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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 마스터-46화 (46/268)

00046  2부 너는 누구냐 (ciipe님 쿠폰 20장 감사드립니다)  =========================================================================

몇달 후..

이대수는 대리운전을 때려치웠다. 취객들의 손찌검과 욕설에 신물이 난 것이다. 그리하여 이대수는 또 다시 백수 라이프 엔조이를 발현하기 시작했다.

난지 한강 고수부지

이대수는 백수인지라 고즈넉한 한강변을 산책하며 시간을 때우고 있었다. 그러기를 얼마후 이대수는 한강 편의점에서 캔맥주를 들이키며 마른 오징어를 씹어대기 시작했다.

'앞으로 뭐를 해야 할까? 이제 내 나이도 무려 40살이다. 결혼은 진작에 포기했지만 밥은 먹고 살아야 할것 아니냐? 이대수.'

이대수가 마른 오징어를 질겅질겅 씹었다.

'택시나 운전해볼까? 아니다. 그것도 좆같기는 매한가지다. 시발. 그렇다면 원룸 전세 보증금을 빼서 장사라도 해볼까? 8천만원 정도로 할만한게 없을까? 하긴 8천 정도로 할만한 장사라는게 있을 턱이 없지.'

이대수의 미간에 진한 내천자가 그려졌다.

'에라이 모르겠다. 그냥 당분간 쳐놀자.'

결국 이대수는 당분간 백수 라이프 엔조이를 탐하기로 결심한다.

한달후..

이대수는 오늘도 한강변에서 산책을 즐기기 시작했다. 그렇게 이대수가 한강변에서 오붓한 시간을 만끽할 즈음 그의 곁으로 핫팬츠 차림의 육덕진 미시가 등장했다.

"혹시 대수 오빠 아니세요?"

"오랜만이다. 경선아. 이런 곳에서 보다니.. 이게 몇년 만이냐?"

그녀는 바로 이대수의 대학후배인 오경선이란 여성이었다.

"대학 졸업후에 처음으로 만나는 거니까 거의 십오년.."

"그런가? 아무튼 반갑다. 오경선."

"저도 반가워요. 오빠."

잠시후 그들은 한강 편의점으로 자리를 옮긴후 시원한 캔맥주와 오징어 다리를 탐닉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 경선아."

"결혼하고 애들 낳고 뭐 그렇게 지냈죠. 그런데 오빠는 아직도 혼자 사세요?"

"그렇지 뭐. 어쩌다보니.."

"하긴, 요즘에는 오빠처럼 혼자사는게 속이 편해요. 결혼 해봤자 골치만 아프거든요."

"그래도 너는 이쁜 애들이랑 남편이 있지않냐?"

"나. 얼마전에 이혼했어요."

오경선이 두눈을 반짝였다.

"왜?"

"성격차이로 이혼했어요. 남편이 너무 간섭을 심하게 하더라고요."

이대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오경선은 대학시절부터 이 남자 저 남자를 전전하는 바람둥이 여대생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것이다.

"너. 설마 바람핀거냐?"

"틀린 말은 아니예요. 오빠."

오경선은 그리 말하며 자신의 탐스런 허벅지를 이대수의 두눈을 향해 적나라하게 노출시켰다. 그러자 오경선의 허벅지 깊은 곳에서 발하여지는 야릇한 내음이 이대수의 폐부 깊숙이 맹렬히 스며들기 시작했다.

"오빠. 사귀는 여자 있어요?"

오경선이 허리를 숙인채 은밀한 눈빛을 발했다. 그러자 그녀의 나시티가 벌어지며 풍만한 유방이 야릇하게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

"뭐.. 그냥... 없는 편이다. 허허.."

"에휴.. 오빠도 정말 외롭게 사는것 같네요. 안스러워요."

"괜찮다. 이제 이골이 나서 별스럽지 않다. 그건 그렇고 경선이 너는 무슨 일을 하고 있냐?"

"조그만 화장품 샾을 열고 있어요."

"형편이 괜찮구나."

"겉보기에는 그래도 이 업종도 경쟁이 하도 심해서 한달에 이백 벌기도 힘들어요."

"그 정도가 어디냐? 하하.."

며칠후..

신촌의 아담한 모텔

이대수와 오경선은 섹스를 즐기고 있었다. 물론 섹스 경험이 많은 오경선이 이대수를 능수능란하게 리드하고 있었다. 이대수의 남근 위에서 자신의 음란한 가랭이를 벌린채 야릇한 요분질을 미친듯이 발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이대수는 요분질 잘치는 오경선의 투실투실한 엉덩이에 미치도록 빠져들기 시작했다.

한달후..

이대수는 오늘도 허름한 모텔방에서 오경선을 따먹고 있었다. 더불어 오경선 역시 자신의 커다란 엉덩이를 음란하게 뒤흔들며 이대수를 열락의 도가니로 인도하고 있었다.

이대수와 오경선은 지저분한 모텔 침상에서 한몸처럼 얽혀있었다.

"오빠. 돈 좀 있니?"

"갑자기 왜?"

"응. 이번에 친한 친구들끼리 계를 할 생각이야."

"규모가 어느 정도냐?"

"간단히 말해 1억 정도를 집어넣으면 2년 안에 1억 3천을 받을수 있어. 한마디로 연 15프로 이율이지. 더구나 내가 계주니까 오빠가 만약에 우리 계에 들어온다면 6개월후에 1번타자로 30프로 이율 보장해줄게."

"그말이 정말이냐?"

이대수가 좋아죽는 눈빛을 발했다. 2프로대의 저금리 시대에, 6개월만에 30프로의 이율을 보장해 주는 것이다.

"그래. 오빠는 내 남자니까 내가 특별히 챙겨줄게. 호호.."

"그럼 경선아. 너의 계에 가입할려면 얼맞 어도를 집어넣어야 하냐?"

"응. 최소 1억을 집어 넣어야 해."

"알았다. 그럼 1번 타자 정말 나 주는것 맞지?"

"그걸 말이라고 하니. 자기야."

오경선은 그리말한 후 이대수의 장대한 남근을 자신의 색스러운 입으로 부드럽게 핥아먹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대수의 만면가득 격한 환희가 물결치기 시작했다.

육개월 후..

서울 강북의 허름한 고시원

이대수는 원룸 전세금 7천과 제 2금융권에서 대출받은 3천을 합해 총 1억을 오경선의 계에 집어 넣었다. 그리고 더불어 오경선의 먹음직스런 유방과 음란한 엉덩이를 허구한날 따먹었다. 그렇게 이대수는 꿈결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렇지만 인생은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어느날 부터인가 오경선과 전화통화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 이유로 이대수는 고시원 방에서 초조한 안색을 발한채 전정긍긍하고 있었다.

'이상해. 왜 경선이와 연락이 안되는거지? 할수 없다. 내일 경선이 집으로 가봐야겠다.'

다음날..

서울 마포에 위치한 평범한 아파트에 이대수가 나타났다. 그러기를 얼마후 이대수는 오경선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초인종을 쉴새없이 내리눌렀다. 그러나 오경선의 집에서는 아무런 인기척도 새어나오지 않았다. 그리하여 이대수는 아파트 관리실로 직행했다.

"그 집은 2주일 전에 이사간 집입니다."

"그게 정말입니까?"

이대수가 놀란 눈빛을 발했다.

"그렇습니다. 전세계약자인 오경선씨는 2주일 전에 이사를 가셨습니다."

"그렇다면 혹시 이사간 곳을 알수 있을까요?"

"미안합니다. 그런것까지 우리가 알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이대수가 허탈한 심경이 되어 있을때 일단의 여자들이 관리실로 쏟아져 들어왓다. 그리고 그녀들 역시 오경선의 행선지를 알려달라고 관리실 직원들에게 생떼를 쓰기 시작했다. 그같은 모습에 이대수는 뭔가 큰일이 터졌음을 직감했다. 그리하여 악다구니를 써대는 여자들에게 자초지종을 물어보았다.

"오경선이란 개년이 우리들에게 사기를 쳤어요. 고이율을 보장한다는 명목으로 계에 들라고 유혹한 후 우리가 쏟아부은 모든 돈을 들고 하루아침에 행방을 감췄어요."

이대수는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을 받았다.

"아저씨도 꼴을 보아하니 오경선에게 사기를 당하셨군요. 아무튼 지금 우리는 검찰에 오경선을 고소할 생각이예요. 그러니 아저씨도 우리와 함께 하시죠."

결국 이대수는 사기꾼 오경선에게 피해를 당한 여성들과 힘을 합쳐 검찰에 그녀를 고발하였다. 그리고 얼마후 이대수는 오경선이 중국으로 도피했다는 소식을 검찰로부터 전해듣게 되었다. 이렇게 이대수는 피같은 전재산을 모조리 날림과 동시에 빚더미에 올라앉게 되었다.

서울 시내 모처에 위치한 제 2금융권 채권 추심팀

-이대수는 3천만원을 갚을 가능성이 매우 희박합니다. 차라리 고리 사채업자들에게 이대수의 채권울 팔아치우는게 적절한듯 싶습니다.

-내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리 놈들에게 이대수 채무를 넘깁시다.

-좋습니다. 그럼 이대수의 채권을 고리 사채 친구들에게 넘깁시다.

-지금 이대수의 연체 이자가 무려 6개월이 넘었습니다.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우리 회사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길은 이대수의 채권을 고리업자들에게 넘기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이렇게 이대수의 채권은 고리사채 형님들에게 넘어가게 되었다. 이대수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몇달후..

서울 모처의 허름한 빌딩

고리사채 업자인 김형식과 장기밀매업자인 정태철이 밀담을 나누고 있었다.

"각막 안구 각각 3천 신장 3천 심장 3천 등등 해서 총액 1억 5천 정도 뽑아 먹을수 있습니다."

"정사장. 이대수는 나름대로 건강한 신체를 지니고 있다. 더 뽑을수 없나?"

"김사장님. 그게 한계입니다. 죄송합니다."

"음.. 알겠다. 그럼 내일 인천 작업장으로 이대수를 데리고 가겠다."

"알겠습니다. 그럼 내일 오전 9시까지 인천 작업장을 준비시켜 놓겠습니다."

다음날..

인천부두의 허름한 작업장

이대수는 전신마취에 취한채 강제로 신체 장기를 탈취당하고 있었다. 그러기를 얼마후 모든 신체 장기를 장기매매 업자에게 헌납한 이대수의 빈 몸뚱이가 시멘트와 한몸처럼 범벆된채 인천 바닷가에 투하되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이대수는 저승길을 향해 쓸쓸히 떠나가게 되었다.

며칠후..

깊은 바닷속에 휘황찬란한 빛무리가 얽혀들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시멘트 인간으로 화신한 이대수의 빈 몸뚱이에 기적같은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의 뻥 뚫려있던 눈가에 신선한 안구가 생성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그의 텅비어 있는 내부에도 싱싱한 내부장기가 꿈결처럼 생성되었다. 한마디로 이대수는 자신도 알수없는 신의 은총으로 인해 아름답게 부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음순간 모든 장기를 원상회복한 이대수의 훤칠한 신형이 시멘트 속에서 부드럽게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다음날..

인천 부두에 정신줄을 놓은 이대수가 홀연히 등장했다. 그리고 잠시후 이대수의 훤칠한 신형이 장내에서 바람처럼 사라졌다.

서울 강북의 허름한 고시원

이대수는 지금 자신에게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영문조차 알수 없었다. 고리사채업자가 보낸 깍두기들에게 강제로 납치된후 전신마취 주사를 쳐맞고 장기이식을 했다는 사실만 어렴풋이 기억할 뿐이었다.

'이상하다. 분명히 나는 모든 장기를 털리고 죽었어야 했는데.. 왜 이렇게 멀쩡한 모습으로 되살아 난걸까?'

이대수는 도대체 무슨 조화로 자신이 되살아났는지 당췌 종잡을수가 없었다.

'에라이 될대로 대라. 잠이나 쳐 자자.'

이대수는 속편하게 꿈나라를 향해 긴긴 여행을 떠나기 시작했다. 잠이 비오듯 쏟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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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수는 지금 꿈을 꾸고 있었다. 그의 하나 밖에 없는 죽마고우이자 하늘나라로 일찌감치 떠나간 김혁수와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있었던 것이다.

"대수야. 네가 트루 라이프란 가상현실 게임에서 얻은 능력을 현실에서 사용해봐라."

"혁수야. 무슨 말도 안돼는 헛소리를 하는거냐?"

"대수야. 내말을 믿고 한번 사용해봐라."

"혁수야. 그럼 현실에서 내공과 투명인간 스킬을 사용할수 있다는 말이냐?"

"그래. 대수야. 내공스킬을 사용할때는 '내공무적' 이라는 시동어를 사용하고 투명스킬을 사용할때는 '투명무적' 이라는 시동어를 사용하면 될거야."

"이상한데.. 트루 라이프 게임에선 내공은 시동어 필요없이 사용이 가능했고 투명스킬은 '어새신' 이라는 시동어를 사용했는데.."

"물론 그랬지. 그렇지만 나는 하늘나라에서 내공 사용에 시동어를 부여했어. 더불어 투명스킬은 다른 시동어로 대체했지."

"이유가 뭐냐?"

"그냥. 멋있잖아. 대수야."

"웃긴놈. 하늘나라에서 환생이나 기다려야 할놈이.. 쓸데없는 짓을 하고 있구만."

"아무튼 대수야. 내공과 투명스킬을 사용해서 너를 괴롭힌 고리사채 놈들과 장기밀매업자들을 도륙내. 통쾌하게."

"그거야 당연한거고. 그런데 친구야. 트루 라이프 게임에선 투명스킬은 일주일에 단 한번 10분 동안 사용이 가능했는데.. 이런 제한 아직도 유효한거냐?"

하늘나라 사람 김혁수가 환한 미소를 발했다.

"당연히 아니지. 이제 너는 투명스킬 시동어만 읇조리면 언제든지 무제한으로 사용이 가능할거야."

"정말?"

"트루다. 친구야. 하하.."

"고맙다. 친구야. 우하하.."

이대수가 환호작약했다. 그러기를 얼마후 이대수가 진지한 눈빛을 발했다.

"그런데 친구야. 무적모드 있잖아. 신적인 파워를 내는 모드?"

"그건 왜?"

"혹시 그 스킬도 줄 생각이 없냐?"

"그건 네놈이 하는것 봐서.."

"지금 주면 안돼냐?"

"욕심 그만 부려. 대수야. 알겠냐?"

김혁수가 그답지않은 근엄한 눈빛을 발했다. 그러자 이대수는 자신도 모르게 야코가 죽기 시작했다. 하늘나라 사람 김혁수는 생전의 그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거룩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연출되고 있었던 것이다.

"알았다. 혁수야. 헤헤.."

"알면 됐다. 이만 가봐라. 대수야."

그말을 끝으로 이대수의 꿈나라 여행이 서서히 종지부를 찍기 시작했다.

'시발 희안한 꿈이다. '내공무적 투명무적'이란 시동어를 읇조리면 현실세계에서 써먹을수 있다니.. 정말 말도 안돼는 웃긴 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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