서 여기서 나간다고 하는 약속은 지킬수 있을 것 같다.
아~ 하지만, 동료를 지키면서 하는 전투는 지쳐……혼자서 특공하는 쪽이 편한 기분이 든다구 진짜로.
『자, 그럼 선물을 주지 않으면』
『오오, 잊고있었다. 반지도 주는거야?』
『음, 주도록 하지. ……멋진 지휘였네』
『칭찬해주셔서 지극히 영광입니다』
조금 지친 얼굴의 여왕개미가 손가락에 끼고있던 "잔마의 반지"를 던져서 건냈다.
그건 예상대로. 약속을 지키는 고귀한 여왕의 모습이다. 상상하는 것은 쉽다.
……다만, 그 다음 행동을 예측하는건 불가능했다.
『나는 여왕개미의 여왕. 모든 "여왕개미"의 어미이다』
말과 함께 검지의 손톱이 비대해져, 경화한다.
『천년의 시간을 살아 존재해온 내 성 앞에는 혐오스러운 졸병의 무리가 있다』
다음 말과 함께 손가락은 하늘을 향해.
『졸병 앞에 굴복할 이유는 없지만 저항하기에는 힘이 부족하다』
그리고, 여왕개미는 스스로의 손가락을 목에 대고
『송사리에게 내 목은 줄 수 없네. 용사의 아이들이여, 이것을 가지고 공적으로 하게!』
스스로의 목을, 단숨에 베었다…….
…….
여왕의 자결.
그 지나친 초전개에 누구도 따라가지 못하고 아연해하는 중,
다행히도 나는 가장 먼저 정신을 차리는데 성공했다.
……어째서 갑자기, 라는 기분은 들지만,
나는 방금전 여왕의 말로부터 대부분의 사정을 추측하는게 가능했다.
「즉 말이야. 여왕은 알아버린거 아닐까?」
「何が」
「무엇을」
나 이외, 누구도 여왕의 말을 이해한 자는 없다.
그러니 내가 전해주지 않으면 안되겠지.
「이 개미들, 지상에도 상당히 넓은 범위를 어슬렁대고 있었지?」
「그렇습니다 주인님. 캠프도 습격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혹시 알고 있었, 다?」
룬, 정답.
「그렇겠지. 여왕은 총공격에 버틸 수 없다고 이해하고 있던거겠지」
「하지만 저희들에게 목을 넘기는 진의는 모르겠습니다」
그렇네. 그건 확실히 그렇다.
난관을 끌고 그 체격으로는 도망칠 수 없었던걸까.
분명 다른 해결방법은 얼마든지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자신을 몇초라도 격파한 우리들이겠지. 수에 밀리는 것은 개미의 긍지가 용납하지 않는다던가」
그러니까 이건 내 사견.
실은 내심 이건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지만,
여기 있는 20명에게 우선 회답을 주지 않으면 안된다.
……적어도, 내가 여왕과 평범하게 대화하고 있다는 이상사태를 그다지 추궁당하고 싶지 않고.
그래서, 이야기를 무리하게 마무리지어 밖으로 나가기로 했다.
「뭐, 모르는걸 생각하고 있어도 방법이 없지. 오히려 상금의 용도를 생각하자구?」
돈 이야기를 하자 모두 그쪽으로 몰두해버렸다.
단순해서 진짜 살았어. 뭐 나도 같은 입장이라면 그렇게 되겠지만 말야.
……다만, 왠지 모를 묘한 불안이 있다. 그게 기분나빠서 어쩔수가 없다.
그게 무엇인지, 결국 그 장소에서는 몰랐지만 말야.
…….
지상으로 나올때까지 한 마리의 개미와도 만나지 않았다.
왠지 맥빠지는 기분을 느끼면서도 태양빛 속으로 발을 내딛는다.
「야호!」
「태양이다」
「살아 남았다구 우리들!」
「덤으로 부자 결정, 이예이!」
「20분의 1이라도 한사람 당 금화 50장……놀고 먹을 수 있다구」
「나 오늘부터 신을 믿겠어」
「후햐후햐햐」
「카르마씨 감사하다구!」
모두 나름대로의 감상을 말하고 있지만,
어찌 됬던 엄청 기쁜 것만은 틀림없다.
「태양이 눈부시구만」
「이것도 주인님의 덕분. 훌륭하셨습니다」
「……수영, 하고싶어」
문득 긴장의 끈이 끊겨서 동굴 입구에 주저 앉는다.
……망토에 넣어 안고있던 여왕개미의 머리를 살짝 다리 위에 두었다.
혹시라도 이 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해냈구만 우리들」
「그렇군요 주인님. ……음 저것은」
어이어이, 예상이상으로 빠르다구. 게임오버 직전이냐?
「연합군」
「네, 룬님. 수는 5천은 돼 보이는 듯 하군요」
각국의 연합군은 이미 둥지의 앞에서 시인 가능한 위치까지 진군해있었다.
……무심코 2~3일 더 느긋하게 했으면 좋았을것을, 이라는 기분이 움튼다.
하지만, 그래서야 무엇하나 손에 들어오지 않을뿐더러 죽었을 가능성도 있는거고,
고생에 맞는 보수가 손에 들어온다고 생각하는게 좋을것같다.
누군가가 군을 향해 달려 간다.
여왕을 쓰러트렸다구 라며 자랑스럽게.
눈부신 햇살이 시야를 가린다.
……하늘은 그저그저 푸르고……맑게 개어 있었다.
***모험가 시나리오 4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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