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47 2부 너는 누구냐 (ciipe님 쿠폰 20장 감사드립니다) =========================================================================
며칠후..
서울의 야산에서 거친 폭음이 쉴새없이 들려오고 있었다. 당연히 그 폭음의 진원지는 이대수의 무시무시한 핵주먹이었다. 그의 가벼운 주먹질에 거대한 암석들이 두부처럼 으스러지는 것이다. 더불어 그의 훤칠한 신형이 야산의 허공을 종횡무진하며 극쾌의 스피드를 발현하고 있었다. 그러기를 얼마후 이대수의 우렁찬 광소가 야산을 뜨겁게 달구기 시작했다.
"나는 21세기 초인이다. 우하하하하하...."
잠시후 이대수는 '투명무적'이란 단어를 나직이 읇조렸다. 그러자 그의 신형이 장내에서 유령처럼 사라졌다. 투명인간으로 순식간에 화신한 것이다.
"고맙다. 혁수야. 이런 기적같은 힘을 나에게 주다니.. 하하하...."
그렇게 이대수는 21세기 초인으로 재탄생했다.
다음날..
고리사채업자 김형식을 태운 하얀색 벤츠 이클래스가 강변도로를 시원하게 질주하고 있었다. 그러기를 얼마후 김형식의 벤츠 이클래스가 고급 아파트 주차장에 부드럽게 진입했다. 잠시후 김형식이 벤츠 이클래스에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바로 그순간 김형식의 단단한 육신이 짚단처럼 허무하게 무너져 내렸다. 이대수가 투명인간으로 화신한채 김형식의 혼혈을 번개처럼 짚어버린 것이다.
어스름이 짙은밤. 경기도의 이름모를 야산에서 처철한 곡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이대수가 악독한 고리 사채업자인 김형식을 복날에 개를 패듯 무자비하게 구타한 것이다. 그러기를 얼마후 이대수는 김형식의 입에서 장기밀매 업자의 이름을 알아내는데 성공하였다. 그리고 다음순간 이대수는 김형식의 전신을 무참하게 난자하기 시작했다. 그의 안구를 시작으로 김형식의 내부장기를 처참하게 도려낸 것이다. 무시무시한 내가강기(內家剛氣)를 이용하여 김형식의 여리디연한 육신을 처참하게 해부한 것이다. 이렇게 이대수의 복수는 뜨겁게 발현되기 시작하였다. 돈 몇푼 때문에 선량한 사람들을 동물취급한 김형식의 육신에 복수의 칼날을 열렬히 아로새긴 것이다.
기실 이대수는 예전에는 이렇지 않았다. 평범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생명의 소중함을 애틋하게 간직한 인간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대수는 현실처럼 생생한 트루 라이프란 가상현실 게임에서 무려 수십년 동안 무자비한 학살을 밥먹듯이 자행했다. 그런 영향으로 현실의 이대수 역시 사람의 목숨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마인드가 부지불식간에 마음 깊숙한 곳에 커다랗게 각인되어 버린 것이다. 더군다나 김형식은 그를 장기밀매 업자에게 아무렇지 않게 넘겨버린 악인 중의 악인이었다. 아무튼 그런 이유로 이대수는 김형식을 잔인하게 처단함에 있어 양심의 가책을 티끌만치도 느끼지 않았다. 그렇게 이대수는 트루 라이프란 가상현실 게임에 의해 냉혹무비한 야수로 완벽하게 탈태환골 하였다.
며칠후..
경기도의 이름모를 야산에서 아비규환의 처참한 생지옥이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었다.
장기밀매업자 정태철과 그의 수하들에게 이대수가 지옥의 핵펀치를 열렬히 선사하고 있었던 것이다.
-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
-크아아악...
-우아아악...
-아아아악...
잠시후 이대수는 본격적인 신체해부에 돌입하기 시작했다. 살아있는 인간들의 육신을 밥먹듯이 해부했던 정태철과 그의 수하들에게 지옥같은 고통의 시간을 안겨준 것이다. 내가강기를 이용하여 그들의 안구와 내부장기를 부드럽게 적출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게 이대수는 장기밀매 업자들을 한줌의 육편조각으로 정신없이 해부하기 시작하였다.
며칠후..
충남의 호사스런 별장에 불청객이 출현했다. 그는 이대수였다.
'이곳 지하 금고에 십억에 달하는 큰 돈이 있다. 아무튼 고맙다. 김형식. 하하..'
얼마후 이대수는 큼지막한 금고에서 5만원권 돈다발을 찾아낸 후 커다란 베낭에 뭉테기로 쓸어담기 시작했다.
다음날..
남양주의 아담한 별장에 또 다시 불청객이 등장했다. 그러기를 얼마후 불청객은 큼지막한 베낭에 5만원권을 가득 담은 후 야밤의 허공을 부리나케 내달리기 시작했다.
'고맙다. 정태철. 이렇게 십억에 달하는 큰 돈을 선물로 주다니.. 하하..'
이대수는 김형식과 정태철의 비자금을 순식간에 발라먹었다.
한달 후..
제주도 고급호텔 스위트룸에 이대수가 자리하고 있었다.
'고맙다. 네놈들이 헌납한 돈으로 팔자에도 없는 호사를 누리다니.. 하하.."
이대수는 요즘 김형식과 정태철의 비자금으로 고급스런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놈들에게서 탈취한 20억을 은행에 저금할수 없다니.. 좆나게 애석해.'
이대수는 시원한 샴페인을 벌컥벌컥 들이켰다.
'그래도 뭐 상관없다. 그돈으로 여행이나 다니면서 속편하게 놀자. 이대수.'
몇달 후..
미국 엘에이 산타모니카 해변에 위치한 그림같은 카페에 이대수가 자리하고 있었다. 김형식과 정태철의 비자금으로 해외여행을 만끽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대수는 그렇게 카라맬 마키아토를 음미하며 해변가를 오가는 팔등신 글래머 스탈의 미국녀들을 흐뭇한 얼굴로 관음하고 있었다.
'확실히 양년들은 골반과 엉덩이가 크다. 거기다가 빨통도 참으로 바람직하게 익었다.'
이대수는 해변가를 오가는 양년들에게 격한 만족감을 표했다.
'미국에 온 기념으로 저년들을 좆나게 따먹어야 하는데.. 좋아. 일단은 호텔에 진을 치고 있는 양년들을 먼저 따먹자.'
그날밤 이대수는 미국 입성 기념으로 양년 콜걸을 날밤을 지새운채 격하게 따먹었다.
스페인 이비자섬
이대수는 지금 이비자 섬 입성기념으로 커다란 클럽에서 생맥을 음미하며 유렵여성들의 박음스런 여체를 열렬히 관음하고 있었다. 그렇게 이대수가 벌거벗다 시피한 유럽여성들을 뜨거운 눈길로 주시할 무렵 그에게 앙증맞은 비키니 차림의 유럽 백마가 다가왔다. 꼴을 보아하니 여행객들을 노린 콜걸인듯 싶었다. 그리하여 이대수는 그녀에게 어눌한 영어를 발했다.
"얼마면 돼냐?"
그러자 유럽 백녀가 손가락 세개를 치켜세웠다.
"달러? 유로?"
"달러. 오케이."
유럽 콜걸은 삼백달러를 원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이대수는 그녀에게 뜨거운 눈빛을 발했다.
"롱타임 3백달러. 오케이."
"오케이."
유럽 백녀가 흔쾌히 동의를 표했다. 그리하여 이대수는 유럽 백마를 데리고 자신이 묶고 있는 고급호텔로 향했다.
이비자섬 시내에 위치한 하얏트 호텔 스위트룸
이대수는 지금 '내공무적'이라는 단어를 조용히 읇조렸다. 그러자 그의 단전에서 거대한 힘이 용솟음치기 시작하였다. 그와 더불어 그의 굴강한 남근이 거대하게 자라나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유럽백마가 이대수를 향해 감탄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유 그레이트 빅 심볼."
"땡큐 베리마치."
이대수는 그렇게 어눌한 영어를 발한 후 동양 대물의 면모를 만천하에 열렬히 과시하기 시작하였다.
몇달후..
동교동의 아담한 단독주택에 이대수가 자리하고 있었다. 더불어 이대수는 단독주택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있었다.
"좋습니다. 지금 당장 월세 계약을 체결합시다."
"시원시원 하시군요. 알겠습니다. 그럼 부동산 사무실로 가시죠. 사장님."
얼마후 이대수는 보증금 1억과 월세 1백의 조건으로 동교동 단독주택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였다.
서울 마포경찰서 강력반
"6개월전에 관내에서 발생한 김형식 납치사건은 어떻게 됐나?"
강력반장 김종수가 휘하 형사들을 둘러봤다. 그러나 어느 누구하나 속시원한 답변을 못내놓고 있었다.
"이놈들아. 아직도 별다른 단서를 확보하지 못한 것이냐?"
"죄송합니다. 반장님. 아파트에서 김형식을 납치한 자의 신원파악이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이유가 뭐냐?"
"cctv의 사각지대에서 김형식을 납치했을 감쪽같이 납치하는 바람에 얼굴이 전혀 파악이 안됩니다."
"주변 도로의 cctv도 확인해 봤나?"
"그렇습니다. 반장님. 그러나 용의자는 대포차를 이용해서 김형식을 지하주차장에서 납치한지라 행선지 파악이 불가능 했습니다."
"대포차는 발견했나?"
"아직 발견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대포차를 자동차 폐기장에 버린것 같습니다."
"김형식의 생사 조차 불명확한데다.. 증거까지 전무하다니.."
"그런데 반장님. 한가지 중요한 정보를 알아 냈습니다."
"그게 뭐냐?"
"장기 밀매 혐의를 받고 있던 정태철과 그의 부하들 전원이 행방불명된 상태라고 합니다. 그리고 정태철은 평소에 김형식과 자주 거래를 해왔던 사이라고 합니다."
"뭔가 냄새가 나는구만.. 설마 반대편 장기밀매 조직에서 일을 벌인 것인가?"
"그럴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장님."
"좋아. 그럼 오늘부터 장기밀매 조직을 들쑤셔라. 뭔가가 나올때까지.."
"반장님. 장기밀매 조직은 거대한 조직입니다. 우리 강력부의 힘만으로는 벅찹니다."
"광수대에게 지원요청을 해달라 이말이냐?"
"그렇습니다. 반장님. 까딱했다간 그놈들에게 신체 장기를 해부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강력부 형사라는 놈이 왜 그렇게 겁이 많은거냐?"
"반장님. 장기밀매 조직은 중국 흑사회와 연결된 조직입니다. 한마디로 우리 한국경찰들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알았다. 임마. 광수대에 수사협조를 요청해 보겠다."
한국에서 암약하는 장기밀매 조직은 한국 경찰을 우습게 아는 것이다. 수틀리면 중국으로 뜨면 그만이었던 것이다. 이렇게 한국의 공권력은 개판 오분전 이었다. 한국 사람들에게만 통하는 종이 호랑이 레밸이었던 것이다. 그런 이유로 강력반 형사들 조차 장기밀매 조직 수사에 겁을 잔뜩 집어먹는 것이다.
한달후..
이대수는 또 다시 해외여행을 쏘다니고 있었다. 이번에는 남미지역을 집중적으로 여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대수는 언어소통 문제로 많이 피곤했다. 중남니 국가들은 하나같이 스페인어를 사용하는지라 어눌한 영어밖에 구사하지 못하는 이대수를 참으로 당혹스럽게 만든 것이다. 그렇지만 이대수는 바디랭귀지를 총동원하여 하루하루 즐거운 여행을 즐기고 있었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위치한 힐튼 호텔 스위트룸
이대수는 지금 킹사이즈 더블침대에서 깊은 잠에 취해 있었다. 그리고 당연히 이대수는 꿈 속에서 그의 절친인 김혁수를 대면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이대수는 김혁수에게 하소연을 발했다.
"혁수야. 전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말이 통할수 있는 마법같은 능력을 선물해다오."
"여행지에서 말이 안통해서 곤란하냐?"
김혁수가 환한 미소를 발했다.
"맞다. 혁수야. 그러니까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자유롭게 의사소통이 가능한 언어 능력을 주라. 부탁이다."
"좋다. 그럼 너에게 만능언어능력을 주겠다."
"시동어가 뭐냐?"
"그런건 필요없다. 한숨 자고나면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 등등을 네 마음대로 자유롭게 구사하게 될거다."
"고맙다. 혁수야. 하하.."
이대수는 꿈속이지만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럼 다음에 보자. 대수야."
"오케이."
다음날 아침. 부에노스 아이레스 힐튼 호텔 스위트룸
이대수는 지금 신세계를 맛보고 있었다. 아르헨티나 룸 서비스맨이 발하는 유창한 스페인어를 명명백백히 알아듣고 있었던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이대수의 입에서 너무나 능숙한 스페인어가 자유롭게 튀어나오고 있었다. 그러자 룸서비스맨이 놀란 낯빛을 발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스페인어를 전혀 못하시더니.. 하루 사이에 이렇게 유창한 스페인어를 구사하시다니...?"
"내가 좀 언어능력이 천재적입니다. 하하.."
이대수는 진실로 기분이 좋았다. 김혁수를 꿈에서 만나면 신기한 능력이 갑자기 생겨나는 것이다.
'고맙다. 혁수야.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