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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r.オクレ 예능프로덕션 吉本興業소속인 개그맨이라는 듯 합니다. ‘오쿠레니상’ 이라고 부르면 숨은 팬이라는 듯.
(2) ブラクラ : 열람한 사람이 불쾌감을 느낄 영상이나 화상에 대해 브라우저나 OS가 기능하지 않게 되는 브라크라 (브라우저크러셔) 로부터「精神的ブラクラ」라고 부른다.
에메랄드 파트랏슈가 대체 뭔지 모르겠어서 일단은 그대로 써놨는데 저게 대체 뭘까요.
퇴근하기전에 마무리 해보겠다고 의역이 좀 많습니다 양해바랍니다.
환상입지전생전
05
***모험자시나리오 1 첫 모험***
~최초의 모험과 마법 이야기~
*여기부터 복수인물의 1인칭이 나오기때문에, 다소 작법이 변해있습니다. 양해해주세요.
《side 카르마》
내가 모험가가 된지 이틀째. 주점에서 귀를 세우고 정보를 좀 모아봤다.
흠, 좋은 정보는 한개뿐인가. 그래도 나한테 있어서는 최고로 좋은 이야기였다.
「라이오넬 형님, 옆마을 까지 호위로 나간다고 들었는데요?」
「오우. 마법왕국의 귀족도련님을 데리고 가는것만으로 금화 1장. 엄청난 이익이라구」
오케이 오케이. 최고가 아닌가!
형님의 총합랭크는 D. 하지만 전투능력이 B랭크인 베테랑이다. (랭크 상세 BEE)
「그럼 저도 배달일이 있으니까 따라가도 됩니까?」
「상관없어. 단 짐은 니가 다 들어라」
그정도는 식은 죽 먹기 라는거지.
아무튼 옮길 예정인 짐이 꽤 많은 터라서.
……자, 그럼 말을 빌려 오도록 할까.
그렇게 하물의 배달 의뢰를 받아서, 말을 빌린 나는 형님이 있는곳으로 향한다.
말 한필을 하루 빌릴 경우, 도합 은화 1장이다.
비싼지 싼지 미묘하지만 나는 그걸 싸게 탈 방법을 생각해뒀다.
「오우, 왔냐...... 뭐냐 그 큰짐들은?」
「택배의뢰 6건에 편지배달, 덤으로 상품의 매입 의뢰분」
「왜 한번에 그렇게 많이?」
「말 한필 빌리면 하루에 은화 1장 나가는지라, 옮길 짐을 늘려봤습니다」
하는김에 마차도 빌렸습니다.
랄까, 마차는 매입의뢰의 의뢰주로부터의 지급품이다.
딱히 택배화물도 실어도 상관없겠지? 금지되있지 않았고.
「바보자식. 도적이 습격이라도 하면 도망치지도 못한다고?」
「핫핫하. 천하의 라이오넬 형님이 있는데 뭐가 걱정이 되서?」
……아, 히죽 웃었다.
「뭐 그렇지! 내가 있는 동안은 안전하지」
「그쵸?」
이야, 역시 도움이 되는건 전투능력이 있는 선배구나.
공짜로 호위를 얻었다구!
그런고로 형님의 짐도 실은 마차를 끌고, 우리는 형님 의뢰의 의뢰인이라는
귀족도련님이 머무는 호텔을 향했다.
「야아 안녕하신가. 자네들이 이번에 길을 안내할 자인가? 」
「오우! 잘부탁한다고 도련님!」
「잠, 형님…… 안녕하십니까, 모험자길드로부터 의뢰로 왔습니다」
형님 갑자기 빈 볼!
바보입니까 당신은? 갑자기 의뢰주에게 시비걸어서 어쩌자고?
아와와와와, 저쪽분 쓴웃음 짓고 있고.
「하하하, 나는 리처드=론바르티아=그란=마나리아. 리처드라고 불러도 상관없네.」
「길다구 어이, 그런건 됐고 후딱 가자고?」
「……에, 에~ 리처드님. 갑작스럽지만 오늘의 이동예정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형니임!?
정말이지, 전투능력은 높은데 총합랭크가 낮은건 이 때문인가?
상대가 손님이라는거 이해하고 있어요?
「흠. 이야기는 자네에게 하는 편이 좋겠군. 그럼 예정을 듣도록 하지」
「가, 감사합니다」
상대가 어른스러운 대응을 해서 정말로 다행이다.
……후딱 허술함이 나오기 전에 설명 끝내고 떠나지 않으면 위험하다.
형님의 대응에 정나미가 떨어져서 의뢰를 캔슬당하면 내 의뢰도 위험해! (산적적인 의미로)
라고는 해도, 할 일은 지도를 펴고 여기서부터 가는 순서의 설명과, 위험지역의 충고 정도다.
오늘 하루로 끝낼 거리고, 애초에 그다지 위험한 루트도 아니고.
「어째서 일일히 설명따위를…… 후딱 끝내고 술이라도 마시자구?」
「형님. 생각했어도 말할만한 내용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설마 가장 위험한게 호위의 무례함이라니.
나도 역시 거기까지는 예측못했어요 정말로.
…….
자, 그런고로 셋이서 이동을 시작했지만, 여정의 절반정도 까지는 순조로웠다.
즉 절반이후는 문제가 발생했다는 이야기로.
「헷헷헤! 그 큰짐이랑 돈되는 물건은 전부 두고 가라구!」
산적이 10명정도 바리케이드 같은걸 만들어 검문?을 하고 있었습니다.
뭐 둘러싸여있는것도 아닌 이상, 짐을 가지고 달아나지는 않을테고 속은 편하지만서도.
「훗, 천하의 라이오넬님에게 거슬러보시겠다?」
오, 형님이 나섰다!
내 살인투석이 산적1의 정수리를 관통할 무렵, 이미 형님은 적진에 파고들어 있었다.
빨라, 너무 빠르다구 형님!
「라이오넬?하이퍼?슬래시!」
「흐그에에에에엑!?」
「필살, 어퍼 스윙!」
「게베에에에!?」
「이걸로 끝이다. 오의 허리케인 스톰 소드!」
「그아아아악?」
「으아아아아아!」
「그냥 베기일 뿐이잖냐아아악!!」
정말이지 말 그대로.
베고, 올려치고, 대회전. 한건 이것뿐.
아~ 아니. 마지막 회전베기는 기술 이라고 못할것도 없을지 모르지만.
우랴.
아싸, 투석이 2명째에 명중.
이걸로 살아남은건 3명인가.
「이건 안되겠다!」
「도망치자구 두목!」
「두목, 죽어있는데?」
후하하, 이걸로 이미 이긴거나 마찬가지!
응? 호위대상이 왠지 앞으로 걸어간다!?
「꽤나 하는군 자네들도. 나도 조금은 전사로서의 피가 끓어버렸다네? 」
잠, 깐 기다려!
당신이 만일 당하기라도 하면 웃기지도 않아!
무심코 뛰쳐나간 내 뺨을, 돌연 한차례 바람이 쓰다듬고 간다.
「받아들여라! 내 마력을!」
이, 이건 설마 마법이라는 녀석!?
도망치려고 달려가던 산적들에게 향해 리처드씨는 양손을 끼고 인을 짜서,
마법의 영창을 시작한것이다!
『……제일장, 불의 마력을 현실의 화염으로서 낳지 않으면 마술을 행사하는……』
힘있는 언어가 짜여질때마다, 공간이. 아니 세계가 뒤틀려 가는걸 알 수 있다.
이성이 아닌, 감각으로.
『……필요한건 영창과 양손으로 짜올리는 인, 왼쪽 새끼손가락을 밑으로, 다음은 오른손의 새끼손가락……』
고오, 하고 바람이 술자를 중심으로 거칠게 불어댄다.
여기까지 오면 누구라도 알 터이다. 마력이 기적을 낳으려 하고 있는것이.
『……양손의 손가락을 짜 올려 마지막에 엄지끼리 죄의글자를……』
주문이 진행될수록 주위의 이상이 조금씩 커져간다.
『……제이장, 기원의 술자 프레이아님에게……』
조금씩, 하지만 확실히 주문은 완성되려고 하고있다.
『……그리고 그녀는 말씀하셨다……』
조금씩, 조금씩.
『……제삼장, 그것을 위해 외워야할 주문……』
어라?
『……내 손끝에 화염을 낳아라, 위대한 프레이아!……』
왠지,
『……화구(파이어볼)!……』
무척 길지않아?
『……구력……년이것을 기록함, 필자 프레이아=플레임벨트……』
아, 발동했다.
손끝에서 화구가 생성돼, 적이 쌓은 바리케이드가 격하게 불타 오른다.
「굉장해」
산적들은 벌써 안전권까지 피난한 후였지만요.
……영창에 3분이나 걸린다니……실전이면 쓸수없다구 이거.
게다가 평범하게 기름 뿌리고 불화살 쏴 재끼는게 세보이는 느낌이고 말야.
아~ 리처드씨의 저 달성감으로 만족한 미소가 그것 참 뭐랄까.
……까불지마.
뭐, 어쨌든 바리케이드는 수십분후에는 타 버린고로 우리들은 다시 앞을 향해 전진하게 되었다.
그 뒤는 특히 아무것도 없이 옆마을까지 도착한 거지만서도.
유감이지만 이야기는 그걸로 끝나지 않았던거지 이게.
…….
택배화물등의 배송을 끝내고, 빈 마차를 이번에는 트레이디아로 갈 짐으로 가득 실은 나.
이렇게 양쪽을 왕복하며 일하면 상당한양의 낭비를 절약하는게 가능하다.
……잊은물건 방지를 위해 메모는 불가결하지만 말야.
우선 짐을 정리끝낸 내 곁으로 라이오넬 형님이 다가왔다.
어라?
어째서 리처드씨가 아직 같이 있지?
「미안하지만 도중까지 자네의 마차에 태워주지 않겠나?」
「무슨 문제가 일어난것 같다. 하는김이니까 이 도련님에게 조금 더 어울려 주자구」
흠, 왠지 분명히 서두르는것 같다.
뭐, 비어있는 곳에 앉는 정도라면 좋지만요?
그래도 도중까지라니, 괜찮은걸까.
「아아, 준비가 끝나는대로 내 종자들이 말을 준비해서 쫓아오도록 되어 있다네」
「딱히 상관없지?」
「뭐 확실히 상관없다고 하면 그렇긴 하지만」
그런 이유로 돌아가는 마차에도 올떄와 마찬가지 멤버가 타게 되었다.
듣자니 기다리게한 모험자와 엇갈려버렸다던가.
그런이유로 올때와는 조금 다른 길을 살짝 서두르면서 우리들은 나아갔다.
……다만, 그 사람과 만나게 되는건 끝끝내 없었지만.
그리고 다음날.
나와 형님은 리처드씨에게 또 다시 의뢰되어, 마을 입구에 와 있었다.
마차는 반환하고, 대신에 리처드씨가 가져온 3인분의 말을 빌리고 있다.
「미안하네, 갑작스런 의뢰라」
「아뇨아뇨. 이미 올라타버린 배 라는거죠」
「오우! 지불이 좋은 의뢰주는 대환영이라구」
결국 트레이디아에 돌아와도 그 사람은 발견되지 않았다.
발견은커녕 왠지 수상한 소문이 귀에 들어와 있다.
……어느 가도 언저리의 현수교가 떨어져있다고 한다.
가보자 분명 다리가 하나 떨어져 있다.
단지, 불안정한 현수교라고는 해도 구조는 꽤 튼튼해 보였다.
솔직히 멋대로 떨어지리라고는 생각할수 없다.
「역시, 저 다리 근처가 수상해」
「하지만 가도에서는 조금 떨어져있네」
「……아~ 그렇군」
무심코 소리가 나와버렸지만, 뒤숭숭한 걸 눈치채고 말았다구.
……몇발의 화살이 그 근처를 굴러다닌다.
아니, 뭐 이 세계라면 화살 몇발쯤은 아무데나 여기저기 굴러 다니지만서도.
단지 말야, 전부 이쪽을 향해 날아온 화살인지라. 땅에 박히지도 않았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저 현수교, 로프가 날붙이로 잘려진 자국이 있는거지 이게.
「이래서야 동행분, 함정에 빠진 모양이네요」
「함정이라니…… 무슨 소리지?」
「아~, 활로 꾀어 내서 다리 위에서 줄을 끊겼나? 지금쯤 벼랑 밑인가」
어제부터 행방불명으로 지금까지 벼랑밑에 있었다면 그거야 말로 위험한 느낌이 든다.
아니, 아직 죽었다고 정해진건 아니지만서도.
근데 형님……뭐하시나요?
…….
《side 라이오넬》
저 도련님의 일행이 소식이 끊긴건 어제라 한다.
혹시 밑으로 떨어져 다리라도 부러져있다면 지금쯤 배를 곯아서 도움을 기다리고 있겠지.
행방불명이라는 건 이상한거라서 말이야,
발견할때까지의 시간이 빠르면 빠를수록 돕기 쉬운 느낌이든다고.
그렇다면 이야기는 빠르지.
후딱 뛰어 내려서 미아를 찾아내도록 할까!
휙 하고!
헷, 뛰어내려 봤지만 이거야 놀랍군.
벼랑 밑이 고블린의 취략이냐.
아마 이렇게 떨어져온 사냥감에게 빼앗은 전리품으로 생활하고 있는거겠지.
뭐, 평소라면 아무래도 좋은 상대지만, 이번만은 조금 힘들지도 모르겠군.
놈들 건방지게 목책을 구축해두고 있다니.
파수가 없는건 럭키다.
혹시 있을때 떨어졌다면 바로 동료 불러서 화살로 고슴도치라구!
……뭐, 저 둘이 내려올때까지 여기서 느긋하게 있도록 할까.
다리가 이상한 방향으로 돌아가버렸다구, 제길.
오, 둘다 왔구만. 정말로 기다리게 하지 말라구?
2만 까지는 세고 있었지만 그 이상은 귀찮아졌다구?
「아니 형님. 갑자기 벼랑에서 뛰어내리시니까 어쩔까 하고」
「그 뭐냐. 1초라도 빨리 구출 이랄까 말이다」
「자네는 제정신인가?」
도련님이여 그런 빡쎈 말 하지 말라구?
내 좌우명은 즉단즉결. 이정도로 놀라서야 모험자같은건 해먹지 못한다구.
뭐, 그건 됬고 부목이랑 붕대를 넘겨줘.
자아 빙글빙글빙글.
「뭐라고할까, 멋진 응급처치기는 하군」
「형님은 상처가 끊이지 않는 삶을 사니까요」
오우, 이정도 스스로 못하면 한 사람 몫의 모험가라고는 못하는거다.
자 그럼 갈까?
「어째서 환부를 고정한것만으로 걸을수 있는건가」
「형님은 여러가지 규격외니까요」
「내가 치료마법을 쓸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말야」
「무리입니까?」
「그런건 신관들의 일이라네」
「흠흠. 공부가 됩니다」
무슨 소리 하는건지 전혀 모르겠다.
이제 됐으니까 앞으로 가지?
하아, 뭐 결론부터 말하자면.
모처럼 구하러 왔지만, 진짜로 쓸데없었다.
그야말로 시체산더미라는 녀석이다.
게다가, 설마 기다린다는 사람이 이녀석이라니.
「어머 라이오넬씨, 이런 곳에서 무슨 일이신가요?」
「뭐 하냐는 이쪽이 할말이다 플로렌스」
시스터 겸 모험가. 이름은 플로렌스. (랭크 상세 CCB)
나랑 거의 같은 시기에 모험가가 된 주제에 출세가 빨라서,
어느새인가 총합 B 랭크 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솔직히 마음에 안드는 여자다.
대인관계는 좋다. 모험자가 된것도 교회의 고아들을 기르기 위해. 눈물나는 이야기긴 하다.
시스터 로서의 실력도 확실하다. 가벼운 상처 정도라면 바로 낫게해버린다.
하지만 말야. 거기에 속아서 본성을 본 녀석은 대체로 아연한다고.
「시스터! 이런곳에 있었나. 아무튼 무사해서 다행이다」
「혹시 리처드 님이신가요? 의뢰날짜가 되어도 저쪽에 연락이 없어서」
「미안하네. 일부러 움직이게 해서 번거로운 일에 말려들게 해버린거 같군」
「조금 더 지났으면 체재지로 향했을 텐데요」
「응. 하지만 엇갈려 버리고 말았군. 미안했네」
「아뇨아뇨, 실은 이쪽도 다른 의뢰를 이참에 정리하려 했었고.」
오우오우, 이러니까 완벽하게 보이겠지만 말야?
응. 내 지금까지의 경험으로봐서, 이 근처에서 내숭이 한꺼풀 없어지겠지.
「다른 의뢰?」
「네. 여기 있는 고블린의 청소입니다」
「……에?」
「고블린사냥은 난도가 낮은 반면에 보수가 좋다구요」
아~ 도련님은 커녕 카르마 녀석까지 굳어 버렸구만.
뭐 기분은 나도 알아. 나도 처음에는 그랬고.
「뿌직뿌직 부서지는 고브쨩이, 저 세상 마중을 나갔습니다~♪」
「오우 플로렌스. 그 정도만 해둬, 애송이들이 굳어 버렸다구?」
「돈도 짤랑짤랑 룰룰루♪」
「사람 말 들으라고 수전노」
……겉모습이랑 내용물의 갭이 엄청나다구 이녀석은.
게다가 어중간하게 우수하니까 처치곤란.
「가엾은 고블린들에게의 진혼곡을 방해하지 말아주세요 」
「그건 알아. 뭐 덤으로 니 머리도 가엾다고는 생각하지만」
응? 안에서 뭐가 또 나왔다.
바보구만. 안나오면 당할 일도
「역시 또 있었군요. 모아뒀을터인 재산이 보이지 않으니까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어요」
「안나와도 해버릴 예정이냐」
「하루종일 계속 찾았으니까요. 역시 고블린사냥의 묘미는 보물찾기예요.」
「시원하게 등줄기가 얼어붙을거 같은 말 하지마」
뭐 아무튼 나도 보물은 갖고싶고 평범하게 두들겨팼지만.
그 떄의 대화조차도 이렇다.
「어머, 다리가 부러져있네요」
「오우. 고칠수있냐」
「은화 2장이 되겠습니다」
「멋대로 낫는걸 기다릴랜다」
정색하고 돈을 요구하지마. 게다가 턱없이 비싸.
그래도 성직자냐 너는.
널 구하러 온거라구 우리들은.
「에? 그치만 전 전혀 곤란하지 않는데요」
「아~ 그러냐. 너 같은건 언젠가 천벌이 내릴거라구? 」
「천벌이라니, 저 신에게 봉사하는 몸이라구요? ……아, 보물상자!」
「응, 이건 절대 천벌이 내릴거라구? 틀림없다니까…… 아.」
절그럭절그럭. 콰앙, 이냐.
이야 잘도 나는 구만.
……아니 잠깐, 위험하지 않나 저거!?
…….
《side 카르마》
눈 앞에서 오가는 대화에 무심코 의식이 날아가있었다.
시스터 플로렌스는 전에 과소마을에도 온 적이 있고,
그 청초한 언행과 상냥한 풍모로 마을 남자녀석들의 시선이 못박혀있었다.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다. 아무튼 그 당시부터 마을에 또래 여자아이같은건 한명도 남아있지 않았었고.
그래도 설마 그녀가 수전노라는 일면을 가지고 있었다니.
아니, 오히려 문제는 거기가 아니다.
고블린 잔당을 정리할 때,
자기 신장 정도는 되는 거대한 슬레지해머를
기세 좋게 휘두르고 있던건 어느정도 예상했다.
단지, 적을 때려 부술때마다 히히히 하고 웃음소리를 내는건 자제해주세요.
새디스트입니까 당신은?
아니 이 경우 쿡쿡쿡 도 충분히 무서운데요!
아~ 아연히 하고 있는 동안에 적이 섬멸당했다.
암것도 할일이 없었네~. 나 혹시 이번엔 필요 없는 아이?
어? 시스터가 보물상자로 향하고 있다.
이런 세계라면 역시 동굴에 보물상자는 패턴인가?
오히려 고블린등이 살고 있으니까?
아, 시스터가 하늘을 날고있다.
명백이 내용물이 무사하다고는 생각할수 없는 폭발이었고,
응. 역시 함정부착인것도 약속이라는건가.
잘 기억해 두지 않으면.
……던가 말할 경우가 아냐!
「시, 시스터어어어어엇?」
「칫! 완전히 기절해 버렸어」
기절이라던가 운운하기 전에 피가, 피가 위험해!
고블린한테서 튄 피 라던가 그런 레벨이 아냐!
이미 피웅덩이 속에 가라앉아있어요 이사람!?
아무튼 응급처치! 서둘러어어엇!
…….
아무튼 시스터?플로렌스는 목숨을 부지했다, 라고 생각한다.
상처는 지혈했고 피도 멈췄다. 하지만.
보물상자를 만질때 폭발한게 안좋았다.
「이제 이녀석은 모험자로서는 살아갈수 없겠지」
「설마 한팔이 날아가 버릴 줄이야. 뭐라 해야할지」
「나는, 형님 이야기대로라면 시스터로서 해 나갈수 있는지가 우선 걱정이지만」
외팔이라면 이 세계, 특히 마법을 쓰는 사람에게는 치명적이라고 한다.
리처드씨의 이야기에 따르면 마법을 쓸 때는, “힘있는 언어”와 “힘있는 형태”가 필요한다던가.
즉,
인을 짜서(포즈를 정해서), 주문을 외운다.
이게 이 세계에 있어서 마법행사의 조건이라는 거다.
즉 외팔로는 쓸수 있는 마법이 현저히 제한된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것도, 고위의 마법일수록 인?주문 둘다 난이도와 복잡함이 올라 간다고 한다.
이래서야 능력반감 정도의 이야기가 아니다.
「뭐, 안됬지만 자업자득이다. 눈을 뜨면 분명 실망하겠지만 우리들은 아무것도 도울수 없어.」
「적어도 지금 여기 한명 더 신관이 있었으면 다행이었겠지만」
상처가 완전히 닫히기 전에 치료마법을 계속 걸면서 끊어진 부분을 연결하면 아직 가능성은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치료술을 걸 본인이 의식불명인 중태인거다.
「기억해 둬라 카르마. 모험자라는건 이런거다. 의외로 간단히 가버리는거라고」
「아직 안죽었잖아 형님」
「……죽은거나 마찬가지야. 모험자로서도, 아마 신관으로서도 말야」
「그녀의 마도서는 여기 있군. 하지만 아무리 나라도 수시간만에 이걸 암기하는건 불가능해」
「정말 어쩔수 없습니까?」
현재 리처드씨의 손에 있는 시스터의 마도서.
그 안에 그녀를 구할 술법이 적혀있다고 한다.
하지만 전문외의 마법을 즉흥으로 외우는건 리처드씨에게는 무리라고 한다.
다 암기 할 수 없다, 인가.
두껍다고는 겉말로도 말할 수 없는 책이지만, 확실히 하나하나 전부 암기하는건 극히 어렵다.
마법사라는건 그런 길고 긴 영창을 완벽하게 암기하지 않으면 할수 없다고 한다.
게다가 마도서는 고대어로 적혀있어서 현대에서는 언어의 의미조차 아는 자가 없고,
지금으로는 간신히 작성된 대응표에 따라 직역해서 통암기하는게 현 상태라던가.
그런고로, 한사람의 마법사가 외우는 마법의 수는 한계가 있다고.
그래서 지금 이 장소에서 치료 마법을 바로 외운다는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라고.
리처드씨는 슬픈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다.
……문득, 얼마 전 리처드씨가 쓴 마법이 생각났다.
「잠깐, 그 마도서 보여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내건 아니지만, 뭐 됬나. 그래도 고대어로 쓰여있어서 자네로는 읽을수 없네」
응. 보통은 그렇다고 생각해.
단지, 사알짝 신경쓰였단 말이지 이게.
어디어디.
「후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왜그래 카르마!? 너무 어려워서 미쳐버렸나!?」
「아, 아무리 읽을수 없다고는 해도 착란을 일으킬것 까지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아니 이거, 일본어잖아!
혹시 고대어라는 건 우연히 일본허 그대로 일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읽을 수 있다.
……랄까 이거 혹시 어쩌면 진짜로 어떻게 되는거 아냐!?
한번 더 읽어 봤다. 응, 역시.
「역시 일기잖아 이거!」
「「하?」」
거기 적혀있던건 웬일인지 일기!
게다가 읽어보니 아무래도 적혀있는건 나이먹은 노사제님에게 사랑에 빠진 수도녀 같다.
왠지 어처구니 없는 물건인데요!?
아니, 정체는 소설이나 뭔가겠지? 누군가 그렇다고 말해줘!
아니아니, 이참에 아무래도 좋지 않은가 카르마여.
중요한건 시스터를 구하기 위한 마법. 그렇지 않아?
그걸 위해서 이 마도서?를 읽으려고 생각한거지?
애초에 리처드씨가 영창한 그것,
아무리 생각해도 쓸데없는 부분까지 읽고있다고 생각한다구.
좋아 진정해라 나.
우선 치료의 주문이 쓰여있는 부분부터 찾자.
정말로 있으면 좋겠지만…….
휙휙 하고 페이지를 넘기면서, 문제의 부분을 발견.
너무한 내용에 머리가 아파지지만, 관련된 곳을 읽어본다.
『2월 1일 맑음
오늘도 사제님의 치유술을 배운다. 까놓고 말해 사제님과 이야기 하고 있으면 내가 치유된다.
노년 모에. 라던가 말하면 변태 취급 당할 것 같아서 진지하게 하려고 생각한다.
사제님의 시범이다. 양손을 보로 해서 겹친다. 그리고 중얼거렸다.
“아픔은 사라지고 재생의 때가 오기를 기도합니다. 부서진 육체여 다시 원래대로. 발동하라 치유의 힘”
그 말을 신호로 순식간에 환자의 상처가 덮혀져 간다.
역시나 사제님. 그래도 그걸 위해서 환자에게 검을 찌른건 어떤가 생각하지만.
뭐 상관없나. ……추신 : 나는 10번 실패. 미안해요 환자씨』
……살짝 죽고 싶어졌다.
뭐야 이거? 혹시 이게 진짜 일기라면 농담이 아니라구?
뭐, 뭐 좋아. 이 문장 중에서 중요한건 두가지다.
인 손을 보로 펴고…… 즉 손을 펼쳐서 겹친다.
주문 "아픔은 사라지고 재생의 때가 오기를 기도합니다. 부서진 육체여 다시 원래대로. 발동하라 치유의 힘”
이걸 고대어…… 일본어로 하면 OK인가.
혹시 이게 진짜라면, 잘 안 될 경우 시스터는 치료마법 조차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회복마법도 쓸수없는 신관의 처지를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구?
실패 할 수가 없잖냐. ……에에잇, 남자는 배짱이다!
나는 기세에 맡겨서 시스터의 상처 위로 손을 얹었다.
『아픔은 사라지고 재생의 때가 오기를 기도합니다. 부서진 육체여 원래대로. 발동하라 치유의 힘!』
「우옷!? 눈부셧?」
「서, 설마 그런!?」
온화한 빛이 주위를 밝혔다.
아, 상처가 눈에 띄게 작아 지고 있어!
「어, 어째서……어떻게」
「그런거 신경쓸 때가 아냐! 얼렁 끊어진 팔 가지고 오라구 도련님!」
그리고 빛이 사라질 무렵에는 시스터의 상처도 완전히 사라져 있었다.
일단은 성공이다. 라고 생각한다.
어쩐지 큰 수수께끼가 생긴 것 같긴하지만, 해명할 마음도 없고 딱히 아무래도 좋은 일이다.
…….
그리고 수시간후, 우리들은 어떻게 벼랑 위 까지 돌아와 있었다.
「그런고로 찾으시던건 이 주변에 있을 터입니다. ……리처드님?」
「에? 아, 아아 미안하네, 생각을 좀 하고 있었네」
「아무튼, 빨리 발견되면 좋겠네요」
「감사하지 시스터. 이게 조사의 보수라네」
오~, 금화가 데굴데굴 하고.
짱이다. 저게 금화인가. 진짜 금으로 되있구나.
「호오! 단순한 사람찾기에 금화 5장이나 내는거냐!? 대체 누굴 찾는거야 도련님」
「라이오넬씨. 그걸 밝히지 않으니까 보수가 올라가는 거에요. 말할리가 없잖아요」
「아아. 그걸 말하는 건 봐줬으면 하네. 자네들의 보수도 올려줄 테니 잊어준다면 좋겠군」
「알겠습니다 리처드씨, 아니 리처드님」
그런고로 나와 형님의 수중에 금화가 3장씩. 오오, 럭키!
뭐어 귀족님이 하시는 일이고 왠지 이것저것 장난 아닌 사정이 있는 거겠지.
관계되지 않는 게 득이다 절대로.
「헷헷헤, 그렇게 말하면 거꾸로 알고 싶어 진다구!」
자중해라 형님.
봐봐, 멋지게도 이런이런 이란 눈으로 보고 있으니까.
우선은 어제의 왕복과 오늘의 임시수입에 의해 주머니가 꽤 차서 장비를 갱신 했다.
이야, 장작패기 도끼랑 농부의 옷, 그리고 금이 간 나막신으로는 어쩔 수도 없었고.
철검에 가죽갑옷 & 다리보호구 셋트 와 두툼한 가죽구두.
그리고 비옷도 되는 폭이 넓고 두툼한 가죽망토.
사는김에 모험에 필수불가결한 몇 가지 도구도 사뒀다.
응, 이걸로 어떻게 모험자답게 보이긴 하겠군.
가격은 전부 합쳐서 은화 20장이다.
에? 철 갑옷이나 강철검 같은 거로 하는 게 좋지 않겠냐고?
아니아니, 확실히 그정도는 전재산 쓰면 갖출 수 있겠지만.
단지 말야. 역시 게임이 아니라구 이 세계.
한마디로, 부숴질 가능성이 있고 도둑맞을 가능성도 있다는거야.
여차할때 사서 바꿀 수 있는 가격의 물건으로 하지 않으면 위험해.
게다가 은화 20장이면 일본엔으로 말하면 20만. 꽤 큰 금액이지?
거기다 남은 돈의 대부분은 은행에 맡겨두면 만일 도적에게 걸치고 있는 것 전부 벗겨져도 안심이라는 거야.
응, 판타지세계인데 미묘하게 살림 걱정 하는구만 나도.
그래도 딱히 용자인것도 아니니까 이걸로 괜찮다고 생각해.
다른사람이 불행하게 되었으면 같은 건 생각치도 않고, 적어도 나 자신은 행복하게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말이야.
자 그러면 오늘부터는 평범하게 여관 방이라도 빌려 볼까?
모험자 이틀째에 1개월분의 숙박비를 선불한 나에게 여관 겸 주점의 마스터가 눈을 깜빡이고 있다.
당연히 테이블 생활의 여러분도다.
훗훗훗후. 멀었다구 여러분.
효율 좋게 하면 이정도는 된다구.
솔직히 말하자면, 역시 아무래도 프라이빗 스페이스 라는 녀석이 가지고 싶었다구.
응, 현대인적발상이라 미안하지만 이 세계에 와서는 내 방 같은건 가진적도 없고.
이야~ 집에 쳐박혀 있던 시대에는 설마 이렇게 내 방이 고마운 거라고 생각지도 않았지.
그럼, 내일을 위해서 푹 자도록 할까.
…….
《side 리처드》
나는 리처드. 고국에서는 흔히 말하는 “고귀한 피” 를 가진 자로서 알려져 있다.
그것은 우리 왕국이 마법으로 건국된 까닭에 그 몸에 절대적 마력을 대대로 물려 받아왔다고 하는 자부이기도 하다.
하지만, 나의 “고귀한 피” 의 자부심은 오늘 실로 간단하게 깨지게 되었다.
지금까지 마법을 사용한 적은 물론 본적도 없었다고 하는 초보자가,
처음 보는 마법을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외워서, 쓰기까지 한 것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을 인정하지 않을 정도로 나는 썩지 않았다.
인정하자. 저자는 한눈에 치료 마법을 외워 버린 거라고.
나에게 있어서 신관의 마법은 전문 외. 하지만 우리 나라에 대대로 전해지는 마법과 마찬가지로 간단하게 외울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건 분명.
하나 외우는데 평균 3개월. 나라도 이 “화구” 만을 외우는데 반개월이나 걸렸다.
게다가 그 영창속도. 나도 치료의 마법을 받은 적은 몇 번 있지만 탁월한 신관이라도 영창에 수분은 걸리는게 보통이다.
나 자신, 평균 5분 걸리는 영창을 3분으로 줄이는 게 고작.
우리 나라가 자랑하는 마왕토벌의 용사 중의 한 사람 조차 같은 마법을 행사하는 경우 30초 정도 영창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는 불과 수초로 마법을 발동시켜 버렸다.
너무 빠른 영창에, 내 귀에는 한마디로 영창이 끝난 것 처럼 들릴 정도.
굉장하다. 굉장하다는 한마디 밖에 안나온다.
……행방불명자를 찾을 시간은 앞으로 얼마 없다.
그것만 없었다면 조금 더 그와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라고 절실히 생각한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나는 이래뵈도 상당히 바쁜 신분이니까.
게다가 이 이상 피해가 커지기 전에 데리고 돌아가지 않으면 안된다.
「잘있게 카르마군.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유감이지만 그는 일찍 취침 해 버린듯해서, 마지막 인사도 나누는 게 불가능했다.
하지만 더 이상 시간이 없다. 출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
겨우 따라 잡은 한심스러운 호위들을 씹으면서 나는 이 트레이디아를 떠났다.
「그래서, 지금 어디 있지?」
「예! 현재는 용병국가 블랙윙에 체재중이시라 합니다」
「아닙니다! 이미 이 트레이디아에 입국하셨다고 하는 정보가!」
「어느쪽이냐면 마을이 아니라 각지의 유적을 중심으로 털고 다닌다고 연락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3일후의 회합과 1주일후의 본 남작과의 회식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아, 머리가 아프다. 하지 않으면 안될 일이 밀려들어 오지 않는가.
과연 이 여행 중에 행방불명자를 찾아 내는게 가능할까?
애초에 제국외유 하는김에 찾아와라 라던가 백모님도 터무니 없는 말씀을 하신다.
「말을 달려라! 하찮은 단서라도 좋아, 최신의 정보를 모으는거다!」
나라에 돌아갈 때 까지의 시간은 이미 얼마 없다. 적어도 안부만이라도 확인 가능하면 좋겠지만.
행동자체는 아무튼, 실제로 나로서는 동기가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솔직히 본인이 납득갈 때까지 냅둬 보자고 생각한다. 정말로 절실히 그렇게 생각한다.
정말이지 이런 모험은 태어나서 처음이다.
***모험자 시나리오1 完***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