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97 4부 나는 나인가 (76보수님 쿠폰 9장 감사드립니다) =========================================================================
아침 무렵. LA 웨스트우드 빌리지
대수는 이른 아침부터 서울에 있는 정소민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들려온 목소리는 선굵은 남성의 목소리였다.
[이대수?]
[누구신데 정소민씨의 핸드폰을 사용하고 계신겁니까?]
대수의 물음에 낯선 남자가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대현그룹 비서실장 오형택이다. 오랜만이다.]
대수는 뭔가 심상치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직감했다. 정소민의 핸드폰을 비서실장 따위가 함부로 건드릴수 없는 것이다.
[오실장님. 사모님에게 무슨일이 있습니까?]
대수의 초조한 물음에 오실장은 순순히 입을 열었다.
[사모님에게 큰일이 생겼다.]
[그게 뭡니까? 오실장님.]
[사모님이 이틀전에 운명하셨다. 지병인 심근경색으로.]
대수는 도저히 믿을수 없었다.
[개소리 하지 마십시오. 사모님은 건강 했습니다.]
[의료진들이 심근경색으로 최종 판단을 내렸다. 그리고 이대수 너는 미국에서 죽은듯이 살아라. 왠간하면 한국으로 들어오지마라. 너의 안전을 보장 못한다. 미국에 짱박고 사는것이 너의 안전을 위해 좋을것이다. 너를 생각해서 해주는 말이니 고깝게 듣지 마라. 그럼 이만 끊는다.]
대수는 자신의 머리를 쥐어뜯고 있었다.
"정소민은 십중팔구 김대웅 회장에게 살해당한 것이다. 정소민이 이혼문제를 들고나오자 격분한 김대웅이 일을 벌인 것이다. 결국 나 때문에 정소민이 죽은 것이다.'
대수는 그답지않은 격렬한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미안하다. 정소민. 너를 위해 복수를 해야 하지만 나에게는 그럴만한 힘이 없다. 나를 용서해라.'
며칠 후..
웨스트우드 빌리지가 또 다시 화려하게 타올랐다. 정소민을 향한 죄책감에 시달리던 이대수가 리디아 해럴슨을 자택으로 불러들인 것이다. 그녀의 피둥피둥한 여체를 탐닉하며 모든것을 잊으려 한 것이다.
대수는 리디아의 힙업이 매우 잘된 커다란 엉덩이를 처절하게 유린하고 있었다. 그녀의 음란한 둔부를 백허그 뒷치기로 격렬하게 작살내고 있었던 것이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살려줭.........오마이갓............
대수는 리디아의 풍만한 유방위에 매달린 큼지막한 분홍빛 유두를 거칠게 꼬집었다. 그러자 리디아가 온몸을 비비꼬며 앓는 소리를 토해냈다.
"아아아아아흐흐흑......살살....만져줘.....아흐흐흑........."
"이년. 좋으면서... 구라치는것 봐라."
대수는 그리 말하며 리디아의 포도송이만한 커다란 유실을 더욱 더 세차게 꼬집기 시작했다. 그러자 리디아의 입에서 달디달은 절규가 터져나왔다.
"아아아아아아아악......아파.......아흐흐흑...."
"이년. 계속 색쓰네. 속으로는 좋으면서....."
대수는 그리 말하며 리디아의 커다란 엉덩이를 철썩 철썩 거칠게 후려갈겼다. 그러자 리디아의 음란한 엉덩이가 금새 시뻘게졌다. 더불어서 그녀의 피학스런 절규 역시 더욱 더 격렬하게 장내에 울려퍼졌다.
"아아아아아아앙.....몰라..."
그러나 대수는 리디아가 그러거나 말거나 그녀의 큼지막한 젖꼭지와 커다란 둔부를 거칠게 학대했다. 그러기를 얼마후 리디아의 둔부 깊숙이 숨어있는 질퍽질퍽한 후장에 자신의 굴강한 남근을 맹렬하게 쑤셔박기 시작했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나죽엉...대수......
***
석달후..
LA 웨스트우드 빌리지
대수의 거처에 중년의 관리인이 나타났다.
"이번달 말까지 연체된 석달치 월세와 관리비를 납부하지 않는다면 강제 퇴거를 집행 하겠습니다."
"연체된 월세와 관리비가 모두 얼맙니까?"
"총합 6천 달러에 이르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조만간 돈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좋습니다. 약속을 지키십시오."
잠시후 대수는 빌리지 차고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대수는 위엄넘치는 블랙컬러 픽업트럭을 아쉬운 눈길로 바라보고 있었다.
"어쩔수 없다. 이놈을 팔아서 월세와 관리비 그리고 등록금을 마련해야 한다. 나름 인기 있는 모델이니 아무리 못해도 4만불 안팎은 족히 받을수 있다. 거기다 주행거리도 얼마안되는 새삥이다. 이놈을 나에게 팔았던 딜러놈이 가장 적격이다. 그놈을 찾아가자. 그래야 한푼이라도 더 후하게 받아낼수 있다.'
LA 포드 전시장에 이대수와 그의 애마인 블랙 픽업 트럭이 나타났다.
"구입하신지 10개월도 안됐는데 벌써 싫증이 나신겁니까?"
젠틀한 카 딜러의 말이었다.
"그런게 아니라 개인적인 사정이 있습니다. 얼마까지 쳐주실 겁니까?"
"일단 제가 한번 픽업트럭의 상태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드라이빙을 해보고 싶습니다."
"알겠습니다. 받으십시오. 차키."
잠시후 카딜러는 대수의 픽업 트럭을 이끌고 테스트 드라이빙을 엔조이 하기 시작했다.
테스트 드라이빙을 무사히 끝마친 카 딜러가 밝은 얼굴로 입을 열었다.
"3만 5천달러 쳐드리겠습니다."
"이거 10개월 전에 5만달러에 구입한 겁니다. 1년도 안된 새삥인데 벌써 감가상각이 그렇게 심하게 진행된 겁니까?"
대수의 항변에 카 딜러가 손가락 네개를 펴보였다.
"3만 9천달러 쳐드리겠습니다. 제 마지노선 입니다."
'됐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 다른곳에 가더라도 이 정도로 받아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좋습니다. 3만 9천달러에 팔겠습니다."
대수는 얼마후 석달치 월세와 관리비 6천 달러를 빌리지 관리회사에 일괄 납부했다.
며칠 후..
대수는 LA 도심지 외곽에 자리한 중고차 매장을 둘러보고 있었다.
"손님. 찾으시는 차종이 무엇입니까?"
중고차 딜러의 말이었다.
"싼 물건 찾고 있습니다. 천달러 안팎하는 놈으로.."
"운이 좋으십니다. 때마침 그 가격대의 쓸만한 중고차가 입고 되었습니다. 한번 보시겠습니까?"
"좋습니다. 소개해 주십시오."
대수는 한국산 중고차를 세밀하게 관찰하고 있었다.
"비록 한국산 차지만 아직도 쌩쌩하게 잘 나갑니다. 거기다 손도 제대로 본 놈입니다. 이런놈을 천달러에 구입하신다면 횡재하신거나 마찬가지 이십니다."
"알겠습니다. 구입하고 싶습니다. 계약합시다."
"역시 손님이 자동차를 볼줄 아십니다. 하하....."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허름한 빌딩에 소나타 승용차가 등장했다. 잠시후 소나타 차량에서 대수의 장대한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대수는 깐깐하게 생긴 중년의 백인 남성과 면담 중이었다.
"사람을 찾는게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우리 미국 대륙은 워낙에 넓은 땅덩어리라 가명을 사용한다면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찾아 낼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용 역시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 모든걸 감당할 능력이 되십니까?"
"탐정님. 그러니까 착수금 7천불에 다달이 3천불을 내야 한다는 말입니까?"
"그리고 성공 사례금 1만 달러도 따로 챙겨 주셔야 합니다."
"탐정님. 내 돈을 훔쳐간 그놈을 잡으려면 대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기간이 필요 합니까?"
"딱 잘라서 말할수는 없지만 그 놈이 미국에 머물고 있다면 3년 안에 잡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그놈이 외국으로 도망갔다면 게임 끝입니다."
"탐정님. 더 빨리 찾을수는 없는겁니까?"
"힘듭니다. 제 경험상 사기치고 달아난 놈들은 대다수 머리가 비상합니다. 거기다가 위조 신분증도 여러개를 갖고 다니면서 골탕을 먹입니다. 기본적으로 3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운이 좋다면 더 빨리 찾을수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제 경험상!"
"탐정님. 그놈이 외국으로 날랐다면 탐정님의 능력으로 그놈을..."
"맞습니다. 저는 미국 국내에 한해서만 사람 찾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립 탐정 입니다. 해외는 문외한 입니다. 그럴경우 그 방면의 전문가를 찾으시는게 좋을 겁니다"
"알겠습니다. 의뢰를 하겠습니다. 탐정님."
"그러시다면 착수금 7천 달러와 한달치 선불 3천달러 총합 1만 달러를 내십시오."
오후 무렵..
대수를 태운 소나타가 황금빛으로 일렁이는 LA 해안가를 내달리고 있었다.
'지금 내 수중에 2만 3천달러가 남아있다. 대학등록금의 절반 밖에 안되는 돈이다. 거기다 월세와 각종 생활비도 장난 아니게 많이 들어간다. 한마디로 지금 나는 대학을 다닐만한 형편이 전혀 못된다. 그렇다고 함부로 휴학을 했다가는 학생비자가 취소될수 있다. 시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상황이다. 어쩌면 좋다는 말인가?'
그렇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대수의 뇌리에 영문학과 여교수인 주디스의 뇌쇄적인 풍염한 여체가 불현듯 떠올랐다.
'맞다. 주디스에게 부탁해보자. 그년의 힘을 빌린다면 장학금 혜택을 받을 길이 열릴지도 모른다. 그년이 나를 장학생으로 추천해 준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맞다. 왜 진작 그 생각을 못한거냐? 이 등신아!'
대수는 풍만하기 그지없는 주디스에게 한통의 전화를 넣었다.
저녁 무렵. LA 라구나비치 해변가에 자리한 씨푸드 레스토랑
"자기야. 오랜만이야. 방학동안 뭐하고 지냈니?"
"이곳 저곳을 할일 없이 돌아다녔다."
"그랬니. 나는 유럽에서 석달동안 푹 쉬다 왔어."
"누구랑?"
"당연히 남편과 오붓하게 지내다 왔지. 그런데 뭔 일 있니? 안색이 별로 안좋은것 같아."
"솔직히 말해서 요즘 고민이 좀 많다."
대수의 그같은 말에 해물요리를 맛있게 먹고 있던 주디스가 걱정스런 얼굴로 입을 열었다.
"무슨 일이니? 나에게 속시원히 말해봐. 자기야."
"집안에 일이 좀 생겼다. 그런 이유로 돈이 궁하다. 특히 대학교 등록금이 많이 부족하다."
"등록금이 얼마가 부족한데?"
"대략 2만달러 정도가 부족해."
주디스가 잠시동안 뭔가를 골똘히 생각한 후 대수를 향해 입을 열었다.
"자기야. 내가 장학금을 좀 알아봐줄까?"
"정말?"
"응. 내가 한번 알아봐줄게."
"주디스. 정말 고맙다."
"그렇지만 백프로 장학금은 불가능 할거야. 아마 잘하면 학비의 50프로 정도를 장학금으로 받을수 있을것 같아."
"그거라도 감지덕지다."
대수는 주디스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고 싶었다.
"주디스. 오늘밤에 시간 있냐?"
"당연하지. 호호..."
"남편이 뭐라고 안하냐?"
"괜찮아. 학교에서 연구하고 왔다고 하면돼. 자기야."
늦은 밤. LA 웨스트우드 빌리지
대수는 자신의 전매특허인 입식 방아찧기 신공을 만천하에 열렬하게 과시하고 있었다. 그러자 발정난 주디스는 자신의 팔과 다리를 대수의 목과 허리에 암뱀처럼 칭칭 감은채 좋아죽는 얼굴로 처절한 신음성을 거칠게 내뱉고 있었다.
-아아아아아앙........자기야..........너무좋앙..............자기야.........으아아아아아아아아앙........더....박아줘.....자기야..........아으으으으응....
대수는 발정난 주디스의 커다란 엉덩이를 두손으로 받쳐들며 자신의 거대한 남근을 폭발적으로 휘젓기 시작했다. 그러자 주디스의 입에서 세상이 떠나갈듯한 격렬한 절규가 미치도록 쏟아졌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나죽엉............자기야.............사랑해..........오마이갓.........아으으으으으으으........오마이갓......
UCLA 대학 교무처
수많은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등록금 수납처에 대수가 나타났다.
"미스터 리는 1만 5천달러만 등록금으로 납부하시면 됩니다. 나머지 2만 5천달러는 장학기금에서 지원해 드릴겁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그럼 이만."
UCLA 교정을 거니는 대수는 기분이 매우 좋았다. 주디스의 도움으로 2만 5천달러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원 받은것이다.
'궁하면 통한다더니.. 나에게도 쏠쏠한 재수가 찾아온 것인가.'
대수가 간만에 찾아온 행운으로 들뜰 즈음 그의 면전에 조세핀과 조 몬태나가 갑작스럽게 나타났다.
"나에게 볼일 있냐? 너희들."
대수의 물음에 조세핀이 입을 열었다.
"조가 너에게 사과를 하고 싶대."
조세핀의 그같은 말에 조 몬태나가 대수를 향해 악수를 청해왔다. 그러나 대수는 조몬태나의 악수를 외면한채 싸늘한 일갈을 내질렀다.
"꺼져라. 조 몬태나. 너와는 볼일이 없다."
대수의 그같은 언사에 조세핀이 착잡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화 풀어. 조가 그때일을 정말 사과하고 싶어해."
"됐다. 너희 둘다 내앞에서 꺼져라. 귀찮다."
대수는 그말을 끝으로 장내에서 바람처럼 사라졌다. 짜증이 심하게 나는 것이다. 조세핀과 조 몬태나 커플의 다정한 모습이. 불같은 질투심이 일어난 것이다.
'시팔년. 요즘 통 소식이 없더만 그새 조 몬태나와 붙어먹었구나. 개같은 속물년!'
대수는 조 몬태나의 품속으로 컴백한 조세핀에게 악다구니를 퍼부으며 성난 얼굴로 UCLA 캠퍼스를 미친듯이 쏘다니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