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32  2부 너는 누구냐 (ciipe님 쿠폰 20장 감사드립니다)  =========================================================================

지금 장내에는 수십여 명의 능력자들이 피곤한 안색으로 널브러진 상태였다. 30미터 크기를 자랑하는 몬스터를 열마리 이상 사냥하느라 모든 마나가 소진된 것이다. 그런 이유로 정수미를 필두로한 힐러들이 탱커와 딜러들에게 마나힐을 부드럽게 불어넣어주고 있었다. 그리고 물론 이대수 역시 그들과 마찬가지로 정수미 힐러에게 마나힐을 주입받고 있었다.

정수미 힐러는 이대수를 매우 좋아했다. 그런 이유로 다른 탱커나 딜러들 보다 이대수에게 붙어있는 시간이 매우 많았다. 힐을 불어 넣는다는 핑계를 대며 자신의 풍만한 여체를 이대수에게 바짝 밀착시킨 것이다.

"대수씨. 기분이 어때요?"

정수미 아줌마 힐러는 그리 말하며 이대수의 등판에 자신의 유방을 적나라하게 밀착시켰다. 그러자 이대수의 남근이 하늘을 향해 맹렬히 용솟음치기 시작하였다.

'이 아줌마. 나랑 하고 싶은건가? 시팔.'

이대수는 한줄기 고소를 떠올리며 정수미를 향해 입을 열었다.

"좋습니다. 수미씨."

"대수씨. 우리 있다 밤에 시원한 생맥주 같이 할래요?"

육덕진 아줌마 정수미의 노골적인 유혹이었다. 그리고 당연히 이대수는 그녀의 풍염한 여체가 마음에 들었다. 그리하여 이대수는 그녀에게 오케이 사인을 내보냈다.

"좋습니다. 수미씨. 하하.."

그날밤. 대구의 고급스런 호텔방

이대수는 지금 풍만한 유방과 커다란 엉덩이를 자랑하는 정수미 아줌마를 격하게 탐닉하고 있었다. 그녀의 흐드러진 유방을 빨아먹음과 동시에 음란하기 그지없는 정수미의 엉덩이를 자신의 남근으로 무참하게 유린한 것이다.

-아아아아아앙....더...강하게...박아줘....자기야....

이대수는 정수미의 애달픈 요구를 결코 외면하지 못하였다. 그런 이유로 이대수는 정수미의 색스러운 후장에 자신의 튼실한 남근을 격렬하게 꽂아넣었다. 그러자 정수미가 또 다시 음란한 절규를 줄기줄기 내뱉기 시작하였다.

-너무...좋앙.....자기야....아아아아아아앙.....

일주일 후..

서울 합정동 사무실

이장석이 3억이 적혀있는 수표를 이대수에게 건네주고 있었다.

"수고했다. 이대수. 하하.."

"감사합니다. 대장."

이대수는 그리 답하며 3억 수표를 소중히 품안에 갈무리했다.

"그건 그렇고 너 요즘 정수미랑 좋아죽는다며?"

"그걸 어떻게?"

"우리 파티에 소문이 파다해. 아무튼 너 그 여자 조심해라. 그 아줌마 남편이 강력반 형사다."

"그 말이 정말 입니까?"

"그래. 임마. 정수미같은 아줌마는 사내 잡아먹는 선수다."

"무슨 말씀인지 알아 들었습니다. 그럼 이만 실례 하겠습니다."

"잘 처신해라. 이대수."

"넵. 대장."

며칠후..

일산 자유로를 비엠더블유가 맹렬히 질주하고 있었다. 이대수가 큰맘 먹고 구입한 외제차였다.

'역시 외제차라서 그런지 참 잘나간다. 하하..'

그렇게 이대수는 일산 자유로를 하루종일 종횡무진 하기 시작했다.

한달후..

이대수는 오늘도 레이드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어렵지 않게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마나 강기를 원거리에서 열불나게 날리면 그만 이었던 것이다. 더군다나 파티의 힐러들에게 실시간으로 마나를 주입받는지라 몬스터 레이드가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 그렇게 이대수는 하루하루 몬스터 레이드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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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후..

서울 합정동 사무실

이대수는 1년 동안 몬스터 레이드를 한 결과로 수중에 50억이 넘는 돈을 모을수 있었다. 그런 이유로 이장석 대장에게 장기휴가를 요청했다. 전세계를 여행 다니면서 유유자적한 삶을 즐겨보고 싶었던 것이다.

"임마. 돈은 벌수 있을때 벌어두는거다. 너는 아직 젊어서 모르나본데 너의 마나 능력은 영구적인 것이 아니다. 재수없으면 하루아침에 그냥 마나 능력이 사라진단 말이다."

그렇다. 각성자들의 마나 능력은 영구적인 것이 아니었다. 드문 경우지만 간혹가다 마나 능력이 하루 아침에 사라지는 경우가 은근히 나타나고 있었던 것이다.

"말씀은 고맙지만 지금은 좀 쉬고 싶습니다. 대장."

"알았다."

"그럼 이만 실례 하겠습니다."

"아무튼 좋다. 나중에 복귀하고 싶으면 해라. 얼마든지 받아줄테니."

"넵. 대장."

며칠후..

이대수는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를 일주할 생각이었다. 그런 이유로 이대수는 퍼스트 클래스에 자리한채 안락한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후 퍼스트 클래스의 불이 꺼지자 옆자리에 앉아 있는 미니스커트 차림의 이쁘장한 백마를 노골적으로 홀깃거렸다.

'역시 백마라서 그런지 볼륨이 장난이 아니구나. 젖탱이 사이즈가 아무리 못해도 F컵은 될것같고 투실투실하게 익은 허벅지와 펑퍼짐한 엉덩이 또한 좆나게 음란하단 말이지.'

이대수가 그렇게 백인 글래머에게 뜨거운 눈빛을 발할 무렵 백인 미녀가 대담하게도 마스터 베이션을 즐기는 장면이 이대수의 눈가에 세차게 파고들었다. 퍼스트 클래스의 불이 꺼졌다는 사실에 안심하고 자위를 즐기는 것이다. 서양녀 특유의 음란하기 그지없는 과감한 행동이었다. 그리하여 이대수는 백인 미녀의 자위를 열과 성을 다해 노골적으로 응시하기 시작했다. 그래서였을까? 백인 미녀는 더욱 더 대담하게 자위를 즐지기 시작하였다. 자신의 커다란 유방과 색스러운 허벅지 사이를 열불나게 들쑤신 것이다. 더불어 앵두같은 입술로는 야릇한 비음을 은밀히 흘려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아으으으으으음..........

그렇게 이대수는 백인 미녀의 음란한 자위행위를 흐뭇한 시선으로 열렬히 관음하기 시작했다.

'끝내준다. 정말. 하하..'

이대수는 LA를 여행하고 있었다. 더불어 쭉쭉빵빵한 LA 처자들을 뜨거운 시선으로 관음하였다. 그렇게 이대수는 LA의 타는듯한 태양과 풍만한 여성들을 눈요기하며 LA의 구석구석을 내집마냥 쏘다니기 시작하였다.

LA 산타모니카 비치에 위치한 노천카페

이대수는 아름다운 LA의 쪽빛 바다를 감상하며 달달한 카푸치노를 음미하고 있었다.

'역시 서양년들은 젖탱이랑 엉덩이가 정말 일품이다. 거기다 쭉쭉빠진 육감적인 각선미까지 정말 양년들의 볼륨감은 알아줘야 한다.'

이대수는 길거리를 오가는 핫팬츠 차림의 미국 여성들에게 진한 호감을 내보이고 있었다.

'물론 서양년들의 피부는 좀 문제가 많다. 거기다 사내들 처럼 털도 많고. 더불어 암내도 많이 난다. 한마디로 동양년들과 서양년들은 저마다의 일장일단이 있다. 그렇지만 이왕지사 미국에 온김에 양년들 맛을 보는건 인지상정이란 말이다.'

그리하여 이대수는 콜걸들이 즐비한 다운타운의 고급호텔을 향해 발걸음을 부산하게 놀리기 시작했다.

유럽이나 미국 중남미 등등을 여행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관광객들이 묶는 고급호텔 라운지는 콜걸들의 주 활동무대였다. 그녀들은 여행지에서 뜨거운 하룻밤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자신의 여체를 제공하는 댓가로 대략 200달러 안팍의 화대를 받아 챙겼다. 그리고 물론 이대수 역시 그녀들에게 2백달러 안팍의 화대를 지불한 후 흥겨운 하룻밤을 온몸으로 만끽하고 있었다.

자신의 호텔방으로 콜걸을 불러들인 후 그녀들의 탐스러운 여체를 격렬하게 탐닉한 것이다. 이렇게 이대수는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를 누비기 시작했다. 여행다운 여행에 온몸을 내던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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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후..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이름모를 빌라

이대수는 일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미국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등지를 종횡무진하며 견문을 넓히고 세계 각국의 미녀들을 두루 섭렵한 것이다. 그리하여 이대수는 만면가득 흐뭇한 미소를 발하며 달달한 커피를 음미하고 있었다.

'기분 좋은 여행이었다. 다음 기회에 다시 한번 가보자. 이대수.'

그렇게 이대수가 달콤한 커피를 온몸으로 만끽할 즈음 거대한 홀로그램 문자가 허공중에 적나라하게 드러나기 시작했다.

<<< 미션: 박현영을 죽이시오.

보상: 내공 120년 각성. 마나 5000 증가.

기한: 180일.

미션 실패시: 당신이 대신 죽습니다. >>>

이대수는 황당할 따름이었다. 밑도 끝도 없이 박현영이란 사람을 죽이라는 미션이 떨어진 것이다. 그리고 더욱 더 놀라운건 만약 기한내에 그를 죽이지 못하면 자신이 죽는다는 사실이었다. 한마디로 내공이나 마나 따위에는 전혀 눈길도 안가는 것이다. 까딱하면 이대수 본인이 죽을수도 있는 것이다.

이대수는 홀로그램 퀘스트의 무서움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한번의 미션 실패로 인해 평행세계의 다른 공간인 바로 이 세상으로 흘러 들어온 것이다.

'시팔. 이제는 미션을 실패하면 내가 죽는구나.  빌어먹을..!'

이대수는 요즘 서울의 길거리를 이잡듯이 쏘다니고 있었다. 박현영이란 사람을 만나기 위함이었다. 그런 이유로 이대수는 서울의 번화가란 번화가를 이잡듯이 뒤지고 있었다.

'분명 박현영은 육개월 안에 내 앞에 나타날 것이다. 예전의 김난숙의 경우처럼. 그건 그렇고 그 사람은 대체 누구기에 홀로그램 퀘스트가 살인을 명한 것일까? 분명 이유가 있을텐데..'

이대수는 그같은 내심을 격하게 발하며 주말을 맞아 강남역으로 쏟아져 나온 사람들을 세심하게 살펴보기 시작했다.

일주일 후..

이대수는 성산동 빌라에 자리한채 시원한 캔맥주를 들이키고 있었다. 그렇게 이대수가 한가로이 캔맥을 즐기고 있을 즈음 그의 시선에 불량 청소년들이 연약해 보이는 소년을 무자비하게 린치하는 현장이 똑똑히 목격되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이대수는 어른된 도리로 불량 청소년들을 향해 보무도 당당히 발걸음을 놀리기 시작했다.

"너희들. 지금 여기서 뭐하는거냐?"

"아저씨. 상관하지 말고 꺼지세요. 쳐맞기 싫으면.."

불량 청소년들의 우두머리로 짐작되는 덩치 좋은 학생이 이대수를 향해 비웃는 언사를 발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이대수는 어른된 입장에서 덩치좋은 불량 학생을 향해 불호령을 내리기 시작하였다.

"이런 호로새끼들을 봤나? 한번 오지게 쳐맞고 싶냐?"

이대수의 싸늘한 어조에도 불구하고 덩치 학생은 여전히 비웃는 언사를 발했다.

"애들아. 이 아저씨가 오늘 주먹이 많이 고픈가보다. 우리 한번 맛 좀 제대로 보여주자. 후후.."

'이 개놈들이 쪽수를 믿고 들이대는구나. 그럴수록 더 강하게 나가야한다. 이대수.'

"이 개노무 새끼들이 어른 알기를 아주 우습게 아는구나."

그렇게 이대수가 강한척을 하는 순간 불량학생 중의 한놈이 이대수의 뒷통수를 향해 불의의 일격을 가했다. 짱돌로 이대수의 뒷골을 무자비하게 가격한 것이다.

-퍽퍽퍽퍽퍽퍽퍽퍽......!!

-크아아아아악.......!

불량 학생들이 이대수를 무차별적으로 구타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게 이대수는 무기력하게 불량학생들에게 처절한 몰매를 맞게 되었다.

다음날..

서울의 대형병원 입원실

이대수는 지금 머리와 팔다리에 심각한 중상을 당한 상태였다. 그렇지만 정신만은 아주 멀쩡했다. 그리하여 의사 선생의 진찰소견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었다.

"뇌에 가벼운 뇌진탕 증세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문제는 다리와 팔에 골절이 일어났습니다. 당연히 핀을 박는 수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하루 빨리 핀 수술을 해주십시오."

"좋습니다. 최대한 이른 시간내에 수술 일정을 잡겠습니다."

그렇게 의사선생이 장내에서 사라지자 마자 마포경찰서 강력반 형사가 나타났다.

"나를 이렇게 만든 불량 학생들을 잡으셨습니까?"

"잡았습니다. 이대수씨."

"그놈들이 대체 누굽니까?"

"근처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 이었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법대로 처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형사님."

마포경찰서 강력반 형사가 은근한 눈빛을 발했다.

"그놈들이 지금 많이 뉘우치고 있으니 합의를 보시는 것이 어떻습니까?"

형사들의 흔한 레파토리였다. 학생들을 용서해 주라는 틀에 박힌 헛소리였던 것이다.

"그렇게는 못합니다. 그놈들은 조폭이나 마찬가집니다. 절대로 용서 못합니다. 빵에 보내버릴 생각입니다."

"그러지 마시고 일단 학부모들을 한번만 만나 보십시오. 이대수씨."

강력반 형사는 그말을 끝마치자 마자 이대수의 허락도 받지 않고 불량학생들의 학부모들을 병실로 들여보냈다. 그리하여 이대수는 그들에게 냉정한 목소리를 발했다.

"합의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러니 다들 나가 보십시오."

"선생님. 제발 한번만 우리 현영이를 용서해 주세요. 부탁해요."

부잣집 사모님의 입에서 현영이란 단어가 튀어나온 것이다. 이대수의 귀를 번쩍 뜨이게 한 것이다.

"혹시 박현영...?"

"맞아요. 선생님. 우리 애 이름이 박현영 이예요. 그러니 제발 한번만 용서해 주세요. 네. 선생님."

'개시발. 이런식으로 박현영이 나타나는구나. 이제 알겠다. 홀로그램 퀘스트는 인간말종 이자 불량학생인 박현영을 죽이고 싶어 하는 것이다.'

이대수는 고소를 머금었다. 더불어 박현영을 죽이는 일에 아무런 죄책감을 지닐 필요가 없음을 뼈져리게 자각했다.

'그렇지만 그 개같은 박현영을 어떻게 죽여야할까. 돌아버리겠네. 좋아. 그 문제는 일단 나중에 생각해 보기로 하고, 박현영이란 개놈의 쌍판데기나 확인해야 겠다.'

"지금 그 박현영이란 놈이 밖에 왔습니까?"

귀부인은 이대수가 합의를 고려하는 태도를 내보이자 죽다 살아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네. 선생님. 지금 병실 앞에서 선생님에게 사죄를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어요."

"좋습니다. 그놈 쌍판데기나 한번 봅시다."

잠시후 이대수는 덩치좋은 불량학생을 대면하기 시작했다. 불략학생들의 리더격인 박현영이란 인간말종을.

"개새끼야. 이번 한번만 봐준다. 아줌마. 합의금 넉넉히 갖고 오십시오."

"얼마를 원하시는지..?"

"1억 갖고 오시면 합의해 드리겠습니다."

"좋아요. 선생님."

석달 후..

늦은밤. 마포의 골목길에서 불량학생들의 무자비한 매타작이 벌어지고 있었다. 박현영을 필두로한 경도 고등학교의 일진들이 말 안듣는 고등학생을 무섭게 몰매놓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물론 이대수는 하얀색 대포차에 올라탄채 그같은 장면을 일목요연하게 목도하고 있었다.

'저 개새끼를 죽이는건 이 사회를 정화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아무튼 오늘 밤 네놈은 나에게 죽는다. 무조건.'

이대수는 그런 내심을 열렬히 발하며 박현영을 무섭게 노려보기 시작했다.

이대수는 아직도 대포차에 올라탄채 박현영을 미행하고 있었다. 그러기를 얼마후 불량친구들과 헤어진채 터벅터벅 자신의 집으로 향하는 박현영을 향해 이대수의 대포차가 무자비하게 덮쳐들었다.

-펑.....

-크아아아아악......

그렇게 이대수는 인간말종 박현영의 육신을 납작한 오징어포로 만든 후 보무도 당당히 장내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후 멋드러진 홀로그램 상태창이 이대수의 면전에 드러났다.

<<<미션 완료. 보상 완료.>>>