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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 마스터-53화 (53/268)

00053  2부 너는 누구냐 (ciipe님 쿠폰 20장 감사드립니다)  =========================================================================

강남의 고급스런 요정

여당의 중진 국회의원 이민성과 김학용 경찰청장이 밀담을 나누고 있었다.

"김청장. 문천상 회장을 건들지 마시오."

"그걸 어떻게?"

"다 정보가 있습니다. 문회장을 계속 건드리시면 김청장에게 좋을 것이 없습니다. 이만 수사를 접으세요."

김학용 경찰청장은 묵묵부답을 유지했다.

"김청장. 당신도 곧 있으면 은퇴할 나이요. 국회의원 뱃지 달고 싶지 않습니까?"

"정말 저를 공천해 주실 겁니까?"

김학용 청장이 두눈을 빛냈다.

"그렇소. 우리 라인에 들어오면 얼마든지 뱃지를 내어 드리겠습니다. 그러니 수사를 접으세요. 지금 당장."

"알겠습니다. 의원님."

김청장은 은퇴가 얼마 남지않은 신분 이었다. 그런 이유로 국회의원 뱃지를 무척이나 원하고 있었다.

"좋아요. 두고 보겠습니다. 김청장."

"염려마십시오. 의원님."

"그리고 문회장 애들을 건드린 주먹이 누군지 좀 알려주시오."

김학용 청장은 잠시 동안 고민한 후 김민성 의원에게 솔직히 답했다.

"20살 먹은 이대수란 친굽니다."

"고맙소. 김청장. 하하.."

서울시내 곱창전문점

광수대 반장 유현종과 경찰청장 김학용이 곱창과 소주를 탐닉하고 있었다. 그러기를 얼마후 강학용 청장이 본론을 꺼내 들었다.

"유반장. 이번 수사 접어라."

"청장님. 갑자기 그게 무슨 말씀 이십니까?"

"유반장. 속 시원하게 접자. 문천상 비리 혐의."

"청장님. 위에서 압력이 들어온 것입니까?"

"맞다."

유현종은 올것이 왔다는 심정이었다.

"그래도 청장님. 꿋꿋하게 밀고 나가셔야 합니다."

"현종아. 나 1년 뒤면 은퇴할 나이다. 위에서 이번 수사 중단하면 금뱃지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김청장과 유반장은 경찰대 선후배 사이였다.

"현종아. 내가 잘되면 너한테도 좋은거다. 그러니 이번에 나를 봐서 수사를 접자."

"알겠습니다. 청장님."

유현종은 결국 김청장의 요구를 수용할수 밖에 없었다. 선배의 앞날을 열어주기 위해.

"고맙다. 현종아."

서울시내 모처

문천상이 지엄함 명을 하달하고 있었다.

"특공대를 동원해서 이대수를 죽여라."

"이번 기회에 유현종 새끼도 죽이심이.."

"그놈은 건들지마라. 보는 눈이 많다."

"알겠습니다. 회장님."

난지 한강 고수부지를 이대수와 유현종 반장이 거닐고 있었다.

"받아라. 이대수. 5백이다."

"고맙습니다. 반장님."

이대수는 그리 답한 후 유현종 반장이 건네준 현찰다발을 소중히 품속에 갈무리했다.

"그리고 당분간 잠수를 타라. 이대수."

"그게 뭔 말입니까?"

"위에서 압력이 들어왔다. 그런 이유로 수사가 중단됐다."

"알겠습니다."

"더불어서 너의 신상도 알려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괜찮습니다. 제가 알아서 처리하겠습니다."

"알겠다. 그럼 건투를 빈다. 이대수."

"넵. 반장님."

며칠후..

늦은밤. 월드컵 평화의 공원을 이대수가 나홀로 거닐고 있었다. 그러기를 얼마후 그의 주변에 수십여 명에 달하는 굴강한 사내들이 나타났다. 그와 동시에 이대수의 핵주먹이 불을 뿜었다. 그러자 장내에 처절한 비명소리가 요란하게 메아리치기 시작했다.

-크아아악...

-아아악...

-쿠아아악...

그렇게 이대수는 간단히 상황을 정리한 후 그들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사내를 향해 지엄한 명을 하달했다.

"문천상이 어디에 있냐?"

"모른다."

다음순간 우두머리의 대갈통이 산산이 조각나기 시작했다.

-아아악....!

이대수는 그렇게 우두머리를 단매에 때려 죽인 후 이번에는 다른 사내에게 명을 내렸다.

"문천상이 어디에 있냐?"

"우리...는...정말...모릅..니다...회장...님은.."

-퍽....

-크아악....

이번에도 역시 이대수는 무참한 살육을 발했다. 그러자 장내에 나뒹굴고 있던 깍두기들이 똥 오줌을 질질 싸기 시작했다. 아무렇지 않게 살수를 자행하는 이대수에게 극렬한 공포를 느낀 것이다.

"문천상이 어디에 있냐?"

이대수는 그리 말하며 똥 오줌을 지리고 있는 건장한 깍두기를 냉랭한 시선으로 주시했다. 그러자 똥 오줌 깍두기의 생존본능이 열렬히 발동되기 시작했다.

'몰라도 말해야 한다. 그래야 산다. 얼핏 듣기로는 힐튼 호텔에 자주 묶는다고 했으니까..'

"문천상은..힐튼호텔..로얄..스위트룸...에.."

"고맙다."

이대수는 그말을 끝으로 장내에서 유령처럼 사라졌다. 그러자 죽다 살아난 문천상의 특공대원들이 저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자 그들의 폐부 깊숙이 똥 오줌 지린내가 격하게 퍼고들었다. 순간 그들은 동시다발적인 토악질을 내뱉기 시작했다. 자신들이 지린 똥 오줌에 구역질이 맹렬히 치솟아 오른 것이다. 더불어 대갈통이 산산조각으로 터져나간 동료들의 사체에 견딜수없는 욕지기가 일어난 것이다. 바로 그순간 구역질을 미친듯이 발하던 그들의 육신에 거센 불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이대수의 무시무시한 열양진력(熱陽眞力)이 그들의 몸뚱이에서 아름답게 솟아오른 것이다.

-크아아악....제발...살려줘...

-으아악.....으아악.....

-쿠아아아악.........제발......으아아악...

이렇게 그들은 잘익은 통구이로 순식간에 화신하였다.

그날 새벽. 힐튼호텔 로얄 스위트룸에 이대수가 유령처럼 나타났다. 투명인간으로 화신한 것이다. 잠시후 이대수는 깊은 잠에 취한 문천상의 여리디연한 육신을 부드럽게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그러기를 얼마후 문천상은 한줌의 육편조각으로 화신한채 저승길을 향해 긴긴 여행을 떠나가기 시작했다.

일주일 후..

난지 한강 고수부지

"이대수. 네놈 짓이냐?"

"뭘 말입니까? 반장님."

"알면서 모른체 하기냐?"

"나는 당췌 반장님이 뭘 말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시치미 떼지 마라. 이대수."

"마음대로 생각하십쇼. 반장님."

유현종 반장이 성난 눈빛을 발했다.

"비록 증거는 없지만 심증은 분명이 너다. 이대수."

"그렇게 생각 하시려면 하십쇼."

"이대수. 문천상을 왜 죽였냐?"

"반장님. 저는 요즘 고시원 방에서 두문분출하고 있습니다. 제발 생사람 잡지 마십시오."

"이자식아. 사람을 그렇게 함부로 죽이면 안된다. 알겠느냐? 더구나 지금 문천상의 장남인 문현수가 너를 노리고 있단 말이다."

"아무튼 나는 모르는 일입니다. 그럼 이만."

이대수는 그말을 끝으로 장내에서 유유히 사라졌다.

서울시내 모처

문현수와 박고문이 밀담을 나누고 있었다.

"특공대원들의 생사가 밝혀졌습니까?"

"넵. 회장님."

문현수는 문천상의 장남이었다.

"어떻게 됐습니까?"

"그것이.. 실은.. 통구이로.."

"그게 대체 무슨 말입니까?"

"불에 잘익은 시체로 발견 됐습니다."

"30명 모두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회장님."

"그럼 이대수는 어떻게 됐습니까?"

"그놈은 고시원에서 두문불출하고 있습니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합니까?"

"아무래도 이대수에게 방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건 내 알바 아닙니다. 아무튼 하루 빨리 이대수를 죽이세요. 박고문."

"알겠습니다. 회장님."

인천 시내에 위치한 연립주택 지하방에 전직 동인천파 행동대장이었던 이길석이 죽은듯이 쳐자고 있었다. 이대수의 무지막지한 핵주먹으로 인해 온몸에 골병이 든 것이다. 그렇게 이길석이 폐인처럼 널브러져 있을 무렵 장내에 이대수가 유령처럼 등장했다. 그와 동시에 이대수가 이길석을 맹렬하게 걷어찼다. 그러자 이길석이 죽는 비명을 고래고래 내지르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이대수는 이길석의 아혈을 짚어버린 후 무시무시한 매질을 시행하였다.

이길석은 초죽음이 된채 말 잘듣는 똥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었다.

"문천상 아들내미가 나를 찾는다며?"

"그렇습니다. 사장님."

"문천상 장남 이름이 뭐냐?"

"문현수 입니다. 사장님."

"그놈을 어디에 가면 만날수 있냐?"

"이태원 유엔 빌리지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며칠후..

이대수는 요즘 이태원 유엔 빌리지를 이잡듯이 뒤지고 있었다. 문현수를 때려 죽이기로 작심한 것이다. 그런 이유로 이대수는 어렵게 구한 문현수의 사진을 든채 이태원 유엔 빌리지를 드나드는 잘나가는 남자들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다. 그렇게 이대수가 문현수를 열불나게 찾아 헤메인지 얼마후 드디어 그의 면전에 잘생긴 30대 사내가 나타났다. 사진속의 문현수와 일백프로 일치하는 외모를 지닌 사내였다.

'네놈이구나. 잘걸렸다. 네놈을 단매에 때려 죽여주마.'

잠시후 이대수의 신형이 문현수의 고급저택을 향해 번개처럼 내달리기 시작했다.

이대수는 지금 투명스킬을 발동한채 욕실에서 샤워를 즐기고 있는 문현수의 대갈통을 산산조각으로 터트리고 있었다. 더불어 그의 목줄기에 자리한 아혈 마저 봉인해 버렸다. 그런 이유로 문현수는 두개골이 으깨지는 처참한 고통을 온몸으로 처절하게 만끽해야 했다. 그렇게 문현수는 주제 모르고 나대다 대갈통이 산산이 바스러지는 신세로 전락하였다.

다음날..

이태원 유엔 빌리지에 서울 경찰청 광수대가 번개같이 들이닥쳤다.

"반장님. 집안의 모든 cctv 녹화본을 수거 했습니다."

"다른 증거는 없나?"

"피해자의 혈흔만이 유일한 증거 같습니다."

"동거녀는 뭐라고 하냐?"

"아무 소리도 못들었다고 합니다."

"말도 안된다. 문현수는 욕실에서 뇌수가 터져나갔다. 그런데 아무 소리도 못들었다니..? 아무튼 동거녀를 압송해라."

"넵. 반장님."

서울경찰청 광수대

"반장님. cctv에 아무런 의심갈 만한 증거가 없습니다."

"그말이 정말이냐?"

"그렇습니다. 반장님."

"그럼 문현수가 자살 했다는 말이냐?"

"저도 말이 안된다는걸 알지만 문수현의 죽음은 자살 이외에는 설명할 방법이 전무합니다."

"웃기지마라. 어떤 미친놈이 두개골을 터트리면서 자살을 시도한다는 것이냐? 더불어 인간의 두개골은 보기보다 무진장 강하다. 한마디로 불가능한 자살 방법이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반장님."

"아무튼 다시 한번 조사해봐."

"넵. 반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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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수는 요즘 망원동의 원룸으로 거처를 옮겼다. 쓸데없이 고시원 총무 아저씨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서였다. 아무튼 그렇게 이대수는 고시원 보다 넓은 원룸에서 속편하게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었다. 그렇게 이대수가 망원동 원룸에서 할일 없이 소일할 무렵 광수대 반장 유현종이 나타났다.

"차라도 한잔 하시겠습니까?"

유현종은 이대수의 아담한 거처를 일별한 후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니다. 너에게 한가지 사실을 알려주려고 왔다."

"그게 뭡니까?"

"문천상의 장남인 문현수가 얼마전에 의문의 피살을 당했다."

"잘된 일이군요. 범죄자 개새끼의 범죄자 아들내미 새끼가 죗과를 받은것 같습니다."

유현종 반장이 두눈을 빛냈다.

"이대수. 솔직히 말해봐라. 문현수를 어떻게 죽인거냐?"

"반장님은 무슨 밀만 터지면 나를 의심하는 것 같습니다. 하하.."

"정말 네놈 짓이 아니더냐?"

"반장님. 제발 넘겨짚지 마십시오."

"음.. 알았다. 그럼 이만 간다."

"살펴 가십시오. 반장님."

"잠깐! 너 요즘 놀고 있냐?"

유현종 반장이 사람 좋은 안색을 발했다.

"그렇습니다. 그냥 속편하게 놀고 있습니다."

"한심한 놈. 젊은 놈이 왜 백수로 사는거냐? 길거리에 일자리가 널렸는데.."

"뭐 어쩌다보니 그리 됐습니다. 반장님."

"그럼 이곳에 찾아가봐라. 내가 보내서 왔다고 하면 일자리 줄거다."

유현종 반장은 그리 말하며 한장의 명함을 이대수에게 건네주었다.

"뭐 하는 곳입니까?"

"경호 업체다. 원래는 군 특수부대 출신들만 채용하는 곳이지만 내 부탁이라면 너에게 자리를 줄거다."

"알겠습니다. 한번 찾아가 보겠습니다."

"잘 생각했다. 백수로 노는 것보다는 백번 날거다."

"넵. 반장님."

이대수는 그렇게 유현종 반장의 주선으로 경호업체에서 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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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수가 경호업체에서 일한지도 언 1년이 지나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이대수에게 입영 통지서가 떨어졌다. 그리하여 이대수는 병무청을 찾아갔다.

"나는 고아 입니다. 입영 통지를 잘못 발부하신 것 아닙니까?"

"이상하군요. 이대수씨의 호적에는 엄연히 부모가 입적되어 있습니다. 보십시오."

병무청 담당직원은 그리말하며 이대수의 호적등본을 보여주었다.

'시발. 이게 무슨 조화냐? 이 낯선 이름들은 뭐냐? 이건 말도 안된다.'

"아무튼 우리는 정당한 입영 영장을 발부한 것입니다. 그러니 일주일 후에 논산 훈련소에 입교 하십시오."

다음날..

이대수는 자신의 호적에 올라와 있는 낯선 부모들이 살고있는 빌라를 방문하고 있었다.

"대수야. 미안하다. 우리가 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너를 고아원에 맡겼다."

"대수야. 우리를 제발 용서해주렴."

생소하게 생긴 인간들이 이대수에게 용서를 구하고 있었다.

"당신들이 정말 내 부모들이 확실한 겁니까?"

"그래. 대수야. 내가 친 아비다."

"맞아. 대수야. 내가 너의 친 엄마야."

이대수는 매우 혼란스러웠다. 아무런 감정도 안생기는 인간들이 부모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대수는 부리나케 장내를 벗어났다. 더 이상 쓸데없이 엮이기가 싫었던 것이다.

한달후..

진해 훈련소에 SSU 모집 교관이 들이닥쳤다.

"SSU에 도전하고 싶은 용사들이 없나?"

"SSU가 뭐하는 곳입니까?"

이대수가 호기심을 발했다. 그러자 SSU 모집 교관이 이대수를 향해 두눈을 빛냈다.

"SSU는 해난구조대를 일컫는 영어 표기다. 아무튼 당연히 무진장 빡센 곳이다. 자신을 시험하고 싶은 열정있는 친구들이 많이 도전하는 곳이다."

"좋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한번 도전하겠습니다."

"마음에 든다. 그럼 이곳에 SSU 지원사유를 적어라."

SSU 모집교관은 이대수에게 한통의 지원서를 건네주었다. 그렇게 이대수는 SSU에 지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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