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환상입지전생전-7화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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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문은 ?ゲバ

(2) 원문은 「なんじゃこら?っ!」 「ヌンジャ?っ!」 「カンジャ?っ!」 「ニンジャ?っ!」

적당히 잘 살려보려고 했는데 무리였습니다.

이번화는 다 자업자득.

환상입지전생전

07

***모험가 시나리오 3 토벌의뢰***

~흔히 말하는 평범이랑은 동떨어진~

《side 카르마》

상업도시 트레이디아 에서 숲속으로 숲을 헤치고 들어간지 하루종일.

낮이지만 오히려 어두운 숲속에 그 동굴이 있다고 한다.

라이오넬 형님에게 꼬셔져서 나는 그 땅에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도중이다.

현재 파티는 4명. 형님과 나. 그리고 같은 목매다는정에서 신세를 지고있는 C랭크 2인조다.

전사 가르간씨(랭크 상세 CCC) 와 사무라이인 무라마사(랭크 상세 CBE) 다.

랭크로부터 알수 있지만 가르간씨는 어디에나 있을 법한 일반적인 모험가이다.

단지 꽤 나이가 있어서 여러가지 경험을 가지고 있는 탓인지 인격적으로는 신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거꾸로 무라마사. 저녀석은 어떨지.

솜씨는 나쁘지 않지만, 어딘가 수상하다. 랄까 보유기능이 열쇠따기랑 기척차단이라던가 도적같다.

게다가 뭔가 숨은 기능이라던가 뭔가가 있는 같고. 그렇지 않음 기능이 B랭크까지 갈까보냐.

신용 랭크 E 라는 것도 수상함을 조장한다. 그 이전에 이름이 위험해 보이는게 참 뭐랄까.

뭐, 모험가 라는건 까딱하면 산적으로 바뀌어버릴만한 녀석들인건 꼬마라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나도 남 일은 말할수 없고. 하지만 정말 여자라곤 없는 파티구만. 젊은놈 3명이랑 영감님이라니.

하긴, 집인 술집에 소속되어있는 여자모험가는 예의 한사람 밖에 없지만서도.

그런이유로 사내놈들만 떼거지로 돌격하고 있는데.

「후우, 역시나 힘들구먼」

「어르신. 은퇴하기에는 아직 빠른거 아니시오?」

가르간씨는 이미 초로. 역시나 산길은 힘들겠지.

반대로 가볍게 올라가는 무라마사. 만만치 않구만, 나도 살짝은 숨이 차고 있는데.

에? 형님? 형님이라면 벌써 위에. 역시 그 사람은 이상하다.

어찌됬던 동굴 까지는 앞으로 조금. 정신 차리고 가볼까?

…….

「이게 정기사냥 동굴?」

「그렇소. 정기적으로 길드에서 토벌의뢰가 내려지기에, 붙은 별명이 정기사냥이라 하오.」

동굴 안쪽은 당연하지만 어둡다.

하지만 입구에는 길드가 설치한 등불이 타고 있었다.

주위에는 무수한 발자국. 여기가 얼마나 자주 공략 되었는지 말해주는 증거다.

「하지만말야 무라마사. 왜 정기적으로 토벌같은걸 하는거야?」

「그대정도 되는자가 그런것도 조사하지 않았다니」

미안하구만. 원래 토벌의뢰 같은건 받을 생각 없었다구.

하지만 형님이 회복역이 필요하다고 하니까 어쩔수 없었단 말이지.

그런고로 어제 갑자기 데려와져서 아무런 밑정보도 없다 이거다.

「흠흠, 과연. 그건 미안하게 됬소이다.」

왜、라고 생각해 물어보니 원래 이 의뢰, 눈앞의 무라마사가 가져온 의뢰라고.

그래서 가르간씨에게 말을 걸어서, 형님→나의 순으로 권유가 왔다 라는건가.

우와~이, 이자식 역병신인가!?

하지만, 나도 이전 과는 틀리다.

일찍이 세웠던 계획으로는 비교적 안전한 의뢰를 다수 처리한다는게 기본이었다.

크게 실력이 없는 내게는 그게 딱 맞았을 터이다.

하지만말야, 지금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마법이라는 녀석은 정말로 굉장해. 배운지 얼마 안된 나라도 갑자기 전투가 편해졌다.

혹시. 아니, 혹시가 아니어도 재능이 있는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하룻밤새에 일확천금을 노릴수 있는 토벌의뢰에 손을 뻗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여하튼, 간단하게라고는 해도 한번 성공했으니까!

이번 의뢰도 한마리당 은화 150장. 상대는 고블린이나 강해봐야 코볼트라던가.

낙승이다. 낙승이잖은가 이런거.

「이런이런,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가」

「뭐, 저녀석은 동굴이 무엇인가를 모르니까 말야. 그래서 데리고 왔다」

「과연, 과보호로군. 하지만 자네도 크게 위험을 이해하고 있지 않는걸로 보이지만?」

우와~이, 갑자기 자만심을 책잡히고 있는데요?

「애초에 자네는 너무 우쭐대는 경향이…… 아니, 그만 두도록 할까.」

「그렇소이다. 함정에는 한번 빠져보지 않으면 납득이 가지 않는것인지라.」

왠지 엄청난 말투인데? 뭐 좋아, 그럼 차라리 빠져버려주겠다 이거야 그 함정이라는 녀석에.

라고 생각한 순간 내 주위의 바닥이 순식간에 꺼졌다.

「으허어어어어억!?」

「바로 빠져버렸군, 미숙한」

「그런 것보단 빨리 구하자구!」

「음? 라이오넬 조금 기다리지 못하겠나!」

아, 형님도 뛰어들었다.

응, 그야말로 함정. 떨어질때까지 눈치채지 못하다니…… 빨리 말해 달라구!

죽일 셈이냐 당신들!?

그리고 얼마 안되어 바닥에 도착했다, 랄까 떨어졌다.

형님도 떨어졌다.

라니…… 또, 또 바닥이 빠져버렸다!?

떨어지고 내팽겨쳐져서 그 충격으로 또 떨어지고.

그걸 몇번인가 반복해서, 마침내 최심부까지 떨어져왔습니다.

응. 뭐냐구 이거. 이게 몇번이고 토벌되는 동굴인가.

과연, 확실히 고블린등이 몇번이고 자리잡을만 하구만.

말하자면 지키기 쉬운거다 여기는.

그치만 말야, 주위는 백골로 가득, 주변에는 활 든 고블린 떼.

게다가 흙보루 까지 쌓아놓고 있습니다만?

과연 그렇구만. 이걸로 습격자를 되려 습격한다는 거구만.

수십발의 화살로 쏴지면 그야 보통은 죽겠지?

하지만, 여기 있는게 나라는 게 불행이라구!

「오의 허리케인 스톰 소드!」

「구갸아악!?」

「고붸에에엑!」

랄까 형님이 벌써 특공하고 있고. 게다가 왠지 익숙한거 같은데?

「핫핫하! 몇번이고 걸리면 그야 대처도 기억하게 된다구!」

아, 역시. 매번 걸리는건가.

하지만 뭐, 이번은 내 탓이니까 뭐라고도 못하겠어. ……쫓아오는 쪽도 쫓아오는 쪽이지만.

자 나도 가볼까. ……경화를 걸고, 돌격!

솔직히 고블린 정도로는 원래 나를 막을 수 없다.

크게 위력이 있는 것도 아닌 화살로 사살되지 않는 동안 육박하면 승부는 끝이다.

뭐 만약을 위해 방어를 굳혀뒀지만, 그럴 필요 없을 정도로 간단히 적이 정리됬다.

「역시 낙승이잖아」

「오우! ……아니, 앞으로 하나 더 뭔가 있었을 터다.」

라고는 해도, 고블린 정도로는 뭘 해오던간에 크게 무섭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응? 뭔가 데굴데굴하는 소리가. 아아, 뭐야 고개 위에서 수많은 통나무가 굴러 오

「잠깐 기다려어! 피할곳이 없어어어어엇!」

「생각났다! 이거다!」

생각 나는거 늦다구 형님! 우와, 빠르지 날뛰지 이쪽으로돌진해오지!?

무, 뭉개진다앗!?

「오, 오우. 살아있냐 카르마」

「강철피부가 아니었음 죽었어」

응, 역시 사전정보 없는건 위험해.

상대가 고블린이라는것 만으로 어딘가 얕보게 되버린다.

이거야 예상이상으로 고전할것 같다.

뭐 우선 형님, 여기서 꺼내주지 않을래요?

「음 그럼 저번에 붙여준 표시가 있으니까, 그걸 보고 돌아가자구」

「형님, 오늘은 왠지 똑똑하지 않아?」

「그야 몇번이고 걸리고 있으니까 말야!」

「……아~, 과연」

라고 말해 납득하고, 형님에게 두뇌노동을 기대한 내가 바보였다.

정말, 정말로 바보였다!

「어, 어라? 이상하, 네?」

「어째서 모든 길에 표시가 써있는거야 형님……」

아니, 잘 보니 조금씩 다른것 같은 느낌이 든다.

단지 잘 생각해보면 여기는 적의 진내. 적이 남긴 걸 그대로 해둘까 과연.

나라면 가공한다. 고블린도 그렇게 했다, 그것뿐이겠지.

뭐 아무래도 나 자신이 이런 단순한 함정에 걸린 시점에서 남일은 이래저래 말 못하지만.

「우선은 위로 가자구. 저번에도 그렇게 했더니 어느새인가 나갔고 말이지」

「저번에 그렇게 나갔다면 그걸로 좋지만」

뭐, 그 이후는 어떤 의미로는 예상대로였다.

고개를 넘어도 막다른곳 이라는 경우도 흔했고.

심할때에는 천정이 떨어지던가 시각을 이용한 함정이 있던가.

말하자면 한번 들어온 이물은 내보내지 않는게 여기 컨셉인건가.

아~ 이 무슨 음험한.

게다가 갑자기 벽에서 창이 튀어나온다고 생각했더니, 잘 보니까 벽에 작은 구멍이 있다던가,

이층이 부숴져서 바람이 통하는곳 밑을 윗층에서 활을 쏘면서 도망친다던가. 완전히 요새잖아!

자리잡은 녀석들이 고블린같은거라 진짜로 다행이라고 절실히 생각한다.

뭐가 어찌됬던, 어떻게든 원래 층이라고 생각되는 장소까지 도착했다.

응. 이번에는 사전준비없음의 무서움을 재확인한게 가장 큰 수확이었군.

솔직히 빨리 돌아가고 싶다. 아마 반나절 가까이 동굴에 계속 있었다.

「오우, 돌아왔는가」

「꽤 빨랐다고 말해야 하나?」

둘 다, 전혀 여기서 움직이지 않은거냐.

아니 합류하고 나서 움직일 예정이었나?

뭣보다 나랑 형님만으로 거의 전 층을 돈 후지만 말야!

「아무리 자네라도 역시 지쳤나?」

「당연한소리. 이미 거의 다 돌았고, 이제 돌아가자구」

「음. 하지만 그전에 카르마님. 검을 뽑게나」

「어째서야. 아직 적이 있는거야? 이제 고블린의 기척은 없다구」

휘익 하고 도가 눈앞에 들이대졌다.

HeyHey 잠깐만. 이 전개는 설마.

「실은 그대의 토벌의뢰를 본인이 맡았소이다. 따라서 결투를 희망하오」

「……함정인가」

「그렇소. 책략이라 부르기도 하오」

「오우! 무라마사! 카르마에게 손을 댄다면 이 라이오넬님이 상대를」

「라이오넬. 자네의 상대는 내가 맡지」

「가르간씨. 당신도냐!」

제길, 이게 뭐야. 근데 대체 흑막은 누구냐!?

원한을 산 기억은…… 아~, 한개 대빵큰게 있구만.

그렇다 쳐도 벌써 현상수배자냐. 이걸로 평온한 삶은 더이상 무리라는 거구만.

그렇다쳐도 말야. 갑자기 이건 아니잖아.

하긴 약해진 상대를 습격하는건 상투수단으로는 나쁘지 않아.

단지, 이상하게도 아무래도 이녀석을 죽일 맘은 안든다 이거지?

왜지? 항상 본 적과 뭐가 다르다고?

시스터도 그렇지만 명백히 적대되고있는데도 살의를 품을수 없는 녀석이 있는건 어째서냐.

뭐, 덤벼오는 이상 용서는 하지 않겠지만!

…….

《side 라이오넬》

카르마와 무라마사가 서로 죽이려 들고있다.

나로 말하자면 가르간 녀석과 대치상태라 멈추러 가지도 못한다.

이 무슨 한심한 이야기냐.

「어이 가르간. 이대로라면 어느쪽은 진짜로 죽어버린다구!」

「그럴지도 모르지만, 내가 무라마사에게 의뢰받은건 자네의 발을 묶는거니 말일세」

평소라면 질리가 없는 상대지만 말야?

솔직히 지금의 나는 너덜너덜하다. 지금 어설프게 틈을 보이면 당한다.

아니 잠깐. 상대는 나를 죽일 생각은 없는듯하다.

그렇다면!

「으허억!?」

「이봐, 가만 있게나」

제, 제길! 자세를 무너트리자 간단히 검을 튕겨냈다!

역시 가르간녀석을 쓰러트리지 않으면 도우러 못가는건가!

「내 경화(하드스킨)을 뚫을수 있는거냐!?」

「뚫을 수 없다면 여기에는 없소이다!」

저 저 바보가! 녀석의 도를 모르는 건가?

하지만 종이 한장으로 피했나.

겉피부가 한장 잘렸구만?

좋아좋아, 그렇다면 저 도의 위험함은 알겠지.

사용자와 같은 이름을 가진 요도 무라마사.

철갑 정도라면 간단히 잘라내버릴 정도의 예리도다.

저게 있는것만으로 녀석의 기능은 1랭크 올라갔다고 말해지고 있다 이거지.

아, 뭐하는 거야 카르마! 겨드랑이 밑의 가드가 약하다구!?

아~ 역시 찌르기가 갔다. 하지만 저거라면 얕은가.

어이어이어이어이어이어이! 뭘 알아서 맞으러 들이대고 있냐!?

설마, 특기인 찔려서 상대를 고정 작전이냐?

터무니없는! 몸통째로 썰려 나갈거라구?

평범한 검이  아닌건 베여진 니가 가장 잘 아는게 아니었냐!?

……아~ 과연…….

그 무슨 치사한 전법이냐.

푸욱 하고 찔려서 손잡이 까지 온 도를, 소유자의 손가락을 노릴 줄이야.

철 주먹을 먹었으니 손의 뼈가 너덜너덜하게 됬겠지 저거.

역시나 무라마사도 손의 뼈가 가버려서 도를 놔 버렸다.

우와, 저 무슨 아파보이는 리액션이냐. ……혹시 저녀석, 심한 데미지를 입은적이 없는건가?

그래서, 카르마로 말하자면 요도를 손에 들고.

어이. 설마 그걸로 무라마사를 벤다던가 생각하지 않겠지?

베지마! 라고 말하자 끄덕이더니 도를 멀리 던져 버렸다. 후우, 안심이다.

근데 어이, 캉, 캉 캉 이라니…… 아, 함정에 빠졌다. 일부러는 아니겠지?

그리고 그 뒤를 쫓는 무라마사(사람)이라는 거다.

애도를 소중하게 여기는건 좋은일이지만. 괜찮냐?

아, 가장 밑에 떨어졌나? 엄청난 소리가 났다.

가르간도 낯빛을 바꾸더니 뛰어 내렸다. 뭐 이쪽은 평범한 길로지만.

그러고보니 뛰어 내릴때 무라마사의 품에서 뭔가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리고 내 눈에 팔랑팔랑 휘날리는건 혹시나 카르마의 토벌의뢰서?

마침 잘됬군. 누구의 의뢰인건지?

애초에 그 주점의 마스터가 자기가 맡은 녀석끼리 싸우게 하려고는 생각치 않지만…….

어이, 거짓말이지!?

「카르마! 서둘러서 주점으로 돌아가자! 아니, 우선은 교회다!」

이 의뢰주는. 설마 거짓말이지?

그것만은 있어서는 안된다. 그런 일 만은 있어서는 안된다구!

…….

《side 카르마》

나에게 향해진 자객은 같은 여관의 모험가였다. 그것만이라면 뭐, 어쩔수 없을지도 모른다.

오차피 모험가같은건 돈에 따라 어떤 일이라도 하는 녀석이 대부분이다.

단지. 이건 어찌된 일이지? 어째서 형님은 시스터에게 다그치고 있지?

설마, 나를 노린녀석이라는건!?

역시 농담이겠지? 저 시스터라구?

나는 기억하고 있다. 환자가 없는 과소에 계절이 바뀔때마다 매번 찾아오는 견습수도녀.

아직 마법을 쓰는것도 불가능해서, 겨우 가능한 일이라고 해봐야 진찰과 약초를 달여서 마시게하는 정도.

정규 시스터로서 훈련이라던가로 멀리 성당에 갈 때까지 수년간이나 계속해 주었다.

쇠약해진 어머니를 버텨주게 한건 그 약초였다.

숲 안쪽에서 자양강장에 좋다고 하는 약초를 같이 따러 간 적도 있다.

그 약초는 지금도 쓰고있고 마을에서 꽤 고액으로 거래되고 있어서 놀랐다.

물론 다소는 가져갔다던가 그런 일은 없었다. 전부 마을을 위해서 쓰고 있었다.

……오랜만에 만나 돈에 약해진건 솔직히 참을만했다. 이 사람은 본성은 선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뭐 그래도 믿고 싶다고 한쪽에선 생각했지만, 틀렸나?

아니면. 이미 그 때부터 별 볼일없는 인간이었나?

뭐랄까. 이미 알고 있었지만 더러워진건 나만이 아니라는 거겠지.

이야~, 왠지 필사적으로 도우려했던게 혹시 헛수고?

「웃기지말라구, 시스터 플로렌스?」

「네?」

「왜, 왜 나를 노렸지!? 적어도 당신에게 원망받을 이유는 없다고!」

아, 혹시 그건가. 그 지하실의 비밀을 안 녀석은... 이라는거?

그게 아니면 훔쳐온 마도서 2권째의 입막음?

아무리 그래도 그런걸로 죽으면 죽어도 못죽는다구?

「아, 혹시 뭔가 착각하고 있지 않나요 카르마군?」

「딱히 이녀석이 범인이라는건 아니라구?」

라니, 여기까지 와놓고 그게 아니냐!?

「오늘의 저는 시스터도 모험가도 아닌 일개 정보상이에요.」

「이녀석의 정보는 빠르고 정확해서 말이지. 미리 확인해두고 싶었다 이거지」

아~, 그러고보니 이 사람이 리처드씨에게 부탁받은것도 정보였었지.

알면 알수록 여러가지 얼굴이 나오는 사람이구나 정말로.

과연, 분명 여러 사람의 약점이라던가 잡고 있는거겠지.

……생각하는게 아니었다, 응.

「약점은 어찌됬던 몸을 지키기 위한 비장의 수단 정도는 가지고 있어요」

「내것도?」

「물론. 엄청난 녀석이 있지요. 이게 세상으로 나온다면 카르마군 평생 평온하게는 살지 못한다구요.」

「시스터, 까놓고 말해 죽여도 돼?」

나지만 지금 내 얼굴은 실로 좋은 느낌의 미소라고 생각한다.

「괜찮아요. 이 정보는 저에게 있어서도 치명적이에요. 그리고 등대의 건 이랑은 다른 이야기에요.」

「뭐야 그거? 역시 베도 돼? 주로 내 평온을 위해서」

「그건 봐주셨으면 하네요. 그리고 저를 죽인다면 교회로부터 성당기사단등이 올거에요 분명.」

「아~ 역시나?」

「물론 저를 위해서가 아니라 체면이라든가 자부심이라든가 그런걸 사수하기 위해서지만요」

「응, 알아. 너무 알 정도로 알아. 랄까 아이때의 두근거림을 돌려줘」

음, 어깨에 거친손이.

「기분은 알지만서도, 지금은 니 상황을 어떻게 하는게 우선이잖아?」

「말씀대로입니다 라이오넬 형님」

그래. 내게 지금 중요한건 내 목숨을 노린 녀석들이다.

정규 루트로 나온 의뢰서다. 맨 처음 녀석이 실패했다고 해서 다음이 없다고는 못한다.

「그래서, 역시 이 내용은 틀림 없는건가?」

「네. 틀림없어요. 참고로 이유까지 조사해 뒀답니다」

형님이 시스터에게 은화를 건넸다.

「솔직히, 지나쳤다는 느낌이네요. 뭐 부모의 마음이라는 걸로.」

「아~ 그런거냐! 겁주지 말라고. 진짜로 없애로 온거라면 어쩌지 라고 생각했다고?」

「전혀 모르겠어!」

뭐야, 지금 대화. 암호같은건가? 전혀 의미를 모르겠는데요.

단지 뭐, 형님의 긴장이 풀렸다는건 이미 문제는 해결됬다는 거겠지?

에? 이제 수배는 풀렸으니까 평범하게 해도 OK라니 무슨소리?

「카르마군은 자기가 한 일을 눈치채고 있나요?」

「몰라. 시스터야 말로 자기가 지금까지 해온 일을 알고 있는거냐고」

「은화 1장」

「그거까지 돈을 받는거냐!」

「아뇨, 카르마군이 한 일에 대한 정보에요」

「……자」

은화 1장을 꺼냈다.

솔직히 원망받는건 각오하고 들어간 세계다, 라고는 생각하지만,

왠지 이것저것 신경쓰이는 단어가 많았다. 여기는 들어두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카르마군. 당신은 보수가 좋은 일을 남김없이 가져가 버린다면, 상대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열받겠지」

「그럼 지금 카르마군은 어떤가요?」

「……이해했다」

뭐, 즉 이런거다.

내 방식은 효율이야 좋지만 주위의 일을 차례차례 가져가버린다는 결함이 있다.

택배중심으로 한번에 수건, 때로는 수십건. 그야말로 뿌리채로 가져가버렸었지.

다른사람이 가져가지 못하게 아침일찍부터 의뢰일람 뚫어져라 봐서는 말야.

한번 정도라면 몰라도 항시라면? 응, 당연히 원망받겠지.

그리고 주위의 분노가 폭발하기 전에 가스를 빼기 위해 일어선 사람이 있다는 건가.

「설마 마스터가 카르마를 위해서 힘을 쓸 줄이야 생각도 못했다구」

「이미 의뢰는 취소되어 있어요. 그 둘도 전부 전부 알고 있던거죠」

과연. 의뢰한 사람은 주점의 마스터.

뭐, 모험가 여관의 주인인것도 있는지 돌보는게 좋구만.

라던가 여관에 돌아가 말하자 형님한테 맞았다.

아니, 내 탓인건 알고 있지만 말야?

주점에 돌아갖, 주문도 하지 않았는데 술이 한잔 나왔다.

마스터의 한턱이라고.

「아무튼 카르마. 자네는 조금 한번에 받는 의뢰수를 줄이던가 난이도가 높은 녀석으로 바꿀때다」

「근데 마스터. 그럼 왜 처음부터 멈추지 않았어?」

「뭐, 신참모험가가 한번은 지나는 홍역같은 거니까 말야. 대체로 실패하지만」

「그럼 창피 당할 뿐이잖아?」

「그걸 모두가 안주로 하는것까지가 한가지 의식같은 거지만 말이다. 설마 성공하는 녀석이 나올줄이야」

「그래서 주위가 끊어지기전에 멈추기 위해 이런 큰 일을 꾸몄다고? 」

「그래. 말로 해서 알아들었을까? 잘되고 있을때 그런 말은 귀에 안들어가겠지」

「뭐, 확실히 그럴지도」

「잠깐 기다려! 그럼 어째서 나한테 의뢰가 안온거지!?」

「라이오넬한테 연기는 무리잖아?」

「형님에게 연기는 무리지. 응 틀림없어」

확 주위가 웃음으로 둘러싸였다.

아무래도 소동은 진정된것 같다. 아~, 왠지 찝찝한 기분으로 가득하지만.

게다가, 내일부터 다른 벌이수단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나 하고 생각하자 싫어졌다.

라고는 해도 이런 떠들썩함도 별로 나쁘진 않군, 그렇지?

…….

솔직히 너무 마셨는지라 밖으로 나와서 밤바람을 맞는다.

아니 하지만, 설마 독점금지법?에 걸릴줄이야 생각도 못했다.

어쩌라는 거지 이제. 뭐 조금 더 위험도가 높은 의뢰를 맡으라는 거겠지만 말야.

「자 카르마군, 수선해 뒀다구요」

「시스터? 아 내 망토인가」

응, 이 근처 녀석들은 시스터에게 옷을 고쳐받는 경우가 꽤 있다.

이건 시스터로서의 자원봉사라던가라서 무료.

참고로 모험가로서의 일 의외의 상처치료도 무료. (의뢰중은 은화2장)

기본적으로 가난한 사람에게 베풀고 돈있는 사람에게 뽑아내는게 이 사람의 방식이라고 이해했다.

그런고로 세간에서 일반적으로 보면 대가없이 사람을 돕는 사람으로 보인단말이지.

……뭐, 거꾸로 말하면 나도 그정도의 고액소득자가 되었다는 건가.

다만 이런 부자 스테이터스는 필요없어! 라고 큰 소리로 말하고 싶다.

차라리 베어 버릴까 라고도 생각했지만…… 일부러 마을 녀석들을 적으로 돌릴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그래. 어차피 정보상 하고 있다면 살짝 물어볼까.

은화 1장을 손바닥에 넘기고.

「저기, 오늘 무라마사랑 싸울때, 그다지 죽일 맘이 들지 않았는데, 왜인지 알아?」

「그건 당신의 마음가짐의 문제니까 정보상에게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추측은 가능해요」

「그건?」

「결국 상대가 카르마군을 죽일 마음이 없었으니까 아닐까요?」

한마디로 상대가 해칠 생각이 없으니까 이쪽도 라는건가.

아직 나도 무르다는건가.

아니, 그 경우 끝장냈다면 오히려 위험한 상황이었으니까 됬나?

「그럼 등대에서, 그정도까지 해버린 시스터를 죽여버리자 던가 생각지 않았던것도 그런건가」

「뭐 그렇겠죠, 이쪽은 카르마군을 감시라던가 시험할 의도는 있어도 없앨 의도는 없었구요.」

아니 잠깐. 잠깐 기다려. 지금 뭔가 불길하기 그지없는 말 하지 않았나요 이사람!?

「시험?」

「예에. 교회로부터의 직접내려온 지령이에요」

교회로부터 직접이라니 나 뭔가 저질렀나?

종교관계자랑 일벌인적은 딱히 없을텐데!?

좋아, 한번 더 은화1장 추가다! 빠릿빠릿 자백해라 이 수전노!

「전에 제 상처를 치료해주신 적이 있었잖아요」

기억하고 있었냐!? 아니, 기절전에 자기 팔이 날아간걸 기억하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은가.

근데 그게 어째서 찍히는 이유?

오히려 칭찬받아도 좋은 일 했다고 생각하는데!

「예에. 위에 보고하니 카르마군에게 뭔가 사례품이라도 올까 생각했지만요, 오히려 위험인물로 감시지령

이」

자기가 돈 낼 생각은 없는거네요, 잘 압니다.

우와~이. 왠지 선의가 배신당한 기분이다!

랄까 단순한 수도녀에게 위험인물의 감시 시키지 말라구 교회.

「그런 이유로 죄송해서 마음이 괴로웠다구요. 어쩔수없는 배은망덕이네요」

「아니 애초에 왜 내가 위험한거야! 딱히 선인 노리고 공격하고 있지는 않다구!? 오히려 악인 킬러?」

「예에. 그러니까 말살지령이 아닌 감시로 멈추고 있는거지요」

「설마 그건가! 영창속도 너무 빠르다던가 그런거」

누군가가 세계최속일지도 모른다고 말했었고.

응, 강한 힘은 가진것 만으로 위험시된다니 뭐랄까 왕도.

「아뇨? 교회의 신관단의 전용이라고 말해도 좋을 치료마법을 간단히 외워버린게 직접적인 원인같아요」

「문제는 그쪽이냐!?」

아아, 더는 못해먹겠다. 치료마법으로 위험시된다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뭐랄까 상상을 뛰어넘는구만.

나에게 있어서 시스터는 틀림없이 역병신결정.

「아뇨, 그렇게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은 교회로부터의 토벌의뢰가 나온다고는 생각할수 않고」

「지금이라니 뭐야!? 대체 뭐야? 랄까 자칫하면 나한테 그런게 날아오는거야?」

「카르마군의 경우 화나게 한 편이 알기 쉬워서 감정을 제어하기 쉬워 보이고 말이죠 」

「여러가지 안듣는편이 행복했던 대사구만 정말로. 랄까 맹수취급이야 나?」

뭐, 듣자니, 나는 자기 물건이 상처받을것 같으면 끊어지는 경향이 있는듯 하다.

아~ 그러고보면 공들인 밭이나 가축 ?그리고 돈 같은걸로 끊어직 기억이 있구만.

내꺼에 손대지마~ 라는건가?

누구에게나 양보할수 없는 선이라는게 있는거지. 응.

반대로 말하면 거길 밟히지 않으면 진심으로 화내지 않는다고? 정말 그런가?

어느쪽이냐면 내 이익을 침범하는 녀석은 배제해도 양심이 아프지 않는다던가 그쪽이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이런거 말하면 안되지만 교회상층부로부터 보면 크게 차이없어요」

「그런데도 신의 종자야? 랄까 그 납치환금도 위에서 내린 지시인가!?」

「아뇨, 그건 단순한 제 부탁이었는데요」

「그건 부탁이 아냐. 협박이다. 랄까 정말로 최저라구 시스터!」

뭐랄가 정말, 언젠가 깜짝놀라게 해주겠다고 말하고 싶은 기분이다.

교회자체도 이 몹쓸 시스터도 달라붙을 상대가 나쁜 느낌도 들지만 더 이상 신경쓰지 않아!

지금은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지만 두고보라고! 토벌되는건 내가 아니라 니들이다! 라는 느낌.

면종복배! 면종복배! 언젠간 해주마! 해주겠다고!

우선, 책방에서 교회관련 서적이라도 뒤져볼까.

파벌싸움이라던가 있다면 횡재한거고.

우선은 지쳤으니까 이제 오늘은 자자. 산더미같은 문제는 내일부터 생각할거야!

……뭐 한가지 정해진건 있나.

이제 지금까지 처럼 저랭크의 일을 모으는건 안된다는 거고.

랭크 재인증, 받아볼까.

***모험가 시나리오 3 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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