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환생 마스터-174화 (174/268)

00174  6부 우리는 우리인 것인가 (백수귀족님 쿠폰 4장 감사드립니다)  =========================================================================

시카고 근교에 위치한 대저택의 지하 밀실

천마 폴락 라스차일드가 장년의 집사에게 지엄한 명을 하달하고 있었다.

"이놈을 미시시피 강변에 갖다버려라."

"넵. 가주님."

잠시후 장년의 집사는 온몸에 구멍이 숭숭 뚫린 대수의 사체를 어깨에 둘러멘채 장내에서 바람처럼 사라졌다. 그러기를 얼마후 강인하게 생긴 백인사내가 천마의 면전에 등장했다.

"마스터. 부르셨습니까?"

"제이크. 지금 당장 런던으로 떠날것이다. 비행기를 준비해라."

"넵. 마스터."

"그리고 싱싱한 여자들을 넉넉히 준비해 놓거라. 간만에 포식을 해야겠다."

"알겠습니다. 마스터."

한달 후..

미시시피강 하구에 장대한 체구를 자랑하는 괴인영이 출몰했다. 그는 바로 이대수였다.

대수는 지금 많이 혼란스러운 상태였다.

'폴락 라스차일드는 나를 죽이려했다. 더구나 그 개놈은 흡혈귀처럼 내 피를 미치도록 빨아먹었다.'

대수는 등골이 오싹해졌다.

'그 개놈은 무형강기(無形剛氣)를 자유자재로 구사할뿐만 아니라 그 파괴력도 천의무봉의 경지에 올라선 놈이다. 한마디로 그놈은 나와는 비교도 안돼는 상상을 초월하는 특이공능을 연성한 개놈이다.'

대수의 속내는 계속 이어졌다.

'모르긴 몰라도 폴락이란 개놈의 특이공능은 나의 열배 이상이다. 초극의 경지가 확실하다. 폴락이란 개놈이 내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기필코 나를 죽이려 들것이다. 그놈이 나를 죽이는건 손바닥 뒤짚기나 매한가지다. 자존심이 상하지만 일단은 잠수를 타야한다. 그놈의 눈을 피해야한다. 그렇지않고 주제 모르고 나됐다가는 그놈의 손에 무조건 죽는다.'

대수는 상상을 초월하는 절대초인 폴락 라스차일드에게 깊은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이 세상에 아무것도 무서울것이 없었던 천둥벌거숭이 대수가 공포와 경악에 물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할수없다. 일단은 힘을 길러야한다. 특이공능을 가열차게 연마해야 한다. 그놈을 능가하는 특이공능을 완성해야 한다. 무슨일이 있어도 기필코 폴락 라스차일드를 뛰어넘어야 한다.'

잠시후 대수의 장대한 신형이 장내에서 유령처럼 사라졌다.

***

뉴욕 맨해튼 고급 아파트

대수의 개인비서인 리처드슨과 이수현이 초조한 얼굴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리처드슨. 회장님이 실종된지 근 한달이 지났다. 이거 경찰에 연락해야 하는것 아니냐?"

"수현. 며칠만 더 기다려보자. 회장님에게 뭔가 개인적인 사정이 있을것이다."

"리처드슨. 만약에 회장님이 범죄자들에게 납치 당한거라면.."

"그건 아닌것 같다. 회장님의 계좌에는 아무런 입출금 기록이 없다. 한마디로 회장님은 지금 잠수를 타신것 같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어찌 전화 한통 없는 것이냐?"

"이수현. 며칠만 차분히 기다려보자."

"좋다. 앞으로 일주일만 더 기다려보자. 리처드슨."

"오케이."

미국 콜라라도 덴버에 장대한 체구를 자랑하는 대수가 홀연히 등장했다. 얼마후 대수는 공중전화를 향해 발걸음을 부산하게 놀리기 시작했다.

[나다. 리처드슨.]

[회장님. 어찌 되신 겁니까? 왜 한달 동안 아무런 연락이 없으셨던 겁니까?]

[나는 무사하다. 그건 그렇고 뉴욕 양키스를 시장에 매물로 내놔라.]

[그게 무슨 말씀 이십니까?]

[아무것도 묻지마라. 아무튼 오늘 당장 뉴욕 양키스를 시장에 매물로 내놔라. 그리고 적당한 가격을 제시하는 자들에게 양키스를 매도해라.]

[회장님. 정말 아무일 없으신 겁니까?]

[그래. 나는 멀쩡하다. 당분간 유럽을 여행할 생각이다. 그러니 너와 이수현은 평소에 했던 대로 일을 봐라.]

[그럼 회장님의 연락처를 알려주십시오. 지금 회장님의 핸드폰에 연락이 안됩니다.]

[연락은 내가 하겠다. 이수현 편으로 돈을 좀 보내라.]

[회장님. 카드도 잃어 버리신 겁니까?]

[이수현을 콜라라도 덴버에 있는 하얏트 호텔로 보내라. 알겠나?]

[알겠습니다. 회장님.]

[그리고 발신전용 위성전화기도 갖고와라. 도청 방지가 확실한 가글의 위성전화기를..]

그날밤..

콜로라도 덴버에 위치한 하얏트 호텔에 대수와 이수현이 자리하고 있었다.

"회장님. 현금 십만 달러와 발신전용 위성전화기 그리고 카드 등등을 갖고 왔습니다."

"카드는 누구 명의냐?"

"회장님 명의.."

"이 밥통아. 나를 노리는 적들이 있단 말이다. 그런 판국에 내 명의로 발급된 카드를 갖고 오다니... 네놈은 돌대가리냐?"

"그 말씀이 사실 이십니까? 회장님을 노리는 적들이 있다는 말씀이.."

"그렇다. 아무튼 나는 당분간 잠수를 타야한다. 그러니 너희들은 평소처럼 일을 봐라.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알겠느냐?"

"넵. 회장님."

"그럼 나중에 보자."

대수는 그말을 끝으로 장내에서 바람처럼 사라졌다.

일주일 후..

엘에이 다운타운의 허름한 모텔

대수는 김수한에게 전화를 걸었다.

[수한아. 나다.]

[왠일이냐? 그리고 이거 네놈의 핸드폰 번호가 아닌것 같은데..?]

[발신전용 위성전화기다.]

[무슨일 있냐?]

[좀 그런일이 있다. 수한아. 엘에이 국제공항으로 전용기 좀 보내줘라.]

[뜬금없이 그게 뭔 말이냐?]

[이유는 묻지 말고 네놈의 전용기를 보내달라고.]

[이자식. 이거 뭔일이 있구나? 알았다. 지금 당장 내 전용기를 엘에이 국제공항에 보내겠다.]

[고맙다.]

[알면 됐다. 임마.]

대수는 김수한과의 통화를 끝마치자 마자 이번에는 엘리스 그린에게 전화를 넣었다. LA에 온김에 엘리스 그린과 오붓한 회포를 나누고 싶었던 것이다.

[엘리스 나다. 이대수.]

대수의 예상대로 엘리스 그린이 놀란 목소리를 발했다.

[이게 몇년 만이니?]

[한 4년 만인가?]

[그동안 왜 연락을 안한거니? 억만장자가 됐다고 나를 잊은거니?]

[미안하다. 엘리스. 아무튼 오늘 만나자.]

[나 지금 프랑스 파리야.]

[여행 간거냐?]

[아니. 남편이 파리로 전근을 갔어. 그래서 나 역시 그이를 따라서 파리로 온거야.]

[그랬구나.]

[언제 파리로 한번 와줘.]

[알았다. 내가 조만간 파리에 한번 들를게. 엘리스.]

[사랑해. 대수.]

[미투다. 엘리스. 그럼 이만 전화 끊는다.]

[그래. 파리에 꼭 와줘. 알았지?]

[오케이. 엘리스.]

대수는 참으로 많이 아쉬웠다. 엘리스 그린의 풍만한 여체를 격렬하게 탐닉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녀의 흐드러진 유방과 펑퍼짐한 희여멀건한 엉덩이를 미치도록 맛보고 싶었지만 그녀는 파리에 있는 것이다.

"재수없는 놈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더만 내가 그짝인가?"

대수는 만면가득 쓴웃음을 베어물었다.

며칠 후..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대수가 보무도 당당히 등장했다. 그러기를 얼마후 힐튼 호텔 로얄 스위트룸에 여장을 풀었다.

늦은밤..

힐튼 호텔 로얄 스위트룸

대수와 김수한은 위스키를 음미하며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솔직해 말해봐라. 대체 무슨 일이냐?"

"나를 노리는 개놈이 있다."

"그놈이 누구냐?"

"재력과 무력이 지구최강의 반열에 오른 초특급 괴물이다."

"너 장난하냐? 그런 인간이 지구에 누가 있냐? 자식아. 헛소리 좀 작작해라."

"하긴 일반인들은 못믿겠지."

김수한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대수의 태도가 무척이나 진지했기 때문이었다.

"너 정말 진실을 말하고 있는거냐?"

"맞다. 수한아. 부탁이 하나 있다."

"그게 뭐냐?"

"위조신분증을 하나 구해줘라. 당분간 위조된 신분으로 한국에서 잠수를 타야겠다."

"그건 어렵지않은 일이다. 비서실애들 시키면 되니까. 그런데 정말 너를 노리는 적이 대체 누구냐? 좀 알려줘라."

"수한아. 그놈에 대해서는 모르는게 상책이다. 알면 다친다."

"에라이.. 좀 알려 달라고. 무진장 궁금하잖아. 이 자식아."

"넌 몰라도 된다. 임마."

"너 잘났다. 이자식아."

"야. 그건 그렇고 상암동 초고층 호텔 건설은 어느 정도의 공사 진척을 보이고 있냐?"

"다음달에 완공된다. 당연히 너의 펜트하우스도 아주 삐까뻔쩍하게 세팅한 상태다."

"좋군."

"다음달에 완공되는 상암동 초고층 호텔 준공식에 참석 할거냐?"

"지금 나는 대외적으로 얼굴을 드러내면 절대 안된다."

"거참.. 너를 노리는 적들이 대체 누구기에 네놈이 이렇게 잔뜩 쫄은거냐?"

"간단히 말해서 나보다 재력은 이백배 이상 강하고 무력은 열배 이상 강하다."

"제발 과장 좀 하지마라."

"믿기 시름 말아라."

일주일 후..

한강고수부지

대수와 김수한은 한강변을 산책하고 있었다.

"받아라. 너의 새로운 신분증이다."

김수한은 그리 말하며 대수에게 따끈따끈한 신상 주민등록증을 건네주었다.

"김달수?"

"그래. 이제 니놈은 35살 쳐먹은 김달수다. 하하.."

"이름 좋구나. 마음에 든다."

"자식아. 형이 신경 좀 썼다. 그 신분증으로 집도 살수 있고 은행에 예금도 할수 있다."

"퍼펙트하구만."

"당연하지. 우리 대현그룹 비서실 애들은 이런 쪽으로 아주 도사들이다. 우하하..."

"그게 자랑이냐?"

"자랑이다. 임마."

이렇게 대수는 35살 먹은 김달수란 남성으로 화려하게 재탄생했다.

대수와 수한은 아직도 고즈넉한 한강변을 산책하고 있었다.

"수한아. 공청석유를 좀 구해줘라."

"공청석유가 뭔데?"

"너 무협지 모르냐? 자식아. 무협지에 보면 내공을 급증시켜주는 신비의 영약으로 이름이 높은게 바로 그 공청석유다."

수한은 얼척이 없다는 눈빛을 발했다.

"너 미쳤냐? 그런 판타스틱한 개구라를 쳐믿는거냐?"

"잔말 하지말고 전세계를 뒤져서라도 공청석유를 내 앞에 갖고와라. 알려지기로는 중국 대륙에 은밀히 숨어 있는것 같다."

수한은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었다. 대수가 미쳤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너 정말 병원 한번 가봐라. 너 지금 제 정신 아니야. 임마."

"자식아. 형이 까라면 그냥 쳐까라고. 알겠냐?"

"알았다. 자식아. 중국쪽 지사 통해서 한번 알아보라고 전할게."

"고맙다."

"으이구.. 이 자식이 뭘 잘못 쳐먹었나. 갑자기 무협지니, 공청석유니 하는 허무맹랑한 거에 목을 다 매달고.."

"이만 가라. 자식아. 네놈 잔소리가 너무 시끄럽다."

"안그래도 가려던 참이다. 썩을 놈아."

"그리고 육덕진 중년 여편네 올려보내라. 간만에 좆나게 좆질 좀 해야 것다."

"룸빵 애들 냅두고 왜 갑자기 아줌마 타령이냐?"

"내 취향이다. 자식아. 왠간하면 여염집 아줌마로 부탁한다. 네놈 부하직원들 중에 그런 여편네 데리고 사는 놈들 많을것 아니냐?"

"알았다. 자식아. 얌전히 호텔방에서 기다려라."

"오케이."

늦은밤..

서울 힐튼 호텔 로얄 스위트룸에 기품있게 생긴 육덕진 중년여성이 등장했다.

46살 먹은 주미란은 투실투실한 여체를 자랑하는 박음직스러운 중년미부였다. 더불어 그녀는 대현전자에서 상무로 일하고 있는 김중원의 현모양처였다. 그렇지만 김중원은 출세에 눈이 먼 평범한 사내였다. 그런 이유로 김중원 상무는 김수한의 요구를 결코 거부하지 못하였다. 자신의 마누라를 상납하라는 수한의 하늘같은 명령에 알아서 기기 시작한 것이다. 그후 주미란을 일주일 동안 달달 볶은 끝에 반강제적으로 승낙을 얻어내는데 성공한 것이다. 결국 주미란은 남편의 강권에 못이겨 힐튼 호텔에 그 풍요로운 자태를 요요롭게 드러냈다.

대수는 주미란의 육덕풍만한 여체에 깊이 만족했다. 터질듯이 익은 젖가슴과 흐드러지게 펑퍼짐한 탐스러운 둔부 그리고 육감적인 각선미 등등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좋아. 그럼 시작해볼까."

대수는 그말과 동시에 주미란이 걸치고 있던 원피스와 팬티 브래지어 등등을 재빨리 벗겨내었다. 그러자 주미란이 온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거대한 사내에게 자의반 타의반으로 강간을 당하는 것이다. 결국 주미란은 모든 것을 포기한채 대수의 장대한 불기둥에 모든것을 처연히 내맡겼다. 그러기를 얼마후 주미란은 이 세상 처음으로 오르가즘의 절정을 뜨겁게 맛보기 시작했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앙....나죽엉.......아으으으으응.....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