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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 마스터-112화 (112/268)

00112  5부 너는 너인가 (퓨키님 쿠폰5장 감사드립니다)  =========================================================================

대수가 캘리포니아 연방교소도에 입소한지 언 한달이 지났다. 그동안 대수는 교도소 사역을 성실히 수행하며 하루하루를 착실하게 보내고 있었다. 물론 대수에게 골통이 터져나간 아리안 형제단 소속의 얀센은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대수를 때려죽일 기회를 말이다. 그러나 대수는 얀센이 그러거나 말거나 감방의 1층 침대에서 자신의 내면과 끊임없는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이런 개같은 교도소에서 죽을때까지 살바엔 자살을 택하는 것이 낫다. 더구나 나는 상상을 초월하는 자연치유력을 타고난 인간이다. 한마디로 불사의 육체를 지니고 있다는 말이다. 더 이상 이런 개같은 교도소에서 시간을 때울수는 없다. 죽음을 통해서 부활을 노려야 한다. 물론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다. 죽는 순간의 그 기분은 참으로 엿같다. 그렇지만 다른 길이 없다. 이대수.'

대수는 자신과의 대화를 끋도없이 이어 나가기 시작했다.

'죽음만이 내가 살 유일무이한 단 하나의 생로다. 결단을 내려야 한다. 어영 부영 이렇게 시간을 끌수는 없다. 죽음의 고통이 크다하나 그것은 어차피 한순간이다.'

대수는 죽음을 이용해 다시 한번 부활하기로 굳게 결심하였다.

며칠 후..

한낮의 땡볕이 내리쬐는 연방교도소 운동장에 나치문신이 가득한 아리안 형제단 소속의 백인들이 떼거리로 몰려 있었다. 이대수 역시 그들과 마찬가지로 운동장 한켠에서 여유로운 얼굴로 하오의 햇살을 온몸으로 만끽하고 있었다. 그렇게 대수가 기분좋은 태양빛을 즐기고 있을 즈음 아리안 형제단소속 백인들이 살기등등한 얼굴로 대수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저 개놈이 그 동양놈이냐? 얀센."

"맞다. 보스. 저 덩치큰 동양놈이 내 대갈통을 기습한 놈이다."

얀센은 그리 대답하며 원독에 찬 눈빛을 맹렬하게 퍼붓기 시작했다. 그러자 보스라 불린 장년의 백인 사내가 주변에 있는 백인 덩치들을 향해 명령을 하달하기 시작했다.

"목공소로 저 동양놈을 끌고와라."

그의 명령에 백인덩치들이 일사불란하게 입을 열었다.

"염려마라. 보스."

대수가 하오의 강렬한 햇살을 온몸으로 만끽하고 있을 무렵 갑작스럽게 검은 그림자가 전면에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그와 더불어 백인덩치 네명이 순식간에 대수를 둘러쌓다.

"지금 당장 우리를 따라와라. 교도관에게 알리지말고. 만약 그랬다가는 니 새끼는 이자리에서 죽는다."

대수는 무료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다. 길을 안내해라."

연방교도소 재소자들의 사역장인 목공소에 음산한 살기가 맹렬하게 휘몰아치고 있었다.

대수는 수십여 명의 백인덩치들에게 포위된 상태였다. 그러나 대수는 그런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태연자약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니 놈이 보스냐?"

팔짱을 끼고 있던 건장한 사내가 화답했다.

"맞다. 동양놈아. 내가 아리안 형제단의 보스인 매스퍼다."

"좋아. 그건 그렇고 나를 이곳으로 불러낸 이유가 대체 뭐냐?"

"당연한것 아니냐? 니놈이 우리 형제중에 한명인 얀센의 대갈통을 아작내지 않았나. 그일에 대한 사과를 받아내기 위함이다."

"별것 아니구만. 겨우 그따위 일로 나를 이곳으로 불러낸 것이냐?"

"간뎅이가 부은 놈이군. 아무튼 니놈이 이곳에서 살아나갈 방법은 딱 하나다. 얀센을 비롯한 우리 아리안 형제들에게 진심을 다한 사과를 해야 한다."

"별로 내키지는 않지만 그 사과라는걸 어떻게 해야 하는거냐? 미안하다고 말하면 되는것이냐?"

"웃긴놈이군. 진심을 다한 사과를 아주 쉽게 생각하고 있군. 잘들어라. 동양놈아. 이곳 연방 교도소에서 진심을 다한 사과라는건 말이다. 상대방의 좆을 기분좋게 빨아주고, 덤으로 자신의 후장을 아낌없이 서비스해야 한다는 뜻이다."

"약간 헷갈리는데 다시 한번 자세히 말해봐라. 아리안 형제단 보스. 내가 지금 잘 이해가 안가서 말이지."

"좋다. 잘 쳐들어라. 다시 한번 말해줄테니. 한마디로 진심을 다한 사과란 것은 니 부드러운 혀로 우리 아리안 형제단원들의 거시기를 좆나게 빨아줌과 동시에, 니 보드라운 후장으로 우리 형제들의 말좆을 좆나게 만족시켜주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제 이해 하겠나. 동양놈아."

"재밌군. 한마디로 니놈들의 남색 성노예가 되라는 말로 들리는군."

"제대로 이해했군. 흐흐..."

"그런데 이걸 어쩌지. 내가 남색에는 취미가 없는데..."

"걱정마라. 우리 형제들의 말좆이 너의 후장을 처절하게 길들여줄테니.."

"그런데 말이야. 보스. 그전에 일단 니 새끼의 대갈통이 먼저 터질것 같군."

대수는 그말과 동시에 자신의 전면에 자리한 남색 성애자인, 아리안 형제단의 보스인 매스퍼의 대갈통을 향해 극쾌의 라이트 어퍼컷을 맹렬하게 발현했다. 그러자 매스퍼의 대갈통에서 수박 터지는 소리가 울림과 동시에 처절한 비명이 장내를 거세게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대수의 핵펀치 한방에 아리안 형제단의 보스이자 남색가인 매스퍼의 대갈통이 산산조각으로 터져 나간 것이다.

그러나 대수는 전혀 만족하지 않았다. 자신들의 보스인 매스퍼의 골통이 산산이 터져나간 믿을수없는 현실에 얼이 빠져있는 아리안 형제단원들을 향해 자신의 핵펀치를 인정사정없이 무자비하게 퍼붓기 시작한 것이다.

-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

-크아아아아아아아악.........!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대수는 십여명에 달하는 백인 덩치들을 순식간에 처참하게 아작내 버렸다. 그러자 이곳 저곳에 흩어져 있던 아리안 형제단 덩치들이 각종 공구들을 집어든채, 대수를 향해 성난 사자처럼 우르르 덤벼들기 시작했다. 대수 또한 그들을 목표로 자신의 무시무시한 핵펀치를 번개처럼 휘두르기 시작했다. 그러기를 얼마후 대수는 자신의 몸통에 틀어박히는 쇠뭉치의 끔찍한 극통을 온몸으로 만끽하며 서서히 정신줄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

캘리포니아 연방교도소 의무실

교도소장인 마이클 오션은 의무실 책임자인 닥터 스트로크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닥터. 사망자가 몇명입니까?"

"총 13명 남짓입니다."

"부상자는 몇명입니까?"

"경상자 10여명에 중상자 7여명 정도입니다."

"알겠습니다. 닥터. 부상자들의 치료에 만전을 다해 주십시오."

교도소장 마이클 오션은 닥터 스트로크와의 면담을 끝마치자 마자 주변에 자리하고 있던 교도관에게 입을 열었다.

"이번 사건의 자초지종을 소상히 말해봐라."

"넵. 소장님. 일단 저희들이 파악한바에 따르면 교도소를 암중에 장악하고 있던 아리안 형제단들과 이대수란 동양사내가 충돌을 일으킨것 같습니다."

"그게 무슨 말인가?"

"간단히 말해서 교도소의 패권을 놓고 아리안 형제단들과 이대수가 대결을 벌인것으로 보입니다."

"개소리 하지마라. 아리안 형제단은 다수다. 그런 무지막지한 숫적 우위를 지니고 있는 그놈들에게 개인에 불과한 이대수가 도전했다는 말인가?"

"저도 물론 믿어지지 않지만 현장에 있던 아리안 형제단 놈들이 이구동성으로 그리 말하는지라... 더불어서 이대수 일개인에 의해, 아리안 형제단원들이 학살을 당했다고 증언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말입니다."

"알았다. 그 얘기는 그만하고 그 이대수란 놈은 지금 어디에 있나?"

교도소장의 그같은 말에 교도관이 의무실 한켠에 자리한 침대를 가리켰다.

"이미 죽었습니다. 소장님."

"상관없다. 그놈의 쌍판을 한번 살펴봐야 겠다."

"넵. 소장님. 제가 안내 하겠습니다."

교도소장은 욕지기가 일어나는걸 억지로 참고 있었다. 그만큼 이대수의 몰골이 처참할 정도로 참혹했던 것이다.

산산조각난 머리통과 전신의 뼈가 훤하게 드러날만큼 움푹패인 상처들이 그의 온몸을 가득 메우고 있었던 것이다.

"공구에 의해 그의 전신이 문드러졌습니다. 더불어서 머리뼈부터 시작해서 온몸의 뼈마디가 제대로 성한곳 없이 처참하게 박살 났습니다. 아마도 아리안 형제단놈들이 그리 만든것 같습니다."

"끔찍하다. 이만 이불을 덮어라. 조금 있으면 연방정부에서 사람들이 올것이다. 그들에게 이놈을 비롯한 의무실의 모든 시체를 인계해라."

"넵. 소장님."

***

6개월 후..

캘리포니아주 살리나스 시티 공동묘지

한여름의 후덥지근한 새벽 공기가 장내를 아스라히 맴돌고 있었다. 그러기를 얼마후 이대수란 영어 묘비가 자리한 무덤이 어느 순간부터 격렬하게 들썩이기 시작했다. 그러기를 얼마나 했을까. 드디어 요란하게 들썩이던 무덤가의 봉분에서 장대한 신형을 자랑하는 벌거벗은 동양사내가 화려하게 등장했다. 잠시후 벌거숭이 동양사내는 살리나스 시내를 향해 보무도 당당히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벌거숭이 이대수는 캐쥬얼 매장의 쇼윈도우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러기를 얼마후 이대수의 핵펀치가 캐쥬얼 매장의 통유리창을 인정사정없이 거칠게 두들기기 시작했다. 그러자 요란한 소음을 동반하며 육중한 통유리창이 산산이 터져 나갔다. 그와 동시에 대수의 장대한 신형이 캐쥬얼 매장으로 쾌속하게 난입했다. 잠시후 대수는 청바지와 티셔츠 그리고 매장 카운터에 자리한 수납 금고를 잽싸게 털자 마자 바람처럼 장내에서 사라졌다.

대수는 살리나스 시내의 뒷골목에 자리한채 수중에 있는 잔돈푼을 세고 있었다.

'시팔 겨우 50달러가 전부다. 이 돈으로는 모텔비도 안된다. 에라이 모르겠다.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기로 하고 일단 배나 채워야 겠다. 스프 종류로 위를 달래야할것 같은데... 지금은 새벽 시간이라 식당이 문을 연곳이 없을테고.. 일단 날이 밝을 때까지 이곳에서 시간을 때워야겠다. 눈이나 좀 붙이자.'

잠시후 대수는 깊은 취침에 돌입하기 시작했다.

다음날..

대수는 아침이 밝아오자 마자 근방에 위치한 샌드위치 전문점으로 부리나케 달려갔다. 그러기를 얼마후 양송이 스프와 샌드위치 3인분을 순식간에 해치운 후 기분좋은 포만감을 온몸으로 만끽하기 시작했다.

'이런것이 사는 것인가. 앞으로는 절대 사고치지 말고 얌전히 살아야겠다. 소시민의 행복을 추구 해야한다. 쓰잘데없이 나대지말고. 그건 그렇고 주디스의 살인범이 과연 누구일까? 경찰 드라마나 추리소설을 보면 와이프 살해범은 백이면 백, 거의 다 남편이던데.. 주디스의 남편이란 놈이 주디스를 살해한 것일까? 그리고 그 범행을 나에게 뒤집어 씌운 것인가?'

대수가 주디스의 진범을 열불나게 추리하고 있을 즈음 그의 곁으로 이쁘장한 웨이트레스가 다가왔다.

"손님. 카라맬 마키아토가 나왔어요. 어서 드세요."

"고맙습니다."

대수는 웨이트레스에게 정중하게 인사한 후 그녀의 손에 1딜러 팁을 쥐어 주었다. 그러자 웨이트레스가 화사한 미소를 한가득 발했다. 대수에게 호감이 있는듯한 웨이트레스의 태도였다. 그러나 대수는 지금 현재 이쁘장한 웨이트레스에게 신경쓸 여유따위가 전혀 없었다. 주디스를 살해한 진범을 자신의 손으로 처단하기로 작심한 것이다.

'소시민의 삶은 일단 접어두고 주디스를 살해한 진범 개새끼를 내손으로 잡아 죽여야겠다. 일단 주디스의 남편놈부터 시작하자. 아무리봐도 그 개놈이 의심스럽다. 출장에서 너무 일찍 돌아왔다. 어쩌면 그 개놈이 주디스와 나의 불륜을 눈치채고, 그런 개같은 일을 벌였을 가능성도 있다. 그놈부터 시작해야 한다!'

얼마후 대수는 LA 행 고속버스에 몸을 실었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란 절대법칙을 몸소 실천하기로 굳게 마음먹은 것이다.

"가만 안놔둔다. 나에게 살인 누명을 씌운 개새끼야. 네놈의 전신을 갈갈이 찢어죽일 것이다. 시발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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