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환생 마스터-120화 (120/268)

00120  5부 너는 너인가 (퓨키님 쿠폰5장 감사드립니다)  =========================================================================

한달 후..

뉴욕 퀸즈의 아담한 주택가

대수는 에미 루카스를 격하게 따먹고 있었다. 그녀를 가볍게 안아든채 후장과 가랭이를 번갈아가며 맹렬하게 들쑤시고 있었던 것이다.

-으아아아아아앙...나죽엉.....대수....

대수는 에미의 애절한 비명을 온몸으로 만끽하며 그녀의 음란한 후장을 맹폭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에미의 비명이 터질듯한 절규로 승화하기 시작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이제....그만.....대수....아으으으응.....

다음날 아침. 뉴욕 시내 모처

"자네도 이대수에게 강간을 당했나."

"그렇습니다. 팀장님."

"좋아. 앞으로도 대수가 원할때마다 얼마든지 벌려주게."

"저는 창녀가 아닙니다. 팀장님."

"이건 작전의 일환이다. CIA 요원에겐 이런 일이 일상 다반사로 벌어진다. 이 정도를 못참겠다면 지금 당장 CIA를 떠나라."

에미가 앵두같은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알겠습니다. 팀장님의 명을 따르겠습니다."

"그래도 자네는 젊어서 그런지 이대수의 말좆을 용케도 감당해 내는군."

크로첵 팀장이 만면가득 음탕한 미소를 지었다.

"좋아. 앞으로도 수고해주게."

크로첵은 그말을 끝으로 장내에서 유유히 사라졌다. 그러자 에미가 크로첵을 향해 욕설을 내뱉었다.

"개같은 새끼..!"

CIA 랭글리

지미 국장과 크로첵 팀장이 밀담을 나누고 있었다.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제이크 요원은 방해만 될 것 같습니다."

"이대수에게 에미와 피비를 육노예로 던져 주자는 말인가?"

"그렇습니다. 그 편이 이대수를 관리하는데 더 알맞을 것 같습니다."

"좋아. 그럼 제이크를 이번 작전에서 빼버리게."

"넵. 국장님."

늦은밤. 퀸즈의 한적한 주택가

이대수의 위장가족은 조촐한 환송식을 거행하고 있었다. 제이크가 뜻하지않게 파리로 장기출장을 떠난 것이다.

"아빠. 파리에서 푹 쉬다 와라. 엄마랑 에미는 내가 책임질게."

대수는 그리 말하며 자신의 양옆에 자리한 피비와 애미의 터질듯이 익은 유방을 떡 주무르듯 만지작 거렸다. 그런 대수의 숫사자 스멜 물씬 풍기는 태도에 제이크는 만면가득 고소를 머금었다.

'팔자 한번 정말 좋은놈이다. 시팔. 저 놈이 지금 이 순간 왜 이리 부러운 것이냐'

그러나 대수는 제이크가 그러거나 말거나 피비와 에미의 유방과 허벅지 속살을 쉴새없이 어루만졌다. 그러자 에미와 피비가 온몸을 비비꼬기 시작했다. 대수의 우왁스러운 손길에 성감대가 격렬한 자극을 받은 것이다. 상황이 그리 돌아가자 제이크는 알아서 장내를 빠져나왔다. 대수가 진정한 숫사자로 용틀임을 발하기 시작한 것이다. 자신의 거대한 말기둥을 만천하에 과시한채 중년요부 피비와 싱싱한 에미의 후장을 번갈아가며 맹폭한 것이다.

-으아아아아아앙......정말....죽을것.....같앙....대수.....

-오빠.....나도.....너무....커......아아아아아앙....

대수는 자신의 육노예로 화신한 피비와 에미의 펑퍼짐한 엉덩이를 열불나게 들쑤시는데 사력을 다하기 시작했다.

***

대수는 팔등신 미녀 에미 루카스의 손에 이끌려 지하철 투어에 나서고 있었다.

"에미. 지금 우리 어디가고 있는거냐?"

"컬럼비아 대학교에 가는거잖아."

"차타고 안가냐?"

"뭐하러 차를 타니? 지하철 타고 컬럼비아 대학역에 내리면 되는데..."

"그런거냐?"

"오빠는 확실히 뇌수술을 크게 받아서 그런지 기억력이 많이 안좋아 진것 같아."

"미안하다. 에미."

"됐어. 조용히 해. 지하철에 사람 많아."

"OK."

대수와 에미는 컬럼비아 대학교의 아름다운 캠퍼스를 할일 없이 쏘다니고 있었다.

"에미. 너 스키니진 정말 잘 어울린다. 특히 빵빵한 엉덩이가 아주 매력있다. 좆나게 박음직 스러워. 지금 여기에서 좆나게 하고싶은데.."

대수는 그리 말하며 에미의 탱탱한 엉덩이를 거칠게 어루만졌다. 그러자 에미가 화사한 미소를 발했다.

"고마워. 오빠도 근육질의 몸매가 참 멋있어. 호호..."

에미는 대수를 홀리는 임무를 새로이 부여받은 것이다. 그런 이유로 대수의 비위를 한껏 맞춰주고 있었다.

"그렇냐. 에미가 남자 볼줄 아는구나. 하하..."

대수와 에미의 대화는 아직도 이어지고 있었다.

"에미. 넌 학과가 어디냐?"

"바보야. 기억 안나니? 너와같은 영문 학부잖아."

"그랬냐. 미안. 정말 내가 기억력이 많이 나빠진것 같다."

"신경쓰지마. 차츰 좋아질테니.. 아무튼 오빠. 우리 강의 스케쥴 먼저 손 좀 보자."

"좋아."

잠시후 대수와 에미 루카스는 근처에 자리한 노천카페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뭐 먹을래?"

에미의 물음에 대수가 본능적으로 입을 열었다.

"카라맬 마키아토."

"알았어. 내가 시켜줄게."

대수와 에미는 티타임을 즐기며 수강표를 작성하고 있었다. 그러기를 얼마후 에미가 대수를 향해 입을 열었다.

"오빠. 학교 교무처에 수강신청서 내고 올테니까 이곳에서 기다려."

"알았다. 수고해라."

"응. 오빠."

에미가 장내에서 사라진지 얼마후 스키니진을 차려입은 잘빠진 동양 여자가 대수의 면전에 나타났다.

"혹시 한국분 이세요."

동양여자의 그같은 물음에 대수가 화답했다.

"한국인 입양아 출신입니다."

"그러시구나. 미안해요. 괜스레 상처를 건드려서."

"괜찮습니다. 서있지 말고 앉으시죠. 이렇게 만나것도 인연인데."

"그래도 될까요?"

"괜찮습니다. 제가 커피라도 한잔 사고 싶군요."

"정말요?"

"그렇습니다. 드시고 싶은 커피 있습니까?"

"카파라떼가 먹고싶네요. 호호..."

"알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리세요. 금방 카페라떼 가져오겠습니다. 하하.."

"고마워요."

"별말씀을.."

대수와 한국여자는 커피를 즐기며 화기애애한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었다.

"유학생 이신가요? 선미씨는?"

"네. 맞아요.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있어요."

"그러시구나. 저는 영문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부럽네요. 저도 영문학을 전공하고 싶었는데..."

"그러시다면 전과를 해보시는게...."

"안그래도 요즘 전과를 고민중에 있어요. 영문학이 너무 매력 있거든요."

"잘되기를 빕니다."

"고마워요."

대수와 한국인 여학생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끽하며 시간 가는줄 모르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 시작했다.

뉴욕 컬럼비아 대학의 아름다운 교내 벤치에 에미 루카스와 크로첵이 자리하고 있었다.

"대수의 근황을 보고해라."

"별다른점이 없습니다. 팀장님."

"그렇더라도 특기할만한 사실 같은것이 발견 되었을것 아니냐?"

"굳이 특기할만한 사실을 꼽으라면 그가 저와 피비 요원을 허구한날 건드린다는 것 밖에는.."

"그와 피비요원 그리고 너. 이렇게 셋은 맨날 쓰리썸을 즐기는 것이냐?"

"그의 요구 때문입니다. 우리들을 자신의 섹스 파트너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크로첵의 눈가에 기광이 일렁이기 시작했다.

"너는 앞으로도 이대수의 지근거리에서 그를 성적으로 만족시켜라."

크로첵의 그같은 명령에, 에미가 반발했다.

"팀장님. 저와 피비 요원은 결코 창녀가 아닙니다. 엄연한 CIA 요원 입니다. 언제까지 그의 성욕을 우리보고 책임지라는 말씀 이십니까?"

"사무실에서 팬대나 굴리던 너를 이번 임무에 투입한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그건 제가 현장근무를 희망해서 입니다."

"웃기지마라. 사무실에 쳐박혀있던 너를 선발한 이유는, 니가 연극영화과 출신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연기력이 쓸만해서 너를 선택한 것이다."

크로첵 팀장의 매서운 일갈이었다.

"앞으로도 너의 임무는 이대수를 성적으로 얽어매는 것이다. 너의 본분을 절대 잊지마라."

"제가 왜 그런 일을 해야 하는 겁니까? 대체 그가 뭐라고?"

"이대수는 미국정부의 귀중한 재산이다. 돈으로 값어치를 매길수 없는 그런 존재란 말이다!"

"이대수란 자의 진정한 정체가 대체 무엇입니까? 팀장님."

"넌 그런것을 알필요도 없고 알려고 해서도 안된다."

크로첵 팀장은 그리 말하며 에미를 맹렬히 노려봤다.

"내 성질을 건드리지 마라. 알겠나."

"죄송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대수에게 너 역시 입양아라고 자신을 소개해라. 그래야 이대수와 더욱 더 친근한 관계를 유지할수 있다."

"알겠습니다."

"그리고 매기 그레이스라는 본명을 그에게 알려주도록."

"너무 위험한것 아닙니까?"

"상관없다. 매기 요원."

에미의 본명은 매기 그레이스였던 것이다. 그러나 매기는 거듭되는 크로첵 팀장의 무리한 요구에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었다. 그녀 역시 화가 끓어오른 것이다. 대수에게 본명 따위를 알려주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매기는 앙칼진 눈빛을 발한채 크로첵에게 항명하기 시작했다.

"제가 만약 이번 임무를 거부하면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바로 그 즉시 너는 CIA에서 해고다. 더불어서 미국내에서 제대로 된 직장에 절대로 취업을 못할 것이다. 우리 CIA가 그렇게 만들것이다."

크로첵 팀장의 그같은 확언에, 매기 그레이스가 자신의 입술을 잘근잘근 씹어됐다. 그녀는 CIA에서 성공하고 싶었다. 이렇게 허무하게 물러나고 싶지 않았다. 그런 연유로 결국 매기는 크로첵에게 다시 한번 무릎을 끓었다.

"너의 임무는 이대수의 케어다. 그가 원하는 것을 결코 거부하지마라."

매기는 씹어뱉듯이 입을 열었다.

"알.겠.습.니.다.팀.장.님."

뉴욕 퀸즈의 아담한 주택

크로첵 팀장과 이대수의 엄마로 화신한 피비 요원이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앞으로도 계속 이대수와 쓰리썸을 즐겨라. 피비 요원."

"팀장님 저는 세 아이의 엄마예요. 더 이상 그런 더러운 짓을 못하겠어요."

풍염한 여체를 자랑하는 중년미부 피비 요원이 격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크로첵은 여전히 냉정했다.

"이번 임무를 당신이 거부한다면 그 순간 CIA에서 해고를 당할 것이다."

결국 피비 요원 역시 에미와 마찬가지로 크로첵에게 무릎을 끓었다.

"알겠습니다. 팀장님."

***

컬럼비아대학 영문학 강의실

대수는 에미의 옆자리에 앉은채 무료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에미. 오늘 강의 스케쥴이 어떻게 되냐?"

"이 강의 끝나자 마자 중어중문학 강의를 수강해야지."

"중문학?"

"그래. 바보야. 이제 말은 그만하고 조용히 있어. 강사가 우리 쳐다본다."

"알았다."

대수는 그리 답하며 에미의 아름다운 옆모습을 홀린듯이 쳐다보고 있었다.

'내 의붓 여동생은 너무 이쁘다. 블론드의 머리카락과 고운 얼굴. 거기에 쭉쭉빵빵한 팔등신의 몸매까지... 보면 볼수록 정말 사랑스럽게 생겼어. 거기다 물도 많고. 박아줄때 마다 물을 한다발 씩이나 쏟는단 말이지. 의붓 엄마도 마찬가지로 물이 참많고. 난 정말 행복해. 박음직스런 엉덩이를 타고난 의붓엄마랑 의붓누이를 원할때 마다 따먹을수 있다니.. 정말 나란 놈은 신에게 크나큰 축복을 받은 인간이다.'

대수는 만면가득 흐뭇한 미소를 한그득 발하기 시작했다.

대수와 에미는 컬럼비아 대학 구내식당에서 샌드위치를 먹고 있었다. 그러기를 얼마후 에미가 속엣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실은 내 본명은 매기 그레이스야."

"그게 갑자기 뭔 말이냐?"

"간단해. 나도 오빠처럼 입양아 출신이야."

"정말? 엄마나 아빠한테 그런 얘기 못들었는데.."

"바보야. 그런 얘기를 해서 뭐하니.. 어차피 우리는 가족인데.. 안그래?"

"생각해보니 그렇네. 그래도 네가 나처럼 입양아 출신이라고 하니까 더 동질감이 느껴지는것 같다. 하하.."

"그러니까 앞으로는 매기라고 나를 불러. 난 그 이름이 좋아."

"접수했다. 매기. 하하.."

며칠 후..

컬럼비아 대학교 중어중문학 강의실에 대수와 매기가 자리하고 있었다.

"나 예전에 중국어 공부 한적 있냐?"

"그런 얘기 못들었는데.."

"이상하다. 나 지금 중국인 교수의 중국어를 전부다 이해하고 있다."

매기 그레이스는 대수의 그같은 말에 열심히 속내를 굴리기 시작했다.

'내가 알기로는 이대수란 놈은 한국어와 영어에 능통한 사람이다. 그러나 중국어에는 젬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뭔가 이상한데.'

매기 그레이스가 그러한 속내를 굴리고 있을 즈음 강의를 진행하고 있던 중국인 교수가 이대수를 손짓했다.

"거기 덩치큰 동양 학생. 이름이 뭔가요?"

대수는 중국인 교수의 물음에 화려한 중국어로 화답했다.

"이대숩니다. 교수님."

그러자 중국인 교수가 놀란 얼굴로 입을 열었다.

"오늘 처음 보는 학생 같은데 북경어를 잘하는군요."

"그건 잘 모르겠고 제가 중국어에 재능이 많나봅니다. 교수님."

이번에도 역시 유창한 중국어로 화답하는 이대수였다.

"정말 놀랍군요. 완벽한 북경어 발음 이군요. 혹시 광동어도 할줄 아나요?"

교수의 그같은 물음에 대수가 광동어를 열렬하게 발하기 시작했다.

"이게 광동어 인가요? 교수님."

"맞습니다. 아주 놀라워요. 북경어와 광동어를 이렇게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학생이 컬럼비아에 있었다니.. 학생 여러분 이대수 학우에게 박수를 쳐줍시다."

잠시후 장내에 가득한 대학생들이 대수에게 뜨거운 박수를 쳐주기 시작했다.

-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

대수는 자신을 향한 박수세례에 기분이 매우 좋아졌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그리고 학우 여러분."

대수의 그같은 예의바른 모습에 중국인 교수가 흐뭇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전공과목이 뭔가요?"

대수는 북경어로 대답했다.

"전공은 영문학 입니다. 교수님."

"그럼 중문학은 부전공으로 선택한 건가요?"

"네. 교수님."

"좋아요. 앞으로도 내 강의에 들어와주세요."

"고맙습니다. 교수님."

대수와 매기 그레이스는 컬럼비아대학의 교정을 거닐고 있었다.

"오빠. 언제 그렇게 중국어를 배운거니?"

"모르겠다. 나도."

매기 그레이스는 대수를 의혹어린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이 인간은 알수없는 비밀로 가득한 사람이다. 한순간도 방심하면 안되겠다.'

매기 그레이스가 대수를 은연중에 경계하고 있을 즈음 대수의 중저음 바리톤이 장내에 한가득 울려퍼졌다.

"출출하다. 구내식당에가서 뭐라도 좀 먹자."

"좋아. 가자. 오빠."

"ok."

그렇게 대수와 매기 그레이스가 컬럼비아 대학교의 구내식당으로 발걸음을 놀리고 있을 무렵 그들의 면전으로 잘생긴 백인 학생이 갑작스럽게 등장했다. 매기 그레이스를 향한 뜨거운 시선을 맹렬하게 발산한 것이다.

"전공이 뭔가요?"

매기 그레이스는 백인 학생의 작업이 귀찮았다. 그래서 되는대로 말했다.

"경영학이요."

"몇학년 이신가요?"

"3학년이요."

"시간이 되신다면 저와 커피라도 한잔...?"

"선약이 있네요."

"그렇다면 저에게 전화번화라도.."

"미안해요. 댁은 제 스타일이 아니에요. 그럼 이만 실례할께요. 오빠 어서 가자."

매기 그레이스는 그리말하며 대수와 함께 재빨리 장내를 빠져나왔다.

대수와 매기 그레이스는 총총걸음으로 구내식당을 향하고 있었다.

"역시 우리 매기는 인기가 많다. 너 작업하려는 놈들이 한둘이 아닌듯하다."

"그걸 이제 알았니? 아무튼 식당이나 가자."

"오케이."

대수와 매기 그레이스는 구내 식당에 도착하자 마자 핫도그로 배를 채우기 시작했다.

"오늘 수강 스케쥴은 끝난거냐?"

"응. 오빠."

"그럼 우리 저녁에 바람이나 쐬자. 영화나 한편 때리면서."

"그럴까."

"그러자. 집에 빨리 들어가봐야 심심하잖아."

"알았어. 오빠."

"그리고 엄마도 불러. 우리 셋이서 오붓하게 즐겨보자."

"응. 오빠."

"당연히 엄마한테 하얀색 미니 드레스 입고 나오라고 해. 더불어서 팬티랑 브래지어 입지말라고 전하고."

대수의 음탕한 요구였다.

'개놈. 나와 피비 요원을 발정난 암캐로 대하고 있어. 그러나 할수 없어. 당분간 이놈이 원하는대로 움직여야 해.'

잠시후 매기는 입술을 질끈 깨문 후 피비에게 한통의 전화를 넣었다.

[피비. 대수가 나오래.]

[그 개놈이 갑자기 왜 그러는거야?]

[밖에서 우리들을 건드리려는 심산같아. 언니보고 노팬티 노브래지어로 나오래. 하얀색 미니 드레스 챙겨입고.]

[발정난 숫캐같은 새끼. 정말 더러워서 못해 먹겠네.]

[그래도 언니. 참아야 해. CIA에서 버틸라면 그놈 비위를 맞춰야 한다고.]

[알았어. 곧 나간다고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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