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55 2부 너는 누구냐 (ciipe님 쿠폰 20장 감사드립니다) =========================================================================
이대수는 난지 한강 고수부지를 거닐고 있었다. 그러기를 얼마후 이대수의 면전에 홀로그램 김혁수가 찬란하게 등장했다.
"혁수야. 너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게 뭐냐?"
"이 세상에서 만난 내 부모들이 진짜냐?"
"당연히 진짜다."
"정말이냐?"
"그렇다."
"그럼 예전에는 왜 내 호적에 부모들이 없었던 거냐?"
"그걸 내가 어찌 아냐?"
"넌 만능 아니었냐?"
"아니다."
"좋아. 그건 그렇고 왜 너의 존재가 이 세상에 없는 것이냐? 혁수야."
"등가교환의 법칙 때문이다."
"그게 뭔 말이냐?"
"지금 나는 홀로그램 상태로 과거에 존재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내 존재는 흔적없이 지워져 버린 것이다."
"무슨 말인지 이해 못하겠지만 네가 말하니까 뭔가 그럴듯하다. 하하.."
"그냥 받아들여라. 이대수."
"알았다."
"그리고 부모들을 한번 찾아가봐라. 대수야."
"혁수야. 이상하게 나는 그 사람들에게 정이 안간다. 생판 남같다."
"그렇겠지. 그럼 네 마음대로 해라."
"알았다."
주말 무렵. 홍대 클럽
이대수는 흥겨운 테크노 뮤직에 취한채 밀러 병맥을 벌컥벌컥 들이키고 있었다. 그러기를 얼마후 그의 면전에 나시티와 미니스커트로 중무장한 싱싱한 여대생이 등장했다.
"오빠. 춤 출래."
"오케이."
잠시후 이대수와 여대생은 부비부비를 격하게 엔조이하기 시작했다.
늦은밤. 홍대 인근의 아담한 모텔
이대수는 지금 홈런을 치고 있었다. 그의 거시기를 싱싱한 여대생의 물컹물컹한 속살을 향해 거침없이 들이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이대수가 여대생을 격렬하게 탐닉할 즈음 그의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렸다. 그렇지만 이대수는 핸드폰을 무시한채 여대생에게 사랑과 정열을 미친듯이 퍼붓기 시작하였다.
이대수에게 격렬하게 따먹힌 여대생이 긴긴 꿈나라를 여행하고 있었다. 반면 이대수의 핸드폰은 아직도 요란하게 쳐울리고 있었다. 그리하여 이대수는 귀찮은 안색을 열렬히 발하며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누군데 새벽에 전화를 하는 겁니까?]
[나요. 정부 공대 사령관 이현철.]
[그러니까 용건이 뭡니까?]
[이대수씨가 필요합니다.]
[자세히 말해 보십쇼.]
[남해의 섬에 커다란 게이트가 출몰했습니다. 더불어 거의 투명화 직전입니다. 우리 공대가 예상하기로는 십미터 이상의 일등급 괴수들이 삼백마리 이상 출현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요?]
[당연히 이대수씨의 힘이 필요합니다.]
[나 없어도 공대 능력자들과 비공대 능력자들을 합해서 사냥하면 되는것 아닙니까?]
[이대수씨. 한국의 능력자들은 총 1천명 안팍입니다. 그렇지만 지금 현재 동원할수 있는 능력자들은 고작해야 5백명 안팎입니다. 솔직히 말해 그들 정도로는 남해에 출현하는 1등급 괴수 수백마리를 막아내기가 역부족입니다.]
[거참.. 사람 귀찮게 하시네. 돈도 별로 안주면서.]
[이대수씨. 남해의 괴수들을 막아내지 못하면 수백만 명의 국민들이 위험해 집니다. 그리되면 국가적인 대재난에 직면하게 됩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언제 남해로 가야 합니까?]
[지금 당장 헌터청으로 와주십시오.]
[좋습니다.]
다음날..
남해의 작은섬에 이대수를 비롯한 수백명의 능력자들이 등장했다.
이대수는 이현철 사령관을 향해 지엄한 명을 하달하기 시작했다.
"오늘은 괴수들이 만만치 않으니 나 혼자 솔로 헌팅을 하겠습니다. 그러니 당신은 능력자들을 뒤로 물려 주십시오."
"자신 있으십니까?"
"언제나 자신만만합니다. 그러니 나를 믿으십쇼. 사령관 나리."
"알겠습니다. 이대수씨."
이현철 공대 사령관이 경외심 가득한 눈빛을 발한 후 능력자들을 게이트 후방으로 물렸다. 그러기를 얼마후 드디어 게이트에서 십미터에 달하는 몸집을 자랑하는 괴수 수백여 마리가 물밀듯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순간 장내에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다. 이대수가 발출한 수천여 발의 무시무시한 강기탄(剛氣彈)이 괴수들을 종잇장처럼 찢어발기기 시작한 것이다.
-우르르르르릉...쾅쾅쾅쾅쾅......!!
-캬아아아앙...
-쿠아아아앙....
-크아아아악...
그렇게 이대수는 단 일수에 수백여 마리에 달하는 괴수들을 처참하게 학살하였다. 더불어 이현철 사령관을 비롯한 수백여 명의 능력자들이 이대수를 향해 열렬한 환호와 찬사를 폭풍처럼 퍼붓기 시작하였다.
-엄청나다. 이대수는 진정으로 지상최강의 초능력자다!
-단 일수에 일등급 괴수 수백여 마리를 산산이 찢어 발겼다!
-전세계 최고 초능력자는 이대수가 확실하다!
-상상을 초월하는 초능력이다!
-와와와와와와와....
-이대수 파이팅!
-이대수 만세 만만세!
그시간 청와대 집무실에서는 남해 게이트를 초전박살 내버린 이대수의 활약상을 열렬히 주시하고 있었다. 드론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감상하고 있었던 것이다.
"김실장. 이대수란 저 친구는 보면 볼수록 엄청나구만."
"그렇습니다. 각하. 정말 너무 경이로울 지경입니다."
"아무튼 저 친구를 근간에 청와대로 초청해라. 내가 직접 만나봐야겠다."
"알겠습니다. 각하."
며칠후..
합정동 스타벅스에 이대수가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기를 얼마후 이대수의 면전에 아리따운 여대생이 나타났다. 그녀는 이대수와 원나잇을 즐겼던 한은정이란 여대생 이었다.
"너는 언제나 미니스커트만 입냐?"
"왜? 마음에 안들어?"
"아니다. 너는 다리가 육감적이면서도 늘씬늘씬해서 그런지 매우 섹시해. 잘어울린다. 은정아. 하하.."
"고마워. 오빠."
"뭐 먹을래?"
"카푸치노."
"오케이."
그날밤. 합정동 인근의 모텔발
이대수는 뒷치기 백허그 신공을 발현하고 있었다. 한은정의 후장을 맹렬히 들쑤심과 동시에 그녀의 탐스러운 유방과 음란한 클리토리스를 격렬하게 애무해주고 잇었던 것이다. 그런 이유로 한은정은 좋아죽는 비명을 쉴새없이 내지르고 있었다.
-나죽어...으아아아앙....아아아아아앙...
그렇게 이대수는 한은정의 물컹물컹한 후장과 색스러운 클리토리스를 무참하게 유린하기 시작하였다.
-정말.....죽을것같앙......아아아아아아앙......
청와대 춘추관
이대수는 지금 김명준 대통령과 오찬회동을 즐기고 있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대수씨."
"과찬의 말씀입니다. 각하."
"아닙니다. 이대수씨는 전세계 최고의 초능력자 이십니다. 하하.."
"그리 생각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각하."
이대수는 청와대표 칼국수를 음미하며 김명준 대통령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이대수씨. 공대 부사령관 직책을 맡아주십시오."
당연히 이대수는 거부했다. 쓸데없이 얽매이기 싫은 것이다.
"죄송합니다. 각하. 저는 이렇게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것이 편합니다."
"이대수씨. 연봉 일백억을 보장하겠습니다."
"거듭 송구합니다. 각하. 저는 한곳에 얽매이는 것이 싫습니다."
김명준 대통령은 이대수에게 진실로 경탄했다. 백억에 달하는 연봉을 단칼에 내치는 것이다.
"정말 이대수씨는 근래에 보기드문 무소유의 삶을 몸소 실천하는 청년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각하."
이대수는 고소를 머금었다.
'이 인간아. 내 수중에 그렇게 많은 돈이 들어오면 내 경천동지할 능력이 하루아침에 봉인된단 말이다. 아휴...'
강남 초고층 아파트
한은정은 요즘 이대수의 좆맛에 푹 빠진 상태였다. 그의 우람한 남근에 후장을 인정사정없이 꿰뚫리는 쾌감에 깊숙히 중독된 것이다. 아무튼 그런 이유로 한은정은 시도 때도 없이 이대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에게 격렬하게 박히고 싶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이대수는 매우 바쁜 인간이었다. 허구한날 괴수 레이드를 다니고 있었던 것이다. 대한민국 방방곳곳을 말이다. 아무튼 그리하여 한은정은 지금 매우 불만스런 심정이었다.
"오빠는 왜 이렇게 바쁜걸까? 내 생각을 안하는 걸까?"
한은정이 그렇게 혼잣말을 중얼거릴 즈음 장내에 중년 미부가 나타났다. 그녀는 한은정의 모친 주미란 이었다.
"은정아. 이렇게 좋은날에 방구석에서 뭘 하고 있는 거니?"
"몰라. 귀찮아."
"은정아. 나랑 마트에 가서 바람이나 쐬자."
"싫다니까. 엄마."
"이것아. 잔말 말고 따라나와."
"정말 귀찮다니까."
"꼴을 보아하니 남자한테 바람 맞았니?"
"에휴.. 엄마는 정말 눈치가 백단이야."
"대체 어떤놈이 우리 은정이를 바람 맞힌거니?"
"그런 인간이 있어."
주미란은 딸내미의 침상에 걸터앉았다.
"뭐 하는 사람이니?"
"능력자야. 헌터청 산하의 공대에서 일한데."
"정말?"
"응."
"그럼 돈을 잘 벌겠네."
"그렇지는 않은것 같아. 오빠는 차도 국산 싸구려차를 몰고 다니고 사는 곳도 오피스텔이야."
"이상하네. 능력자들은 괴수들을 사냥하면 한번에 천만원 정도를 번다고 하던데.."
"아무튼 나도 잘 몰라. 엄마."
"은정아. 남자 잘 골라서 사겨. 특히 돈 많은 남자 위주로."
"엄마는 잘 나가다가 꼭 속물같은 얘기를 하더라. 호호.."
"이것아. 남자는 돈을 잘 벌어야 사람 노릇을 하는거야."
"엄마. 우리집 부자잖아. 그러니까 돈 없는 남자랑 결혼해도 되는것 아니야?"
"모르는 소리 하지마. 네 아빠. 페이 닥터야. 돈 별로 못벌어. 거기다가 이 아파트 아직도 대출금이 수억이나 남았다. 이것아. 우리집 그냥 평범한 중산층이야."
"알았어. 엄마. 그러니까 이제 그만하고 마트에 가자."
울릉도
이대수는 지금 공대 능력자들이 삼등급 괴수들을 사냥하는 장면을 한가로이 감상하고 있었다.
'삼등급이라 그런가? 몸집 크기가 3미터 안팎이구만.'
이대수가 그렇게 속편하게 괴수 레이드를 구경할 즈음 그의 면전에 공대 사령관 이현철이 나타났다.
"이대수씨. 공대 부사령관 제의를 거부 하셨습니까?"
이현철은 비록 장년에 달한 나이였지만 이대수에게 공손한 자세를 발했다. 그의 무시무시한 초능력에 깊이 감복한 것이다.
"그렇습니다."
"각하께서 고액 연봉을 제시 하셨을텐데..?"
"제가 원래 한곳에 얽매이는걸 죽기보다 싫어합니다. 하하.."
"역시 이대수씨는 보통사람이 아닌 것 같습니다. 돈 보기를 돌처럼 여기시다니.."
"과찬이십니다. 사령관님. 하하.."
"그건 그렇고 이대수씨. 얼마전에 미국 그랜드 캐니언에서 보스 몹이 출현한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보스 몹은 또 뭡니까?"
"초특급으로 분류되는 괴숩니다."
"어떻게 생겼습니까?"
"드래곤의 형태를 띄고 있다고 하더군요."
"드래곤이라?"
"그렇습니다. 하늘을 날아다니며 무시무시한 각양각색의 브레스를 뿜어낸다고 하더군요."
"브레스라는게 화염을 말하는 것입니까?"
"그것도 맞지만 브레스는 드래곤의 고유 능력으로서 화이트 드래곤은 얼음공격을 하고, 레드 드래곤은 화염공격을 한다고 알려졌습니다. 더불어 보스몹인 드래곤들은 인간들과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엄청나군요."
"그렇습니다. 그런 이유로 미국의 능력자들이 드래곤을 사냥하는 과정에서 무려 천명 이상이 죽었다고 하더군요."
"하긴, 그럴만도 하겠습니다. 하늘을 종횡무진하며 무시무시한 브레스 공격을 가하니.. 능력자들로서도 막아내기가 엄청 힘들겠군요."
"맞습니다. 그런데 이대수씨는 보스 몹인 드래곤들을 상대할 자신이 있으십니까?"
공대사령관 이현철이 격한 호기심을 발했다.
"일단 상대를 해봐야 알것 같습니다. 하하.."
"이대수씨의 태도를 보아하니 자신이 있으신것 같군요."
"뭐 틀린 말은 아닙니다. 언제 한번 기회가 된다면 드래곤을 상대해보고 싶습니다."
"역시 이대수씨는 자신이 만만하신것 같습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