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68 3부 우리는 누구인가 (타임리더님 쿠폰 20장 감사드립니다) =========================================================================
3년 후..
이대수는 세계 일주를 끝마치고 남해안 바닷가를 쾌속하게 가르는 중이었다. 그러던 어느 순간 이대수의 뇌리에 천번지복의 거대한 충격파가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이대수의 훤칠한 신형이 남해의 깊은 바닷속으로 거침없이 수직하강을 감행하기 시작하였다.
남해 고도의 무인도 백사장에 훤칠한 사내가 파도에 떠내려왔다. 얼마후 그는 정신을 차리자 마자 자신의 품속을 뒤적거렸다.
그의 손에는 자그마한 주민등록증이 들려 있었다.
"내 이름이 이대순가?"
그의 얼굴엔 무미건조한 미소가 그려졌다.
"그렇군. 난 이대수라는 인간이군."
그렇게 이대수는 또 한번의 기억상실증에 휩쓸려버렸다.
"이곳은 무인도인가? 일단 사람들을 찾아봐야겠군."
잠시후 이대수의 신형이 장내에서 유령처럼 사라졌다.
한달 후..
서울의 아파트 공사장
이대수는 아파트 공사장에서 노가다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렇게 이대수가 노가다 잡부에 매진하고 있을 무렵 그의 곁으로 40대 아저씨가 다가왔다.
"자네는 가족이 없나?"
"없는것 같습니다."
"헐.."
40대 노가다 아저씨가 얼척이 없다는 표정을 발했다.
"자네 혹시 정신이 이상한가?"
"모르겠습니다. 과거가 기억이 안납니다."
"정말인가?"
노가다 아저씨가 놀란 고성을 발했다.
"그렇습니다."
"그럼 경찰서에 가서 가족을 찾아보면 될것 아닌가?"
"이미 가봤지만 아무것도 알아낼수가 없었습니다."
그렇다. 이대수의 제주도 별장은 파탄잘리 이대성이 팔아치운지 이미 오래였던 것이다. 돈독이 오른 이대성이 임택을 충동질한 것이다. 이대수는 영원히 사라져 버렸다고 허구한날 나불거린 것이다.
"정말 희안한 경우일세. 안됐구만."
"괜찮습니다. 그럼 이만."
이대수는 그 말을 끝으로 건축 자재를 부지런히 나르기 시작했다.
공사장 함바집
이대수는 때늦은 점식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그렇게 이대수가 함바집에서 점심을 들고 잇을 무렵 장내에 자리한 TV에선 프로야구 경기가 한창이었다. 더불어 낵슨의 신인선수 이대성이 장외홈런을 터트리는 장면이 방영되고 있었다. 그런 이유에선지 야구팬으로 보이는 노가다꾼들이 너도 나도 입에 침을 튀기며 이대성을 칭송하기 시작했다.
"저놈 지금 현재 시즌이 한달 이상 남았는데도 벌써 홈런이 무려 42개야. 이번 시즌에 50개 넘긴다. 장담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해. 거기다 저 놈 예전에는 변화구에 무진장 약했는데 요즘엔 변화구도 정말 잘 받아쳐."
"아무튼 저놈은 몇년안에 메이저에 진출할거야. 포지션도 유격수인 놈이 저런 장거리 홈런타자라니.."
"에이.. 그래도 그건 너무 비약이 심한것 아니냐. 메이저 투수들이 한국 리그 투수들이랑 같은줄 아냐? 레밸이 틀리다고."
"두고보라니까. 저놈은 메이저에 진출해서도 홈런왕으로 등극할만한 포텐을 갖고 있다고."
"웃기지마. 메이저 투수들은 강속구와 변화무쌍한 각종 변화구로 중무장한 괴물들이야. 수준이 다르다고."
그들이 열띤 갑론을박을 벌이거나 말거나 이대수는 점심 식사에 집중할 뿐이었다. 그는 이 세상의 그 무엇에도 별다른 관심이 없는 것이다. 물론 탐스러운 여자들은 예외였다.
강남 초고층 주상복합
20대 후반의 미시녀 이자 강남 부잣집 딸내미인 조미선은 요즘 매사가 시들했다. 그런 이유 탓인지 조미선은 요즘 들어 과거의 남자인 이대수가 무척이나 생각이 났다. 특히나 그의 거대한 남근과 지칠줄 모르는 힘이 너무나도 그리웠다. 그의 남편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조미선을 극한의 오르가즘으로 이끄는 것이다.
'그 놈은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무정한 개자식. 하루 아침에 연락을 끊고 잠수를 타다니..'
조미선은 무책임하게 잠수를 타버린 이대수가 너무 미웠다. 그렇지만 그가 미치도록 좋은것 또한 사실이었다. 얼굴 체격 힘 등등의 모든 방면에서 조미선이 만난 남자들 중에 최고였던 것이다.
그렇게 조미선이 과거의 남자 이대수를 상상하고 있을 무렵 5살 먹은 사내 아이가 조미선 곁으로 다가왔다.
"엄마. 무슨 생각하고 있어."
"종석이는 몰라도 돼요. 우리 꼬맹이 학원에 가야지."
"아잉. 몰라. 엄마 미워."
조미선의 하나 밖에 없는 아들내미가 앙탈을 부리기 시작했다. 학원에 가기 싫어서 그런것이다. 그렇게 조미선이 아들내미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을 무렵 그의 남편인 잘생긴 인텔리가 장내에 나타났다.
"오늘 병원 일이 빨리 끝났어. 밖에서 외식이나 하자."
그는 종합병원에서 내과의로 일하는 사내였다. 한마디로 잘나가는 의사였다.
"알았어. 그럼 있다 저녁에 레스토랑에서 종석이 데리고 스테이크나 먹자. 오빠."
"오케이."
"그럼 나 오늘 학원에 안가도 돼."
꼬맹이 종석이가 탱글탱글한 두눈을 빛냈다. 학원이 미치도록 싫은 것이다.
"그래. 욘석아. 하하.."
조미선의 남편이 사랑스러운 종석이를 가볍게 들었다.
서울 시내 안마방
이대수는 노가다로 번돈을 안마방에 쏟아붓고 있었다. 그가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즐기는건 탐스러운 여체에 자신의 사랑과 정열을 미친듯이 쏟아붓는 것이다. 바로 오늘 처럼 말이다.
-푹푹푹푹푹푹푹푹푹푹푹.....
-으아아아앙....나...죽엉....자기야....
이대수의 거대한 남근이 가녀린 여체를 유린하는 색스러운 소음이 장내에 한껏 메아리치고 있었다. 그렇게 이대수는 또 다시 빈털터리가 되었다. 그렇지만 상관없었다. 이대수는 이렇게 하루하루를 즐기는 것이 매우 좋았던 것이다.
강남 초고층 아파트의 은밀한 내실
조미선의 남편은 빈약한 양물을 소유한 친구였다. 그런 이유로 탐스럽게 물이오른 조미선을 전혀 만족시켜 주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는 조미선을 능가하는 알부자집 아들내미로서 그녀를 돈으로 만족시켜줄수 있는 또 다른 수단을 지니고 있었다.
"미선아. 우리 삼성동에 있는 단독주택으로 이사갈까?"
조미선의 남편 김택근은 힘없이 축 눌어진 양물을 팬티 속으로 숨기며 커다란 유방과 펑퍼짐한 엉덩이를 자랑하는 조미선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러자 조미선이 불만스런 안색으로 새침하게 쏘아붙였다.
"그게 갑자기 무슨 말이야?"
"그러니까 이제 아파트 생활 끝내고 단독주택에서 편하게 살자고. 층간소음도 없고 좋잖아."
"삼성동 단독주택이라면 최소 오십억 이상일텐데 자기 돈있니?"
"그건 염려하지마라. 부모님이 도와주신다고 했다."
"정말?"
"그래. 사실이다. 하하.."
"여보야. 사랑해. 호호.."
조미선은 자신의 물오른 여체를 돈으로 만족시켜주는 김택근이 만족스러웠다. 남근이 시원찮으면 돈이라도 잘 줘야 하는 것이다. 이 세상 여자들은 다 그런것이다.
이대수는 요즘 안마방을 허구한날 들락거리는지라 돈이 매우 궁했다. 그리하여 노가다 잡부와 이삿짐 잡부를 병행하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역시 삼성동 대저택으로 이사를 들어가는 부자들의 이삿짐을 열불나게 싫어나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순간 이대수는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육덕진 미시를 만나게 되었다.
"혹시.. 이대수..?"
육덕진 여체의 굴곡을 적나라하게 노출하는 하얀색 미니 원피스 차림의 조미선이 이대수를 홀린듯 쳐다보고 있었다.
"나를 아십니까?"
이대수 역시 조미선의 박음직스런 여체를 노골적으로 관음하고 있었다.
"저 모르시나요? 조미선."
"기억이 안나는군요. 제가 사고로 인해서 과거의 기억을 모조리 잃어버린지라.."
"그말이 정말 이신가요?"
"사실입니다."
조미선은 진실로 경악해 버렸다. 장기 잠수를 탔던 이대수가 기억상실증 환자로 자신 앞에 서있는 것이다. 그같은 사실을 인지하자 마자 조미선은 이대수를 향한 원망이 눈 녹듯이 사라졌다.
"저기 카페에서 차나 한잔 하실래요."
"나는 일을 해야 합니다."
"일당은 제가 알아서 줄께요."
"정 그러시다면. 좋습니다."
잠시후 이대수는 근방의 카페에서 조미선과 커피를 음미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저는 대수씨와 예전에 사겼던 여자예요."
이대수는 무표정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러시군요."
"정말 옛날이랑 똑같네요. 예전에도 엄청 무뚝뚝했는데.."
이대수는 묵묵부답을 유지했다.
"예전에 제가 대수씨를 오빠라고 불렀어요. 그만큼 가까운 사이였어요."
이대수는 여전히 아무말이 없었다. 그러나 조미선은 애가 탔다. 그녀는 이대수를 미치도록 좋아했던 것이다. 지금 역시 마찬가지로. 보면 볼수록 이대수에게 빠져드는 것이다.
"대수씨. 연락처 좀 알려주세요."
"나는 핸드폰이 없습니다."
"정말 옛날이랑 똑같네요. 예전에도 핸드폰을 안갖고 다녔는데.."
이대수는 여전히 말이 없었다. 단지 조미선의 굴곡진 여체를 조용히 관음할 뿐이었다.
"대수씨. 그럼 내일 저녁 7시에 강남역 3번 출구에서 만나기로 해요. 꼭 나와주세요."
"좋습니다. 그럼 내일 봅시다."
다음날 저녁. 강남역 3번 출구
푸른색의 타이트한 미니 원피스를 착용한 조미선이 초조한 얼굴로 이대수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빠는 예전부터 미니 원피스를 입은 내 모습을 좋아했어. 그건 그렇고 오빠가 왜 이리 나타나지 않는걸까?'
그렇게 조미선이 안절부절하는 안색으로 이대수를 기다리고 있을 무렵 드디어 강남역 3번 출구에 이대수가 나타났다. 반팔티와 청바지를 걸쳐입은 훤칠한 모습으로.
강남역 근처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조미선은 이대수에게 멋드러진 아플의 최신형 스마트폰을 건네주고 있었다.
"오빠. 받아. 내가 주는 선물이야."
"고맙다."
이대수와 조미선은 스스럼 없이 말을 텄다. 조미선이 요구였다.
"이제 내가 거는 전화 꼭 받아. 알았지?"
이대수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맛깔나는 바닷가재를 탐닉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런 이대수를 바라보며 조미선은 화사한 미소를 발했다.
"정말 예전이나 지금이나 오빠는 변한게 없는 것 같아."
"그런가?"
"그래. 오빠."
그날밤. 강남의 고급 호텔
이대수와 조미선은 수년만의 뜨거운 해후를 나누고 있었다. 이대수의 거대한 남근이 활화산처럼 폭발한 것이다. 더불어 조미선은 뼈가 타고 살이 익는 뜨거운 밤을 간만에 맛보게 되었다. 극한이 오르가즘을 온몸으로 만끽한 것이다. 그렇게 이대수와 조미선은 다시 한번 아름답게 타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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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잉글랜드 대저택
김상수는 1리터에 달하는 공청석유를 흥분된 시선으로 주시하고 있었다.
"저걸 모으는데 무려 3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더불어 1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었다. 그러나 하나도 아깝지 않다. 망가진 단전을 조금이라도 복구할수 있다면."
잠시후 김상수는 공청석유가 한가득 들어찬 투명 글라스에 입을 가져다 된후 미친듯이 들이붓기 시작했다. 그러자 김상수의 목어림에서 화끈한 격통이 느껴졌다. 더불어 그의 망가진 단전에 한줄기 불꽃이 맹렬히 타올랐다. 그와 동시에 김상수는 결가부좌를 튼채 천마심공에 몰입하기 시작했다.
일주일 후..
뉴잉글랜드 대저택의 비밀 연공실에서 일주일 동안 천마심공을 운기하며 공청석유를 온몸으로 흡수하는데 진력하던 김상수의 눈이 번쩍 뜨였다. 그러자 강렬한 안광이 장내에 매섭게 몰아쳤다.
"이것이 한계인가? 고작 1갑자(60년) 내력을 되찾았다. 더 이상의 내공지력을 얻어낼수가 없다."
김상수의 파괴된 단전은 공청석유를 1리터나 들이켰음에도 고작 1갑자에 달하는 내공을 되찾는데 그친 것이다.
"1갑자에 만족하자. 이정도만 되도 무병장수할수 있다. 김상수."
김상수는 그렇게 자신을 다독였다. 지난 3년 동안 피폐한 육신으로 곯곯되던 떼보다는 백만배 상황이 나아진 것이다.
"좋아. 그럼 일단 싱싱한 여체를 즐겨보는 것으로 나의 인생 2막을 새롭게 열어보자."
김상수는 그동안 단전이 파괴된 관계로 성불구 신세를 면치 못했던 것이다.
"일단은 백마들이나 원없이 따먹어보자. 김상수. 우하하하..."
얼마후 김상수는 뉴욕의 이름난 콜걸들을 뉴잉글랜드 대저택으로 쉴새없이 불러들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