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94 4부 나는 나인가 (76보수님 쿠폰 9장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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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후..
UCLA 대학 미식축구팀 락커룸에 범강장달같은 거친 사내들이 모여들었다.
자타공인 킹카인 조 몬태나는 요즘 기분이 매우 꿀꿀했다. 이대수 때문이었다. 그놈이 자신의 여친인 조세핀과 섹스파트너인 리디아를 건드렸다는 소문이 학교에 파다하게 퍼진 것이다. 그같은 루머로 인해 조 몬태나는 골머리를 싸매기 시작했다. 보잘것 없는 칭챙총이 자신의 명성에 커다란 흠집을 남긴 것이다. 그리하여 조 몬태나는 미식축구 팀원들에게 지엄한 명을 하달했다.
"이대수란 놈을 잡아와. 뜨거운 맛을 보여줘야겠다."
"오케이. 캡틴."
미식축구 팀원들은 이구동성을 발하며 어깨를 들썩거렸다. 간만에 스트레스를 풀 건수가 생긴 것이다.
"지금 당장 잡아와."
"접수했다. 캡틴."
잠시후 미국축구 팀원들이 장내에서 썰물 빠지듯 사라졌다. 그러자 조 몬태나의 두눈에서 맹렬한 살기가 피워올랐다.
"칭챙총 네놈의 좆을 처참하게 뭉게주겠다..!"
대수는 UCLA대학 구내식당에서 늦은 저녁을 먹고 있었다. 그렇게 대수가 한가로운 저녁을 나홀로 즐기고 있을 즈음 그의 면전에 백인 덩치가 나타났다.
"니새끼가 이대수냐?"
"니새끼?"
"그렇다. 칭챙총 개새끼야?"
"다짜고짜 시비구만. 양키 새끼가."
"아무튼 지금 당장 미식 축구장으로 와라. 니 새끼를 캡틴이 기다리고 있다."
"캡틴?"
"그래 개새끼야. 미식축구팀 주장 조 몬태나!"
"대충 이유를 알것 같군."
잠시후 대수는 조 몬태나를 면담하기 위해 미식축구 경기장을 향해 보무도 당당히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UCLA 대학 미식축구장에 열명의 덩치들이 모여 있었다. 당연히 대수 역시 그들과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
여덟명의 미식축구 덩치들이 대수와 조 몬태나를 빙 둘러싸고 있었다. 그렇지만 대수는 당당한 얼굴로 조 몬태나를 향해 입을 열었다.
"나를 이곳으로 불러낸 이유가 뭐냐? 조 몬태나."
"동양 새끼야. 니 새끼가 내 여자들을 건드렸냐?"
조 몬태나의 격한 발언 이었다.
"잘 알고 있구나. 양키 새끼야."
대수의 비웃는 말에 조 몬태나가 분노한 얼굴로 선빵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그러자 대수는 날렵한 동작으로 조 몬태나의 어리숙한 펀치를 가볍게 피하자 마자 그의 대갈통을 향해 멋드러진 핵펀치를 시원하게 작렬시켰다. 다음 순간 조 몬태나의 입에서 처절한 비명이 애처롭게 솟구치기 시작했다.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조 몬태나의 대갈통이 시원하게 터져나간 것이다. 그와 같은 장면에 대수는 기분좋은 미소를 장내에 한가득 흩뿌리기 시작했다. 간만에 느껴본 짜릿한 손맛에 깊이 만족한 것이다. 그러자 여덟명의 덩치들이 스산하기 그지없는 성난 얼굴로 대수를 향해 동시 다발적으로 접근하기 시작했다. 미식축구 덩치들이 떼거리로 달려들고 있었던 것이다.
미식축구 선수들 특유의 폭발적인 오펜스 태클을 맹렬하게 발하며 대수를 향해 인정사정 없이 돌진해오고 있었다. 전후좌우 활것없이 사방발팡에서 대수를 목표로 살인적인 태클 오펜스가 처절하게 시전된 것이다.
'시팔. 어느 곳으로도 피할곳이 전혀 없다. 정면 승부다. 힘에는 힘으로 맞서는 수밖에 없다.'
대수는 순간적으로 그와같은 염두를 재빠르게 굴린 후 자신을 향해 성난 황소처럼 돌진하는 미식축구 덩치들을 향해 무시무시한 핵펀치를 격렬하게 난사했다. 그러자 미식축구 덩치들의 대갈통이 하나 둘씩 차례대로 터져나가기 시작했다.
-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
-크아아아아아아아악........!
-으아아아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아아아아악........!
-크아아아아아아아학........!
대수는 순식간에 여섯명의 덩치들을 때려눞힌 후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시팔... 괴물같은 놈들. 정말 미식축구 덩치새끼들은 장난이 아니다.'
대수가 안도의 한숨을 남모르게 내쉬고 있을 즈음 그의 좌우 옆구리에 격렬한 극통이 일어났다. 동시에 대수의 장대한 신형이 땅바닥을 향해 거칠게 꼬라박기 시작했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던 미식축구 덩치 두명이 대수의 옆구리를 향해 기습적인 살인태클을 무자비하게 발현한 것이다.
-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
-아아아악......
대수는 두명의 미식축구 부원들에게 무자비한 린치를 당하고 있었다. 무시무시한 얼음 파운딩과 사커킥을 열불나게 몸소 체험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개새끼들.... 비겁하게 넘어진 사람 몸위에 올라타다니....."
대수는 성난 노화를 터트린 후 자신의 상반신에 올라탄채 폭탄 파운딩을 맹렬하게 발산하고 있는 덩치들을 작살낼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그렇지만 덩치들은 그런 대수의 속마음을 알기라도 하는듯 그의 양팔을 자신들의 굳건한 무릎으로 거세게 짓누른채 영혼을 실은 얼음 파운딩에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었다.
-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
-으아아아악.........
대수는 얼굴이 처절하게 짓뭉개진 상태에서도 마지막 한방을 노리고 있었다. 그의 핵펀치를 사용할 단 한번의 기회를 두손 모아 학수고대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대수의 바람이 하늘에 통했음인가. 그의 굴강한 양팔을 완벽하게 제압하고 있던 덩치들의 무릎에 미세한 빈틈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와같은 은밀한 빈틈이 생겨난 직후 대수의 오른손에 거대한 기운이 폭풍처럼 일어남과 동시에 덩치들의 대갈통을 향해 인정사정없는 핵펀치를 가공하게 폭발시켜 버렸다.
-퍽퍽...!
-크악....!
-으아악..!
대수는 자신의 상반신을 제압한채 얼음 파운딩을 만천하에 자랑하던 두명의 덩치들을 순식간에 벗겨내자 마자 그들을 향해 폭발적으로 댓쉬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덩치들이 경악한 얼굴로 온몸을 벌벌 떨어 됐다. 대수의 무시무시한 핵펀치에 기가 질린 것이다. 그러나 대수는 자신의 몸통에 처절한 얼음파운딩을 작렬시킨 덩치들을 결코 용서할수 없었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었던 것이다. 대수의 금과옥조가 또 다시 발현된 것이다. 반항할 의지를 상실한 덩치들의 대갈통을 처절하게 개박살을 내버린 것이다.
-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장내에는 아홉명에 달하는 미식축구 부원들이 하나같이 두개골이 박살난채 땅바닥을 헤엄치고 있었다. 그렇지만 대수 역시 엄청난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피로를 느끼고 있었다.
'시팔. 손하나 까딱할 힘도 안남아 있다. 그렇지만 어서 빨리 이곳을 벗어나야 한다. 경찰이 몰려오면 피곤해진다."
덩치들의 폭탄 파운딩과 사커킥에 심대한 충격을 받은 탓이다. 잠시후 대수는 허물어지려는 자신의 육신을 가까스로 부여잡으며 장내에서 유유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날밤..
LA 웨스트우드에 위치한 아담한 빌리지
대수는 욕실에서 전신거울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코와 눈이 전부 뭉개졌다. 그리고 이빨도 거의 모두 작살이났다. 이거 자연치유 되려면 꽤 시간이 걸리겠는데.. 에라이 시팔.. 될대로 되라고 해라. 어차피 언젠가는 자연적으로 치유될 것이다. 아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그건 그렇고 덩치 새끼들은 어떻게 됐을까? 대갈통이 아주 좆나게 작살이 났을텐데... 그래도 뭐. 엄청난 피지컬을 자랑하는 개놈들이라 뒤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무튼 정말 미식축구 덩치 새끼들의 살인 태클은 지금 생각해도 무시 무시하다.'
다음날 저녁..
대수는 침대에서 꿈쩍도 하지 않은채 깊은 잠에 취해 있었다. 그렇게 대수가 자연치유에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을 무렵 장내에 팔등신 백인미녀 조세핀이 아름답게 등장했다.
"미안해. 나 때문에 이런 험한꼴을 당하다니..."
조세핀은 대수의 처참하게 으깨진 얼굴에 커다란 충격을 받은 것이다. 그렇게 조세핀이 대수를 열렬히 애도할 즈음 대수의 중저음 허스키 보이스가 장내에 울려퍼졌다.
"청승맞게 뭐하고 있냐? 조세핀."
대수의 여심을 살살 녹이는 허스키 보이스에 조세핀이 깜짝놀란 얼굴로 입을 열었다.
"정신 차린거니?"
"처량하게 우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대수의 그같은 말에 조세핀이 두눈 가득 참회의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미안해. 나 때문에 죄없는 니가 이렇게 당하다니..."
"이년아. 정신 사납다. 울음 그쳐라."
그러나 조세핀은 대수의 그같은 만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릅답게 흐느꼈다.
"미안. 흐흑......"
"이년아. 그만 쳐울어라. 나 안죽었다. 정신 사납게 만들지마라. 알겠냐?"
대수의 격한 어조에 그제서야 조세핀의 서러운 흐느낌이 가까스로 멈추었다.
"이년아. 미식축구 개새끼들 근황이나 말해봐라."
대수의 명령에 조세핀이 한층 차분해진 어조로 입을 열었다.
"조를 비롯한 총 8명의 팀원들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야."
"뒤진 새끼들은 없구만."
"그렇지만 지금 대다수 머리에 큰 상처를 입었어. 그리고 그중 두놈은 지금 뇌진탕 증세가 아주 심각하대. 거기다 뇌손상이 아주 심각해서 조만간 뇌수술에 들어갈 예정이래."
"흑인 덩치와 백인 덩치놈 말하는거냐?"
"맞아."
"그 개새끼들 죽여 버리려다 내가 겨우 참은거다. 조세핀."
대수와 조세핀의 토킹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었다.
"병원에 가야하는것 아니니? 너 얼굴 정말 많이 상했어."
"괜찮아. 난 가만냅둬도 지가 알아서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기적의 육체를 타고났다. 니년이 걱정 안해도 지가 알아서 스스로 치료된다."
"고집피우지 말고 지금 나랑 병원에 가자. 얼굴 정말 참혹할 정도로 너무 심한 상태야."
"개소리 지껄이지말고 내 거시기나 좀 빨아라. 지금 내가 기분이 좆나 꿀꿀하다."
대수의 상스러운 요구에 조세핀이 말 잘듣는 암고양이 처럼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대수. 미안해. 나때문에..."
조세핀은 죄책감으로 범벅이된 얼굴로 대수의 말거시기를 자신의 보드라운 혀로 소중하게 빨아주기 시작했다. 그러자 대수의 입에서 앓는 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더세게...빨아라.....개년아............어서.........으아아아아아악.....
대수의 색스러운 명령에 조세핀의 혀놀림이 더욱 더 자극적으로 발현되기 시작했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좋다......조세핀.....그렇게....빨아라.....이제...옷벗고.....내....남근에.....올라타라....조세핀.....으아아아아악....
대수의 명령에 조세핀은 말잘듣는 암캐로 환골탈태했다. 자신의 원피스를 훌훌 벗어던진 것이다. 그와 동시에 자신의 커다란 엉덩이를 대수의 말거시에 부드럽게 밀착시켰다. 그러자 대수가 조세핀의 커다란 엉덩이를 뜨겁게 어루만지며 백허그 뒷치기를 격렬하게 발현하기 시작했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나죽엉........대수.......오마이갓...........오마이갓...........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대수와 조세핀은 한몸처럼 엉켜붙은채 사랑의 밀어를 나누고 있었다.
"대수야. 조 몬태나를 비롯한 여덟명을 전원 고소 할 생각이니?"
"미국 법은 정당방위를 폭넓게 인정한다면서....?"
"맞아. 특히나 개인을 집단적으로 린치를 가하려 했을 경우 결과 여부에 상관없이 소수자가 다수를 고소할 권리를 지니고 있어."
"너 법률지식에 무진장 빠삭하구나. 조세핀."
"이 정도는 미국에 3년만 살아도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야."
"그런거냐?"
"그래. 바보야."
"아무튼 이거 잘하면 돈 좀 만지겠는데. 앞날이 창창한 미식축구 선수들이니.. 잘하면 거액을 만질수 있겠구만."
"맞아. 거기다 조 몬태나 집안은 엄청난 부잣집이야."
"너. 조 몬태나 사랑하는 여친 맞냐? 너무 매정한데?"
"상관없어. 이번 기회에 그놈 따끔하게 골탕 좀 먹여줘. 그 개놈은, 그 정도는 돼야 정신 차릴거야."
"염려마라. 그 개새끼 좆나게 물고 뜯을 거다. 엄청나게 돈푼깨나 긁어낼 생각이다."
"그렇다고 해도 너무 어이없이 높은 금액은 부르지마. 그러면 법정 싸움으로 흘러갈수 있어. 그리되면 자기에게 이로울게 별로 없어. 시간이 오래 걸리거든."
"나도 그 정도는 잘안다. 이년아. 아무 걱정하지마라."
"일단 병원에 가서 진단서를 떼어놓자. 그래야 증거가 생기지."
"알았다. 아침 먹고 바로 병원에 가자."
LA 존스 홉킨스 병원 정형외과
"엑스레이 검사결과 안구 골절과 턱뼈 골절 그리고 코뼈 골절이 광범위하게 일어났습니다. 더불어서 치아가 20개 이상 부러졌습니다. 전치 16주의 중상 입니다. 입원 치료가 필요 합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골절 접한 수술을 시행 해야 합니다."
"됐습니다. 박사님. 진단서만 발급해 주십시오. 고소할 놈들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 접합수술을 하지 않는다면 얼굴에 영구적인 기형이 올수 있습니다."
"신경쓰지 마십시오. 박사님. 아무튼 진단서나 빨리 발급해 주십시오."
대수의 거듭되는 재촉에 정형외과 의사는 결국 치료를 포기했다.
"알겠습니다. 나중에 절대로 나를 원망하지 마십시오."
"원망 안합니다. 박사님."
존스 홉킨스 병원 로비를 대수와 조세핀이 거닐고 있었다.
"진단서 발급 받았니?"
"받았다. 하하...."
"잘했어."
"그런데 니 손에 들린거 썬글라스 아니냐? 나 줄려고 갖고 온거냐?"
"그래. 눈탱이가 밤탱이가 됐는데 그냥 맨 얼굴로 다니기는 그렇잖아. 당분간 이걸로 눈을 가려."
조세핀은 그리말하며 대수에게 멋드러진 썬글라스를 건네주었다.
"고맙다. 조세핀."
***
LA 성마운틴 조셉 병원
UCLA 미식축구팀 감독을 역임하고 있는 장년의 요나단은 지금 현재 잔뜩 인상을 쓰고 있었다. UCLA의 주전 멤버들이 하나같이 대갈통이 으깨진채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것이다. 그것만이 아니었다. 주전 디펜스 요원 두명이 머리에 심각한 타격을 받은채 장장 열시간에 달하는 대대적인 뇌수술을 받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 요나단 감독은 대갈통을 칭칭 동여메고 있는 캡틴 조 몬태나와 진지한 면담을 진행하고 있었다.
"사실대로 이실직고 해라. 조 몬태나. 조금이라도 거짓을 말했다간 니놈을 UCLA 미식축구팀에셔 영구 제명 해버리겠다!"
요나단 감독의 으르렁 거리는 언사에 캡틴 조 몬태나가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
"죄송합니다. 감독님. 저 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제 여친들을 건드리는 놈을 손봐주려다가... 그만...."
"조 몬태나. 자조지종을 확실하게 말해라. 니 여친을 건드린 그놈의 패거리가 기습을 한것이냐?"
요나단 감독의 물음에 조 몬태나가 면목없는 얼굴로 입을 열었다.
"아닙니다. 감독님. 그놈은 혼자였습니다."
조 몬태나의 그같은 답변에 요나단 감독이 놀란 얼굴로 재차 물었다.
"그말이 진정 사실이냐?"
"창피하지만 사실입니다. 그놈에게 우리 팀 부원들이 하나같이 전부 당했습니다. 감독님."
요나단 감독은 뒷목을 잡고 있었다.
"조 몬태나. 이같은 사실이 밖으로 새어나가면 너를 비롯한 여덟명 멤버 전원이 선수자격이 박탈 된다. 그뿐만이 아니다. 결과가 어떻든 간에 너희들이 한명을 상대로 린치를 가하려 했다는 사실이 명백한 이상 그놈이 경찰에 고소하면 너희들은 꼼짝없이 쇠고랑을 차게 된다는 말이다. 이 개같은 머저리 새끼들아!"
요나단 감독의 섬뜩한 발언에 조 몬태나의 얼굴이 두려움에 물들기 시작했다.
"감독님. 그럼 저희는 어찌해야 합니까?"
"그놈에게 손이 발이 되게 빌던지 아니면 합의금을 잔뜩 먹여서 그놈의 입을 다물게 만들던지.. 지금으로서는 그 방법이 유일무이한 해결책이다!"
"감독님. 정말 그 방법 밖에 없는 겁니까?"
"그렇다. 이 멍청한놈아. 너희 부모들을 만나서 의논을 좀 해봐야겠다. 합의금을 마련해야 할것 같다."
"감독님. 죄송합니다. 저의 잘못으로.."
"울지마라. 재수가 옴붙은 것이다. 너희들 입 단속 잘해라. 누가 물어보면 훈련중에 부상당했다고 말하고."
산타모니카 해변에 위치한 대저택
요나단 감독은 호화스러운 거실에서 조 몬태나의 이버지이자 잘나가는 광고기획자인 필립 몬태나를 만나고 있었다.
"요나단. 무슨 일인가?"
"필립. 조 몬태나가 사고를 쳤다."
"무슨 사고를 쳤는데?"
"팀원들을 이끌고 린치를 가하려 했다."
"그게 무슨 소리냐? 내 아들 조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한명을 상대로 린치를 가하려 하다가 도리어 당한거다. 그 멍청한 놈이....!"
"그 말이 정말이냐?"
"니 아들놈에게 물어봐라. 그놈이 나에게 해준 말이다."
요나단 감독과 필립 몬태나의 밀담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었다.
"현찰을 준비하는게 좋을 거다. 필립. 그놈이 바보 멍청이가 아닌 이상 분명히 고소한다고 길길이 날뛸거다."
"요나단. 고맙다. 미리 알려줘서."
"고마워할 필요 전혀 없다. 이 일이 밖으로 새어나가면 나 역시 목아지다."
요나단의 그같은 말에 필립 몬태나가 미안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면목없다. 요나단. 내가 아들놈을 제대로 단속하지 못한 탓이다."
"지난일을 이제와서 어쩌겠나. 아무튼 그놈을 돈으로 구워삶아야 한다. 필립."
"염려마라. 요나단. 그 일은 내가 책임지고 해결하겠다!"
일주일 후..
대수의 아담한 빌리지에 여명의 태양빛이 찬란하게 스며들었다.
'기분좋구나. 간만에 느껴보는 아름다운 아침 햇살이군.'
대수는 그같은 감흥을 온몸으로 만끽하며 욕실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대수는 만면가득 흐뭇한 미소를 발하며 전신거울을 관음 하고 있었다.
"정말 신기하다. 단 일주일 만에 부러진 콧뼈와 턱뼈 그리고 안구뼈 등등이 모조리 정상으로 회복됐다. 그뿐이랴. 부러져나간 치아 역시 새롭게 완벽하게 자라났다. 진심으로 말해서 나란 인간은, 내가 생각해도 정말 엄청난 괴물이 맞다. 이 무시무시한 상상을 초월하는 자연 치유력을 보란 말이다.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대수는 단 일주일 만에 예전의 건강한 모습으로 완벽무결하게 컴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