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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 마스터-63화 (63/268)

00063  3부 우리는 누구인가 (타임리더님 쿠폰 20장 감사드립니다)  =========================================================================

경기도 근방의 야산에서 돼지멱따는 비명이 끊이지않고 쏟아지고 있었다. 이대수의 무자비한 린치에 현역 국회의원 김종수가 내지르는 곡소리였다.

-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

-으아아아아아아아악.........

이대수는 기식이 엄엄한 김종수를 향해 무시무시한 안광을 발했다.

"앞으로 내 명령에 절대복종하라. 만약 내 명을 거역한다면 네놈의 마누라와 딸내미를 섬에 팔아버리겠다."

이대수는 그말을 끝으로 장내에서 바람처럼 사라졌다. 그러자 지근거리에 자리하고 있던 도끼파 조직원들이 피떡으로 변한 김종수를 트럭에 짐짝처럼 실은채 어딘가를 향해 부리나케 내달리기 시작했다.

남양주 별장에 도끼파 간부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그러기를 얼마후 그들은 별장 거실에 자리한 원형테이블에 착석한채 이대수의 지엄한 엄명을 하달받기 시작하였다.

"오늘부터 임택을 행동대장으로 임명하겠다."

그러자 턱수염이 인상적인 삼십대의 건장한 사내가 이대수를 향해 깊숙이 허리를 숙였다.

"감사합니다. 큰형님. 앞으로 큰형님에게 절대충성을 바칠것을 맹세합니다."

임택은 그말과 동시에 나이프로 자신의 오른손목을 살짝 긁었다. 그러자 선홍빛 핏물이 투명 글라스에 보기좋게 쏟아졌다.

"형님에 대한 충성의 표시로 저의 피를 바칩니다."

"좋아. 너를 믿겠다. 임택. 나머지 간부들도 임택을 뒤따라 손목을 긁어라."

이대수의 하명에 도끼파 간부들이 이구동성을 발했다.

"넵. 큰형님."

이대수와 도끼파 신임 행동대장 임택이 별장의 정원을 거닐며 밀담을 나누고 있었다.

"큰형님. 김명석의 직계 수하들을 거의 전부 작업했습니다."

"잘했다. 너는 앞으로 김명석이 거처하던 강남 카이저팰리스를 거처로 삼아라."

"넵. 큰형님."

"그리고 앞으로 도끼파의 재정은 내가 지명한 회계사가 담당할 것이다."

"넵. 큰형님."

이대수는 무심한 안색을 발하며 임택을 물끄러미 주시했다. 그러자 임택은 알수없는 오한이 온몸을 지배하고 있음을 자각했다. 그만큼 이대수의 안광은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만드는 무시무시한 살기를 내포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를 배신하지마라. 임택."

이대수의 무미건조한 발언과 동시에 임택이 그 자리에서 납작 엎드렸다.

"죽을때까지 큰형님에게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좋아. 너를 믿겠다. 그리고 근간에 도끼파의 사업현황을 자세하게 보고해라."

"넵. 큰형님."

유엔빌리지 이대수 자택

이대수는 김미숙과 진수경을 대신해서 김종수의 처와 딸내미를 쓰리썸 파트너로 삼았다. 그녀들 역시 김미숙과 진수경에 못지않은 음란하고 탐스러운 여체를 소유한지라 이대수를 매우 만족시켰다. 그렇게 이대수는 김종수의 마누라와 딸내미를 인질로 삼아 김종수를 수족처럼 부리기 시작하였다. 당연히 그런 이유로 김종수는 이대수에게 내려진 진승철 살인교사와 모녀 납치강간 혐의를 열과 성을 다해서 풀어주었다. 그의 처자식을 온전히 살려내기 위함이었다.

며칠후..

이대수와 임택은 한강변을 산책하고 있었다.

"우리 업장의 순수익은 한달에 대략 20억 안팎입니다. 그중의 절반은 간부들과 조직원들의 인건비로 나갑니다. 결국 큰형님 손에 떨어지는 한달 순수익은 10억 정도입니다."

"일년에 1백 20억인가?"

"그렇습니다. 큰형님 몫으로 년간 120억 정도가 남습니다. 그렇지만 그중의 50억 정도는 검경과 스폰에게 상납해야 합니다. 고로 현실적으로 형님의 손에 떨어지는 일년 상납금은 70억 정도라고 볼수 있습니다."

"김종수에게 돈을 줄 필요는 없다. 그놈의 마누라와 딸내미는 나의 첩이나 마찬가지다."

"그래도 검경 몫으로 최소 30억 정도는 남겨둬야 합니다. 그래야 업장이 돌아갑니다."

"알겠다. 검경은 네가 알아서 처리해라."

"넵. 큰형님. 그런데 언제까지 김종수의 처자식을 거느리실 생각 이십니까?"

"그건 네놈이 신경쓸 필요 없다."

"알겠습니다. 큰형님. 그리고 말입니다. 우리 조직도 이제 약에 손을 돼야 할것 같습니다."

"약이라?"

"네. 큰형님. 엑스타시 대마초류의 약물이 강남 유흥가 등지에 대량으로 유포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돈벌이가 됩니다."

"검경이 왜 가만히 놔두는 것이냐?"

"약을 유통하는 조직 역시 힘깨나 쓰는 스폰이 달라붙어서 그런겁니다."

"그런것인가?"

"넵. 큰형님."

"그럼 약을 유통하는 조직을 대강 짐작하고 있는거냐?"

"대충 알고 있습니다."

"어느 조직이냐?"

"중국 흑사회 소속의 조선족들이 서울의 유흥가 등지에 최근들어 약을 대량으로 살포하고 있습니다."

"흑사회?"

"그렇습니다. 만만치 않은 국제적인 대조직입니다."

이대수는 한강변의 푸른 물결을 지긋이 응시하였다.

"그렇다면 그놈들과 충돌이 불가피하겠군."

"아무래도 그럴것 같습니다. 우리 나와바리에서 그놈들이 설치는 꼴을 더 이상 두고 볼수가 없습니다."

"알겠다. 그놈들을 적당히 손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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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는 대한민국을 암중에서 지배하는 경천회의 절대자였다. 그는 재벌 출신으로서 대통령을 능가하는 권력을 추구했다. 그리하여 김상수는 30여년 전부터 막대한 재력을 발판으로 정관계에 광범위한 인맥을 포섭하였다. 그 결과 김상수는 2백여명 이상의 국회의원들과 유력 언론인들을 자기사람으로 만드는데 성공하게 되었다. 그후 대한민국을 의원내각제 국가로 만드는데 성공하게 되었다. 자신의 권력에 위협이 되는 막강한 대통령제를 하루아침에 무너뜨린 것이다. 아무튼 그렇게 김상수는 정치인들을 꼭두각시로 만드는데 성공하였다. 그리고 이제 김상수는 대한민국의 절대자로 오롯이 군림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그역시 재벌들이 그렇듯이 돈에 환장한 인간인지라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않고 손을 됐다. 그리고 그중에는 온라인 사설도박 외에 마약조직 스폰도 포함되어 있었다.

경기도 판교의 대저택

육중한 마호가니 책상에 두팔을 얹은채 깍지를 끼고 있는 장년사내를 향해 음침하게 생긴 중년인이 깊숙이 허리를 숙였다.

"회장님. 흑사회 놈들이 금년 상납금 4백억을 해외계좌에 입금시켰습니다."

"쏠쏠한 용돈벌이구만."

"그렇습니다. 회장님."

"그놈들이 별 말을 안하던가?"

"당연히 했습니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지역에서도 약을 풀고 싶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전국적으로 약을 유통시킬 속셈 같습니다."

"뭐 액수만 맞는다면야 마다할 이유가 없겠지. 어차피 흑사회 놈들 아니래도 조무라기 마약조직애들이 먹을 시장 아닌가."

"맞습니다. 회장님."

"그럼 전국적으로 뒤를 봐주면 얼마를 주겠다는건가?"

"만약 회장님이 허락해 주신다면 연간 1천억까지 상납금을 낼 용의가 있다 합니다."

경천회장 김상수는 회가 동하기 시작했다. 흑사회의 뒤를 봐주는 조건으로 년간 천억이란 큼지막한 용돈이 굴러 들어오는 것이다.

"좋아. 허락해 주겠다고 전언을 넣어."

"넵. 회장님."

한달후..

요즘 도끼파 기동타격대는 강남지역에서 암약하는 흑사회 마약 조직원들을 이잡듯이 때려잡고 있었다. 그들이 애용하는 손도끼를 이용해서 무자비한 살수를 자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상황이 이에 달하자 대한민국 흑사회의 총본산격인 대림동 조선족 타운에 때아닌 한기가 몰아치기 시작했다. 자신들을 방해하는 도끼파를 응징하기 위해 긴급 회의가 열린 것이다.

대림동에 위치한 허름한 건물

흑사회 한국지부장 김철산은 조선족 출신으로서 만주삼성을 지배하는 흑룡방의 방도였다. 더불어 흑룡방주 묵호산이 신뢰하는 간부급 조직원이었다. 그런 김철산이 심각한 안색을 발하며 휘하 조직원들을 둘러보고 있었다.

"지부장님. 도끼파는 강남에서 알아주는 대조직입니다. 거기다 도끼파 보스인 이대수는 핵주먹으로 명성이 자자한 괴물 중의 괴물입니다. 우리 힘만으론 도끼파를 치기가 매우 힘이 듭니다."

부지부장의 그같은 말에 김철산이 스산한 살기를 말아올렸다.

"본토의 고수를 초빙하자는 말이냐?"

"그렇습니다. 지부장님. 다른 수가 없습니다. 본토의 고수에게 이대수 처리를 맡겨야 합니다."

"음.. 알겠다. 지금 당장 본토에 연락을 넣어라."

"넵. 지부장님."

중년사내 유소기는 중국대륙에서 알아주는 검도고수였다. 특히 그는 내가기공을 어렸을때 부터 연마한지라 검에 기를 불어넣는 경지에 도달해 있었다. 그렇지만 유소기 역시 돈에서 자유롭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유소기는 흑사회에 투신한 후 자객으로서 혁혁한 명성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그런 유소기에게 동북삼성을 지배하는 흑룡방에서 연락이 왔다. 그리하여 유소기는 흑룡방 총관 이달청을 만나기 위해 한달음에 북경으로 달려왔다.

북경 초고층 호텔 로얄 스위트룸

유소기와 흑룡방 총관 이달청이 밀담을 나누고 있었다.

"한국에서 해야 할 일이 생겼소."

"댓가는?"

"미화로 십만불을 챙겨주겠소."

"좋군. 대상은?"

"서울 강남의 도끼파 보스요."

"도끼파라?"

"그렇소. 강남에서 알아주는 조직이요. 특히 도끼파 보스는 매우 강한 사내라고 하오."

유소기는 비릿한 미소를 말아올렸다.

"그래봤자 나의 검에는 상대가 되지 못하오."

"나도 그리 생각하오. 유소기."

"좋소. 청부를 받아들이겠소."

"감사하오."

유엔빌리지 이대수 자택은 오늘밤도 후끈한 열락이 몰아치고 있었다. 김종수의 처인 오난숙과 그녀의 딸내미 김미소가 내뿜는 음란한 여체의 육향이 장내를 뒤덮은 것이다. 더불어 이대수 역시 그녀들의 애틋한 허벅지와 음란한 후장을 번갈아가며 무참히 들쑤시고 있었다. 그렇게 이대수가 쓰리썸에 몰입할 즈음 장내에 음산한 중년사내가 홀연히 등장했다. 그는 바로 흑사회의 프리랜서 자객 유소기였다.

'아주 살판이 났구나. 탐스러운 중년여성과 쌔끈한 젊은 처자를 두명이나 동시에 따먹다니.. 부럽구만. 후후..'

유소기가 그런 내심을 발할 무렵 이대수가 갑자기 모든 동작을 멈추고 한마디 단어를 읇조렸다. 그러자 이대수의 굴강한 남근에 환장한채 미칠듯한 요분질에 여념이 없던 오난숙과 김미소가 스르르 두눈을 감은채 깊은 꿈결로 순식간에 빠져들었다. 그와 동시에 이대수가 유소기를 향해 무표정한 눈빛을 발했다.

"넌 누구냐?"

이대수의 말에 유소기가 유창한 한국어로 대답했다. 그 역시 조선족 출신이었던 것이다.

"널 죽이러 온 남자다."

그말을 끝으로 유소기의 장검이 빛살처럼 이대수를 가르기 시작했다. 희뿌연 검기를 가득 실은채. 그러나 이대수는 무심한 얼굴로 유소기의 검날을 부드럽게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검기를 가득 실은 유소기의 백색장검이 산산이 부서졌다. 그와 동시에 유소기의 전신이 갈갈이 찢어지기 시작했다. 이대수의 무시무시한 살수였다. 그렇게 유소기는 이대수가 발현한 경천동지할 일격에 변변한 저항 한번 해보지 못한채 저승 고혼으로 화신해 버렸다.

대림동 흑사회 아지트

이대수는 흑사회 조직원들을 향해 무자비한 핵주먹을 광풍폭우처럼 난사하고 있었다. 그러기를 얼마후 이대수는 피떡으로 변한채 길바닥에 나뒹구는 수백여 명의 흑사회 조직원들을 오롯이 일별한 후 유령처럼 장내에서 사라졌다.

북경 초고층 호텔 로얄 스위트룸

흑룡방주 왕자성이 성난 얼굴로 진노를 발하고 있었다.

"그 말이 사실이냐? 우리 흑룡방 한국 지부가 궤멸됐다는 보고가?"

"아무래도 사실인듯 싶습니다. 방주님."

이달청이 송구한 낯빛을 발했다.

"대체 어느 조직이 우리 대흑룡방을 건드린 것이냐?"

"낌새를 보아하니 도끼파가 손을 쓴듯 싶습니다."

"도끼파가 그리 강하더란 말이냐? 하룻밤 새에 우리 흑룡방 한국지부를 궤멸시킬 만큼."

"그런것 같습니다. 특히나 유소기 역시 종적이 묘연합니다. 도끼파 보스 이대수에게 당한듯 싶습니다."

"이대수란 놈이 그렇게 강하더란 말이냐?"

"들리는 소문에는 격투술의 대가 중의 대가라고 합니다. 거기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단신으로 수백여 명의 중무장한 우리 조직원들을 순식간에 태워버렸다고 합니다."

흑룡방주 왕자성의 미간에 내천자가 길게 그려졌다.

"방주님. 그래서 말인데.. 이번 참에 우리를 스폰해주는 경천회장의 힘을 빌리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경천회장을 이용하자는 말이냐?"

"그렇습니다. 그 놈은 검경을 자유자재로 움직인다고 소문이 자자한 인물입니다."

"한국의 검경을 이용해서 이대수를 작업하자는 뜻이군."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 그 방법이 가장 합당할듯 싶습니다."

"좋아. 추진해라. 지금 당장."

"명을 받들겠습니다. 방주님."

서울시내 고급호텔 스위트룸

경천회장 김상수의 대리인인 박치열과 흑룡방 총관 이달청이 극비회동을 하고 있었다.

"도끼파 보스 이대수를 처리해 주십시오. 박사장."

"이유가 뭐요?"

"그놈이 우리 흑룡방 한국 지부를 궤멸시켰소."

"재밌군요. 흑룡방이 그리 약하다니.."

박치열의 비웃는 말이었다. 그렇지만 이달청은 냉정을 유지한채 박치열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만약 이대수를 처리해 주지 않는다면 우리 흑룡방과 경천회의 합작은 없는 일로 치부하겠소."

이달청의 최후통첩이었다. 그러자 박치열이 양팔을 내저었다. 꿀단지 같은 흑룡방을 놓친다면 경천회장 김상수의 진노를 사게되는 것이다.

"너무 앞서나가지 마시오. 이총관. 근간에 이대수를 확실히 처리해 주겠소. 한국의 검경은 우리 경천회의 손바닥 안에서 놀고 있소이다. 하하.."

"좋습니다. 최단시일 내에 이대수를 확실히 처결해 주시오."

며칠후..

도끼파의 논현동 업장과 이대수의 자택으로 검경 합동수사반이 벌떼처럼 몰려들었다. 그리고 얼마후 도끼파 조직원들은 줄줄이 사탕처럼 경찰서로 달려 들어갔다. 더불어 이대수는 하룻밤 새에 살인교사와 모녀 납치혐의로 지명수배를 받게 되었다.

한달후..

현역 국회의원인 김종수의 자택에 이대수가 홀연히 등장했다.

이대수와 김종수는 서재에 마주한채 은밀한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물론 김종수는 사신을 본듯 온몸을 부들부들 떨어됐다.

"김종수. 누가 도끼파를 건드린 것이냐?"

"저도...잘...모릅니다..."

"정말이냐?"

"그렇습..니다..."

"솔직히 말해라. 뭔가 알고 있는 것이 있지 않느냐? 만약 내 앞에서 거짓을 고한다면 너를 지금 당장 죽여버리겠다."

김종수가 바닥에 납작 엎드렸다. 이대수의 확언이 빈말이 아님을 잘 알고 있는 것이다.

"사장..님..제발...살려..주십..시오....제발..."

"알고 있는 사실을 말해라. 그 뭔가를 말이다."

결국 김종수는 이대수에게 경천회라는 무소불위의 집단을 알려주었다. 그들이 움직인것 같다는 추론을 발한 것이다.

충청도 대둔산의 고즈넉한 암자에 이대수가 나타났다. 그리고 얼마후 도끼파 행동대장인 임택 역시 그곳에 등장했다.

"형님. 경천회에 대해서 알아본바 그들이야 말로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실세 중의 실세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경천회의 주인은 누구냐?"

"그건 도저히 알아낼수가 없었습니다."

"그렇단 말이지."

"형님. 일단 잠수를 길게 타셔야 할것 같습니다. 경천회는 한국을 지배하는 절대권력입니다."

"알겠다. 이만 돌아가라. 그리고 이제 네놈도 살길을 찾아라."

"형님. 왜 그런 섭섭한 말씀을 하십니까? 저는 언제까지 형님을 모실 생각입니다."

"됐다. 어서 가라. 명령이다. 네놈은 자수를 해라. 언제까지 도망다니지 말고."

"형님."

"그만. 네놈은 어차피 형량이 적을 것이니.. 자수를 선택해라. 명령이다."

이대수의 거듭된 엄명에 임택은 암자에서 조용히 사라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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