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79 4부 나는 나인가 (76보수님 쿠폰 9장 감사드립니다) =========================================================================
한여름의 폭염이 내리쬐는 어느날. 갤러리아 팰리스 휘트니스 센터에 이대수가 나타났다.
"갤러리아 팰리스 휘트니스 센터를 이용하기 위해선 입주자 확인서가 필요해요."
귀엽게 생긴 갤팰 휘트니스 센터 여직원의 말이었다.
"입주자 확인서는 어디에서 발급받아야 합니까?"
"갤팰 관리사무소에서 발급 받으시면 됩니다."
얼마후 대수는 갤팰 관리사무소에서 입주자 확인서를 발급 받을수 있었다.
갤러리아 팰리스는 고급 주상복합에 걸맞게 휘트니스 센터에 수영 풀장도 자리하고 있었다. 당연히 대수는 자신의 근육질 바디를 만천하에 과시하며 수영 삼매경에 몰입하기 시작했다.
이대수가 자신의 늠름한 바디를 과시하며 수영을 엔조이하고 있을 즈음 그의 곁으로 하얀색 비키니를 걸친 풍만한 여체가 다가오기 시작했다.
'누구지. 생긴걸 보니 박음직스런 미시 스타일인데.. 풍만한 젖탱이와 커다란 엉덩이가 아주 좆꼴리는 스타일이야.'
이대수는 그런 내심을 장내에 열렬히 발하며 박음직스러운 미시 스타일의 여성과 사이좋게 수영을 즐기기 시작했다.
대수는 수영장 한켠에 자리한 파라솔에서 탐스러운 엉덩이를 자랑하는 유부녀에게 작업을 걸고 있었다.
"수영 참 잘하시더군요."
"고마워요. 호호.."
비키니 차림의 미시 유부녀가 대수를 향해 색기넘치는 교소를 발하고 있었다. 그러자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이 자극적으로 출렁대기 시작했다.
'이년. 수영모자 벗으니까 더욱 더 섹시한데....'
미시 유부녀는 고운 얼굴을 지니고 있었다. 대수가 무진장 좋아하는 스타일의 여성이었다.
"저.. 실례가 안된다면 성함을 알고 싶습니다."
대수의 물음에 섹시한 유부녀가 시원하게 화답했다.
"김나경 이예요. 방송일 하는.."
"방송일이라면..?"
"저 모르세요?"
"죄송합니다. 제가 tv를 잘 안보는 지라.."
"그러시구나. 저 프리랜서 방송인 이예요."
김나경은 나름 잘나가는 여자였던 것이다.
"이제 제가 물어볼 차례 인가요. 그쪽 이름과 하시는 일이 뭔가요."
"아. 예. 저의 이름은 이대수고 조그만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단하시네요. 되게 젊어 보이시는데.."
이대수의 외모는 20대 중반의 쌩쌩한 젊음을 자랑하고 있었던 것이다.
"별거 아닙니다. 그냥 조그만 소자본 사업입니다."
대수의 유들 유들한 구라에 김나경이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을 실것 같아요. 대수씨."
"조금 있습니다. 나경씨."
"그럴것 같았어요."
김나경은 화사한 미소를 발했다. 잠시후 대수와 나경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즐거운 담소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날밤. 갤러리아 팰리스
대수는 터넷 삼매경 중이었다. 김나경을 검색하기 위함이었다.
얼마후 대수는 김나경에 대한 거의 모든것을 알아낼수 있었다.
'이혼녀 였구나. 그래서 외간남자의 접근에 별다른 경계심이 없었던 거구나. 그리고 중학생 아들이 한명있고.. 그놈은 지금 미국에서 유학중이라 이거지. 그 좆꼴리는 년 따먹기가 그리 어렵지 않겠는데.. 거기다 이웃사촌이니 오다가다 만날기회도 많을테고. 아무튼 일단 그년은 김현일 개새끼를 쳐죽인 다음에 따먹어야 겠다.'
야심한 시각..
대수는 롤스로이스 리무진을 미행하고 있었다.
'저 시팔새끼는 이 늦은밤에 집구석에 안들어가고 어디를 가는거냐? 그리고 경호하는 새끼들이 왜 이리 많은거야.'
김현일은 어디를 가더라도 항상 여섯명 안팎의 바디가드를 대동한 것이다.
'저 개새끼의 롤스로이스 리무진을 검은색 승합차가 항상 따라붙고 있다. 한마디로 저 개새끼를 아작내려면 경호원 새끼들도 동시에 작살내야 한다는 얘기인데..'
이대수가 김현일을 때려잡을 궁리에 몰두하고 있을 무렵 그를 태운 롤스로이스 리무진이 강남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로 서서히 진입하기 시작했다.
이대수는 강남의 고급 주상복합 근처에 자리하고 있었다.
'저 시팔새끼 지금 첩년과 떡을 치는건가? 꼬라지를 보아하니 세컨드 집인것 같은데.. 아무튼 저 개새끼를 쳐죽이려면 저 호로 새끼를 가드하는 놈들 역시 동시에 작살 내야한다. 다른 방법은 없다.'
대수는 그같은 결심을 굳힌 후 그레이 벤틀리의 엑셀을 부드럽게 밟기 시작했다. 김현일을 아작낼 만반의 준비작업이 필요한 것이다. 잠시후 대수를 태운 그레이 벤틀리가 장내에서 유유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갤러리아 팰리스
대수는 오늘도 인터넷의 바다를 열불나게 헤엄치는 중이었다. 그러기를 얼마후 그가 원하는 정보를 인터넷의 바다에서 찾아낼수 있었다.
<대포차 매매 상담 환영. 017-1257-xxxx>
잠시후 대수는 대포차 업자에게 연락을 취하기 시작했다.
서울 변두리에 대수가 나타났다. 얼마후 그의 면전에 하얀색 고물 소나타가 등장했다.
"얼맙니까?"
"대포차라서 단가가 조금 쎕니다. 큰거 한장 주십시오."
"천만원?"
"맞습니다. 전액 현찰로 주십시오."
"좋습니다."
***
대수는 오늘도 김현일을 맹렬하게 미행하고 있었다.
"경호원 새끼들의 허리춤이 불룩한걸 보면 사시미를 휴대한것 같은데.. 사시미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개호로 새끼들아. 나가 뒤져라."
이대수는 김현일과 그의 경호원들에게 악다구니를 퍼부었다.
어둠이 짙은 새벽 무렵..
롤스로이스 리무진과 승합차 한대가 사거리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중이었다. 그렇게 롤스로이스와 승합차가 사이좋게 신호를 기다리고 있을 즈음 어디선가 나타난 하얀색 고물 소나타 한대가 갑자기 승합차를 향해 벼락처럼 들이쳤다. 그러자 요란한 파열음이 장내에 한가득 메아리치기 시작했다.
-쿵쾅쾅........!
지금 현재 승합차는 옆구리가 크게 패인채 경호원들이 구원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그만큼 경호원들은 운신이 불가능할 정도의 커다란 부상을 입은 것이다. 그러나 이모든 사태의 원흉인 대수는 그들이 그러거나 말거나 고물 소나타에서 보무도 당당히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회장님. 경호원들이 탄 승합차에 커다란 사고가 난것 같습니다?"
"저놈들 내버려두고 어서 이곳을 벗어나라."
비정하기 짝이없는 김현일의 명령이었다.
"회장님. 지금 사고를 유발한 승용차에서 한사람이 기어 나오고 있습니다."
"신경 꺼라. 어서 출발해라."
"알겠습니다. 회장님."
그렇게 롤스로이스 리무진이 장내를 벗어나려는 찰나 갑작스럽게 김현일이 자리한 뒷좌석 유리창에 커다란 구멍이 뚫리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솥뚜껑 만한 커다란 주먹이 김현일의 안면을 인정사정없이 무자비하게 강타했다.
-퍽...........!
-크아아아아아아아악.........!
원샷 원킬 이었다. 솥뚜껑만한 커다란 핵펀치에 김현일의 얼굴이 처절하게 뭉개진 것이다. 그러나 대수는 아직 할일이 남아 있었다. 롤스로이스 리무진의 드라이버인 중년의 사내를 잠재워야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대수는 뒷좌리에 착석하자 마자 엑셀을 향해 밟을 뻗고 있는 롤스로이스 드라이버의 대갈통을 향해 또 다시 무시무시한 핵펀치를 발현했다.
-퍽............!
-으아아아아아아아악..........!
경기도의 이름모를 야산에는 허름한 창고들이 많았다. 더불어 오늘 그중 한곳에서 처절한 비명이 끊이지 않고 메아리치고 있었다.
-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김현일은 대수의 무자비한 핵주먹에 온몸이 만신창이로 화한지 이미 오래였다. 당연히 대수는 그런 김현일을 흐뭇한 눈으로 관음하고 있었다.
"호로새끼야. 내가 누군지 이제 기억이 나느냐?"
"말도.....안돼........너는.......분명.....오래전에....내손에....죽었는데.......도저히.....믿을수......없다......."
"호로새끼야. 니 개새끼의 부하들에게 칼침을 수백방이나 쳐맞고 차디찬 구덩이 속에서 30년을 버텨온 나다. 이 개새끼야."
"도저히....못...믿겠다.....넌....절대..대수가....아니야......"
"믿기 시름 말아라. 개새끼야. 나도 안믿기는데... 니새끼 역시 믿기 힘들겠지... 아무튼 개새끼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간다. 나를 제낀 이유가 대체 뭐냐?"
"니새끼....가.....정말...대수..란.....말이냐......?"
"개새끼야. 같은말 두번 하게 만들지마라. 내가 이대수다. 이 시팔새끼야!"
-퍽퍽퍽퍽..............!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호로 새끼야. 나를 그런식으로 더럽게 담군 이유가 대체 뭐냐? 내가 니 개새끼한테 얼마나 충성을 다했는데... 이런 개좆같은 새끼야. 허구한날 의리타령 하던 새끼가 하루아침에 나를 그렇게 무참하게 불태운 이유가 대체 뭐냐고..?"
-퍽퍽퍽퍽퍽퍽...........!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제발. 살려줘. 대수야. 제발..."
"이제서야 내가 진짜 이대수란 사실을 눈치 챈거냐? 이 호로개새끼야!"
-퍽퍽퍽퍽퍽퍽퍽퍽...............!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김현일은 의식이 가물가물한 상태였다. 대수의 무시무시한 핵주먹에 전신이 망신창이가 된채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대수는 김현일이 그러거나 말거나 공포의 핵펀치를 아직도 멈추지 않고 있었다. 그만큼 김현일을 향한 그의 복수심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어마어마했던 것이다.
-퍽퍽퍽퍽퍽퍽퍽퍽...............!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학...........!
김현일은 아직도 죽지 않았다. 그만큼 생명을 향한 열정이 장난이 아니었던 것이다. 질기디 질긴 김현일 다운 명줄 이었다.
"호로새끼야. 나를 죽인 이유가 뭐냐?"
"너를......죽이라는........오더가.....있었다........"
"오더라니...? 그게 무슨 말이냐?"
"작두파.....의...뒷배....를....봐주던.....김성......일......의원이..."
"김성일?"
"그렇....다......니가......자신.....의....첩인......이미.....향을....건드렸다고.......너를....담구....라는....명령......을......"
대수는 그제서야 모든 의문이 풀렸다.
"개새끼야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너에게 충성을 다한 나를 그런식으로 담군건 인간으로서 못할 짓이다. 이 개좆같은 개새끼야!"
그말과 동시에 대수의 가공할 핵펀치가 또 다시 김현일의 육신에 처절하게 틀어박히기 시작했다.
-퍽퍽퍽퍽퍽퍽퍽퍽...............!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새벽 무렵. 경기도의 이름모를 야산
대수는 큼지막한 구덩이를 만드는 중이었다. 그러기를 얼마후 커다란 구덩이 속으로 걸레짝으로 화한 김현일의 몸뚱아리를 인정사정없이 거칠게 집어 던졌다.
'잘가라. 개호로 시팔새끼야. 지옥으로 꺼져라!'
-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새벽 어스름이 짙은 시각. 강남 갤러리아 팰리스
대수는 카라맬 마키아토를 음미하며 인터넷 삼매경에 흠뻑 빠져 있었다. 김성일이란 이름석자를 입력한채 넓디넓은 인터넷의 바다를 끝없이 헤엄치고 있었던 것이다.
<김성일: 과거 1970년대 군사정권 시절 천문학적인 부를 축재한 부정부패 정치인. 지금 현재는 미국에 거주 하는것으로 알려짐. 1970년대 군사정권의 비리를 미국정부에 폭로. 그결과 미국 정부의 비호를 받게됨. 더불어서 부정축재한 천문학적인 부를 안전하게 향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그리고 지금 현재 김성일을 비롯한 그의 가족 모두 미국에서 초호화판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것으로 파악됨. 또한 미국 국가경호국의 은밀한 경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사료됨.>
'김성일 개새끼야. 조금만 기다려라. 니 호로새끼 역시 김현일 못지않게 처절하게 개작살을 내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